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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을 다녀왔다.

 

 

 

 

늦가을부터 봄까지 한시적으로 열리는 길인데, 지난 10월 어느 기사에서 사진을 보고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겨울에 갔다면 얼음위 트레킹도 가능했을텐데, 3월이 되어서야 시간이 나서 재빨리 다녀왔다. 경우에 따라서는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현장 예약도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날씨가 안 좋으면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사실 며칠 전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폭설로 폐쇄됐고 복구에도 며칠 걸렸다.

 

 

먼저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사진을 올리겠다.

 

 

한탄강 물윗길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직탕폭포 근처에 있는 '태봉대교'부터 '순담계곡'까지 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일부 구간은 구조물을 설치해서 물위를 걸을 수 있다.

 

태봉대교 -> 은하수교(송대소) -> 승일교 -> 고석정 -> 순담계곡

 

이렇게 걸으면 세 시간 정로 걸리지 않을까 싶다. 원칙적으로는 일방통행만 가능하여 출발지점까지 돌아오려면 셔틀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야한다.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태봉대교부터 출발해서 순담계곡까지 전코스를 걸으면 될 것이다. 주말에 간다면 주차 문제로 은하수교나 고석정을 추천한다. 아래에 사진을 올릴 때 태봉대교, 은하수교, 고석정 주차장 사진도 올릴 예정인데 주차장 규모를 보면 은하수교나 고석정을 추천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은하수교 주변으로 볼거리가 있었고, 고석정에서는 '합수지'라는곳까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서 물윗길을 잠깐 체험하고 돌아올 수 있다.

 

 

원래 나는 점심 무렵에 고석정에 도착해서 일단 주차를 하고, 점심을 먹고 태봉대교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 후 태봉대교부터 고석정까지 걸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예 태봉대교로 가서 처음부터 걸었다. 태봉대교에서 은하수교까지 걷고, 은하수교-승일교 구간은 생략하고, 고석정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고석정부터 순담계곡까지 걸었다. 그리고 순담계곡에서 택시를 타고 태봉대교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이해가 안 될 것이다. 지명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 아래의 철원군 공식자료와 내가 직접 다녀와서 찍은 사진과 설명을 보면 조금은 더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예약을 해야 한다. 현장접수도 가능한데 주말에 사람이 많으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주말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이용요금은 1인 5,000원인데,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현금결제만 가능한 것 같고, 5,000원 짜리 철원사랑상품권을 주는데, 카페나 식당에서 사용하면 된다. 택시비로 내는 것도 가능하다.

 

위에는 기간이 2021. 02. 01부터 2021. 04. 18로 나와있는데 10월 말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2월 1일부터는 얼음 트레킹 금지. 한겨울의 얼음 트레킹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주말 및 공휴일 셔틀버스 운행안내

 

주말 및 공휴일에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출발지로 돌아올 수 있다. 가까운 거리면 걸어가도 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평일에는 택시를 타야한다. 순담계곡부터 태봉대교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택시요금 등에 대해서는 글의 마지막 부분에 올리겠다.

 

 

 위 지도에는 2020. 11. 13 부터라고 나와있다. 기사에서는 10월 말이라고 본거 같은데, 아무튼 겨울이 시작되기 전, 늦가울부터 슬슬 소식이 들릴 것이다. 위 지도를 확대해서 보면 코스를 제대로 알 수 있을텐데 확대가 될지 모르겠다.

 

 

전체 코스는 8km로 약 3시간이 걸린다. 대부분 일방통행인데, 고석정~합수지 구간은 교행이 가능하다. 중간 지점에도 매표소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코스가 가능할 것이다.

 

1) 태봉대교~순담계곡 전 구간 - 약 3시간

2) 태봉대교~송대소/은하수교~태봉대교 - 약 1시간

3) 고석정~합수지~고석정 - 1시간 이내

4) 고석정~합수지~순담계곡 - 약 1시간?

5) 고석정~합수지~순담계곡~고석정 - 약 2시간?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1번이고, 짧게라도 물윗길을 체험하고 싶으면 3번, 경관을 보고 싶다면 2번이나 은하수교 주변만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은하수교~고석정 구간을 못 봐서 아쉽다. 강을 따라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위쪽으로 걸었기 때문인데, 태봉대교에서 출발하더라도 중간에 은하수교~고석정 구간을 도로를 따라 걷는다면 순담계곡까지 걸어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걸으면서 중간에 고석정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약 3시간 걸렸다.

 

 

태봉대교부터 은하수교까지 강을 따라, 아니면 물윗길을 걷고 은하수교 주변을 구경한 후 녹색길을 따라 돌아올 수 있다.

 

 

은하수교에서 고석정까지 강을 따라 걸으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은하수교에서 고석정까지 위쪽으로 '한탄강 한여울길'을 따라 걸으면 얼마 안 걸린다.

 

참고로 은하수교 근처에는 매표소가 없다.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 물윗길을 걷고 위쪽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고석정부터 합수지까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서 물윗길을 잠깐 체험하고 돌아올 수도 있다.

 

 

 

여기서부터는 다녀온 사진들이다.

 

 

태봉대교 매표소 근처 주차장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많았다. 빈자리가 몇 개 보이긴 했지만 주말에는 빈자리가 없지 않을지...

 

대략 50면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이렇게 주차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에서 은하수교나 고석정을 추천한 것이다.

 

 

은하수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이나 택시를 타고 또는 걸어서 태봉대교까지 이동한 후 물윗길을 걷거나

 

고석정에 주차를 하고 태봉대교까지 이동한 후 고석정까지 걷거나

 

고석정에 주차를 하고 합수지나 순담계곡까지 걷거나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태봉대교 출발지

 

근처에 간이 화장실이 있고, 저 앞에서 온도 체크를 하고 출발한다.

 

 

태봉대교 아래로 보이는 물윗길

 

 

태봉대교와 걸어온 물윗길

 

 

일부 구간은 이런 돌길이다.

 

 

아직 안 녹은 눈

 

 

한탄강 물윗길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거의 흔들리지 않았다.

 

 

신기한 바위의 모습

 

바로 이런 모습 때문에 태봉대교~송대소/은하수교 구간을 추천한 것이었다.

 

 

축제야 놀자!

 

처음에 누가 이런 아이디어를 냈는지... 한탄강 물윗길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1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그 상품권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쓰게 된다. 이동하면서 택시도 타고... 그런데 택시가 문제다. 자세한 이야기는 마지막에.

 

 

저 멀리 은하수교가 보인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아까 깜빡하고 안 올린 홈페이지 자료들을 올리겠다.

 

 

겨울에 길이 미끄러울 때에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코로나 때문에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셔틀버스 정보

 

 

다시 현장 사진들

 

 

신기한 바위의 모습

 

용암이 분출하면서 그대로 굳어버린 것일까.

 

 

은하수교

 

 

 

저 위쪽으로도 올라갈 수 있는데 안 가봤다.

 

 

은하수교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은하수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본 후 차로 고석정으로 이동해서 물윗길을 걷는 방법도 있다.

 

 

저 길은 어디까지 이어지는 것일지...

 

 

은하수교로 올라왔다.

 

아래쪽으로 트레킹 코스가 계속 이어지는데, 은하수교 위에서 바라본 한탄강의 모습이 궁금했다.

 

 

철제 다리는 구멍이 뚫려 있었다.

 

사진상 체감이 안 될 것이다. 실제로는 약간 무서울 수도 있다.

 

 

가운데는 이렇게 투명하다.

 

 

겨울에는 통행금지

 

겨울에는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과 얼음길 트레킹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그 외의 계절에도 은하수교, 고석정 등은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여름에는 래프팅도 있고...

 

 

은하수교의 모습

 

 

은하수교부터 고석정까지는 강과 도로 사이로 걸어갔다.

 

 

은하수교 주차장

 

태봉대교에 비해서 훨씬 넓고 차들도 별로 없다. 주말에는 여기도 주차장 자리가 부족할 수도 있지만... 태봉대교가 아닌 은하수교나 고석정을 출발지로 추천한 이유다.

 

 

옆에도 공터가 있는데... 사유지로 주차금지다.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주차장

 

한탄강 물윗길을 걷기 위해 철원에 오려고 준비할 때 여기 저기 검색을 해도 은하수교 주변에 주차장이 있는지, 규모는 어떤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고석정으로 가려고 했는데... 은하수교 주차장도 엄청 넓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탄강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몇 명 보였다.

 

 

한탄강 지오트레일

주상절리길

한여울길

 

겨울에만 걸을 수 있는 물윗길을 걷기 위해서 왔는데 사계절 어느 때도 나름의 매력이 있을 것 같다.

 

 

여름에 수량이 풍부해지면 여기서 래프팅도 할 것이다.

 

 

래프팅을 하면서 바라본 주상절리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이 길이 한탄강 한여울길이었다.

 

한탄강 물윗길 풀코스를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중간에 은하수교~고석정 구간은 한여울길로 대신해도 된다.

 

 

한탄강 한여울길

 

 

고석정으로 가는 길

 

 

래프팅 버스

 

지금은 비수기에, 비수기가 아니더라도 코로나로 여행/레저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예전에는 이런 버스를 타고 래프팅을 하러 갈 정도로 사람이 많지 않았을까.

 

 

이렇게 걷다가 고석정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찾아간 곳은 

삼정콩마을가마솥두부집

 

 

이렇게 먼저 밑반찬이 나오고

 

 

두부전골이 나왔다.

 

 

보리밥에 아까 나온 재료들을 비벼 먹었다.

 

 

메뉴는 두부버섯구이, 두부구이, 버섯전골, 두부전골 등

 

청국장, 콩비지, 순두부 등도 있다.

 

안에는 테이블이 6~9개 정도 있었는데 거리두기로 인해 2~3개 정도 비어 있었다. 점심시간이라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다른 글에서도 봤는데 택시기사도 인정한 맛집이라고.

 

 

고석정 입구

 

고석정 주차장 사진은 따로 못 찍었는데 위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부분이 주차장이다. 고석정 주차장은 네이버 지도 등에도 나오니까 위치, 크기 등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철원관광정보센터

 

 

고석정

 

 

한탄강 지질공원

 

 

고석정에서는 통통배도 탈 수 있다.

 

지금도 운영을 하는지 모르겠다.

 

 

계단조차 구멍이 뿅뿅 뚫려 있는게 신기했다.

 

 

바위 위에 자란 소나무

 

 

이 근처에서 고석정 물윗길이 시작된다.

 

 

바로 저 아래인데, 여기서부터 합수지까지는 양방향 통행이므로 갔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구간이다.

 

 

한겨울에는 꽁꽁 얼지 않을까...

 

 

교행/일방통행 안내문

 

 

철원 한탄강 물윗길 부교

 

다음달이면 없어질 것이다. 누가 맨처음 이런 아이디어를 냈는지 궁금하다. 이런 물윗길을 만드는 데에도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 구간에서도 나름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넓적한 바위도 있고...

 

 

위쪽과 달리 물소리도 들렸다.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들

 

폭우가 오면 다 쓸려나갈까...

 

 

여기에는 바윗길도 있어서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런 길인데... 이날은 맑아서 문제가 없었는데 땅이 젖었다면 미끄러워서 다칠 것 같았다.

 

 

물살이 빠른 곳도 있었다.

 

 

신기한 모양의 바위들

 

 

슬슬 끝이 보였다.

 

 

끝.

 

도착지점에서 돌아본 모습이다.

 

사진은 없지만 마지막 지점 앞쪽으로도 절벽에 공사가 한창이었다. 더 이어지는 길이 생기는 것인지...

 

 

셔틀버스 탑승 장소

 

 

여기서 택시를 타고 출발지점으로 돌아갔다. 매표소에 있는 안내문 등에는 콜택시 전화번호도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콜택시에 전화를 하니까 지금 있는 지점부터 미터기를 켜고 가서 요금이 만원 넘게 나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택시기사한테 그냥 오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결국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불러 몇 천원을 주고 갔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카카오택시를 부를 생각이었는데, 순담계곡에 대기중인 택시들이 있어서 그 택시를 타고 왔다. 네이버지도앱으로 계산한 금액은 9,100원이었다. 미터기 요금은? 10,520원인가 10,530원이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주간에는 보통 택시 요금이 100원 단위로 떨어질텐데... 강원도 철원은 조금 다른가.

 

찾아봤다.

 

 

철원군 고시

 

2019년에 나온 고시가 가장 최근이었다.

 

 

거리운임 - 133미터 당 100원

시간운임 - 33초 당 100원

 

십원 단위로 요금이 나올 수가 없는데...?

 

 

지불한 택시요금 10,530원에서 기본운임을 제외하면 7,030원

네이버가 추정한 운임 9,100원에서 기본운임을 제하면 5,600원

 

5,600원에 20%를 할증하면 6,720원

 

7,030원과 6,720원의 차이는 310원

 

 

이 정도면 몰래 할증 버튼을 눌렀다고 의심할만하지 않은가?

 

 

대기하는 택시가 있어도 카카오택시를 부를걸 그랬다. 지자체의 노력으로 관광객들이 유입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면도 있는데 일부 사람들의 행동으로 해당 지역에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삼정콩마을가마솥두부집은 엄청 친절해서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택시는 실망했다. 그래봤자 천원, 이천원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다. 신뢰를 잃었다는 것. 그게 문제다. 물론 내가 오해했던 것일 수도 있다.

 

 

아쉽게도 카드결제내역, 영수증 등이 없다. 애초에 현금으로 결제할 생각이었다. 상품권은 식당에서 다 사용했다. 택시기사는 어차피 상품권으로 받을거 만원 다 땡겨 받자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아무튼 나는 생각보다 조금 많은 금액을 백원 단위도 아닌 십원 단위로 대낮에 지불했다.

 

 

그렇다고 철원에 다시는 안 갈 것이냐. 그건 또 아니다. 얼음 위를 걸으러, 래프팅을 하러, 가긴 갈거다. 그런데 택시는 가급적 안 탈 것이다. 타도 카카오택시를 부르겠지. 콜택시를 불렀는데 거리가 멀어서 여기서부터 미터기를 켜고 간다고? 위 고시에도 호출료는 1,000원이다.

 

 

이 글은 아래의 사이트의 자료를 참고로 작성하였습니다.

 

 

축제야놀자 철원군축제위원회

www.cwgfestival.com/

 

http://cwgfestival.com

 

cwgfestival.com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예약하기

www.cwgfestival.com/hantangang/

 

http://cwgfestival.com

 

cwg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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