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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에 다녀왔다.

 

정금이네 김밥

떡볶이 2,500원

튀김(오징어) 2,000원

 

지난 번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처음 갔을 때는 한양도성길 인왕산 구간을 걷고 녹초가 된 상태에서 갔다. 겨우 점심만 먹고 왔을 뿐 힘들어서 주변을 구경할 생각도 못했다.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바로 갔기에 체력이 남아서 주변 지역까지 돌아다녔다.

 

통인시장을 중심으로 골목 골목 다니면서 한옥 사진을 찍었다. 여기가 서촌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 지도를 보니까 '서촌한옥마을'은 통인시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 따로 있었다. 서촌 한옥마을을 보러 또 가야겠다...

 

참고로 영화루는 가기 전에 검색했을 때 괜찮은 중국집으로 알아봤던 곳이다. 전통 있고 맛집으로 알려진 곳. 지도앱에 따로 저장을 안 해놔서 갈 생각을 못했는데, 통인시장에서 분식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딱 보였다.

 

통인시장

서쪽 입구에서 들어갔다. 왼쪽으로 보이는 '정금이네 김밥'이 괜찮아 보였는데 결국 거기 가서 먹었다.

 

일단 통인시장을 전체적으로 둘러봤다. 아직 점심 시간 전이라 사람이 없었다. 지난 번에 점심 시간 때 왔을 때는 인근 직장인들까지 사람들이 많았다. 

 

한옥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이쪽은 한옥도 있고 그냥 주택도 있고 통일성이 없었는데, 그래도 한옥들이 많아서 여기가 서촌 한옥마을인줄 알았다.

 

알고 보니 서촌 한옥마을은 따로 있었다.

 

그래도 한옥 체험, 기타 명소 등이 있는 곳이었다.

 

대오서점

 

이 동네 맛집을 찾으며 이런 저런 블로그를 봤을 때 '대오서점' 사진을 봤었다. 따로 찾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이쪽이 한게스트 하우스

 

한옥 사진을 찍었던 곳이 통인시장 남측이다. 이쪽으로도 한옥들이 많이 보였는데, 서촌 한옥마을에는 더 많은 것일까.

 

이렇게 골목 골목을 다녀봤다.

 

북촌 한옥마을 주민들이 관광객들로 고통을 받는 것처럼 여기 주민들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듯 했다. 주민들이 사는 곳이라고 조용히 해달라고 붙여놓은 것도 봤고, 금연 표시도 종종 보였다.

 

다시 통인시장으로

 

이때가 10시 30분 정도였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문을 안 열은 곳도 있었다. 호떡을 팔던 곳은 아쉽게도 장사를 접은 것 같았다. 코로나로 인해 방문객들과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서 그랬을까.

 

통인시장은 엽전 도시락으로 유명하다.

엽전도 구경할 겸 엽전을 사서 먹을껄 그랬나. 2층에 잠깐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서 간단하게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기름' 떡볶이 집이 두 군데 보였는데 별로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에 봤던 분식집 '정금이네 김밥'으로 갔다. 다행히 가격도 착했다.

 

쌀떡이 아닌 밀떡이라 아쉽지만.

 

전통시장에서 떡볶이 1인분이 보통 3,000원 정도 하는데, 여기는 2,500원이었다. 얼마 전에는 2,000원이었다.

 

중국어/일본어/영어로도 메뉴가 적혀있는 것을 보면 관광객들도 많이 왔던 것 같다. 코로나 이전에 광장시장에 갔을 때 관광객들로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가게마다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다. 통인시장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코로나로 우리는 조용히 먹을 수가 있다. 상인들은 아쉽겠지만.

 

아무튼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카드결제 가능했다. 바깥에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4,500원을 카드로 결제하기 미안했지만, 8월말까지 다 써야 해서 어쩔 수 없었다.

 

내부는 협소하다. 테이블 세 개.

다른 가게들도 테이블이 적은 편. 그래서 도시락 카페를 운영하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을 때는 도시락 카페에도 자리가 없을 것이다.

 

떡볶이 1인분 2,500원

오징어 튀김 3개 2,000원

 

다른 튀김은 4개에 2,000원이라고 했다.

 

음식이 나올 때 그릇 크기를 보고 떡볶이 양이 작구나 하고 다소 실망을 했는데 먹다보니 적당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어쨌든 클리어.

 

돌아가는 길에는 일부러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로 가봤다. 여기도 한쪽 골목으로 한옥이 보였다.

 

효자바버. 효자동 이발소가 여긴가 했는데, '효자바베'다. 바베큐, 파스타 등을 파는 곳. 젊은층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고 한다.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는 음식점들이 많았는데, 아마도 밤에 와야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이미 분식을 먹었기에 먹을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끝.

다음에 서촌 한옥마을을 보러 다시 한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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