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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국 여행에 대한 마지막 글로 방콕의 이런 저런 사진들이다. 

방콕을 세 번째로 가다보니 이번에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기보다는 쉬엄 쉬엄 몇 군데만 다녔다. 그래도 더 가보고 싶은 곳들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못 가서 아쉽다. 다음을 위해 남겨두었다고 생각해야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룸피니 공원

첫 방콕 방문 때 가봤던 곳인데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또 가봤다. 도심에 있는 공원으로 조용하다. 예전과 달리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조용히 앉아서 쉴 곳도 많다.

운동 코스가 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거나 걷거나

이렇게 마크도 있다. 1.2km 지점을 표시한 것.

총 2.5km 라고 봤다. 예전에도 있었는데 내가 관심이 없어서 못 봤던건지 최근에 생긴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지난 9월 8일 공주백제마라톤 참가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방콕에 가게 되면서 운동을 할 시간이 없었다. 그 더운 방콕에서 런닝을 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다 혹시나 해서 런닝할 곳이 있나 찾아봤더니 룸피니 공원을 많이 추천했다. 한 바퀴가 2.5km 코스이니 두 세 바퀴 정도 돌면 적당할 것 같았다.

그런데 한 번도 안 달렸다. 그냥 푹 쉬다가 왔을 뿐.

정말로 아쉬운 것은 내가 방문했던 기간에 방콕 미드나잇 마라톤 2019 가 열렸다는 것이다. 방콕에서 달리기를 할만한 장소를 검색하다가 알았는데 항공권을 예매했을 때 진작 관심을 갖고 검색을 해봤더라면 미리 참가 신청을 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을텐데 정말 아쉬웠다. 방콕에 가기 직전에 알아서 이미 등록이 끝난 상태였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태국 방콕 등에 가는데 나처럼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 사이트를 통해 각종 행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날씨가 더운 태국답게 마라톤도 자정에 출발하는 식이었다.

https://www.runlah.com/

 

RunLah - Outdoor Lifestyle

คค้นหา งานวิ่ง ลงทะเบียน ซื้อตั๋ว สมัครงานวิ่ง Search Running Event, Online Registration Services

www.runlah.com

룸피니 공원. 

걷다가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날씨가 맑았다.

화장실 및 샤워실인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샤워 시설도 있다고 봤는데 코너 마다 이런 화장실?이 있었다. 태국말로 뭐라고 적혀 있어서 공짜인지 돈을 내는건지 모르겠다. 잔돈을 두고 나오는 사람도 봤다.

한 바퀴 돌고 나왔다. 공원일뿐 딱히 볼게 있는 곳은 아니라서 관광객들은 많이 찾지 않는 것 같다. 한 바퀴 도는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을 한 팀 보고, 외국 관광객들도 한 팀 봤다. 운동을 하는 외국인은 좀 있었다.

도마뱀

갑자기 나타난 도마뱀에 놀랐다. 뭘 먹었는지 배는 터질듯이 빵빵하고 겁도 없이 느리적 느리적 길을 건너갔다.

 

짜오프라야강

방콕에 왔으니 보트를 타고 싶었다. 오렌지색 깃발의 보트는 15밧. 사람들이 많다. 투어리스트 보트는 파란 깃발로 40밧. 일일권은 100밧인가 그럴꺼다. 여유있게 앉아서 가고 싶다면 파랏 깃발이 나을 것이다. 오렌지색 깃발 보트를 탔다가 한 동안 서서갔다.

카오산 지역 근처 공원

카오산쪽에 오긴 했는데 복잡한 카오산 로드쪽은 가지도 않았고 조용한 공원쪽에 와서 잠깐 쉬었다.

여기서 쉬다가 보트를 타러 갔다.

왓아룬 새벽 사원

야경이 멋지다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야경은 못 봤다.

방콕의 고층 빌딩들

아이콘 시암

Sathon Pier 인가 두 군데에서 무료 셔틀 보트를 운행한다.

내부를 멋지게 꾸며놨는데 안에서는 먹냐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안 찍었다. 이런 저런 가격은 비싼 편으로 느껴졌다.

 

롱1919

롱1919인지 렁1919인지 힙플레이스로 뜨는 지역 같다. 아이콘 시암에서 무료 셔틀이 있다고 들었다. 아니면 차이나타운쪽에서 5밧인가 10밧을 주고 건너오는 보트를 타면 된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아직은 한창 공사중인듯

인테리어업자들도 있었다.

구름이 오더니 한 차례 비가 왔다.

비가 그쳐서 배를 타고 건너갔다.

아이콘 시암 야경

 

시암디스커버리

볼일이 있어서 잠깐 찾아갔던 곳

예전에도 왔던 곳인데, 쇼핑몰이 몰려있지만 쇼핑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다.

 

이것으로 태국 방콕 등에 관한 글은 끝이다. 잡다한 내용을 조금 더 적어보면,

유심은  AIS

한국에서 사서 갔다. 방콕이나 깐차나부리 등에서 다 잘 터졌다. 일행은 최신폰이라 데이터가 바로 잡혔는데 나는 구형이라 APN인가 따로 설정을 조금 해줘야했다. 그리 어렵진 않다. 설명서 보고 그냥 몇 가지 입력하니까 바로 잡혔다.

버스앱VIA BUS 

한국에서 깔아갔다. 네이버 지도앱이나 그런거처럼 근처 버스 정류장을 클릭하면 그 버스 정류장을 지나가는 버스 번호가 다 나온다. 버스 번호를 선택하면 운행경로를 알 수 있다. 유용하게 사용했다. 택시나 오토바이를 타도 되는데 아직 배낭여행자의 마인드가 남아있어서 그런지 가능하면 버스를 탔다. 에어컨 없는 빨간 버스는 8밧. 에어컨 있는 버서는 14밧. 17밧 등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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