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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강원도 고성 아야진

시크릿블루 베이커리 카페

 

시크릿블루 3층 창가 자리에서 찍은 사진

소나무 때문에 좀 가리긴 했지만 아야진 해변이 보이는 카페이다. 원래는 '아야진 리조트'였는데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드라마의 촬영지였다가 현재는 '시크릿블루'라는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 중이다. 사진 왼쪽 끝에 해변에 걸친 흰색 건물은 '스위밍터틀'이라는 카페고, 그 아래쪽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은 아야진 해변 공영 주차장이다. 

 

아야진 시크릿블루 위치

위치는 아야진 해변 바로 옆이다. 네비에 아직 안 나온다면 아야진 리조트로 찍고 와도 된다. 7번 국도를 타고 쭉 오다가 빠질 것이다. 아야진 해변 위쪽으로는 아까 언급했던 '스위밍터틀'이라는 오션뷰 카페가 있고 아래쪽에는 '카페해변길'이라는 오션뷰 카페가 있다. 최근 <노는언니>라는 예능에도 '시크릿블루' 카페와 '카페해변길'이 나왔다.

 

시크릿 블루 카페 입구

여기를 정문이라고 해야 할지... 아야진 해변 쪽에서도 올라올 수 있는데 여기는 뒤쪽이다. 처음에 여기를 지나가면서 무슨 학교 교문인 줄 알았다. 학교였다가 리조트가 됐다가 카페가 된 것인지... 알 수 없다. 아야진 리조트였던 것까지는 확실하다.

 

아무튼 뒤쪽으로 들어오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차들이 몇 대 있는데 인적이 드물어서 솔직히 좀 오싹했다.

 

괜찮은 병원 방문전용 주차장

 

드라마를 거의 안 보니까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괜찮은 병원이 나왔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넓은 공간에 병원은 있는데 사람은 하나 안 보이고... 저쪽 건물에는 '환자 전용 출입구'라고 적혀 있는 것을 봤다. 요양병원인가? 혹시 정신병원? 이런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나왔다.

 

알고 보니 병원이 아닌 카페였다.

 

시크릿 블루 (베이커리 카페)

 

아까 내가 들어갔던 곳이 정문이었고 제1 주차장이었다. 아야진 공용 주차장 근처에 제2 주차장과 제3 주차장이 있다.

 

시크릿 블루 오픈

 

근처는 공사 중이었고 저 앞에 주차장이 있다.

 

해변 쪽에서 온다면 저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여기서 봐도 카페 건물에서 통유리를 통해 아야진 해변이 한눈에 보일 것 같다.

 

제2 주차장인지 제3 주차장과 주차장에서 본 오션뷰

 

근처에는 또 공사 중인 건물이 있었고 시크릿 블루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은 가팔랐다.

 

스위밍터틀이라는 카페 뒤쪽에도 그레이클라우드인가 하는 카페가 있었고 그 뒤쪽으로도 공사 중이었다. 아야진은 한창 개발 중이었다. 

 

시크릿 블루 카페 전망대에서 찍은 아야진 해변 사진

 

카페 건물 앞에는 전망대 비슷하게 공간이 있었다.

 

바로 이런 공간인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이크아웃해서 저 자리 앉아서 오션뷰를 감상해도 좋을 것 같았다.

 

11월 초인데도 아직 춥지 않아서 몇몇 사람들은 야외에 앉아 있었다.

 

여기는 건물 좌측으로 아까 맨 처음에 정문에서 들어왔던 곳으로 이어진다.

 

시크릿 블루 베이커리 카페

 

카카오맵 리뷰에서 베이커리 카페인데 빵이 별로 없다는 평가를 봤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빵이 남아 있었다.

 

시크릿 블루 메뉴

가격은 뭐 다른 관광지 카페와 비슷한 수준이다.

 

드라마에 대한 것들, 음료와 애플파이

 

3층에서 찍은 바깥쪽 사진과  내부 사진

 

이번 여행에도 딱히 카페에 갈 생각을 안 했다. 강원도 고성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변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해변은 바람이 불어서 추웠고, 결국 카페 한 군데에 갈 생각을 했는데 시크릿 블루로 오게 됐다.

 

오션뷰 카페인데 비성수기인 11월 초에 평일이라 2층과 3층 창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드물었다.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시크릿 블루를 선택했다.

 

원래 고성 및 속초에서 가보고 싶었던 카페들은 바다정원 카페, 스퀘어루트, 나폴리하우스 등이었다. 바다정원 카페는 규모가 엄청 큰데 지난 여름에 갔을 때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안 갔다. 스퀘어루트는 좀 위쪽에 있는데, 언젠가 가볼 생각이다. 거기도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나폴리하우스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곳인데 아직 못 가봤다.

 

다시 아야진 해변 모습

 

3층에 좀 앉아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지금 보니까 사진을 다양하게 못 찍었다. 역시 도착했을 때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한다. 나올 때는 안 찍게 된다.

 

아야진을 떠나기 전에 시크릿 블루 베이커리 카페 주변을 더 둘러봤다.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더 재밌게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괜찮은 병원

 

아야진 해변 모습

 

아야진 해변의 또 다른 오션뷰 카페인 스위밍터틀

 

아야진 해변

 

언젠가 기회가 되면 또 들르고 싶은 곳이다. 조용한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성수기나 주말에 오면 그런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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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오션뷰 카페

카페해변길

cafe 해변길

 

내돈내산

내돈 주고 먹은 후기

 

아야진 해수욕장 카페해변길 수제돈까스 13,000원

강원도 고성 아야진리에 가기 전에 맛집을 찾아봤다. 간신히 하나 찾은 것이 '카페해변길'이었다. 카페인데 돈까스도 파는 곳이었다. 수제돈까스 1인 세트 가격이 13,000원으로 조금 부담스러웠다. 결국 다른 곳에서 점심을 먹고 아야진으로 오려고 했는데 찾아가던 다른 곳이 '정기휴무'라서 그냥 아야진으로 왔다. GS25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할까 하다가 그래도 여행을 왔는데 맛있는 거 먹을 생각으로 카페해변길로 갔다.

 

카페해변길과 GS25

역광이라 잘 안 보이는데 GS25 바로 뒤에 있는 노란색 글자로 CAFE 라고 적힌 곳이 '카페 해변길'이다. 야외에 2~3층 높이의 테라스가 있어서 아야진 해수욕장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휴무 등은 따로 알아보지 않았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매주 화요일 휴무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이런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인데 음료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었다. 

 

식사류는 수제돈까스 하나뿐이었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조금 있었고 위 사진 좌측으로 아야진 해수욕장 바로 옆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다.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아야진항이 나오는데 가는 길에도 도로변에 주차 공간이 있다.

 

바로 위 사진처럼 도로 우측으로 주차공간이 쭉 있다.

 

아야진 카페해변길 테라스

 

11월 초. 바람이 불면 쌀쌀한 날씨인데 햇볕이 따뜻해서 밖에 앉았다.

 

푸른 바다를 보니 마치 유럽 여행을 온 기분이었다.

 

글을 쓰기 직전에 검색해보니까 '카페해변길'은 이런저런 방송에도 나온 적이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노는언니>라는 예능에서 배구선수 한유미 씨가 소개한 곳으로 나왔다.

 

2019년에는 <밥블레스유>에서 누군가 소개했었다.

 

수제 돈까스 1인 세트

 

바로 전날에도 장미경양식에서 점심으로 돈가스를 먹었는데 이날도 점심으로 돈가스를 먹었다.

 

 

이틀 연속 돈까스를 먹어도 맛있었다.

 

 

무엇보다 이런 오션뷰 때문에 분위기가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다.

 

돈까스 두께가 보이게 한번 찍어봤다.

 

새우도 있고 샐러드도 있고 후식도 있었다.

 

소스까지 다 긁어 먹었다.

 

수제돈까스라서 그런지 보통 돈가스집 소스와 확실히 다른 맛이었다. 튀김에서도 그렇고 소스에서도 그렇고 느끼한 맛이 안 나서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배고파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새우도 바삭하게 구워져서 머리 빼고 다 먹었다.

 

 

아야진 해변 사진과 다른 오션뷰 카페들

 

아야진 해변이 점차 개발되고 있는 것 같았다.

 

스위밍터틀

 

아야진 해변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본 건물이다. 건물 전면이 통유리였다. 옥상에 선베드 같은 것들도 있고 아야진 오션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레이클라우드

스위밍터틀에서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곳이다. 여기서도 오션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시크릿블루 커피 앤 베이커리

저 언덕 위의 노란색 건물이 시크릿블루 커피 앤 베이커리이다. 이날 카페는 따로 갈 계획이 없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결국 시크릿블루에 갔다. 아야진리조트가 카페로 바뀐 것이라고 한다. 최근 드라마 촬영장으로 사용한 곳이다. 시크릿블루 후기는 다음 글에...

 

아야진 해변 모습

 

푸른 바다가 마음에 들었다. 왼쪽 가운데 작게 보이는 흰색 건물이 '스위밍터틀'이다. 그 왼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다.

 

아야진항 쪽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저 앞 가운데에 보이는 낮은 건물이 GS25 편의점이고 그 왼쪽으로 노란색 간판의 파란색 건물이 '카페 해변길'이다.

 

아야진 해변

 

해변 뒤쪽 언덕 위의 노란색 건물이 '시크릿 블루'

 

아름다운 고성

아야진항!

 

 

카페해변길 내부 사진은 없다.

 

들어가서 주문 및 결제를 하면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이었다. 바로 테라스에 앉아서 내부 사진을 못 찍었다.

 

 

깜빡하고 지도를 첨부 안 할 뻔했다.

 

아야진 해변

GS25가 있는 곳에 카페해변길이 있다. 가운데 주황색 원이 시크릿 블루, 그 위쪽에 스위밍터틀, 그레이클라우드가 있다.

 

카페해변길 위치

 

위쪽에 테니스장 근처에 아직 이름도 안 나오는 곳이 '시크릿 블루'

 

넓은 주차장 위쪽이 스위밍터틀과 그레이클라우드

 

 

 

번외편으로 원래 가져고 했었던 문어국밥 집도 소개한다.

 

 

베짱이 문어국밥

 

아야진에서 위로 조금 더 올라가면 교암항이 나오는데 그 근처에 있다. 천학정 근처. 카카오맵에서는 검색하니까 안 나온다. 교암다이빙리조트가 있는 곳이다.

 

1층은 다이빙 리조트, 2층은 문어국밥 집, 3층은 카페라고 봤는데, 다이빙 관련 건물은 따로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저 주황색 건물이 식당 및 카페였다.

 

문어국밥을 먹으려고 찾아왔는데 아쉽게도 정기휴무였다.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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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원도 고성 여행에서 1박을 했던 곳이다.

 

토성면 교암리

하비치 펜션

 

객실에서 찍은 사진

 

바로 이 오션뷰 때문에 '하비치 펜션'을 선택했다.

 

전 객실이 오션뷰라고 한다.

 

방에서 파도 소리가 들렸다. 5층이었는데, 가장 낮은 2층에서도 어느 정도 오션뷰가 보이지 않을지...

 

해변 바로 옆이다.

 

침대에서 오션뷰와 파도소리를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오션뷰를 즐길 수 있어서 '하비치'로 예약을 했다. 지난번에 다녀온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에 또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지인 찬스를 쓸 수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으로 '고성 오션투유 리조트 설악비치 호텔앤콘도'로 가려고 했다. 가장 저렴한 방은 39,900원이었다. 지금 확인하니까 2천 원 쿠폰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마운틴뷰라서 패스. 애견 동반도 가능한 곳이니 애완견이 있다면 여기도 괜찮을 것 같다.

 

봉포해변 근처에 1인실이 더 저렴한 곳도 있는데, 역시 마운틴뷰라서 패스했다.

 

고성에 4만 원대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펜션들이 몇 군데 있는데 위치, 주차 등을 고려하여 하비치로 정했다.

 

하비치 위치

하비치 펜션 위치는 아야진에서 조금 더 올라간 곳으로 교암항 근처다. 이번 2박 3일의 고성-속초 여행에서 첫날은 위쪽 화진포,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서 하비치에서 1박을 했고, 다음날 아야진 등을 돌아보고 속초 근처에서 1박을 했다.

 

하비치 주변에는 유명한 맛집인 '백촌막국수'도 있다.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GS25 편의점이 있다. 위 지도에는 안 나오지만 천학정 바로 옆에 '베짱이 문어국밥'이 있다. 다음날 점심으로 문어국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휴무'였다.

 

하비치 펜션 주변의 펜션들

 

나는 가성비를 따져서 하비치로 갔는데 주변의 어느 펜션을 가도 아래에서 소개할 오션뷰와 일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인원, 취사 여부 등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가성비를 중시해서 하비치의 가장 저렴한 방을 선택했는데, 예전에 캘리포니아 모텔이었던 곳이라서 그런지 방에서 취사는 불가했다. 그런데 다른 후기를 보니까 인덕션과 싱크대가 있는 방도 있었다. 1층에 바베큐나 취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다. 주변 펜션들 사진은 아래쪽의 사진들을 참고하길 바란다.

 

화장실도 좀 아쉬웠다. 수건은 넉넉했다. 수압도 세고 따뜻한 물도 바로 나왔다.

 

예전에는 저 앞에 철책이 있었나 보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철책을 없앴다. 대신 산책로가 생겼다. 산책로조차 없다면 해변은 주변 펜션들만의 공간이 됐을텐데, 성수기에는 트레킹 등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갈 것 같다.

 

오션뷰

 

시원했다. 여름이라면 창문을 열어놓고 파도 소리를 즐겼을 것이다.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체크인을 해서 1박만 하는 바람에 오션뷰를 그렇게 많이 즐기진 못했다.

 

11월이라서 그런지 걸어가는 사람은 몇 명 밖에 못 봤다.

 

난방 등 잘 되어 있었다.

 

그래도 샴푸, 바디워시 등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이건 다른 리조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해가 진 뒤 오션뷰 모습

 

가로등이 밝아서 다행이지 밤에는 무서울 것 같았다.

 

 

일출 사진

 

나는 운이 좋다.

 

지난 여름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에서 3박을 하는 동안에도 날씨가 좋아서 매일 일출을 봤다. 이번에도 하비치에서 1박을 하면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여름에는 일출 시각이 5시였는데, 이번에는 7시라서 잠도 푹 잤다.

 

일어나서 바로 창 밖을 봤는데 조금 흐렸다.

 

오션뷰는 역시 멋졌다.

 

약간 구름이 낀 거 같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이렇게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봤다.

 

구름 뒤에서 해가 떠올랐다.

 

이 정도면 만족한다.

 

지난 여름에는 2분 간격으로 사진을 엄청 찍었는데, 이번에는 5분 간격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일출을 기다렸다.

 

이렇게 침대에 앉아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

 

이거는 근처 어느 펜션이나, 다른 곳의 오션뷰 펜션에서도 가능할 것이다.

 

일출 사진, 동영상 등이 더 있지만 이것만 올린다.

 

 

하비치 펜션과 주변 모습들

 

방 안에서 일출을 보고 밖으로 나왔다.

 

하비치 앞 해변

 

하비치 펜션의 앞쪽은 이런 모습이다.

 

5층 객실을 줬는데 엘리베이터는 6층까지 있어서 6층은 좀 고급 객실인가 생각했는데 5층이 탑층이었다는 것을 지금 위 사진을 보고 알았다. 6층은 옥상 같은데 옥상도 올라갈 수 있어 보인다. 진작 알았으면 사장님께 물어보고 올라가 보는 건데 아쉽다.

 

주변이 다른 펜션도 모두 오션뷰이다.

 

큰 자루에 들은 것은 지난 태풍의 흔적이다. 해변은 깔끔하게 정리했지만 잔해는 아직 남아 있었다.

 

하비치 바로 옆에 있는 씨오브 하트 펜션

 

또 다른 이름 모를 펜션

 

여기는 1층에 바베큐 시설이 여러 개 있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아 보였다.

 

숙박대전 직전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바람에 혜택을 못 받았는데, 지금은 숙박대전으로 4만 원의 정부 지원금도 받을 수 있으니 펜션을 고를 때 폭 넓은 선택도 가능하겠다.

 

태풍의 잔해들

 

나폴리 하우스

 

지난 번에 고성 여행을 와서 차를 타고 이 앞을 지나가면서 처음 봤을 때 다음에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카페이다. 11시 체크아웃이라 시간이 좀 애매해서 결국 안 갔다.

 

펜션들 뒤쪽 도로와 하비치 펜션 후면부

 

씨오브 하트 펜션 뒤쪽

 

여기도 주차장이 넓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보는 오션뷰

 

이날 아침에 군인 세명이 저 앞을 지나갔다. 전날 북한 귀순 추정 사건 때문인지, 원래 매일 군인들이 순찰을 도는지 모르겠다.

 

끝.

 

강원도 고성에는 다양한 오션뷰 펜션들이 있으니 숙소를 고르는 데 참고하길 바란다.

 

 

아래는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 후기이다.

 

2020/06/29 - [여행] - 강원도 고성 숙소 추천 -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환상적인 일출을 보다.

 

강원도 고성 숙소 추천 -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환상적인 일출을 보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오션뷰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숙소'가 아닐까 싶다. 이번 여행에서도 어디에서 잘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전망, 효율적인 동선, 가격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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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에 다녀왔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고성 8경 중 6경으로 지난 6월 고성 여행 때에도 가려고 했던 곳이다. 코로나로 인한 잠정 휴관,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인한 통제 등으로 출입이 불확실했다. 당시 여기저기 검색을 한 결과 5월 초에 자전거를 타고 다녀온 것 같은 사람의 글을 찾았다. '가도 되는구나'하고 갔을 때에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조차 문을 열지 않았다. 예전에 다녀왔던 글을 5월 초에 올렸던 것인지...

 

그 이후로 고성 방문을 계획하면서 통일전망대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했다. 

 

고성 통일전망대 홈페이지 팝업

고성 통일전망대 홈페이지에 들어가니까 8월 14일부터 정상운영한다고 나왔다. '드디어 가도 되는구나' 생각했는데, 8월 중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였나, 아무튼 강도 높은 통제가 시작됐다. 

 

다시 영업이 잠정 중단됐고 오랜 기다림 끝에 아래와 같은 정상개관 알림을 봤다.

 

DMZ박물관 공지사항 중

 

알고 보니 내가 착각을 했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8월 14일 이후 계속 정상운영 중이었고, DMZ박물관은 비슷한 시기에 정상운영을 했다가 잠시 중단하고 10월 13일 이후 다시 정상개관한 것이었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8월 14일 이후 아무 때나 갔어도 됐던 것이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 됐다. 나는 지난 3일에 다녀왔는데, 3일은 '고성 북한 귀순 추정 사건'이 있었던 날이다. 그 영향으로 4일에는 갑작스럽게 통일전망대 방문이 중단됐다. 3일에 갈까 4일에 갈까 고민하다가 3일에 다녀왔는데 4일에 가기로 했다면 또 못 보고 올뻔했다. 

 

 

고성 통일전망대 위치

 

통일전망대는 강원도 쪽에서 북쪽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끝이다.

 

화진포보다 더 위, 대진항보다 더 위, 마차진 해수욕장보다 더 위에 있다. 카카오맵에 이렇게 나와서 또 실수할 뻔했다. 위 지도상 '통일전망대'로 나온 곳은 사실상 통일전망대는 아니고 출입신고소이다.

 

진짜 위치는 마차진 해수욕장에서 더 올라가서 제진역보다 더 올라가야 한다.

 

제진역을 지나 통일전망대 휴게소라고 나온 곳까지 올라가야 한다.

 

통일전망대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거기서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해돋이 통일전망타워가 진정한 고성 통일전망대이다. 아래쪽의 6.25전쟁 체험전시관은 미처 가볼 생각을 못했다.

 

 

고성 통일전망대 방문 절차

 

반드시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를 거쳐서 가야 한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를 찍고 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안내에 따라 가장 우측부터 한 줄로 주차를 하면 된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우측 한 줄이 대형버스와 승용차로 채워져 있었고 나는 두 번째 줄에 주차를 했다. 수많은 방문객에 놀랐다. 지난 6월 영업중단 사실을 모른 채 여기까지 왔을 때는 차가 2~3대밖에 없었다.

 

주차를 하고 발열체크를 하고 출입신고소로 들어가면 된다. 먼저 1번 매표소 같은 곳에서 '차량 입장료'를 결제해야 한다. 승용차의 경우 5,000원이다. 결제하고 종이를 받아서 본인 및 동승자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 샘플을 보고 작성하면 되니까 어려울 것은 없다. 양식을 작성후 3번이나 4번 매표소에 보여주고 인원수에 따른 '사람 입장료'를 결제하면 된다. 대인 3,000원. 소인 1,500원.

 

통일전망대 홈페이지 등에는 간단한 안보교육을 받고 출발하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바로 출발해도 된다고 했다. 도로를 따라 조금 가면 검문소가 나온다. 군인에게 탑승자 명단 양식을 보여주면 확인하고 통행증을 준다. 차량 앞쪽에 올려놓으면 된다. 그리고 이때 자동차 창문을 모두 내려야 한다. 탑승 인원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검문소에서, 또 통일전망대 휴게소에 거의 도착해서도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차량 소독을 하니까 소독하는 곳을 지나기 전에 창문을 잘 닫아야 한다.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찍은 사진

아무래도 군사 안보가 강조되는 지역까지 와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 데 조심스러웠다. 출입신고소 사진은 위 사진 하나밖에 없어서 아쉽다.

 

출입신고소에 들어가기 전에 발열체크를 하고 위 사진과 같은 팔찌를 채워준다. 나올 때까지 잘 차고 있으라고 했다. 통일전망대 방문 내내 혹시라도 없어졌나 자주 확인했다. 그런데 보여달라는 사람도 없고 잃어버려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고성 통일전망대 입장권

 

 

고성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니까 뒤쪽에 열차 식당이 있었다. 역시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 찍고 싶었는데 안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이 보여서 안 찍었다. 주차장에는 출입신고소보다 차들이 더 많았다. 그래도 평일에 코로나까지 유행이라 평소보다 적은 것일 수도 있다.

 

전망대안내

앞에 가는 사람들을 따라 오른쪽 길을 따라서 올라갔는데 가운데 화살표가 있는 쪽으로 바로 올라가도 되는 것이었다.

 

바로 여기서 왼쪽 위로 보이는 길이다. 아무도 이 길로 안 가서 몰랐다. 내려올 때는 저쪽에서 내려왔다.

 

드디어 고성통일전망타워에 도착

 

다들 사진을 찍었다. 뒤쪽으로는 기념품 등을 파는 가게들이 있었다.

 

저 높이를 기억했어야 했다.

 

1층, 2층, 3층이 아니라 3층은 사실상 5~7층 정도 된다. 오른쪽 기둥을 보면 유리 안쪽으로 계단들이 있다. 걸어서 올라가면 저 계단을 다 올라가야 한다. 1층을 통과해서 지나가면 바로 전망대가 있다. 그리고 1층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 앞에 2층으로 가려면 계단을 이용하라고 적혀 있었다.

 

'2층'으로 갈 때 계단으로 가라는 것이다. 꼭대기로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는 게 좋다. 아무 생각 없이 2층으로 걸어서 올라가서 2층을 구경하고 또 걸어서 올라가는데 계단을 한참 올라갔다.

 

1층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 앞쪽이 북한이다. 기찻길도 보이고 사람 하나 없는 바다도 보였다.

 

저 철길을 따라갈 수 있다면... 분단의 현실이 느껴졌다.

 

망원경 같은 것도 있었는데 돈을 내야 해서 안 봤다.

 

아무것도 모르고 비슷한 사진만 자꾸 찍었다.

 

저 왼쪽이 금강산이겠지 라고만 생각했을 뿐

 

1층에는 이런 것도 있었다.

 

통일

평화

뭐 그런 것들을 염원하는 것일까

 

2층으로 올라가니까 이렇게 안내도가 있었다.

 

금강산전망대와 금강산의 여러 봉우리, 북한군초소까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금강산까지 갈 수 있었다.

 

바다 쪽 모습

 

여기는 3층이었던가 여전히 2층이었나 기억이 안 난다.

 

북고성과 남고성으로 지역을 나눠 놨다. 강원도 고성이 좋아서 일 년에 한 번 이상 방문할 생각인데, 북고성도 가보고 싶다.

 

방문객들의 메시지들

 

하나도 읽어보진 않았는데 장난스러운 글을 써놓은 사람도 있지 않을지...

 

동해선 최북단 기차역, 제진역

 

이번 고성 통일전망대 방문에서 '제진역'도 가보고 싶었다. 검문소 군인에게 제진역에 들러도 되냐고 물었더니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안 된다고 했다. 다녀온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아까 출입 절차에서 깜빡하고 안 적었는데, 검문소에서 군인이 여기서부터 주정차가 불가능하니까 전망대까지 계속해서 운전해서 가라고 말해준다. 자동차 블랙박스 전원도 꺼야 한다.

 

여기는 3층이었던가. 기찻길이 더 선명하게 보였다.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여행을 가고 싶다.

 

금강산 쪽 사진

 

안내도를 보고 다시 사진을 찍으니까 어디가 어딘지 감이 왔다.

 

 

북한술 구입

 

고성 통일전망대 앞에서 북한 술을 파는 것을 보고 폭풍 검색했다. 얼마인지. 들쭉술이 유명하다는데 가격이 무려 45,000원이었다. 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사기로 했다. 지난 글에서도 강원도 속초 지역 소주 사진을 올렸는데, 요즘 이런저런 술을 모으는 것이 취미다.

 

북한술 파는 곳에 들어갔더니... 들쭉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술이 엄청 많았다. 하나씩 다 살 수는 없고... 원래는 현금 결제 네고를 해서 들쭉술을 두 병 사려고 했다.

 

깎아주는 것은 택도 없는 일이었다. 일반 개인이 운영하는 상점이라면 모를까, 약간 공식적인 느낌이 있었다. 정부의 허가를 받고 판매하는 곳인지, 판매를 하는 사람도 신분증 비슷한 것을 목에 걸고 있었다.

 

결국 들쭉술 한 병과 DMZ 한 병을 구입했다.

 

각각 45,000원. 15,000원.

 

아마 앞으로 올 때마다 한두 병씩 구입하지 않을지... 참고로 들쭉술은 2008년 정상회담 당시 만들었던 것인지, 어느 글에서도 제조년도가 2008년이라고 봤는데 내가 구입한 것도 2008년 산이다. DMZ는 DMZ 소주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하여 만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최초 술 만드는 장인이 참여했다던가.

 

참고로 출입신고소에도 이런 저런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다. 그때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구경조차 안 했는데, 얼핏 봤을 때 거기서도 술을 팔았던 것 같다. 아무튼 다른 곳에서는 안 팔았으면 좋겠다. 통일전망대 앞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야 좀 희소하지 않을까.

 

검색을 했을 때 라오스에서는 들쭉술을 판다고 봤다. 8000낍인지 뭔지 얼마라는데 45,000원보다 훨씬 저렴하지 않을지.

 

 

내려오는 길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찍은 들쭉술

750ml 40도

45,000원

 

DMZ

450ml 25도

15,000원

 

DMZ는 한 병 더 사고 싶었다.

저 탭 안쪽에 장인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DMZ박물관

 

돌아가는 길에 DMZ박물관에도 들렀다.

 

출입신고소에 도착한 시각이 2시경, DMZ박물관을 보고 나갔을 때가 3시 반 정도였다. 넉넉히 두 시간이면 여기저기 다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입구에는 양은냄비 같은 것들로 만든 조형물이 있었다.

 

DMZ 박물관에 들어갈 때, 통일전망대에서 나올 때 사람도 자외선 소독을 해야 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때문에 그런지 간이 화장실 같은 곳에 들어가서 15초간 소독을 하고 나와야 했다.

 

DMZ박물관 안내도

지금 보니까 '전망데크'도 있는데 거기까지는 안 가고 박물관과 주변만 구경했다.

 

전쟁, 분단, 이념, 남북관계 등에 관한 것들이 있었다.

 

별 관심이 없어서 빠르게 돌아봤다.

 

정상회담 기념 북한 기념우표도 있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발행한 기념우표도 있었는데 당시 하나 사둘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화의 나무가 자라는 DMZ

 

코로나로 인한 운영 중단

 

남북관계가 개선된다면 DMZ의 자연 등은 세계적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될 것 같다.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고 나가는 길에 야외에도 뭔가 있어서 잠시 구경했다.

 

DMZ

 

철책 체험

 

철책

 

평일이고 코로나 때문에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는데, 평소 주말이면 사람들이 꽤 많을 것 같았다.

 

디엠지

 

고성 통일전망대는 내년에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강원도 고성에는 매년 방문해도 통일전망대까지 매번 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제진역은 자주 찾고 싶지만 방문 가능 여부를 더 알아봐야겠다.

 

 

고성 통일전망대 및 DMZ박물관 운영 여부는 각각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 홈페이지

www.tongiltour.co.kr/

 

통일전망대

 

www.tongiltour.co.kr

 

DMZ 박물관 홈페이지

www.dmzmuseum.com/museum/kor/

 

DMZ박물관

 

www.dmz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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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원도 고성 여행에서 처음으로 갔던 곳이다.

 

사실 근처 맛집인 '장미경양식'에 가려고 왔는데 시간이 남아서 거진항 주변을 둘러봤다. 나름 볼만한 곳들이 있었다.

 

위치는 거진항 오른쪽이다. 거진해맞이산림욕장이라고 나온 곳인데, 올라가는 데 경사가 무척 가팔랐다. 거진해맞이산림욕장에서 화진포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있었다. 걷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화진포까지 걸어가는 것 같다. 

 

카카오맵에서는 거진항 쪽으로 올라가서 백암도 쪽으로 내려올 수 있어 보이는데, 당시 길을 찾기 힘들어서 거진항 쪽에서 등대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백암도 쪽에서 해맞이봉 산림욕장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백섬 해상전망대에는 그래도 사람이 좀 있었는데,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해맞이공원으로 올라가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거진항

 

갈매기들을 보니 바다에 온 것이 실감 났다. 아침을 안 먹고 출발해서 거진항에 도착해서 초코바를 하나 꺼내 먹었는데 비닐 소리에 반응하는 갈매기가 있어서 움찔했다.

 

저 앞에 보이는 작은 언덕이 해맞이봉 산림욕장이다.

 

오션뷰 아파트와 갈매기

 

저 멀리 해변 바로 옆에 아파트가 보였다. 찾아보니까 '거진오션상떼빌아파트'였다. 최근 다음 메인 '펀&웹툰'에도 저 아파트 사진이 올라왔다. 디지털 노마드족이 되거나 파이어족으로 은퇴를 하면 오션뷰 아파트에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바람이 엄청 세다, 파도 소리가 시끄럽다 등등 안 좋은 말도 많았다.

 

갈매기들을 가까이에서 보니까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주변에 어부들이 잡아온 고기들을 도매로 파는 시장이 있는 것 같은데 거기서 떨어지는 고기들을 먹고사는 것 같았다.

 

햇살 품은 거진항

 

지진해일 대피소 겸 산책로인지 일단 올라갔다.

 

고성 8경

 

지난 여름에 고성 8경 중 5경을 가고, 이번에 '통일전망대'까지 다녀왔다.

 

햇살 품은 거진항

 

포토존도 있었다.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 종합안내판

 

거진등대

 

문이 잠겨 있어서 안쪽까지 들어갈 수 없었다. 

 

이런 소나무 숲길도 있었다.

 

여기가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인지 벤치도 있었다. 장소는 좁은 편이었다. 벤치도 두 개뿐.

 

반대쪽으로 내려오고 싶었는데 길을 몰라서 일단 보이는 쪽으로 내려갔다.

 

경사가 엄청 가팔랐다.

 

화진포 해맞이 산소길

 

산길을 따라 화진포까지 가거나 해안도로를 따라가도 좋을 것이다. 여기까지만 보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저 멀리 신기한 구조물이 보였다.

 

관광객들도 몇 명 보였는데

 

백섬 해상전망대였다.

 

출입 가능 시간이 7시 이후, 8시 이후라서 여기서 일출을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가을 단풍과 해안도로, 푸른 바다가 한눈에 보였다.

 

오션뷰 아파트도 다시 보였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에 온다면 여기까지 보고 가면 좋을 것이다.

 

네이버 지도에도 안 나오는데 어떻게 알고 사람들이 계속 찾아왔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지나가다가 보여서 잠시 멈췄을 수도 있다.

 

푸른 바다가 엄청 맑았다.

 

백섬 해상전망대를 보고 돌아가려다가 온김에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까지 가기로 했다.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 입구

 

아래쪽에서 보니까 올라가면 전망이 좋을 것 같았다.

 

주변 해안도로와 바다

 

올라가다가 중간 지점에서 찍은 사진들

 

중간에 옆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서 뭔가 했는데 뭔가 있었다.

 

아래 사진을 보고 한 번 찾아보길 바란다. 

 

날아가는 모습이 보이는가

 

다람쥐는 아니고

 

청솔모처럼 보였다.

 

귀엽기보다는 엄청 근육질이라 무서웠다.

 

크기도 좀 크고...

 

좀 더 올라가니까 이런 작품도 있고

 

또 다른 전망대가 나왔다.

 

여기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벤치도 있어서 잠시 쉴 수 있다.

 

평일 오전이었는데 인적이 드물고 좀 외진 곳이라 혼자라면 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가는 길은 역시 가팔랐다.

 

이렇게 경사가 심해서 백섬 전망대에 있던 어르신들이 안 올라온 것일 수도 있다.

 

바다 전망

 

여기서 조금 더 여유를 즐기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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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강원도 고성 장미경양식

 

지난 여름 강원도 고성 여행에서 찾아갔다가 허탕을 친 곳이다. 그때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서 갔더니 '휴무'였다. 월요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따로 휴무일이 안 나온다. 평일 월화수 중에 찾아간다면 미리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장미경양식
돈가스

 

장미경양식 돈가스 9,000원

이번에는 다행히 문을 열었다.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두 커플이 있었다. 내가 나올 무렵에는 동네 어르신들, 군인들, 관광객들로 자리가 많이 채워졌다. 맛집이라서 그런지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수요미식회에만 나온 줄 알았는데,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소개된 것으로 나온다.

 

경양식전문 장미

경양식전문 장미. 언제 생긴 곳인지 궁금하다.

 

장미경양식 내부 모습

독립된 공간도 네 테이블 정도 있었고 오픈된 테이블도 많았다.

 

장미경양식 메뉴 - 2020년 11월 기준

메뉴는 돈가스 밖에 없다. 9,000원. 기타 주류, 음료가 있다. 

 

자리에 앉으니까 바로 스프가 나왔다.

 

스프를 다 먹고 나니까 잠시 후에 돈가스가 나왔다.

 

느끼하지 않고 괜찮았다. 이때는 몰랐는데... 다음날에도 다른 곳에서 돈가스를 먹게 된다. 다음날 점심으로 '문어국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곳이 '휴무'라 다른 오션뷰 카페에서 돈가스를 먹었다.

 

사이드는 김치와 단무지. 다 먹으면 셀프이다. 돈가스 두께가 보이도록 찍어봤다.

 

다 먹었다.

 

 

장미경양식 위치

 

위치는 거진시장 근처이다. 거진 종합버스터미널에서도 가깝다.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거진항, 거진 해맞이 산림욕장, 백암도가 있다. 여기에 대해서도 이번 글에 한 번에 올리려다가 나눠서 올리기로 했다.

 

장미경양식이 있는 골목

사진 왼쪽으로 하얀색 '장미경양식' 간판이 보일 것이다. 장미경양식이 있는 곳은 이런 골목이다. 주차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가까운 곳에 거진시장 무료 주차장이 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거진항 주변에도 공간이 많았다. 

 

장미경양식 위쪽 P에 표시한 곳이 거진시장 무료 주차장이다. 오른쪽 아래는 거진항 쪽, 넓은 공간이 있었는데 잠시 주차를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거진전통시장 안내도

오른쪽 위에 '전용주차장'이라고 표시된 것이 보인다. 왼쪽에도 P표시가 두 개 있는데 그쪽은 몇 대 밖에 주차할 수 없는 공간이었다. 거진시장은 특정 요일인가, 5일에 한 번 연다고 본거 같은데 확실하지 않다.

 

거진항 주변 사진

 

주차를 할만한 공간들이 많이 있다. 잠시 주차를 하고 밥을 먹고 와도 괜찮을 것 같다.

 

아니면 좀 떨어진 곳이긴 한데, 해안도로 쪽으로도 주차장이 있었다. 오른쪽 구조물은 네이버 지도에도 안 나와서 있는지도 몰랐는데 '백섬 해상전망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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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동안 강원도에 다녀왔다.

첫날과 둘째날에는 고성을 위주로 돌아다녔고, 셋째날에는 속초를, 마지막 날에는 낙산사와 화엄사에 갔다.

 

이번 글에서는 고성에서 갔던 곳들을 정리해보겠다.

가려고 계획했던 곳들은 대부분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도 통일전망대는 못갔다. 고성에 해변과 항구가 워낙 많아서 못 가본 곳들도 많다.

 

계획했던 일정

1일 - 건봉사, 화진포, 가능한 북쪽까지

2일 - 청간정, 청학정, 왕곡마을, 송지호

 

첫날 일찍부터 출발하여 건봉사부터 시작해서 화진포까지 갔고, 통일전망대출입신고소를 거처 명파해수욕장을 지나 제진역까지 가보려고 했다. 여행을 가기 전에 검색했던 글들 중 가장 최근에 올라온 어떤 글에서 제진역까지는 갈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갔을 때 출입신곳는 아예 문을 닫은 상태였다. 검문소가 나오는 곳까지 무작장 올라가는 모험을 할까 하다가 그냥 내려오기로 했다. 

 

 

건봉사

 

고성 8경 중 1경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이다. 과거에는 규모가 엄청 컸던 곳이라고 봤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 거의 매년 강원도에 갈 예정인데 갈때 마다 방문할 정도는 아니고 가끔 생각나면 가볼 것 같다.

 

 

화진포

 

고성 8경 중 3경. 해변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나머지 해양박물관, 생태박물관,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 등은 그저 그랬다. 해변은 자주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다.

 

 

 화진포 해변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었다. 한 가지 마음에 안 들었던 점은 따로 통제를 안 해서 애완동물을 해변까지 데려온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이다.

 

 

화진포 관광지

 

사실 해양박물관은 들어가지도 않았다. 나머지 생태박물관, 화진포의 성,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은 하나의 관람권으로 모두 갈 수 있어서 하나씩 가봤다. 김일성 별장인 화진포의 성에서 바라본 해변은 아주 멋졌다.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 관광지들에는 해변쪽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화진포 북측으로 '초도해안도로'가 있다. 해안도로라고 해서 가봤는데 마음에 들었다. 다만 길이가 짧았다. 그래서 따로 사진도 없다. 바다를 보며 잠시 쉬었다 가기에 좋아보였다.

 

 

다음날

아야진항, 청간정, 청학정, 왕곡마을, 공현진항, 송지호에 갔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뭐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알 수 없을테니까 가장 북측에 있는 곳부터 순서대로 사진을 올려보겠다. 공현진 해변, 공현진항, 왕곡마을, 송지호 타워, 송지호 해변, 천학정, 아야진항, 청간정 순이다.

 

 

공현진2리 해변

 

계획에 없었던 곳인데, 수성반점에 갔다가 스퀘어루트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우연히 보고 멈춘 곳이다. 수성반점 근처 공현진항 북측으로 공현진2리 해변이 있고 남측으로 공현진1리 해변이 있다. 일출 명소로 알려진 곳 같았다. 역시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었는데, 해변에 텐트 하나만 달랑 있었다. 이날은 조금 흐려서 덥지도 않고 조용히 쉬기 좋았다. 자주 찾고 싶은 곳이고, 가능하면 나중에 이 근처에 숙소를 잡고 일출을 보고 싶다.

 

 

어쩌다보니 고른 사진에 해변의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맑은 날이 아닌 흐린 날이라 더 그렇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구름이 낀 날이라서 덥지도 않고 시원하게 쉬기 좋았다.

 

 

공현진항

 

점심을 먹기 전에 잠깐 둘러본 곳. 방파제쪽으로 낚시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왕곡마을

 

전통마을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서 가보기로 선택했던 곳이다. 민박 체험도 할 수 있는 곳. 1~2박 정도 해볼까 하다가 말았다. 그냥 전통마을이다. 대놓고 그냥 시골마을이라고 말하는 아줌마도 있었는데, 이런 시골마을을 실제로 한번도 본적이 없는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이랑 한번쯤 와도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다시 찾을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민박 체험을 하러 한번 더 가거나, 아니면 못가본 사람과 같이 여행을 가는 경우 들릴 수 있겠다.

 

 

 

송지호 타워

 

고성 8경 중 7경. 타워에 올라가는 입장료는 1,000원. 화진포보다는 못했지만 나름 괜찮았던 곳이다. 

 

 

 

송지호 해변

 

마음에 들었던 해변이다. 역시 평일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서핑 강습을 한다는 깃발도 있었는데, 서핑 스팟인지 모르겠다. 이번에 찾은 해변에서 서핑하는 사람들을 한 명도 못 봤다. 아무튼 자주 찾고 싶은 곳이다.

 

 

 

천학정

 

고성 8경 중 2경이라는데 별로였다. 무엇보다 근처에 주차를 할만한 공간이 별로 없다는 것. 청간정에는 그래도 주차장이 있었는데 여기는 따로 없었다. 근처에 잠시 차를 세우고 보고 와서 근처 해변은 아예 못가봤는데, 해변쪽은 또 다른 분위기일 수도 있겠다. 일단 천학정은 다시 찾을 일이 없을 것 같다.

 

 

 

아야진항

 

이쪽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주변 지역을 둘러봤다. 역시 아야진 해변은 못 가봤는데 해변은 또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 아야진항도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다. 오션뷰 펜션들도 있었고.

 

 

 

청간정

 

고성 8경 중 4경. 천학정보다는 전망이 괜찮았다. 주차공간도 있는데 근처에 공사중이라 여유는 별로 없었다. 어쩌다가 생각나면 다시 가볼 것 같기도 하다. 청간정이나 청학정보다는 조용한 해변에서 쉬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오션뷰 일출

 

첫날 과음을 하고 잤더니 새벽부터 머리가 아파서 깼다. 커튼을 열고 바깥을 봤는데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 일출을 감상했다. 첫날과 같은 모습을 기대하고 매일 일출을 봤는데 그런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여기까지가 이번 고성 여행에서 갔었던 곳들이다. 고성으로 여행을 간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각 관광지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을 골랐어야 했는데 급하게 골라서 별로인 사진들도 좀 있다. 앞으로 천천히 개별 관광지에 대한 글을 하나씩 올릴 생각이다. 거기서 다양한 사진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고성군청 홈페이지에서 관광포탈로 들어가면 고성 지역의 관광지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다. 강원도 고성 지역에 직접 다녀온 것도 아니면서 관광공사의 사진들을 퍼다가 관광지를 소개한 글도 있는데, 그렇게 광고수익을 위해 쓴 글보다는 고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신청을 하면 우편으로 무료로 관광안내책자도 받을 수 있다.

 

고성군청에서 받은 관광안내 자료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며칠 뒤 우편으로 온다.

 

 

 

고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s://www.gwgs.go.kr/tour/index.do 

 

고성군 문화관광

2경천학정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각지붕의 단층 구조로 지어진 천학정. 토성면과 죽왕면을 경계로 흐르는 문암천을 지나 1Km를 가면 교암리 마을 앞에 소나무가 우거진 조그만 산이 있는��

www.gwg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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