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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속초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 숙박을 한 곳은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였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 처음 가본 이후 마음에 들어서 강원도 여행을 갈때 마다 가려고 했다. 그런데 다른 곳들도 궁금해서 한 동안 안 가다가 오랜만에 갔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홈페이지 안내 등

참고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2022년 3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리뉴얼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그 외에 다른 이벤트들도 나와있는데, '리워즈 전용'이다. 리워즈가 뭔가 해서 찾아보니까 멤버십이었다.

 

 

 

스튜디오 16평형

 

스튜디오는 원룸형이다. 홈페이지상 원룸1/화장실1로 나와있다. 침대에 누워서도 바다를 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스튜디오도 오션뷰와 마운틴뷰가 있는데, 마운틴뷰는 이용을 안 해봐서 어떤지 모르겠다.  15시부터 체크인인데, 늦게 도착해서 바다를 바라봤을 때 건물 왼쪽 부분으로 배정을 받았다. 건물 오른쪽 부분이 뷰가 더 좋다.

 

 

작은 테이블도 하나 있어서 테이블에 앉아서 바다를 볼 수도 있다.

 

 

커튼 사이로 보이는 바다

 

 

창문을 열고 바다 사진을 찍었다.

 

 

조금 오른쪽으로 보면 켄싱턴비치 글자 등 조형물이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더 오른쪽으로 가면 버스와 대형 의자도 있다. 건물 오른쪽 부분의 뷰가 더 좋다고 한 이유이다.

 

 

주방 사진

 

 

화장실 사진

 

 

일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 반한 이유가 일출 때문이다. 처음 와서 봤던 일출이 환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일출을 볼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그냥 가기 아쉽기도 하고 날씨를 확인하니까 다행히 '맑음'이라서 일출을 보기로 했다. 아직 봄이라 일출시간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구글에서 '강원도 고성 일출시간'으로 검색한 결과

 

일출시간 몇 분 전에 찍은 사진

 

 

일출시간에 찍은 사진

날씨는 '맑음'이었는데 안개 때문인지 일출시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새벽부터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출시간에서 5분이 지났을 때

서서히 하늘이 붉어졌다.

 

 

일출시간에서 8분이 지났을 때

드디어 해가 보였다. 날씨만 맑다면 일출시간에 아무것도 안 보여도 조금 기다리면 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도 운이 좋아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켄싱턴 해변 일출 사진

 

 

 

 

 

 

 

 

새벽부터 출항을 하는 배들도 보였다.

 

 

 

 

 

 

 

 

 

 

 

 

 

 

 

 

 

마지막 사진들은 일출시간으로부터 거의 20분이 지났을 때의 사진들이다. 처음 왔을 때 봤던 모습과 비교하여 이번에는 크게 느껴지는 것이 없었지만 그래도 여행을 와서 일출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 

 

 

2020.06.29 - [여행] - 강원도 고성 숙소 추천 -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환상적인 일출을 보다.

 

강원도 고성 숙소 추천 -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환상적인 일출을 보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오션뷰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숙소'가 아닐까 싶다. 이번 여행에서도 어디에서 잘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전망, 효율적인 동선, 가격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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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내돈 주고 먹은 후기

 

속초 회포장

신유네 회포장

 

횟집은 아니고 회포장이다. 수산시장이나 횟집에서 눈탱이 맞지 말고 포장해서 펜션이나 리조트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래와 같은 모둠회가 30,000원이기 때문이다.

 

신유네 회포장 모둠회(소) 30,000원

 

이 정도면 술을 곁들여 2~3명이서 먹기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한다. 단, 예약은 필수다!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해서는 먹기 힘든 듯하다. 비수기라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비수기라면 전날, 성수기라면 2~3일 전에 예약하면 될 것이다. 예약은 아래의 번호로 문자로 하면 된다.

 

신유네 회포장

010-5944-6560

 

예전에는 수요일이 휴무였는데 지금은 화요일로 바뀐 것 같다.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하길 바란다.

 

 

혹시라고 예약을 못한 경우를 대비한 '플랜비'로 방문할만한 곳들도 글 마지막에 소개하겠다.

 

 

 

지난 초여름에 처음 문자로 예약을 했을 때 답장이 늦게 와서 솔직하게 후기를 남겼다. 그 글을 사장님이 봤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예약했을 때는 답장이 빨리 왔다. 아무래도 회를 뜨고 픽업하러 온 손님들에게 포장해서 내주고 하면 바쁠 때는 상당히 바쁠 테니까 문자로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나는 이번 신유네 회포장 방문이 세 번째였다. 지난 번 고성-속초 여행 때에는 이틀 연속으로 예약을 하고 가서 이틀 연속 모둠회를 픽업해서 먹었다. 이번 고성-속초 방문에서도 이틀 연속 예약을 하고 가려고 했다. 이번에는 현지에서 한 번 먹고 서울로 돌아올 때 포장해서 올까 생각했었다. 방문 일정까지 신유네 회포장 휴무일을 고려해서 계획할 정도였다.

 

하지만 고민 끝에 결국 예약을 안 했다. 그러다가 강원도에 도착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아쉬웠다.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선물을 준다고 생각하고 뒤늦게 예약을 했다. 첫날 예약을 하고 둘째 날에 픽업을 해서 리조트에서 먹었다. 픽업하면서 마지막 날 집으로 돌아올 때 가져올 것도 현장에서 예약을 하려다가 말았다. 마지막날 일정이 불확실해서 시간을 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광어, 방어, 우럭이었나.

지난 초여름에는 광어, 우럭, 부시리를 포장해줬는데, 이번에는 방어철이라 그런지 광어, 방어, 우럭?이라고 알려줬다. 세 번째 꺼는 확실하지 않다. '방어'라는 말에 '이번에는 방어네?'라는 생각을 하다가 마지막 하나는 제대로 못 들었다.

 

 

역시 맛있었다. 앞으로 고성-속초를 방문할 때마다 포장해서 먹을 것 같다.

 

 

신유네 회포장 위치

검색하면 나올 것이다. 영랑호 우측 부분에 있다. 속초 해수욕장에서는 좀 멀다. 

 

아무래도 차가 있어서 편하게 픽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가게 앞 사진을 따로 안 찍었는데 가게 앞에 잠시 몇 대 주차할 공간이 있다.

 

아래 지도에서 '연두색'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참고로 처음 방문했을 때와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미 주차되어 있는 차가 두 대 정도 있었고 내가 빠져나올 때 한 대가 더 들어왔다. 그동안 입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많아진 건지 단풍철이라 속초 방문객 자체가 많은지 모르겠다. 아무튼 나 바로 전에 아저씨 일행 세 명이 픽업했는데 회의 양을 보고 엄청 좋아했다. 지난 여름에는 내가 거의 마지막 손님 같았는데 이번에는 아직 픽업해가지 않은 회도 거의 열 접시는 있었다.

 

 

상추는 이미 씻은 것 같았는데 그래도 한 번 더 헹궜다.

 

상추, 마늘, 양념장 각각 천 원인가 그렇다. 현금 결제 시 써비스~

 

회 두께가 보이게 찍어봤다.

 

옥수수 동동주와 함께 먹었다.

 

어떤 술과 먹어야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동동주랑 먹었다. 원래는 막걸리랑 먹으려고 했는데 편의점에 지역 막걸리가 안 보여서 그냥 동동주로 정했다.

 

이 무생채도 먹어도 된다고 했다. 횟집에서는 재활용할까봐 안 먹었는데, 픽업할 때 먹어도 된다고 말해줬다. 아무래도 회포장이니까 재활용할 가능성이 없다. 그래도 안 먹은 이유는... 일단 회만 배 터지게 먹냐고 그랬다. 나중에 여러 명이서 오면 매운탕 재료까지 포장해서 먹고 싶다.

 

체크아웃을 위해 깔끔하게 정리

 

 

강원도 속초 주류

 

이번에 구입한 술이다. 지역 특산품 위주로 골랐다. 이제는 한라산 소주를 이마트에서 살 수 있듯이 '바다한잔 동해'도 이마트에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일단 사봤다. 

 

설이 인삼주, 바다한잔 동해, 솔향 옥수수 동동주

 

설이 인삼주 - 6,000원

바다한잔 동해 - 1,600원? 1,800원?

 

잘 기억이 안 난다. 편의점에서 위의 4병을 11,400원 결제했다.

 

설이 인삼주도 소장용으로 하나 더 구입하려다가 유통기한이 2년 정도라서 한 병만 구입했다. 안에 인삼이 들어 있어서 그런가. 바다한잔 동해는 첫 출시 때 쿠팡에서 20병 1박스씩 팔았던 것 같다. 기존 소주와 달리 쓴 맛을 줄였다는 말이 있다. 

 

회랑 어떤 술이 잘 어울릴까 고민하다가 결국 옥수수 동동주랑 먹었다. 맥주는 배부르고... 날씨가 추워졌으니 따뜻한 와인이랑 먹고 싶었는데, 어떻게 데우면 좋을지 몰라서 그냥 간단하게 동동주랑 먹었다.

 

 

해마루 회포장

 

지난번에도 플랜비로 알아봤던 곳이다. 이번에 집으로 돌아올 때 여기서 아이스 박스에 포장해올 생각도 했었는데, 들고 다니기 번거로워서 그냥 왔다. 그래도 우연히 가게 앞을 지나가서 가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속초 조양동 유적지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로 보였다.

 

해마루 회포장

 

가격은 신유네랑 거의 비슷하다. 모둠회 '소'가 3만 원. '대'가 5만 원. 가게 외관은 깔끔했고 잠시 외출 중인지 '외출중' 표시만 있고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쪽을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는데 작은 화이트보드 같은 것에 그날 '어종'이 적혀있는 것 같기도 했다. '주차금지' 팻말이 있는데 회포장 손님들은 잠시 주차해도 되지 않을지... 직접 물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신유네 회포장과 차이가 있다면 '마케팅'이 아닐까.

 

평점 및 후기는 두 곳 모두 좋아 보였다.

 

해마루 회포장 위치

청초호 남측에 있다. 

 

속초 해수욕장에서 대략 걸어서 15분 거리. 차량 없이 속초 해수욕장 근처에 머문다면 여기도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아직 이용해본 적은 없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후기를 올려보겠다.

 

속초 스타벅스, 만석닭강정 본점, 마리나베이 속초 등 주요 지점도 표시해봤다.

 

 

두 군데 모두 아쉬운 점은 '배달'이 안 된다는 점이다. 배달의 민족답게 코로나 이전에도 배달이 인기였는데, 리조트에서 회를 배달해서 먹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두 군데 모두 아직은 배달이 안 된다. 

 

그래서 배달이 되는 곳도 한 군데 소개한다. 우연히 알게 됐던 곳이다.

 

'싱싱활어'라는 곳인데, 회포장도 하고 소정의 배달료를 받고 배달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회배달이 필요하다면 직접 문의해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아래는 이전에 쓴 글로 '신유네 회포장'에 처음 갔던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는 글이다.

 

2020/06/05 - [여행/맛집] - 속초 여행에서 먹은 것들 - 설악산 단풍빵, 신유네 회포장, 만석닭강정, 아바이 순대타운 아바이국밥

 

속초 여행에서 먹은 것들 - 설악산 단풍빵, 신유네 회포장, 만석닭강정, 아바이 순대타운 아바이

강원도 속초/고성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속초 여행에서 사온 것과 먹은 것 중에서 마음에 드는 순서로 제목에 적어봤다. 설악산 단풍빵 기념품/선물용 추천 ★★★★★ 신유네 회포장 회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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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동안 강원도에 갔다 왔다.

 

그중 하루는 속초에 갔는데 이번 글은 그날 오후에 갔던 곳들을 올리겠다. 오전에는 속초 등대 전망대, 영금정, 동명방파제, 속초 중앙시장에 갔었다. 오후에는 엑스포 타워로 이동하여 청초호 아래쪽을 둘러보고 속초 해변까지 이동했다.

 

 

속초 엑스포 타워

 

여행을 막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 타워 위까지 올라갈 생각을 안 했다. 그런데 어디선가 전망이 좋다는 글을 보고 시간이 있으면 올라갈 생각을 했다. 입장료는 2,500원. 15층 높이까지 올라가는데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지 모르겠다. 속초 시내 및 청초호 주변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 한번쯤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엑스포 타워와 주차장

 

2020년 6월 기준 엑스포 타워 주차장은 무료이다. 평일 오후 2시경 찍은 사진인데 성수기도 아니고 평일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다. 속초 여행을 오기 전에 주차 문제가 고민이었다. 중앙시장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유료'였고 주말에는 속초 시청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봤는데 나는 평일에 가서 의미가 없었다.

 

처음에는 엑스포 타워 주차장이 무료라고 해서 엑스포 타워 주차장에 차를 두고 속초 시내를 하루 종일 돌아다닐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엑스포 타워 주차장에서 속초 중앙시장까지는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또 중앙시장에서 이것 저것 사서 돌아올 생각을 하니 도저히 안될거 같았다. 

 

그러다가 로데오 공영 주차장을 찾았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는데 무료였다. 속초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오전에는 로데오 제2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중앙시장 등 속초를 구경했고 오후에는 엑스포 타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시 속초를 구경했다.

 

엑스포 타워 주변 축구장?

 

이 근처에 스타벅스 속초DT점이 있어서 그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엑스포 타워 바로 옆에 넓은 운동장이 있었다.

 

엑스포 타워에서 바라본 모습

 

바로 앞에가 무료 주차장이다. 자세히 보면 타워 가까이에 직사각형 모양의 주차장이 있고 그 위쪽으로도 비슷한 크기의 주차장이 있다. 꽤 넓은 편. 입구와 출구를 잘 확인해야 한다. X사 길찾기로 이동했는데 출구로 들어가라고 안내를 해서 조금 당황했었다. 수정을 요청했으니 조만간 수정하지 않을지. 나처럼 출구를 입구로 착각하고 들어오는 차들이 더 있었다.

 

건물들에 가려서 안 보이는데 저 멀리 건물 뒤쪽으로는 속초 해변이 있다.

 

다시 운동장

 

축구장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보니까 축구장은 아니다.

 

이쪽은 청초호 왼쪽 부분

 

속초 교동쪽인가...

 

청초호 왼쪽과 북쪽

 

 

청초호

 

저 멀리가 동명항, 속초항, 동명방파제, 중앙시장, 아바이 마을 등이 있는 곳이다.

 

호수와 바다

 

공원 같은 곳이 청초호 유원지다.

 

 

15층 이외에 다른 층도 버튼이 있었는데 안 눌러봤다. 15층 꼭대기만 보고 왔을 뿐. 다른 층에는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청초호 유원지

 

청초마리나

 

요트가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따로 운행을 안 했다. 홈페이지를 찾아서 들어가보니 평소에는 이런 저런 행사가 있는 듯하다.

 

청초호

 

인증샷 남기는 곳

 

엑스포 타워와 청초호

 

어쩌다보니 호수 사진만 찍었다. 근처 공원에도 갔었다. 그늘에 앉아서 잠시 쉬웠는데 청초호가 보이는 벤치들에 그늘막까지 설치해놨다. 산책하는 사람들,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 등 은근히 사람들이 있었다. 빈자리가 별로 없어서 그늘막 아래 벤치에는 앉지도 못했다. 

 

한여름에는 덥겠지만 조용히 쉬기 좋은 곳이었다.

 

 

속초 해변

 

이제 곧 여름이니까 '속초 해수욕장'이라고 해야 하나.

 

속초 해수욕장 주차장

 

카카오맵에서 확인해보니까 '속초해수욕장 북측공영주차장'으로 나온다. 당연히 남측에도 주차장이 있다. 사진은 없지만 카카오맵에서 '속초해수욕장 제2공영주차장'이라고 나온다. 아직까지는 '무료'인거 같다. 2020년 2월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속초 해수욕장 주차장 및 로데오 주차장 유료화 계획이 있었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도 주차요금이 나오는데 '해수욕장 개장 시 운영'한다는 말도 있어서 평소에는 무료인지 헷깔린다. 2020년 6월에 올라온 블로그 글에서는 '무료'라고 했다. 가기 전에 정확히 확인해보길 바란다.

 

평일인데도 역시 고성의 해변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날씨가 맑아서 바다 색깔, 모래 색깔 모두 마음에 들었다.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해변까지 5분 거리이니 접근성도 뛰어나다.

 

 

고성의 해변보다 파도 소리가 크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으니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들끼리 놀러오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함께 여행을 와서 리조텔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ㅅㅊ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로데오 제2공영주차장 사진도 올린다.

 

오전 8시경 찍은 사진

 

아침이라 빈자리가 많았고 10시경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10시쯤에도 로데오 제1공영주차장에는 빈자리가 좀 보였다. 로데오 공영주차장은 청초호 북측에 있다.

 

중앙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주차권을 주니까 마음 편하게 그냥 중앙시장 주차장을 이용해도 괜찮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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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동안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첫날과 둘째날에는 강원도 고성을 위주로 다녔고, 셋째날에는 속초에 갔다.

 

이른 아침부터 출발했는데 속초 시내에는 마땅히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중앙시장 근처 주차장은 유료이고, 무료인 주차장으로 로데오 주차장, 엑스포 타워 주차장을 찾아냈다. 로데오 주차장은 지역 주민들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서 평일에도 주차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속초등대전망대 앞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좁아보였다. 

 

어떤 순서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일까 고민하다가 결국 속초등대전망대에 먼저 가서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그 다음에 로데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속초 시내를 구경했고, 엑스포 타워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그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 글은 첫 번째 장소인 속초등대전망대 및 그 주변(영금정, 동명항, 동명방파제)에 관한 글이다.

 

 

먼저 속초등대전망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대전망대로 올라갔다. 중간 정도 올라갔을 때 차에 마스크를 두고 온 것이 생각났다. 다시 돌아갈까 하다가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마스크 없이 올라갔다. 다행히 다른 사람들은 두 명 밖에 없었다.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구경을 했다.

 

등대전망대 전망

 

영금정, 영금정 아파트, 동명항, 동명방파제가 보인다. 오른쪽 끝부분에 하얀 등대가 있는 곳은 청호방파제이다.

 

최대한 빨리 이 주변을 둘러보고 로데오 주차장에 서둘러 주차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위 사진을 찍을 때 영금정으로 추정되는 정자가 두 개나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동명항, 국제크루즈, 저 멀리 아파트들이 보였다.

 

출 입 금 지

 

코로나 때문에 등대전망대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전망대 안으로 들어가면 더 전망이 좋았을텐데 등대전망대 아래를 한 바퀴 돌고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동해 바다 모습

 

이른 아침에 와서 바다쪽에 해가 있어서 잘 안 보였다.

 

등대전망대 바로 아래쪽과 길 건너편에 주차 공간이 있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은 길 건너편 주차장이다.

 

이렇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내려가는 길

 

아쉽지만 바로 내려갔다. 언젠가 다시 와서 등대전망대 위쪽까지 올라가고 싶다.

 

여기가 바로 등대전망대 바로 아래쪽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는 곳이다.

 

이렇게 등대전망대를 간단히 보고 영금정으로 갔다.

 

바다 쪽으로 해가 떠 있어서 사진을 찍기 힘들었다.

 

영금정으로 걸어갈 때에 좌측으로 바로 보이는 정자와 우측으로 계단을 좀 올라가야 하는 정자가 있었다.

 

하나씩 둘러보고 위 사진의 정자는 '해돋이 정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진짜 영금정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뭐라고 쓴건지...

 

해돋이 정자에서 바라본 속초등대전망대

 

동해 바다쪽 모습

 

동명방파제쪽

 

영금정쪽

 

영금정 안내

 

해돋이 정자는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해돋이 정자를 보고 영금정쪽으로 올라가도 되는지 조금 고민을 했다. 막 도착했을 때 근처에 군용 차량이 있었고 영금정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등산객 같은 사람 두 명과 마스크를 쓴 군인 두 명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군사보호구역인데 막 올라가서 군인들이 데리고 내려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금정

 

잠시 고민했지만 문이 열려 있어서 영금정으로 올라갔고 별일 없었다. 군인들은 왜 올라갔다 내려왔던 것일까.

 

영금정에서 바라본 등대전망대와 해돋이 정자

 

영금정에서 바라본 동명방파제와 동명항

 

동명항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었다.

 

저 멀리 설악산까지 보였다.

 

좌) 내려가는 길, 길이 좀 더러웠다.

우) 동명항 근처 주차장

 

주차요금은 그리 비싸지 않았다.

 

이른 아침이라 그냥 개방해 두었는지 따로 막혀있지 않았다.

 

동명방파제에서 바라본 영금정

 

동명방파제 끝 빨간 등대까지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보기로 했다. 위 사진을 찍은 시각과 빨간 등대 사진을 찍은 시각은 15분 정도 차이가 났다. 방파제 끝까지 걸어가는 데 약 15분 정도 걸린 것이다. 어쩐지 다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오더라.

 

동명항

 

고성쪽 항구보다 규모가 커서 방파제도 긴 것일까.

 

산책하듯 걷는데 전망이 나쁘지 않았다.

 

저 멀리까지 가야했다.

 

걸어가면서도 갈까 말까 고민했다. 그저 방파제에서 바라본 속초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끝까지 가봤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속초의 모습은 마음에 들었다.

 

저 멀리에는 아파트도 많았고

 

국제크루즈터미널도 있고

 

왕복 30분. 산책하며 걷기에 긴 시간은 아니다.

 

속초 시내를 먼저 보고 왔다면 저멀리 보이는 곳이 어딘지 알 수 있을텐데 아직 속초를 잘 모르는 상태였다.

 

그래도 배경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빨간 다리의 이름은 무엇인지... 파란 다리의 이름은 무엇인지... 아직도 모른다.

 

태풍 때 올라온 애들일까.

 

아닐 수도 있다.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마침 무언가 잡혔는지 끌어올렸는데... 불가사리였다.

 

비슷한 사진을 왜 이렇게 많이 찍었을까...

 

배가 지나가는 모습을 찍으려고 그랬나...

 

동해 바다쪽 모습

 

방파제 안쪽도 그렇고 바다색이 파랗게 보였다.

 

드디어 도착한 등대

 

주변에 사람들이 좀 있어서 안 보이게 찍다보니 이상한 각도에서 찍었다.

 

속초에 올때 마다 여기까지 올거 같지는 않다.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여유를 즐기로 올거 같다.

 

날씨가 안 좋으면 오고 싶어도 못올 수도 있겠다.

 

여기는 속초항이라고 해야 할까.

 

다시 보이는 등대전망대와 영금정, 해돋이 정자

 

동명항

 

이른 아침에 와서 조용했지 다른 글을 보니까 해돋이 정자에도 수많은 사람이 보였다.

 

이른 아침에 오면 조용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7시 전후에 왔다. 너무 일찍 왔나. 5시에 일출을 봤으니 일찍 올 수 밖에 없었다.

 

다시 동명항의 모습

 

2~3년 뒤에는 저 멀리에 새로운 아파트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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