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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산책

서울숲은 엄청난 규모이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성수동이 뜨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서울숲도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지 않았나 싶다. 역시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서울숲 북측에 카페거리도 있었다.

 

서울숲 안내지도 (출처: 서울숲 홈페이지의 구글지도)

뚝섬역 남서쪽으로 엄청난 규모의 공원이 있다. 크게 네 개의 구역으로 나눈다면 그중 가운데 있는 공원에 다녀왔다.

 

위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바로 옆에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가 있다. 요즘 숲세권이 뜨고 있는데 이 주변도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으니 살기 좋아 보였다.

 

서울숲 홈페이지 지도 확대한 모습

공원 크기가 크니까 입구도 여러 곳이 있다. 처음 갔을 때는 3번으로 들어갔다가 잠시 쉬다가 나왔고, 두 번째로 갔을 때는 4번 게이트로 들어가서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았다.

 

서울숲 3번 게이트 안내지도

 

살짝 비가 오는 날이었다. 지도가 매우 복잡해 보인다. 그저 발길 가는 대로 산책을 하면 될 것이다. 비가 왔지만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다. 지붕이 있는 벤치도 있어서 잠시 쉴 수도 있었다. 

 

 4번 출입구

 

처음 갔을 때는 근처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잠시 들어가서 쉬다가 나왔을 뿐이고, 두 번째로 갔을 때 여유를 갖고 한 바퀴 돌고 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곳곳이 통제 중이었다. 평상 같은 것이 있는 공간은 위 사진처럼 출입을 금하는 노란색 띠가 둘러져 있었다. 그 외의 공간에서는 서로 멀리 떨어져서 돗자리를 깔고 쉬는 사람들이 있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지는 않고 큰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았다. 여기저기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이 보였다. 입구 근처에는 운동기구도 있었다. 

 

한쪽은 걸어가는 길, 한쪽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로 나누어 놓은 듯했다.

 

자전거는 천천히

 

이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서울숲 근처를 지날 때 자전거 출입이 불가능한 공원도 있었고 자전거 출입이 가능한 공원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가운데 작은 호수도 있고 그 뒤로 고층 아파트들이 보였다.

 

마치 방콕의 룸피니 공원 같았다. 다른 유명한 도시에도 비슷한 공원이 있을 텐데 그나마 최근에 가본 곳이 룸피니 공원이라 거기가 생각났다.

 

편의시설 안내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화장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서울숲답게 나무들이 엄청 빽빽했다.

 

저쪽으로는 지나가기도 어려울 것이다. 몇 년이나 자란 나무들일까.

 

여기도 통제 중

 

벤치들은 따로 막아놓지 않아서 벤치에 앉아서 쉬는 사람들은 많았다.

 

또 다른 쪽의 나무들

 

다른 쪽 공원과 이어지는 통로인지 올라가지 않아서 모르겠다.

 

호수의 다른 쪽

 

호수라기보다는 연못이라고 해야 할까.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니었다. 사진상 사람들이 거의 안 보이지만 저 주변으로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아까 큰 길에서 잠깐 안쪽으로 들어온 곳이다.

 

서울숲 너머로 보이는 고층 아파트들

 

가장 왼쪽이 갤러리아포레아파트이고, 가운데가 12월 준공 예정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아파트이다.

 

산책로 끝에 보이는 고층 아파트

 

여기는 놀이터 같은 곳인데 역시 통제 중이었다.

 

참고로 서울숲 홈페이지에서 통제 중인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잠시 살펴봤는데 지금 시점에서 평상 같은 곳, 놀이터들은 모두 통제 중이었고, 배드민턴장,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내려온 이후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듯했다.

 

이렇게 다른 쪽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는데 안 가봤다. 이날은 일단 크게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여기도 통제 중이었다.

 

통제 중인 사진이 많은데 실제로 통제 중인 곳은 공원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었다.

 

안내판 보수정비 중

 

여기는 큰 도로로 나가는 길인지, 건너편 공원으로 가는 길인지...

 

역시 산책로 끝으로 보이는 고층 아파트

 

비슷한 사진이다. 잘 안 보이겠지만 저 앞에 CU 편의점이 있었다.

 

 

서울숲 홈페이지

seoulforest.or.kr/

 

서울숲컨서번시

 

seoulforest.or.kr

 

서울숲역에서 한강 자전거 도로로 가는 길

서울숲을 한 바퀴 돌고 따릉이를 타고 한강 자전거 도로로 갔다. 서울숲역에서 한강 쪽으로 가다 보면 '한강 가는 길' 표시가 나온다. 헷갈릴 수 있어 보였는데 근처의 한강 사업본부로 가는 길에서 3시 방향으로 완전히 우회전하지 말고 약 1시 방향으로 언덕길을 올라가서 우측으로 꺾어야 한다.

 

위 지도에서 파란색 원으로 표시한 것이 따릉이 대여소이고,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가면 한강이 나온다.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한 번 건너고 또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서 앞쪽으로 가다가 약간 우측으로 보이는 언덕길을 올라가면 된다. 위성 지도를 보니까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서 바로 오른쪽으로 가도 결국 한강으로 가는 길과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한강 가는 길'을 따라가면 통로가 나오고 계속 따라가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다리가 나온다. 그 다리를 통해 강변북로 위쪽을 건너가게 된다.

 

다리 위에서 찍은 고층 아파트 - 트리마제 아파트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저 멀리 서울타워도 보이고 연휴라서 그런지 강변북로에 차들이 많다. 

 

다른 쪽 강변북로 모습

 

이 다리 위에 나 말고 두 명이 더 있었다. 모두 자전거를 타고 여기까지 온 거 같았다. 다들 열심히 주변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한강 건너편 쪽 모습

 

다 아파트들이다.

 

가운데로 보이는 길이 한강 자전거 도로이다.

 

서울숲 나머지 부분도 조만간 가보려고 한다. 특히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이어지는 쪽에 가보고 싶다. 서울숲 홈페이지를 보니까 '사슴'도 있는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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