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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장암동 코스 (석림사 경유)

수락산 장암동 코스(왼쪽, 출처: 네이버지도)와 실제 등산 경로(오른쪽, 출처: 구글지도)

 

변형 불수종주의 2편으로 덕릉고개부터 수락산 정상을 지나 장암역으로 내려왔다. 불수사도북의 일반적인 불수종주의 경우 수락산에서 회룡역으로 내려오는데, 나는 석림사를 지나 장암역으로 내려와서 변형 불수종주라고 이름을 지어봤다. 불암산 정상에서 내려와서 중간 지점(대략적인 불암산과 수락산 경계)부터 다시 수락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에는 1시간 50분이 걸렸고, 수락산 정상에서 장암역 인근까지 내려오는 데 2시간 가량 걸렸다.

 

 

운동정보 - 출처: 삼성헬스

 

등산일 : 2026년 2월 10일 화요일
날씨 : 흐리고 눈 조금, 기온은 0도 전후

코스 : 공릉역에서 장암역까지
불암산 백세문부터 석림사 일주문까지,
일주문에서 500미터 가량 더 내려옴

거리 : 15.65km, 소요시간 : 7시간 12분

 

 

덕릉고개 아래에서 도솔봉 이정목으로

수락산 정상으로 가는 길

 

불암산 백세문에서 11시 15분쯤 출발했고, 속도까지 느려서 결국 수락산 정상에는 예상보다 늦은 4시 30분에 도착했다. 그리고 하산 30분만에 크게 굴렀다...

 

 

 

수락산 정상으로 가는 길도 무난했다. 불암산 백세문부터 불암산 정상까지의 완만한 길보다는 경사가 있어서 올라가는 느낌이었지만 괜찮았다. 다만 쉬어갈 곳이 안 보여서 한참 올라가서 잠시 쉬었다.

 

 

 

아까는 5km였는데, 금방 3.4km로 줄었다.

 

 

 

인근에 군부대가 있어서 사격 소리도 들리고 사진 촬영을 안 하고 올라갔다.

 

 

드디어 나온 벤치

 

사진 찍은 시간으로 추적해보니까 올라온지 25분 밖에 안 지났을 때다. 당시에는 한참 걸렸던 것 같았다. 여기서 10분 쉬려다가 5분만 쉬고 다시 출발했다.

 

 

 

수락산 화재의 흔적이 얼핏 보이는 듯 했다.

 

 

오래된 표지판

 

정상까지 2.30km 남았다.

 

 

 

가파른 길도 나오고 수락산 정상으로 갈수록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쉽게 알 수 없었다.

 

 

수락산 산불의 흔적

지난 1월 26일 수락산 산불의 흔적이 보였다. 사실 변형 불수종주를 1월말에 하려고 했다. 그런데 산불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저기 찾아봐도 명확한 답을 알 수 없었고, 결국 불암산과 수락산 대신 소요산을 다녀왔었다.

 

수락산 산불의 흔적

 

올라갈수록 점점 수락산 산불의 흔적이 확실하게 보였다.

 

 

 

등산로를 경계로 수락산 산불이 이쪽으로는 더 이상 번지지 않은 듯 했다. 그래도 산행 중에 산불을 만난다면 엄청 무서울 것 같았다.

 

 

 

수락산 정상까지 1.52km 남았다. 길을 잃어버릴까봐 네이버지도를 자주 봤다.

 

 

눈이 쌓인 등산로

 

불암산 정상에서도 눈이 조금 내렸는데, 오후 4시가 점점 다가와서 그런지 수락산 정상에 올라갈 때까지 눈이 내렸다.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 나왔다.

 

 

 

나름 지도를 보면서 올라왔는데 도솔봉을 지나쳤다. 어디로 빠졌어야 도솔봉을 지나오는 것인지... 

 

 

수락산 도솔봉 인근 지도

 

철탑을 지나서 오긴 왔는데, 블랙야크 불수사도북 챌린지는 도솔봉도 인증하는 것으로 봐서, 불수사도북을 하는 사람들은 미리 위치를 잘 파악하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블랙야크 앱에서 확인해보니까 도솔봉 인증이 아니라 도솔봉 170m 지점 이정목에서 인증을 하는 것이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수락산 정상인가. 갈 길은 먼데... 시간은 자꾸 흘렀다.

 

 

눈이 쌓인 등산로

 

여기까지 오면서 중간에 날씨앱을 확인했을 때 갑자기 눈 내리는 양이 늘어났었는데, 다행히 그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 안 그래도 방향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쌓인 눈 때문에 속도까지 느려졌다.

 

 

중간에 확인한 불암산과 수락산의 날씨

 

이 때는 눈이 별로 안 오는 것처럼 나왔는데, 3시 10분 전인지 후인지 날씨 어플을 봤을 때는 갑자기 눈이 더 내리는 것으로 나왔었다. 전에는 예상 적설량이 1cm 미만이었는데, 나중에는 시간대별로 합치면 1cm 가까이 됐다.

 

 

바위들

 

이상한 바위들도 나오고, 등산로가 아닌 듯한 길로도 갔다가 올라왔다.

 

 

위험

 

위험한 구간까지 나왔다.

 

 

 

이런 길을 가다보니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었다.

 

 

 

여기도 간신히 지나갔다.

 

 

 

저기는 어디인지... 수락산 정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멀고... 불암산 정상인가. 날씨도 흐리고, 눈도 내리고, 주변을 천천히 감상할 여유도 없이 정상으로 가는 데 집중했다.

 

 

흐린 날씨

 

 

 

저기가 수락산 정상인가.

 

 

 

눈이 좀 쌓였다.

 

 

멋진 소나무

 

 

빨간 리본

 

이런 리본으로 나름 등산로를 표시해둔 것 같았는데, 그래도 초행길이라서 어디가 어딘지 어디로 가는게 나을지 알기 어려웠다. 중간에 큰 바위 뒤쪽에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모두 갈 수 있을 것처럼 보였는데, 왼쪽으로 갔고 다행히 정상으로 가는 길이었다.

 

 

수락산 정상

 

드디어 정상까지 0.16km, 거의 다 왔다.

 

 

 

이런 계단을 올라가니까 정상이었다.

 

 

수락산 정상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수락산 정상에서 5분 정도 시간을 보냈다.

 

 

수락산 정상

 

도솔봉 이정목을 지나서 수락산 정상으로 오는 길에는 등산객을 몇 명 만났다. 그런데 정상에는 나 혼자였다. 4시 30분이라서 그랬나. 겨울 산에서는 늦어도 오후 4시에는 하산을 시작해야 안전하다는 것을 알았다.

 

 

수락산 주봉

 

 

올라온 방향

 

 

 

아이젠을 착용하기도 애매하게 눈이 쌓였다.

 

 

 

그래서 그냥 내려갔다.

 

 

수락산 장암동 코스

석림사를 지나서 장암역으로 가는 수락산 장암동 코스로 하산을 시작했다. 네이버지도에서 수락산 장암동 코스는 세계박세당묘역에서 정상까지 2.1km, 예상 소요시간 1시간 38분, 난이도 보통으로 나온다. 한 시간만에 내려가고 싶었다. 그래야 퇴근 시간 전에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갈림길

 

 

표지판

 

왼쪽으로 내려가면 장암역으로 수락산 장암동 코스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도정봉으로 불수사도북이나 불수종주를 하는 사람들이 가는 길이다.

 

 

 

기차바위도 있고 우회로도 있었다.

 

 

하산길

 

수락산 장암동 코스로 석림사를 지나 장암역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눈이 쌓여서 미끄러웠다. 하지만 밧줄을 잡고 조심히 내려갔다.

 

 

 

나무에 가려서 잘 안 보이는데 뒤쪽이 멋져 보였다.

 

 

 

10미터만 가면 전망대인데 거기까지 갈 여유가 없었다. 내려오면서 보니까 전망대에 까마귀 3~4마리가 앉아있었다.

 

 

까마귀밥

 

이런 길을 내려왔는데, 밧줄이나 난간이 없는 곳은 답이 없었다. 최대한 조심해서 내려왔다. 변형 불수종주 1편에 적었듯이 공릉역 출발, 장암역 도착이 아니라 반대로 갔어야 했다. 눈이 안 올 때 수락산 장암동 코스로 올라왔다면 내려갈 때는 공릉동 불암산 백세문으로 가는 완만한 길을 걷고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날씨를 생각하고 아예 오지 않았어야 했다.

 

 

바위에 눈이 쌓인 하산길

 

이런 하산길을 내려가다가 결국 넘어졌다. 1편에서 불암상 정상 밑의 평상에서 넘어진 아조씨처럼... 그리고 어느 여자 등산 유튜버의 북한산 횡단 종주 영상에 나오는 할아버지처럼... 그 할아버지는 북한산 비봉인가 그 근처에서 유튜버에게 길을 안내해주면서 가다가 큰 바위 사이에서 천천히 뒤로 넘어졌는데 등산 가방도 있고 바위 사이에 공간이 많지 않아서 다치지 않았었다.

 

아무튼 나도 순식간에 넘어져서 굴렀다. 나무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고, 계속 구르면 크게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언가 잡아야겠다는 생각, 결국 119를 불러서 민폐 끼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넘어지고 조금 추스리고 찍은 사진

 

저 앞쪽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혹시라도 머리를 다쳐서 정신을 잃었더라면 까마귀밥이 됐을 뻔했다.

 

 

 

아마 위 사진과 같은 곳에서 아래쪽으로 구른 것 같다. 사진을 다시 보니까 높이가 은근히 있어 보인다. 미끄러우니까 자세를 낮춰서, 올라올 때처럼 약간 뒤돌아서 발부터 지지하면서 내려오려다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고 뒤로 굴렀던 것 같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정확히 어떻게 넘어졌는지 모르겠다.

 

일어나서 보니까 바닥에 텀블러 뚜껑이 떨어져 있었다. 등산 가방 한쪽 옆에 넣어둔 텀블러인데, 그럼 텀블러 본체는 어디에 있는거지? 본체는 등산 가방 옆에 그대로 꽂혀 있었다. 돌려서 여는 텀블러인데... 어딘가에 부딪힌 충격으로 그냥 열린 것이다. 가방을 살펴보니 커피가 등산 가방 여기 저기에 묻어 있었다. 정신이 없어서 장갑낀 손으로 대충 닦았다.

 

다행히 몸은 크게 다친 곳이 없었다. 구르면서 양쪽 무릎을 바위에 부딪혔는지 타박상 느낌이 났고 걸을 수는 있었다. 집에 와서 보니까 찰과상까지 있어서 양쪽 무릎에 피가 난 흔적이 있었다.

 

 

사고원인

집에 오는 길에 왜 넘어졌는지 생각해봤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도 하고, 남미 트레킹도 가려면 앞으로 계속 등산을 다녀야 하는데 갑자기 무섭기도 했다.

 

외적 요인 - 날씨, 눈 쌓임

내적 요인 - 서두름, 스틱 미사용, 코스 이해도 부족

 

먼저, 외적 요인으로 날씨가 있다. 흐린 날에 눈까지 내렸다. 눈이 쌓이면서 바위가 미끄러웠다. 더 천천히, 더 조심히 내려왔어야 했했는데, 오히려 서둘렀다. 실제로 내려오는 데 걸린 시간이 두 시간인데, 한 시간만에 내려오고 싶었다. 해가 지기 전에 등산이 끝날 줄 알고 헤드랜턴도 안 가져와서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내려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수락산 정상에 도착하기 조금 전에 스틱을 접어서 넣었는데, 내려올 때 다시 꺼내지 않았다. 금방 내려올 줄 알았고, 밧줄이나 난간을 잡을 때에는 스틱이 없는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 결국 넘어지고 조금 내려오다가 적당한 곳에서 스틱을 하나 꺼내서 조심조심 내려왔다. 마지막으로 등산 코스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 수락산 장암동 코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서둘러 내려올 생각만 했다. 내 등산화의 접지력도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거의 다 내려왔을 때에는 눈이 아닌 비가 내렸는데, 비에 젖은 등산화를 신고 지하철을 탔더니 살짝 미끄러지면서 소리가 났다.

 

 

계속된 하산길

계속 되는 미끄러운 길

 

하산 시작 30분만에 넘어졌으니 미끄러운 길을 1시간 더 내려왔다. 조심조심 내려가다가 이미 늦은거 천천히 내려가기로 했다. 또 넘어질까봐 두렵기도 했다.

 

 

호치케스

 

이런 호치케스도 있는데, 눈까지 쌓인 구간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

 

 

 

 

 

난간이 있으면 난간을 붙잡고 내려왔다.

 

 

 

이런 길에서는 스틱을 사용하며 천천히 내려왔다.

 

 

 

계곡인지 완전히 얼어 있었다.

 

 

 

미끄러운지 돌에 홈까지 파놨다...

 

 

 

얼음이 있는 곳도 있었지만 난간이 있어서 아이젠 없이 내려올 수 있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

 

 

 

난간이 계속 나왔다.

 

 

 

드디어 끝이 보였다.

 

 

 

여기서 엉뚱한 곳으로 갈 뻔 했는데...

 

 

 

여기는 도저히 갈 수 있는 길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처음에는 이쪽인줄 알았다.

 

 

 

다행히 반대편 데크 뒤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다.

 

 

얼음들...

 

 

 

여기서부터는 데크길, 임도길이라서 쉽게 내려올 수 있었다.

 

 

석림사

 

역시 둘러볼 여유는 없었다. 6시가 지났는데 그렇게 어둡지 않았다. 사진이 좀 밝게 나오기도 했다.

 

 

내려가는 길

 

 

일주문

 

 

 

여기서 끝내도 되는데, 네이버지도상 등산로 표시 끝지점까지 내려가서 멈추기로 했다.

 

 

여기서 끝

 

일주문에서 500미터 정도 더 내려온 지점에서 종료했다. 15.65km, 7시간 12분.

 

 

블랙야크 100대 명산은 절대 쉬운 산이 없다더니 정말 그랬다. 이제 겨우 4번째 인증이었다. 크게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도전을 계속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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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산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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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1 - [여행/작은 여행] - 불암산 - 변형 불수종주 1편 불암산 제9등산로 (백세문에서 정상까지) & 덕릉고개

 

불암산 - 변형 불수종주 1편 불암산 제9등산로 (백세문에서 정상까지) & 덕릉고개

불암산 제9등산로 최초의 1일 2산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을 다녀왔다. 한 번에 두 개의 산을 다녀온 이유는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남미 트레킹 때문이다. 불수종주라는 것을 몰랐을 때에는 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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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제9등산로

불암산 제9등산로(왼쪽, 출처: 네이버지도)와 실제 등산 경로(오른쪽, 출처: 구글지도)

 

최초의 1일 2산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을 다녀왔다. 한 번에 두 개의 산을 다녀온 이유는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남미 트레킹 때문이다. 불수종주라는 것을 몰랐을 때에는 장암역에서 출발하여 공릉동에 있는 불암산 백세문으로 내려오려고 했다. 하산할 때 경사가 심할수록 무릎에도 무리가 가니까, 올라갈 때는 힘들더라도 경사가 가파른 곳으로, 내려올 때에는 무릎에 충격이 덜 가도록 완만한 곳으로 다닐 생각이었다. 그런데 불수사도북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중 불수종주라고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속해서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불수종주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공릉동의 불암산 백세문에서 시작해서 장암역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일반적인 불수종주는 수락산 정상에서 회룡역 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나는 집에 올 때 7호선 종점에서 편하게 앉아서 오고 싶은 마음과 하산 후 장암역 인근에 있는 블랙야크 팩토리 아울렛에 들를 생각으로 수락산 장암동 코스(석림사 경유)를 선택했다. 이로 인해 등산 시작 3개월 만에 큰 사고를 경험할 뻔했는데, 변형 불수종주 2편에서 자세히 적도록 하겠다. 제목에 '변형' 불수종주라고 한 이유도 회룡역이 아닌 장암역으로 하산해서 혼자 그렇게 정한 것이다.

 

 

운동정보 (출처: 삼성헬스)

 

 

등산일 : 2026년 2월 10일 화요일

날씨 : 흐리고 눈 조금, 기온은 0도 전후

 

코스 : 공릉역에서 장암역까지

불암산 백세문부터 석림사 일주문까지,

일주문에서 500미터 가량 더 내려옴

 

거리 : 15.65km, 소요시간 : 7시간 12분

 

1편인 불암산은 불암산 백세문부터 덕릉고개 아래쪽의 대략적인 경계까지 3시간 25분 정도 걸렸다. 휴게시간 및 식사시간 30분을 포함한 것이다. 

 

네이버지도에서 불암산 제9등산로(불암산 백세문~정상)는 4.8km로 2시간 22분, 난이도 보통으로 나온다. 불수사도북을 하는 유튜버들은 한 시간만에 불암산 정상을 찍던데... 나는 공릉동 백세문(불암산 백세문)에서 불암산 정상까지 1시간 55분이 걸렸다. 덕릉고개 아래까지 내려오는 데는 점심을 먹은 시간 30분을 제외하고 1시간 정도 걸렸다. 불암산은 무난했다.

 

 

불암산 백세문

불암산 백세문 도착 - 11시 10분

 

불암산 백세문은 6호선 화랑대역에서 더 가깝다. 그런데 나는 공릉역에서 20분 정도 걸었다. 6호선으로 갈아타는 데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11시 15분 - 출발

 

불암산 백세문을 조금 지나서 5분 가량 정비를 하고 출발했다. 스틱을 꺼내고, 모자 쓰고, 장갑 끼고...

 

원래는 불암산 백세문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전날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눈이나 비가 예상됐다. 5~6시간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그냥 가려다가 피곤하기도 하고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에 다른 날 가려고 늦게 일어났다. 그리고 당일 9시쯤에 일기예보를 다시 확인해보니 오후 1시쯤 0.2cm 정도 조금 내리고 오후 4시쯤 또 내리는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출발했는데, 실제로 7시간 넘게 걸렸고 아직 내가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튼 11시 15분 출발~

 

 

무난한 길

 

몇 년 전에 한 바퀴 돌았던 서울 둘레길 중 일부였다. 둘레길이라서 무난하게 갔다. 날시가 흐렸음에도 은근히 걷는 사람들도 많았다. 정상까지 한 시간에 가려고 조금 빨리 걸었다.

 

 

서울둘레길

 

이쯤에서 엉뚱한 길로 갈뻔했다.

 

 

 

왼쪽 사진처럼 앞으로 가면 안 되고 오른쪽으로 빠져서 불암산 정상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렇게 무난한 길이 계속 됐다.

 

 

 

그래도 정상까지는 아직 2.5km 남았다.

 

 

 

초입에서도 이런 현수막을 봤는데 빠르게 지나가냐고 사진을 안 찍었는데, 또 나와서 찍었다. 등산로가 완만하니까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있는지 위와 같은 현수막이 있었다. 변형 불수종주 1편인 불암산에서 찍은 사진보다 2편인 수락산에서 찍은 사진들이 2배 정도로 더 많다. 그만큼 불암산은 무난했고, 수락산은 힘들었다.

 

 

 

이런 완만한 길을 한참 걸었다. 조금 더 짧은 코스를 선택해도 되는데 연습삼아 긴 거리를 걷기 위해서 불암산 백세문부터 시작해서 평이한 길을 꽤 걸었다.

 

 

백사마을 재개발

 

산 아래로 허허벌판이 보였는데,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 현장 같았다. 백사마을은 다른 뜻이 있는게 아니라 중계동 104번지 일대라서 그렇다고 한다. 상당히 철거가 진행된 것처럼 보였다.

 

 

 

여전히 무난한 길이다.

 

 

표지판

 

깔딱고개를 보고 불길한 기운이 느껴졌다. 역시나 정상 직전에 깔딱하게 만드는 고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불암사 방면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불수종주에 집중하다보니까 사찰은 그냥 지나쳤고 아쉬웠다.

 

 

 

드디어 시작된 경사, 계단이었다.

 

 

정상까지 아직도 1km

 

위 사진을 찍은 시간을 추적해보니까 출발 후 무려 1시간 10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불수사도북을 하는 유튜버들은 한 시간이면 불암산 정산에 가던데... 벌써 불암산 정상에 도착했어야 할 시간인데... 나의 현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가도 가도 정상은 나오지 않았다.

 

 

 

불암산성 안내판이 나왔는데 아래와 같은 완만한 길이 끝나지 않았다.

 

 

완만한 길

 

불수산도북이나 불수종주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완만한 길에서 속도를 낼 것이다.

 

 

 

내려가는 길 뒤쪽으로 정상 같은 것이 보였는데, 저기까지 어떻게 올라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북바위

 

거의 다 왔는데 힘들어서 속도가 안 났다. 차라리 중간에 한 번 적당히 쉬고 다시 걸었으면 힘이 났을텐데, 무리해서 거의 쉬지 않고 왔더니 힘들었다.

 

 

 

그럭저럭 정상에 거의 도착한 느낌이 났다.

 

 

 

하지만 날씨는 예상대로 흐렸고 눈까지 조금 내렸다.

 

 

정상 도착 - 1시 10분

 

눈이 조금 쌓여서 저 위에는 안 올라가려다가 이왕 왔으니까 올라갔다.

 

그리고 후회했다. 내려올 때 거의 기어서 내려왔다.

 

 

불암산 정상

 

 

 

저쪽이 수락산인가

 

왔던 길의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그걸 못 보고 왔던 길로 조금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서 수락산 쪽으로 갔다.

 

 

쥐바위

 

 

 

눈까지 조금 내리고 날씨가 흐렸지만 보이는 것이 있었다.

 

 

덕릉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모자이크 처리한 부분에 두 사람이 있다. 혼자서 정상석에서 블랙야크 명산 100+ 인증용 셀카를 찍는데, 먼저 사진을 찍어드릴까요 물어봤던 여자분과 같이 온 남자분이었다.

 

 

 

이런 모습이 보이는 평상에서 점심을 먹었다. 조금 떨어진 다른 평상에서는 아까 그 남녀분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남자분이 뒤로 넘어졌다. 자세히는 못 봤지만 평상 끝부분을 등지고 앉아있다가 뒤로 넘어졌는데 다행히 등으로 떨어져서 안 다친 것 같았다. 이때는 전혀 몰랐다. 수락산 하산길에 나도 비슷하게 넘어져서 한 바퀴 구를 것을...

 

 

불암산 정상을 바라본 모습

 

 

아파트들

 

 

아마도 수락산 방면

 

주변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덕릉고개 쪽으로 서둘러 내려갔다.

 

 

 

올라가는 길도 있고 내려가는 길도 있더니...

 

 

 

어느덧 유튜브에서 봤던 지점까지 내려왔다. 불암산 정상에서 여기까지 내려오는 동안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단체로 보이는 몇 명과 혼자 또는 둘이서 온 사람들 몇 명을 마주쳤는데, 수락산 도솔봉 인근까지는 단 한 명도 못 봤다.

 

 

둘레길 표지판

 

 

수락산 정상까지 5.0km

 

한 시간에 2km를 가도 2시간 반이 걸린다. 계획보다 늦어지는 것은 아닌지 슬슬 초조해졌다. 다행히 수락산 정상까지 1시간 50분이 걸렸다. 자세한 내용은 2편에...

 

 

수락산 불암산 등산 안내도

 

편의상 이 지점을 불암산과 수락산의 경계로 정했을 뿐... 정확한 경계는 모르겠다.

 

 

https://place.map.kakao.com/7904690

 

불암산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산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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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ce.map.kakao.com/19265047

 

공릉산백세문

서울 노원구 공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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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1 - [여행/작은 여행] - 수락산 - 변형 불수종주 2편 수락산 장암동 석림사 코스 (수락산 산불 흔적, 까마귀밥)

 

수락산 - 변형 불수종주 2편 수락산 장암동 석림사 코스 (수락산 산불 흔적, 까마귀밥)

수락산 장암동 코스 변형 불수종주의 2편으로 덕릉고개부터 수락산 정상을 지나 장암역으로 내려왔다. 불수사도북의 일반적인 불수종주의 경우 수락산에서 회룡역으로 내려오는데, 나는 석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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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소요산 하이킹 기록 - 삼성헬스

 

소요산에 다녀왔다. 지난 1월 23일 수도권 지역에 눈이 오고 나서 일주일 이내에 다녀왔다. 기온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초반에는 영하 5도보다 낮았던 것 같고, 이후에는 영하 1~2도에 가깝게 올라갔다. 비슷한 시기에 소요산에 간다면 등산로 현황 등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겨울 산행에 아이젠은 필수였다. 원래는 불암산과 수락산을 이어서 가는 불수종주를 하려고 했는데, 피곤해서 늦게 일어났고,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위해 어디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까운 소요산을 갔다.

 

 

소요산 - 네이버지도

 

소요산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포함되고 지하철로도 갈 수 있다. 나는 차를 가져갔고 주차요금은 2,000원이었다. 주차요금은 선불로 주차장에 들어가기 전에 차단기가 있고 요금을 받는 사람이 있었다. 네이버지도상 공주봉 코스가 소요산역을 출발하여 공주봉까지 3.6km, 1시간 52분, 난이도 쉬움으로 나온다. 실제로 걸린 시간은 공주봉까지 1시간 10분 정도, 공주봉에서 의상대까지 35분, 의상대에서 갈림길까지 20분, 갈림길(구절터 하산로)에서 출발지점까지 1시간정도 걸렸다. 여기서 갈림길은 공주봉과 소요산 정상(의상대) 구간의 사이에 있는 구절터로 내려가는 길을 의미한다. 공주봉 바로 오른쪽 부분이다.

 

 

소요산 다녀온 코스 - 네이버지도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올라가서 파란색 화살표로 내려왔다. 원효폭포 인근 갈림길부터 내려갈 때와 올라갈 때는 아이젠이 필요했다. 공주봉부터 소요산 정상 의상대까지는 해가 드는 쪽이라 그런지 아이젠이 없어도 괜찮았다. 두 군데 정도 얼음과 눈이 있는 짧은 구간이 있었는데 조심해서 지나갈만 했다. 

 

 

선녀탕 코스 통제 중 (25년 9월부터)

 

원래는 상백운대 및 중백운대까지 가면서 한 바퀴 돌고 싶었는데, 점심 무렵 등산을 시작해서 해가 지기 전에 내려와야 한다는 압박감이 조금 있었고, 선녀탕 코스는 통제 중이라고 해서 그쪽으로 갔다가 길이 통제되면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는 걱정 때문에 정상에서 왔던 길로 내려왔다. 자주 찾는 네이버 등산 카페와 다른 블로그에서 한 바퀴 돌고 온 사람들의 후기가 있으니 한 바퀴 도는 것도 가능한 것 같다. 정확한 정보는 확인해봐야겠지만 점선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통제 구간이 아닐까.

 

 

소요산 소요시간

 

휴식 시간 포함해서 3시간 45분이 걸렸다. 공주봉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30~40분 정도 쉬었다. 원래의 계획은 11시쯤 도착하고 싶었는데 거의 11시 30분에 도착해서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올라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주차장으로 안쪽까지 들어오니까 적당한 식당이 안 보였다. 등산로 초입에 몇 개의 식당이 보였는데 어떨지 몰라서 그냥 가져온 핫앤쿡을 먹기로 했다. 핫앤쿡을 처음 먹었는데 아주 괜찮았다. 데우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추운 날씨에 산에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소요산 주차장

 

평일이라서 주차 공간은 아주 여유가 있었다.

 

 

여기는 소요산 입니다

 

정말 갑자기 온 곳이다. 산행이나 경치를 즐기기보다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는 데 더 의의를 뒀다.

 

 

동두천 소요산 등산로

 

사진을 더 크게 찍을껄 그랬다. 편집할 생각으로 찍었는데, 막상 귀찮아서 편집을 안 했다. 왼쪽 중간 출발 지점부터 시작해서 파란색 길을 따라서 공주봉까지 가고, 공주봉에서 의상대까지 갔다가, 왔던 길을 되돌아 오다가 갈림길에서 연두색 길로 내려왔다. 파란색 코스는 난이도가 높다고 해서 연두색 코스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빠지는 길을 못 보고 지나가서 어쩔 수 없이 파란색 코스로 쭉 올라갔다. 위쪽 타원에서 나머지 절반을 못 보고 와서 아쉽다. 하산을 서두른 이유는 집에 오는 길에 블랙야크 팩토리 아울렛 장암점에 들를 생각 때문이기도 했다. 거의 30분 동안 구경을 하다가 나름 득템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올릴 예정이다.

 

 

도로

 

입구부터 한참 동안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위험안내문

 

초입부터 자재암 쪽으로 가는 엉뚱한 길로 갔다. 지도를 확인하고 계단을 내려와서 다른 길로 가려는데, 시작부터 위와 같은 안내문이 있어서 바로 아이젠을 착용했다. 여기서부터 공주봉까지 거의 전 구간이 아이젠이 있으면 좋은 상태였다. 아이젠이 없어도 어찌어찌 갈 수는 있겠지만 위험할 것이다. 사실 아이젠은 소모품이다. 아껴서 뭐할까. 안 쓰면 녹슬고 고무가 삵을 것이다. 35,000원 정도 주고 사서 최대한 오래 쓰고 싶지만 열심히 쓰다가 과감히 교체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등산로 건너편 얼음

 

서울보다 북쪽이라 춥긴 추운지 얼음이 얼어 있었다.

 

 

소요산 공주봉 코스 등산로 상태 (26년 1월말)

 

아이젠이 없어도 못 걸어갈 정도는 아닌데... 마음 편히 아이젠을 착용하고 가는 것이 편하다.

 

 

얼음 구간

 

이런 구간도 있다. 여기도 밧줄도 있고 흙도 뿌려놔서 아이젠이 없어도 지나갈 수는 있는데...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선녀탕 등산로 임시통제

 

선녀탕 등산로가 어딘지 확실히 모르겠는데, 겨울 이전인 9월부터 통제 중이다.

 

 

올라가는 길

얼음이나 눈이 없는 곳도 보이는데... 초입부터 공주봉까지 아이젠을 신고 올라갔다.

 

 

 

여기도 아이젠이 없어도 괜찮아 보이지만...

 

 

 

여기도 마찬가지로 아이젠이 없어도 지나갈 수는 있지만... 신었다 벗었다 하기도 귀찮고... 그냥 쭉 신고 갔다.

 

 

또 위험안내문

 

나는 아이젠도 착용했고, 스틱도 두 개 썼다. 한 가지 안 가져와서 아쉬운 물건은 선글라스였다. 올라가는 길에 해가 정면으로 비치고 눈까지 있었다. 사진은 일부러 자제했다. 지난 번에 도봉산에 갔다오면서 100장 넘게 찍었더니 편집해서 올리기도 힘들었고, 적당히 찍고 글 쓰는 시간도 줄이기로 했다.

 

 

공주봉까지 200미터

 

난이도가 높은 코스였는데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다.

 

 

쉼터

 

 

눈이 쌓인 등산로

 

 

드디어 도착

 

앞서 말한 갈림길의 정식 명칭이 '샘터갈림길'인가 보다. 사전에 준비를 하고 왔으면 상백운대까지 가보는건데 아쉽다.

 

 

공주봉 안내도

 

소요산을 절반도 아니고 2/5 정도 보고 온 것 같다.

 

 

소요산 공주봉

 

 

뒤쪽 조망

 

군부대에서 훈련을 하는지 뭐가 터지는 소리가 간간히 들렸다.

 

 

공주봉 등산시 주의사항

 

소요산도 사고가 많나 보다. 나는 이제 3곳을 인증했는데,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포함된 산들이 그리 만만치 않은 산들이라고 한다. 그보다 난이도가 낮은 산들이 100+라고 한다.

 

 

공주봉 데크

 

쉴 수 있는 공간이 넓게 있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다시 의상대로 출발했다. 먹을 때는 울음소리만 들리더니... 출발하려고 하니까 까마귀들이 가까이 왔다. 먹을 것을 안 놔두고 가서 화가 났나... 공격 당할까봐 긴장했다.

 

 

전망

 

소요산에게는 미안하지만 전망은 특별한 감흥이 없었다. 가을에 다시 와야 하나. 올해는 한 달에 BAC100 명산 2개를 가는 것이 목표다. 그러면 당분간 소요산에는 올 일이 없을 것 같다.

 

 

공주봉에서 의상대로 가는 길

 

눈이 거의 없었다. 해가 잘 드는 곳이라서 그런지.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 구간에 낙엽 밑에 얼음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다.

 

 

의상대까지 200미터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등산객들이 별로 없었다. 4~6명 정도 봤다.

 

 

소요산 의상대

 

의상대 도착. 빠르게 인증하고 내려왔다.

 

인증하면서 보니까 10km 떨어진 지점에 다른 인증지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까 소요산에서 서쪽으로 10km 가량 떨어진 곳에 감악산이 있었다. 부지런히 서두른다면 1일 2산도 가능할 것 같았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괜히 이런 것을 보면 무섭다. 멧돼지도 무서운데... 삵이 나타날가봐 걱정됐다.

 

 

 

이 사진은 왜 찍었더라...

 

아마 저쪽이 상백운대가 아닐지...

 

 

 

 

 

 

 

 

 

 

 

주변을 한 바퀴 찍고 비석 같은 것도 찍었다.

 

 

눈이 좀 쌓인 길

 

여기가 의상대에서 공주봉으로 가는 길이다. 의상대 인근이랑 또 한 군데가 되도록 바위를 밟고 조심해서 지나가야 할 곳이었다.

 

 

샘터갈림길

 

공주봉을 지나 올라온 길로 내려가기보다 새로운 길을 택했다. 올라온 길보다 난이도가 낮은 길...

 

 

하산길

 

처음에는 아이젠 없이 내려가다가 결국 아이젠을 착용했다. 안내도상 난이도가 낮다고 했는데 결코 그렇지 않았다.

 

 

눈이 쌓인 길

 

사람들이 많이 안 지나가고 그늘진 곳이라서 그런지 윗부분 일부를 제외하고 내려갈 때까지 거의 위와 같은 모습의 길이 이어졌다. 눈 밟는 소리를 즐기며 한참을 내려갔다가 생각하고 지도를 보니까 4분의 1도 안 내려왔었다. 그만큼 길게 느껴졌다.

 

 

 

이런 얼음도 몇 번 지나갔다. 최대한 얼음을 피해서 가야하는데, 어디가 등산로인지 알 수 없었다.

 

 

 

 

 

 

여기가 내가 내려온 길과 공주봉에서 내려오는 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내가 올라갈 때 그냥 지나친 곳. 앞에 있는 현수막 사진을 찍고 왼쪽으로 바로 올라갔던 것 같다.

 

 

 

올라갈 때는 못 봤던 돌탑도 보였다.

 

 

하산 완료

 

여기가 공주봉 코스 초입으로 내가 아이젠을 착용했던 곳이다. 여기서 아스팔트 길을 한참 내려가야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일찍 내려왔다. 상백운대 등을 포함해서 타원 모양으로 한 바퀴 못 돌고 와서 아쉽다. 준비 없이 가서 그렇다. 2월에는 BAC100 중 어디를 갈지 고민이다. 가까운 감악산, 원래 가려고 했던 불암산과 수락산을 갈까.

 

 

https://kko.to/NBdld7lp6V

 

소요산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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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소형주차장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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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신선대코스, 도봉능선, 우이암코스(보문능선), 영하 9도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도전하면서 두 번째 인증지로 도봉산을 다녀왔다. 인증을 하려면 얼굴을 공개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도전을 안 하려다가 블랙야크 회장의 말을 듣고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인증을 시작했다. 인증 승인 직후 게시물을 비공개로 수정하면 얼굴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BAC 100 도전을 시작한 계기는 내년 또는 내후년으로 생각 중인 남미 여행 때문이다. 다양한 트레킹에 도전하고 싶은데, 그 전에 우리나라의 명산들을 다니면서 체력을 기르며 준비하고 싶었다.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많이 걷는 날에는 20km 이상 걸어야 하기 때문에 등산 코스에 그에 맞춰서 다녀왔다. 지난 번에 북한산에 갈 때에도 원점회귀하지 않고 구파발역에서 출발하여 백운대를 찍고 북한산우이역으로 내려왔다. 이번 도봉산도 단순히 신선대코스를 왕복하지 않고 도봉능선을 추가하여 산행 시간을 늘렸다. 우이암에서 북한산우이역으로 내려와도 되는데 차를 가져가서 원점회귀했다. 4~5시간을 예상했는데 거의 5시간이 걸렸다.

 

 

이동경로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석굴암을 지나는 신선대코스로 신선대까지 올라갔다. 도봉능선을 타고 우이암까지 내려와서 보문능선이 포함된 우이암코스로 도봉탐방지원센터까지 내려왔다.

 

 

신선대코스

북한산 국립공원 신선대 코스 - 출처:네이버지도

 

마당바위가 아닌 석굴암을 지나서 올라간 이유는 네이버지도에 그렇게 나왔기 때문이다. 네이버지도에 나오는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는 1시간 40분으로 나온다. 경로는 도봉탐방지원센터-금강암-도봉대피소-석굴암-신선대이다. 실제로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35분.

 

 

오늘의 날씨 - 출처:국립공원 탐방알리미 앱

 

추울발은 7시. 영하 9도였다. 입구에 있는 전광판에는 송추 영하 10도가 표시됐다. 베이스 레이어에 폴라텍 미드 레이어, 방풍자켓을 입었는데 다행히 춥지 않았다. 춥기 보다는 시작한지 30분도 안 됐는데 목이 말랐다. 집에서 물을 좀 마시고 출발했음에도 차를 타고 오는 동안에도 목이 말랐는데, 주차요금에 대한 압박 때문에 출발을 서두르기만 했다.

 

 

 

천축사 방향으로 갔다. 

 

 

 

암흑이에요, 암흑. 이라는 평택 부동산 여자 소장의 말소리가 생각났다. 도봉 ㅂㅎㄱ의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하필 오늘 온 산도 도봉산이다. 등린이라서 아직 헤드랜턴은 구입하지 않았다.  깜깜하니까 무서웠고 길을 잃을까봐 스마트폰을 자주 봤다. 이 시간에 내려오는 사람들은 뭐였을까. 불수사도북을 하는 사람들이었을까.

 

 

 

드디어 해가 밝고... 우회로를 지나갔다. 도봉산에 가기 전에 도봉능선 소요시간을 알아보려고 블로그 글을 몇 개 읽었다. 도봉산 아래쪽에 정비 중이니까 우회해서 가야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여기가 거긴거 같았다. 네이버지도에서 약간 벗어났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GPS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경로를 약간 벗어나도 괜찮다고 생각했고, 이로 인해 나중에 개고생을 하게 된다.

 

 

 

여기서는 천축사가 아닌 석굴암 방향으로 갔다.

 

 

도봉대피소 인근 도착 (7시 20분)

 

여기가 갈림길이다. 천축사와 마당바위가 있는 길로 갈 수도 있고 석굴암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갈림길이 많아서 엉뚱한 곳으로 갈까봐 지도를 자주 봤고, 잠시 멈춰서 물도 마셨다. 속도는 나쁘지 않았다. 이 페이스로 가면 한 시간만에 신선대에 도착할 것 같았다. 나중에 마지막 검은색 구간에 가서 현실을 깨닫게 된다. 검은색 구간만 한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아직까지는 평이한 난이도였다.

 

 

 

블로그에서 봤던 인절미 바위도 구경하고...

 

 

석굴암 쪽으로

 

 

푸른샘?

 

시간당 2천원 정도하는 주차요금에 대한 압박 때문에 패스했다.

 

 

 

여기까지도 그럭저럭 올라갈만 했다.

 

 

 

 

마당바위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만나는 길인줄 알았는데, 다음에 석굴암이 나오는 것일 보니까 그냥 다른 지점이었나 보다.

 

 

석굴암 입구

 

5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석굴암과 여러 사찰들을 그냥 지나쳐서 아쉬웠다.

 

 

 

뒤돌아 보니까 해가 뜨고 있었다. 사진에는 안 담겼다. 일찍 출발해서 신선대 정상에 도착한 사람들은 일출을 봤을 것이다. 며칠 전에는 날씨를 확인했을 때 오전, 오후 모두 흐린 것으로 나왔는데, 전날 확인했을 때 오전은 맑음으로 바뀌었다.

 

 

검은색 구간

 

검은색 코스를 올라가면서 반 정도 왔겠지 하고 지도를 확인했을 때 1/4 밖에 안 지났을 때 현실을 깨달았다. 마지막 구간만 올라가는 데 30분이 더 걸릴 수도 있겠구나.

 

선인 쉼터

 

다행히 쉼터가 있었다. 올라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쉼터에서 쉬었다.

 

 

 

쉼터에서 올려다본 바위를 보니까 거의 다 온 것 같았다.

 

 

 

하지만 검은색 구간은 계속 되고...

 

 

 

드디어 도착한 느낌이 들었다.

 

 

 

저 위쪽이 도봉산 신선대 정상이었다.

 

검은색 구간에서 신선대에 가까워질수록 강한 바람이 느껴졌다.

 

 

도봉산 안내문

 

신선대 정상으로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전이다. 여기는 양옆에서 바위들이 바람을 막아줘서 춥지 않았다.

 

 

살짝 얼은 바위

 

지난 번에 북한산에 갔을 때 백운봉암문부터 아이젠을 착용해서, 도봉산에서도 검은색 구간에서 아이젠을 착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이날 여기까지는 아이젠이 없어도 괜찮았다. 신선대 정상을 앞두고 바위에 살얼음이 조금 있어서 미끄러웠다. 아이젠을 꺼낼까 하다가 그냥 조심해서 올라갔다. 겨울철 산행에 아이젠은 필수이다.

 

 

신선대 정상

신선대 정상

 

8시 35분 도착. 평일 오전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었다.

 

 

 

해는 더 높이 떴고...

 

 

여기 저기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다행히 살얼음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이전 일주일 날씨에 따라 상황이 다를테니 아이젠은 필수이다.

 

 

도봉능선

신선대부터 우이암까지 가는 길이 도봉능선이었다. 탐방로 안내에는 도봉주능선이라고 적혀있기도 했다. 대략 한 시간 정도 걸릴 것을 예상했는데, 1시간 35분이 걸렸다. 길을 잃어버려서 10분, 간식 먹은 5분을 제외해도 1시간 20분이다. 신선대 정상에서 출발한 것으로 계산한 것도 아니고 좀 내려와서 출발한 것으로 계산해도 그랬다.

 

 

뒤늦게 네이버지도를 확인한 것이다. 출발을 신선대로 찍었다면 1시간 10~20분 나왔을까.

 

 

 

이쪽은 해가 안 들어서 그런지 길이 얼었다. 얼지 않은 곳으로 조심히 지나갔다.

 

 

샛길 출입금지

 

도봉산은 서울 및 수도권에 있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찾고, 그래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보문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도 이런 구조물을 봤다.

 

 

 

저건 무슨 봉인지... 신선대 정상 찍고 인증할 생각, 5시간 안에 내려갈 생각에 자운봉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도봉능선은 능선이라서 가볍게 걸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경험하지 못한 공룡능선이 생각날 정도로 급경사가 많았다. 다행히 나는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이암에서 신선대로 오는 경우라면 더 힘들 것 같다.

 

 

 

이렇게 얼어있는 길이 또 있었다. 아까보다 더 조심해서 내려갔다. 위쪽으로 거의 기어서...

 

 

 

여기서 잠시 간식을 먹었다.

 

 

갈림길들

 

지도상 오봉이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도봉능선에 표시된 오봉. 다른 하나는 오봉산과 오봉 사이에 표시된 오봉. 

 

우이암 쪽으로 갔다. 이번에 도봉산을 다녀오면서 신선대 코스와 우이암 코스, 도봉능선까지 다녀왔는데, 그 외에도 다른 능선들, 코스들도 있다. 앞으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위주로 다닐 생각이라 당분간은 도봉산에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

 

 

 

우이암까지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여기서부터 40분 소요. 도봉주능선이라고 적혀있다.

 

 

오봉

 

블로그에서 봤던 오봉이 보여서 반가웠다. 앞에 장애물이 있지만 그냥 찍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오봉

 

조금 더 가니까 이렇게 잘 보이는 곳도 나왔고, 우이암 인근에 전망대도 있었다.

 

 

 

이게 자운봉일까... 잘 모르겠다.

 

 

물개바위

 

아무튼 물개바위라고 본 것 같은 바위도 있었다.

 

 

 

이런 급경사가 또 나왔다. 나중에 계단도 많이 내려갔다.

 

 

 

 

 

 

 

 

 

드디어 우이암가지 500미터 남았다.

 

 

 

어려운 길만 있는 것은 아니었고 이런 길도 있었다.

 

 

 

아차산 헬기장이 생각나는 장소였다. 여기서부터 길을 잃어버렸다.

 

 

오봉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이 쓴 도봉산 관련 블로그에서는 도봉능선에서 살짝 빠지면 오봉이 잘 보이는 장소가 있다고 했다. 나는 길을 잃어버려서 우연히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그 글에서 언급한 장소 같았다.

 

 

 

지금까지 왔던 방향은 이런 모습이었다.

 

 

담배 꽁초...

 

우연히 찾은 그 장소에는 위와 같은 담배 꽁초도 있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는 당일 생산된 듯한 인분도 있었다. 등산로처럼 보이는 길은 없었고 낙엽이 쌓인 길들만 있었다. 거기서 그냥 되돌아 갔어야 했는데...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기 싫었다. 

 

네이버지도 경로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도봉산 등산 초반에 겪었던 것과 비슷한 일로 생각하고 무시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등산로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다른 곳과 다르게 낙엽이 많이 쌓인 길을 만나면 등산로가 아닐 수 있으니 돌아가야한다. 길을 잃어버리고 낙엽이 잔뜩 쌓인 길을 헤매다가 소주병 등 안 좋은 모습도 봤다. 어쩔 수 없이 네이버지도에서 등산로가 있는 방향으로 낙엽이 쌓인 오르막을 거의 기어서 올라가서 겨우 등산로로 돌아왔다.

 

  

 

이렇게 능선다운 길이 이어졌다.

 

 

낙뢰 위험 지역

 

우이암 주변은 낙뢰 위험 지역이었다. 처음 알았다. 등산 가방에 스틱을 꼽고 다니면 더 위험할 것 같았다.

 

 

탐방 안내도

 

우이암까지 200미터 정도 남았다.

 

 

 

평이한 길을 더 지나갔더니...

 

 

호치케스

 

나중에 수락산에서나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던 호치케스가 여기도 있었다. 다행히 작은 크기에 몇 개 없었다.

 

 

 

마지막에는 이런 계단이 있었다.

 

 

전망대

 

아까 말했던 전망대이다. 여기서도 오봉 등을 충분히 볼 수 있으니 일부러 정규 등산로를 벗어날 필요가 없다.

 

 

전망대에서 본 오봉

 

 

 

저 봉우리들은 이름이 무엇일지...

 

 

 

네이버지도에서는 여기서 더 가야 우이암이라고 표시된 곳이었는데, 더 가니까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해서 여기서 되돌아 가기로 했다. 10시 20분쯤 하산 시작.

 

우이암코스 (보문능선)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우이암코스는 도봉탐방지원센터-천진사-우이암까지 3km이고 난이도는 하,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었다. 나는 내려가는 데 1시간 25분 정도 걸렸다. 배고파서 중간에 간식을 먹은 시간을 포함했다. 한 5분 정도. 도봉산 우이암코스는 어렵지 않아서 초보자들에게 추천한다는 글도 봤다.

 

우회 탐방로 안내

 

원래 계획은 올라갈 때 검은색 구간 전까지 등산 스틱을 사용하고 잠시 넣었다가 내려올 때 다시 사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서둘러 출발하면서 하산할 때부터 스틱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렇게 등산 스틱을 꺼냈는데 엄청 가파른 길이 또 나와서 괜히 스틱을 꺼냈다고 생각했다. 내려와서 보니까 내려온 길이 험준하고 추락위험이 있는 길이었다. 내려와서 보니까 우회탐방로가 있었다.

 

 

 

능선답게 이렇게 무난한 길이 이어졌다.

 

 

샛길 출입금지

 

여기도 이런 구조물이 있었다.

 

 

 

 

 

보문능선의 고양이들

보문능선에는 고양이들이 많았다. 열 마리 넘게 봤다. 도봉능선에서도 한 마리를 봤는데, 보문능선에는 번식을 했는지 어린 고양이들도 많았다. 추운 겨울에 배가 고픈지 등산객들을 따라다녔다.

 

 

 

 

 

 

 

 

 

 

 

여기서 간식을 먹었더니 이렇게 가까이 왔다.

 

 

 

거의 다 내려왔다.

 

 

 

여기는 서울둘레길에 포함되는 것 같은데, 몇 년 전에 한 번 지나갔을 것이다.

 

 

 

드디어 도착. 11시 45분쯤이었다. 올라갈 때는 어두워서 못 봤던 북한산 국립공원을 내려오다가 찍었다.

 

 

북한산 국립공원 안내도

 

도봉산인데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며 도봉지구에 속한다. 북한산 국립공원 중 백운대와 신선대만 다녀왔는데 다른 곳들도 많다.

 

 

공영 도봉산 주차장

 

공영 도봉산 주차장

 

주차요금으로 8,000원 정도를 예상했고 10,000원은 안 넘기려고 했다. 5분에 170원으로 한 시간에 2,000원 정도다. 일일 최대 주차요금이 없어서 부담스럽다. 주차요금에 대한 압박 때문에 사찰도 구경을 못하고 인근의 아웃도어 의류를 파는 가게들도 구경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만큼 순환이 잘 될 것 같다. 평일 정오쯤이었는데 빈자리가 10개가 넘었다.

 

 

 

이날 오후 날씨가 흐리다가 비가 올 예정이라서 사람이 없었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일 최대 주차요금이 없으니 순환이 빨리 될 것이고 성수기가 아닌 이상 평일에는 늦게 가도 자리가 있을 것 같다. 나는 5시간 넘게 주차를 하고 예상했던대로 8,000원 정도 주차요금을 냈다. 오전 8시 이후부터 주차요금이 부과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 전에 가면 주차 차단기가 올라가져 있다고 봤는데 정말 그랬다. 입구 근처에 사전 정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차로 가서 등산화를 갈아신고 정리를 하고 정산을 하려다가 정산을 하고 서둘러 나가기로 했다. 사전 정산 후 15분 이내에 출차해야 한다.

 

 

2025.12.26 - [여행/작은 여행] - 북한산 - 겨울 백운대 등산 (북한산성코스 구파발역에서 백운대코스 우이역까지)

 

북한산 - 겨울 백운대 등산 (북한산성코스 구파발역에서 백운대코스 우이역까지)

북한산 백운대에 다녀왔다. 몇 달 전부터 트레킹, 하이킹 등에 관심이 생겨서 등산을 시작했다. 동백산을 포함하여 다른 산들도 몇 번 다녀왔지만 가장 최근에 다녀온 북한산 백운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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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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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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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백운대

 

북한산 백운대에 다녀왔다. 몇 달 전부터 트레킹, 하이킹 등에 관심이 생겨서 등산을 시작했다. 동백산을 포함하여 다른 산들도 몇 번 다녀왔지만 가장 최근에 다녀온 북한산 백운대에 대해서 글을 쓴다. 겨울에 북한산 백운대에 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오늘처럼 추운 날에도 가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연말 연시이고 북한산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기가 있으니 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의 경우 원래 가려고 했던 날의 기온이 영하 7도라서 일정을 미루고 영하 1~2도에서 영상 1~2도 정도가 되는 날에 다녀왔다.

 

코스 및 소요시간

북한산성코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대서문~보리사~백운대
2시간 40분 3.4km 난이도 중

 

백운대코스
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백운대피소~백운대
1시간 30분 1.9km 난이도 중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의 등산코스에 따르면 위와 같이 나온다. 보통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백운대코스로 가는 것 같다. 그런데 백운대코스의 경우 우이역에서 시작 지점까지 도보 30~40분 거리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겨울이라면 북한산성코스가 더 수월할 수도 있다. 구파발역에서 갈 때는 백운봉암문까지 얼음이 거의 없어서 아이젠이 필요 없었는데, 내려올 때에는 상당히 아래쪽까지 아이젠을 신고 내려왔다. 아이젠 없이 올라가는 사람들을 몇 명 만났는데 고생했을 것이다. 겨울철 산행에는 아이젠이 필수이다.

 

북한산성코스 - 네이버지도

 

백운대코스 - 네이버지도

 

실제로는 올라가는 데 2시간 40분이 아닌 2시간 30분이 걸렸고, 내려오는 데는 1시간 30분이 아닌 1시간 50분이 걸렸다. 하루재~깔닥고개 쪽으로 내려오고 싶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내려오다보니까 갈림길에서 인수야영장 쪽으로 내려왔다. 그래서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운동시간 4시간 20분

거리 7.18km

 

구파발역부터 우이역까지 걸린 시간이 아니고 지하철역부터 탐방지원센터까지 이동한 시간을 제외했다.

 

북한산에 가기 며칠 전부터 등산로 상태가 궁금해서 여기 저기 검색해봤는데, 북한산성코스도 보리사 직전에 있는 새마을교부터 아이젠을 착용하라는 안내문을 봤다는 글이 있었다. 나는 그런 안내문을 못 보고 지나쳤고 길 상태도 좋아서 백운대 직전인 백운봉암문까지 아이젠 없이 올라갔다. 그리고 거기서 백운대에 올라가기 위해 아이젠을 착용했다.

 

 

북한산성코스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인근

 

구파발역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 정류장에서 내려서 10~15분 정도 걸어왔다.

 

 

의상능선 코스

 

출발부터 길을 잘못 들었는지... 조금 가다가 되돌아 와서 다른 길로 갔는데 역시나 찍은 사진도 '의상능선 코스'이다. 간이화장실가지 등산로를 따라서 가고 싶었는데 임도를 따라서 꽤 걸었다. 구파발역에서 화장실에 다녀왔음에도 또 가고 싶어서 보리사 전에 있는 간이화장실에 가기 전까지 겨우 참았다. 그 근처에서 다른 사람들은 등산로로 올라오는 것을 봤다.

 

 

대서문

대서문

 

아무튼 대서문을 지나기 위해서는 임도로 와야한다.

 

 

 

드디어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됐다.

 

 

 

아침으로 빵 두 조각을 먹고 나와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행동식과 물을 마시고 갔다. 행동식으로 준비한 것은 미니 꿀호떡.

 

다른 산에 올라갈 때에는 물을 거의 안 마셨는데 북한산 백운대에 올라갈 때는 자주 마셨다. 땀 손실 추정치는 600~700ml였다. 물은 1L를 마셨고 보온병에 담아온 카페라떼 200~300ml 정도도 마셨다.

 

 

 

백운대까지 2.0km...

 

 

 

안내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어버릴 위험이 없었다. 생각보다 갈수록 힘들었을 뿐...

 

 

이렇게 화살표 표시도 있었다.

 

 

북한산 귀요미들

 

내가 유일하게 구독한 등산 유튜버의 쇼츠 영상에도 나오는 애들 같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댕댕이 네 마리가 있었다. 오늘 서울 시내는 최저온도 영하 10도로 엄청 추운데 북한산 귀요미들이 걱정된다. 이 추위에 잘 있을지...

 

 

약수암

 

약수암에서 한 번 더 쉬고... 물 먹고... 미니호떡 먹고...

 

귀요미들은 약수암 조금 위까지 따라왔지만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 주고 싶었지만 줘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그랬다. 사실 대서문에 도착하기도 전에 큰 개 두 마리가 내려와서 들개인줄 알고 쫄았었다. 다행히 아무 위협도 없었다.

 

 

 

 

약수암까지 따라온 귀요미들

 

 

 

화살표를 따라 계속 올라갔다.

 

 

 

무언가 뒤지는 귀요미들...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사람들이 버린 귤 껍질, 초코바 껍질 등 쓰레기를 봤다. 얼마 안 되는 것들 좀 가지고 내려가지... 왜 그렇게 버릴까.

 

 

 

가끔 심한 경사도 있지만 얼음은 없어서 아이젠이 필요 없었다. 백운봉암문 기준 우이역 쪽은 얼음 지옥이었다.

 

 

 

올라갈수록 힘들었다. 내 체력이 이것 밖에 안 됐는지... 자꾸 쉬고 싶었다.

 

 

 

이 친구는 다른 친구인가. 귀요미 댕댕이들은 아닌 것 같다.

 

 

백운봉암문

 

백운봉암문에서 백운대를 올라가기 전에 여기서 아이젠을 착용했다. 올라온 길과 다르게 여기부터 우이역 가는 길은 많이 얼어 있었다. 백운대에서 만난 어르신 한 분도 구파발에서 올라왔냐면서 그쪽으로 내려가야겠다고... 우이역쪽은 완전 빙판이라는 말을 했다.

 

 

백운대 가는 길 - 우측통행

 

점점 힘들어서 자꾸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백운봉암문에 도착했고, 백운대까지 가는 길도 짧지 않았다.

 

 

2025년 12월 겨울 백운대 올라가는 길

 

평소에도 쉽지 않은 길인데, 이렇게 얼어 있는 곳도 많은데... 내려올 때 보니까 운동화 신고 올라오는 사람도 있었다. 우이역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도 아이젠 없이 올라가고 있는 외국인들을 많이 봤다. 잘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 탐방센터에서 빌려준다는 말도 있던데 안타까웠다.

 

 

백운대 가는 길

이 날 오전까지는 일기예보가 흐림이었는데... 내가 도착했을 때도 흐렸다.

 

 

 

 

 

 

은근히 길었던 마지막 구간이 끝나고 드디어 도착했다. 북한산성코스로 2시간 30분 소요.

 

 

백운대

 

 

 

 

 

아무것도 안 보였다. 한 시간 정도 기다렸으면 날이 개서 무언가 보였을텐데 배고파서 바로 내려왔다.

 

인근에는 몇 명 있었지만 가장 위에는 나밖에 없었다.

 

 

 

 

 

겨울에는 한 동안 이런 상태가 계속 될 것 같다. 산이라서 기온이 더 낮고... 눈도 올 것이고... 영상으로 많이 올라가지 않는 이상 안 녹을 것이다.

 

  

아이젠 착용

 

우이역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이런 것을 많이 봤다. 바위 위도 얼음이 많았다.

 

 

귀요미 등장

 

약수암 인근에서 더 이상 따라오지 않는 줄 알았는데, 백운대 인근까지 올라와 있었다. 한 등산객이 가방을 열자 눈치 빠르게 달려갔다. 그 아저씨는 줄게 없다고 말하던데... 이렇게 등산객들의 음식을 얻어먹으면서 살고 있는 듯 했다.

 

 

 

내려가는 길... 아이젠 필수. 아직 백운봉암문까지 내려가기 전이다.

 

 

 

올라올 때 그냥 지나쳤던 오리바위도 한 장 찍어주고... 백운대코스로 하산했다.

 

 

백운대피소

뚱냥이

 

백운대피소 인근이다. 여기서도 행동식을 먹었다. 뚱냥이라서 먹을 것을 안 줘도 될 것 같았는데... 미니호떡을 손톱만큼 던져주니까 물고 멀리 도망가서 허겁지겁 먹었다. 그런 모습을 보니 한 번 더 안 줄 수가 없었다.

 

귀요미 댕댕이들한테도 호떡 하나 1/4로 나눠서 주고 와도 되는데 아쉬웠다.

 

 

우이동 하산길

 

여기까지도 아이젠을 신고 내려왔다.

 

 

 

이런 길을 아이젠 없이 등산화만 신고 내려가면 위험할 것이다.

 

 

 

내려가다보니 날이 개기 시작했고...

 

 

 

그래도 갈 길은 멀었다.

 

 

아이젠 필수

 

얼어있는 등산로... 내려가는 길에 아이젠 없이 올라오는 사람들을 몇 명 만났는데... 겨울 북한산은 아이젠이 필수이다.

 

 

 

아이젠을 신고도 미끄려져서 긁힌 흔적이다.

 

 

 

날씨는 완전히 좋아지고... 나도 천천히 출발해도 되는데, 평일 아침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지하철을 타고 구파발역까지 갈 생각에 일찍 나왔다. 그래도 은근히 사람들이 많았다.

 

 

 

드디어 거의 다 내려왔다.

 

 

뚱냥이2

 

내려가는 길도 또 휴식... 미니호떡 하나 먹고... 물 마시고... 뚱냥이라서 안 줘도 되는데 조금 줬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

등산 끝.

 

여기서부터 우이역까지 쭉 도로를 따라 내려갈 줄 알았는데 중간에 데크길로 가라는 안내가 있었다.

 

 

데크길

 

이런 데크길이 이어지니까 끝난게 아니었다. 그래도 우이역까지는 쉽게 갔다.

 

앞으로 눈이 온 다음날 기온이 어떤지, 눈이 얼마나 내리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겨울에 북한산에 간다면 우이역에서 가는 것보다 구파발에서 가는 것이 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가야할 다른 산들도 많아서 도봉산 말고 북한산은 그만 가려고 했는데 북한산도 갈 곳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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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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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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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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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서울역 라멘 맛집

요즘 서울역에 KTX를 타러 자주 가서 그런지 서울역 인근에서 혼밥을 할 일이 많다. 서울역 안에도 식당들이 있는데 여유가 있을 때에는 10~15분 거리의 유명한 식당도 가끔 간다. 일본 라멘이 먹고 싶어서 검색해보니까 마츠도 서울역점, 유키사키 등이 괜찮아 보였다. 두 군데를 각각 두 번씩 다녀왔다.

 

 

#마츠도 서울역점

마츠도 서울역점 위치

 

위 지도에서 A로 표시된 곳이 마츠도 서울역점이다. 유키사키도 같이 나와서 살짝 표시했다. 마츠도 서울역점은 서울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깝다. 기차역에서 스타벅스가 있는 쪽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내려오면 된다. 카카오맵 상 400미터 미만으로 5분 거리였다. 마츠도 서울역점이라고 나오는 것을 보면 체인점으로 다른 지점도 있는 것 같다. 현재 기준 카카오맵에서 평점 4.1점으로 80건의 후기가 있다. 블로그 리뷰는 308건. '진한 국물과 정성 가득한 일본 라멘'으로 AI가 요약하고 있었다.

 

 

마츠도 미소 - 11,000원

 

마츠도 서울역점의 '마츠도 미소'이다. 내가 갔을 때는 10,000원이었는데, 최근의 다른 블로그 글을 보니까 11,000원으로 나와서 11,000원이라고 적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줄줄 서서 기다린다고 하는데, 나는 혼밥을 하는 입장이라 바쁜 시간대를 피해서 가서 그런지 반 정도 자리가 비어있었다. 모든 자리가 바 테이블 형식이라서 혼밥을 하기에 부담이 없었다.

 

 

미소라멘 / 아부라소바 맛있게 즐기시는 법

 

자리 앞쪽에 이렇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었다. 나는 보통 그대로 먹는 편이라 아무 양념도 추가하지 않고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서 메뉴 사진 등은 따로 없다.

 

 

양념들

 

테이블에 이런 양념들도 있고 설명을 보면 반찬류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있는 줄도 몰랐다. 알았어도 안 먹었을 것이다.

 

 

카라미소 아부라소 - 12,000원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 먹었던 카라미소 아부라소이다. 처음에 기본인 미소라멘을 먹어서 다른 것을 먹어봤다.

 

사실 나는 일본라멘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일본 음식도 잘 몰라서 어떻다고 평가할 수 없다. 그저 일본라멘이 생각나서 먹으러 갔고 전체적으로 만족했다. 마츠도 서울역점은 혼밥을 하기도 좋았고 일본라멘도 일본라멘 맛이었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가고 싶다.

 

 

#유키사키

유키사키 위치

 

카카오맵에서 유키사키로 검색을 하니까 대학로에도 하나 있고 서울역 인근 후암동에 하나 있는 것으로 나온다. 내가 갔던 곳은 후암동에 있는 유키사키다. 서울역에서 길을 건너야 해서 마츠도 서울역점보다 조금 멀다. 그래도 카카오맵 기준 약 600미터 거리로 10분이 안 걸린다고 나온다. 후기는 미제공으로 평점은 알 수 없고 블로그 리뷰는 198건이 있다. '작은 골목 속 아기자기한 일식 공간'이라고 AI가 요약했다.

 

 

탄탄멘 - 9,500원

 

탄탄멘에 추천 표시가 있어서 탄탄멘을 주문했다. 공기밥 추가는 500원이었던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후암동 유키사키는 키오스크가 없고 테이블 오더 방식이었다.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주문했다.

 

 

후암동 유키사키 탄탄멘

 

탄탄멘만 따로 찍어봤는데 별 의미는 없다. 후암동이나 해방촌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왠지 유키사키는 일본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느낌이었는데... 아닐 수도 있다.

 

 

돈코츠라멘 - 9,500원

 

두 번째로 갔을 때에는 돈코츠라멘을 먹었다. 지금 보니까 돈코츠라멘에도 '추천' 표시가 있다. 라멘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냥 일본라멘 맛이었다. 재방문 의사 있다.

 

 

후암동 유키사키 내부사진

 

테이블 형식이지만 2인 테이블도 있어서 혼밥을 하기에 불편하지 않았다. 다만, 사진상으로도 가게 내부가 약간 어두운 느낌인데 밖에서 봤을 때 영업중이 아닌 줄 알았다. 가까이서 보니까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 중인 사람이 보여서 OPEN이라는 곳을 알았다. 혹시 방문하게 된다면 문을 안 열은 것 같아도 가까이 가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키사키 외부 모습 - 카카오맵 로드뷰 (2025년 6월)

 

따로 외부 사진을 찍은 것이 없어서 로드뷰를 찾아봤다. 골목 초입에 있는데 골목에 진입해서 멀리서 보면 위와 비슷한 모습이다. 통유리로 되어 있는데 어두워서 처음에는 문을 안 열은 줄 알았을 정도였다.

 

 

# 유키사키 메뉴

유키사키는 테이블 오더라 두 번째로 갔을 때 메뉴를 일부 캡처했다. 카카오맵에 '작은 골목 속 아기자기한 일식 공간'으로 소개된 것을 보면 식사류 외에 일식으로도 유명할 것 같다.

 

 

 

지금까지 서울역 인근에서 먹었던 일본 라멘에 대한 글이었다. 두 군데 모두 마음에 들었다.

 

 

https://place.map.kakao.com/1174317839#photoview

 

마츠도 서울역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73-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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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사키

서울 용산구 동자동 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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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공릉동 일품장어

공릉동 일품장어에서 장어를 먹었다. 장어를 좋아하거나 찾아먹는 사람은 아닌데, 특별한 날이라서 먹게 됐다. 일 년 정도 걸렸던 과기대와의 프로젝트가 끝나고 회식 겸 뒷풀이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일품장어로 갔다. 장어 가격은 그날 그날 '싯가'에 따라 다른데, 직접 구워주는 것이 좋았다. 장어탕도 서비스. 장어 외에 점심메뉴로 '장어탕'이 있다. 메뉴 사진은 따로 못 찍었는데, 카카오맵 및 네이버지도를 확인해보니까 장어탕은 9,000원이다. 점심특선으로 장어정식(1인)도 있다. 가격은 25,000원. 장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혼밥할 때 장어정식도 괜찮겠다. 다만,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하고 평일 점심시간에만 가능하다고 한다.

 

공릉동 일품장어 위치 - 카카오맵

 

공릉역에서 서울과학기술대로 가는 길에 있다. 인근에 경춘선 철길인가?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을 산책로로 꾸며놓은 것이 있는데 식사 후에 산책하기도 좋다. 이 경춘선 철길을 따라 은근히 맛집이 많은 것 같다. 현재 기준 카카오맵에서 평점 4.8점으로 높은 편이다. 대신 평가수는 6건 밖에 안 된다. 리뷰는 63건으로 꽤 있다. 네이버지도에서는 방문자 리뷰가 563건으로 많았다.

 

 

일품장어 - 오늘의 장어 가격

 

공릉동 일품장어 입구 쪽을 찍은 삿진이다. 내가 갔을 때는 활장어가 1kg에 48900원, 순살기준 100g에 9780원이었다. 사진에서는 작아서 잘 안 보일 것 같은데, 순살기준 가격 아래에 1인분 250~300g이라고 적혀있다. 우리는 4명이서 2팩을 먹었는데 무게 및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인당 250g 이상 먹은 것 같다. 가격이 적혀있는 곳 아래에 진열대가 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 정육점에서 진열해 놓은 것과 비슷하게 생긴 것이 있고 거기에서 장어를 고를 수 있다. 무게 및 가격이 적혀있다. 고르고 어려우면 직원에게 인원수에 맞게 적당한 것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될 것이다.

 

 

반찬들

 

반찬들이 깔끔하게 쟁반 위에 담겨서 나온다. 첫번째 사진을 자세히 보면 테이블에 구멍이 세 개가 뚫려있다. 가운데는 숯불을 놓는 곳이고, 양쪽은 반찬이 담긴 쟁반을 놓는 곳이었다. 고깃집에 가면 좁은 테이블 위에 반찬 그릇을 여기 저기 놓냐고 정신이 없는데 이런 방식이 깔끔한 것 같다.

 

 

장어탕

 

서비스로 나온 장어탕이다. 사실 공릉동 일품장어에 다녀온지 몇 달 지났다. 그 이후에도 계속 바빠서 블로그에 글을 올릴 여유가 없었다. 글을 쓰기 위해 사진을 확인하는데, 솔직히 장어탕을 따로 시켰는지 서비스였는지 잘 기억이 안 났다. 카카오맵 및 네이버지도를 보니까 장어탕은 서비스였다.

 

 

공릉동 일품장어 내부사진

 

공릉동 일품장어의 내부사진은 사람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못 찍고 가게의 특징이 나오도록 한 장 찍었다. 테이블 사이에 사진과 같은 한국적인 칸막이로 가려져 있었다. 옆 테이블을 신경쓰지 않고 장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단체손님이 오면 뺄 수 있는 구조가 아닐까 싶다. 위 사진 위쪽을 보면 은색관이 있다. 숯불 연기를 테이블 아래쪽으로 빼서 저 위쪽을 통해 밖으로 빼는 구조였다. 그리고 시스템 에어컨도 보인다. 작년부터 창업에도 관심이 생겨서 식당을 가면 자세히 보게 된다. 

 

 

장어들

 

드디어 숯불 위에 장어들이 올라갔다. '직접 구워주는 신선한 국내산 민물장어'라고 제목에 적은 것처럼 직원이 직접 구워준다. 구워주고 잘라주고 신경 쓸 것 없이 그냥 먹기만 하면 됐다.

 

 

구워지는 장어들

이렇게 깔끔하게 잘라주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줬다. 

 

 

공릉동 일품장어

 

공릉동 일품장어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잘 구워진 장어 사진들을 보니까 또 방문하고 싶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분간은 갈 기회가 없을 것 같다. 요즘에는 지방에 있는 대학들과 프로젝트를 하고 하는 중이라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 등을 자주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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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장어

서울 노원구 동일로192길 8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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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왕솔약국

남대문 왕솔약국에 다녀왔다. 약국은 종로5가가 가장 저렴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남대문에도 유명한 약국들이 있다. 그런데 그중 하나를 갔다가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다. 예전에는 저렴했는데 몇 년 사이에 바뀐 것인지... 여하튼 최근 트렌드를 검색해보니까 남대문에서는 왕솔약국이 인기가 많았다. 온누리 상품권인가... 상품권도 사용 가능한 약국으로 알려지면서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했다. 이번에 왕솔약국에서 구매한 물건들 중 일부를 소개하고 내가 자주 사는 갈근탕 가격을 비교해보겠다.

 

왕솔약국

갈근탕, 안티푸라민 에스 로션(100ml), 후시메드, 그리고 각종 영양제를 구입했다.

 

경방 갈근탕 1포(75mL) X 10개 - 6,000원

 

왕솔약국에서 구입한 갈근탕의 전체 사진은 없지만 갈근탕을 몇 박스 구입했다. 몸살이 났을 때 병원에는 잘 안 가고 그냥 갈근탕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다. 뒤에 자세히 적겠지만 약 1년 전에 종로의 유명한 약국들에서 구입했던 가격보다 400원에서 1,000원 저렴했다. 물론 약국 마다 파는 브랜드가 다른 경우도 있다.

 

 

안티푸라민 에스 로션 100ml - 2,700원

 

왕솔약국에서 안티푸라민 에스 로션도 몇 개 구입했다. 이거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에 다녀온 사람이 작성한 글에 나와서 나도 샀다. 맨소래담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하면 될까.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관절통, 신경통, 근육통, 타박상 등에 효과가 있나 보다. 맨소래담도 안 쓴지 오래돼서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는데, 점점 나이도 들고 살이 많이 쪄서 무릎이 아프기도 해서 구매하게 됐다. #유한양행에서 만들었다.

 

 

후시메드 연고 - 2,500원

 

남대문 왕솔약국에서 후시메드 연고도 구입했다. 사무실에 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이 찾으면 안 보인다. 누가 가져간건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후시딘보다 후시메드가 효능, 효과는 유사한데 저렴하다는 글을 보고 언젠가 구입하려고 생각했던 제품이다. 몰랐는데 #GC녹십자에서 만들었는지 적혀있다. 상처, 화상, 종기 등에 사용하면 되는지 세 가지가 눈에 띠게 적혀있다.

 

 

불친절했다,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후기들을 봐서 나중에 한가할 때 갈까 생각도 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평일 오전 일찍 가서 그런지 대기도 없었고, 약사도 친절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 안 해서 아쉽다. 예전에는 지역화폐 등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번거로워서 안 쓰고 있다. 상품권을 사용했으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을텐데 그냥 카드 결제를 했다.

 

 

갈근탕 가격비교

종로5가 약국들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동안 왕솔약국을 왜 몰랐을까. 아래는 다른 약국들에서 구입했던 갈근탕의 사진과 가격이다. 상호명은 생략한다. 400원 차이, 1,000원 차이는 이해하는데, 몇 천원 차이는 좀 아닌 것 같지만...

 

경방갈근탕액

 

이번에 왕솔약국에서 구입한 것과 동일하다. 종로5가의 한 약국에서 1년 전에 구입했던 가격은 6,400원이었다.

 

 

영수증

 

 

익수갈근탕액 - 7,000원

 

역시 작년의 같은 날에 종로5가의 한 약국에서 구입했던 갈근탕이다. 지금 알았는데 경방 갈근탕액은 75mL, 익수 갈근탕액은 100mL로 어느 정도 가격 차이가 이해된다.

 

 

영수증

 

왜 두 군데에서 3팩씩 구입했을까. 비싸게 사지 않으려고 그랬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약국 한 다섯 군데를 돌아다녀서 가격을 물어본 후에 가장 저렴한 곳에서 6팩을 구입하면 된다. 그런데 그러기 싫어서... 그냥 두 군데에서 3팩씩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한 군데가 비싸더라도 평균 구입가는 낮아질테니까. 그러나 이렇게 가격을 물어보지 않고 구입하다가 크게 후회하게 된다.

 

 

종로5가인지 남대문인지 밝히지는 않는데 유명한 한 약국에 가서 갈근탕 3팩을 달라고 했다. 몇 년 전에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구매했던 곳이라 믿고 그랬는데, 가격이 무려 30,000원이었다. 한 팩에 10,000원이라니... 개당 1,000원. 그래도 동네 약국보다 저렴하지만 깜짝 놀랐다. 당황해서 그대로 사서 나왔는데... 그냥 안 산다고 했어야 했나. 아무튼 위에 올린 브랜드들과도 다르고 처음 보는 제품이었다. 효능, 효과가 더 좋은 제품이라고 믿고 싶다.

 

 

이번에 왕솔약국에서는 갈근탕이 6,000원이라는 후기를 미리 보고 가서 가격을 안 물어보고 바로 구입했다. 종로5가나 남대문 약국들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가능한 얼마인지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못 찾으면 일단 얼마인지 물어보고 예상가보다 많이 차이가 나지 않으면 구매를 결정하면 되겠다. 지난 번에 3팩이 아닌 6팩을 샀다면... 6만원이다. 브랜드는 다르지만 왕솔약국에서 10팩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앞으로 남대문 왕솔약국을 자주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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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지난 강원도 속초 여행에서 지냈던 곳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이라는 이름처럼 속초 청초호 인근에 있다.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국내의 한 숙박앱에서 검색해보니까 이번 달 평일(목-금) 가격을 검색해보니까 91,619원으로 나온다. 프라임 트윈 레이크뷰 기준이다. 나는 지인 찬스로 무료로 이용했다. (지인 회사 이벤트로 이용) 가장 저렴한 방은 클래시 더블로 42,940원이다.

 

카카오맵의 청초호베스트호텔 정보

 

처음에는 마리나베이로 운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같은 건물을 청초호베스트호텔과 마리나베이에서 운영 중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 위치 - 카카오맵

 

속초 청초호베스트호텔은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다. 강원도에 다녀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운전하기 힘들다. 운전하기 귀찮다며 버스를 타고 가서 이용하기 좋은 위치다. 이마트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청초호베스트호텔 인근 무료 주차장 위치 - 카카오맵

 

위 지도는 청초호 베스트호텔 인근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표시한 것이다.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으로 화살표 입구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성수기에는 공간이 부족한 것 같았다. 내가 갔을 때는 9월로 성수기는 아니었지만... 진입로와 진출로가 같고 곡선형이기에 출차할 때 들어오는 차가 있으면 난감할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음편히 인근 공영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했는데 후회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에 차를 대충 확인해보니까 새똥을 맞은 듯한 흔적도 있었고 본넷 위에는 갈색 자국과 정체모를 가루들이 약간 있었다. 담뱃불을 비벼 끝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름 좋은 위치에 주차를 했는데 원래 그곳에 즐겨 주차를 하던 사람이 보복을 한 것 같기도 했다. 망상일 수도 있지만 딱 보자마자 그런 느낌이 왔다. 가급적 호텔 지하에 주차를 하길 바라고, 성수기에 자리가 없다면 어쩔 수 없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 객실 사진들

 

 

프라임 트윈 레이크뷰는 싱글 침대 하나와 더블 침대 하나가 있어서 최대 3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더블 침대와 싱글 침대 사이에 중문 비슷한 것도 있었다.

 

 

 

더블 침대의 모습이다. 창문으로 청초호가 보인다.

 

 

 

창문을 열고 찍었다. 저쪽 가운데 부분이 공영주차장이다. 모바일 화면에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도로에도 공영주차장 방향이 표시되어있다.

 

 

 

정면을 찍은 사진이다. 청초호다. 이날따라 구름이 인상적이었다.

 

 

 

이거슨 간이완강기이다. 여행을 갔을 무렵 경기도 어느 지역이었던가. 호텔에서 큰 화재가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완강기 등을 신경써서 확인했다.

 

 

 

TV와 싱크대, 세탁기, 인덕션 등이 보인다. 인덕션은 사용불가였던가. 취사불가였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드럼세탁기 오른쪽에 냉장고가 숨어있다.

 

 

 

싱글 침대와 의자, 테이블 등이다.

 

 

 

화장실이다. 기본적인 것이 있었다.

 

 

 

요즘 환경보호를 위해 호텔 등에서 어메니티 제공을 자제하면서 뭐를 준비해서 가야하나 찾아보게 된다. 청초호베스트호텔에는 샴푸, 바디워시, 비누 등이 있었다. 치약, 칫솔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뭐 하나가 부족한 것 같아서 마침 복도에 있는 청소하시는 분께 물어봤는데 객실물을 확인하더니 자기는 마리나베이 담당이라고 청초호베스트호텔에 물어보라고 했다.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다.

 

 

 

비상대피도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지역에서 화재 사고가 있었던 후라 확인했다. 참고로 엘리베이터가 4대가 있다. 한쪽에는 1대뿐인데, 다른쪽에는 3대나 있다. 나는 그걸 몰라서 1대만 이용을 했다. 1층 로비였던가 혼잡할 경우 다른 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안내문도 있었던 것 같다.

 

 

 

소화기가 있는 곳이다.

 

 

 

도착하자마자 1층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편의점에서도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으나 생략한다.

 

 

 

호텔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다.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포토존도 있었던 것 같고...

 

 

 

옥상에서 찍은 청초호이다.

 

 

 

저~~ 뒤쪽으로는 동해 바다이다. 사진 오른쪽으로 이마트도 보인다. 역시 구름이 인상적있다.

 

 

 

속초에 왔으니 만석닭강정에 가서 닭강정을 포장해왔다. 청초호베스트호첼에서 만석닭강정 엑스포 본점까지 도보 7분 거리이다. 그래서 그냥 걸어서 다녀왔는데 후회했다. 그냥 차 타고 갔다올껄...

 

 

 

만석닭강정 순살 보통맛이다. 속초에 왔으니 안 먹고 가긴 아쉬워서 먹었다.

 

 

화진포 해수욕장 등

 

 

그렇게 자주는 아닌데 강원도 속초에 나름 자주 와서 그런지 이제는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이 없었다. 그나마 좋아하는 곳이 고성에 있는 화진포 해변이라서 화진포 해변에 갔다.

 

 

 

성수기가 지난 평일이라 조용했다.

 

 

 

해변에 있는 동안 4~5팀 정도 여행객들을 봤다. 작년에 왔을 때는 서핑 강습을 받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날엔 없었다.

 

 

 

한 가족은 모두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다. 인근 장례식장에 다녀오는 길 같았다.

 

 

 

 

 

 

 

다른 해변

여행의 마지막날... 돌아가기 전에 봉포해변과 천진해변 사이에 갔다. 

 

 

 

 

 

 

그저 해변을 잠깐 걷고 바다를 한참 보다가 집으로 출발했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는데, 강원도 여행을 와서 컨디션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 번아웃인지...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속초에 와서 한 일은 별로 없지만... 내년에도 갈거 같다.

 

아,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지방 소멸을 느꼈다. 예전에 갔던 맛집들이 하나둘 사라졌다. 엔데믹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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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베스트호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초호반로 28 마리나베이 1층 (조양동 1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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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두리안

이번 글에서는 지난 겨울의 치앙마이 여행에서 두리안을 먹었던 것에 대해서 쓴다. 그 전에도 몇 번 치앙마이에 갔다왔는데 두리안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저 냄새가 지독한 과일로만 알고 먹을 생각도 안 했다. 그러다 두리안의 매력에 대해 알게 됐고, 지난 여행에서는 망고보다 두리안을 찾아다녔다. 가격만 비싸지 않았다면 1일 1망고가 아닌 1일 1두리안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치앙마이에서 만날 수 있는 두리안은 생두리안과 건두리안으로 나눌 수 있다. 건두리안은 건망고 등을 파는 와로롯 시장을 추천한다. 그 외에 대형 마트에서도 살 수 있는데 무게 당 가격이 와로롯 시장보다 훨씬 비쌀 것이다. 하지만 와로롯 시장도 그저 저렴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와로롯 시장에서 건두리안을 살 때 교활한 할매한테 당했는데, 그때 당한 것이 끝이 아니고 귀국해서 뒤통수를 씨게 맞았다. 그나마 순화해서 할매라고 했지 사실 교활한 ㅎㅁㄱ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생두리안은 므엉마이 시장을 추천한다. 중국 관광객들도 대형 버스를 타고 와서 먹을 정도였다. 구글 지도에는 므앙마이 시장도 나오고 므엉마이 시장도 나오는데, 므앙마이는 생선 등 파는 쪽 같고, 므엉마이가 과일 도매 시장 같다. 므엉마이 시장 외에 와로롯 시장 바깥의 노점에서도 생두리안을 만났고, 규모가 큰 빅씨마트에서도 구입했다. 빅씨마트 자체에서 파는 것은 아니고 빅씨마트가 있는 쇼핑몰 건물 1층의 작은 가게에서 생두리안을 팔았다. 그리고 올드타운 남쪽 게이트 인근 야시장에서도 판다는 글을 봤는데 가볼 기회가 없었다.

 

치앙마이 지도 - 구글지도

 

왼쪽의 마야몰에도 두리안이 있을 것 같은데, 마야몰에 한 번 갔을 뿐 두리안을 찾으러 간 것이 아니라서 모르겠다. 므엉마이 시장은 지도를 크게 하면 안 나와서 와로롯 시장 위쪽에 표시한 곳에 있다. 그리고 내가 두리안을 샀던 빅씨마트도 표시했다.

 

므엉마이 시장 두리안

므엉마이 시장은 과일 도매시장이 있는 곳이다. 여기에 두리안을 파는 큰 가게가 두 개 붙어 있다. 치앙마이 망고 원정대도 므엉마이 시장에 간다. 두리안 뿐만 아니라 망고, 망고스틴 고르는 방법도 적어보겠다. 대단한 것은 아니고 그냥 내가 경험한 일로 다음에 가면 안 당하고 싶은 이야기다.

 

므엉마이 시장 - 구글지도

 

므앙마이 시장을 찍고 택시(볼트나 그랩)를 타고 가면 바로 과일 가게들이 많이 보일 줄 알았는데 오산이었다. 생두리안을 쌓아놓고 파는 가게는 므엉마이 시장 과일가게 거리라고 표시한 곳 근처이다. 내가 택시에서 내린 곳은 왼쪽에 작은 원으로 표시한 곳... 날도 더운데 생선들을 파는 곳을 지나가야했다. 므엉마이 시장에 과일을 사러 간다면 처음부터 과일시장이나 과일가게 거리를 찍고 가길 바란다.

 

므엉마이 시장 - 두리안 가게

 

대형 두리안 모형이 있다. 나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걸어가다가 이 가게부터 만났는데 이 가게에는 이미 손질을 해서 포장해 놓은 두리안들도 있었다. 그런데 300~400바트로 비싸 보여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서 다음 가게로 갔다. 나중에 알았는데 어차피 200바트라고 적혀있는 것은 껍질을 까기 전에 kg당 가격인거 같고 손질을 하고 나서는 300~400바트 정도 하는게 맞았다.

 

두리안들

 

두리안들이 엄청 많이 쌓여있었다. 작은 걸로 하나 까도 300~400바트인데, 저게 다 얼마일지... 요즘 환율이 올라서 1바트에 40원이 넘던데, 300바트면 12,000원, 400바트면 16,000원이다. 당시에는 비싸게 느껴졌는데 요즘 우리나라도 과일값이 엄청 오른 것을 생각하면 1일 1두리안이나 1일 2두리안을 하고 오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하나 깐 두리안 - 340바트

 

1~2kg 정도 되는 두리안을 골랐을 것이다. 껍질을 까고 나니까 이만큼 나왔다. 역겨운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고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었다. 참고로 당시 결제는 스캔(하나머니 GLN)으로 했는데, 요즘은 치앙마이에서 전체적으로 스캔 결제가 안 된다는 글도 본거 같다. 확인해보길 바란다.

 

 

 

이렇게 순식간에 먹어버리고... 하나 더 시키고 사진을 찍었다.

 

 

 

두리안 뒤쪽 도로가 차가 다니는 도로인데 두 번째 접시를 먹을 때 관광버스 두 대가 서더니 중국 관광객들이 내렸다. 아무튼 두리안 뒤쪽에서 두리안을 고르거나 작은 걸로 하나 달라고 말하거나 하면 적당히 익은 것을 골라서 손질해준다. 손으로 먹을 수 있게 비닐장갑도 준다. 위 사진 아래쪽에 두리안 껍질들이 보이는데 엄청 두껍다. 크기에 비해 양이 별로 안 된다는 뜻이다.

 

 

도로변에서 찍은 사진

 

저 앞쪽에 200이라고 적혀있다. 껍질 포함한 무게로 킬로당 200이라는 뜻 같았다.

 

 

맛있는 두리안들

 

가시들이 엄청나다. 손질하는 사람도 한 손에 진짜 두꺼운 장갑을 끼고 두리안을 골라 손질해준다. 강 훈련사가 무는 개들을 훈련시킬 때 쓰는 장갑만큼 두꺼운 장갑이다.

 

 

두번째 접시 - 380바트

 

처음 먹어본 생두리안이 너무 맛있어서 바로 하나 더 주문했는데...

 

 

 

역시 순식간에 발라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저 씨앗에 1g도 안 남아있도록 열심히 먹었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안 왔더라면 한 접시 더 먹었을 것 같다.

 

 

가게 뒤쪽의 두리안들

 

다음에 또 치앙마이에 갈 기회가 있다면 저런 바구니로 한 바구니는 먹고 오고 싶다.

 

 

처음 갔다가 패스한 옆가게

 

처음 갔던 가게를 그냥 지나쳤는데 저기로 갔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https://maps.app.goo.gl/Bb4jJmiGgdvomnFk8

 

므엉마이시장 과일가게 거리 · QXWX+QVC, Wang Sing Kam Rd, Tambon Chang Moi,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

★★★★☆ · 식료품점

www.google.co.kr

 

 

므엉마이시장 - 다른 과일들 (망고, 망고스틴, 용과 등)

 

므엉마이 시장 거리

 

과일 가게들이 쭉 있는 거리가 아니다. 잘못 찾아오면 이런 길을 지나가야 한다. 아무튼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다른 과일들도 샀는데, 용과 빼고 다 실패했다.

 

 

용과들 - 180바트

 

1kg 당 가격은 모르겠고 비닐에 포장된 것으로 130바트, 180바트 등이 있었다. 용과는 그냥 무난했다.

 

 

망고 - 150바트

 

망고는 kg당 40~60바트 정도 하는 것 같다. 나는 35바트인가 45바트가 적힌 곳에서 샀는데, 숙소에 돌아와서 보니까 그만큼 상태가 안 좋은 것이었다. 너무 많이 익은 것이라고 해야 할까. 나처럼 무조건 저렴한 것으로 사지 말고 적당한 가격에 상태가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망고스틴 - 130바트

 

kg당 가격은 모르겠고 130바트만큼 구입했다. 역시 다른 곳보다 저렴해서 샀는데 숙소에 와서 먹다가 잘못 샀다는 것을 알았다. 망고스틴은 무조건 알맹이가 큰 걸로 사야했다. 껍질이 엄청 두꺼워서 작은 크기는 껍질을 까면 먹을 것이 얼마 안 남았다.

 

 

와로롯 시장

와로롯 시장에는 건망고와 건두리안을 사러 갔다. 사고 나오는 길에 노점에서 생두리안을 팔아서 사왔다. 

 

와로롯 시장 인근 노점의 두리안 - 320바트

 

한 팩에 320바트씩 두 팩을 사왔다. 므엉마이 시장까지 갈 여유가 없다면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팩으로 파는 것이 보이면 300~400바트 정도에 사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므엉마이 시장에서 바로 까서 먹었던 것과 비교해보니까 상태는 조금 안 좋아보이지만 양은 더 많아 보인다.

 

 

와로롯 시장에서 구입한 건망고들

 

치앙마이 여행에서 해야 했던 일 중 하나가 선물용으로 건과일을 사오는 것이었다. 건망고 20개, 건두리안 20개를 샀다. 한 군데서 다 사면 비싸게 살 수도 있어서 한 군데에서 건망고 10개, 건두리안 10개를 사고, 또 다른 가게에 가서 건망고 10개, 건두리안 10개, 건망고스틴 4개를 샀다.

 

첫번째 가게

건망고 500g 10개, 건두리안 170g(?) 10개

총 3,100바트

 

두번째 가게

건망고 500g 10개, 건두리안 190g(?) 10개, 망고스틴 4개

총 4,000바트

 

많이 사면서 흥정을 해서 개별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첫번째 가게에서 교활한 할매의 말장난에 약간 당하기도 해서 더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건망고는 500g에 130~160~180바트 정도. 건두리안은 200바트 미만이었다. 아래쪽에 나중에 적겠지만 건두리안은 무게당 가격이 의미가 없다. 무조건 많이 들어있어 보이는 것을 싸게 사야한다.

 

가게 마다 저울이 있으니 건망고가 500g이 맞는지 확인 가능하다. 건두리안도 대략 무게를 확인할 수 있다. 아무튼 첫번째 가게에서 말이 잘 안 통하는 할매와 계산기로 소통을 했는데 건두리안 한 팩에 계산기에 170을 찍고 190을 찍었다가 170을 찍길래 170g 짜리가 원래 190바트인데 170바트에 주는 줄 알았는데, 10개씩 사려고 하니까 190바트라고 하고 많이 사는데도 서비스 하나 없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치우라고 하고 돌아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건망고까지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게 산건 아니었는데... 뒤통수를 씨게 맞았다.

 

두번째 가게는 일부러 찾아갔던 것은 아닌데 예전에 갔던 젊은 청년의 가게였다. 내가 일 년 전에도 왔었다고 말했는데 알아들었는지, 그 전에 나를 알아본 것인지 200g짜리 건두리안을 200바트라고 했다가 바로 170바트로 내렸었나. 아무튼 서비스도 주고 나쁘지 않았다. 나도 그렇게 깎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사실 원래 가려고 했었던 가게는 따로 있었다. 내가 치앙마이에 있을 무렵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글에서 와로롯 시장 여자화장실 근처 눈이 잘 안 보이는 여자가 건망고를 130바트인지 저렴하게 판다는 내용을 봤다. 그래서 거기로 가고 싶었는데, 찾지 못했다. 아니, 대략 찾은 것 같았는데 인터넷에 올라와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아갔는지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다른 가게로 가다가 우연히 또 두번째 가게로 갔던 것이다.

 

 

건망고스틴

 

 

건두리안

 

교활한 할매한테 산 것이다. 개당 170g이었나.

 

 

건망고 - 젊은 총각 가게에서 산 건망고

 

어느 글에서는 GOOD 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것이 품질이 좋다고 그걸로 사라고 하던데 별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시간이 많다면 와로롯 시장 1층 건과일 파는 곳을 구석구석 두세 바퀴 돌아다녀보라. 한쪽 구석에서 건망고를 잔뜩 쌓아놓고 열심히 무게를 재면서 진공 포장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디선가 건망고에 방부제 처리를 많이 한다는 글도 봐서 앞으로는 건망고는 그렇게 많이 사지 않을 생각이다.

 

 

와로롯시장의 건두리안들

 

190g인지 200g인지 젊은 총각한테 산 것이다.

 

 

빅씨마트 엑스트라 쇼핑몰의 두리안

정확한 명칭은 Big C Extra Chiangmai 2일 것이다. 치앙마이 마트에서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있다고 봤는데 그중 하나가 여기일 것이다. 실제로 세금환급도 받았는데 그 내용은 다른 글에 쓰려고 한다. 

 

여기에 가면 1층이었던가. 작은 가게에서 두리안을 판다. 

 

빅씨마트 두리안 - 300바트

 

 

 

마트라서 역시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두리안은 익을수록 단맛이 없어지고 쓴맛이 나는지 빅씨마트에서 사온 두리안은 쓴맛이 났다. 쓴맛이 나면 썩은거라고 해야 하나...

 

미처 사진은 못 찍었는데 정육점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투명한 냉장고 같은 것에 두리안들이 있었다. 3단 짜리였나.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저렴한 가격이 붙어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가운데 층에 있는 적당한 두리안을 골랐는데 계산기를 두드려서 보여주는 가격이 900바트가 넘었다. 알고 보니 붙어있는 가격이 한 팩당 가격이 아니고 100g당 가격이었나. 가장 위쪽이 싱싱한 것, 그 아래층은 그 다음, 가장 아래층은 거의 폐기 직전인 것 같았다. 가장 아래층 것을 골라서 사왔던가 잘 기억나지 않는데... 300바트에 저만큼의 양이니 맛이 쓸 수 밖에 없었다.

 

 

뒤통수 씨게 맞은 이야기

귀국해서 와로롯 시장 할매한테 뒤통수를 씨게 맞은 것을 알았다. 한 대도 아니고 두 대, 두 대도 아니고 세 대 맞았다. 아까도 적었지만 와로롯 시장에 가게마다 저울이 있어서 건망고 무게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건망고 500g짜리 10팩을 산다고 하면 10팩을 그냥 포장해주는데, 그 10팩이 모두 500g인지는 모른다. 하나씩 무게를 재지 않는 이상. 아니면 한번에 총 무게를 재지 않는 이상.

 

한국으로 돌아와서 마침 집에 저울이 있어서 건망고, 건두리안의 무게를 측정했다.

 

건두리안 - 하나는 100g, 하나는 172g

 

건두리안은 170g 짜리와 190g인가 200g짜리만 사고, 서비스도 안 받았는데 왜 100g짜리 건두리안이 들어있나...

교활한 할매한테 뒤통수 한 대 맞았다.

 

 

다른 건두리안들의 무게

 

 

 

이거는 195g이다.

 

 

첫번째 가게 건망고는 정직하게 500g 초과

 

 

건망고 251g

 

서비스 받은 것도 없는데 251g짜리 건망고가... 교활한 할매한테 뒤통수 두 대 맞았다.

 

 

GOOD 붙은 건망고

 

두번째 가게에서 산 건망고 역시 500g 초과.

 

 

건두리안의 숨겨진 진실

 

건두리안을 뜯었더니 안쪽에 실리카겔 제습제가 잔뜩 들어있었다. 건두리안에 가려서 안 보이는 위치에...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4개까지 들어있었다. 건두리안에 습기가 차면 안 되니까 넣을 수는 있지만 너무 많았다.

 

 

실리카겔 제습제의 무게

제습제 또는 방부제 하나의 무게는 17g이다.

 

 

제습제 4개의 무게 - 70g

 

실리카겔 4개면 70g이다. 위 사진에는 머리카락도 하나 찍혔는데 뒤통수 세 대째 맞으면서 떨어졌나보다.

 

170g 짜리 건두리안에 제습제 3개면 실제 건두리안 무게는 119g 미만

200g 짜리 건두리안 건두리안에 제습제 4개면 실무게는 130g 미만

 

 건두리안은 무게에 집착할 필요가 전혀 없던 것이었고 그저 눈으로 보기에 많이 들어있는 것을 적당한 가격에 사면 된다. 그래도 와로롯 시장이 마트의 포장된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다. 마트에서 파는 건두리안은 40g도 안 들은 것도 있다.

 

 

와로롯 시장 생두리안 파는 곳

와로롯 시장 인근 두리안 파는 곳

 

와로롯 시장에서 위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핑강 쪽으로 가는 길에 있었다.

 

 

와로롯 시장에서 핑강가는 길 로드뷰 - 구글지도

 

로드뷰로도 과일가게가 보인다. 오른쪽 로드뷰는 처음에는 두리안인줄 알았는데 두리안을 저렇게 많이 팔리는 없을 것 같고 다른 과일 같다. 아무튼 나는 왼쪽 로드뷰에 보이는 가게에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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