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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마니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16번째 인증지로 강화도 마니산에 다녀왔다. 마니산은 8년 전에도 다녀온 곳이다. 그때는 등산을 취미로 하지 않았을 때라 강화도 여행을 갔다가 마니산에 다녀왔다. 함허동천코스도 몰랐고 계단로로 올라갔다가 단군로로 내려왔다. 이번에는 암릉구간을 경험하기 위해서 함허동천코스를 선택했다.

 

마니산 등산경로 - 네이버지도

 

계곡로로 올라갔다가 등선로로 내려왔다. 거리도 비슷하고 경사도 비슷해서 두 개 중에 어디로 올라갈까 고민했는데 제미나이가 계곡로를 추천했다. 나랑 비슷한 시간에 출발한 사람도 계곡로로 올라갔다.

 

운동경로 - 삼성헬스

 

출발지점보다 조금 더 내려와서 운동을 종료했다. 마니산은 입장료가 있다. 2,000원. 네이버지도상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출발을 찍으려고 했는데 시계모드였던 스마트워치를 재시작하냐고 시간이 좀 걸렸다.

 

운동정보 - 삼성헬스

 

총 거리는 7.14km였고 3시간 41분이 걸렸다. 평균 속도는 1.9km/h

 

정상까지 1시간 30분이 걸렸고 정상에서 참성단에 가서 잠깐 쉬고 헬기장으로 돌아오는 데 15분쯤 걸렸다. 비슷한 속도로 내려갔다면 3시간 15분이면 등산이 끝났어야했다. 그런데 능선로로 내려오다가 순식간에 길을 잃고 낙엽이 쌓이고 나뭇가지가 낮게 있어서 움직이기 힘든 비탈길을 20~30분 정도 돌아다니다가 간신히 등산로로 돌아왔다. 다시 한번 산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고 느꼈다.

 

마니산 등산로 안내

 

함허동천로는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이다. 나름 빠르게 올라갔다가 생각했는데 평균 수준이었다.

 

마니산 계곡로

 

계곡로는 이런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경사가 있었다.

 

절반도 안 온 지점

 

마니산 계곡로

 

이런 길을 올라갈 때만 해도 거리도 짧으니 길을 잃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능선로로 내려오다가 길을 잃었다.

 

데크 계단

 

 

계단도 나오고...

 

 

큰 바위들도 나오고...

 

분기점

 

여기가 능선로랑 계곡로가 만나는 지점이다. 여기까지 40분도 안 걸려서 한 시간이면 마니산 정상을 찍는 줄 알았는데, 암릉구간을 지나서 50분 더 가야했다.

 

 

암릉구간 전 마지막 계단이었을까.

 

 

나름 험한 등산로를 더 지나갔다.

 

 

 

 

참성단까지 1km

 

드디어 조망이 터졌다.

 

 

 

마니산 등산로 안내

 

데크 계단을 올라가자 나온 공간에 또 안내도가 있었다.

 

 

암릉구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번 등산에도 어디가 어딘지 살펴볼 여유가 없었다. 6월 셋째주 평일에 다녀왔는데 엄청 더웠다.

 

 

 

암릉구간

 

드디어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봤던 경고문이 보였다. 출입을 금한다는데 난간을 넘어서 가지 말라는 뜻 같았다.

 

 

암릉구간에서 난간이 계속 이어지나, 난간이 없는 구간도 있나, 마니산에 오기 전에 가장 궁금했다. 난간은 대부분 있었다. 그래서 다행히 위험한 곳은 없었는데, 딱 한 군데에서 바위에 인위적으로 두 개의 홈을 파놓은 곳이 있었는데 갈 때는 괜찮았는데 내려올 때는 거의 기어서 내려왔다.

 

마니산 암릉구간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는 필수. 비가 와서 젖은 상태이거나 겨울에는 위험할 것 같다. 한편으로는 암릉구간으로 다시 내려오기 싫어서 단군로나 계단로로 내려갔다는 사람들이 이해되기도 했다.

 

 

내려올 때 지도를 확인해보니 이쪽 방향이 강화도의 남쪽이었다.

 

 

계속되는 암릉구간이다.

 

 

저 멀리까지 가야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헬기장이 있는 정상과 참성단이다. 사진 찍은 시간을 확인해보니까 암릉구간 시작점부터 정상까지 35분 걸렸다.

 

 

이런 길을 따라갔다가 돌아와야했다.

 

마니산 암릉구간

 

 

참성단 중수비에 도착했다.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갔다. 오전 9시인데도 더웠다. 능선로 하산길에 20~30분 알바를 하고 났을 때는 상의가 거의 다 땀에 젖을 정도였다.

 

 

누군가 고양이 먹으라고 물그릇을 갖다놨다. 고양이는 딱 두 마리 봤다.

 

 

 

마니산 정상

 

드디어 마니산 정상에 도착했다. 8년 전 겨울에 반대쪽에서 올라왔을 때는 여기가 정상인지 모르고 참성단까지만 보고 내려갔었다. 그때도 참성단에서 헬기장을 바라봤을 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 같았는데 거기가 정상이었다.

 

마니산 정상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끝내기 전에는 몇 년 동안 올 일이 없을 것 같다. 원래는 아침에 고려산에 갔다가 마니산에 오려고 했다. 그런데 철쭉 시즌도 지났고 최근 관심사가 바뀌어서 고려산&마니산 1일 2산이 아닌 마니산&보문사 1일1산1절을 하기로 했다.

 

 

정상에서 70미터를 오면 참성단이다.

 

강화 참성단 개방 안내

 

잉? 10시 개방인데 10시 전인데 열려있었다. 글을 쓰면서 등산로 안내를 자세히 보니까 하절기에는 9시 30분에 연다고 한다.

 

참성단으로 가는 길

 

참성단엥서 바라본 마니산 정상 헬기장

 

 

왼쪽 헬기장에서 암릉구간을 지나 오른쪽까지 가야한다.

 

참성단 

 

 

 

 

사진만 찍고 그늘에서 잠깐 쉬었다.

 

하산

 

다시 함허동천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다시 저 끝까지 가야한다. 참고로 스틱을 가져갔다. 강화도 마니산에 오기 전에 스틱도 고민했다. 사족보행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암릉구간을 지나가야 하는데 스틱이 걸리적 거리진 않을지, 처음에는 안 가져가려고 했다. 그런데 가져갔다. 암릉구간에서 두 개의 스틱을 한 손에 쥐고 다니기도 했지만 계곡로나 능선로에서는 스틱이 유용했다.

 

고양이

 

어디선가 나타나 팔자 좋게 누워서 눈을 감았다.

 

능선로

 

왔던 길로 되돌아가기는 아쉬우니까 새로운 길인 능선로로 하산하기로 했다.

 

 

능선로라고 계곡로보다 쉬운 것은 아니었다. 가파른 계단도 있고 아래와 같은 구간도 있었다.

 

 

 

 

이 이후에 길을 잃었다. 위 사진의 오른쪽을 보면 밧줄이 있다. 경사가 심한 곳이면 잡고 올라가라고 밧줄이 있고, 등산로가 아니니까 이쪽으로 가지 말라는 뜻으로 밧줄이 있는 경우도 있다.

 

능선로를 따라 신나게 내려가다가 앞은 막혀 있고 오른쪽은 밧줄로 막혀 있었다. 당연히 왼쪽으로 갔다. 그런데 푹푹 들어가는 흙에 낙엽도 많았다. 사람들이 지나간 것 같은데 조금 이상했다. 이때 빨리 눈치를 챘어야 했다. 등산로라면 낙엽이 그렇게 많을 수 없다. 아무튼 계속 내려가니까 등산로는 안 보이고 지도를 보니까 등산로에서 한참 벗어난 위치였다. 등산로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낙엽도 많이 쌓였고 낮게 자란 나뭇가지들이 길을 막았다. 산비탈을 20~30분 헤매다가 겨우 등산로를 찾았다.

 

마니산 알바 구간

 

잘 내려오다가 왼쪽으로 빠지는 바람에 고생을 했다. 내려오면서 잠깐 등산로를 벗어났던건지 밧줄 밖에 있게 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갔다. 밧줄 너머로 갔으면 등산로였을까, 아직도 모르겠다.

 

반가운 데크 계단

 

쌓인 낙엽 때문에 푹푹 꺼지는 땅을 밟다가 보니까 반가웠다.

 

 

이런 길의 비탈 아래쪽을 겨우 올라왔다.

 

 

이렇게 나무도 많아서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없었다.

 

 

잠깐 방심해서 길을 잃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다녔을까. 더 쉽게 길을 잃었을 것 같다.

 

 

앞으로 800미터만 가면 된다. 800미터는 무난했다.

 

 

경사도 거의 없는 능선길이었다.

 

벌레주의

 

마니산에 이상한 벌레가 있었다. 귀뚜라미보다 훨씬 크고, 저게 곱등이인가. 아무튼 틱 틱 소리를 내면서 구르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많았다.

 

 

 

 

명지산이었나, 삼악산이었나, 잠깐 등산로에서 벗어나 비탈길을 걸었을 때도 이런 풀이 보였다. 평소보다 많은 낙엽, 풀들이 많이 보이면 위치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자

 

마니산에 오기 전 지도를 봤을 때 능선로에 정자가 있다고 해서 이쯤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애매해서 그냥 지나쳤다.

 

주차장

 

드디어 함허동천 주차장 도착했다. 평일 오전이라 차가 10대도 없었던 것 같다.

 

마니산 함허동천 주차장

 

1주차장, 2주차장, 3주차장이 있던데, 평일에는 2번이 무난하다. 오른쪽은 대형 위주 같았다. 주차공간은 많은 편.

 

마니산 주차장 (국민관광단지)

 

계단로나 단군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이다. 여기도 주차공간은 많은 편.

 

강화 41번 버스 경로

 

41번 버스를 타면 두 주차장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원점회귀가 아닌 코스를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배차시간을 따로 확인하기 바란다.

 

https://place.map.kakao.com/25225109

 

마니산

인천 강화군 화도면 문산리 산 55

place.map.kakao.com

 

https://kko.to/7f-hXzgCR-

 

함허동천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함허동천 2주차장

 

https://kko.to/RtoGE_8arI

 

마니산국민관광지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마니산 국민관광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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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블랙야크 100대 명산 월악산

월악산 등산코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위해 월악산에 다녀왔다. 전날 소백산을 어의곡코스로 올라 국망봉을 거쳐서 내려오는 환종주를 하고 다음날 월악산에 갔다. 이틀 연속 등산을 하는 것이 부담됐다. 그래서 처음에는 월악산 덕주사 코스 왕복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단순한 원점 회귀가 싫어서 보덕암 코스로 올라가서 덕주사 코스로 내려오기로 했다.

 

월악산 영봉 주변지도

 

보덕암 코스가 힘들지만 멋진 충주호를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언제 또 월악산에 올 수 있을까. 힘들더라도 보덕암 코스로 올라갔다가 덕주사 코스로 내려오기로 했다. 이 경우 들머리와 날머리를 콜택시로 이동하면 36,000원 정도 든다고 한다. 시내버스인지 시외버스인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30분을 걸으면 1650원에 이동이 가능하다.

 

덕주사 주차장 및 덕주주차장

 

덕주골에서 981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평일 오전 8시경 1회만 있다고 봤다. 늦어도 7시 50분에는 덕주주차장에 도착해야 버스를 타고 보덕암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덕주사 주차장이 아닌 덕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는 7시 58분에서 8시 사이에 온다.

 

덕주주차장

 

덕주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위쪽 빨간원)은 대형 주차장, 안으로 더 들어가면 소형 주차장(아래쪽 빨간원)이 있다. 파란색별로 표시된 덕주골이 원래 버스정류장이 있어야 하는 곳인데 맞은편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이쪽에는 따로 없었다. 그래도 버스는 유턴을 해서 멈췄다. 7시 30분에 덕산에서 출발한 버스가 덕주골에서 유턴을 해서 다시 덕산쪽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981번 이동경로

 

덕주골에서 버스를 타서 수산1에서 내리면 된다. 15분 정도 걸렸다. 35,000~36,000원을 주고 편하게 택시를 타고 이동하거나, 1650원을 내고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약간 오르막을 오르거나, 덕주골에서 보덕암까지 나는 두번째 방법을 이용했다. 평소에도 택시를 거의 안 타기 때문이다. 좀 걷더라도 저렴한 버스를 타자, 가파른 계단이 있는 보덕암 코스를 오르기 전에 워밍업을 하자, 이런 생각이었다.

 

월악산 운동정보

 

총 이동거리는 10.03km, 소요시간은 5시간 11분이었다. 휴식 시간은 정상에서 15분 정도, 덕주사 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착각하고 지나쳐서 점심을 걸렀다. 생수 500ml 4병과 파워에이드 900ml 한 병을 가져갔는데 생수 2병과 파워에이드 한 병을 섭취했다.

 

제천 시내버스 시간표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 시간표가 있어서 찍었다. 사진 아래쪽 가운데에 981번 버스 정보가 있다. 덕산에서 07:30에 출발하는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10:50, 14:20, 18:25도 보인다. 이 시간대의 버스들도 덕주골까지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잘 조합한다면 보덕암에 주차를 하고 덕주사로 내려온 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버스정류장

 

8시 조금 전에 버스가 도착하고 유턴을 해서 내 앞에 섰다. 시내로 나가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981번 버스에서 내려서 보덕암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네이버지도에서는 45분이 나오는데, 30분 정도 걸렸다.

 

 

은근한 오르막이 있어서 힘들었다.

 

 

10분 정도 가니까 보덕암 임시주차장이 나왔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보덕암 등산로 입구로 간다면 20분은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보덕암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좁기 때문에 운전에 자신이 없거나 주말 또는 성수기라면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수도 있다.

 

 

임시 주차장에는 차가 2대 있었고, 위쪽 보덕암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4~5대 정도 있었다.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오르막과 내리막, 또 오르막. 날씨도 더웠다.

 

 

이렇게 차가 마주쳤을 때 피할 공간이 있기는 했다. 참고로 올라가는 차가 후진을 해서 비켜주는 것이 맞다. 내려오는 차가 후진을 해서 올라가면서 비켜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길은 이렇게 좁기 때문에 차 한 대만 갈 수 있다.

 

 

여기도 양쪽으로 공간이 있었다.

 

 

여기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어느덧 보덕암 주차장에 도착했고, 화장실에 들렀다가 등산을 시작했다. 영봉까지는 2시간 23분이 걸렸고, 덕주사 코스로 내려오는 데 2시간 30분이 걸렸다. 덕주사 주차장에서 등산을 종료한 것이 아니고 더 밑까지 덕주골 인근까지 내려와서 종료했다.

 

 

월악산 보덕암 코스에서 하봉, 중봉을 거쳐야 영봉까지 갈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산을 3개 오르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하봉까지 올랐다가 내려갔다가 중봉까지 올랐다가 내려갔다가 다시 영봉을 오르는 것이다. 보덕암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면 그만큼 더 체력이 소모될 것이다.

 

보덕암 코스 입구

 

입구에서부터 어떤 동물이 울부짓는 소리가 들렸다. 도대체 뭔가. 약간 겁이 났다.

 

 

영봉까지 4.1km, 의미없다. 어제 7시간 동안 등산을 하기도 했고 천천히 오를 생각이었다. 그런데 곧 뒤따르는 팀의 말소리가 들려서 영봉까지 거의 쉬지 않고 올라갔다. 그냥 천천히 가도 되는데 자꾸 욕심을 내게 된다.

 

보덕암

 

보덕암은 구경하지 않고 등산로로 바로 갔다.

 

 

울부짓는 소리의 정체는 이 녀석이었다. 10배로 당겨 찍은 것이다.

 

 

보덕암으로 가기 전에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었다.

 

 

 

낙석주의

 

 

초반에는 무난했는데 미친 경사의 계단이 시작됐다.

 

올라온 계단

 

올라갈 계단

 

참고로 등산 스틱은 안 가져갔다. 보덕암 코스를 오를 때는 스틱이 없는 것이 편했다. 계단 난간을 잡고 사족 보행을 했다. 덕주사 코스로 내려올 때에는 스틱이 없어서 아쉬웠다. 스틱이 있었으면 무릎이나 발에 부담이 덜 했을 것이다.

 

얇은 양말을 신고 올라가서 점심 먹을 때 쿠션이 있는 양말로 갈아신으려고 했는데 점심을 거르게 되면서 양말 갈아신을 타이밍도 놓치고 힘들게 내려왔다.

 

 

 

 

영봉까지 3.0km

 

 

어떤 사람은 월악산이 100대 명산 중 가장 힘들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었다.

 

 

예전에는 하봉을 우회해서 갔다고 하는데 산양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금처럼 하봉까지 오르는 코스로 바뀌었다고 한다.

 

 

덕분에 이런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어느덧 전망대에 도착했다.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 힘들더라도 보덕암 코스로 영봉을 오른다고 한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잘 보였다.

 

 

미끄러운 길도 지나갔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중봉인가, 하봉과 중봉 사이에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고 한다.

 

 

영봉까지 1.9km가 남았지만 거리는 의미가 없다.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또 지옥의 계단을 올랐다.

 

멀리 보이는 충주호

 

 

평평한 길도 지나갔다.

 

 

저 위가 중봉일까.

 

 

미친 경사의 계단을 또 올라갔다.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바위도 보였다.

 

 

여기가 중봉이었을까.

 

 

그냥 영봉까지 아무 생각 없이 갔다.

 

 

전망대도 지나치고 왜 그렇게 서둘렀는지 모르겠다. 존2 운동을 해야 하는데, 존4 운동을 했다.

 

 

 

 

 

 

중봉에도 영봉에도 무선충전기가 있었다.

 

 

 

 

저기가 영봉일까.

 

 

 

 

 

 

한참 내려갔다가 또 올라가야 했다.

 

 

영봉과 중봉 사이 의자가 많지는 않지만 그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험한 등산로를 지나고...

 

지옥의 계단

 

 

계단을 오르니 드디어 영봉이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무서울 것이라고 했는데 난간 아래쪽 부분이 위 사진처럼 일부 막혀 있어서 아래쪽이 많이 안 보이니까 거의 부담이 없었다.

 

 

드디어 영봉 도착.

 

월악산 탐방로 안내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보덕암, 영봉, 덕주사를 주로 가지만 왼쪽 아래처럼 만수봉 등 다른 곳도 있었다.

 

영봉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하고 쉬었다. 주변에 앉을 곳이 좀 있었다.

 

 

 

 

 

 

잠시 쉬었다각 덕주사 쪽으로 내려갔다.

 

 

 

주의

 

덕주사 코스로 올라오면 볼 수 있는 경고문이다. 덕주사 코스는 중간에는 능선처럼 부담이 없는데 마지막에는 가파른 계단을 한참 올라와야 한다.

 

 

 

 

낙석 때문에 이런 지붕이 있는 길도 있었다.

 

이정목

 

신륵사 코스가 최단거리라고 하던데, 처음부터 고려를 안 했고 덕주사로 내려갔다.

 

급경사지 낙석위험지역

 

보덕암 코스로 올라오는 동안 5명 미만으로 마주쳤는데, 덕주사 코스로 내려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마주쳤다.

 

 

계단을 내려가면 이런 부담없는 길이 이어진다.

 

갈림길

 

안전쉼터

 

이 삼거리 안전쉼터에서 점심을 먹었어야 했다. 네이버지도에는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대피소가 있다고 나오길래 조금 더 가서 대피소에서 쉬려고 했는데 대피소가 안 보였다. 결국 쉬지도 못하고 끝까지 내려가게 된다.

 

 

잠깐 계단을 올랐더니 헬기장 같은 곳이 나왔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지 비가 오면 보덕암 코스는 위험할 것 같다.

 

 

또 다시 능선길이었다.

 

 

중간 정도 내려왔나.

 

 

이 근처가 지도에는 마애봉이라고 나왔는데 그냥 내려갔다.

 

누군가가 잃어버린 것

 

 

여기서부터는 조망이 터지기 시작했다.

 

저 멀리 보이는 충주호

 

 

어디가 어딘지 천천히 살펴볼 여유가 없었다.

 

 

월악산도 악산이었다.

 

 

 

 

무슨 동굴 같은 것도 보였다.

 

 

이 근처에서도 계단을 한참 내려갔다.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

 

 

이런 길을 내려올 때 스틱이 간절했다.

 

 

마애봉은 못 봐도 마애불은 꼭 보고 싶었다.

 

스틱 사용 금지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기와들. 기와라고 하는지 정식 명칭이 있는지 모르겠다.

 

마애불

 

 

 

 

자세한 설명도 있었다.

 

 

 

 

 

 

이 근처 그늘에 앉아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거의 다 내려온 것 같아서 그냥 쭉 내려가기로 했다.

 

 

 

 

 

 

경사는 낮아졌지만 돌길은 이어졌다.

 

 

너덜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윗길을 내려가니까 힘들었다.

 

 

등산화를 바꾸거나 근력을 더 기르거나 조치가 필요하다.

 

 

또 쉬는 곳이 보였는데, 거의 다 내려왔으니 그냥 지나쳤다.

 

 

500미터만 가면 덕주사였다.

 

 

이 열매가 궁금했다. 검색해봐도 비슷한 열매가 많아서 답을 못 찾았다.

 

열매의 주인공인 나무

 

 

조금 더 내려가니까 덕주사가 나왔다.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지 않고 덕주골까지 내려가서 종료하기로 했다.

 

 

1km였지만 길게 느껴졌다.

 

 

동양의 알프스

월악산 영봉

 

언제 또 올 기회가 있을까.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다니면 몇 년 뒤에나 오게 될 것 같다.

 

 

 

덕주사 주차장 인근

 

저 앞에서 오른쪽으로 언덕을 올라가면 덕주사 주차장이다. 덕주사 코스를 이용한다면 여기까지 올라오면 좋겠다.

 

남근석

 

월악산이 음기가 강하다고 해서 이런 석이 있었다.

 

덕주산성 동문

 

인근에 덕주산성도 있고 무슨 구층석탑도 있다고 하는데 그냥 안 가기로 했다.

 

언제쯤 여유를 찾을 수 있을까.

 

 

여기가 끝인줄 알았는데 더 내려가야 끝이었다.

 

 

자연탐방로를 지나서.

 

 

드디어 등산이 끝났다. 점심도 거른 5시간 10분의 등산이었다.

 

https://kko.to/0oESgcJ1zk

 

월악산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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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ko.to/gcblNiz_Dx

 

제천덕주사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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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ko.to/yIc6YGKeot

 

카카오맵

좋은 곳을 함께 찾아가는 지도, 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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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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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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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소백산

소백산 어의곡코스 국망봉 원점 회귀

 

2026년 6월 첫째주에 이틀 동안 두 개의 국립공원에 다녀왔다. 소백산과 월악산이다. 원래 계획은 첫째날에 월악산에 가고 다음날에 소백산에 가려고 했다. 소백산이 거리가 더 기니까 더 힘들 것으로 예상했고 덜 힘든 곳을 1일차에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월악산 코스를 생각하면 덕주사 입구에서 아침 8시 버스를 타고 보덕암 쪽으로 이동해야 했다. 그래서 결국 소백산을 먼저 가고 제천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일찍 월악산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소백산 어의곡코스

 

소백산 어의곡코스를 네이버지도에서 확인하니까 4.9km, 소요시간 3시간 1분이 나온다. 원점 회귀는 심심하니까 어의곡코스로 올라 국망봉 쪽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실제로 어의곡탐방센터에서 올라가는 데 2시간 20분이 걸렸다. 정상에서 10~15분 정도 쉬고 국망봉으로 이동했다. 국망봉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면서 30분 정도 쉬었다. 비로봉에서 국망봉까지 1시간 15분 정도 걸렸고, 국망봉에서 갈림길까지 40분 걸렸다. 갈림길에서 출발점까지 오는데 2시간 10~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운동 상세정보 - 삼성헬스

 

소백산 어의곡코스 및 국망봉 환종주의 총 거리는 17.09km였고, 7시간 5분이 걸렸다. 평균속도는 2.4km/h였다. 너덜길이지만 경사는 심하지 않고 능선길도 많아서 평균속도가 2.0보다 더 나온 것 같다. 수분은 2.5L 정도 섭취했다. 생수 500ml 4개, 파워에이드 900ml 1개를 가져갔는데 생수 1병은 핫앤쿡을 먹는 데 쓰고 나머지는 다 마셨다.

 

어의곡 탐방센터 주차장

 

평일 8시쯤 어의곡탐방센터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빈자리가 안 보였다. 위쪽까지 올라갔다가 돌아오니까 빨간새개 부분에 한 자리가 남아서 주차를 했다. 나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차들은 주황색 부분에 주차를 했다. 나중에 보니까 거기는 '대형'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평일에는 그냥 주차를 하는 것 같았다.

 

하산 후 주차장 모습

 

내려왔을 때 어의곡 탐방센터에 주차된 차들이 4~5대 밖에 없었다. 어의곡탐방센터인데 주차장 이름은 새밭 주차장이다.

 

대형 주차장?

 

바닥 어딘가에 대형이라고 적혀있었던 것 같은데, '대형'이던가, '버스'였나, 기억이 안 나는데 평일에는 그냥 주차를 해도 괜찮은 것 같다. 평일이나 주말에도 갓길에 주차를 많이 한다고 한다.

 

 

버스 정류장 시간표

 

이번에는 차를 가져가고 원점 회귀를 해서 버스를 타지 않았는데 정류장이 보여서 시간표를 찍었다. 새밭 계곡 정류장 버스 시간표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출발

 

출발 지점이다. 오른쪽 어의곡탐방로로 올라가서 왼쪽 을전탐방로로 내려왔다.

 

 

 

소백산 국립공원 어의곡 탐방로 입구이다. 이 근처에 개가 한 마리 있었다. 소백이라고 부르고 싶다. '개조심'이라고 적혀 있어서 그냥 사진도 안 찍고 지나갔는데 짖지도 않고 얌전히 있었다.

 

이날 오후 1시쯤 약간의 비가, 4시 이후에도 비 예보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입구에 '호우예보 입산자제'가 보였다. 실제로는 1시쯤 10분 정도 약간의 비가 왔고 숙소로 가는 길에 4시 30분이 지나서 소나기가 내렸다.

 

 

 

소백산 어의곡코스의 너덜길이 시작됐다.

 

 

경사는 심하지 않았다.

 

 

비로봉까지 3.9km. 소백산은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겨울에는 이 지점부터 아이젠을 착용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한참 올라왔을 때 보였던 쉬는 곳, 그냥 안 쉬고 올라갔다.

 

 

비로봉까지 2.1km 남은 지점이니까 중간보다 조금 더 온 곳에 쉬는 곳이 있었다.

 

 

드디어 경사가 심한 구간이 나왔다. 이런 구간을 가기 전에 쉬었다 가라는 뜻이었을까.

 

 

계단 구간이 끝나자 무난한 능선길이 이어졌다.

 

소백산 등산로 안내

 

이번에는 어의곡코스와 국망봉만 다녀왔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에는 죽령이나 희방부터 연화봉을 거쳐 종주를 해보고 싶다. 소백산 어의곡코스 왕복도 5시간 이내로 무난할 것 같다.

 

 

무난한 능선길이 이어졌다.

 

 

아직도 1.6km가 남았다.

 

 

종종 갈림길도 나왔는데 그냥 오른쪽으로 많이 갔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쉼터 같은 곳이 있었다.

 

탐방로 안내

 

 

 

반은 훨씬 더 온줄 알았는데 지도상 반 정도 온 것처럼 보였다.

 

 

아쉽게도 내가 다녀온 시기에는 소백산 철쭉이 거의 안 보였다. 철쭉철에도 소백산이 유명한 것 같고 지난 주말에 다녀온 사람의 사진에도 철쭉이 좀 보였는데 내가 다녀온 구간에 없었는지, 못 본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소백산 철쭉 시즌은 6월 전 같았다. 철쭉 축제도 5월에 있었던 것 같다.

 

 

비로봉 인근 진정한 능선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다.

 

 

철쭉은 한 군데서 봤고 다른 곳에서 이런 저런 꽃들을 봤다.

 

 

 

 

이런 풍경을 때문에 사람들이 소백산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아직 비로봉은 아니다.

 

 

 

 

 

어의곡삼거리

 

비로봉까지 400미터

 

 

엄청난 구름이 있었다.

 

 

 

 

저~~ 앞이 비로봉이다.

 

비로봉 도착

 

평일이라서 그런지 10명 미만의 사람들이 있었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까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위해 1시간 기다렸다고 한다.

 

 

구름들... 결국 국망봉을 지났을 때 비가 왔다.

 

 

비로봉 인근은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겨울에는 철저히 준비를 하고 와야한다. 이날도 바람이 좀 불었고 구름이 날라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맑음

 

비로봉에서 어의곡삼거리로 가는 길에서 왼쪽 부분은 맑았다.

 

흐림

 

오른쪽 부분은 검은 구름이 보였다. 결국 비가 왔는데 다행히 10분 정도 오고 그쳤다.

 

 

 

 

이름은 모르겠다.

 

흰꽃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목적으로 땅만 보고 걸어서 풍경을 제대로 못 보고 왔다.

 

소백산성

 

예전에는 소백산성도 있었나 보다. 자세히 살펴볼 여유가 없었다.

 

 

 

 

이렇게 트인 곳도 있지만 앞에 보이는 것처럼 나무 사이를 걷는 경우도 많아서 한 여름에도 등산하기 괜찮을 것 같았다.

 

 

 

 

드디어 만난 철쭉. 철이 지나서 그런지 떨어져 있었다.

 

시들은 철쭉

 

 

아직 살아있는 꽃들도 많았다.

 

 

돌계단도 나오고, 국망봉이 가까운 것 같았다.

 

 

 

 

국망봉 삼거리 도착.

 

 

국망봉까지 300미터.

 

 

 

 

 

 

 

 

 

 

 

이게 철쭉인가

 

한 군데서만 봤다고 적었는데 두 군데서 봤다.

 

 

 

 

 

국망봉

 

어의곡코스로 비로봉을 찍고 드디어 국망봉에 도착했다. 그늘은 없었지만 바위 뒤쪽에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점심을 먹었다.

 

 

30분 휴식 후 다시 출발. 갈림길이라고 표현한 곳이 늦은맥이제였다.

 

점심을 먹으며 쉴 때 등산화 끈도 풀고 다시 출발하기 전에 양말도 갈아 신었다. 이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15개를 인증한 초보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왕초보 때 유명산 용문산 종주를 할 때 무식하게 등산화 끈을 세게 묶고 쉴때 풀르지도 않았다. 이제는 올라갈 때는 적당히 묶고 하산 전에 조금 세게 묶어서 고정 시킨다. 이렇게 해야 발에 무리가 덜 가는 것 같다.

 

 

이런 숲길을 지나가니까 10분 정도 약한 비가 내려도 거의 비를 맞지 않았다.

 

 

 

 

드디어 늦은맥이재 도착. 늦은맥이재는 무슨 뜻일까. 그런데 여기서부터 5km를 더 가야했다.

 

 

초반 500미터는 난이도가 어려움이었는데 계단이라서 어렵지 않았다.

 

 

경사는 심하지만 계단이다.

 

 

그리고 끝나지 않는 너덜길이 계속된다. 내려오면서 지도를 몇 번이나 봤다. 한참 내려와서 지도를 봤는데 1/5도 안 왔고, 한참 더 내려와서 지도를 보니까 1/3도 안 왔고, 너덜길은 끝나지 않았다.

 

 

 

 

나무 벤치도 3개인가 봤는데 앉기는 좀 그랬다.

 

끝나지 않는 너덜길

 

 

한참 내려와서 계곡도 건너고 끝난줄 알았는데...

 

 

계곡만 2~3번 건넜다.

 

떨어진 꽃들

 

 

 

 

그래도 그늘진 곳이라 다행이었다.

 

 

소백산의 너덜길은 끝나지 않았다.

 

 

계속 갔다.

 

 

그래도 끝나지 않는 너덜길.

 

이정표

 

이 이정목이 나와야 2/3를 내려온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지도만 몇 번이고 계속 확인했다. 국립공원이라 다른 산들에 비해 길을 잃을 가능성도 적으니 이 이정목이 보일 때까지 늦은맥이재부터 그냥 내려오면 된다.

 

 

 

 

저런 미친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고?

 

 

다행히 이길이 아니었다. 막혀있었다.

 

 

다리를 건너고...

 

 

한참을 또 내려가니까 끝이 났다.

 

 

을전 탐방로 입구다. 위 사진 오른쪽을 보면 녹색 글씨의 호우예보, 노란색 글씨의 입산자제가 보인다. 어의곡 탐방로 입구에서도 봤는데 사진을 못 찍었는데 여기 찍힌게 있었다.

 

 

여기서 등산을 종료하지 않고 출발 지점까지 가서 종료했다. 그렇게 7시간이 조금 넘는 산행이 끝났다.

 

https://kko.to/q8_z8cVsjm

 

소백산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https://kko.to/yOMTy5QFe6

 

소백산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국망봉

 

https://kko.to/R8j49MM73R

 

어의곡탐방지원센타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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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명지산

명지산 운동경로 - 삼성헬스 및 구글지도

 

블랙야크 100대 명산 13번째 산으로 명지산을 다녀왔다. 원래는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을 하고 싶었다. 차를 타고 명지산 주차장으로 가는 동안에도 계속 고민을 했다.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을 할 것인가, 아니면 각각 단독 산행으로 1일 2산을 할 것인가. 명지산 주차장에 예상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연계 산행을 포기했다. 대신 1일 2산으로 명지산과 연인산을 하루에 가려고 했으나 명지산만 다녀오는 것도 힘들어서 연인산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명지산 운동정보 - 삼성헬스

 

명지산만 대충 6시간 정도 예상했다. 거의 안 쉬었기 때문에 5시간 42분이 걸렸다. 점심도 안 먹고 산행한 결과였다. 오전 8시에 등산을 시작해서 오후 2시 무렵 내려왔다.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에 연인산에 오르기 시작했으면 6~7시쯤 내려왔을 것이다. 시간적 여유는 있었는데 체력이 바닥났었다. 고유가 시대에 가평까지 다시 갈 생각을 하니까 아쉽다. 명지산 등산을 하면서 점심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면 연인산도 가능했을 것 같다. 날씨도 더운데 핫앤쿡을 먹기도 싫었고, 더운 한낮에 등산을 계속할 의욕도 없었다. 이 글에서는 명지산에 다녀온 내용을 먼저 적고,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을 위해 알아본 대중교통 정보도 적어 보겠다.

 

 

명지산

명지산 등산 경로 - 네이버지도

 

그냥 올라갔던 길로 내려와도 되는데 1079봉이 있는 능선쪽으로 올라갔다가 계곡길로 내려왔다. 명지산에 가기 전날 봤던 어떤 블로그 글에서는 두 코스 중 한쪽으로는 절대 올라가지 말라고 했는데 그게 어딘지 기억이 안 났다. 양쪽 다 경험해보고 싶었고 큰 차이는 안 났던 것 같다. 둘다 힘들었다.

 

 

등산 경로 확대

 

잘 올라가다가 등산로를 벗어났다. 어느 순간 '이 정도 길이면 이거 겨울에는 내려오기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산로인 능선길이 아닌 비탈길을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탈 중간에 좁은 등산로 같은 길이 있었다. 그 길을 따라 한참 가다가 등산로로 겨우 돌아왔다.

 

 

명지산 등산로 입구

 

아침 7시 50분에 출발해서 정상에 10시 50분쯤 도착했으니까 올라가는 데 3시간이 걸렸다. 하늘구름다리는 내려오는 길에 볼 생각으로 지나쳤는데도 오래 걸렸다. 내려오는 데 걸린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 총 5시간 40분이 걸렸다. 정상 근처에서 급한 전화 때문에 5분 정도 통화한 것 외에는 쉬는 시간은 거의 갖지 않았다.

 

 

명지산 군립공원 안내

 

명지산 군립공원 안내도이다. 내가 갔던 코스 외에 백둔리 코스도 있고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도 가능하다. 원래 4월에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을 하려고 했는데 괜한 걱정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5월 초에 다녀왔다. 가평 휴게소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뉴스를 보고 연인산이나 명지산에도 멧돼지가 있을까봐 겁이 났다. 다행히 명지산에서는 아무것도 만나지 않았다. 대신 무언가에 물렸다.

 

 

승천사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봤던 거대한 불상이 있었다. 절의 규모는 예상보다 작았고, 이번에도 시간상 구경하지 않고 내려왔다.

 

 

하늘다리 입구

 

명지산에는 하늘구름다리가 있다. 아래쪽에 있는 다리가 하늘다리, 위쪽이 구름다리일 것이다. 반대일 수도 있다. 찾아보고 적기 귀찮아서 그냥 적는다. 다리 건너편에는 데크길이 있다. 하늘다리를 건너가서 데크길로 오르다가 구름다리로 다시 등산로로 건너올 수 있다. 나는 내려오는 길에 데크길에 가려고 하늘다리, 구름다리, 명지폭포 모두 구경을 하산 때로 미루고 올라갔다.

 

 

명지산 등산로 안내도

 

명지산 등산로 안내도이다. 승천사를 지나가는 도대리 코스 외에 등산로 입구부터 사향봉으로 가는 코스도 있다.

 

 

올라가는 길

 

초반 등산로는 무난했다. 완만한 길이 이어질수록 나중에는 얼마나 가파를지 걱정이 됐다. 어느 글에서는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을 할 때 연인산을 먼저 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명지산은 거의 해발 0미터에서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올라가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실제로 명지산 초입은 해발 0미터는 아니고 400미터 정도였던 것 같다. 갈림길이 700~800미터 정도, 명지산 정상은 해발 1267미터였다.

 

 

이정목

 

여기가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등산로 입구부터 정상까지 거의 직선으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가면 1079봉을 지나서 가는 길이다. 오른쪽 길이 약간 능선길이라 거리가 더 먼줄 알았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정상까지 2.0km, 왼쪽은 2.35km였다. 여기까지 오는 데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2시간이 걸렸으니까 가파르고 험한 길을 한참 올라갔다.

 

 

 

드디어 경사가 시작됐다. 연계 산행을 했다면 매우 지친 상태에서 이런 길을 2시간이나 내려와야 했을 것이다.

 

 

야생화들

 

이번 명지산 산행에서는 사진을 50장 찍었다. 사진을 많이 찍을수록 평균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아서 줄이려고 노력했다. 지난 산행들에서는 평균 2.0km/h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2.3km/h였다. 사진의 영향은 미미한 것 같고, 등산로 초입부터 완만한 임도길이 길게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너덜길과 목계단

 

너덜길을 지나니까 목계단이 나왔다. 그런데 이 목계단이 한참 동안 이어졌다.

 

 

 

계단이 있어서 그나마 오르기 수월했는데, 정비가 잘 된 상태는 아니었다. 계단과 계단 사이의 흙이 쓸려나간 곳도 많았다.

 

 

 

이렇게 갈림길에서 우측을 선택해서 가던 중 갑자기 팔이 가려웠다. 모기에 물렸나 하고 팔을 걷고 봤더니 옷에 피가 묻어있었고 모기에 물린 것처럼 부어 있지도 않았다. 보통 모기에 물리면 긁으면 가렵고 붓는데, 긁지도 않았는데 엄청 가려웠고 팔을 걷고 나니까 가렵지 않았다. 무언가 벌레 같은게 물긴 물었는데 정체를 모르겠다. 진드기라면 2~3일 뒤에 고열에 시달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다행히 지금까지 멀쩡하다.

 

 

 

이걸 뭐라고 했더라. 넓은 평상이 나왔는데 낡은 모습에 쉬고 싶지 않은 모습이었다. 내려오는 길에도 마땅히 쉴 곳이 없어서 점심을 안 먹고 계속 내려왔다. 점심 먹고 좀 쉬었으면 연인산도 갈 수 있었을까.

 

 

 

아직도 정상까지 1.35km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도 마찬가지였다. 한참을 내려왔는데 지도를 보니까 얼마 안 내려왔다. 이날 올라가는 길에 갈림길 이후 한 사람도 못 봤다. 입구에서는 천천히 가는 어르신을 지나쳤다. 정상에 한 사람이 있었고, 내려오는 길에 그 어르신과 3~4명을 봤다. 어떤 분이 많이 남았냐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할 수 밖에 없었던게... 정상에서 한 시간은 내려온 때라서 그랬다.

 

 

 

계속 되는 바윗길...

 

 

 

갑자기 나타난 능선길... 여기까지 오기 직전에 등산로를 벗어났다. 어디서 길을 잃었는지 모르겠다. 이런 능선길이 아닌 산비탈을 한참 걷다가 지도를 보고 방향을 잡고 경사가 심하지 않은 곳이 나왔을 때 등산로로 돌아왔다.

 

 

 

끝이 보이지 않는 목계단이 또 나왔다.

 

 

철쭉

 

철쭉인가, 인근의 축령산도 철쭉이 유명하다는데, 100대 명산은 아니지만 언젠가 가보고 싶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시작하니까 등산보다 인증을 우선하게 된다. 이번에 명지산 정상에서도 정상석을 찍고 뒤쪽 조망은 감상하지도 사진을 찍지도 않았다. 급한 전화가 와서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을 했다면 조망을 충분히 봤을 것 같다.

 

 

쓰러진 나무

 

연인산 정상에서 명지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도 이런 모습을 자주 본다고 한다.

 

 

 

드디어 정상까지 200미터 남았다.

 

 

 

또 등장한 끝이 보이지 않은 목계단... 이 계단을 올라갔더니 정상이었다.

 

 

명지산

 

 

정상석을 찾아서

 

 

이정목

 

2봉 방향으로 가다가 등산로 입구로 빠졌다.

 

 

명지산 정상석

 

조금 쉬어도 되는데 계속 움직였다. 정상 인근에는 쉴 곳이 별로 안 보였다.

 

 

하산길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문제는 한참을 내려가야 했다는 것이다. 임도길까지 한참 걸렸다.

 

 

 

경사가 은근히 있는 곳도 나왔고...

 

 

 

이쪽에도 정비한지 오래된듯한 목계단이 있었다.

 

 

험한 길

 

 

바윗길

 

 

 

 

계속되는 바윗길

 

어떤 사람은 용문산만큼 힘들다고 했는데, 나는 연계 산행이 아닌 명지산만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그런지 용문산보다 괜찮았다. 참고로 용문산은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으로 다녀와서 용문산 하산길에 발이 아파서 엄청 힘들었다. 이제는 조금씩 등산을 알아가고 있다. 고어텍스 등산화 통풍을 위해 올라갈 때는 끈을 적당히 느슨하게 했고, 하산 직전에는 발목 고정을 위해 끈을 조였다.

 

 

 

계곡도 건너고 거의 갈림길에 도착했다.

 

 

명지산 등산로 안전수칙

 

올라갈 때도 몇 번 봤던 명지산 등산로 안전수칙이다. 단독 산행보다는 2인 이상 산행을 권장한다고 하는데 혼자가 편하다. 이번 명지산 산행에서는 올라가는 동안 혼자라서 좋았다. 며칠 전 동네에 있는 산에 가볍게 올라갈 때 조금 뒤에서 오는 사람의 스틱 소리가 참 신경 쓰였다. 조용히 가고 싶었는데... 바위에 부딪혀 탁! 탁! 소리가 반복되니까 성가셨다. 내가 좀 예민했을 수도 있다.

 

 

 

가파른 길은 끝나고 구름다리가 나왔다.

 

 

명지산 구름다리

 

 

 

명지폭포 구경 및 데크길 하산을 위해 건너갔다.

 

 

 

 

 

명지폭포

 

 

명지폭포

 

소리는 시원했던 것 같은데,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5시간 동안 등산을 해서 그랬을까.

 

 

 

데크길에 하산에 부담이 덜할 것 같아서 데크길로 왔는데 계단도 많고 마냥 쉬운 길은 아니었다. 체력을 소진한 상태라 반대편 임도길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다.

 

 

 

여기는 그래도 벤치가 있었다.

 

 

 

은근히 긴 데크길을 지나서 구름다리로 건너갔다.

 

 

구름다리 구경

 

 

임도길

 

임도길을 따라 내려가서 명지산 등산을 끝냈다. 시작과 끝은 명지산 생태전시관 주차장 중간 지점과 명지교 사이의 익근리라고 표시된 곳이다. 

 

 

대중교통 정보

연인산이나 명지산 모두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데, 배차간격이 매우 긴 편이다. 그래도 하나의 산에만 간다면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그런데 연계산행을 하면 복잡해진다. 들머리나 날머리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 경우에도 버스만으로는 이동하기 힘들다. 명지산 입구에서 연인산 제1주차장까지 택시비는 카카오 택시로 17,000원 정도 나오고, 콜택시의 경우 더 비싸다고 한다.

 

대중교통으로 연인산 가는 방법

가평역이나 가평터미널에서 15-1번 버스를 타면 된다.

15-1번 버스 경로

 

15-1번 버스 출발 지점

 

15-1번 도착 지점

 

연인산 입구에서 내려서 연인산 제1주차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버스정류장에서 연인산 제1주차장까지 걸어서 33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오는데 그보다 더 적게 걸릴 것이다.

 

 

15-1번 버스 시간표

 

가평군청 홈페이지에서 찾은 가평 15-1번 버스 시간표이다. 2026년 3월 13일 기준이다.

 

 

대중교통으로 명지산 가는 방법

15-5번이나 15-6번을 타면 된다.

 

15-5번 버스 경로

 

 

15-5번 출발 지점

 

가평역이나 가평터미널에서 타면 된다.

 

 

15-5번 버스 도착 지점

 

명지산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15-6번 버스 경로

 

15-6번 버스도 15-5번 버스와 거의 경로가 같다. 주말에는 다른 버스도 운행하는 것 같다.

 

 

15-5. 15-6 시간표

 

역시 가평군청에서 찾은 15-5번, 15-6번 버스 시간표이다.

 

 

연인산 & 명지산 연계 산행

대중교통으로 가능할까? 평일에는 어렵다고 본다. 위 두 가지를 잘 조합하면 되는데 답이 안 나왔다. 내가 생각한 방법은 7시 20분 이전에 자차로 명지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해서 7시 30~40분쯤 15-5번 버스를 타고 백둔리 입구까지 가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카카오 택시나 콜택시를 이용해서 연인산 제1주차장까지 이동하려고 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명지산 입구에서 연인산 제1주차장까지 택시로 이동하는 것인데,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여보고자 버스를 1회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연인산이 아닌 명지산에 주차를 한 이유는 주차장 위치 때문이다. 아무래도 등산 후보다는 등산 전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민폐를 끼치지 않을 것 같았다. 진흙이 묻은 등산화, 땀에 젖은 옷 등을 생각하면 그랬다. 

 

연인산에 주차를 하고 명지산 입구로 이동을 해도 되는데, 택시를 타면 상관이 없지만 일부 구간을 버스를 탄다면 제1주차장부터 버스정류장까지 30분 걸어야 했다. 그래서 명지산 연인산 연계 산행이 아닌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이 나아보였다.

 

 

연인산 & 명지산

 

일반적으로 연인산 명지산 연계 산행을 하면 연인산 제1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연인산을 오르고 아재비고개를 지나 명지3봉, 명지2봉을 지나 명지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온다.

 

명지산 입구부터 백둔리 입구까지 버스 경로

 

명지산 입구에서 백둔리 입구

 

오전 7시 43분에 버스가 있다고 나온다. 나의 경우 명지산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2분 후 15-5번 버스가 도착 예정이었다. 백둔리 입구에서 연인산 입구로 가는 버스가 8시에 있으면 좋은데 15-1번 버스는 가평역에서 8시 45분에 출발한다.

 

여러 명이서 차 2대로 가거나 택시를 타면 쉽게 해결되는 문제인데, 카카오 택시의 경우 17,000원 정도, 콜택시의 경우 25,000~27,000원이라고 하니까 최대한 비용을 줄여보고 싶었다.

 

https://place.map.kakao.com/23121774

 

명지산

경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 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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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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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좋은 곳을 함께 찾아가는 지도, 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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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 입구 버스정류장 (가평역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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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팔봉산

홍천 팔봉산 운동경로 - 삼성헬스 및 구글

 

블랙야크 100대 명산 12번째 인증지로 홍천에 있는 팔봉산에 다녀왔다. 강원도 홍천군은 범위가 꽤 넓은 편이다. 홍천 팔봉산은 춘천 삼악산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라서 1일 2산이 가능하다. 홍천 팔봉산의 사실상 정상인 2봉까지만 간다면 1일 3산도 가능할 것이다.

 

 

춘천 삼악산에서 홍천 팔봉산까지 이동경로 - 네이버지도

 

주말 저녁 시간대인데 24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온다. 나의 경우 실제로 얼마나 걸렸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1일 2산을 계획하고 갔고, 오전에는 춘천 삼악산을 인증하고 오후에는 홍천 팔봉산을 인증할 생각이었다. 삼악산에서 내려와서 산채비빔밥을 먹고 팔봉산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안 보여서 결국 팔봉산 주차장으로 바로 갔다.

 

 

팔봉산 주차장에서 팔봉산 입구까지 - 네이버지도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고 요금은 무료이다. 주차장 인근에도 식당이 몇 개 있는데 역시 끌리는 곳이 없어서 무작정 팔봉산 등산로 입구로 갔다. 입구 근처에 편의점도 있으니 점심을 대충 때우려다가 아쉬워서 입구 근처의 식당에서 산채 비빔밥을 먹고 바로 등산을 시작했다.

 

 

산채비빔밥 - 10,000원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도 그렇고 대부분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은 10,000원이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식당은 친절하고 괜찮았다.

 

 

산채비빔밥

 

점심을 먹고 소화 좀 시키고 등산을 시작했어야 했는데 무리해서 바로 시작했다.

 

 

춘천 팔봉산 운동정보 - 삼성헬스

 

팔봉산 1봉부터 8봉까지 전체 코스를 다 돌고 원점 회귀했는데, 거리는 3.21km였다. 시간은 2시간 20분 정도가 걸렸다. 평균 심박수가 165bpm으로 무리를 했다. 천천히 가도 되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섞이고 싶지 않아서 서둘러서 그렇다. 이날 노부부 한 팀, 남성 2명으로 이루어진 2팀, 남녀 섞인 1팀, 나홀로 산객 1명 등이 있었다. 어쩌다 보니 거의 쉬지 않고 끝냈다.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돼서 올라갈 때는 심박수가 170~180이었다.

 

 

1봉

 

매표소 근처에 있는 안내도이다. 2봉만 찍고 빠르게 하산할 수 있다.

 

 

 

초반부터 계단에 오르막이었다.

 

 

 

우회로를 권유하는데, 위험한 등산로로 갔다. 그래야 팔봉산에서 1봉부터 8봉까지 찍는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위한 정상도 2봉인데, 우회로로 가도 2봉에 갈 수 있다.

 

 

갈마한 길과 험한 길

 

 

험한 길

 

이런 급경사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해야 했다. 정말 위험하다 싶은 곳도 몇 군데 있었는데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팔봉산을 겨울에 통제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겨울이 아니더라도 날씨가 안 좋으면 입산금지이다.

 

 

 

홍천 팔봉산에도 봄이 왔다.

 

 

 

접근금지, 추락위험이 보이는 곳에는 가까이 가지 않았다. 무작정 앞만 보고 가서 예상보다 시간이 덜 걸린 것 같다.

 

 

 

1봉 도착. 사진 하나만 찍고 바로 2봉으로 갔다.

 

 

1봉에서 바라본 2봉

 

내가 1봉에 있을 때 한 팀이 2봉을 오르고 있었다. 이렇게 거리를 두고 갈 줄 알았는데, 의도치 않게 앞서 나가게 된다.

 

 

1봉 하산길

 

경사가 매우 가파른 구간은 올라갈 때는 괜찮은데 내려갈 때는 아찔했다.

 

 

 

잠깐 평지를 지나서...

 

 

 

2봉 오르막이 시작된다.

 

 

춘천 팔봉산 2봉

 

또 다시 우회로를 권한다. 이때까지 우회로로 가면 2봉에 못 오르는 줄 알았는데, 우회로로 가면 3봉 가는 길까지 조금 갔다가 다시 되돌아서 2봉으로 오르게 된다. 2봉을 내려가서 3봉으로 가는 길에 우회로로 2봉으로 오는 팀을 만났다.

 

 

밧줄

 

수락산 기차바위가 생각나는 밧줄이 나왔다. 기차바위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절대 경험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밧줄 옆에 다른 길이 있어서 다른 길로 올라갔다.

 

 

 

저런 경고판 근처는 가지도 않았다.

 

 

 

2봉 도착. 입구부터 41분이 걸렸다.

 

 

2봉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2봉 근처에는 전망대도 있었다.

 

 

2봉에서 바라본 3봉

 

아까 내가 1봉에 있을 때 2봉에 있던 팀이, 내가 2봉에 오니까 3봉에 있었다.

 

 

 

2봉 근처에는 이런 곳도 있었는데 자세히 안 봤다.

 

 

 

잠시 평지를 지나서 3봉으로 가는 길이 나왔다.

 

 

 

 

 

 

저 앞에서 급격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3봉

팔봉산 3봉

 

급격한 경사를 오르다보니 찍은 사진이 없다. 바로 3봉 사진이다.

 

 

 

저기는 몇 봉인가, 4봉일까.

 

 

3봉에서 바라본 2봉

 

 

10원

 

3봉 암석 옆에 누가 동전을 세워놨다.

 

 

4봉

 

바로 4봉 도착. 중간 중간 멈춰서 숨을 고르거나 물을 마시기도 했는데 등산이 끝날 때까지 5분 이상 쉬지 않았다.

 

 

 

다른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에서 봤던 해산굴이 나왔는데, 갈림길에서 다른 곳으로 갔다. 가방을 메고는 통과하기 힘든 크기라서 소중한 가방이 상할까봐 해산굴 통과를 패스했다.

 

 

 

 

5봉

 

어느덧 5봉 도착.

 

 

 

5봉을 지나서 6봉으로 가는 길에 앞서 가던 팀을 지나쳤다. 5봉 뒤쪽에서 쉬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지나가고 나서 바로 출발했는지 뒤에서 오는 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혼자 가고 싶어서 조금 서둘렀다.

 

 

 

 

 

예전에는 5봉에서도 하산로가 있었나본데, 지금은 2봉 이후나 7봉 이후에만 하산로가 있다. 최근 봤던 글에서는 2봉 하산로가 낙엽도 많고 사람들이 많이 안 지나간 것처럼 보여서 그냥 지나쳤다는 내용도 있었다.

 

 

 

6봉으로 가는 길이었나, 7봉이었나.

 

6봉 사진은 못 찍었다. 서두르다가 지나친 것 같다. 위 사진도 아마 7봉으로 가는 길 같다.

 

 

 

엥? 이게 7봉인가 했는데...

 

 

팔봉산 7봉

 

7봉은 이렇게 따로 있었다. 6봉은 그냥 돌멩이인줄 알았는데, 그건 6.5봉이었나. 검색해보니까 제대로 된 6봉 사진이 나온다. 6봉을 지나쳐서 아쉽다.

 

 

 

7봉을 지나서도 길이 이전보다 험했다. 어쩐지 4봉, 5봉, 6봉은 쉽더라. 그런데 7봉보다 힘든 곳이 8봉이었다.

 

 

 

평평한 길을 지나서...

 

 

 

내려가니까...

 

 

 

저 멀리 8봉이 보였다. 팔봉산의 마지막 팔봉이었다. 멀리서 봐도 급격히 내려갔다가 급격히 올라가야 할 것 같았다.

 

 

내려가는 길

 

 

8봉 주의

 

진정한 경고판이 나왔다. 8봉이 가장 험하고 사고도 자주 일어나니까 자신 없으면 내려가라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살짝 고민했다. 나도 등린이인데... 나도 체력 없는데... 119에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닌가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와서 중간에 내려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8봉으로 갔다.

 

 

 

 

 

수고했으니 힘들면 내려가라는 안내판이 또 있었다.

 

 

8봉 가는 길

 

가파른 오르막에 경사가 90도에 가까운, 사다리 같은 계단을 몇 개 올라갔다.

 

 

 

8봉 도착. 2봉에서부터 딱 한 시간이 걸렸다.

 

 

팔봉산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에도 사다리 같은 급격한 계단이 있다고 봤는데 계단은 안 보이고 급격한 내리막만 나왔다. 팔다리를 많이 써서 팔꿈치에도 무리가 간다는 느낌을 두 번 느꼈다.

 

 

내려가는 길

 

 

내려온 길

 

 

내려갈 길

 

 

 

험한 구간이 계속 나왔다. 미끌~ 하면 크게 다칠 것 같은... 겨울에 통제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내려온 길

 

 

주차장

 

내려오는 길에 저 멀리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이 보였다. 내려가서도 또 저기까지 걸어가야 하다니... 등산 시간은 2시간 20분이 걸렸지만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왕복한 시간도 따로 있었다.

 

 

 

내려가서 다리를 건너서 왼쪽 길을 따라 걸어야 했다. 여기서 팔봉산 주차장 미세먼지팁을 소개한다.

 

 

 

주차장에서 빨간색 점선원으로 표시한 부분에 주차를 해야 그나마 걷는 거기를 줄일 수 있다. 그걸 모르고 적당한 식당을 찾다가 다온마트 앞까지 갔다가 쭉~ 내려왔다. 주차장 바닥에 등산로 입구라고 방향이 적혀있는데, 처음 도착해서는 방향 감각이 없었다.

 

 

팔봉산 대중교통

 

대중교통으로도 팔봉산에 갈 수 있었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800번을 타고 팔봉강변에서 내리면 된다. 춘천시대중교통정보에서 확인해보니까 2026년 4월 기준 일 7회 운행을 하고 있다.

 

춘천터미널-팔봉산-비발디파크 (일 7회 운행) 
터미널 - 0900 1030 1130 1430 1610 1850 2040
팔봉산 - 0936 1106 1206 1506 1646 1926 2116


비말디파크-팔봉산-춘천터미널 (일 7회 운행)
비발디 - 0730 0910 1010 1300 1500 1730 1930
팔봉산 - 0740 0920 1020 1310 1510 1740 1940

 

위 지도에는 팔봉강변이라는 정류장이 나왔는데, 춘천시대중교통정보에서는 따로 안 나온다. 팔봉산관광단지 정류장 다음이 참살이마을 정류장으로 나온다. 정류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춘천버스터미널

 

네이버지도 및 카카오맵에는 왼쪽 사각형으로 표시한 정류장에 버스 번호가 나오는데, 다른 블로그 글이나 춘천시대중교통정보 사이트에서는 오른쪽 사각형(터미널 및 이마트에서 길 건너편) 정류장으로 위치가 나온다.

 

 

남춘천역

 

남춘천역의 경우 네이버지도나 춘천시대중교통정보 모두 같은 장소로 나온다. 역 건너편 정류장에서 800번을 타면 팔봉산으로 갈 수 있다.

 

 

팔봉산 하산길 

 

거의 다 내려왔을 때 이런 계단이 나왔다.

 

 

경사가 심한 계단

 

계단이 그래도 그냥 가파른 구간보다 나았다.

 

 

내려온 계단

 

마지막 계단은 진짜 90도에 가까운 계단이었다. 발판조차 약간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앞으로 넘어지지 말라고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 같았다. 비 오는 날에 미끄러지면 바로 밑까지 추락하니까 아예 못 들어가게 하는 것 같았다.

 

 

 

내려오면 이런 평평한 길을 따라 쉽게 끝날 줄 알았다. 강변을 따라 걸으면 끝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머리조심

 

7~8봉 사이였던가. 어딘가에서 나무에 머리를 한 번 부딪혔다.

 

 

 

평평한 둘레길을 기대했는데 너덜바윗길이 나왔다.

 

 

계속되는 험한 구간

 

 

 

평지도 나왔다가...

 

 

 

중간 중간에 7봉이나 2봉 하산길과 만나는 것 같았다. 여기는 아마 통제된 5봉 하산길일까.

 

 

 

드디어 끝났다. 내려와서 쉬려고... 집에 가서 쉬려고... 쉬지 않았다.

 

 

 

 

 

 

팔봉산은 대동여지도에도 나온다는 내용인데, 힘들어서 자세히 안 보고 사진만 찍었다.

 

 

 

다리를 건너와서 바라본 팔봉산. 1봉, 2봉, 3봉은 확실히 알겠는데 그 이후는 잘 모르겠다.

 

 

 

자세히 살펴볼 여유도 없었다. 역광에 날씨도 더워서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1일 2산(삼악산, 팔봉산) 끝.

 

 

https://place.map.kakao.com/25037791

 

팔봉산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산 225

place.map.kakao.com

▲팔봉산

 

 

https://kko.to/m2OnzRfZnZ

 

팔봉산관광지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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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https://kko.to/Q-Zjk8_Cuz

 

카카오맵

좋은 곳을 함께 찾아가는 지도, 카카오맵

map.kakao.com

▲버스정류장

800번 버스는 카카오맵에 배차간격이 150분으로 나온다.

 

 

2026.04.03 - [여행/작은 여행] - 삼악산 - 춘천 삼악산B코스, 의암코스 등산, 등선폭포 하산 (feat. 개조심)

 

삼악산 - 춘천 삼악산B코스, 의암코스 등산, 등선폭포 하산 (feat. 개조심)

#BAC100 #삼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11번째 산으로 춘천 삼악산을 다녀왔다. 의암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상원사를 지나 용화봉까지 오른 후 흥국사를 지나 등선폭포 방향으로 하산했다. 의암코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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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삼악산

삼악산 운동경로 - 삼성헬스 및 구글

 

블랙야크 100대 명산 11번째 산으로 춘천 삼악산을 다녀왔다. 의암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상원사를 지나 용화봉까지 오른 후 흥국사를 지나 등선폭포 방향으로 하산했다. 의암코스가 험하고 등선코스가 무난하다. 원점회귀를 싫어해서 힘든 의암코스로 올라갔다가 등선코스로 내려왔다. 의암코스 하산은 정말 힘들 것 같았다.

 

 

삼악산 운동정보 - 삼성헬스

 

거리 5.58km, 2시간 50분이 걸렸다. 평균 속도는 여전히 2.0km/h 미만이다. 3~4시간 정도 걸릴줄 알았는데 3시간 미만으로 끝내서 그동안 실력이 늘었나 착각했다. 내가 다녀온 경로는 네이버지도에서 삼악산B코스로 나오는데 소요시간이 3시간 6분이다. 대신 거리는 4.6km로 나온다. 실제로 다녀온 거리와 차이가 크다. A코스와 B코스가 있는데 방향만 다를뿐 사실상 같은 코스이다.

 

 

삼악산 코스

삼악산 코스 - 네이버지도

 

삼악산 안내도에도 각 코스별 소요시간이 나오는데, 의암매표소에서 상원사까지 30분, 상원사에서 용화봉까지 60분, 용화봉에서 흥국사까지 40분, 흥국사에서 등선매표소까지 50분이다. 각 코스별 1시간 30분으로 표시해놨다. 나도 의암매표소에서 용화봉까지 1시간 30분이 걸렸고, 용화봉에서 등선매표소까지는 1시간 15분이 걸렸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편한 길이었다.

 

 

삼악산 - 네이버지도

 

등선매표소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의암매표소로 이동하여 등산을 시작했다. 춘천 삼악산에 가기 전에 버스 배차 간격이 궁금했는데 자주 있는 것 같아서 일단 갔고, 다행히 10분도 안 기다렸다.

 

 

주차장 및 교통정보

등선폭포 주차장 - 네이버지도

 

등선폭포 주차장은 매우 넓다.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에 주차를 하면 등산매표소도 가깝고 길 건너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지하도도 가깝다. 지도에 등선폭포 주차장이라고 표시된, 빨간색 점선으로 표시한 곳은 관계자용 주차장이었다. 지하도 위치를 대략적으로만 알고 가서 어딘지 헷깔려서 검색해서 확인하고 출발했다. 지하도는 등선코스 입구로 가다보면 보였다.

 

 

등선매표소 입구 근처 - 지하도 가는 길이 보인다

 

참고로 의암매표소 인근에는 주차공간이 10대도 안 된다. 그래서 나와 같은 코스로 등산을 한다면 등선코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로 의암코스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의암매표소로 가는 길 - 네이버지도

 

서면1-1, 서면2 같은 마을버스를 타면 등산로 입구인 상원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될 것이고, 7로 시작하는 일반 시내버스를 탄다면 삼악산 정류장에서 내려야 한다. 상원사 쪽으로 안 가고 의암교를 건너간다.

 

 

의암코스

 

의암매표소 앞 화장실에 들렀다가 2,000원의 입장료를 카드로 결제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2,000원은 지역상품권으로 그대로 준다. 의암매표소 앞 화장실은 간이화장실처럼 남2, 여1, 3개가 보였는데 내부는 깨끗했다. 그래도 등선폭포 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

 

 

 

삼악산장을 지나 상원사로 올라갔다. 도봉산이었던가, 거기도 산장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꽃들

 

춘천 삼악산에도 봄이 찾아봤다. 등산일은 2026년 4월 3일이었다.

 

 

의암코스 초반부 등산로

 

춘천 삼악산도 악산이고 의암코스는 험하다고 봤는데 초반부는 괜찮았다.

 

 

삼악산 상원사 - 개조심

 

상원사 입구에 도착했고 깔딱고개까지 0.35km, 정상까지 1.3km 남았다. 이 계단을 올라가서 엄청난 것을 마주하게 된다. 드라마 미생에 '개벽이'가 있듯이 계단을 올라가는데 위쪽에서 나를 바라보는 개의 머리가 보였다.  '어? 개가 있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계단을 몇 개 더 올라갔더니 묶여있지 않았다... 살짝 당황하고 계단을 몇 개 더 올라가서 평지에서 만났을 때 가까이 다가와서 내 손 냄새를 맡더니 앞발을 들고 내 허벅지에 몸을 부딪혔다.

 

 

춘천 삼악산 상원사 개

 

바로 이런 개였다. 이뻐해달라고 다가오나 싶어서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손을 들어 머리쪽으로 가져가자 개도 조금 놀란 것 같았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다가갔어야 했는데 물릴까봐 더 이상 손을 가져가지 않았다. 내 왼쪽 허벅지에 한번 더 몸을 부딪혔는데, 눈도 마주치지 않고 천천히 올라갔다. 그렇게 깔딱고개까지 약 350미터 동안 불편한 동행을 했다.

 

  

 

상원사 개가 멀리 앞서서 올라갔고 나는 천천히 올라갔다. 초반에 개가 뒤에서 따라올 때 종아리를 물까봐 걱정했는데, 더 이상 가까이 오지 않았다. 사납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사나웠으면 묶어놓았을 것이다. 수락산에 갔다가 석림사 쪽으로 내려올 때에도 저녁 6시부터 아침까지 개를 풀어놓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문을 봤다.

 

당시에는 늦게 산행을 시작했고 내려오는 길에 눈까지 와서 시간이 더 걸렸고 6시 30분쯤 석림사를 지나갔는데 다행히 개를 마주치지 않았다. 사찰에서는 등산객이 없는 시간대에 개를 풀어놓기도 하는 것 같다. 춘천 삼악산 상원사를 지나간 때는 아침 8시 30분쯤이었다. 춘천 삼악산 의암코스를 가는데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대비를 하기 바란다. 

 

이날 춘천 삼악산과 홍천 팔봉산 1일 2산을 했는데, 험한 산들이라서 스틱을 안 가져갔다. 들개를 만난다면 스틱이라도 있어야 할 것이다. 

 

 

열심히 여기 저기 다니는 상원사 개

 

사실 상원사 개는 들개도 아니고 무려 천연기념물이었다. 등산을 다녀와서 검색해보니까 신라 때부터 기록이 남아있는 토종개라고 한다. 꼬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고 엄청 똑똑하다고 한다. 유튜브를 찍었으면 컨텐츠각인데, 조금 더 감정을 나누지 못하고 와서 아쉽다. 네팔 ABC 트레킹 유튜브에서 네팔개와 한 동안 같이 걷는 모습을 보면서 재밌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무섭게 생긴 개가 들이대니까 당황스러웠다.

 

 

 

같이 걷지는 못하고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올라갔다. 아마 불렀으면 오지 않았을까. 부담스러워서 차마 부르지는 못했다.

 

 

깔딱고개

 

상원사 개는 딱 여기까지 따라온다. 깔딱고개 이후로는 상원사 개도 안 오르는 험한 구간이 시작된다.

 

 

 

가파른 경사와 로프 구간이 나왔다. 운악산 등을 다녀와서 그런지 올라갈만했다. 겨울에 의암코스 하산은 정말 위험할 것 같았다.

 

 

 

바위 구간도 지나고...

 

 

 

정상까지 800미터 남았다.

 

 

 

의암코스는 등선코스에 비해 다양한 조망을 볼 수 있는데 미세먼지도 있었고 올라가는 데 집중하냐고 배경을 즐기지 못했다.

 

 

계속되는 로프 및 호치케스 구간

 

 

 

 

 

 

 

 

 

올라가는 것은 괜찮은데, 내려오는 것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이날 어르신 한 분이 이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처음 보는 쇠사슬 구간

 

 

 

이게 다 미세먼지일텐데... 마스크 없이 갔다. 이날 미세먼지가 심했다고 한다. 어쩐지 등선코스로 올라오는 사람은 마스크까지 썼더라.

 

 

5등급 매우 어려움

 

의암코스의 난이도를 말해준다. 춘천 삼악산 의암코스도 그렇고 홍천 팔봉산도 그렇고 험했다.

 

 

 

험한 길을 한참 더 올라가자 전망대와 정상이 나왔다.

 

 

 

 

정상까지 480미터

 

남은 480미터도 쉽지 않았다.

 

 

 

너덜 바위길에...

 

 

 

폭이 좁은 구간까지...

 

 

 

위험한 길은 다 막아놔서 길을 잃을 위험은 없었다.

 

 

 

또 다른 경사 심한 길을 올랐더니 드디어 전망대가 보였다.

 

 

 

 

춘천 삼악산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이런 전망대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지 못하게 해놨다.

 

 

정상까지 180미터

 

 

 

춘천 삼악산 의암코스는 조심해야 한다.

 

 

 

완만한 길을 지나서 정상에 도착했다.

 

 

용화봉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하고 인증샷을 찍고 등선코스로 내려갔다. 의암코스에 비하면 아주 쉬운 길이 이어졌다. 그래도 내려가는 길에 무릎에 충격이 갔다. 스틱을 안 가져온 것을 후회했다.

 

 

 

 

 

넓은 지대가 나오고 멀리 고양이도 한 마리 보였다.

 

 

큰초원

 

큰초원이었다.

 

 

 

그리고 333계단이 이어졌다.

 

 

 

이런 돌길인데 경사도 낮고 무난했다. 그래도 겨울이나 비 오는 날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한쪽으로 돌들도 잔뜩 보였다.

 

 

내려온 333계단

 

 

내려갈 333계단

 

 

 

큰초원이 있더니 작은초원도 있었다. 천천히 쉬었다 가도 되는데, 내려가서 산채비빔밥 먹을 생각으로 쉬지 않았다.

 

 

 

 

 

아직도 1.9km가 남았다. 등산을 다녀와서 알았는데 등선폭포가 아닌 등선봉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었다. 더 긴 산행을 원하면 강촌역에서 버스를 타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등선봉까지 가도 좋을 것이다.

 

 

 

흥국사 도착. 내려오는 길에 석탑 등이 보였는데 내려오다보니까 흥국사를 그냥 지나쳤다. 그래서 시간이 예상보다 덜 걸렸을 수도 있다. BAC100 인증에 몰두하다보니 사찰을 구경하지 못하고 지나가서 아쉽다.

 

 

무난한 등선코스

 

 

 

삼악산에 산성도 있었나 보다.

 

 

 

더 속도를 내도 되는데 스틱도 없고 천천히 조심해서 내려갔다.

 

 

 

등선코스는 여기뿐만 아니라 초반부에도 이런 계단이 있었으니 올라오는 입장에서는 힘들 것 같았다.

 

 

 

안내도 잘 되어 있었다.

 

 

 

 

 

바위와 계단을 지나도 계속 나왔다.

 

 

백련폭포

 

등선코스에 와서 백련폭포만 보고 등선폭포는 못 보고 지나친 줄 알았다.

 

 

 

 

 

다행히 등선폭포는 더 아래쪽에 있었다.

 

 

가파른 계단과 험한 지형

 

 

등선 제1폭포 도착

 

 

등선 제1폭포

 

 

등선폭포

 

 

 

협곡 같은 길을 지나 더 내려가니 끝났다. 언제쯤 또 올 수 있을까. 상원사 개를 보러 또 오고 싶다.

 

 

삼악산 등산로 안내

 

구간별 소요시간, 등산로 및 능선을 표시해놨다.

 

 

삼악산 등산로 안내

 

등선매표소 인근에서 찍은 것 같다. 앞의 안내와 거의 똑같다. 의암코스, 등선코스 외에도 다양한 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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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산 16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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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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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폭포 주차장

네이버지도보다 위치가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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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을 함께 찾아가는 지도, 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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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폭포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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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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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정류장

 

 

2026.04.04 - [여행/작은 여행] - 팔봉산 - 홍천 팔봉산 (전체코스, 1일 2산, 주차장, 대중교통)

 

팔봉산 - 홍천 팔봉산 (전체코스, 1일 2산, 주차장, 대중교통)

#BAC100 #팔봉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12번째 인증지로 홍천에 있는 팔봉산에 다녀왔다. 강원도 홍천군은 범위가 꽤 넓은 편이다. 홍천 팔봉산은 춘천 삼악산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라서 1일 2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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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화악산

화악산 운동경로 - 삼성헬스 및 구글

 

블랙야크 100대 명산 10번째 인증을 위해 화악산에 다녀왔다. 원래는 1일 2산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운악산 리뷰들을 보니까운악산에 갔다가 화악산 최단코스를 다녀온 내용이 있었다. 화악산 최단코스는 왕복 30분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래서 운악산에 가기 전날에 생각했다. 운악산 인증을 하고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있으면 화악산도 도전해야겠다고.

 

화악산 운동정보 - 삼성헬스

 

그렇게 준비 없이 1일 2악산에 도전한 결과 왕복 30분이 아닌 3시간 30분이 걸렸다. 예상했던 시간의 7배다. 사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화악산 최단코스를 개고생하며 다녀온 후 알고리즘에 따라 본 네이버 블로그 글은 무려 1일 4산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처럼 1일 2산 이상을 하면서 최단코스로 인증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입장이 있다. 한편, 부산에 사는 사람이 수도권 인근의 산들을 인증하려면 올라온 김에 최대한 많이 인증을 하고 가야한다는 입장도 있다. 수도권에 사는 나도 편도 다섯 시간이 걸리는 해남쪽 명산들을 인증한다면 내려간 김에 최대한 많이 인증을 할 생각이었다.

 

나의 경우 화악산은 하루 날을 잡아서 가도 괜찮지만 최단코스를 생각한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욕심, 고유가, 난이도 등이다. 먼저, 이번에 일주일을 쉬면서 최소한 4일 6산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첫날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을 다녀온 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2일 3산보다는 4산을 하고 싶었다. 운악산 인증도 4시간 이내에 무난히 끝나서 화악산에 도전했다. 가평 운악산 주차장에서 화악산 최단코스 시작점 인근까지 네비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왔다.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오른 점을 고려했다. 마지막으로 화악산의 난이도이다.

 

화악산 코스 - 네이버지도

 

네이버지도에는 화악산 등산 코스가 3개 나온다. 난이도를 보면 어려움이 2개다. 소요시간도 6~7시간이다. 그나마 난이도가 낮은 3코스도 4시간이 넘게 걸리고 들머리에 마땅한 주차장도 안 보였다. 그래서 최단코스를 선택했다. 참고로 최단코스는 2026년 3월까지만 갈 수 있다. 타이밍이 잘 맞는다고 준비 없이 갔다가 제대로 운동을 하고 왔다.

 

 

처음 도착했던 곳

 

산228-1번지를 찍고 가면 된다는 글을 보고 처음 도착한 곳이다. 여기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30분만에 다녀올 생각이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되는 줄 알았다. 발자국도 몇 개 있었다. 그런데 아닌 것 같아서 글을 하나 더 보고 지도를 보고 조금 더 가보기로 했다.

 

 

화악리 산228-1

 

글을 쓰면서 화악리 산228-1번지를 확인해보니까 위와 같이 넓은 장소였다. 산228-1번지를 찍고 가면 보일 것이라고 간단히 설명한 글을 보고 화악터널쌈지공원을 저장하고 찍고 갔던 것이다. 도착하면 화악터널쌈지공원에 주차할 공간이 있을 줄 알았다. 화악터널을 화악터널쌈지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입구에 포크레인 등이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지나쳐서 내려갔다. 

 

아쉽게도 다음에 와야 하나 생각하면서 계속 가다가 첫번째 사진과 같은 공간을 만났고, 차에서 내렸다가 아닌 것 같아서 다시 더 가니까 화악산 최단코스로 가는 임도 입구가 나왔고 도로변에 주차한 차 2대가 보였다. 거기에 차 2대만 없었어도 나는 임도를 따라 더 올라갔을 것이고 왕복 2시간 50분 동안 걷지 않았을 것이다.

 

 

화악터널쌈지공원 인근

 

2번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보려고 했는데 1번 임도 입구에 차 2대가 있어서 나도 거기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다. 10분을 올라가도 이상했지만 계속 갔다. 2번에서 왕복 30분이면 화악산 중봉 인증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1번에서 2번까지 30분이 걸렸는데, 30분 정도는, 왕복 한 시간 정도는 걷자는 생각이었다.

 

 

차량 진입 통제 안내

 

2026년 4월부터는 화악산 최단코스로 더 이상 갈 수 없다.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계도기간 이후 민간차량을 완전히 통제한다. 나는 3월 27일에 다녀왔다. 이제 화악산을 최단코스로 인증할 수 있는 날은 혼잡한 주말을 제외하면 30일, 31일 뿐이다.

 

 

화악산 최단코스

 

1번에서 30분을 걸어서 2번까지 갔는데 15~20분만에 정상에 못 갈 것 같았다. 그래도 3번까지 가면 파란색 별표로 표시된 화악산 정상까지 15분이 걸릴 것 같아서 계속 걸어갔다. 그런데 내가 가야할 곳은 화악산이 아니라 중봉이었다. 3번을 지나 4번까지 가면 중봉까지 15분에 갈 수 있어 보였다. 3번과 4번 사이에서 내려오는 한 어르신을 봤다. 자꾸 뒤를 돌아보면서 내려오시던데 말을 안 걸어서 정상을 찍고 내려오시는건지 나처럼 개고생을 하다가 등산로가 안 보여서 내려오신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화악산 최단코스 시작점은 5번이었다. 임도의 가장 끝이었다. 이걸 몰라서 1시간 30분 동안 걸어서 올라왔다. 화악산 중봉 인증을 하고 내려갈 때에는 한 시간만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내려가는 데도 1시간 20분이 넘게 걸렸다.

 

 

4번 인근의 노란 리본

 

4번 인근에서 가파른 산길로 리본이 보여서 여기로 갈 생각도 했다. 그런데 경사가 심하고 아닌 것 같아서 더 걸어갔다.

 

 

이정목

 

더 걸어가다보니 이정목이 나왔고 700미터를 더 가야했다.

 

 

 

가는 길에 또 리본인지 보였는데 아닌 것 같아서 계속 걸어갔다.

 

 

화악산 최단코스 시작점

 

드디어 화악산 최단코스 시작점에 도착했다. 주변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이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안보에 위협이 되는 내용은 제외했다. 원래 등산경로 및 지도도 안 올리려고 했는데, 지도는 뭐 다들 볼 수 있게 공개된 자료라서 올렸다.

 

 

중봉 등산로

 

차를 타고 올라왔으면 10분이면 충분했을텐데, 준비 없이 와서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주차 공간

 

주차 공간은 협소한 편이다. 화악산 최단코스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임도에서 사고도 나고 겨울에는 더욱 위험할 것이기에 민간 차량 통제를 결정했을 것이다. 도착했을 때는 차가 한 대도 없었지만 정상에서 내려오니까 차가 한 대 있었다. 부탁해서 내려갈 때는 차를 얻어탈까 하다가 내 힘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화악산 중봉까지 200미터. 여기서부터 왕복 30~40분이면 인증을 할 수 있는 것을 총 3시간 30분이 걸렸다.

 

 

 

짧은 시간이 걸리는 최단코스라고 해도 길은 험했다.

 

 

 

장갑을 착용하고 밧줄 구간을 올라갔다.

 

 

 

이렇게 얼어있는 구간도 있었다. 올라가면서 스니커즈 펀사이즈 작은 것을 5개 폭풍 흡입했다. 당이 떨어지기도 했고 차로 10분이면 오는 것을 1시간 30분 동안 걸어서 올라온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먹고 또 먹었다.

 

 

 

 

 

이렇게 경사가 심한 곳도 나왔는데 조심히 올라가면 괜찮았다.

 

 

 

또 얼어있는 구간이 나왔다.

 

 

 

드디어 도착.

 

 

 

해발 1446.1m 화악산 중봉에 도착했다. 인증 사진을 찍고 내려갔다.

 

 

 

 

 

 

 

미세먼지 탓에 볼 것은 없었다.

 

 

올라왔던 임도

 

사진 가운데 꼬불꼬불 보이는 길이 내가 걸어서 올라왔던 임도였다. 30분을 걷고, 또 30분을 걸었을 때 올라온게 아까워서 되돌아갈 생각을 못했다.

 

 

임도 가장자리에 쌓인 눈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안 되지만 거의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이다. 임도에 눈이 이렇게 쌓였는데 체인조차 제대로 장착하지 않은 민간 차량이 올라와서 사고가 나면 문제일 것이다.

 

 

경사도

 

경사도 18%의 길을 걸어서 올라갔다. 겨울이 아니더라도 중간 중간 경사가 심하니까 시야 확보가 안 되는 구간도 있어서 사고 위험도 많을 것이다.

 

 

내려가는 길

 

 

거의 다 왔을 때

 

 

 

1시간만에 내려오고 싶었는데 1시간 20분이 넘게 걸렸다. 운악산 주차장에서 한 시간 동안 임도 입구까지 한 시간 동안 오면서 스마트폰 충전을 깜빡해서 화악산에서 내려왔을 때 스마트폰 배터리가 10% 남아 있었다. 1시간 30분을 걸어서 올라갔는데 배터리가 꺼져서 인증을 못했다면 정말 억울했을 것이다.

 

 

남은거리와 고도

 

올라갈 때 보였는데 안 찍었다가 내려오면서 찍었다. 사진들 가장 오른쪽 아래의 남은거리 6.8km, 고도 800m가 임도 입구에 있는 표지판이었다. 화악산 중봉이 1400m가 넘는다는 것을 생각했으면 걸어서 올라갈 생각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생각하지 않고 행동한 덕분에 4.5km 이상을 걸으며 고도를 460m 이상 높였다. 그때는 왜 몰랐을까. 이 표지판들이 내가 높여야 할 고도였다는 것을.

 

덕분에 운동을 제대로 했지만 발가락 양말을 신고도 발가락에 물집이 두 개나 생겼고 발에 땀띠가 생겼는지 자는 동안 간지러워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이제 화악산 최단코스로 갈 수 있는 도로가 통제되니까 나 같은 실수를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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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

경기 가평군 북면 화악리 산 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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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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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7 - [여행/작은 여행] - 운악산 - 가평 운악산, 2코스 등산, 1코스 현등사 하산 (1일 2악산 1편)

 

운악산 - 가평 운악산, 2코스 등산, 1코스 현등사 하산 (1일 2악산 1편)

#BAC100#운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9번째 산으로 운악산을 다녀왔다. 운악산도 경기 5대 악산에 속한다고 하던가. 겨울에 가기에는 위험할 것 같아서 날씨가 충분히 풀린 초봄에 다녀왔다. 총 7.9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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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운악산

운동경로 - 삼성헬스 및 구글지도

 

블랙야크 100대 명산 9번째 산으로 운악산을 다녀왔다. 운악산도 경기 5대 악산에 속한다고 하던가. 겨울에 가기에는 위험할 것 같아서 날씨가 충분히 풀린 초봄에 다녀왔다.

 

운동정보 - 삼성헬스

 

총 7.94km였고 3시간 50분 정도 걸렸다. 5분 이상의 휴식 시간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주차장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출발했고, 등산 중에는 점심을 따로 먹지 않았다. 핫앤쿡을 하나 가져갔지만 안 먹었다. 등산 중 핫앤쿡을 먹으면 30분 정도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데우는 데 10분, 먹는 데 10분, 준비하고 마무리 하는 데 10분, 이렇게 30분을 쉬게 된다. 추울 때는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지만 이제 따뜻한 음식을 먹기에는 더웠다.

 

운악산 전체 지도 - 네이버지도

 

운악산 정상을 기준으로 왼쪽이 포천 코스, 오른쪽이 가평 코스이다. 사실 정상도 두 군데가 있다. 포천 코스쪽 서봉, 가평 코스쪽 동봉이다. 포천쪽에도 1코스, 2코스가 있고, 가평쪽에도 1코스, 2코스가 있다. 장거리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쪽에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반대편으로 하산한 후, 다시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8자를 그리기도 한다.

 

운악산 가평 코스 - 네이버지도

 

포천쪽보다 가평쪽이 쉽다고 해서 가평 코스로 다녀왔다. 1코스보다 어렵다는 2코스(빨간색)로 올라갔다가 현등사를 거치는 1코스로 내려왔다. 4~5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밥도 안 먹었고 현등사도 안 들러서 3시간 50분이 걸렸다. 정상까지는 2시간 10분이 걸렸는데, 출렁다리를 건너서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조금 진한 파란색으로 표시한 하산길 초반부는 거의 능선길이다.

 

힘든 코스로 올라간 이유는 무릎 때문이다. 힘들더라도 어려운 코스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무난한 코스로 내려오는 것이 무릎에 충격도 덜 가고 다칠 위험도 적을 것이다. 4시간 이내에 나름 무난하게 악산 등산을 끝냈대고 생각했는데 평균 속도는 여전히 2.0km였다. 운악산에서도 사진을 100장 넘게 찍었는데 사진을 찍냐고 자꾸 멈춰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2코스 등산

가평 제6경

 

운악 만경은 가평 9경 중 제6경이라고 한다. 살면서 가평은 따로 온 적이 없는 것 같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달성을 위해 가평 운악산에 처음 왔고, 조만간 연인산 명지산 종주도 도전할 생각이다.

 

 

운악산?

 

운악산이 맞는지 모르겠다. 정상에나 있을 법한 것이 출발 지점에도 있었다.

 

 

운악산 종합안내도

 

2코스로 올라가서 1코스로 내려왔는데, 출렁다리 때문에 초반에는 1코스로 가다가 출렁다리를 건너서 2코스로 넘어갔다. 3코스는 2코스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초반에는 임도길이 이어진다. 그런데 경사가 좀 있는 임도길이다.

 

 

 

조금 걸어가니까 위쪽으로 출렁다리가 보였다.

 

 

운악산 출렁다리 위치안내도

 

안내도를 보니까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내가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8시쯤이었다.

 

 

출렁다리 시작점으로 가는 계단

 

운악산 출렁다리를 건너려면 위 사진처럼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계단 입구가 열려 있어서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올라가면서 출렁다리 시작 지점이 닫혀있을까봐 걱정됐다. 이런 계단을 올라갔는데 닫혀있다면 다시 내려올 생각에 끔찍했다.

 

 

 

다행히 출렁다리를 건너오는 한 사람이 보였다.

 

 

운악산 출렁다리

 

 

운악산 출렁다리

 

운악산 출렁다리를 다 건너와서 찍는 사진이다. 다리를 건너면서 무서워서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와 다르게 아래가 뚫려 있었다. 왼쪽과 오른쪽 양쪽은 촘촘한 편인데 가운데는 일반적인 하수구 덮개와 구멍 크기가 비슷했다. 스마트폰이 그대로 통과할 것 같았다.

 

 

운악산 출렁다리 포토존

 

실수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는데 재수가 없어서 구멍으로 쏙 빠진다면 완전히 박살날 것 같았다. 그래서 사진도 안 찍고 건너왔다. 건너오니 포토존이 있었다.

 

 

뱀출몰주의

 

드디어 진정한 등산로로 가는 길이다. 그런데 계단에 '뱀출몰주의'라고 적혀 있었다. 유명산에서도 뱀조심을 봤는데, 운악산에도 뱀이 많나.

 

 

 

2코스 초반은 완만한 길이었다.

 

 

 

듣던대로 곧 난간, 로프 구간이 나왔다. 어느 글에서는 이런 걸 10개는 지나가야 한다고 했다. 몇 개인지는 모르지만 많이 지나갔다. 사족 보행을 해야 한다고 해서 가평 운악산에 올 때에는 일부러 등산 스틱도 안 가져왔다.

 

 

눈썹바위

눈썹 바위

 

눈썹 모양처럼 생겨서 그런가 했는데 다른 스토리가 있었다.

 

 

올라온 길

 

 

내려갈 길

 

 

올라갈 길

 

 

철로 된 로프

 

다른 산들은 그냥 로프였는데, 운악산은 철로 된 와이어였다. 그만큼 튼튼해야 했을까, 역시 악산 다웠다.

 

 

 

그나마 가평 코스에는 계단들이 몇 개 생겨서 쉬워졌다고 한다.

 

 

 

그래도 이런 구간을 내려가야 했다.

 

 

 

정상까지 1.5km

이정목이 거의 바닥에 붙어 있었다.

 

 

전망대

 

정상 방향의 반대편으로 한참 위에 전망대가 보였다. 과감히 패스했다.

 

 

 

사족보행을 해야 할 암석길도 시작됐다.

 

 

 

흙이 많이 보여서 여기가 토봉인가 했는데 토봉은 한참 더 가야했다.

 

 

어린 소나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어린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소나무가 맞나 모르겠다.

 

 

 

평이한 길을 지나니 또 저 멀리 로프 구간이 보였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오른쪽 사진 위쪽에 로프 구간이 보인다.

 

 

전망

 

1코스보다 2코스가 힘들더라도 좋은 점이 이렇게 탁 트이는 볼거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무슨 새인지 모르겠다. 독특하게 울길래 어렵게 찾아서 찍었는데, 찍자마자 날라갔다.

 

 

 

정상까지 880미터. 다 온줄 알았는데 한참 더 가야했다.

 

 

 

헬기장 같은 곳도 지나갔고

 

 

가파른 계단

 

갑자기 가파른 계단을 한참 내려가야했다. 

 

 

 

정상은 저 위쪽일텐데 내려가야 하다니 불안했다. 내려간만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니까.

 

 

10배 당긴 사진

 

저 멀리 가파르게 올라가야할 계단들이 보였다.

 

 

병풍바위

 

병풍바위에 도착했는데 별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빨리 올라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바윗길도 지나고

 

 

로프 구간들

 

경사가 심한 곳들을 계속 지나갔다.

 

 

 

아직도 690미터가 남았다.

 

 

 

올라온 길이었을까.

 

 

 

여기는 올라갈 길 같다.

 

 

미륵바위

 

자세한 스토리는 모르는 미륵바위도 지나갔다.

 

 

 

여전히 360미터가 남았다.

한쪽에는 아예 '등산로없음'

가지 말라는 뜻이다.

 

 

 

로프 구간과

 

 

 

호치케스 구간과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도

 

 

 

정상은 아니었다. 그저 전망대였을뿐...

 

 

 

미세먼지탓인가. 아무것도 안 보였다.

 

 

 

무서운 경고문과 드디어 정상까지 70미터.

 

 

정상

 

드디어 운악산 정상에 도착했다. 가평쪽 동봉이다. 원래의 계획은 정상까지 올라왔으니 포천쪽 서봉을 찍고 돌아와서 하산하려고 했다. 그런데 정상 직전의 내리막과 오르막을 겪고 나니까 서봉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다. 네이버지도로 대충 따져보니까 동봉에서 서봉까지 300미터 거리인데, 평지 300미터면 갔다오겠는데 오르내리막 300미터면 끔찍할 것 같았다.

 

 

포천 방향 안내도

 

 

운악산 동봉

 

또 다른 정상석, 새로 생겼다고 한다. 지금 지도를 보니까 서봉을 지나면 운악산성도 있고, 서봉까지 9분 걸린다고 나오는데 아쉽기도 하다.

 

 

 

당시에는 저 위쪽 어딘가가 서봉인 것 같아서 안 갔다.

 

 

남근바위

 

서봉을 패스하고 빠르게 하산하면서 남근바위도 지나갔다.

 

 

 

갈림길 전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이었다.

 

 

 

현등사 방향으로 하산했다.

 

 

 

이정목 근처에 벤치도 하나 있었다.

 

 

 

하산길 초반은 완만했는데

 

 

 

점점 바윗길이 나오고

 

 

 

용문산 하산길이 생각났다. 그래도 바짝 말라 있어서 수월했다.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도 지나갔다.

 

 

 

 

 

두꺼운 와이어 구간과

 

 

 

로프 구간은 역시 있었다.

 

 

잣막걸리병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잣' 막걸리였다. 맨정신으로 내려가도 미끄러지면 크게 다칠 수 있는데, 막걸리를 마시고 내려가는 것은 정말 위험할 것 같다.

 

 

 

용문산 하산길에 비해 평평한 바위들이 많아서 괜찮았다.

 

 

출입통제

 

 

 

노란색 끈이 보였다. 사실 여기까지 오기 전에도 폐가 같은 건물이 있었다. 주변 풍경도 안 좋고 이래서 1코스보다 2코스가 낫다고 하는 것 같다.

 

 

 

인근 음식점 협찬? 현수막도 보였다. 딱 점심 때 하산해서 적당한 식당이 있으면 점심을 먹을 생각도 했는데 카카오맵으로 몇 개 살펴보니까 끌리는 곳이 없어서 그냥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컵라면으로 때웠다.

 

 

 

길을 잃을 수도 있어 보이는 하산길이었다.

 

 

 

드디어 현등사까지 400미터 남았다.

 

 

위험경고

 

400미터 남았는데 끝난게 아니었다. 여전한 위험 경고.

 

 

이어지는 바윗길

 

 

로프 구간

 

오른쪽 절벽 아래로 높이가 좀 있어 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상으로는 별로 안 위험해 보인다. 겨울에 미끄러우면 정말 위험할 것 같다.

 

 

 

드디어 현등사 입구였다. 완만한 길을 170미터만 가면 되는데, 천천히 현등사를 구경해도 되는데, 그냥 안내소 방향으로 내려갔다. 개들이 있다는 글을 봤는데, 줄 것도 없고 전혀 사납지 않다고 봤는데, 그래도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았다.

 

 

 

현등사를 거쳤으면 이쪽으로 내려왔을 것이다. 현등사에서도 임도길을 1.7km 내려가야 했다.

 

 

 

 

귀여운 다람쥐

 

귀여운 다람쥐도 만났다. 크기가 엄청 작던데 새끼 같았다. 제대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자꾸 빠르게 움직여서 못 찍었다. 위 사진을 잘 보면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 부분에 다람쥐가 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도 있었다.

 

 

 

지루한 임도길을 내려갔다. 등산화가 잘 안 맞는지, 무언가 잘 안 맞는지 발바닥이 아파서 흙길로 내려가고 싶었다.

 

 

무우폭포

 

잘 안 보였다. 여름에 오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운악산 출렁다리 근처까지 왔는데 900미터를 더 가야했다.

 

 

지루한 임도길

 

어떤 사람은 차를 타고 이 길을 따라 현등사까지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고 했는데, 입구에 차단기가 있었다. 현등사에 간다면 열어줄지 모르겠다.

 

 

하산끝

 

저 앞쪽에 보일듯 말듯 차단기가 있다.

 

 

가평 운악산 주차장

 

현등사 입구를 찍고 오면 되고 주차장이 넓다. 요금은 2,000원.

 

 

 

도착했을 때는 이른 시간이라 주차 정산소?에 사람이 없었는데, 내려오니까 운전석 창문에 위와 같은 종이가 붙어 있었다. 카드는 안 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하다.

 

 

 

현등사 입구에 도착해서 앞으로 가면 대형 주차장, 오른쪽으로 약간 언덕을 올라가면 소형 주차장이다. 참고로 주차장에서 등산로로 가는 길이 없다. 주차장에서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왔던 길로 돌아가야 등산로 입구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주황색? 노란색? 점선원으로 표시한 부분에 주차를 하는게 편할 것이다.

 

이렇게 가평 운악산 등산을 끝냈으면 깔끔했을텐데 욕심을 내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화악산 최단코스를 이어서 가기로 했다. 충분한 준비 없이 1일 2악산에 도전한 결과 딱딱한 임도길만 2시간 50분 더 걷고 발가락에 물집까지 생기게 된다. 화악산에 다녀온 이야기는 1일 2악산 2편에 적겠다.

 

 

https://place.map.kakao.com/232557326

 

운악산(현등산)

경기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 202

place.map.kakao.com

카카오맵에 '운악산'을 검색하니까 동봉이 아닌 서봉이 나온다.

 

 

https://kko.to/NethTeUy8e

 

운악산출렁다리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https://kko.to/T18oHWphG3

 

운악산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가평 운악산 주차장

 

 

2026.03.28 - [여행/작은 여행] - 화악산 - 화악산 최단코스 실패, 26년 4월부터 불가 (1일 2악산 2편)

 

화악산 - 화악산 최단코스 실패, 26년 4월부터 불가 (1일 2악산 2편)

#BAC100#화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10번째 인증을 위해 화악산에 다녀왔다. 원래는 1일 2산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운악산 리뷰들을 보니까운악산에 갔다가 화악산 최단코스를 다녀온 내용이

trlt3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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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 코스

 

블랙야크 100대 명산 7번째, 8번째 인증으로 유명산과 용문산에 다녀왔다. 원래는 며칠 전에 다녀오려고 했다. 한라산에 가기 전에 장거리 산행을 연습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제주 여행을 계획한 기간의 일기예보도 안 좋고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을 처음 가려고 했던 날도 비가 와서 일정을 변경했다.

 

전체적인 산행 코스는 위와 같다. 중미산 삼거리에서 시작해서 농다치고개를 넘어 소구니산에 갔다가 유명산으로 갔다. 유명산에서 배너미고개를 지나 용문산 정상까지 갔고, 용문산1번코스로 하산했다. 거리는 17.42km, 휴게시간 포함해서 거의 9시간이 걸렸다. 블로그를 보니까 6시간 30분 정도 걸린 사람도 있어서 7~8시간이면 가능할 줄 알았는데, 9시간이나 걸렸다.

 

 

운동정보 - 삼성헬스

 

중간에 간식 먹은 시간 5~10분, 점심 먹은 시간 30분을 제외해도 8시간이 걸렸다. 3월 중순 이후였지만 중간에 눈이 많이 쌓인 길도 있었고 용문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진흙으로 미끄러운 구간이, 용문산 하산길에는 얼음이 있는 구간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지만, 아직은 내 등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운동경로 - 삼성헬스 및 구글

 

전체적인 경로는 농다치고개-소구니산-유명산-배너미고개-전망대-용문산-마당바위-용문사였다. 배너미고개까지 임도길이 이어지는데 더 속도를 냈어야 했을까. 그 임도길도 중간 중간에 진흙탕이었다. 대략적인 시간은 아래와 같다.

 

9시 7분 출발
10시 10분 소구니산 도착
10시 50분 유명산 정상 도착
12시 배너미고개 도착
13시 25분 전망대 도착 및 점심
14시 전망대 출발
15시 용문산 정상 도착
16시 50분 마당바위 도착
17시 50분 용문사 인근 은행나무 도착

 

 

들머리 - 중미산 삼거리 (농다치고개)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 10분 시외버스를 타고 양평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요금은 6,800원. 8시쯤 양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 기다리다가 8시 30분에 출발하는 6-6번 버스를 타고 중미산 삼거리까지 갔다. 거기가 농다치고개라고도 하던데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을 하는 시작점이다. 9시쯤 도착했고 스틱 정리 등 간단한 정비를 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양평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6-6번 버스가 아신역을 지나가니까 지하철을 타고 아신역으로 가서 6-6번 버스를 타도 된다. 조금 더 일찍 산행을 시작하고 싶다면 잠실역에서 광역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선어치고개에서 시작하게 된다.

 

 

한강기맥 용문산권역 등산안내도

 

중미산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약 90미터 정도 왔던 길로 되돌아 와야 농다치고개가 나온다. 센스 있는 6-6번 버스 기사님이 딱 봐도 등산 가는 사람으로 알았는지 들머리에 버스를 세워줘서 바로 등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들머리 계단

 

시작부터 가파른 계단이다. 들머리에서 소구니산 정상까지 한 시간 정도 걸렸는데 쉽지 않았다.

 

 

뱀 출몰 지역

 

내가 갔을 때는 아직 날씨가 덜 풀려서 그런지 뱀을 못 봤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글에서는 뱀을 봤다는 내용이 있었다. 심지어 유명산 정상석 틈에 뱀이 있었다고 한다. 배너머고개에서 유명산으로 가는 입구에도 뱀 주의 현수막이 있었던 것 같은데 조심할 필요가 있다.

 

 

 

1차 목적지인 소구니산 정상까지 가는 길은 낙엽이 많았다. 사진은 없지만 진흙이 있는 곳도 있어서 미끄러진 흔적도 보였다. 나도 한 번 미끄러졌다. 넘어진 것은 아니고 발이 밀려서 등산화가 더러워진 정도였다.

 

 

 

이렇게 눈이 남아있는 곳도 간혹 보였는데, 배너머고개에서 용문산 가는 길에 비하면 이 정도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었다.

 

 

삼각점

 

중간에 삼각점이라고 있었는데 자세히 안 읽어봤다.

 

 

 

은근히 경사가 있는 길이 계속 나왔다.

 

 

 

드디어 첫번째 이정목이 보였다. 소구니산 정상까지 300미터. 선어치고개에서 올라와도 여기서 만나게 된다.

 

 

 

낙엽길, 눈길을 지나 소구니산 정상에 도착했다.

 

 

소구니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인 유명산, 용문산만 인증하러 왔기에 소구니산은 가볍게 지나갔다.

 

 

 

 

유명산

 

유명산 정상까지 1.6km 남았다. 소구니산 정상에서 유명산 정상까지 40분 정도 걸렸다.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 유튜브에서 봤던 것처럼 소구니산 정상에서 유명산에 가려면 시작부터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야 했다.

 

 

 

 

 

큰 바위도 만나고...

 

 

 

낙엽이 잔뜩 쌓인 길도 이어지지만 나중에 경험할 용문산 하산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또 다시 눈 쌓인 길도 지나갔다.

 

 

 

중간 중간에는 이런 진흙이 있었다.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었다.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 전체 구간 중 농다치고개에서 얼마 안 갔을 때와 전망대에서 용문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미끄러운 진흙길이 종종 있었다.

 

 

 

드디어 유명산 정상까지 300미터. 연계 산행을 위해 배너머고개로 가기 위해서는 대부산 정상 쪽으로 가야하니 여기서 유명산 정상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이 근처에 벤치도 세 개 있었다. 유명산 정상에 가서 인증을 하고 돌아와서 잠시 쉬었다.

 

 

 

유명산 정상까지 가는 길은 눈 쌓인 길도 있었지만 무난했다.

 

 

 

인증만 하고 돌아갔다. 아까 그 벤치에서 쉴 생각이었다.

 

 

배너미고개

 

네이버지도에는 배너머고개라고 나오는데, 이정표에는 배너미고개라고 나온다.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유명산 정상에서 배머너고개로 가는 길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라고 하던가, 그런 곳도 있고 전망이 트이는데 일부러 사진을 안 찍고 최대한 빠르게 지나갔다. 인근이 사유지이기 때문이다. 배너머고개에서 유명산으로 가는 임도길 입구에도 경고문이 있었다. 그래도 유명산 용문산 연계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나 배너머고개에서 유명산을 가는 사람들이 임도길을 지나가는 것 같았다.

 

 

 

 

용문산 전망대

 

배너미고개에서 용문산으로 가는 길이다.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 유튜브를 봤을 때 배너미고개에서 용문산 전망대(군부대 갈림길 인근)까지 얼마 안 걸리는 줄 알았는데, 1시간 25분이나 걸렸다. 유명산에 다녀오면서 이미 체력을 어느 정도 소진한 상태라서 체감상 더 멀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하다. 

 

 

 

밧줄까지 있는 이런 가파른 구간을 보니까 힘이 쫙 빠졌다. 배낭을 가볍게 하면 체력 소모가 적을지 모르겠다. 이날 900ml 파워에이드 한 병, 500ml 생수 3병을 가져갔다. 생수 1병은 핫앤쿡을 해먹는데 사용했다. 생수 1병을 더 가져갈까 하다가 안 가져갔는데 후회했다. 하산길에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남았을 때 남은 생수를 모두 마셨고 갈증이 났다.

 

용문산으로 가는 길, 하산길 모두 각기 다른 이유로 힘들었다. 용문관광단지에 편의점이 하나 있어서 버스를 타기 전에 들러서 생수 한 병을 사려고 했는데 평일 오후 6시가 지나서 그런지 편의점이 닫혀 있었다. 

 

 

 

드디어 만난 이정표, 아직도 3.2km 남았다.

 

 

 

경사 구간을 지나니 이런 능선길이 있었는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바로 이런 눈이었다. 이런 눈길을 꽤 오랫동안 지나가야 했다. 아이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속도도 안 나고 은근히 체력 소모가 심했다.

 

 

큰 의미 없는 갈림길

 

계속 직진 했는데... 눈길이 이어졌다. 유명산에 갔다오면서 이미 체력을 어느 정도 소모한 상태라 더 속도가 안 났던 것 같다.

 

 

 

 

 

 

 

 

 

 

 

 

 

 

 

 

 

 

 

 

 

 

용문산이 해발 1,100미터 대에 있으니 날씨가 완전히 풀리기 전까지는 눈이 남아있을 것 같다.

 

 

한강기맥 용문산권역 등산안내도

 

다시 등장한 안내도, 현위치를 보면 용문산 정상이 얼마 안 남은 것처럼 보인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위해 용문산에 간다면 배너미고개에서 출발하는 것이 그나마 난이도가 낮을텐데, 배너미고개에 주차를 하고 유명산과 용문산 1일 2산을 한다면 힘들 것 같다. 전망대에서 용문산 정상까지 가는 길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길게 등산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을 해도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각각 따로 따로 다녀오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유명산~배너미고개 구간의 사유지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용문산의 경우 용문사에서 출발해서 정상에 갔다가 장군봉까지 가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는 5시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왔던 길

 

임도길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봤다. 눈이 없었으면 시간을 좀 단축할 수 있었을까.

 

 

 

유튜브를 봤을 때 배너미고개의 용문산 입구에서 여기까지 30분도 안 걸리는 줄 알았다. 그런데 1시간이 넘게 걸렸고 엄청 길게 느껴졌다. 여기서 용문산 정상까지도 얼마 안 걸릴 줄 알았는데 1시간이 걸렸다. 배너미고개에서 용문산 정상을 왕복하는 것도 4~5시간 걸릴 것 같다.

 

 

용문산 전망대

 

저쪽이 유명산?

 

 

 

왼쪽은 백운봉?

 

 

 

아무튼 다시 만난 임도길에서 조금 들어갔을 때 전망대가 나왔다. 용문산 정상을 찍고 점심을 먹으려다가 전망대 구석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러길 잘한 것 같다. 전망대에서 정상까지 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복잡한 이정표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했다. 군부대 인근이라 사진은 거의 찍지 않았다. 길 상태는 안 좋았다. 눈이 녹아서 그런지 진흙 구간이 많았다. 눈길을 밟고 오냐고 깨끗해진 등산화가 금세 다시 더러워졌다.

 

 

 

백운봉 가는 길은 공사 중이었다. 여유가 있었다면 장군봉도 찍고 왔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다. 여유가 있다면 하산 후 용문사를 천천히 구경하고 싶었는데 18시 20분 시내버스를 타려고 미친듯이 걸었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

 

 

용문산 정상

 

장군봉~용문산 정상 구간에 포함되는 길인데 역시 속도가 안 났다. 분명 정상 근처인데 자꾸 내려가는 느낌이 나서 지도를 자주 봤다. 다행히 길을 잃지는 않았는데 한참을 내려갔다 올라가면 정상으로 가는 가파른 계단이 여러 개 나온다. 배너미고개에서 용문산 정상을 왕복한다면 이 길을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할 것이다.

 

 

 

용문산이 왜 욕문산인지 알 수 있는 바윗길을 드디어 만났다.

 

 

 

낙석주의 경고 표지판도 자주 나왔고 이런 큰 바위 옆도 지나갔다.

 

 

 

산악회 리본을 따라가면서 길을 잃지 않았다. 네이버지도 상 현 위치는 계속 등산로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왔다.

 

 

부러진 스틱

 

누군가 부러진 스틱을 버리고 갔다. 용문산이 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하산길에 스틱 끝에 달린 동그란 것, 500원 짜리 동전보다 큰 그 동그란 것이 망가진 것을 버리고 간 것도 봤다.

 

 

 

험한 길이 계속 됐다. 자꾸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드디어 올라가는 길이 나왔다.

 

 

 

올라가는 길이 그나마 괜찮았다. 해가 들어서 그런지 미끄러운 진흙이 없었다.

 

 

 

드디어 정상으로 가는 계단이 나왔다.

 

 

용문산 정상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사진을 찍고 내려갔다. 이때가 15시. 17시 20분 버스를 타고 용문시외버스터미널로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내려가는 데도 속도가 나지 않았고 간신히 18시 20분 버스를 타게 된다.

 

 

전망

 

 

용문산 등산로 안내

 

나는 네이버지도에 용문산1번코스라고 나오는 마당바위를 지나는 길로 내려왔다. 용문산에 자주 온 사람이 쓴 글에 따르면 마당바위를 지나는 길보다는 상원사 방면 길이 그나마 난이도가 낮다고 했다. 어떤 유튜브에서도 그쪽 길이 덜 힘들다고 했다. 위 등산로 안내에 누군가 검은색으로 표시를 했는데 그쪽으로도 길이 있는 것 같다.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을 하지 않고 용문사에서 용문산만 다녀온다면 하늘색으로 표시된 것처럼 정상에서 장군봉까지 갔다가 내려오면 좋을 것 같다.

 

용문산 하산 경로

 

아무튼 나는 용문산1번코스로 내려오면서 후회했다. 상원사 방면으로 내려오다가 빠지는 길을 안 겪어봐서 모르겠지만 마당바위를 지나는 용문산1번코스는 내려오는 데 정말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7~8시간 동안 산행을 해서 그런지 발바닥이 아팠다.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을 하면서 등산화의 중요함을 알게 됐다.

 

경등산화를 신고 갔는데 중등산화가 적합했다. 경등산화는 5~6시간 이내의 산행에 적합하다고 봤는데, 얼마 전 새로 산 등산화를 두 번째로 신은 날이라 오래된 등산화도 아닌데 하산길에 충격이 그대로 느껴졌다. 바위를 밟을 때 마다 충격이 발바닥에 느껴지니까 한 걸음 한 걸음 내딪을 때 마다 두려웠다. 마지막에는 충격을 줄이려고 최대한 평평한 바위를 찾아서 밟았는데, 어쩔 수 없이 바위 모서리를 밟을 때면 엄청 아팠다.

 

 

 

정상부터 갈림길까지도 쉬운 길은 아니었는데 마당바위 구간에 비하면 괜찮았다. 

 

 

 

위쪽은 그나마 볕이 들어서 괜찮았는데, 마당바위 구간에는 그늘져서 그런지 경사에 얼음까지 있어서 더 지체됐다.

 

 

 

이런 바윗길을 한참 내려갔다.

 

 

 

간혹 평지도 있었다.

 

 

 

대부분은 경사가 심했다. 왜 용문산을 그렇지 싫어하는지 드디어 알게 됐다. 아직 설악산이나 지리산을 안 가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용문산은 인증을 위해 한 번 왔으니 다시는 올 일이 없을 것 같다.

 

 

 

이런 바윗길을 내려왔다.

 

 

 

계단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바윗길이었다.

 

 

 

 

 

 

갈림길

 

여기서 마당바위로 가는 길이나 상원사 쪽으로 가는 길로 선택할 수 있다. 이때가 16시였으니 정상부터 여기까지 한 시간이 걸렸고, 여기서 마당바위를 지나 내려가는 데 1시간 50분이 걸렸다.

 

 

 

험한 바윗길이 계속됐다.

 

 

 

경사에 얼음까지 있었다. 아이젠이 있었지만 꺼내지 않고 최대한 조심하면서 내려갔다.

 

 

내려온 길

 

한 손으로 밧줄이나 난간을 잡고, 한 손으로 스틱을 짚으면서 내려왔다. 지난 변형 불수종주 때 눈이 살살 내리는 날에 미끄러운 길을 서둘러 내려오다가 크게 넘어진 적이 있어서 절대 서두르지 않았다. 17시 20분 버스를 못 타면 18시 20분 버스를 탈 생각이었다. 18시 20분 버스를 못 타면 19시 20분 버스를 타려고 했다. 내려가면서 발바닥은 아픈데 끝이 안 나길래 18시 20분 버스도 못 타는 줄 알았다.

 

그런데 18시 20분 버스를 타고 나가야 용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행(18:45, 19:15)이나 잠실행(19:00)을 타기 좋았다.

 

 

얼음까지 있는 길

 

바윗길만 있어도 험한데, 이렇게 얼은 구간도 있어서 내려가기 힘들었다.

 

 

 

날카로운 바위와 얼음이 섞여있고 때로는 경사까지 심한 길이 계속됐다.

 

 

내려온 길

 

 

내려갈 길

 

사진으로 보기에는 무난해 보였는데, 실제로는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내려갔다.

 

 

 

고사리인지 고대식물인지 누군가 언급했던 것이 보여서 찍어봤다.

 

 

내려온 길

 

 

내려갈 길

 

 

내려온 길

 

여기는 진짜 아이젠을 꺼내야 하나 고민했던 구간이다. 그냥 조심해서 내려왔다.

 

 

 

낙석주의도 자주 보였다.

 

 

마당바위

마당바위

 

드디어 마당바위 도착. 16시 50분이었다. 여기서 한 시간을 더 내려가게 된다. 

 

 

 

여전히 바윗길은 계속 되고... 그나마 아래라서 그런지 얼음은 덜 보였던 것 같다.

 

 

 

용문사까지 1.52km. 저 멀리 보이는 계단처럼 간혹 계단, 데크길이 나오기도 했는데 끝이 아니었다. 

 

 

 

계단, 데크길이 나왔다가 다시 바윗길이 나왔다. 발바닥에 충격이 계속 갔다.

 

 

 

바윗길 끝에 보이는 계단. 왔던 길인지 가야할 길인지 기억이 안 난다.

 

 

추락주의, 미끄럼주의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던 이유가 '미끄럼주의구간'이었다. 이제 얼음은 거의 안 보였는데 미끄럼주의 구간이라고 하니까 미끄러질까봐 조심스럽게 천천히 내려갔다.

 

 

 

그래도 봄이 왔는지 꽃이 피고 있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인다.

 

 

 

낙석주의 표지판이 있는 바위 옆을 계속 지나갔다.

 

 

 

생수도 다 떨어지고... 바위를 밟을 때 마다 발바닥은 아프고... 쉬었다 가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다. 한 번 잠깐 앉아서 쉬었을 뿐, 18시 20분 버스를 타기 위해 계속 갔다.

 

 

은행나무

 

드디어 은행나무가 나왔다. 용문사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때가 17시 50분. 네이버지도 길찾기로 확인해보니 여기서부터 버스정류장까지 도보 24분이었다. 버스는 18시 20분. 체력이 바닥났는데... 18시 20분 버스를 포기할까, 가볼까 고민하다가 최대한 빨리 걸었다.

 

 

 

다행히 네이버지도보다 시간이 덜 걸려서 18시 10분에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이 거의 9시간만에 끝났다.

 

 

용문버스터미널

용문사 정류장 시내버스 시간표 (26년 3월 기준)

 

용문사에서 용문버스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는 거의 한 시간 마다 있다. 주말에는 더 있다.

 

 

용문터미널 시외버스 시간표 (26년 3월 기준)

 

용문터미널의 시외버스 시간표는 위와 같다. 동서울행이 21:40까지 있다.

 

나는 18시 20분에 7-4번 버스를 타고 18시 33분쯤 용문중고교정문에서 내렸다. 종점이 용문버스터미널인데 용문역까지 갔다가 올아오기도 하고, 용문버스터미널에서 길 건너편에 편의점이 있어서 그냥 중간에 내려서 편의점에 들러 생수 한 병을 사서 터미널로 갔다. 키오스크에서 동서울행 표(8,200원)를 샀는데, 19시가 조금 지났을 때 버스가 왔다. 18시 45분 버스가 늦어진 것인지...

 

따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잠실역까지 가는 광역버스(G9311)도 있다. 막차는 19시, 요금은 현금 2,900원, 카드 2,800원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잠실행 버스가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도 그렇고... 동서울행 시외버스는 횡성부터 여기 저기 거쳐서 와서 용문터미널에서 표를 사면 좌석을 선택할 수 없고 선착순제였다. 주말에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라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다. 잠실행은 용문터미널에서 출발하니까 주말에도 자리가 있지 않을까.

 

아무튼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가능했다.

 

용문 7-4번 버스 경로

 

용문터미널로 가려면 용문중고교정문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는 것이 빠르다. 용문역으로 간다면 쭉 가면 되고, 여유가 있다면 종점까지 가면 된다. 

 

 

https://place.map.kakao.com/8036618

 

유명산

경기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산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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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ce.map.kakao.com/8023955

 

용문산

경기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산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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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감악산

블랙야크 인증을 위해 파주 감악산에 다녀왔다. BAC100,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감악산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파주, 하나는 원주에 있다. 나는 파주 감악산을 먼저 다녀왔다. 파주 감악산은 경기 5대 악산에 포함된다고 하는데 후기들을 보니까 그렇게 힘들지 않은 것 같았다. '악'이 들어간 산이지만 올라가는 길, 내려오는 길 모두 무난했다.

 

 

운동경로 - 구글

 

이동 거리 7.68km, 운동 시간 4시간 53분, 평균 속도는 1.5km였다. 점심을 먹냐고 30분 넘게 쉬었고, 올라가는 데 2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내려오는 데 1시간 50분 걸렸다. 아래쪽에는 5cm 정도, 위쪽에는 10cm 정도 눈이 내린 후 방문했는데, 얼기 전이라 아이젠을 착용할 필요가 없었다. 시간은 좀 오래 걸렸지만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다. 그래도 한 번 자빠졌다. 

 

 

등산기록 - 삼성헬스

 

이번 겨울에는 더 이상 눈이 내리지 않을 것 같은데, 다음 겨울에 눈 내린 후 방문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다른 계절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묵은밭 인근에서 길을 잃었던 경험, 강풍으로 인한 출렁다리 통제 등의 이야기가 비슷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파주 감악산 - 네이버지도

 

파주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에 걸쳐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가 생긴 이후 출렁다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많이 찾는 것 같다. 위 지도에는 안 나오지만 네이버지도에는 감악산1코스(연천) 등 다른 코스들이 나오고, 출렁다리에서 출발하는 감악능선계곡길이나 운계능선길은 아직 안 나온다.

 

 

감악산 등산로 안내

 

위 사진은 출렁다리를 건너고 나서 찍은 것이다. 나는 1번 코스인 감악능선계곡길로 올라가서 3번 코스인 운계능선길로 내려오다가 묵은밭으로 빠져서 2번 코스로 이어서 내려왔다. 2번 코스 이름을 모르겠다. 안내표지판 오른쪽 위쪽에 각 코스별 설명이 있을텐데, 지도에 집중하면서 찍다보니 놓쳤다. 아무튼 이 표지판을 지나면 임도가 나오는데, 감악능선계곡길로 가려면 임도 위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지도상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여서 내려갈뻔 했는데, 위쪽으로 올라가다보니까 감악능선계곡길로 가는 계단이 나왔다.

 

 

등산 경로 - 네어비지도

 

빨간색으로 올라가서 파란색으로 내려왔다. 출렁다리-보리암-악귀봉-터널바위-장군봉-임꺽정봉-감악산 정상-까치봉-묵은밭-법륜사-출렁다리의 코스였다. 하늘전망대, 암벽데크, 운계폭포는 가지 않았다. 암벽데크는 겨울에 안 열어놓는다고 봤고, 운계폭포쪽 전망대는 힘들어서 안 갔다. 위 지도에서 법륜사 왼쪽으로 빠지는 길이 보이는데, 내려오는 길에 법륜사를 지나면 데크길이 보이는데 올라가기 힘들 것 같아서 안 갔다. 법륜사도 천천히 구경하고 싶었는데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그냥 지나쳤다.

 

 

감악산 출렁다리 통제

출렁다리 가는 길

 

감악산 출렁다리 제1주차장에서 출렁다리로 가는 길이다. 사진은 없지만 여기가 올라갈 때는 열려 있었는데, 거의 5시간 동안 등산을 하고 내려오니까 닫혀 있었다. 바깥쪽으로 자물쇠까지 잠겨 있었다. 올라갈 때는 출렁다리에 외국인도 4명 있었는데, 내려올 때는 아무도 없었다. 눈이 와서 통제한 것 같지는 않고, 강풍 때문에 통제한 것 같다. 정확한 사실은 다른 글을 검색해보기 바란다.

 

 

 

전날 밤부터 당일 1~2시까지 눈이 내린다고 나와서 등산로가 미끄러울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눈이 5~10cm 정도로 많이 내려서 미끄럽지 않았다. 내가 갔을 때는 눈이 내린 직후라 눈이 얼지 않아서 아이젠이 필요 없었는데, 거의 다 내려왔을 때는 임도길이 녹았다가 얼어서 미끄러웠다. 눈이 녹았다가 얼거나 미끄러운 경우 아이젠을 착용해야 할 것이다.

 

 

데크 난간에 쌓인 눈

 

아래쪽에는 대충 5cm 정도 내린 것 같았다.

 

 

출렁다리 가는 길

 

발자국들이 많다. 올라갈 때 출렁다리를 구경하러 온 외국인들을 몇 명 봤다. 내려왔을 때는 문이 닫혀 있어서 다른 길로 내려올 생각으로 이 계단들을 다시 올라갔다. 난간을 넘을까, 관리소에 전화할까, 이런 저런 생각도 했었는데, 그냥 다른 쪽으로 내려오려고 다시 올라갔던 것이다.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데 한 부부가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아래쪽에 문이 잠겨 있다고, 자물쇠까지 채워져 있다고 말하니까, 내려가서 전화해보자고 해서 같이 내려왔다. 내려와서 자물쇠를 자세히 보니까 잠가 놓은 것이 아니었다. 자물쇠를 그냥 걸쇠에 걸쳐 놓았던 것이었다. 다행히 문을 열고 나왔고 원래 상태로 해놨다.

 

 

다른 등산로 입구부터 제1주차장 입구까지 - 네이버지도

 

다른 등산로 입구부터 감악산 제1주차장 입구까지 도보 15분이다. 다시 올라가서 임도로 내려오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한참 걸렸을 것이다. 어르신들을 만나서 다행이었다. 혹시 나와 비슷한 일을 겪는다면 힘들게 우회하지 말고 자물쇠가 잠겨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소에 연락해보길 바란다. 주차를 하고 갔는데 문이 닫혀 있으면 어쩌지, 회차 시간이 적용되서 괜찮나, 생각해봤는데... 기상 악화로 출렁다리 입구를 통제하면 주차장 입구도 막아놓을 것 같다.

 

 

출렁다리 포토존

 

감악산 출렁다리를 가기 전에 포토존도 있었다.

 

 

감악산 출렁다리

 

내려오면서 다른 쪽으로 빠지는 길을 봤는데, 그쪽으로 내려갈 수 없다면 저 다리를 다시 건너서 임도길로 한참 내려와야 했을 것이다.

 

 

감악산 출렁다리

 

갈 때는 몰랐는데, 내려올 때 출렁다리에서 잠시 멈춰서서 사진을 찍었는데, 다리가 조금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걸어가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바람이 불어서 흔들림이 있고, 입구까지 막아놓았던 것 같다.

 

 

감악산 출렁다리

 

 

운계폭포 전망대

 

저 위쪽에 전망대가 하나 있다. 운계폭포 전망대 같은데, 내려오는 길에 가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안 갔다. 닫혀있던 문을 못 열었다면 위 사진 왼쪽 아래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한참 걸어서 돌아가야 했을 것이다.

 

 

 

 

감악능선계곡길

감악능선계곡길

운계폭포로 가지 않고 감악능선계곡길로 갔다. 안내표지판을 지나서 만나게 되는 임도길에서 내려가지 말고 올라가야 오른쪽 사진과 같은 계곡길 입구가 나온다. 1번 코스인 감악능선계곡길로 올라간 이유는 그쪽이 더 가파르고 힘들 것 같기 때문이었다. 가파른 쪽으로 내려오면 무릎에 충격도 많이 가니까 힘든 쪽으로 올라가서 완만한 길로 내려올 생각이었다.

 

어떤 글에서는 법륜사쪽으로 올라갔다가 계곡길이 위험할 것 같아서 안전상 같은 길로 내려왔다고 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계곡길로 내려오는 동안 풍경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했다. 감악능선계곡길로 올라가서 운계능선길 및 법륜사쪽으로 내려온 입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나니까 두 능선길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어왔으니 직접 확인해보기 바란다.

 

두 능선길 모두 특별히 위험한 느낌은 없었지만, 장군봉, 임꺽정봉 인근은 은근히 위험했다. 임꺽정봉에서 감악산 정상으로 가는 한 구간은 아무도 안 지나가서 10cm 넘게 눈이 쌓인 곳을 내가 처음으로 지나갔다.

 

 

감악계곡능선길

눈은 좀 쌓였지만. 초반부라서 더 그렇고 능선길이라는 이름답게 무난했다.

 

 

 

이런 바위 구간도 있었는데,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았다. 

 

 

무난한 길

 

계곡길이라서 그런지 풍경은 없었다.

 

 

눈 쌓인 멋진 소나무

 

눈이 온다고 해서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겨울이 끝날 무렵 눈을 실컷 즐길 수 있었다.

 

 

 

드디어 첫 이정표가 나왔다. 보리암 방향으로 갔다.

 

 

 

누군가 먼저 지나간 흔적이 있어서 길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내려올 때는 어느 순간 발자국이 하나도 안 보이더니 잘못된 길로 갔고, 다시 되돌아 가는 등 시간을 보냈다.

 

 

보리암

보리암 가는 길

 

보리암 및 돌탑을 보러 갔다. 고로쇠도 판매한다고 한다. 예전에 누군가 그냥 줬던 고로쇠... 귀한 것이었다.

 

 

 

보리암을 지나 돌탑 도착.

 

 

 

구경 좀 하면서 숨 돌리고 싶었는데...

 

 

 

개가 짖어서 바로 되돌아 나왔다. 위 사진 오른쪽에 한 마리가 보인다. 둥근 돌이 있고 기도를 하고 그 돌을 들었을 때 들리면 기도가 이루어진다는 글도 봤는데, 개 때문에 돌은 구경도 못했다.

 

 

감악계곡능선길

 

경사가 완만해서 그런지 지난 산행 때처럼 종아리나 허벅지가 털리지 않았다.

 

 

 

정상으로 가는 길. 여기서부터는 이정표에 눈이 있었다. 위쪽에서는 글자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눈에 덮여 있었다.

 

 

 

완만한 능선은 끝났고... 슬슬 경사가 심해졌다.

 

 

쌓인 눈들

 

눈구경을 간 것은 아니고, BAC100 인증을 하러 왔을 뿐인데, 설산의 매력을 알게 됐다.

 

 

 

 

 

 

정상까지 340미터. 악귀봉, 장군봉, 임꺽정봉을 거쳐서 가서 정상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눈 쌓인 벤치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쌓인 눈도 많아졌다.

 

 

 

이 구간도 등산로가 무난했다.

 

 

악귀봉

 

드디어 첫번째 봉우리 악귀봉에 도착했다. 등산 시작 1시간 40분이 지났을 때였다. 정상까지 2시간 30분이 걸렸으니... 악귀봉에서 정상까지 50분이나 걸렸다. 아까 정상이 340미터 남았다고 했는데... 여기 저기 들러서 시간이 걸렸다. 단순히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만을 위해 파주 감악산에 온다면 법륜사쪽 코스로 올라와서 정상만 보고 내려가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출렁다리에서 출발하지 않고 다른 최단 코스로 가는 방법도 있다. 아직 그런 최단 코스에는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안 알아봤다.

 

소요산을 갔다와서 뒤늦게 인근에 파주 감악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는 1일 2산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파주 감악산만 5시간이 걸렸으니 같은 코스로 1일 2산을 했으면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

 

 

 

눈 구경은 실컷 했지만 날씨가 흐려서 풍경은 없었다. 하산할 때까지 조금씩 눈이 내렸다.

 

 

낭떨어지

 

악귀봉, 장군봉, 임꺽정봉 인근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바로 위 사진과 같은 절벽 옆을 지나가기 때문이다.

 

 

 

눈이 내려서 사진을 거의 150장 찍었다. 글을 쓰려면 사진도 정리해야 해서 사진을 적당히 찍으려고 했었는데, 눈 사진, 등산로 사진 등 많이 찍었다.

 

 

터널바위

 

이름이 생각 안 나서 터널 바위라고 했다. 통천바위라고 하던가. 아무튼 저쪽으로 가면 또 절벽이다.

 

 

고드름

 

 

눈 쌓인 계단

 

올라와서 찍었는지, 내려가기 전에 찍었는지 모르겠다. 발자국으로 봐서는 올라와서 왔던 길을 찍은 것 같다.

 

 

눈 쌓인 능선길

 

 

 

 

 

 

 

 

장군봉

 

이제 장군봉으로 간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갔다. 하산할 때 감악능선계곡길보다 운계능선길에 계단이 많다고 느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까 정상 인근에도 계단이 많았다.

 

 

 

 

눈 쌓인 나무를 지나서...

 

 

 

또 계단을 올라가고...

 

 

 

장군봉-임꺽정봉 인근에는 이런 난이도 있는 곳도 종종 있었다.

 

 

장군봉

 

아래쪽에 파주시, 양주시 모두 적혀있다.

 

 

 

여기도 위험해 보인다.

 

 

 

 

 

 

무조건 우회해야 한다.

 

 

 

 

배낭걸이대 및 벤치

눈도 쌓여있고, 바람도 좀 불었던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다.

 

 

가파른 계단

 

 

임꺽정봉

안내도

 

임꺽정봉 암벽데크 탐방로 세부 안내도다. 임꺽정봉은 사실 패스해도 되는데, 여기까지 와서 안 들를수도 없어서 갔다. 바로 정상으로 갔으면 시간을 많이 단축했을 것이다.

 

 

 

임꺽정봉 도착. 저 앞쪽으로는 길이 없는 것 같아서 되돌아 왔다.

 

 

감악산 임꺽정봉

 

감악산 임꺽정봉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적어놓은 표지판도 있었는데 그냥 안 찍었다. 등산 시작 2시간 10분이 지난 상태라 지쳤던 것 같다. 여기서 정상까지 20분이 더 걸렸다.

 

 

감악산 하늘전망대

 

저 아래쪽이 감악산 하늘전망대인데, 흐려서 보이는 것도 없으니 안 내려갔다.

 

 

 

아직 아무도 안 내려갔다.

 

 

감악산 정상 가는 길

 

임꺽정봉에서 감악산 정상으로 가는 이쪽 길도 아무도 안 지나갔다. 눈에 푹푹 빠지면서 조심조심 내려갔다. 그래서 정상까지 20분이나 걸렸나 보다.

 

 

 

이런 가파른 길에 눈이 잔뜩 쌓여 있으니까 바닥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스틱으로 푹푹 찔러보면서 바닥을 확인하며, 종종 로프도 잡고 내려갔다.

 

 

 

몇 번 미끄러지기는 했지만 넘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오늘은 안 넘어지고 등산을 끝내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크게 자빠지게 된다.

 

 

양주감악정

 

 

 

아무것도 안 보였다.

 

 

 

누가 북한까지 보이는 산이라고 했는데, 결국 못 보고 왔다.

 

 

파주 감악산 정상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바람도 불고 은근히 쌀쌀해서 인증 사진만 빠르게 찍고 내려갔다.

 

 

감악산 정상봉

 

 

감악산 종합안내도

 

이 종합안내도는 연천군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그쪽 코스만 있다.

 

 

 

이게 과거의 정상석인가.

 

 

운계능선길

 

법륜사 쪽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전망대에도 이렇게 눈이 쌓였다.

 

 

 

거의 눈이 온 직후라 푹신푹신했고 이렇게 완만한 길이 대부분이라 쉽게 내려갔다.

 

 

 

이거슨 파주 감악정일까.

 

 

 

까치봉 찍고 갈림길에서 묵은밭으로 빠질 계획이었다. 까치봉은 바위에 까치봉이라고 적어놓은 사진을 봤는데, 못 찾고 서둘러 내려갔다.

 

 

운계능선길

 

계단도 많아서 편하게 내려왔다.

 

 

계단들

 

왼쪽으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내려갔다.

 

 

 

계곡능선길에 비해 운계능선길은 풍경이 있었다. 하지만 빠르게 내려갔다.

 

 

 

이쪽도 눈이 엄청 쌓였다.

 

 

또 계단

 

 

 

조금 경사가 있는 길도 있었는데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도 많았다.

 

 

 

아이젠 없이 스틱만 사용하며 빠르게 내려갔다.

 

 

 

미끄럽지 않은 구간은 빠르게 가고, 어려운 길이 나오면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갔다.

 

 

강아지 발자국

 

강아지 발자국 같은게 보여서 여러 장 찍었다. 발자국이 귀여워서 강아지라고 했지 개가 지나갔을 것이다. 산개는 아니고 주인이 있는 개가 같이 올라왔다가 내려간 것 같았다.

 

 

 

 

 

 

 

 

 

갈림길 전까지 무난한 운계능선길이 이어졌다.

 

 

 

 

 

 

 

묵은밭

 

드디어 운계능선길 이정표가 나왔다. 파주시 기준 3번 코스 운계능선길을 내려오다가 묵은밭 쪽으로 빠져야 2번 코스로 법륜사를 지나서 가게 된다.

 

 

 

완만한 길을 지나 드디어 계단으로 내려갔다.

 

 

 

 

 

 

 

 

 

계단을 한참 내려가면 묵은밭이다.

 

 

묵은밭

 

이게 묵은밭은 아닌 것 같다. 묵은밭은 오랫 동안 농사를 짓지 않아서 묵은밭이라고 한다는 말도 봤다. 여기서부터는 이런 돌길이 이어지는데 잘 가다가 길을 잃어버렸다.

 

 

눈 쌓인 평상

 

앞의 눈 쌓인 벤치처럼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눈 쌓인 평상이다.

 

 

알바구간

 

돌길인지 바위길인지 정신 없이 내려가다가... 길을 잃었다.

 

 

알바 구간 - 갔어야 하는 길 (파란색), 잘못 갔던 길 (빨간색)

 

등산하다가 길을 잃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알바한다고 하던데...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은 단어였다. 알바를 하면 돈이라도 주는데... 아무것도 없으니... 그래도 적당한 표현이 없어서 알바 구간이라고 했다. 이동 경로 중 길을 잃었던 구간만 확대한 것이다. 오른쪽에서부터 내려오다가 빨간색 테이프를 만났을 때 왼쪽으로 갔으면 등산로를 따라 잘 내려갈 수 있었는데, 오른쪽으로 가는 바람에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한참 내려갔다가 도저히 건너갈 길이 안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되돌아 갔다. 되돌아 가서도 최초의 빨간색 테이프를 넘어가서 왼쪽으로 가야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니까 테이프 근처에서 어렵게 건너갔다.

 

 

끊어진 길

 

돌길인지 바윗길인지에서 발자국을 따라 정신 없이 내려왔는데, 테이프 이후 발자국이 안 보였다. 그래도 만나는 길이 있겠지 하고 계속 내려갔는데 더 이상 건너가면 안 될 것 같아서 되돌아 갔다.

 

 

반대편 등산로

 

저쪽으로 내려갔어야 했는데, 건너갈 수 있는 곳이 안 보였다.

 

 

최초의 빨간색 테이프

 

지금 보니까 주황색 같기도 하다. 아무튼 저 위쪽에서 내려오다가 길을 테이프로 막아놨길래 오른쪽으로 갔는데 저기서 왼쪽으로 갔어야 했다. 파주 감악산에 올라갔다가 이쪽 길로 내려오는 사람이라면 기억하길 바란다. 길이 정비되기 전까지는 이 상태가 계속될 것 같다.

 

 

테이프 왼쪽 길

 

하산 중 테이프를 만났을 때 왼쪽으로 가면 위 사진과 같은 길을 지나오게 된다. 그걸 몰라서 테이프 근처에서 다른 길로 간신히 넘어왔다.

 

 

 

다시 내려가는 길이다.

 

 

건너올 수 없는 길

 

여기는 아까 그 테이프에서 오른쪽으로 잘못 내려가게 되면 로프로 막힌 곳을 만나게 된다. 막혀 있으니 못 건너오고, 건너올 수 있는 길도 아니고, 다른 방향으로 더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것이다.

 

 

 

이제 법륜사까지 이런 길이 이어진다.

 

 

법륜사

 

법륜사 도착 전 돌탑 같은 것이 있었다.

 

 

 

한참을 더 내려간다.

 

 

 

드디어 법륜사에 도착했다.

 

 

 

 

천천히 구경하고 싶었지만, 알바까지 해서 지쳤고, 결국 법륜사와 운계폭포를 패스했다.

 

 

법륜사

 

 

또 한 번의 자빠짐

 

저 계단으로 내려오다가 쭈욱 미끄러졌다.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까지 갓 쌓였던 눈이라서 푹신푹신했고 미끄럽지도 않아서 아이젠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 그런데 법륜사를 지나고 임도에서는 녹았다가 얼은 부분도 보이고 미끄러웠다. 조심조심 내려오다가 계단이 보여서 계단으로 내려오려는데 계단이 이상했다. 계단 폭이 너무 좁았다. 결국 쭉 미끄러졌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운계폭포 전망대

 

지쳤으므로 운계폭포 전망대는 가지 않았다.

 

 

 

계곡능선길 출발점에 도착했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

 

 

감악산 출렁다리

 

눈도 깔끔하게 치워놨는데 사람 하나 없더니... 출입 통제 중이었다.

 

 

전망대

 

 

 

드디어 거의 다섯 시간이 걸린 등산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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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경기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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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출렁다리

경기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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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출렁다리 주차장

경기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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