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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동선동1가 121-6
코아루센타시아 지하2층

근린상가
건물 56.5㎡(17.09평)
대지 12.6㎡(3.81평)
건물 및 토지 전부

감정가 370,000,000원

 

1회 유찰된 상태이다.


2차 2월 23일

최저입찰가 296,000,000원

코아루센타시아 위치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3분 거리로 역세권이다. 코아루센타시아까지 가는 길에 상권이 활발했는데, 지도를 자세히 보면 가까운 곳에 돈암동거리가 있다. 

 

 

지적편집도

나는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부터 코아루센타시아까지 가지 않았다. 은행에 갔다가 돈암제일시장을 지나서 길을 건너서 코아루센타시아까지 갔다. 지도상 2번 출구 아래로 두번째 골목을 지나갔는데, 코아루센타시아에 도착할 무렵 활발했던 상권의 느낌이 크게 줄었다. 어느 순간부터 약간 언덕길이 시작됐고, 지적편집도를 봐도 코아루센타시아는 상업지역이 아닌 준주거지역이다.

 

 

코아루센타시아 가는 길

마침 사진을 찍은 것이 있다. 왼쪽 앞으로 보이는 높은 건물이 코아루센타시아이다. 카카오맵에는 코아루센타시아 아파트라고 나온다. 사진상 잘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약간 경사가 있다. 실제로는 경사가 더 심했다.

 

 

코아루센타시아

드디어 경매 물건지에 도착했다. 경사진 곳에 건물을 지어서 이쪽 입구는 지하 1층이 1층이나 마찬가지다. 경매로 나온 물건은 지하 2층에 있어서 이런 장점을 못 누린다.

 

 

코아루 센타시아 층별안내

건물 구조는 상당히 복잡했다. 원래 이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임장을 시작하려고 했다. 그런데 건물을 두 바퀴 돌고도 가려고 했던 식당을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못 찾고 위치를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는데 사정상 영업을 중단했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경매 물건이 있는 지하 2층까지 가는 데에도 시간이 좀 걸렸다. 성신여대입구역 3분 거리로 역세권이라 입지가 좋지만 건물 내 개별 입지는 안 좋다고 느껴졌다. 건물에 익숙한 사람들은 괜찮겠지만 처음 오는 사람들은 찾아오기 어려울 것이다.

 

 

지하 1층의 롤퀸

경매로 나온 물건이 상가라서 같은 건물에 어떤 업종이 들어와 있는지 살펴봤다. 지하 1층에서 롤러스케이트장이 보였다. 평일 오전인데도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몇 명 보였다.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와 부모,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 동네 친구들은 도로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탔는데 요즘에는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을 거의 못 봤다. 인라인스케이트도 마찬가지다.

 

 

지하 2층으로 가는 계단

어렵게 지하 2층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을 찾았다. 그런데 이쪽은 계단을 꽤 많이 내려가야 해서 접근성이 안 좋다고 느껴졌다. 바로 내려가지 않고 건물 주변을 더 살펴봤다.

 

 

코아루센타시아 주변의 주택들

코아루센타시아 뒤쪽으로는 주택가가 있었다. 그래도 대학가라서 성신여대입구역부터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어떤 부동산 앞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원룸을 구하러 온 새내기 대학생처럼 보이는 학생도 있었다.

 

 

지하 2층으로 가는 길

지하 1층의 롤퀸 외에 지하에는 트롯광장, 돈암체육관 등이 있었다. 트롯광장은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과 비슷한 술집처럼 보였고, 돈암체육관은 헬스장, 피트니스 클럽이었다.

 

 

스트라이크존 성신여대구장

경매로 나온 물건은 스트라이크존의 일부 호실이다. 건물 내에서는 호실을 표시한 도면을 찾을 수가 없었고, 감정평가서에 내부구조도를 나타낸 도면이 있다. 

 

 

트롯광장

트롯광장 입구인데, 이쪽도 영업 중에 손님들을 위한 문으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아래에 사진을 올릴텐데, 더 넓은 계단으로 내려오는 길에도 트롯광장 입구가 있었다.

 

 

우편물 통지서

스트라이크존 입구에는 우편물 통지서가 붙어 있었다. 현재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요즘 골프존 같은 스크린골프도 인기가 많다고 알고 있다. 스크린야구가 처음 나왔을 때 한 번 가봤는데 상당히 재밌었다. 그런데 가격은 상당히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 게임 했는데 10만원 넘게 나왔던가. 지금 찾아보니까 스트라이크존 외에 다른 체인점도 생겼고 예전보다 부담없는 가격이다. 아무튼 스크린골프에 비해 스크린야구는 코로나로 상당한 타격을 받은 것 같다.

 

 

돈암체육관 포스터

돈암체육관에는 헬스장이라서 그런지 롤퀸보다 이용 중인 사람들이 많았다.

 

 

지하 2층으로 내려오는 또 다른 입구

아까의 좁고 어두운 계단보다 이쪽 입구가 훨씬 나았다.

 

 

계단 모습

내려오는 계단 중간에 트롯광장으로 가는 입구가 있다. 그래서 트롯광장은 지하 1층과 지하 2층을 모두 사용하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층별 안내도에 트롯광장은 지하 2층에만 있었다. 아무튼 계단을 더 내려가면 정면에 돈암체육관 입구가 있고 거기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스트라이크존 성신여대구장이 나온다.

 

 

건물 외부 간판들

지상 2층에는 스터디 카페도 있다. 스트라이크존 간판은 한참 위에 있어서 사진에서 안 보일 정도다. 스크린야구장을 안 한다면 어떤 업종을 하는 것이 좋을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현재 1회 유찰된 상태, 전체가 아닐 일부 호실만 경매로 나와서 더 유찰될 것 같기도 하다. 다른 호실들은 경매로 나오지도 않았다.

 

이 글은 경매 절차가 종료된 후 어느 정도 지나면 비공개로 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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