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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부안 - 변산반도 - 고군산군도 - 군산까지 2박 3일 동안 둘러보고 왔다. 이번 글은 부안읍에서 먹었던 음식들에 대한 것이다. 부안상설시장 회포장은 가성비가 아주 좋았다. 부안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중국집 홍콩은 우연히 찾아갔던 곳인데 마음에 들었다. 어쩌다 보니 하루에 두 번이나 가게 됐다. 거기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는 다른 맛집에 갔는데 휴무라서 또 홍콩으로 갔던 것이다.

 

 

부안상설시장

 

부안상설시장 위치

부안상설시장은 부안 시내 거의 한 가운데에 있다. 부안종합버스터미널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부안상설시장 주변으로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가져가는 경우에도 문제가 없다. 다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복잡할 것 같다.

 

세 시간 넘게 운전을 해도 도착한 부안... 부안 상설시장부터 갈까, 변산반도로 바로 가서 여행을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부안상설시장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오전 9시 30분 쯤에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문을 열지 않은 곳도 있었다.

 

 

부안상설시장 입구

 

물고기가 있다. 아마 여기가 서쪽 1문일 것이다. 각 문별로 각기 다른 모형들이 있다고 한다.

 

 

부안상설시장 지도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구석구석 돌아다니지는 않았다. 수산물과 포장된 회를 파는 가게들이 있는 골목만 가봤을 뿐이다. 

 

 

이쪽은 서쪽2문이었던가

 

이쪽 골목에는 옷가게들이 있었다. 지금 글을 쓰다가 깨달았는데, 시장 입구에 있는 상징물이 그 골목에서 파는 물건을 나타낸다. 아까 서쪽1문에는 물고기가 달려 있었는데, 그쪽 골목은 수산물을 파는 곳이었다. 서쪽2문에는 한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골목에는 옷가게들이 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수산물 시장 다른 입구에는 '게'가 있었다.

 

 

심봉사 도로케

 

부안상설시장에서 아침을 먹을 만한 곳을 검색했는데, 식당도 하나 있었고, 이 심봉사 도로케도 생각해둔 곳이었다.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사 먹어서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평일에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심봉사 도로케도 아직 열지 않았었다.

 

심봉사 고로케인 줄 알았는데 '도로케'이다. 도너츠 + 고로케로 둘 다 팔아서 그런지...

 

아무튼 못 먹어봐서 아쉽다. 간식거리로 괜찮을 것 같다. 그 외에 팥죽, 팥칼국수 등도 파는 곳이 있다고 봤는데,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갈 생각도 안 했다.

 

 

부안상설시장 광어회

 

부안상설시장에서 포장한 회이다. 부안상설시장은 화요일이 휴무라는 말이 있다. 마침 화요일을 피해서 가서 다행이었다. 오전에 처음 도착해서 둘러봤을 때에는 포장된 회가 몇 접시 안 보였었다. 연어가 포함된 모둠회도 있었다.

 

아침 도착해서 바로 산 것은 아니고 변산반도 쪽 여행을 하고 다시 부안읍으로 돌아와서 숙소를 잡고 저녁 대신 먹으려고 다시 부안상설시장에 가서 산 것이다. 저녁 때 둘러봤을 때는 숭어회, 광어회 등도 있었다.

 

위 사진의 광어회 가격은 15,000원

 

여행을 가기 전에 다른 글에서 봤을 때도 변산반도쪽 수산시장보다 부안읍 상설시장의 회가 훨씬 저렴하다고 봤다. 수산시장은 아예 안 가서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부안상설시장 회포장의 가성비는 마음에 들 정도로 좋았다.

 

 

초고추장

 

초고추장도 포함된 가격이었다. 나무젓가락은 따로 안 줬는데, 가지고 다니던 것이 하나 있어서 다행이었다.

 

 

부안상설시장 주변 주차장

 

부안상설시장 주변 마실공영주차장 내부 모습

 

 

부안 마실공영주차장 요금

 

2시간 이내는 무료인데, 2시간을 초과하면 기본요금 2,000원에 20분마다 1,000원이다.

 

 

여기는 부안상설시장 왼쪽 공영주차장

 

마실공영주차장은 유료라서 차들이 거의 없었는데, 이쪽 공영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 근처를 걸어가는데, 지나가던 택시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나더니 택시 앞바퀴 타이어 한쪽이 펑크가 났다. 바닥에 못 같은 게 있었나.

 

두 시간 이내로 주차를 한다면 새로 생겨서 깔끔한 마실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될 것이다.

 

 

마실공영주차장 입구 모습

 

2021년 2월쯤에 생겼나... 2월까지는 무료였다고 한다. 3월부터는 유료.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지도에조차 나오지 않는다.

 

 

부안상설시장 주변 주차장들

부안상설시장 오른쪽 아래에 있는 원이 '마실공영주차장'을 표시한 것이다. 

 

시장 왼쪽으로는 또 다른 공영주차장이 있다. 여기는 무료일 것이다.

 

 

 

부안 맛집

중화요리 홍콩

 

부안 여행 중 하루에 두 번이나 갔던 곳이다.

 

이번에 부안 - 변산반도 - 고군산 군도 - 군산까지 100% 여행을 위해서 간 것은 아니고, 50% 정도는 업무상 일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부안읍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어야 했다.

 

 

홍콩 문어짬뽕

 

가격은 12,000원이다. 아주 마음에 들었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편이라 중국집에 가도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먹는 사람인데, 홍콩의 문어짬뽕은 국물이 그렇게 맵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 세팅을 할 때 집개와 가위도 주더니, 문어를 잘라서 먹으라고 준 것이었다.

 

 

문어를 열심히 자르고 나서 찍은 사진

 

사진상으로는 안 보이지만 전복도 하나 들어가 있었다.

 

여기 식당 평점을 보면 외국인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말도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다들 친절했다. 양이 부족하면 밥을 더 준다는 말도 들었다.

 

 

부안 홍콩 메뉴

 

면류 가격도 적당한 편이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8인분씩 포장을 해서 가기도 했고, 직접 와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중에는 차돌짬뽕도 먹어보고 싶다.

 

 

부안 중국집 홍콩 외관 모습

 

지금 지도를 확인하니까 살짝 외진 곳에 있다.

 

 

부안 중국집 홍콩 위치

A 라고 표시된 곳에 홍콩이 있다. 부안 시내에서는 많이 떨어져 있다.

 

그런데도 저녁에 또 여기에 가게 된 이유가 있다.

 

 

 

원래 저녁에는 '할매피순대'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날 휴무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까운 홍콩으로 또 갔던 것이다.

 

점심때 할매피순대 근처를 지나갔을 때 도로변에 차가 많아서 영업을 하는 줄 알았는데 저녁때 가니까 휴무였다. 할매피순대는 방송에도 나왔던 곳인데, 주차공간은 따로 없는 것 같았다. 홍콩은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넉넉했다.

 

 

삼선짜장

 

 

삼선짜장

 

삼선짜장에도 전복이 한 마리 들어가 있었다. 점심때에는 아무 생각없이 내장까지 먹었는데, 전복 내장에 독성, 수은 등이 있을 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저녁 때에는 내장을 떼어내고 먹었다. 5~6월에는 독성이 심하다는 말도 있던데, 점심 때에는 전복이 몸에 좋을 거라는 생각에 내장까지 다 먹었다...

 

 

기타 부안 맛집들

 

여기서부터는 이번 여행에서 가려고 알아봤던 식당들이다. 결국 못 갔지만 언젠가 가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티친쌀국수, 주산식당

 

티친쌀국수는 아침을 먹을 생각으로 알아봤던 곳인데, 오픈 시간을 몰라서 못 갔다. 가까운 곳에 벨리노호텔, 마운틴모텔이 있어서 그쪽에서 숙박을 한다면 잠깐 가서 먹기 좋은 위치이다. 가게는 작은 편이라 주차공간은 따로 없고 가게 앞 도로에 공간이 있다면 잠시 주차를 해도 될 거 같다.

 

주산식당은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예전에 한 번 가봐서 이번에는 안 갔다. 여기도 아침부터 여는 곳이라고 나오는데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부안군청 쪽으로 아리산과 양촌리 식당

 

아리산은 중국집이고, 양촌리 식당은 뼈다귀탕 등이 있다.

 

 

여기도 가려고 알아봤던 곳 중 하나다.

 

부안상설시장에서 주산식당을 지나 아래로 더 내려오면 있다.

 

 

 

부안 참뽕 막걸리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특산 막걸리를 먹어보려고 한다. 부안에는 참뽕 막걸리가 있었다. 관광지에는 노란색의 다른 막걸리도 있었는데 뭔지 기억이 안 난다. 이번 여행에는 분홍빛의 참뽕 막걸리만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안 상설시장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파는 곳이 없어서 못 먹을 뻔했다. 상설시장 주변 편의점도 세 군데를 가봤는데 모두 없었다. 관광지에서 보일 때 미리 사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어렵게 구한 부안 참뽕 막걸리

 

부안 시내에서 새만금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계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하나로마트에 갔는데, 참뽕 막걸리가 보여서 바로 샀다. 위 사진의 막걸리와 다른 종류도 있었는데, 참뽕 막걸리가 잘 안 팔리는지... 다른 종류는 유통기한이 열흘도 안 남는 것이었다. 그때까지 못 팔면 폐기 처분을 할까. 전통 막걸리인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안 참뽕 막걸리

 

'오디'가 들어가서 그런지 색깔이 예쁘다. 약간 탄산감도 있어서 잘 넘어갔다. 알밤 막걸리 같은 달달한 맛을 좋아해서 달달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런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부안에 갈 때마다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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