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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국제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

2020 SEOUL INTERNATIONAL CROSS COUNTRY SKI COMPETITION

대화장 모습

뒷편으로 고층 아파트들이 보인다. 도심 속에서 이색적인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니. 대회 안내에도 '아시아 최초로 도심속에서 열리는 대회'라고 나와있다. 올해가 벌써 4회째

장소는 뚝섬 한강공원 특설경기장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어가면 나온다. 근처에 눈썰매장도 있다. 가끔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따라 이쪽을 지나가는데 눈썰매장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경기장으로 가는 길

뚝섬 한강공원에 인공눈을 뿌려놔서 1월 14일부터 2월 7일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기장이 궁금하다면 늦기 전에 가보길 바란다. 

대회 현수막도 보인다.

사실 이 대회를 우연히 알게 됐다. 가끔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평소에는 없던 눈이 보였다. 서울 국제 크로스컨트리 대회를 준비한다고 눈을 뿌려놓은 것이다. 나처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잠깐 속도를 늦추고 눈을 구경하며 지나갔다. 

대회 경기장

생각보다 눈이 적었다.

대회장 눈을 처음 봤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며칠 후 검색해보니까 선착순 400명 관람을 모집하고 있었다. 1월 25일은 이미 마감. 그리고 1월 31일은 접수중. 바로 접수했다. 대회 관람 외에 주말에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크로스 컨트리 스키 체험 행사도 있었다.

경기장 다른 쪽 모습

관람 전날 그래도 대회 규칙이나 알고 가자는 생각에 크로스 컨트리에 대해 검색해봤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오르막과 내리막, 평지가 적절한 비율로 있다는 것이었다. 위 사진에서도 오른쪽이 약간 오르막이다. 도심 속에 작은 규모로 경기장을 만들어서 그런지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았고 거리도 짧아보였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지 않았다. 날씨 때문에 눈이 녹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눈이 녹지 않았다. 폭설이 와서 이 주변이 모두 눈으로 덮여 있었다면 겨울 스포츠 분위기가 더 났을 것이다.

이쪽은 내리막 길. 사진을 보니 그래도 경사가 있다. 지금은 선수들이 연습중이다.

대회 명단을 보니까 외국인 초청 선수들이 몇 명 있고 나머지는 우리나라 선수들이었다. 성인부터 학생까지 다양했다.

대회 시작이 가까워질수록 코스를 돌며 연습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서울 국제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를 관람한 이유는?

그냥 서울을 즐기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2020년을 맞이하여 올해가 서울에서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다.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여행'을 하며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었다.

또한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기도 한다. 한동안 겨울 스포츠와 멀게 지냈는데, 한때는 시즌권을 살 정도로 스노보드에 빠져있었다. 요즘은 한 달에 한 번씩 일 년에 두세 번이라도 가자고 생각하고도 일 년에 딱 한 번 가는 정도다.  

경기장 모습

사실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선착순 400명 마감인데 40명 정도 접수했는지 모르겠다. 관람객이 많았으면 선착순으로 접수한 400명만 가까이에서 봤을텐데, 그냥 지나가던 사람들도 대회가 열리는 것을 보고 구경을 했다. 

드디어 대회 시작 직전

여자부 준준결승전부터 시작했다. 뒤쪽으로는 아이서울유 조형물도 보인다. 

외국인 선수

출발부터 압도적으로 앞서 갔다. 역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여자부 결승까지 진출했다.

뒤쪽으로 보이는 종합운동장

초반에는 관계자들, 참가 선수들 가족과 친구들 등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대회가 계속되면서 지나가던 사람들도 많이 구경을 했다. 이쪽에서도 그렇고 건너편쪽에서도 그렇고 경계선만 넘지 않으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선그라스? 고글? 을 안 쓰고 맨 얼굴이라서 흐리게 처리를 했다. 처음에는 이 선수를 유력한 우승후보로 생각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가장 열심히 몸을 풀었기 때문이다.

대회 코스 다른쪽 모습

따뜻한 겨울이 아쉽다. 주변에 눈을 더 넉넉히 뿌렸어도 될거 같은데 딱 필요한 만큼 뿌린 것 같다. 전문가들이 알아서 잘 했을 것이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지만, 인터넷으로 미리 접수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 있다. 간식과 뚝섬 눈썰매장 이용권 등이다. 예전에는 핫팩도 준거 같은데 올해는 안 준건지 받고 내가 어디 흘린건지 모르겠다. 

한쪽에서 구경을 하다가 가만히 있으니까 추워서 몸을 움직이려고 대회장을 한 바퀴 돌아봤다.

남자부 준준결승이었나. 여자부는 한 조에 4명. 남자부는 4~6명 정도였다.

저 앞쪽이 출발선. 왼쪽이 결승선? FINISH 라인이다. 두 바퀴를 돌았다. 안내 책자에 나온 코스랑 약간 다른거 같기도 했다. 내가 대충 봐서 잘못 봤을 수도 있다. 아무튼 두 바퀴 정도를 돌고 금방 끝난다.

출발. 열심히 달리는 선수들.

바로 이 장비들이 코스를 만들었을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이 장비와 눈이 쌓인 모습을 보고 이 대회를 알게 됐다.

출입통제 안내 현수막

홍보 부족, 코로나 바이러스 등 복합적인 이유로 사람들이 적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고 대회를 알게 된 사람들 외에는 대회의 존재를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부족했던 것 같다. 블로그나 뉴스 등에 대회 안내가 있었지만 검색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이다.

저 앞에 천막 같은 것들에 각국 선수들, 관계자들, 언론, VIP 등이 대기하는 장소였다. 지난 대회 때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장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없어서 아쉬웠다. 간식도 빵하고 우유를 줬는데 춥지 않은 겨울이라고 해도 마땅히 먹을만한 곳이 없었다. 따뜻한 음료를 나눠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남자부 준준결승전인가를 끝낸 선수들

선수들과 뒤쪽의 관람객들

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영향을 잘 보여준다.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오른쪽 뒤에 관람객들이 더 많이 있었다.

대회 코스 또 다른 쪽

롯데타워와 종합운동장

롯데타워

날이 좀 흐렸다. 그런데 적당히 흐린게 더 좋았다. 가끔 해가 나오면 눈이 부셨다.

이렇게 대회장을 한 바퀴 둘러봤다. 

여자부 결승전 모습인가

앞쪽에 단독으로 사진을 올린 두 외국 선수 중에 한 명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우리나라 선수가 우승한 것 같았다. 여자부 결승전, 남자부 결승전만 보고 시상식을 안 봐서 정확한 결과는 모르겠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1위 국적을 모르는 외국인 선수, 2위는 아마도 러시아 선수. 3위는 외국인 선수인지 우리나라 선수인지 잘 모르겠다. 사진 외에 짧은 동영상도 몇 개 찍었는데 올리려면 따로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해야 해서 생략한다.

대회가 주말에 열렸다면 사람들이 더 많았을지 모르겠다. 나름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관람하고 싶다.

 

아, 마지막으로 서울시체육회를 소개한다. 깜빡할뻔 했다.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대회 주최에 참여했고 선착순 관람 접수도 서울시체육회에서 했다. 이 대회 관람 외에 서울 트레킹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있다. 

서울특별시체육회

https://www.seoulsports.or.kr/home/homeIndex.do

 

서울특별시체육회

 

www.seoulspor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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