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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중 하루는 로열 파크 랏차프룩과 도이캄 사원에 다녀왔고 저녁에는 일요 야시장을 구경했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 및 도이캄 사원 위치

로열 파크 랏차프룩과 도이캄 사원은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남서쪽에 있다. 지금 검색해보니 타패 게이트에서 도이캄 사원까지 자동차로 30분 걸리는 것으로 나온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도이캄 사원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치앙마이 여행 중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 로열 파크 랏차프룩에서 가까워서 같이 다녀오기로 했다.

 

나는 로열 파크 랏차프룩과 도이캄 사원을 구경하고 쇼핑몰에 갔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쉬다가 일요 야시장을 구경했는데, 위치상 반캉왓이나 왓 우몽(동굴사원), 시간이 남으면 도이수텝까지 한 번에 구경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은 규모가 큰 편인데 천천히 구경하면 2~3시간 정도 걸릴 것이다. 도이캄 사원에서 구경하고 걸어서 내려오기까지 30분 정도 걸렸다. 왜 걸어서 내려왔는지는 도이캄 사원 사진들을 올릴 때 적어보겠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

정원이나 공원 같은 곳에서 걷기를 좋아하면 치앙마이 여행에서 로열 파크 랏차프룩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료는 200바트로 다른 관광지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하나은행 GLN 스캔으로 결제가 가능했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은 규모가 상당히 컸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곳부터 시작해서 크게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글의 맨 앞에 올린 사진이 Grand Pavilion이다. 그만큼 규모가 크기 때문에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원하는 정류장에서 내렸다가 구경하고 다시 버스에 타는 방식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자전거나 골드프트를 대여해서 타고 다닐 수도 있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 셔틀 서비스 - 출처: 로열 파크 랏차프룩 홈페이지

셔틀버스라고 했는데 정식 명칭은 트램 트레일러다. 우리나라 큰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열차와 비슷하게 사방이 트여 있어서 구경할 수 있다. 골프 카는 1000바트라고만 봤었는데 홈페이지를 보니까 운전기사 포함 시간당 1000바트로 가격이 쎈거 같다. 자전거는 하루 대여에 60바트로 저렴하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 안내지도

로열 파크 랏차프룩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안내지도인데,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때 받을 수도 있다.

 

 

안내지도를 확대한 것인데, 오른쪽 아래부터 버스정류장 번호가 보인다. 반시계 방향으로 8번 정류장까지 있다. 나는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천천히 걸어다녔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한참 쉬어서 그런지 세 시간 넘게 있었다.

 

 

저 앞쪽으로 사람들이 걸어가는 쪽이 입구이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의 오픈시간은 오전 8시이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과 도이캄 사원 중 어디를 먼저 가면 좋을지 고민했는데, 많이 걸어다닐 곳에 더워지기 전에 아침 일찍 오는게 좋을 것 같아서 로열 파크 랏차프룩부터 보기로 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았다.

 

 

사와디 가든

 

 

이런 도로를 따라 주변에 볼거리가 있었다.

 

 

안내표시도 잘 되어 있었다.

 

 

이런 곳을 전부다 구경하면 시간이 한참 걸릴테니 적당히 관심이 가는 곳만 봐도 좋을 것이다.

 

 

 

 

 

 

 

 

로열 파크라서 그런지 왕실 사람들 사진도 있었다.

 

 

버스 정류장 표시

버스에서는 태국말로 설명을 해주는 것 같았다. 태국 사람들은 그냥 타고 한 바퀴 도는지 내렸다가 타는 사람들을 못봤다.

 

 

나라별 정원을 꾸며놓은 곳도 있었다. 위 사진은 한국정원이다.

 

 

여러 나라 정원들이 있었는데 한국정원 사진만 올린다.

 

 

여기는 Bug World로 곤충 모형을 크게 만들어놨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 모형이다.

 

 

화장실 세면대의 모습이다. 태국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었다. 외국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잘 안 쓰고 다니는데, 태국 사람들은 잘 쓰고 다녔다.

 

 

또 다른 버스 정류장

 

 

저 멀리 산 위에 보이는 사원이 도이캄 사원이다.

 

 

여기도 뭐가 많았는데 자세히 구경하지 않았다.

 

 

드디어 로열 파크 랏차프룩의 메인이 보였다.

 

 

여기가 5번 정류장 근처니까 시간이 없다면 다른 곳은 생략하고 여기로 바로 와도 되겠다.

 

 

 

 

 

 

그랜드 파빌리온 뒤쪽의 야자수들도 멋졌다.

 

 

 

 

저 앞쪽에 입구가 있다. 여기까지 오는 데도 한참 걸릴 것이다.

 

 

 

 

 

 

 

 

여기는 약간 열대 분위기로 꾸며놓은 것 같았다.

 

 

 

 

저기는 포토존인줄 알았는데 따로 가는 길이 안 보였다.

 

 

 

 

토끼들도 있고.

 

 

로즈 파라다이스인데 장미가 필 시기가 아닌지 몇 송이 안 보였다.

 

 

선인장도 있고, 온실도 있었는데 안 들어갔다.

 

 

 

 

연꽃 같은 것도 종류별로 있었다.

 

 

 

 

그랜드 파빌리온 뒤쪽으로 도이캄 사원의 불상까지 보였다.

 

 

코끼리들도 있었다.

 

 

꽃들도 많았다.

 

 

이렇게 로열 파크 랏차프룩을 구경하고 볼트를 불러서 도이캄 사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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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트 요금 참고

 

올드타운에서 로열 파크 랏차프룩까지 12km 20분 94바트

 

로열 파크 랏차프룩에서 도이캄 사원까지 4km 14분 69바트였는데

스캔으로 90바트 결제

 

로열 파크 랏차프룩에서 도이캄 사원까지 볼트 이용 기록

 

 

도이캄 사원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도이캄 사원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아래쪽 입구에서는 차량 진입을 통제할 정도로 차들도 많았다. 평일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도이캄 사원은 주말이 아닌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이캄 사원 가는 길

도이캄 사원으로 볼트를 타고 가는데 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막았다. 사람들이 많아서 못 올라가는 줄 알았다. 어디선가 도이캄 사원까지 가면 돌아오는 택시를 잡기 힘들 수도 있다고 봐서 태국 사람들도 많이 가는 주말로 도이캄 사원 및 로열 파크 랏차프룩 일정을 잡았다. 태국 사람들도 많이 오면 택시도 쉽게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위쪽에도 차들이 많으니 아래쪽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차를 타고 가면 되는데 못 올라가게 해서 못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빨간색 점선 화살표를 따라 차를 돌리게 하고 대기하다가 내려오는 차가 있으면 그제서야 차를 한 대씩 올려보냈다.

 

이렇게 고생을 하며 도이캄 사원 위쪽까지 왔기에 볼트로 69바트가 나왔지만 90바트를 스캔해줬다.

 

사실 볼트를 부르기 전에 인드라이브로 흥정을 시도했었다. 혹시라도 돌아오는 택시가 없을까봐 도이캄에서 30분 대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왕복 150바트를 불렀다. 그런데 누군가 수락하고 나서 채팅으로 300바트라고 했다. 도둑놈이라고 생각하고 취소했는데, 뒤늦게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 한편으로는 아무리 혼잡해도 300바트는 너무했다는 생각도 든다.

 

 

도이캄 사원은 사원이 하나만 있을줄 알았는데 위 사진들처럼 작은 사원도 있고 불상도 여러 개가 있었다.

 

 

그나마 여기는 사람들이 적은 편이었다. 본격적으로 도이캄 사원이 시작되는 곳으로 들어가서 외부로 나갈 때까지 있던 실내공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들도 많고 다시 돌아올 생각에 상점들 등은 자세히 구경하지 않았는데 이대로 끝이었다. 나올 때 구경하려고 했는데 반대쪽으로 내려가면서 결국 구경을 못했다.

 

 

빨간색 화살표가 차를 타고 올라간 길인데, 사원 뒤쪽으로 걸어서 내려올 수 있는 길이 있었다. (점선 화살표)

 

10분이면 내려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5~20분 정도 걸렸다. 내려가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고, 걸어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도이캄 사원은 도이수텝과 비슷하게 치앙마이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치앙마이 여행에서 시간이 많다면 둘다 방문하면 좋겠고, 둘중 하나만 갈 시간 밖에 없다면 도이수텝을 추천한다. 도이수텝 가는 길이 꼬불꼬불해서 멀미가 날 정도라고 봐서 도이수텝 대신 도이캄만 갈까 생각했었는데 도이수텝 가는 길이 그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

 

 

누워있는 불상 외에 서 있는 큰 불상도 있었다.

 

 

도이캄 사원에서 바라본 치앙마이 시내의 모습이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았다.

 

 

도이캄 파노라마 뷰포인트

이 도이캄 파노라마 뷰 포인트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돌아 나가서 택시를 부르는 것보다 내려가서 택시를 부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내려가기로 했다.

 

 

저 위쪽이 도이캄 파노라마 뷰 포인트가 있던 곳이다.

 

저쪽만 계단이 가파르고 내려가는 길은 무난했다.

 

 

사진은 없지만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다 내려오면 이렇게 주차장으로 오게 된다. 아까 올라갈 때 바로 못 올라가고 이 주차장에서 차를 한 바퀴 돌리고 대기하다가 올라갔다.

 

 

수많은 썽태우들...

주차장에는 썽태우들도 많았다. 저런 썽태우를 타고 치앙마이 시내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택시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이다. 위쪽에 차들이 많은지 막아놨다. 위 사진 오른쪽 끝으로 WALK 화살표도 보인다. 나는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아예 모르고 갔는데, 혹시 위쪽에 차들이 많아서 못 올라가면 걸어서 갈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택시는 한참 기다리긴 했는데 오긴 왔다. 20~30분 거리 교외로 나가도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결국 잡히긴 잡혔다. 쇼핑몰에 갔다가 올드타운으로 돌아갈 때도 주말이라서 그런지 볼트, 그랩 모두 안 잡혔는데 기다리니까 결국 잡혔다.

 

 

일요 야시장

치앙마이 여행에서 일요 야시장(선데이 나잇 마켓)도 놓칠 수 없다. 프라싱 사원부터 타패 문까지 차량 진입을 막고 각종 상점들이 들어선다. 5시부터 10시까지라고 하는데,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쩌다가 7~8시쯤 갔는데 완전 피크였다. 사람들이 많아서 앞 사람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 다녀야 했다. 치앙마이에 있는 관광객들은 다 일요 야시장으로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사진도 없다. 여유있게 구경을 했다면 천천히 사진도 찍고 그랬을텐데 사람들이 많아서 기념품만 몇 개 구입했을 뿐 사진을 못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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