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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산책

서울숲은 엄청난 규모이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성수동이 뜨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서울숲도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지 않았나 싶다. 역시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서울숲 북측에 카페거리도 있었다.

 

서울숲 안내지도 (출처: 서울숲 홈페이지의 구글지도)

뚝섬역 남서쪽으로 엄청난 규모의 공원이 있다. 크게 네 개의 구역으로 나눈다면 그중 가운데 있는 공원에 다녀왔다.

 

위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바로 옆에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가 있다. 요즘 숲세권이 뜨고 있는데 이 주변도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으니 살기 좋아 보였다.

 

서울숲 홈페이지 지도 확대한 모습

공원 크기가 크니까 입구도 여러 곳이 있다. 처음 갔을 때는 3번으로 들어갔다가 잠시 쉬다가 나왔고, 두 번째로 갔을 때는 4번 게이트로 들어가서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았다.

 

서울숲 3번 게이트 안내지도

 

살짝 비가 오는 날이었다. 지도가 매우 복잡해 보인다. 그저 발길 가는 대로 산책을 하면 될 것이다. 비가 왔지만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다. 지붕이 있는 벤치도 있어서 잠시 쉴 수도 있었다. 

 

 4번 출입구

 

처음 갔을 때는 근처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잠시 들어가서 쉬다가 나왔을 뿐이고, 두 번째로 갔을 때 여유를 갖고 한 바퀴 돌고 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곳곳이 통제 중이었다. 평상 같은 것이 있는 공간은 위 사진처럼 출입을 금하는 노란색 띠가 둘러져 있었다. 그 외의 공간에서는 서로 멀리 떨어져서 돗자리를 깔고 쉬는 사람들이 있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지는 않고 큰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았다. 여기저기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이 보였다. 입구 근처에는 운동기구도 있었다. 

 

한쪽은 걸어가는 길, 한쪽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로 나누어 놓은 듯했다.

 

자전거는 천천히

 

이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서울숲 근처를 지날 때 자전거 출입이 불가능한 공원도 있었고 자전거 출입이 가능한 공원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가운데 작은 호수도 있고 그 뒤로 고층 아파트들이 보였다.

 

마치 방콕의 룸피니 공원 같았다. 다른 유명한 도시에도 비슷한 공원이 있을 텐데 그나마 최근에 가본 곳이 룸피니 공원이라 거기가 생각났다.

 

편의시설 안내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화장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서울숲답게 나무들이 엄청 빽빽했다.

 

저쪽으로는 지나가기도 어려울 것이다. 몇 년이나 자란 나무들일까.

 

여기도 통제 중

 

벤치들은 따로 막아놓지 않아서 벤치에 앉아서 쉬는 사람들은 많았다.

 

또 다른 쪽의 나무들

 

다른 쪽 공원과 이어지는 통로인지 올라가지 않아서 모르겠다.

 

호수의 다른 쪽

 

호수라기보다는 연못이라고 해야 할까.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니었다. 사진상 사람들이 거의 안 보이지만 저 주변으로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아까 큰 길에서 잠깐 안쪽으로 들어온 곳이다.

 

서울숲 너머로 보이는 고층 아파트들

 

가장 왼쪽이 갤러리아포레아파트이고, 가운데가 12월 준공 예정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아파트이다.

 

산책로 끝에 보이는 고층 아파트

 

여기는 놀이터 같은 곳인데 역시 통제 중이었다.

 

참고로 서울숲 홈페이지에서 통제 중인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잠시 살펴봤는데 지금 시점에서 평상 같은 곳, 놀이터들은 모두 통제 중이었고, 배드민턴장,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내려온 이후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듯했다.

 

이렇게 다른 쪽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는데 안 가봤다. 이날은 일단 크게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여기도 통제 중이었다.

 

통제 중인 사진이 많은데 실제로 통제 중인 곳은 공원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었다.

 

안내판 보수정비 중

 

여기는 큰 도로로 나가는 길인지, 건너편 공원으로 가는 길인지...

 

역시 산책로 끝으로 보이는 고층 아파트

 

비슷한 사진이다. 잘 안 보이겠지만 저 앞에 CU 편의점이 있었다.

 

 

서울숲 홈페이지

seoulforest.or.kr/

 

서울숲컨서번시

 

seoulforest.or.kr

 

서울숲역에서 한강 자전거 도로로 가는 길

서울숲을 한 바퀴 돌고 따릉이를 타고 한강 자전거 도로로 갔다. 서울숲역에서 한강 쪽으로 가다 보면 '한강 가는 길' 표시가 나온다. 헷갈릴 수 있어 보였는데 근처의 한강 사업본부로 가는 길에서 3시 방향으로 완전히 우회전하지 말고 약 1시 방향으로 언덕길을 올라가서 우측으로 꺾어야 한다.

 

위 지도에서 파란색 원으로 표시한 것이 따릉이 대여소이고,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가면 한강이 나온다.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한 번 건너고 또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서 앞쪽으로 가다가 약간 우측으로 보이는 언덕길을 올라가면 된다. 위성 지도를 보니까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서 바로 오른쪽으로 가도 결국 한강으로 가는 길과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한강 가는 길'을 따라가면 통로가 나오고 계속 따라가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다리가 나온다. 그 다리를 통해 강변북로 위쪽을 건너가게 된다.

 

다리 위에서 찍은 고층 아파트 - 트리마제 아파트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저 멀리 서울타워도 보이고 연휴라서 그런지 강변북로에 차들이 많다. 

 

다른 쪽 강변북로 모습

 

이 다리 위에 나 말고 두 명이 더 있었다. 모두 자전거를 타고 여기까지 온 거 같았다. 다들 열심히 주변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한강 건너편 쪽 모습

 

다 아파트들이다.

 

가운데로 보이는 길이 한강 자전거 도로이다.

 

서울숲 나머지 부분도 조만간 가보려고 한다. 특히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이어지는 쪽에 가보고 싶다. 서울숲 홈페이지를 보니까 '사슴'도 있는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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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국화저수지에 다녀왔다.

 

이번이 세 번째 강화도 방문인데 여행만을 위해서 간 것이 아니라 일 때문에 갔다가 잠깐 시간을 내서 주변을 구경했다. 강화도에는 꽤 많은 저수지가 있는데 저수지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었다.

 

강화도 저수지 현황

카카오맵에서 강화도 저수지를 검색하니까 생각보다 많은 저수지가 있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고 하는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국화저수지는 위 지도에서 A로 표시된 곳으로 강화군청에서 가깝다.

 

 

국화저수지 인근 주차장

국화저수지 주변에 주차할 곳을 찾아보았는데 카카오맵에도, 네이버지도에도 주차장이 따로 안 나왔다. 그래도 여기저기 검색해서 몇 군데 찾았고 실제로 갔을 때도 다른 주차장으 봤다. 

먼저 강화공설운동장 근처에 강화고등학교와 덕신고등학교 사이에 주차장이 두 군데 있었다. 공영 주차장 같았는데 안내 표지판을 찍어온다는게 깜빡했다. 그리고 강화공설운동장 우측으로도 주차장이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국화저수지까지 가려면 조금 걸어가야 한다. 국화저수지 남서쪽에도 주차장은 아닌데 공영화장실과 넓은 공터가 있어서 거기도 주차장처럼 이용하는 듯했다.

 

여기는 강화도 맛집 '서문김밥' 근처 공영 주차장이다. 국화저수지로 가기 전에 서문김밥에서 김밥을 사서 갔다. 예전에 강화도 여행을 왔을 때 9시쯤 도착했는데 이 공영 주차장에 빈자리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훨씬 일찍 도착해서 빈자리가 많았다. 2020년 9월 기준 서문김밥 가격은 한줄에 3,000원이다. 포장해서 가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여기가 강화고등학교 앞에 있는 주차장이다. 강화산성 서문에서 국화저수지 남측으로가는 길로 빠지면 금방 나온다. 저 앞에 있는 주택이 HCH주택인가 그렇다.

 

여기도 주차장이 있었다. 앞의 공영주차장 북쪽에 있다. 덕신고등학교 앞이다.

 

 

강화공설운동장 근처 주차장은 따로 사진이 없다.

 

 

여기는 국화저수지 남서쪽에 있는 공터이다. 공영화장실도 있고 여기서 국화저수지가 가깝다. 정식 주차장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것 같았다.

 

 

국화저수지

그냥 국화저수지 근처를 찍고 와서 주변에 뭐가 있는지 몰랐다. 강화산성서문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 강화공설운동장에도 아침부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국화저수지 서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는 고려산이 있다.

 

위 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국화저수지를 한 바퀴 돌았다. 원래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고 했는데, 막혀 있어서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아침 일찍이라서 개방을 안 했을 수도 있는데, 무슨 시설물이 있어서 평소에도 개방을 안 하는지... 아무튼 국화저수지 주변을 한 바퀴 깔끔하게 돌 수는 없는 것 같았다.

 

여기는 강화공설운동장이다.

 

운동을 하기 좋아보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트랙은 개방을 안 하고 있었다.

 

바로 옆으로는 성벽이 있었다. 강화산성 성벽이라고 해야 하나. 

가까운 곳에 강화산성 서문이 있어서 이 성벽이 이어지는 것 같다. 이 주변에 강화공설운동장 주차장이 있다.

 

국화저수지 쪽으로 가는 길

 

주변에 교회도 하나 있었다.

 

어린이 집도 있고 집들도 좀 있었다.

 

조금 무서울 정도로 개들이 짖어서 삼단봉이라도 하나 사서 가지고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에는 산에 갔다가 뱀도 봐서 깜짝 놀랐는데... 무언가 하나 들고 다닐 필요성을 느꼈다.

 

강화나들길 15코스

 

국화저수지 근처가 강화나들길 15코스라고 해서 국화저수지 주변이 모두 강화나들길에 속하는 줄 알았는데 그저 극히 일부분만 강환들길 15코스에 포함됐다.

 

이런 길을 따라 가면 국화저수지가 나온다.

 

주변에는 사유지가 있었다. 

 

강화나들길을 걷는 사람들이 감을 많이 따갔는지 펜스를 치고 경고문을 세워 놨다.

 

이 언덕 너머로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라고 해서 호수를 생각하고 주변보다 낮은 지대에 있을 줄 알았는데 댐처럼 물이 흐르는 곳을 막아서 저수지를 만들었는지 이쪽보다 높은 곳에 저수지가 있었다.

 

 

바로 여기다.

 

아침 일찍이라 안 열려 있었던 것인지... 저수지 보호를 위한 시설물이라 평소에도 통제를 하는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렇게 막혀 있어서 반시계 방향으로 깔끔하게 한 바퀴 못 돌고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고 먼 길을 돌아서 강화공설운동장으로 돌아왔다.

 

국화저수지

 

저수지 모습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저수지 주변으로 펜션도 있었고 낚시터도 있었다.

 

이 길을 따라서 저수지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저수지뷰가 보이는 펜션에서 하루 머물러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국화저수지에는 오리들도 보였다.

 

아까 길을 따라 끝까지 가니 오른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었다.

 

저수지 주변을 따라 만들어 놓은 산책로 같았다.

 

국화저수지 생태문화로

 

거리 3.2km, 약 40분이 걸리는 코스이다. 이런 코스가 있으니 아까 앞에 올린 철문을 평소에는 개방하는 것일까.

 

산책로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저 건너편으로 낚시터가 있는 듯했다.

 

여기도 오리가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재빨리 가버렸다.

 

그래도 줌을 당겨 찍은 오리 사진

 

저 건너편으로 낚시터가 보인다. 낚시를 안 해서 저 장소를 빌려서 사용하는 것인지 어떤 시스템인지 모르겠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었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주택인지 펜션인지... 펜션이라면 저수지가 잘 보일 것 같다.

 

산책로 주변으로는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위 사진에는 없는데 다른 벤치에는 술병도 하나 보였다.

 

여기도 강화나들길이다.

 

강화나들길 15코스만 국화저수지 동쪽을 조금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까 강화나들길 5코스도 국화저수지 남쪽을 지나간다.

 

저쪽에도 전원주택인지, 펜션인지 건물이 보였다.

 

여기는 뭔지 모르겠다.

 

벤치인지 묘지인지... 저 뒤쪽에 '낚시매점'이 보여서 같이 찍어봤다.

 

이쪽이 정식 입구인것 같기도 했다.

 

이 길을 따라 주차장 같은 공터까지 가서 사진을 찍고 다시 국화저수지 근처로 돌아왔다.

 

해충기피제

 

한번 뿌려볼까 하다가 안 뿌려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냥 안 뿌렸다.

 

국화저수지 생태문화로

 

이 지역은 말라리아 위험 지역입니다?

 

이걸 보고 아까 그 해충기피제를 뿌리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강화도도 말라리아 위험 지역이었다니...

 

이렇게 기피제함이 있었는데 따로 관리를 하지 않는 듯했다.

 

아까 본 해충기피제를 만들어 놔서 그런 것 같다.

 

고려궁 성곽길

 

둘레길, 나들길, 성곽길... 이런저런 길도 참 많다.

 

강화나들길 15코스 명칭이 고려궁 성곽길인데, 여기까지는 포함되지 않는 것 같은데 왜 여기도 고려궁 성곽길이라고 해놓은건지...

 

아무튼 이 근처에도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과 운동기구들이 있었다. 

 

저수지 안쪽으로 약간 들어간 데크 같은 곳에 있었는데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전체적인 모습을 찍지 못해서 아쉽다.

 

잠시 쉬었다가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었다.

 

아까 걸어왔던 건너편 모습

 

낚시터 근처

 

빌려서 사용하는 곳인지... 크기가 작아서 하루 잠을 잘 수 있는 시설까지는 없을 것 같은데... 어떤 시스템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국화저수지 주변을 한 바퀴는 아니고 80~90% 정도 돌아봤다.

 

처음에 철문이 닫혀 있던 곳으로 가볼까 했는데 해병대 군인들이 그쪽으로 가길래 군사시설인가 해서 그냥 안 가고 큰 도로를 따라 빙 돌아서 처음 장소로 되돌아 갔다.

 

처음 강화도 여행을 했을 때 강화도 저수지는 관심도 없었는데 이번에 국화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니 조용히 쉬기 좋아 보였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하루쯤 머물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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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업무상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교동도 대룡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주변을 잠깐 둘러봤다.

 

 

대룡시장
교동 제비집
주차장 확장?

 

지난 5월에 왔을 때와 달라진 점은 새로 생긴 것 같은 주차장이 있었다는 것이다.

 

바로 이 주차장이다.

 

교동 제비집 바로 앞쪽이다.

 

엄청 넓다! 기존 주차장보다 훨씬 큰 거 같다. 기존 주차장 포함 주차공간이 2~3배로 늘어난 것 같다. 교동도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불만 중 하나가 주차공간이었다. 특히 주말에 방문하면 차를 댈 곳이 없다. 교동 제비집 앞 주차장과 근처 하나로 마트 주차장까지 이용했지만 그래도 부족했다.

 

그런데 기존 주차장 뒤쪽으로 더 넓은 주차장이 생겼다. 코로나가 끝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교동도 대룡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는 기존 주차장이다.

 

사진 오른쪽으로 안 보이는 곳이 입구인데 입구로 들어와서 직진하면 새로 생긴 주차장이 나온다. 혹시 구글에 관련 기사가 있나 검색을 해봤는데 안 나온다. 그만큼 따근따근한 소식이길.

 

 

대풍식당?
대중식당?

 

대풍식당에서 점심으로 국밥을 먹었다. 네이버지도에도 카카오맵에도 '대풍식당'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내가 지난 5월에 작성한 글에서는 '대중식당'이라고 적었다. 그때 내가 잘못 봤나 싶었는데 대중식당이 맞다.

 

파머스마켓 입구

 

교동 제비집 주차장에서 파머스마켓으로 가는 화살표가 있어서 일단 파머스마켓에 들렀다가 대풍식당으로 갔다. 파머스마켓에서 밀크티를 시음하고 밀크티를 파는 청년에게 슬쩍 점심 먹을 만한 곳을 물어봤다. 길건너 화장실 표시를 따라가면 '갈비탕'을 파는 집이 있다고 했다. 갈비탕과 순대국도 판다고. 이름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5월에 갔던 대풍식당 같았다. 그때 냉면을 먹었는데 옆테이블에서 인근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국밥을 먹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언젠가 다시 오면 국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청년이 소개해준 집이 대풍식당 같아서 혹시 냉면도 파냐고 물었더니 판다고 했다. 그래서 대풍식당인줄 알았는데 청년이 소개해준 곳은 대풍식당이 아니었다. 

 

어쨌든 대풍식당으로 왔다. 누군가 왔다간 흔적들도 보이고.

 

대풍식당 메뉴

 

지난번에 왔을 대보다 천 원씩 올랐다. 순댓국을 먹고 싶었는데 순댓국은 없고 국밥에 순대가 들어간다. 고기국밥을 시켰다.

 

테이블은 여전했다.

 

냉면을 위한 식초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교동도까지 온 아저씨는 비빔냉면을 시켰다. 9월이지만 낮에는 냉면을 먹어도 좋을 만큼 덥다.

 

고기국밥

 

펄펄 끓는 국밥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었다가 입천장이 살짝 찢어졌다.

 

블로그 흉내내기

 

맛집을 소개한 블로그처럼 한 숟가락 뜨는 사진을 찍어봤다. 

 

은근히 어려웠다. 뚝배기에서 김이 올라오는데 숟가락에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숟가락에 내용물을 이쁘게 올리기도 어려웠다.

 

그저 고기와 순대가 보이게 올려놓고 찍어봤다.

 

클리어

 

대중식당인가. 대풍식당인가.

 

문제의 간판이다.

 

대중식당으로 보이는가. 대풍식당으로 보이는가.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에는 대풍식당으로 나온다. 다들 '풍'으로 읽었나 보다. 

 

'대중식당'이 맞다는 데 한 표 던진다.

 

위 간판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지난 5월에 찍었던 사진을 가져와본다.

 

간판 아래쪽으로 '대중식사'라고 선명하게 찍혀있다.

 

대중식당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대풍식당으로 많이 알려졌으니... 이 글에서도 그냥 대풍식당이라고 했다.

 

참고로 대풍식당 맞은편에 해성식당이라고 있다. 파머스마켓 밀크티 청년이 말했던 '갈비탕'을 파는 식당은 '해성식당'이었다. 나중에 한번 가볼 생각이다.

 

참고로 최근에는 네이버지도보다 카카오맵이 정확하다는 것이 다수의 견해이다. 점심을 먹고 하나로마트에서 교동도 쌀을 파나 보러 가려고 했다. 네이버지도상 하나로마트는 대풍식당 근처. 한 바퀴 돌아도 안 보인다. 카카오맵으로 확인하니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대풍식당 근처에서 하나로마트를 못 찾고 반대쪽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가기 위해 대룡시장을 가로질러갔다.

 

후식으로 호떡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안 열였다.

 

교동시장 흔한 모습

 

더 이색적인 곳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사진을 따로 안 찍었다.

 

바로 이 로터리 근처에 하나로 마트가 있었다.

 

 

강화 파머스 마켓

 

처음 왔을 때는 전혀 관심 없던 곳인데, 이번에는 이 화살표를 보고 가봤다. 가격만 괜찮으면 쌀이나 한 10~20kg 살 생각이었다. 몇 달 전부터 인터넷 최저가로 10kg에 25,000원 정도 하는 쌀을 사 먹었다. 매번 같은 걸로 사 먹었는데 마지막으로 샀을 때는 종종 돌이 씹혔다. 그 이후로 밥 먹는 데 돈 아까지 말자는 생각에 조금 더 괜찮은 쌀을 주문했다. 교동도에 오니 교동 쌀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파머스 마켓에도 쌀을 파는 곳이 있었다.

 

파머스 마켓에서 파는 '교동' 쌀도 괜찮아 보였는데 하나로마트의 '강화' 쌀이 가성비가 좋아서 결국 하나로마트에서 샀다. 그렇다고 파머스 마켓이 비싼 것은 아니다. 같은 고급 품종으로는 파머스 마켓이 더 저렴했다.

 

점심을 먹고 이 교동 밀크티를 먹으러 갔다.

 

참기름 병에다가 커피, 밀크티 등을 담아서 판다.

 

아까 그 파머스 마켓 밀크티 청년에게 밀크티 시음을 했는데 맛도 괜찮아서 점심을 먹고 한 병 사 먹으러 온 것이었다.

 

그런데 그 청년이 밥 먹으러 갔는지 없었다. 좀 기다리다가 결국 그냥 왔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강화도 파머스 마켓

 

밀크티 등을 파는 가게도 있고, 쌀을 파는 가게도 있었다. 묵을 파는 가게, 꿀을 파는 가게 등 여러 가게들이 있었다. 달걀도 팔고, 인삼 막걸리도 있었던 것 같다.

 

지난 5월에 교동도에 처음 왔을 때는 잘 몰라서 들어가지도 않았던 곳인데 나름 괜찮았다.

 

이렇게 앉아서 먹고 마시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여기 앉아서 밀크티 파는 청년을 기다렸는데 결국 안 와서 그냥 왔다.

 

어떤 노부부는 계란 한 판을 사서 갔다. 나도 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안 샀다. 나중에 주차장에서 보니까 그 노부부가 BMW를 타고 갔다...

 

나름 이쁘게 꾸며 놨다. 바람도 불어서 시원했다.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면 주말에는 여기 앉을자리도 없지 않을지.

 

 

고구저수지

검문소에서 출입증을 받아서 교동대교를 건너 쭉 오는 길에 저수지가 보였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교동대교를 건너서자마자 바로 옆길로 빠져서 저수지를 못 봤었다. 이번에 처음 본 저수지가 마음에 들었다.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교동도를 나오는 길에 잠시 들렀다.

 

저수지 한쪽은 이런 모습이었다.

 

바로 이 근처가 주차장이다.

 

교동대교를 건너서 들어오면 저수지가 끝나는 지점의 좌측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우측에도 공간이 있기는 하다.

 

우측 저수지

 

내려서 보니까 생각보다 별로였다.

 

 

강화 섬 쌀

결국 하나로마트에서 사 온 쌀 10kg이다.

 

2019년산. 품종은 삼광.

 

도정일도 아주 최근이었다.

 

교동 쌀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쌀 10kg을 사와서 마음에 든다. 앞으로 교동도에 갈때 마다 한 포대씩 사올 생각이다. 대풍식당 입구에 10kg 짜리 교동쌀 포대가 쌓여 있었는데 어디서 샀는지 물어볼걸 그랬다.

 

끝.

 

2020/05/08 - [여행] - 강화 교동도 여행 - 대룡시장, 연산군 유배지, 교동읍성, 망향대 & 주차장 정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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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글에 2020년 9월 25일 뚝섬 한강공원 통제 현황 사진을 추가합니다.

 

한강공원 개방/통제 현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 외에는 이용이 가능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m 유지를 위해 모두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

 

뚝섬유원지역 근처 청담대교 아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부터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 중 하나로 여전히 출입금지 상태입니다.

 

그 옆에 공원은 따로 통제를 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다만 잔디를 정리 중이라서 그런지 그늘막 텐트를 친 사람들은 안 보이네요. 이날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갔는데 돗자리나 텐트를 치고 잔디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네요. 

 

 

2020년 9월 29일 뚝섬 한강공원 통제 현황 사진도 추가합니다.

청담대교 아래쪽으로 가는 길

 

아래 사진처럼 청담대교 바로 아래도 출입통제 중인데 청담대교 좌측도 일부 구역 띠가 둘러져 있네요. 언론에 보도되었듯이 극히 일부인 통제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에서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청담대교 바로 아래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청담대교 우측

 

여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텐트 등을 치고 쉬는 사람들이 좀 있었네요. 지난 25일에 지나갔을 때에는 잔디를 정리 중이었죠. 참고로 12시쯤 찍은 사진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원래 지난 8월 태풍이 연이어 와서 비가 엄청 왔을 때, 한강 공원 통제 현황을 올렸던 글입니다. 아래부터 그에 대한 내용이고, 중간에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링크가 있으니 현재 현황이 궁금하시면 링크를 따라 가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 글에 2020년 8월 14일 10시 기준 한강공원 개방/통제 현황을 추가합니다.

 

한강공원 개방/통제 현황 (출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2020년 8월 14일 10시 기준 반포와 여의샛강을 제외하고 모두 부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14일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앞으로 이러한 개방 상태가 유지될지는 모르겠다.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현황을 확인하길 바란다. 비가 와도 수위는 높아지지 않을 정도로 와서 뻘(펄), 흙 등이 쓸려 내려갔으면 좋겠다.

 

공원별 개방일시


8월 12일(수) 13시 : 잠원한강공원
8월 13일(목) 09시 : 여의도(여의샛강 제외), 난지한강공원
8월 13일(목) 14시 : 잠실, 양화, 뚝섬한강공원
8월 14일(금) 10시 : 광나루, 이촌, 망원, 강서한강공원

 

(출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개방된 한강공원 방문 시 주의사항
 1) 육상으로 대피했던 시설물이 제자리로 옮겨진 후에도 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은 전기와 수도가 연결될 때까지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파손된 체육시설 등 시설물은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접근금지 구역 가까이는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한강공원의 특성상 공원 간 공간이 이어져 있으므로, 어느 한 공원이 개방되어도 인접 공원이 통제된 경우 진입을 삼가야 합니다.
     자전거 도로는 공원 간 연결되어있고 곳곳이 파손되거나 아직 침수된 지역이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전체 구간 복구 전까지는 이용 자제를 권고합니다.
 4)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2m)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2020년 8월 13일 14시 기준 한강공원 개방 통제 현황이다.

 

한강공원 개방 통제 현황 (출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전날 뚝섬한강공원에 갔다가 진입로마다 통제 중이라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 더 이상 비가 오지 않더라도 그동안 쌓인 흙과 나무들, 쓰레기들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듯했다. 도대체 언제 개방을 하나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보니까 '한강사업본부'에서 개방/통제 현황을 매일 올리고 있었다.

 

한강공원 개방 및 통제 현황
(8.13. 목 14시 기준)

▶개방(6) : 잠원, 여의도(여의샛강 제외), 난지, 잠실, 양화, 뚝섬
▶통제(5) : 광나루, 이촌, 반포, 망원, 강서, (여의샛강)

 

(출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8월 12일 오후 1시부터 잠원한강공원을 개방한 이후 다른 한강공원도 하나둘 개방하고 있었다.

 

 

[이용 주의사항]

1) 육상으로 대피했던 시설물이 제자리로 옮겨진 후에도 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은 전기·수도 연결 전까지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파손된 체육시설 등 시설물은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접근금지 구역 가까이는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한강공원의 특성상 공원 간 공간이 이어져 있으므로,
어느 한 공원이 개방되어도 인접 공원이 통제된 경우 진입을 삼가야 합니다.

특히, 자전거 도로는 공원 간 연결되어있고 곳곳이 파손되거나
아직 침수된 지역이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전체 구간 복구 전까지는 이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아쉽게도 자전거 도로는 아직까지 이용하기 어렵다. 한강공원은 부분적으로 개방을 하고 있지만 한강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는 구간마다 아직 정리가 덜 끝난 곳도 있기 때문이다.

 

 

2020년 8월 14일 이후 한강공원 개방/통제 현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길 바란다.

 

https://hangang.seoul.go.kr/

 

한강사업본부, 한강공원 <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볼거리, 즐길거리, 시설이용방법 안내, 한강사업본부 및 한강의 역사 소개 등

hangang.seoul.go.kr

 

여기서부터는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

 

이번 가을에 한라산 정상 등반에 도전할 예정이다. 하루 8시간 정도는 걸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시간이 있을 때 최대한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비가 안 와서 한강을 따라 한두 시간 걸을 생각으로 뚝섬유원지로 갔다. 하지만 통제 중이었다.

 

한강공원 뚝섬나들목

뚝섬유원지역 바로 옆에 있는 뚝섬나들목이다. 여기를 통해 자전거를 끌고 뚝섬한강공원으로 갈 수 있다. 12일에는 통제 중이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른 쪽에서는 연두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통제를 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이 길을 따라 걸었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릴 때 봤던 교회 앞도 지나갔다.

 

8월 12일 걸어갔던 경로

뚝섬유원지역부터 잠실대교 북단까지 걸어갔는데 모든 진입로가 통제중이었다. 집에 와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거의 모든 한강공원을 통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기도 통제 중이다. 두툼한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갔다. 혹시라도 개방된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여기는 아예 물까지 차올라 있었다.

 

계속 걸어갔다.

 

엘리베이터도 역시 통제 중이었다. 엘리베이터 뒤쪽으로 연두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있었다.

 

잠실대교 북단을 지나면 혹시나 개방된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계속 걸어갔다. 

 

방치된 전동 킥보드도 보였다.

 

잠실대교 북단 역시 통제중이었다. 기둥 뒤쪽으로 연두색 조끼를 입고 지키는 사람이 있었다.

 

결국 여기서 한강을 따라 걷는 것을 포기했다.

 

 

아래 사진들은 지난 5일에 찍은 것으로 6일부터 한강공원을 본격적으로 통제하기 직전에 찍은 것이다.

 

자전거 도로 중 지대가 낮은 구간은 진입하지 못하게 봉으로 차단되어 있었다.

 

이전 구간은 개방된 상태였고 비가 조금씩 왔지만 한강을 따라 걷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

 

한강 수위 사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비가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한강 수위가 이 정도였다.

 

비가 많이 온 다음에는 물이 어느 정도까지 차올랐는지 모르겠다. 사진을 찍을 때 서 있던 자리까지 물에 잠기지 않았을까. 주말에 또 한 차례의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조만간 한강을 이전처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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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오션뷰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숙소'가 아닐까 싶다. 이번 여행에서도 어디에서 잘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전망, 효율적인 동선, 가격 등 고려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다.

 

처음에는 '오션투유 리조트 설악비치 호텔앤콘도'가 마음에 들었다. 지금 야놀자에서 9월초로 검색하니까 79,900원으로 나오는데 내가 검색했을 당시에는 39,900원이라서 가격면에서 매우 괜찮았다. 그러나 마운틴뷰라서 패스. 1박 정도는 왕곡마을 한옥에서 잘까 생각도 했었는데 제대로 '휴식'을 못할것 같아서 역시 패스.

 

결국 지인 찬스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오션뷰에 머물게 됐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은 속초에서도 얼마 멀지 않다.

 

투숙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비치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막상 가보니 숙박을 안 하더라도 해변에 접근 가능했다. 해수사우나도 이용은 안 했는데 지역 주민들이 아침에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야놀자에서 검색했을 때 7월, 8월은 모두 예약이 끝난 것 같고, 9월초 2박 일정으로 검색해보니 가격은 아래와 같았다.

 

16평형 마운틴뷰 핫특가 79,000원 60%
16평형 오션뷰 핫특가 95,000원 52%

21평형 오션뷰 핫특가 119,000원 54%

 

이 외에도 더 다양한 평수와 패키지가 있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오션뷰 객실 전망

 

오션뷰 전망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밥솥, 냄비, 프라이팬, 도마, 침구류 등

 

오션뷰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프라이빗 비치와 해수 사우나도 이용하기에 따라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리모델링을 했다고는 하지만 여기 저기 낡은 점 등이 보였다.

 

버스와 대형 LOVE 의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켄싱턴리조트 해변

 

강원도 고성의 다른 해변들처럼 맑고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마음에 들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건물

 

마지막 날에 체크아웃을 하러 내려가면서 깨달았다. 옥상도 있다는 것을. 머무는 동안 옥상에 한 번도 안 올라갔다. 옥상에서 보는 전망은 객실에서 보는 전망과 또 다른 느낌일 것이다.

 

켄싱턴 해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다.

 

저녁 시간의 켄싱턴 해변 모습

 

사람들이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시간에는 해변이 조용했다.

 

그러다가 해가 지면 불꽃놀이를 하러 나오는 사람들 등으로 다시 사람들이 많아졌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의 일출

 

오션뷰 덕분에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사실 일출은 하나도 기대를 안 했던 부분이다. 일출을 볼 생각도 안 하다가 전날 밤에 한번 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일출 시간을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다.

 

구글에서 검색한 결과

 

오늘 날짜 기준 일출 시각이 오전 5시 5분이다. 내가 여행을 갔을 때도 일출 시각이 새벽 5시 정도였다. 한 6시쯤이면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한다니... 쉬러 와서도 새벽부터 일어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전날 과음을 해서 숙취로 인해 머리가 아파서 새벽부터 잠이 깼다. 덕분에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다.

 

새벽 4시 40분... 커튼을 열었는데 이런 모습이었다. 마치 노을 같은 모습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일출 기다리기 시작했다.

 

동이 트기 전의 모습이 마치 노을 같았다.

 

드디어 해가 뜨기 시작했다.

 

일출을 보러 해변에 나오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다들 오션뷰 객실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있었던 것일까.

 

위 사진에는 몇 명이 보인다.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린 딸의 손을 잡고 해변으로 가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사랑하는 딸에게 멋진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졌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일출을 보고 머무는 동안 매일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이런 노을 같은 일출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다음날, 또 그 다음날의 일출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이렇게 일출을 보면서 무언가 하나 깨달았다.

 

 

어제와 같은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두번째 일출을 기다리며

 

그래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드디어 해가 떠올랐다.

 

조금 흐린 덕분에 해의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도 마지막으로 일출을 기다렸다.

 

이날도 좀 흐렸는데

 

다행히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새벽부터 개들도 보였다.

 

 

이렇게 일출을 봐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오션뷰가 마음에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매년 오고 싶은데... 강원도 고성에 일출을 볼 수 있는 다른 멋진 곳들도 많으니 다른 곳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마지막으로 첫날 일출 모습을 연속보기로 만든 것을 올린다.

 

 

아무 생각 없이 저장을 해서 그런지 화질이 좋지 않다. 용량을 더 크게 만들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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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여행

화진포 고인돌

 

강원도 고성 여행을 준비하면서 강원도 고성 화진포에도 고인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인돌을 포함한 거석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나라에 있는 고인돌을 하나씩 보러 가는 것을 작은 버킷리스트라고 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강화도의 부근리 고인돌, 대산리 고인돌을 봤을 뿐이다. 

 

작년에는 고창 고인돌을 보러 가려고 여행 준비를 거의 끝냈지만 사정상 못가고, 이번에 강원도 고성 여행 중에 화진포 고인돌을 보고 왔다.

 

화진포 고인돌 유적지

 

화진포 고인돌

 

 

 

한 바퀴 돌며 사진을 찍었다.

 

 

여행을 갔다 와서 나중에 알았는데 화진포에는 고인돌이 더 있었다. 어떤 기사에는 38기가 현존한다고 했고 내가 갔던 이승만 별장 근처에도 고인돌이 있었다.

 

여행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가서 고인돌을 달랑 하나만 보고 왔다. 앞으로 고성에 자주 갈꺼니까... 나중에 또 가서 보면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아쉽다.

 

사실 화진포 고인돌 위치를 찾기 쉽지 않았다. 대략 어디 있는지 하나만 겨우 찾아서 갔을 뿐이다. 2013년의 어떤 글에서는 이승만 별장 매표소 직원에게 고인돌 위치를 물어봐도 모른다고 했을 정도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그만큼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었다.

 

화진포 북방식 고인돌 위치

 

카카오맵에서는 이렇게 위치가 하나 나온다.

 

화진포의 성과 화진포 콘도 사이에 있다.

 

그런데 내가 고인돌을 보고 온 것은 좌측 빨간색 사각형 근처였다. 내가 보고 와던 것 외에 북방식 고인돌이 따로 있었던 것인지... 화진포의 성, 이기붕 별장을 다 보고 왔는데 고인돌을 못 보고 오다니. 지금 다시 지도를 보니까 이기붕 별장 위치가 좀 이상한거 같기도 하다.

 

아무튼 내가 처음 갔던 길은 위 사진 좌측 화살표이다. 지도상 화진포라고 표시된 곳에서 위로 가면 화진포 해변이고 아래로 가면 이승만 별장이다. 삼거리인데 길이 하나 더 있다 화진포 콘도로 가는 길. 숙박객 외에는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었는데 걸어서 쭉 들어갔더니 앞에 올린 사진들과 같은 고인돌이 있었다.

 

나중에 화진포의 성에 갔다가 화진포 콘도앞까지 해변쪽으로 걸어갔는데 위 사진 우측 화살표처럼 갈 수도 있으니 화진포 고인돌을 볼 생각이 있다면 화진포의 성에서 가는 것이 더 편리하고 빠를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많이 걸었다. 차는 화진포 해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다녔다. 위 삼거리에서 고인돌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화진포의 성까지 삥- 돌아서 갔다. 나중에 화진포의 성에서 콘도까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했다.

 

 내가 갔던 길은 이런 소나무 길이었다. 미니골프장도 있고.

 

다음에 또 강원도 고성에 가면 그때는 화진포 고인돌을 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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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동안의 강원도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갔던 곳이 화암사이다. 이번 여행에서 사찰을 세 군데 방문했다. 건봉사, 낙산사, 화암사.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여행의 처음과 마지막이 모두 사찰이었다. 동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짜다보니 그렇게 됐다. 강원도 고성으로 가면서 건봉사를 먼저 갔고, 고성을 떠나오면서 화암사에 들렀다.

 

카카오맵에서 '화암사'를 검색하니까 예산군과 음성군 등에도 화암사가 있었다. 내가 갔던 곳은 강원도 고성에 있는 화암사이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주차비를 결제해야 올라갈 수 있는 구조였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사각형이 있는 곳이 주차장인데 주차요금을 결제해야 차단기가 올라간다. 거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도 되는데 한참 가야할 것 같아서 차를 타고 쭉 올라갔다. 그러면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나온다.

 

도착하자마자 건너편으로 큰 바위가 보였다.

 

저 다리 건너편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다리를 건너오면 또 주차공간이 있다.

 

처음에는 저 다리를 보고 차를 타고 지나가도 괜찮은건지 고민했다. 안내판이 있었던 것 같고 건너오니까 다른 차들도 몇 대 있었다. 

 

화암사 입구

 

화암사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고성군청 홈페이지 관광포탈을 보다가 알게 됐다. 고성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알아보던 중에 화암사도 돌아오는 길에 들르기로 했다. 아쉽게도 고성8경 중 하나는 아니었다. 

 

이름은 모르겠다.

 

화암사는 건봉사나 낙산사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 

 

바로 여기가 다리를 건너오면 있는 주차장

 

여기가 제2주차장인지 제1주차장인지 헷깔린다. 둘다 모두 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라서 사람이 많이 몰릴 때에는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와야 할 것이다. 

 

왼쪽 멀리 있는 건물은 '란야원'이라는 전통찻집이다. 화암사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알게 된 찻집인데 마음에 들어서 가보려고 했는데 결국 안 가봤다. 화암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화암사 바로 옆에 있었다. 찻집에 오는 데에도 화암사 주차비를 결제해야 할까. 

 

 

한번 쳐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석탑

 

무슨 탑인지는 모르겠다. 화암사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둘러봤다.

 

 

불상

 

불상 위에 동전이 있었다.

 

낙산사에서 봤던 완전 다른 분위기의 불상에도 동전이 있었다. 행운을 빌면서 올려놓은 것일까.

 

한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뭐라고 적혀있는지도 모르겠고... 날은 덥고... 올라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라갔는데 올라가길 잘했다.

 

중간 정도 올라가서 뒤돌아 본 모습

 

저 멀리 보이는 바위

 

날이 맑았으면 멀리까지 잘 보였을 것이다.

 

올라가니까 이런 곳이 나왔다.

 

복전함

 

복을 비는 곳인가

 

이 근처에 작은 건물이 있었는데 안에 있는 사람이 참배를 하라고 했다.

 

불교를 잘 모른다고 하고 내려왔다. 어느 사찰인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곳곳에 '참배하세요'라고 적혀 있기도 했다. 마음 편히 구경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종교와 무관하게 쉬러 오고 싶었는데, 편안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 자주 찾아오겠지만 그러지 않을 것 같다.

 

바위

 

처음에 멀리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바위에

 

불상이 그려져 있었다. 저기까지 가서 어떻게 그렸을까.

 

내려와서 다른 쪽 길로 가서 둘러봤다. 다른 쪽 끝까지 가니까 수행중인 공간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곳도 있었다.

 

여기는 거기까지 가기 전.

 

역시 바깥쪽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바로 보이는 그림 조금 위쪽에도 작은 그림이 있다. 불교는 잘 모르지만 이런 그림에는 관심이 갔다.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무엇을 나타낸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여기는 또 뭐하는 공간인지... 그냥 밖에만 살짝 보고 내려왔다.

 

바로 저 위쪽이 수행하는 곳이었다. 

 

수행 정진 중이오니 출입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적혀 있었다.

 

수행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저런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이 방해가 되고 불편할 수도 있겠다.

 

여기도 그림이 있었다.

 

아직은 따로 소장중인 그림은 없지만 어떤 그림이든 장식용으로 몇 개 갖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신기했던 테이블과 의자

 

마음에 들었다.

 

다시 내려왔다. 

 

아까 한쪽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이 근처에서 북소리와 뭐라고 뭐라고 말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불경을 읊는 소리였을까. 처음에는 테이프를 틀어놓은줄 알았는데 천천히 지나가면서 안쪽을 보니까 스님이 마이크에 대고 직접 말하고 있었다.

 

건봉사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화암사에서도 겉에만 보고 왔을 수도 있다. 내가 불교 신자라면 자주 찾아오겠지만 그러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언젠가 또 다시 찾을 일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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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날 낙산사에 갔다.

 

강원도 고성을 이틀 동안 보고, 하루는 속초에 갔고, 또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알게 된 곳이 '낙산사'였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낙산사가 앞으로 나만의 케렌시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막상 직접 가보니까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규모도 크고 동해 바다 가까이에 있고 힐링하기 좋은 장소였지만 입장료 4,000원에 주차비 3,000원까지 있었다.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자주 찾기에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다.

 

낙산사에는 주차장이 두 군데 있다. B는 낙산사 주차장, D는 낙산사 의상대 주차장이다. 여러 코스로 관람이 가능하다. 낙산사 주차장에서 올라가서 낙산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 낙산사 주차장에서 올라가서 의상대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 아니면 반대로 의상대 주차장으로 올라가서 낙산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 의상대에서 올라가서 의상대로 내려오는 코스 등이 있다.

 

한쪽에서 출발해서 다른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효율적이겠지만 어차피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와야한다면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나는 의상대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낙산사 주차장으로 내려왔는데 천천히 둘러본 결과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의상대 주차장

 

나는 아래쪽에 차를 세워놓고 올라왔는데 여기까지 차를 타고 온 사람들은 주차비 3,000원을 내야할 것이다. 주차권 같은 것을 들고 다니면서 관리하는 사람이 보였다. 언덕을 올라오는 것이 싫다면 여기까지 편하게 올라오는 것이 괜찮을 수도 있다. 낙산사 주변 무료 주차장은 글의 마지막에 소개하겠다.

 

낙산사길

 

여기 저기 이런 지도가 있어서 현재 어디에 있는지 어떤 코스로 가야할지 알 수 있었다. 나는 오른쪽 아래 의상대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왼쪽 아래 낙산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낙산사 입장료는 4,000원

 

표를 사고 들어가자 보이는 곳이다.

 

왼쪽은 기념품, 전통차 등을 파는 곳 같았다. 

 

낙산사 및 주변 지역에서 사진을 100장 넘게 찍었는데 각종 안내문, 설명 등을 찍은 사진들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풍경 사진 위주로 올리겠다.

 

길에서 길을 묻다

 

어디로 가야할지...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확신이 생길까.

 

의상대

 

여기가 바로 의상대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홍련암이다.

 

앙증맞다고 해도 될까

 

연기된 부처님 오신 날 직후라서 그런지 이런게 있었다.

 

마음을 씻는 물

 

부처상이라고 해야 하나. 자세히 보면 동전들이 올라가 있다. 행운을 빌었던 것일까.

 

종을 치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치는 것도 없는데 뭘로 치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홍련암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니까 종 뒤쪽으로 나무 같은 것이 매달려 있었다. 앞에서 봐서 안 보였던 것이다.

 

홍련암

 

이 글을 쓰면서 제목을 '낙산사, 동해 바다가 보이는 사찰'로 하려고 했는데 '동해 바다가 보이는 사찰'로 검색하니까 낙산사 외에 양양 휴휴암이란 곳도 있었다. 규모는 작은데 바다 가까이에 있었다.

 

저 안쪽에 사람들이 있었다.

 

2005년에 양양 지역에 산불이 났을 때 저 홍련암은 불타지 않았다고 한다.

 

낙산사 관음지 및 보타락

 

카카오맵 및 낙산사 안내도를 참고로 명칭을 적고 있는데 틀릴 수도 있다.

 

국난 극복을 위한 희망의 기도

 

하루 빨리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보타전

 

지장전

 

 

건봉사에 갔을 때도 그랬지만 건물 안을 제대로 못 봐서 아쉽다. 불교 신자가 아니라서 그냥 건물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사진만 찍고 나오기 편치 않을 것 같았다.

 

이런 저런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마음을 씻는 물

 

정말 마음을 씻을 수 있을까. 마셔서 씻는 것인지...

 

이런 그림들은 대충 둘러본다면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나름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부처님 오신 날의 흔적들

 

평소에는 이런 모습이 아닐 것 같다.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

 

드디어 보이는 해수관음상

 

낙산사에 오게 만든 것이 바로 이 해수관음상이었다.

 

동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있는 거대한 불상을 직접 보고 싶었다. 시원하게 바람도 불어서 쉬어가기 좋았다.

 

여기도 종이 있었다.

 

한 사람이 한 번씩만 치세요

 

여기는 종을 칠 수 있는 곳이었다. 천원에 한번일까. 따로 정해진 것은 없을 것이다. 

 

한 만원 넣고 시원하게 열번 치고 싶었는데 참았다. 

 

 

동해 바다와 낙산방파제, 낙산해변

 

꿈이 이루어지는 길

 

이 길을 걸으면 꿈이 이루어진다는데... 나의 꿈은 무엇인가.

 

무슨 문인지.. 칠층석탑이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어디가 어딘지 조금 헷깔렸다.

 

여기 저기 안내문이 있긴 했다. 담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듯 했는데 사진을 찍어놨지만 전부 다 올릴 수는 없어서 생략한다.

 

원통보전

 

역시 안에 들어가지 못해서 아쉽다.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천천히 보는 데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중간 중간에 앉아서 쉬었으면 더 오래 걸렸을 수도 있다. 대충 빠르게 보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드디어 나가는 길

 

낙산주차장 쪽으로 내려왔는데 되돌아 가서 의상대 주차장으로 내려가도 얼마 안 걸릴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을 것 같다.

 

홍예문

 

낙산주차장

 

주차비 3,000원

 

그런데 낙산해변에 무료주차장이 있었다.

 

낙산해변 무료주차장

 

낙산주차장도 그렇고 낙산해변 주차장도 그렇고 둘다 넓었다.

 

낙산해변

 

낙산해변쪽 또 다른 주차장

 

여기도 공영인지 회센터 같은 곳 전용인지 모르겠다.

 

나는 낙산주차장, 의상대 주차장, 낙산해변 주차장도 아닌 이상한 곳에 주차를 했다.

 

바로 이 근처다.

 

해변쪽에 무료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여기까지 들어왔는데 낙산해변 주차장도 넓으니까 거기에 주차하면 될 것이다. 괜히 여기에 주차하고 신경이 쓰였다.

 

캠핑카 야영차량 출입금지

 

회센터 손님들을 위한 공간 같기도 했다.

 

아래쪽 원이 낙산해변 주차장

 

내가 주차했던 곳은 위쪽 원이 있는 곳이다. 거기서 바로 의상대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강원도 여행을 올때 마다 들릴 생각도 있었는데 입장료 등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마음 편히 찾고 싶은 나만의 케렌시아로 삼기에는 조금 부적절하다고 느꼈다. 그래도 자주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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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동안 강원도에 갔다 왔다.

 

그중 하루는 속초에 갔는데 이번 글은 그날 오후에 갔던 곳들을 올리겠다. 오전에는 속초 등대 전망대, 영금정, 동명방파제, 속초 중앙시장에 갔었다. 오후에는 엑스포 타워로 이동하여 청초호 아래쪽을 둘러보고 속초 해변까지 이동했다.

 

 

속초 엑스포 타워

 

여행을 막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 타워 위까지 올라갈 생각을 안 했다. 그런데 어디선가 전망이 좋다는 글을 보고 시간이 있으면 올라갈 생각을 했다. 입장료는 2,500원. 15층 높이까지 올라가는데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지 모르겠다. 속초 시내 및 청초호 주변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 한번쯤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엑스포 타워와 주차장

 

2020년 6월 기준 엑스포 타워 주차장은 무료이다. 평일 오후 2시경 찍은 사진인데 성수기도 아니고 평일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다. 속초 여행을 오기 전에 주차 문제가 고민이었다. 중앙시장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유료'였고 주말에는 속초 시청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봤는데 나는 평일에 가서 의미가 없었다.

 

처음에는 엑스포 타워 주차장이 무료라고 해서 엑스포 타워 주차장에 차를 두고 속초 시내를 하루 종일 돌아다닐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엑스포 타워 주차장에서 속초 중앙시장까지는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또 중앙시장에서 이것 저것 사서 돌아올 생각을 하니 도저히 안될거 같았다. 

 

그러다가 로데오 공영 주차장을 찾았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는데 무료였다. 속초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오전에는 로데오 제2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중앙시장 등 속초를 구경했고 오후에는 엑스포 타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시 속초를 구경했다.

 

엑스포 타워 주변 축구장?

 

이 근처에 스타벅스 속초DT점이 있어서 그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엑스포 타워 바로 옆에 넓은 운동장이 있었다.

 

엑스포 타워에서 바라본 모습

 

바로 앞에가 무료 주차장이다. 자세히 보면 타워 가까이에 직사각형 모양의 주차장이 있고 그 위쪽으로도 비슷한 크기의 주차장이 있다. 꽤 넓은 편. 입구와 출구를 잘 확인해야 한다. X사 길찾기로 이동했는데 출구로 들어가라고 안내를 해서 조금 당황했었다. 수정을 요청했으니 조만간 수정하지 않을지. 나처럼 출구를 입구로 착각하고 들어오는 차들이 더 있었다.

 

건물들에 가려서 안 보이는데 저 멀리 건물 뒤쪽으로는 속초 해변이 있다.

 

다시 운동장

 

축구장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보니까 축구장은 아니다.

 

이쪽은 청초호 왼쪽 부분

 

속초 교동쪽인가...

 

청초호 왼쪽과 북쪽

 

 

청초호

 

저 멀리가 동명항, 속초항, 동명방파제, 중앙시장, 아바이 마을 등이 있는 곳이다.

 

호수와 바다

 

공원 같은 곳이 청초호 유원지다.

 

 

15층 이외에 다른 층도 버튼이 있었는데 안 눌러봤다. 15층 꼭대기만 보고 왔을 뿐. 다른 층에는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청초호 유원지

 

청초마리나

 

요트가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따로 운행을 안 했다. 홈페이지를 찾아서 들어가보니 평소에는 이런 저런 행사가 있는 듯하다.

 

청초호

 

인증샷 남기는 곳

 

엑스포 타워와 청초호

 

어쩌다보니 호수 사진만 찍었다. 근처 공원에도 갔었다. 그늘에 앉아서 잠시 쉬웠는데 청초호가 보이는 벤치들에 그늘막까지 설치해놨다. 산책하는 사람들,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 등 은근히 사람들이 있었다. 빈자리가 별로 없어서 그늘막 아래 벤치에는 앉지도 못했다. 

 

한여름에는 덥겠지만 조용히 쉬기 좋은 곳이었다.

 

 

속초 해변

 

이제 곧 여름이니까 '속초 해수욕장'이라고 해야 하나.

 

속초 해수욕장 주차장

 

카카오맵에서 확인해보니까 '속초해수욕장 북측공영주차장'으로 나온다. 당연히 남측에도 주차장이 있다. 사진은 없지만 카카오맵에서 '속초해수욕장 제2공영주차장'이라고 나온다. 아직까지는 '무료'인거 같다. 2020년 2월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속초 해수욕장 주차장 및 로데오 주차장 유료화 계획이 있었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도 주차요금이 나오는데 '해수욕장 개장 시 운영'한다는 말도 있어서 평소에는 무료인지 헷깔린다. 2020년 6월에 올라온 블로그 글에서는 '무료'라고 했다. 가기 전에 정확히 확인해보길 바란다.

 

평일인데도 역시 고성의 해변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날씨가 맑아서 바다 색깔, 모래 색깔 모두 마음에 들었다.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해변까지 5분 거리이니 접근성도 뛰어나다.

 

 

고성의 해변보다 파도 소리가 크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으니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들끼리 놀러오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함께 여행을 와서 리조텔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ㅅㅊ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로데오 제2공영주차장 사진도 올린다.

 

오전 8시경 찍은 사진

 

아침이라 빈자리가 많았고 10시경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10시쯤에도 로데오 제1공영주차장에는 빈자리가 좀 보였다. 로데오 공영주차장은 청초호 북측에 있다.

 

중앙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주차권을 주니까 마음 편하게 그냥 중앙시장 주차장을 이용해도 괜찮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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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동안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첫날과 둘째날에는 강원도 고성을 위주로 다녔고, 셋째날에는 속초에 갔다.

 

이른 아침부터 출발했는데 속초 시내에는 마땅히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중앙시장 근처 주차장은 유료이고, 무료인 주차장으로 로데오 주차장, 엑스포 타워 주차장을 찾아냈다. 로데오 주차장은 지역 주민들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서 평일에도 주차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속초등대전망대 앞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좁아보였다. 

 

어떤 순서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일까 고민하다가 결국 속초등대전망대에 먼저 가서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그 다음에 로데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속초 시내를 구경했고, 엑스포 타워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그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 글은 첫 번째 장소인 속초등대전망대 및 그 주변(영금정, 동명항, 동명방파제)에 관한 글이다.

 

 

먼저 속초등대전망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대전망대로 올라갔다. 중간 정도 올라갔을 때 차에 마스크를 두고 온 것이 생각났다. 다시 돌아갈까 하다가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마스크 없이 올라갔다. 다행히 다른 사람들은 두 명 밖에 없었다.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구경을 했다.

 

등대전망대 전망

 

영금정, 영금정 아파트, 동명항, 동명방파제가 보인다. 오른쪽 끝부분에 하얀 등대가 있는 곳은 청호방파제이다.

 

최대한 빨리 이 주변을 둘러보고 로데오 주차장에 서둘러 주차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위 사진을 찍을 때 영금정으로 추정되는 정자가 두 개나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동명항, 국제크루즈, 저 멀리 아파트들이 보였다.

 

출 입 금 지

 

코로나 때문에 등대전망대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전망대 안으로 들어가면 더 전망이 좋았을텐데 등대전망대 아래를 한 바퀴 돌고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동해 바다 모습

 

이른 아침에 와서 바다쪽에 해가 있어서 잘 안 보였다.

 

등대전망대 바로 아래쪽과 길 건너편에 주차 공간이 있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은 길 건너편 주차장이다.

 

이렇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내려가는 길

 

아쉽지만 바로 내려갔다. 언젠가 다시 와서 등대전망대 위쪽까지 올라가고 싶다.

 

여기가 바로 등대전망대 바로 아래쪽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는 곳이다.

 

이렇게 등대전망대를 간단히 보고 영금정으로 갔다.

 

바다 쪽으로 해가 떠 있어서 사진을 찍기 힘들었다.

 

영금정으로 걸어갈 때에 좌측으로 바로 보이는 정자와 우측으로 계단을 좀 올라가야 하는 정자가 있었다.

 

하나씩 둘러보고 위 사진의 정자는 '해돋이 정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진짜 영금정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뭐라고 쓴건지...

 

해돋이 정자에서 바라본 속초등대전망대

 

동해 바다쪽 모습

 

동명방파제쪽

 

영금정쪽

 

영금정 안내

 

해돋이 정자는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해돋이 정자를 보고 영금정쪽으로 올라가도 되는지 조금 고민을 했다. 막 도착했을 때 근처에 군용 차량이 있었고 영금정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등산객 같은 사람 두 명과 마스크를 쓴 군인 두 명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군사보호구역인데 막 올라가서 군인들이 데리고 내려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금정

 

잠시 고민했지만 문이 열려 있어서 영금정으로 올라갔고 별일 없었다. 군인들은 왜 올라갔다 내려왔던 것일까.

 

영금정에서 바라본 등대전망대와 해돋이 정자

 

영금정에서 바라본 동명방파제와 동명항

 

동명항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었다.

 

저 멀리 설악산까지 보였다.

 

좌) 내려가는 길, 길이 좀 더러웠다.

우) 동명항 근처 주차장

 

주차요금은 그리 비싸지 않았다.

 

이른 아침이라 그냥 개방해 두었는지 따로 막혀있지 않았다.

 

동명방파제에서 바라본 영금정

 

동명방파제 끝 빨간 등대까지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보기로 했다. 위 사진을 찍은 시각과 빨간 등대 사진을 찍은 시각은 15분 정도 차이가 났다. 방파제 끝까지 걸어가는 데 약 15분 정도 걸린 것이다. 어쩐지 다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오더라.

 

동명항

 

고성쪽 항구보다 규모가 커서 방파제도 긴 것일까.

 

산책하듯 걷는데 전망이 나쁘지 않았다.

 

저 멀리까지 가야했다.

 

걸어가면서도 갈까 말까 고민했다. 그저 방파제에서 바라본 속초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끝까지 가봤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속초의 모습은 마음에 들었다.

 

저 멀리에는 아파트도 많았고

 

국제크루즈터미널도 있고

 

왕복 30분. 산책하며 걷기에 긴 시간은 아니다.

 

속초 시내를 먼저 보고 왔다면 저멀리 보이는 곳이 어딘지 알 수 있을텐데 아직 속초를 잘 모르는 상태였다.

 

그래도 배경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빨간 다리의 이름은 무엇인지... 파란 다리의 이름은 무엇인지... 아직도 모른다.

 

태풍 때 올라온 애들일까.

 

아닐 수도 있다.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마침 무언가 잡혔는지 끌어올렸는데... 불가사리였다.

 

비슷한 사진을 왜 이렇게 많이 찍었을까...

 

배가 지나가는 모습을 찍으려고 그랬나...

 

동해 바다쪽 모습

 

방파제 안쪽도 그렇고 바다색이 파랗게 보였다.

 

드디어 도착한 등대

 

주변에 사람들이 좀 있어서 안 보이게 찍다보니 이상한 각도에서 찍었다.

 

속초에 올때 마다 여기까지 올거 같지는 않다.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여유를 즐기로 올거 같다.

 

날씨가 안 좋으면 오고 싶어도 못올 수도 있겠다.

 

여기는 속초항이라고 해야 할까.

 

다시 보이는 등대전망대와 영금정, 해돋이 정자

 

동명항

 

이른 아침에 와서 조용했지 다른 글을 보니까 해돋이 정자에도 수많은 사람이 보였다.

 

이른 아침에 오면 조용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7시 전후에 왔다. 너무 일찍 왔나. 5시에 일출을 봤으니 일찍 올 수 밖에 없었다.

 

다시 동명항의 모습

 

2~3년 뒤에는 저 멀리에 새로운 아파트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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