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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태국에 다녀와서 먹은 음식 사진들이다.

시대에 맞춰 앱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멋진 레스토랑들도 많은 것 같은데, 나를 비롯한 일행들은 저렴한 음식을 선호해서 그런 음식 사진이 대부분이다. 그외에 태국 방콕 맥도날드의 파이 사진들이 있고,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푸드 코트를 소개한다. 공항에서도 50~60밧이면 한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먼저 방콕에 도착해서 숙소 인근 식당에서 먹은 음식이다. 

음료 두 잔 등을 포함해서 470바트 정도 나왔으니 완전 저렴한 음식들은 아니고 요리당 100바트 내외의 음식들이다.

 

새우 들어간 팟타이였나...

사실 아직까지 정확한 태국 음식 이름을 익히지 못했다. 팟타이 같은 볶음 면류인데 새우가 들어간 것이다. 새우를 좋아해서 새우가 들어간 것으로 많이 시켰다.

볶음밥

향이 강하지 않다면 팟타이나 볶음밥 정도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샐러드 쏨땀이던가

엄청 매웠다. 식당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리 맵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는게 나을 것 같다. 맵지 않은 샐러드라면 매끼 마다 먹었을텐데 어쩌다보니 딱 한 번 먹고 안 먹었다.

 

다음으로 방콕을 벗어나 인근 지역에 있는 리조트를 갔을 때 그곳의 음식 사진들이다.

역시 새우가 들어간 요리

또 새우들

이거는 다음에 태국에 갈 기회가 있다면 많이 먹고 싶다.

이름은 모르겠고 작은 고기들을 요리한 것이다. 멸치보다 조금 큰 크기의 생선들.

다른 곳에서는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여기서는 조금 별로였다. 그래도 맥주 안주로 적당할 것 같다.

버섯 볶음

여러 종류의 버섯들을 볶은 것으로 맨밥을 시켜서 볶아 먹었다.

볶음밥

역시 새우가 들어간 것으로 시켰다.

볶음면

여기도 새우

견과류 볶음

조식용 잼과 버터

토스트

미국식 조식

 

다음은 깐차나부리 버스터미널 근처 식당 음식 사진.

이름이 BOOM 카페였나... 구글 지도를 확인해보니 Boom Cafe 가 맞다. 버스터미널 북쪽에 있고 외관도 깔끔하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깐차나부리에 간다면 추천한다.

오징어가 들어간 덮밥이라고 해야 할까.

원래 시키려는 음식이 맵다고 해서 대신 이걸로 시켰다.

볶음밥

Boom Cafe 는 가격도 무난한데 양은 좀 부족하다고 느꼈다. 사람에 따라 다를테니 양이 어느 정도인지는 사진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싸고 양 많은 것을 선호해서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다. 태국 음식 외에 파스타도 있고 한국식, 일본식 음식도 있었다.

 

다음은 카오산 로드의 나이쏘이

뭘 시켜야 할지 몰라서 메뉴에서 1번, 2번, 3번을 시켰다. 점심 시간이 지난 2시에 갔는데도 한국 사람들이 많았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그래도 국수니까 테이블은 빨리 순환되는 편. 면 종류를 고르고 고기를 고르는 식이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한국어 메뉴가 있을 법도 한데 아직은 없었다.

장조림 같이 삶은 소고기가 들어간 국수

Stewed Beef 였나... 그럴 것이다.

밋볼인지 피쉬볼인지 볼 모양이 들어간 국수

소고기가 들어간 국수

Fresh Beef 였나 그랬다.

한 그릇 당 100바트로 총 300바트. 별다른 서비스는 없으니 팁은 안 주는 분위기. 외국 사람들은 테이블에서 계산했고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일어나서 직접 가서 계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음은 맥도날드 파이들!

파인애플 파이와 콘파이. 그리고 언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치킨 라자냐 파이인가 뭐 그런게 있었다.

파인애플을 좋아해서 1일 1파이가 아니라 1일 3파이 이상을 하고 싶을 정도로 많이 먹을 작정이었는데 달랑 한 번 먹고 말았다. 

콘파이 하나와 파인애플 파이 둘

75바트

맥세이버는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1밧이든 2밧이든 할인해줘서 좋았을 뿐...

치킨 스파이시 라자냐 파이였던가

처음 보는게 있어서 시켜먹고 껍데기만 남았다. 뒷면에는 다른 이름이 적혀있을지 모르겠다. 가격은 29바트.

 

다음은 잡다한 사진들

마트에서 파는 샐러드 세트

각종 샐러드가 진열된 곳에서 먹고 싶은 것만 골라서 사고 싶었는데 그람당 얼마인지 등 어떻게 가격이 책정되고 스티커를 붙이는지 몰라서... 그냥 포장해놓은 것을 샀다. 단호박, 고구마, 옥수수 등등. 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사봤는데 그저 그랬다.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편의점 음식

1일 1파인애플 파이처럼 작정하고 먹고 싶었던 것이 편의점 음식이라 세븐일레븐을 다 털어버리고 싶었는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NO JAPAN 으로) 2~3번 정도 가는 것에 그쳤다. 친절한 알바생이 데워준다고 했는데 그냥 먹었다.

새우들

시장에서 파는 새우. 알을 밴 새우들도 있었는데 알이 뭐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외관상으로도 알이 없는 것이 깔끔했다. 각종 음식을 모두 새우가 들어간 것으로 시키고도 부족해서 구운 새우를 사먹었다.

 

마지막으로 돈무앙 공항의 푸드 코드

돈무앙 공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오후 9시쯤이라 공항에서 저녁을 먹어야 했다. 공항은 비쌀 것 같아서 검색해보니까 돈무앙 공항에 매직 푸트 코트였나. 저렴하게 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위치는 돈무앙 공항 제2터미널 남쪽끝 세븐일레븐 옆 통로다. 

국제선을 탄다면 제1터미널으로 갈텐데 거기서 주로 태국 국내선을 운항하는 제2터미널 쪽으로 가서 끝까지 가면 세븐 일레븐이 나온다. 안 나오면 2층으로 가라. 국제선 출발층이 3층이라 한층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세븐일레븐이 보이고 왼쪽에 통로가 있는데 매직 푸드 코드다.

지금 검색해보니까 매직 푸드 파크라고 적어놓은 글도 있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 난다. 영어로는 Airport Street Thai Food 였나 뭐 그렇게도 적혀있다. 

푸드 코트처럼 가게가 한 10개 정도 있고 각종 음식을 판다. 가게마다 비슷한 음식을 팔기도 하고 가게 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어 보였다. 볶음밥류만 팔거나 국수류만 팔거나 하는 식으로. 가격은 50~60바트 정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맛도 좋았다. 

역시 새우가 들어간 볶음면

메뉴는 영어로도 적혀있는데 그냥 사진을 보고 번호로 시켜도 된다. 공항에 있어서 그런지 내 영어도 한 번에 알아듣고 조리를 해줬다. 여기를 가기 위해 블로그를 2~3개 정도 보고 갔는데 그 어느 글에서도 지불 방법이 적혀있지 않았다.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쿠폰을 사서 쿠폰으로 결제를 해야 한다.

들어가면 여자 두 명이 앉아있는 카운터가 보이고 거기에서 100밧을 내고 쿠폰을 받는다. 10밧짜리 쿠폰 8개와 5밧짜리 쿠폰 4개를 준다. 이 쿠폰으로 자신이 주문한 음식 가격에 맞춰서 내면 된다. 중간에 자를 수 있게 점선이 있어서 잘라서 내는건가 했는데 그냥 통째로 한장씩 금액에 맞춰서 주면 가게 주인이 잘라서 통에 넣거나 알아서 처리했다. 남은 쿠폰은 나갈 때 바트로 바꾸면 끝.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스푼이나 포크를 따로 안 주고 접시에 음식만 담아 준다. 각종 양념은 가게 앞에 있다. 테이블들이 있는 쪽으로 잘 찾아보면 한쪽 구석에 수저, 포크 등을 모아놓은 곳이 있다. 거기에 끓는 물도 있었는데  수저와 포크를 꺼내서 그 물에 소독해서 먹으라는 것 같았다. 나는 몰라서 그냥 먹었는데 그렇다고 A형 간염에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혹시 태국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보게 된다면 알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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