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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원도 고성 여행에서 처음으로 갔던 곳이다.

 

사실 근처 맛집인 '장미경양식'에 가려고 왔는데 시간이 남아서 거진항 주변을 둘러봤다. 나름 볼만한 곳들이 있었다.

 

위치는 거진항 오른쪽이다. 거진해맞이산림욕장이라고 나온 곳인데, 올라가는 데 경사가 무척 가팔랐다. 거진해맞이산림욕장에서 화진포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있었다. 걷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화진포까지 걸어가는 것 같다. 

 

카카오맵에서는 거진항 쪽으로 올라가서 백암도 쪽으로 내려올 수 있어 보이는데, 당시 길을 찾기 힘들어서 거진항 쪽에서 등대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백암도 쪽에서 해맞이봉 산림욕장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백섬 해상전망대에는 그래도 사람이 좀 있었는데,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해맞이공원으로 올라가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거진항

 

갈매기들을 보니 바다에 온 것이 실감 났다. 아침을 안 먹고 출발해서 거진항에 도착해서 초코바를 하나 꺼내 먹었는데 비닐 소리에 반응하는 갈매기가 있어서 움찔했다.

 

저 앞에 보이는 작은 언덕이 해맞이봉 산림욕장이다.

 

오션뷰 아파트와 갈매기

 

저 멀리 해변 바로 옆에 아파트가 보였다. 찾아보니까 '거진오션상떼빌아파트'였다. 최근 다음 메인 '펀&웹툰'에도 저 아파트 사진이 올라왔다. 디지털 노마드족이 되거나 파이어족으로 은퇴를 하면 오션뷰 아파트에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바람이 엄청 세다, 파도 소리가 시끄럽다 등등 안 좋은 말도 많았다.

 

갈매기들을 가까이에서 보니까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주변에 어부들이 잡아온 고기들을 도매로 파는 시장이 있는 것 같은데 거기서 떨어지는 고기들을 먹고사는 것 같았다.

 

햇살 품은 거진항

 

지진해일 대피소 겸 산책로인지 일단 올라갔다.

 

고성 8경

 

지난 여름에 고성 8경 중 5경을 가고, 이번에 '통일전망대'까지 다녀왔다.

 

햇살 품은 거진항

 

포토존도 있었다.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 종합안내판

 

거진등대

 

문이 잠겨 있어서 안쪽까지 들어갈 수 없었다. 

 

이런 소나무 숲길도 있었다.

 

여기가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인지 벤치도 있었다. 장소는 좁은 편이었다. 벤치도 두 개뿐.

 

반대쪽으로 내려오고 싶었는데 길을 몰라서 일단 보이는 쪽으로 내려갔다.

 

경사가 엄청 가팔랐다.

 

화진포 해맞이 산소길

 

산길을 따라 화진포까지 가거나 해안도로를 따라가도 좋을 것이다. 여기까지만 보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저 멀리 신기한 구조물이 보였다.

 

관광객들도 몇 명 보였는데

 

백섬 해상전망대였다.

 

출입 가능 시간이 7시 이후, 8시 이후라서 여기서 일출을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가을 단풍과 해안도로, 푸른 바다가 한눈에 보였다.

 

오션뷰 아파트도 다시 보였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에 온다면 여기까지 보고 가면 좋을 것이다.

 

네이버 지도에도 안 나오는데 어떻게 알고 사람들이 계속 찾아왔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지나가다가 보여서 잠시 멈췄을 수도 있다.

 

푸른 바다가 엄청 맑았다.

 

백섬 해상전망대를 보고 돌아가려다가 온김에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까지 가기로 했다.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 입구

 

아래쪽에서 보니까 올라가면 전망이 좋을 것 같았다.

 

주변 해안도로와 바다

 

올라가다가 중간 지점에서 찍은 사진들

 

중간에 옆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서 뭔가 했는데 뭔가 있었다.

 

아래 사진을 보고 한 번 찾아보길 바란다. 

 

날아가는 모습이 보이는가

 

다람쥐는 아니고

 

청솔모처럼 보였다.

 

귀엽기보다는 엄청 근육질이라 무서웠다.

 

크기도 좀 크고...

 

좀 더 올라가니까 이런 작품도 있고

 

또 다른 전망대가 나왔다.

 

여기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벤치도 있어서 잠시 쉴 수 있다.

 

평일 오전이었는데 인적이 드물고 좀 외진 곳이라 혼자라면 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가는 길은 역시 가팔랐다.

 

이렇게 경사가 심해서 백섬 전망대에 있던 어르신들이 안 올라온 것일 수도 있다.

 

바다 전망

 

여기서 조금 더 여유를 즐기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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