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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원도 고성 여행에서 1박을 했던 곳이다.

 

토성면 교암리

하비치 펜션

 

객실에서 찍은 사진

 

바로 이 오션뷰 때문에 '하비치 펜션'을 선택했다.

 

전 객실이 오션뷰라고 한다.

 

방에서 파도 소리가 들렸다. 5층이었는데, 가장 낮은 2층에서도 어느 정도 오션뷰가 보이지 않을지...

 

해변 바로 옆이다.

 

침대에서 오션뷰와 파도소리를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오션뷰를 즐길 수 있어서 '하비치'로 예약을 했다. 지난번에 다녀온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에 또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지인 찬스를 쓸 수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으로 '고성 오션투유 리조트 설악비치 호텔앤콘도'로 가려고 했다. 가장 저렴한 방은 39,900원이었다. 지금 확인하니까 2천 원 쿠폰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마운틴뷰라서 패스. 애견 동반도 가능한 곳이니 애완견이 있다면 여기도 괜찮을 것 같다.

 

봉포해변 근처에 1인실이 더 저렴한 곳도 있는데, 역시 마운틴뷰라서 패스했다.

 

고성에 4만 원대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펜션들이 몇 군데 있는데 위치, 주차 등을 고려하여 하비치로 정했다.

 

하비치 위치

하비치 펜션 위치는 아야진에서 조금 더 올라간 곳으로 교암항 근처다. 이번 2박 3일의 고성-속초 여행에서 첫날은 위쪽 화진포,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서 하비치에서 1박을 했고, 다음날 아야진 등을 돌아보고 속초 근처에서 1박을 했다.

 

하비치 주변에는 유명한 맛집인 '백촌막국수'도 있다.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GS25 편의점이 있다. 위 지도에는 안 나오지만 천학정 바로 옆에 '베짱이 문어국밥'이 있다. 다음날 점심으로 문어국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휴무'였다.

 

하비치 펜션 주변의 펜션들

 

나는 가성비를 따져서 하비치로 갔는데 주변의 어느 펜션을 가도 아래에서 소개할 오션뷰와 일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인원, 취사 여부 등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가성비를 중시해서 하비치의 가장 저렴한 방을 선택했는데, 예전에 캘리포니아 모텔이었던 곳이라서 그런지 방에서 취사는 불가했다. 그런데 다른 후기를 보니까 인덕션과 싱크대가 있는 방도 있었다. 1층에 바베큐나 취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다. 주변 펜션들 사진은 아래쪽의 사진들을 참고하길 바란다.

 

화장실도 좀 아쉬웠다. 수건은 넉넉했다. 수압도 세고 따뜻한 물도 바로 나왔다.

 

예전에는 저 앞에 철책이 있었나 보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철책을 없앴다. 대신 산책로가 생겼다. 산책로조차 없다면 해변은 주변 펜션들만의 공간이 됐을텐데, 성수기에는 트레킹 등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갈 것 같다.

 

오션뷰

 

시원했다. 여름이라면 창문을 열어놓고 파도 소리를 즐겼을 것이다.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체크인을 해서 1박만 하는 바람에 오션뷰를 그렇게 많이 즐기진 못했다.

 

11월이라서 그런지 걸어가는 사람은 몇 명 밖에 못 봤다.

 

난방 등 잘 되어 있었다.

 

그래도 샴푸, 바디워시 등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이건 다른 리조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해가 진 뒤 오션뷰 모습

 

가로등이 밝아서 다행이지 밤에는 무서울 것 같았다.

 

 

일출 사진

 

나는 운이 좋다.

 

지난 여름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에서 3박을 하는 동안에도 날씨가 좋아서 매일 일출을 봤다. 이번에도 하비치에서 1박을 하면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여름에는 일출 시각이 5시였는데, 이번에는 7시라서 잠도 푹 잤다.

 

일어나서 바로 창 밖을 봤는데 조금 흐렸다.

 

오션뷰는 역시 멋졌다.

 

약간 구름이 낀 거 같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이렇게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봤다.

 

구름 뒤에서 해가 떠올랐다.

 

이 정도면 만족한다.

 

지난 여름에는 2분 간격으로 사진을 엄청 찍었는데, 이번에는 5분 간격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일출을 기다렸다.

 

이렇게 침대에 앉아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

 

이거는 근처 어느 펜션이나, 다른 곳의 오션뷰 펜션에서도 가능할 것이다.

 

일출 사진, 동영상 등이 더 있지만 이것만 올린다.

 

 

하비치 펜션과 주변 모습들

 

방 안에서 일출을 보고 밖으로 나왔다.

 

하비치 앞 해변

 

하비치 펜션의 앞쪽은 이런 모습이다.

 

5층 객실을 줬는데 엘리베이터는 6층까지 있어서 6층은 좀 고급 객실인가 생각했는데 5층이 탑층이었다는 것을 지금 위 사진을 보고 알았다. 6층은 옥상 같은데 옥상도 올라갈 수 있어 보인다. 진작 알았으면 사장님께 물어보고 올라가 보는 건데 아쉽다.

 

주변이 다른 펜션도 모두 오션뷰이다.

 

큰 자루에 들은 것은 지난 태풍의 흔적이다. 해변은 깔끔하게 정리했지만 잔해는 아직 남아 있었다.

 

하비치 바로 옆에 있는 씨오브 하트 펜션

 

또 다른 이름 모를 펜션

 

여기는 1층에 바베큐 시설이 여러 개 있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아 보였다.

 

숙박대전 직전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바람에 혜택을 못 받았는데, 지금은 숙박대전으로 4만 원의 정부 지원금도 받을 수 있으니 펜션을 고를 때 폭 넓은 선택도 가능하겠다.

 

태풍의 잔해들

 

나폴리 하우스

 

지난 번에 고성 여행을 와서 차를 타고 이 앞을 지나가면서 처음 봤을 때 다음에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카페이다. 11시 체크아웃이라 시간이 좀 애매해서 결국 안 갔다.

 

펜션들 뒤쪽 도로와 하비치 펜션 후면부

 

씨오브 하트 펜션 뒤쪽

 

여기도 주차장이 넓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보는 오션뷰

 

이날 아침에 군인 세명이 저 앞을 지나갔다. 전날 북한 귀순 추정 사건 때문인지, 원래 매일 군인들이 순찰을 도는지 모르겠다.

 

끝.

 

강원도 고성에는 다양한 오션뷰 펜션들이 있으니 숙소를 고르는 데 참고하길 바란다.

 

 

아래는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 후기이다.

 

2020/06/29 - [여행] - 강원도 고성 숙소 추천 -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환상적인 일출을 보다.

 

강원도 고성 숙소 추천 -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환상적인 일출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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