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천 강화군 교동면에 다녀왔다.

 

강화도는 관심지역 중 하나로 한 달에 한 번은 임장을 가려고 했던 곳이다. 게으른 탓에 지난 5월에 다녀오고 나서 4개월만에 또 다녀왔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5월에 교동도에서 보고 온 경공매 물건들을 정리한다. 최근에 다녀온 곳들을 정리하기 전에 늦게라도 지난번에 다녀온 곳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자꾸 미뤄서 임장을 꾸준히 안 간 것도 있지만 시간 대비 의미가 있나 하는 근본적인 의문도 있었다. 왕복 2~3시간. 강화도에서 나올 때는 특히 차가 많이 막힌다. 현장에 가지 않아도 위치, 낙찰가로 보는 시세, 지적도 등 여러가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 강화도에 가기 전날에도 '그냥 가지 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일단 출발했다. 덕분에 직접 경험하며 배운 것들이 많다. 그 부분은 다음 글에서 다루겠다.

 

 

교동면 봉소리

교동면 봉소리는 교동대교를 건너가면 바로 나오는 곳이다. 경매 물건은 해변에서 완전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교동대교를 건너가면 바로 있고 해변에서도 가까운 편이었다. 강화도에서도 해안도로를 일주가 가능하도록 연결하고 있는 듯한데, 교동도에서도 '교동 동서평화도로' 등 해안도로 이야기가 나왔었다. 경매 물건이 나온 곳도 언젠가 가치가 오르지 않을까. 

 

그런 기대가 반영됐던 것일까. 1회 입찰기일에 감정가 대비 103%에 매각됐다. 지목은 '답'으로 평당 13만 원 정도였다. 실제로 갔을 때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교동대교가 이어지는 도로보다 훨씬 낮은 곳에 위치해 있었던 것이다. 이쪽에 해안도로가 생긴다면 내려가는 길도 생기지 않을지... 몇 년 동안 지켜봐야 할 곳이다.

 

아직까지는 그저 논일뿐이다. 

 

 

교동면 상용리

교동면 상용리는 교동대교를 건너가서 좌측으로 빠지면 나온다. 직진하면 대룡시장까지 이어지는데, 상용리로 빠져도 결국 대룡시장까지 이어진다. 처음 교동도에 갔을 때 상용리로 빠지는 바람에 고구리 저수지를 못 봤다. 두 번째로 갔을 때는 직진을 해서 저수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상용리 물건을 등지고 찍은 사진이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진입하는 도로는 좁은 편이었다. 그래도 깨끗하게 포장된 도로였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경매 물건이 나온다.

 

흔히 볼 수 있는 전원주택 부지와 비슷한 모습을 서서히 갖추어 가고 있었다. 가장 위쪽에는 집짓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경매 물건이 나온 필지는 공사 중인 곳보다는 낮은 위치였다.

 

대략 이런 모습이었다. 이번에 갔을 때도 잠깐 들렀다면 지난 4개월 동안 무슨 변화가 있었나 알 수 있었을텐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그저 짧은 시간에 이번에 보고 올 3~4곳을 찾아다니느냐고 정신이 없었을 뿐이었다.

 

중간쯤 올라온 곳에서도 이 정도 조망이 나왔다.

 

우수

 

다시 내려와서 찍은 조망. 완전한 오션뷰는 아니지만 얼핏 바다가 보이는 전원뷰이다.

 

이 물건은 2회 유찰된 이후 감정가 대비 78%에 매각됐다. 지목은 '임야'로 평당 14~15만 원 정도였다. 아무래도 추가적인 토목공사도 해야 하고 집도 지어야 하니까 그만큼 유찰된 것 같다.

 

교동면 대룡리

대룡리는 교동도의 중심이라고 하고 싶다. 잠깐 교동도를 찾는 사람들은 대룡시장만 보고 돌아가지 않을까. 이번 물건은 '공매' 물건으로 대룡시장에서 1km 이내에 있었다.

 

경매 물건지로 가는 길

 

잠시 쉬어갈 곳이 있었다.

 

여기까지도 강화 나들길이 있었다.

 

공매 물건과 별 관련이 없는 사진. 주변 풍경을 찍어봤다.

 

교동도는 아직까지 이런 모습이 많았다. 그나마 교동대교가 개통되어서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을 것이다. 교동대교는 착공이 2008년 9월, 완공이 2014년 7월로 나온다. 교동대교 건설이 발표된 시점과 2008년 9월 전후가 선제적으로 투자할 시점이 아니었을까. 2차적으로는 완공 무렵? 착공 무렵 투자를 했다면 참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을 것이다.

 

나무

 

가는 길에 논 근처에 이런 게 있었다.

 

뭔지 모르겠다. 스피커처럼 생긴 것 같으면서도... 기지국 같은 통신장비인지... 마을방송용? 새 쫓는 용도? 기지국? 북한 공습경보용? 정체가 궁금하다.

 

주변은 이런 논이었다.

 

5월에는 모내기하기 전이었나. 이번에 갔을 때 논의 모습은 추수하기 직전의 모습이었다. 다음 글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이었다.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할 곳이다. 아니면 평화산업단지가 생기는 대박을 기대하거나.

 

공매로 나왔던 곳이다. 토지와 건물이 함께 나왔었다. 기록을 보니 취소가 5번, 유찰이 4번 있었다. 감정가 대비 80% 정도에 매각됐고, 건물의 가치를 무시하고 평당 31만 원 정도였다.

 

건물은 폐가 같았다.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 봤는데...

 

이미 매각된 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이라 누군가가 끈으로 막아놨다. 원래 막아놓은 것인지 낙찰자가 막아놓은 것인지...

 

아무튼 들어가기도 무서울 것 같다. 그래도 중심지에서 가까우니 장기적으로 가치가 오르지 않을까.

 

돌아가는 길

 

공매 물건지와 완전 분위기가 달랐다.

반응형
반응형

강화도에 업무상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교동도 대룡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주변을 잠깐 둘러봤다.

 

 

대룡시장
교동 제비집
주차장 확장?

 

지난 5월에 왔을 때와 달라진 점은 새로 생긴 것 같은 주차장이 있었다는 것이다.

 

바로 이 주차장이다.

 

교동 제비집 바로 앞쪽이다.

 

엄청 넓다! 기존 주차장보다 훨씬 큰 거 같다. 기존 주차장 포함 주차공간이 2~3배로 늘어난 것 같다. 교동도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불만 중 하나가 주차공간이었다. 특히 주말에 방문하면 차를 댈 곳이 없다. 교동 제비집 앞 주차장과 근처 하나로 마트 주차장까지 이용했지만 그래도 부족했다.

 

그런데 기존 주차장 뒤쪽으로 더 넓은 주차장이 생겼다. 코로나가 끝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교동도 대룡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는 기존 주차장이다.

 

사진 오른쪽으로 안 보이는 곳이 입구인데 입구로 들어와서 직진하면 새로 생긴 주차장이 나온다. 혹시 구글에 관련 기사가 있나 검색을 해봤는데 안 나온다. 그만큼 따근따근한 소식이길.

 

 

대풍식당?
대중식당?

 

대풍식당에서 점심으로 국밥을 먹었다. 네이버지도에도 카카오맵에도 '대풍식당'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내가 지난 5월에 작성한 글에서는 '대중식당'이라고 적었다. 그때 내가 잘못 봤나 싶었는데 대중식당이 맞다.

 

파머스마켓 입구

 

교동 제비집 주차장에서 파머스마켓으로 가는 화살표가 있어서 일단 파머스마켓에 들렀다가 대풍식당으로 갔다. 파머스마켓에서 밀크티를 시음하고 밀크티를 파는 청년에게 슬쩍 점심 먹을 만한 곳을 물어봤다. 길건너 화장실 표시를 따라가면 '갈비탕'을 파는 집이 있다고 했다. 갈비탕과 순대국도 판다고. 이름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5월에 갔던 대풍식당 같았다. 그때 냉면을 먹었는데 옆테이블에서 인근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국밥을 먹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언젠가 다시 오면 국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청년이 소개해준 집이 대풍식당 같아서 혹시 냉면도 파냐고 물었더니 판다고 했다. 그래서 대풍식당인줄 알았는데 청년이 소개해준 곳은 대풍식당이 아니었다. 

 

어쨌든 대풍식당으로 왔다. 누군가 왔다간 흔적들도 보이고.

 

대풍식당 메뉴

 

지난번에 왔을 대보다 천 원씩 올랐다. 순댓국을 먹고 싶었는데 순댓국은 없고 국밥에 순대가 들어간다. 고기국밥을 시켰다.

 

테이블은 여전했다.

 

냉면을 위한 식초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교동도까지 온 아저씨는 비빔냉면을 시켰다. 9월이지만 낮에는 냉면을 먹어도 좋을 만큼 덥다.

 

고기국밥

 

펄펄 끓는 국밥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었다가 입천장이 살짝 찢어졌다.

 

블로그 흉내내기

 

맛집을 소개한 블로그처럼 한 숟가락 뜨는 사진을 찍어봤다. 

 

은근히 어려웠다. 뚝배기에서 김이 올라오는데 숟가락에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숟가락에 내용물을 이쁘게 올리기도 어려웠다.

 

그저 고기와 순대가 보이게 올려놓고 찍어봤다.

 

클리어

 

대중식당인가. 대풍식당인가.

 

문제의 간판이다.

 

대중식당으로 보이는가. 대풍식당으로 보이는가.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에는 대풍식당으로 나온다. 다들 '풍'으로 읽었나 보다. 

 

'대중식당'이 맞다는 데 한 표 던진다.

 

위 간판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지난 5월에 찍었던 사진을 가져와본다.

 

간판 아래쪽으로 '대중식사'라고 선명하게 찍혀있다.

 

대중식당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대풍식당으로 많이 알려졌으니... 이 글에서도 그냥 대풍식당이라고 했다.

 

참고로 대풍식당 맞은편에 해성식당이라고 있다. 파머스마켓 밀크티 청년이 말했던 '갈비탕'을 파는 식당은 '해성식당'이었다. 나중에 한번 가볼 생각이다.

 

참고로 최근에는 네이버지도보다 카카오맵이 정확하다는 것이 다수의 견해이다. 점심을 먹고 하나로마트에서 교동도 쌀을 파나 보러 가려고 했다. 네이버지도상 하나로마트는 대풍식당 근처. 한 바퀴 돌아도 안 보인다. 카카오맵으로 확인하니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대풍식당 근처에서 하나로마트를 못 찾고 반대쪽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가기 위해 대룡시장을 가로질러갔다.

 

후식으로 호떡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안 열였다.

 

교동시장 흔한 모습

 

더 이색적인 곳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사진을 따로 안 찍었다.

 

바로 이 로터리 근처에 하나로 마트가 있었다.

 

 

강화 파머스 마켓

 

처음 왔을 때는 전혀 관심 없던 곳인데, 이번에는 이 화살표를 보고 가봤다. 가격만 괜찮으면 쌀이나 한 10~20kg 살 생각이었다. 몇 달 전부터 인터넷 최저가로 10kg에 25,000원 정도 하는 쌀을 사 먹었다. 매번 같은 걸로 사 먹었는데 마지막으로 샀을 때는 종종 돌이 씹혔다. 그 이후로 밥 먹는 데 돈 아까지 말자는 생각에 조금 더 괜찮은 쌀을 주문했다. 교동도에 오니 교동 쌀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파머스 마켓에도 쌀을 파는 곳이 있었다.

 

파머스 마켓에서 파는 '교동' 쌀도 괜찮아 보였는데 하나로마트의 '강화' 쌀이 가성비가 좋아서 결국 하나로마트에서 샀다. 그렇다고 파머스 마켓이 비싼 것은 아니다. 같은 고급 품종으로는 파머스 마켓이 더 저렴했다.

 

점심을 먹고 이 교동 밀크티를 먹으러 갔다.

 

참기름 병에다가 커피, 밀크티 등을 담아서 판다.

 

아까 그 파머스 마켓 밀크티 청년에게 밀크티 시음을 했는데 맛도 괜찮아서 점심을 먹고 한 병 사 먹으러 온 것이었다.

 

그런데 그 청년이 밥 먹으러 갔는지 없었다. 좀 기다리다가 결국 그냥 왔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강화도 파머스 마켓

 

밀크티 등을 파는 가게도 있고, 쌀을 파는 가게도 있었다. 묵을 파는 가게, 꿀을 파는 가게 등 여러 가게들이 있었다. 달걀도 팔고, 인삼 막걸리도 있었던 것 같다.

 

지난 5월에 교동도에 처음 왔을 때는 잘 몰라서 들어가지도 않았던 곳인데 나름 괜찮았다.

 

이렇게 앉아서 먹고 마시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여기 앉아서 밀크티 파는 청년을 기다렸는데 결국 안 와서 그냥 왔다.

 

어떤 노부부는 계란 한 판을 사서 갔다. 나도 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안 샀다. 나중에 주차장에서 보니까 그 노부부가 BMW를 타고 갔다...

 

나름 이쁘게 꾸며 놨다. 바람도 불어서 시원했다.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면 주말에는 여기 앉을자리도 없지 않을지.

 

 

고구저수지

검문소에서 출입증을 받아서 교동대교를 건너 쭉 오는 길에 저수지가 보였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교동대교를 건너서자마자 바로 옆길로 빠져서 저수지를 못 봤었다. 이번에 처음 본 저수지가 마음에 들었다.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교동도를 나오는 길에 잠시 들렀다.

 

저수지 한쪽은 이런 모습이었다.

 

바로 이 근처가 주차장이다.

 

교동대교를 건너서 들어오면 저수지가 끝나는 지점의 좌측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우측에도 공간이 있기는 하다.

 

우측 저수지

 

내려서 보니까 생각보다 별로였다.

 

 

강화 섬 쌀

결국 하나로마트에서 사 온 쌀 10kg이다.

 

2019년산. 품종은 삼광.

 

도정일도 아주 최근이었다.

 

교동 쌀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쌀 10kg을 사와서 마음에 든다. 앞으로 교동도에 갈때 마다 한 포대씩 사올 생각이다. 대풍식당 입구에 10kg 짜리 교동쌀 포대가 쌓여 있었는데 어디서 샀는지 물어볼걸 그랬다.

 

끝.

 

2020/05/08 - [여행] - 강화 교동도 여행 - 대룡시장, 연산군 유배지, 교동읍성, 망향대 & 주차장 정보까지

반응형
  1. Jerry Jung 2020.09.22 20:46 신고

    강화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 사용자 45FIRE 2020.09.22 21:32 신고

      감사합니다~!
      더욱 다양한 사진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ㅎㅎ
      좀더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반응형

강화 교동도에 다녀왔다.

 

교동대교가 생겨서 가기 쉬워진 곳. 방송에도 나와 유명해진 곳. 아직은 투자가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원래는 대룡시장만 둘러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연산군 유배지와 교동읍성, 망향대도 가봤다. 

 

어설픈 지도

왼쪽 위가 망향대, 대룡시장 오른쪽이 연산군 유배지, 오른쪽 아래 사각형이 교동읍성이다. 교동읍성 근처에 교동향교도 있는데 생략했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까 교동읍성보다 훨씬 나아서 안 갔던 것을 후회했다. 

 

내가 갔던 순서는 교동읍성, 대룡시장, 연산군 유배지, 다시 대룡시장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망향대까지 갔다. 이 순서대로 사진을 올리고 주차장 정보를 함께 올리겠다. 내가 초보운전자라서 여행을 갈 때 관광 명소만큼 검색하는 것이 주차장 현황이기 때문이다. 주차장이 어디에 있고, 몇 대나 주차할 수 있는지 최대한 검색한다. 나 같은 초보운전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교동읍성

 

교동읍성까지 차를 타고 가면 다시 나오기 힘들 것 같아서 입구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일단 차를 대고 걸어서 갔다. 교동읍성까지 100미터. 1분도 안 걸린다. 위 사진 외에 여기서 사진을 하나 더 찍었는데 그 사진을 찍고 아래 사진을 찍을 때까지 40초가 지났을 뿐이다. 그것도 교동읍성에 도착했을 때 누가 있어서 교동읍성 사진을 바로 못 찍고 옆에 있는 안내판부터 찍은 것. 약간 언덕길이지만 30초만 걸어가도 교동읍성이 보일 것이다.

 

교동읍성 안내판

 

안쪽 성벽에 무슨 한자가 적혀있었다.

 

교동읍성

안쪽에 들어가서 찍은 사진

 

교동읍성

바깥쪽에서 찍은 사진

 

읍성 바로 뒤에 주택이 있다. 양옆쪽 성벽도 완벽하지 않다. 강화군에서 복원해야 할 것이다.

 

아웃포커스로. 조금 더 복원하면 더욱 멋지지 않을까.

 

교동대교가 생긴지 몇 년 안 됐고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점차 나아질 것이다.

 

복지회관 건물

여기에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었다. 나는 사진에 안 보이는 곳에다가 잠시 주차를 했다. 복지회관 앞에 마음대로 주차를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공적인 건물이니까 이해해주지 않을까. 교동읍성을 방문할 사람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교동읍성 근처에 교동향교도 있다. 이름만 보고 별 관심이 없어서 안 갔는데 나중에 교동도의 관광지를 안내한 사진을 보니까 교동향교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교동도에 가면 꼭 가볼 생각이다.

 

 

대룡시장

 

교동도에 오는 사람들은 대룡시장을 보러 오는게 아닐까. 그만큼 대표적인 관광지다. 나도 이번에 대룡시장만 보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몇 군데 더 둘러본 것이었다.

 

대룡시장 종합안내

 

교동제비집 근처에 주차를 하고 대룡시장을 보러 갔다. 하나의 골목을 두고 이런 저런 상점들이 있는줄 알았는데 종합안내도를 보니까 십자가 모양의 길에 상점들이 엄청 많이 나와있었다. 하나 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대룡시장

위 사진에 나오는 지도를 자세히 보면, 모바일에서는 잘 안 보일 것 같은데 아래쪽에 교동 제비집, 화장실,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 대해서는 대룡시장 마지막 부분에 자세히 적겠다.

 

제비 모형

 

교동도에 가기 전에 검색했을 때 교동제비집에서 기념품도 팔고 스탬프투어도 하고 자전거도 빌릴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여기서 파는 머그컵을 사오고 싶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교동제비집이 임시 휴관중이라고 했다. 교동제비집에 도착했을 때 문이 열려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번 토요일부터 정식으로 다시 연다고 했다. 5월 9일부터다. 사정상 연기될지도 모르니 교동제비집에 꼭 가야하는 사람들은 미리 전화로 확인해보길 바란다.

 

대룡시장 가는 길

대룡시장 입구는 여러 곳이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니 어디로 가든 구석 구석 돌아보는 데 시간이 얼마 안 걸릴 것이다.

 

포스터가 신기해서 사진을 찍으러 가고 있었는데 근처에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다. 포스터만 눈에 보여서 강아지가 있는지도 몰랐다. 밟았으면 물렸을 수도 있었다. 다행히 밟지도 않았고 강아지도 순했다. 좀 떨어져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이에 자는 것을 보면... 졸린건지 관광객들이 귀찮은건지... 아무튼 먹을 것을 주지 말라고 적혀 있었다.

 

대룡시장 입구

 

대룡시장 스템프 투어

교동 제비집이 안 열어서 스탬프 투어도 못 했다. 몇 군데 도장을 받아서 가면 기념품을 준다던데, 누구는 머그컵을 받았다는데 못해서 아쉽다. 

 

이런 저런 가게들이 보인다. 내가 도착했을 때가 11시. 평일 오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상점 주인들도 파리가 더 많다고 할 정도. 연산군 유배지에 갔다가 다시 점심을 먹으러 돌아왔을 때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장에도 빈자리가 별로 없을 정도였다. 평소 주말에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교동스튜디오

다른 글에서 봤던 곳. 개인적으로 별 흥미가 없어서 패스.

 

동상이라고 해야 하나. 잘 꾸며놨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 장독대 모양의 의자. 귀여웠다.

 

벽화거리

 

벽화가 그려진 집들

 

시계, 고무신 등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냥 사진을 안 찍었다.

 

전통차, 호떡, 꽈배기, 식혜 등 여러 가지 먹거리가 있었으나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었다.

 

사실 전과 강화 인삼 막걸리가 먹고 싶었는데 먹을 수가 없었다.

 

바닥에 방향이 표시되어 있어서 한 골목도 놓치지 않고 다 돌아봤다.

 

이발소? 미용실? 도 몇 군데 있어서 신기했다.

 

편의점도 있고.

 

양옆으로 이발소가... 

베트남 쌀국수까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다. 좀 떨어진 곳에 피자, 치킨집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장'이니까 전통을 살리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곳도 있고. 강화군에서 교동도에 더 투자를 하면 점차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색적인 쉼터

주말에 사람들이 많으면 여기 앉아서 쉬면 되겠다.

 

초등학교였나. 여기도 스탬프가 있었다.

 

이렇게 대룡시장을 둘러보고 연산군 유배지로 갔다.

 

 

연산군 유배지

 

예정에 없던 곳인데 시간이 남아서 갔다. 차로 가면 3분 거리인데, 걸어서 다녀왔다. 

 

1km만 가면 된다고 해서 걸어갔는데, 걸어가면 더울 때는 힘들 것이다.

 

가는 길에도 벽화와 안내가 있었다.

 

가는 길. 가는 길에 만난 공간.

기는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주차장도 넓은 편.

 

딸기 농장도 있고.

가는 길에 돼지울음 소리가 나서 풀숲 뒤로 가축이 있나 했는데 하수도에서 나는 소리였다. 용기를 내서 들여다 봤더니 개구리인지 두꺼비인지 십여 마리가... 

 

 

애들 주먹만한 개구리가 징그러울 것 같다면 아래 사진 한 장은 빠르게 넘기길 바란다.

 

 

개구리 사진 주의

 

 

 

 

 

드디어 연산군 유배지 입구에 도착.

 

이 근처에 주차공간이 있었다. 여기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서 올라가도 된다.

 

유배지로 가는 길이 꽃길이다.

 

꽃길을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유배지에 도착.

 

가볍게 둘러봤다.

 

모형들도 있고.

 

연산군 위리안치소

상당히 협소했다.

 

내가 갔던 곳 외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았다.

 

누군가 이렇게 돌도 쌓아놨다.

 

도착했을 때 먼저 보이는 곳에 들어갔더니 이런 저런 설명이 있었다. 

 

매우 부끄럽지만 역사를 잘 몰라서... 정치적 희생양으로 유배되었나 했는데...

 

흥청망청이라니...

 

다시 돌아가는 길

 

여기가 입구다. 대여섯 대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근처에 저수지도 있었다. 연못이라고 해야 하나.

 

아까 지나왔던 곳. 여기는 왜 이렇게 주차공간이 많은지 모르겠다. 주말에 교동도에 오는 사람들은 교동제비집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못하면 여기로 와도 될 것 같다. 조금 걷기는 하겠지만.

 

위치는 대략적으로 대룡시장과 연산군유배지 사이. 교동도 지도가 상세히 나오지 않아서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나로마트에도 주차 공간이 있긴 한데 그리 넓지 않다. 위 사진에 나오는 주차공간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지. 강화군청이나 교동도에 문의하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대룡시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멋진 소나무가 있어서 찍어봤다.

 

 

 

대룡시장에서 점심

 

점심으로 냉면을 먹고 후식으로 호떡을 먹었다. 

 

대룡시장에 국수를 파는 곳도 있었는데 더워서 그런지 입구에서 봤던 냉면을 파는 곳으로 갔다.

 

대중식당

 

입구에서 메뉴판이 안 보여서... 냉면이 한 8,000원 하면 그냥 다시 나올 생각으로 일단 들어갔다. 다행히 비싸지 않았다. 경찰 한 분도 식사중이신 것을 보니 주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점심을 먹으러 찾는 식당 같았다.

 

각종 양념과 메뉴판

메뉴판은 2020년 5월 기준. 

 

내장국밥, 고기국밥, 반반국밥, 물냉면, 비빔냉면 모두 6,000원

 

더워서 냉면을 시켰는데 식당 안에 앉아있으니 금방 몸이 식어서 냉면이 차게 느껴졌다. 고기국밥도 괜찮았을 것 같다.

 

물냉면

 

냉면에 후추가 뿌려진 것이 신기했다. 처음에는 후추맛이 나서 식초를 더 넣어야 하나. 그래서 식초가 한 병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어설프게 넣었다간 망칠 것 같아서 그냥 먹었다.

 

거의 다 먹었을 땐 국물에서 단맛이 느껴졌다. 숟가락으로 저어 보니까 설탕 소리가 났다. 계산할 때 냉면에 설탕이 들어가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말았다. 미리 미리 잘 저어서 먹었으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을까.

 

그냥 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호떡도 하나 사먹었다. 뚱이 호떡 1,500원. 

 

1분이면 사먹는 것을... 내 앞에 단체 손님이 있어서 한참 기다렸다.

 

 

대룡시장 주차장

 

위에도 중간 중간에 적었는데 주차장 사진을 따로 올린다. 

 

처음에는 이 간판을 보고 이쪽에 입구가 있는줄 알고 이쪽으로 왔는데 입구는 다른 쪽에 있었다.

 

평일 오전 11시경 

주차 공간이 아주 여유있다. 

 

가운데 주황색 비닐이 잔뜩 쌓여있는 곳이 화장실. 그 왼쪽이 교동 제비집이다.

 

평일 오후 1시경

차들이 많아졌다.

 

주말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장 입구는 화살표 방향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중에 위치가 바뀔지도 모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망향대

 

바로 돌아오려다가 그나마 흥미가 느껴졌던 망향대에도 가봤다.

 

망향대에 가기 전에도 고민했던 것이 혹시 길이 좁으면 어쩌나 였다. 식당 사장님께 물어볼까 하다가 "설마 논에 빠지겠어"라고 생각하며 그냥 가보기로 했다.

 

마지막 100미터인가 300미터를 제외하고는 길이 그렇게 좁지는 않았다. 일반 도로에 비해서는 좁지만 차 두 대가 충분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였다.

 

주차도 열 대 넘게 할 수 있어 보였다. 어설픈 간판. 다른 글에서도 뭐 이렇게 해놨냐. 별거 없다는 평을 봤었다.

 

그 이유를 아래 안내문에서 찾을 수 있다.

 

조선시대 이전의 역사적 유적지가 아니라 피난 온 주민들과 몇몇 사람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곳이었다. 그리고 강화군의 지원이 있었던 것. 지금 보니까 KT 및 다른 정부 부처도 지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저 멀리 보이는 북측. 누군가에게는 살아서는 밟을 수 없는 고향이다. 따로 사진을 찍지 말라는 경고문은 없었는데 보안을 위해 흐리게 처리했다.

 

여기도 강아지와 어미개가 있었다. 목이 마른지 누군가가 버리고 간 음료를 핥아먹고 있었다.

 

지금에서야 망향대에 관한 안내문을 읽어보고 역사를 알게 됐다. 이 근처에서 어르신이 파는 음료를 한 잔 사먹고 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도 그냥 흐리게 처리. 별거 없지만. 

 

차를 타고 주차장 입구에서 나오는데 저 앞쪽으로 고라니 같은게 뛰어가는 것을 봤다.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다. 위 사진 오른쪽 아래를 보니 고라니 같은게 보인다. 순간 우연히 찍혔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원본을 확인해봤는데, 그저 나무였을 뿐이다.

 

 

참고로 교동도에 들어갈 때에는 아래와 같은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까다로운 절차는 없고 검문소를 지날 때 이름, 연락처, 차량번호 정도만 적어내면 된다. 

 

목함지뢰도 조심할 것.

교동 제비집 근처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뜬금없이 경고문이 있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