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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 하우스, 집 이상의 자유를 살다

엘리자베스 노디노, 브뤼노 티에리, 마샤엘 델로즈 지음

<Tiny houses>는 다른 책에 언급된 것을 보고 빌려서 봤다. 앞으로 어떠한 집에서 살아야 할지 고민중인데 타이니 하우스도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해본 것이다. 이 책에는 타이니 하우스에 대한 여러 가지 면에 소개되어 있었다. 실제로 존재하는 타이니 하우스들부터 타이니 하우스를 위한 예산, 법률, 토지까지. 그리고 내부/외부 설계도 다루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생각했던 타이니 하우스와는 거리가 있었다. 내가 생각한 타이니 하우스는 그냥 '작은 집'이었기 때문이다. <Tiny houses>에서 저자들이 말하는 타이니 하우스는 그냥 작은 집을 넘어선다. 자유정신을 핵심 가치로 하며 '이동하는 작은 집'이기도 하다. 

이 책의 25페이지
이 책의 57페이지

'이동하는 작은 집'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 자유정신을 반영하는 동시에 자연친화적이다. 땅에 직접 닿는 네 부분만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의 현실, 보다 넓게는 우리 나라의 현실과는 차이가 있다. 소수의 디지털 노마드족 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의 위치 등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전 문제도 우려가 된다. 

그래도 '작은 집'은 추구하고 싶다. 몇 십 억이 넘는 큰집은 물론이고 몇 억 하는 작은 집도 살 형편이 안 되기도 하지만 그럴 형편이 된다고 해도 몇 억을 깔고 앉아 살고 싶지는 않다. 내가 원하는 작은 집은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이동하는 작은 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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