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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여행

 

둘째날 오후에 고성8경 중 제7경인 송지호에 갔다. 송지호 철새 관망 타워에 먼저 갔다가 송지호 해변으로 넘어갔다. 송지호 주변을 한 바퀴 돌아도 좋았을텐데 걷기에 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송지호의 매력을 제대로 못 느끼고 왔다. 송지호 관망 타워 건너편 송지호 해수욕장 해변도 전망이 좋은 곳이었다. 강원도 고성의 해변은 어딜 가든 마음에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여행을 가게 된다면 강원도 고성의 해변도 인기를 끌지 않을까.

 

 

송지호 관망 타워

 

송지호 관망 타워 주차장

 

주차장을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됐는지 넓고 깨끗했다. 그래도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지 않을까.

 

송지호 산소(O2)길

 

여기를 한 바퀴 돌았다면 송지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오전에는 구름이 있어서 시원하고 좋았는데 오후에는 해가 떠서 더웠고, 자전거라도 대여할 수 있었으면 자전거를 타고 돌아봤을텐데 코로나 때문에 자전거 대여소도 휴업중이었다. 자전거를 빌릴 수 있었다면 자전거를 타고 왕곡마을까지 갔을 것이다.

 

고성/속초 방면으로 가는 길

 

현재 고성 방향은 막혀 있었다. 신호등도 있는 것을 보면 조만간 열어놓지 않을까. 지금 건너편으로 넘어가거나 이쪽으로 넘어오려면 지하도 같은 길을 건너야 한다.

 

송지호 관망 타워

 

입장료는 1,000원.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라서 보이는 전망에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 올라가 볼만하다. 왼쪽으로는 개방된 전망대. 올라가면 유리를 통해 전망을 볼 수 있다.

 

여기가 바로 자전거 대여소

 

여행을 준비하면서 화진포와 송지호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자전거를 탈 생각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화진포, 송지호 모두 자전거 대여소가 잠정 휴업중이었다. 아쉬웠다. 이번 기회에 접이식 자전거라도 하나 사야할까. 

 

화진포와 마찬가지로 월요일 휴무.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잠정 휴업중. 운영 시간 및 대여 가능 시간이 따로 있으니 휴업이 끝나고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확인해보길 바란다.

 

전시관은 그냥 빠르게 봤다.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롭게 봤겠지만.

 

송지호 모습

나무에 가려서 잘 안 보인다.

 

해변쪽

 

역시 나무들에 가려서 잘 안 보인다.

 

한층 더 올라가니까 송지호 해변과 송지호가 잘 보였다.

 

쌍안경도 있었다는 것을 지금 알았다.

 

송지호 해변도 멋졌다.

 

송지호 무장애 나눔길

 

송지호 주변을 걸어서 한 바퀴 돌기는 싫었지만 조류관람데크까지 조금 걸어가봤다.

 

여기는 조류관람데크는 아니고 그냥 전망대 정도

 

송호정

 

호수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송호정이다.

 

송지호의 모습들

 

송지호, 송지호 하니까 런닝맨의 송지ㅎ가 자꾸 생각났다.

 

이렇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도 있었다.

 

앉아서 잠시 쉬웠다가 다시 관망 타워 쪽으로 갔다.

 

송지호 무장애 나눔길

 

이름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조류관람데크까지 걸어갔다.

 

좌우로 소나무가 있는 길을 따라서 한참 갔다.

 

솔방울이 참 많았다.

 

송지호에 원앙이 있다고 한다.

 

걸어가면서 본 호수의 모습

 

여름철새와 겨울철새

 

새알못이라 참새, 비둘기, 까치, 까마귀 정도만 구분할 수 있다. 

 

여기가 바로 조류관람데크

 

이 뒤에 숨어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철새가 없었다.

 

하루 종일 기다려도 새가 찾아올거 같지는 않았다.

 

여름이나 겨울에는 좀 다를까.

 

아니면 새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아침 시간에 와야할까.

 

솔방울만 잔뜩 보면서 돌아왔다.

 

 

송지호 해변

송지호 해수욕장

 

여기는 송지호 해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주차장이다.

 

해변쪽에서 가까운 곳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일단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여기가 해변에서 가까운 주차장

 

바로 앞에 공사중이었다. 사진을 찍는 데 정신이 팔려서 나도 모르게 방금 깐 아스팔트 위로 걸어갔다. 좀 뜨거웠다. 주차콘을 세워 놓은 것을 봤다면 돌아서 갔을텐데.

 

송지호 해변

 

백사장에 푸른 바다가 마음에 들었다. 날이 맑아져서 이런 분위기가 나왔다. 오전에 공현진 해변에 갔을 때는 구름 때문에 이런 색깔을 볼 수 없었다.

 

송지호 해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구름이 없는 대신 더워서 오래 쉴 수는 없었다. 

 

해변 바로 옆에 새로 짓는 건물이 보였다.

 

거의 다 완성이 되어 가고 있었는데, 당시 지도에서 제대로 확인을 안 했는데, 지금 보니까 '르네블루by워커힐'로 나온다. 여기서 바라보는 해변도 멋질 것 같다. 워커힐이라고 하니 꽤 비싸지 않을지. 언젠가 머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해변에는 한 가족만 있었을 뿐.

 

 조용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이렇게 한적하지 않을 것이다.

 

해변에서 한참 쉬워도 좋았을텐데 더워서 오션뷰 카페를 찾아나섰다.

 

송지호 해변도 강원도 고성에 온다면 또 들르고 싶은 곳이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아까 그 건물에서 하루 이틀 머물면서 일출도 보고 싶다.

 

이렇게 송지호와 송지호 해변을 보고 바다정원 카페가 있는 곳까지 내려갔다. 바다정원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된 차량이 엄청 많았다. 워낙 규모가 큰 곳이라 사람들이 많아도 들어가면 자리는 있겠지만 그냥 들어가지 않았다. 강원도 고성의 조용한 오션뷰 카페를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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