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지난 강원도 속초 여행에서 지냈던 곳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이라는 이름처럼 속초 청초호 인근에 있다.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국내의 한 숙박앱에서 검색해보니까 이번 달 평일(목-금) 가격을 검색해보니까 91,619원으로 나온다. 프라임 트윈 레이크뷰 기준이다. 나는 지인 찬스로 무료로 이용했다. (지인 회사 이벤트로 이용) 가장 저렴한 방은 클래시 더블로 42,940원이다.

 

카카오맵의 청초호베스트호텔 정보

 

처음에는 마리나베이로 운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같은 건물을 청초호베스트호텔과 마리나베이에서 운영 중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 위치 - 카카오맵

 

속초 청초호베스트호텔은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다. 강원도에 다녀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운전하기 힘들다. 운전하기 귀찮다며 버스를 타고 가서 이용하기 좋은 위치다. 이마트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청초호베스트호텔 인근 무료 주차장 위치 - 카카오맵

 

위 지도는 청초호 베스트호텔 인근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표시한 것이다.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으로 화살표 입구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성수기에는 공간이 부족한 것 같았다. 내가 갔을 때는 9월로 성수기는 아니었지만... 진입로와 진출로가 같고 곡선형이기에 출차할 때 들어오는 차가 있으면 난감할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음편히 인근 공영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했는데 후회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에 차를 대충 확인해보니까 새똥을 맞은 듯한 흔적도 있었고 본넷 위에는 갈색 자국과 정체모를 가루들이 약간 있었다. 담뱃불을 비벼 끝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름 좋은 위치에 주차를 했는데 원래 그곳에 즐겨 주차를 하던 사람이 보복을 한 것 같기도 했다. 망상일 수도 있지만 딱 보자마자 그런 느낌이 왔다. 가급적 호텔 지하에 주차를 하길 바라고, 성수기에 자리가 없다면 어쩔 수 없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 객실 사진들

 

 

프라임 트윈 레이크뷰는 싱글 침대 하나와 더블 침대 하나가 있어서 최대 3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더블 침대와 싱글 침대 사이에 중문 비슷한 것도 있었다.

 

 

 

더블 침대의 모습이다. 창문으로 청초호가 보인다.

 

 

 

창문을 열고 찍었다. 저쪽 가운데 부분이 공영주차장이다. 모바일 화면에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도로에도 공영주차장 방향이 표시되어있다.

 

 

 

정면을 찍은 사진이다. 청초호다. 이날따라 구름이 인상적이었다.

 

 

 

이거슨 간이완강기이다. 여행을 갔을 무렵 경기도 어느 지역이었던가. 호텔에서 큰 화재가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완강기 등을 신경써서 확인했다.

 

 

 

TV와 싱크대, 세탁기, 인덕션 등이 보인다. 인덕션은 사용불가였던가. 취사불가였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드럼세탁기 오른쪽에 냉장고가 숨어있다.

 

 

 

싱글 침대와 의자, 테이블 등이다.

 

 

 

화장실이다. 기본적인 것이 있었다.

 

 

 

요즘 환경보호를 위해 호텔 등에서 어메니티 제공을 자제하면서 뭐를 준비해서 가야하나 찾아보게 된다. 청초호베스트호텔에는 샴푸, 바디워시, 비누 등이 있었다. 치약, 칫솔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뭐 하나가 부족한 것 같아서 마침 복도에 있는 청소하시는 분께 물어봤는데 객실물을 확인하더니 자기는 마리나베이 담당이라고 청초호베스트호텔에 물어보라고 했다.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다.

 

 

 

비상대피도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지역에서 화재 사고가 있었던 후라 확인했다. 참고로 엘리베이터가 4대가 있다. 한쪽에는 1대뿐인데, 다른쪽에는 3대나 있다. 나는 그걸 몰라서 1대만 이용을 했다. 1층 로비였던가 혼잡할 경우 다른 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안내문도 있었던 것 같다.

 

 

 

소화기가 있는 곳이다.

 

 

 

도착하자마자 1층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편의점에서도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으나 생략한다.

 

 

 

호텔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다.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포토존도 있었던 것 같고...

 

 

 

옥상에서 찍은 청초호이다.

 

 

 

저~~ 뒤쪽으로는 동해 바다이다. 사진 오른쪽으로 이마트도 보인다. 역시 구름이 인상적있다.

 

 

 

속초에 왔으니 만석닭강정에 가서 닭강정을 포장해왔다. 청초호베스트호첼에서 만석닭강정 엑스포 본점까지 도보 7분 거리이다. 그래서 그냥 걸어서 다녀왔는데 후회했다. 그냥 차 타고 갔다올껄...

 

 

 

만석닭강정 순살 보통맛이다. 속초에 왔으니 안 먹고 가긴 아쉬워서 먹었다.

 

 

화진포 해수욕장 등

 

 

그렇게 자주는 아닌데 강원도 속초에 나름 자주 와서 그런지 이제는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이 없었다. 그나마 좋아하는 곳이 고성에 있는 화진포 해변이라서 화진포 해변에 갔다.

 

 

 

성수기가 지난 평일이라 조용했다.

 

 

 

해변에 있는 동안 4~5팀 정도 여행객들을 봤다. 작년에 왔을 때는 서핑 강습을 받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날엔 없었다.

 

 

 

한 가족은 모두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다. 인근 장례식장에 다녀오는 길 같았다.

 

 

 

 

 

 

 

다른 해변

여행의 마지막날... 돌아가기 전에 봉포해변과 천진해변 사이에 갔다. 

 

 

 

 

 

 

그저 해변을 잠깐 걷고 바다를 한참 보다가 집으로 출발했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는데, 강원도 여행을 와서 컨디션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 번아웃인지...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속초에 와서 한 일은 별로 없지만... 내년에도 갈거 같다.

 

아,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지방 소멸을 느꼈다. 예전에 갔던 맛집들이 하나둘 사라졌다. 엔데믹 때문일까.

 

https://place.map.kakao.com/1630210537

 

청초호베스트호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초호반로 28 마리나베이 1층 (조양동 1558-2)

place.map.kakao.com

 

728x90
반응형

치앙마이 두리안

이번 글에서는 지난 겨울의 치앙마이 여행에서 두리안을 먹었던 것에 대해서 쓴다. 그 전에도 몇 번 치앙마이에 갔다왔는데 두리안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저 냄새가 지독한 과일로만 알고 먹을 생각도 안 했다. 그러다 두리안의 매력에 대해 알게 됐고, 지난 여행에서는 망고보다 두리안을 찾아다녔다. 가격만 비싸지 않았다면 1일 1망고가 아닌 1일 1두리안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치앙마이에서 만날 수 있는 두리안은 생두리안과 건두리안으로 나눌 수 있다. 건두리안은 건망고 등을 파는 와로롯 시장을 추천한다. 그 외에 대형 마트에서도 살 수 있는데 무게 당 가격이 와로롯 시장보다 훨씬 비쌀 것이다. 하지만 와로롯 시장도 그저 저렴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와로롯 시장에서 건두리안을 살 때 교활한 할매한테 당했는데, 그때 당한 것이 끝이 아니고 귀국해서 뒤통수를 씨게 맞았다. 그나마 순화해서 할매라고 했지 사실 교활한 ㅎㅁㄱ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생두리안은 므엉마이 시장을 추천한다. 중국 관광객들도 대형 버스를 타고 와서 먹을 정도였다. 구글 지도에는 므앙마이 시장도 나오고 므엉마이 시장도 나오는데, 므앙마이는 생선 등 파는 쪽 같고, 므엉마이가 과일 도매 시장 같다. 므엉마이 시장 외에 와로롯 시장 바깥의 노점에서도 생두리안을 만났고, 규모가 큰 빅씨마트에서도 구입했다. 빅씨마트 자체에서 파는 것은 아니고 빅씨마트가 있는 쇼핑몰 건물 1층의 작은 가게에서 생두리안을 팔았다. 그리고 올드타운 남쪽 게이트 인근 야시장에서도 판다는 글을 봤는데 가볼 기회가 없었다.

 

치앙마이 지도 - 구글지도

 

왼쪽의 마야몰에도 두리안이 있을 것 같은데, 마야몰에 한 번 갔을 뿐 두리안을 찾으러 간 것이 아니라서 모르겠다. 므엉마이 시장은 지도를 크게 하면 안 나와서 와로롯 시장 위쪽에 표시한 곳에 있다. 그리고 내가 두리안을 샀던 빅씨마트도 표시했다.

 

므엉마이 시장 두리안

므엉마이 시장은 과일 도매시장이 있는 곳이다. 여기에 두리안을 파는 큰 가게가 두 개 붙어 있다. 치앙마이 망고 원정대도 므엉마이 시장에 간다. 두리안 뿐만 아니라 망고, 망고스틴 고르는 방법도 적어보겠다. 대단한 것은 아니고 그냥 내가 경험한 일로 다음에 가면 안 당하고 싶은 이야기다.

 

므엉마이 시장 - 구글지도

 

므앙마이 시장을 찍고 택시(볼트나 그랩)를 타고 가면 바로 과일 가게들이 많이 보일 줄 알았는데 오산이었다. 생두리안을 쌓아놓고 파는 가게는 므엉마이 시장 과일가게 거리라고 표시한 곳 근처이다. 내가 택시에서 내린 곳은 왼쪽에 작은 원으로 표시한 곳... 날도 더운데 생선들을 파는 곳을 지나가야했다. 므엉마이 시장에 과일을 사러 간다면 처음부터 과일시장이나 과일가게 거리를 찍고 가길 바란다.

 

므엉마이 시장 - 두리안 가게

 

대형 두리안 모형이 있다. 나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걸어가다가 이 가게부터 만났는데 이 가게에는 이미 손질을 해서 포장해 놓은 두리안들도 있었다. 그런데 300~400바트로 비싸 보여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서 다음 가게로 갔다. 나중에 알았는데 어차피 200바트라고 적혀있는 것은 껍질을 까기 전에 kg당 가격인거 같고 손질을 하고 나서는 300~400바트 정도 하는게 맞았다.

 

두리안들

 

두리안들이 엄청 많이 쌓여있었다. 작은 걸로 하나 까도 300~400바트인데, 저게 다 얼마일지... 요즘 환율이 올라서 1바트에 40원이 넘던데, 300바트면 12,000원, 400바트면 16,000원이다. 당시에는 비싸게 느껴졌는데 요즘 우리나라도 과일값이 엄청 오른 것을 생각하면 1일 1두리안이나 1일 2두리안을 하고 오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하나 깐 두리안 - 340바트

 

1~2kg 정도 되는 두리안을 골랐을 것이다. 껍질을 까고 나니까 이만큼 나왔다. 역겨운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고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었다. 참고로 당시 결제는 스캔(하나머니 GLN)으로 했는데, 요즘은 치앙마이에서 전체적으로 스캔 결제가 안 된다는 글도 본거 같다. 확인해보길 바란다.

 

 

 

이렇게 순식간에 먹어버리고... 하나 더 시키고 사진을 찍었다.

 

 

 

두리안 뒤쪽 도로가 차가 다니는 도로인데 두 번째 접시를 먹을 때 관광버스 두 대가 서더니 중국 관광객들이 내렸다. 아무튼 두리안 뒤쪽에서 두리안을 고르거나 작은 걸로 하나 달라고 말하거나 하면 적당히 익은 것을 골라서 손질해준다. 손으로 먹을 수 있게 비닐장갑도 준다. 위 사진 아래쪽에 두리안 껍질들이 보이는데 엄청 두껍다. 크기에 비해 양이 별로 안 된다는 뜻이다.

 

 

도로변에서 찍은 사진

 

저 앞쪽에 200이라고 적혀있다. 껍질 포함한 무게로 킬로당 200이라는 뜻 같았다.

 

 

맛있는 두리안들

 

가시들이 엄청나다. 손질하는 사람도 한 손에 진짜 두꺼운 장갑을 끼고 두리안을 골라 손질해준다. 강 훈련사가 무는 개들을 훈련시킬 때 쓰는 장갑만큼 두꺼운 장갑이다.

 

 

두번째 접시 - 380바트

 

처음 먹어본 생두리안이 너무 맛있어서 바로 하나 더 주문했는데...

 

 

 

역시 순식간에 발라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저 씨앗에 1g도 안 남아있도록 열심히 먹었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안 왔더라면 한 접시 더 먹었을 것 같다.

 

 

가게 뒤쪽의 두리안들

 

다음에 또 치앙마이에 갈 기회가 있다면 저런 바구니로 한 바구니는 먹고 오고 싶다.

 

 

처음 갔다가 패스한 옆가게

 

처음 갔던 가게를 그냥 지나쳤는데 저기로 갔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https://maps.app.goo.gl/Bb4jJmiGgdvomnFk8

 

므엉마이시장 과일가게 거리 · QXWX+QVC, Wang Sing Kam Rd, Tambon Chang Moi,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

★★★★☆ · 식료품점

www.google.co.kr

 

 

므엉마이시장 - 다른 과일들 (망고, 망고스틴, 용과 등)

 

므엉마이 시장 거리

 

과일 가게들이 쭉 있는 거리가 아니다. 잘못 찾아오면 이런 길을 지나가야 한다. 아무튼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다른 과일들도 샀는데, 용과 빼고 다 실패했다.

 

 

용과들 - 180바트

 

1kg 당 가격은 모르겠고 비닐에 포장된 것으로 130바트, 180바트 등이 있었다. 용과는 그냥 무난했다.

 

 

망고 - 150바트

 

망고는 kg당 40~60바트 정도 하는 것 같다. 나는 35바트인가 45바트가 적힌 곳에서 샀는데, 숙소에 돌아와서 보니까 그만큼 상태가 안 좋은 것이었다. 너무 많이 익은 것이라고 해야 할까. 나처럼 무조건 저렴한 것으로 사지 말고 적당한 가격에 상태가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망고스틴 - 130바트

 

kg당 가격은 모르겠고 130바트만큼 구입했다. 역시 다른 곳보다 저렴해서 샀는데 숙소에 와서 먹다가 잘못 샀다는 것을 알았다. 망고스틴은 무조건 알맹이가 큰 걸로 사야했다. 껍질이 엄청 두꺼워서 작은 크기는 껍질을 까면 먹을 것이 얼마 안 남았다.

 

 

와로롯 시장

와로롯 시장에는 건망고와 건두리안을 사러 갔다. 사고 나오는 길에 노점에서 생두리안을 팔아서 사왔다. 

 

와로롯 시장 인근 노점의 두리안 - 320바트

 

한 팩에 320바트씩 두 팩을 사왔다. 므엉마이 시장까지 갈 여유가 없다면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팩으로 파는 것이 보이면 300~400바트 정도에 사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므엉마이 시장에서 바로 까서 먹었던 것과 비교해보니까 상태는 조금 안 좋아보이지만 양은 더 많아 보인다.

 

 

와로롯 시장에서 구입한 건망고들

 

치앙마이 여행에서 해야 했던 일 중 하나가 선물용으로 건과일을 사오는 것이었다. 건망고 20개, 건두리안 20개를 샀다. 한 군데서 다 사면 비싸게 살 수도 있어서 한 군데에서 건망고 10개, 건두리안 10개를 사고, 또 다른 가게에 가서 건망고 10개, 건두리안 10개, 건망고스틴 4개를 샀다.

 

첫번째 가게

건망고 500g 10개, 건두리안 170g(?) 10개

총 3,100바트

 

두번째 가게

건망고 500g 10개, 건두리안 190g(?) 10개, 망고스틴 4개

총 4,000바트

 

많이 사면서 흥정을 해서 개별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첫번째 가게에서 교활한 할매의 말장난에 약간 당하기도 해서 더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건망고는 500g에 130~160~180바트 정도. 건두리안은 200바트 미만이었다. 아래쪽에 나중에 적겠지만 건두리안은 무게당 가격이 의미가 없다. 무조건 많이 들어있어 보이는 것을 싸게 사야한다.

 

가게 마다 저울이 있으니 건망고가 500g이 맞는지 확인 가능하다. 건두리안도 대략 무게를 확인할 수 있다. 아무튼 첫번째 가게에서 말이 잘 안 통하는 할매와 계산기로 소통을 했는데 건두리안 한 팩에 계산기에 170을 찍고 190을 찍었다가 170을 찍길래 170g 짜리가 원래 190바트인데 170바트에 주는 줄 알았는데, 10개씩 사려고 하니까 190바트라고 하고 많이 사는데도 서비스 하나 없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치우라고 하고 돌아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건망고까지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게 산건 아니었는데... 뒤통수를 씨게 맞았다.

 

두번째 가게는 일부러 찾아갔던 것은 아닌데 예전에 갔던 젊은 청년의 가게였다. 내가 일 년 전에도 왔었다고 말했는데 알아들었는지, 그 전에 나를 알아본 것인지 200g짜리 건두리안을 200바트라고 했다가 바로 170바트로 내렸었나. 아무튼 서비스도 주고 나쁘지 않았다. 나도 그렇게 깎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사실 원래 가려고 했었던 가게는 따로 있었다. 내가 치앙마이에 있을 무렵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글에서 와로롯 시장 여자화장실 근처 눈이 잘 안 보이는 여자가 건망고를 130바트인지 저렴하게 판다는 내용을 봤다. 그래서 거기로 가고 싶었는데, 찾지 못했다. 아니, 대략 찾은 것 같았는데 인터넷에 올라와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아갔는지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다른 가게로 가다가 우연히 또 두번째 가게로 갔던 것이다.

 

 

건망고스틴

 

 

건두리안

 

교활한 할매한테 산 것이다. 개당 170g이었나.

 

 

건망고 - 젊은 총각 가게에서 산 건망고

 

어느 글에서는 GOOD 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것이 품질이 좋다고 그걸로 사라고 하던데 별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시간이 많다면 와로롯 시장 1층 건과일 파는 곳을 구석구석 두세 바퀴 돌아다녀보라. 한쪽 구석에서 건망고를 잔뜩 쌓아놓고 열심히 무게를 재면서 진공 포장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디선가 건망고에 방부제 처리를 많이 한다는 글도 봐서 앞으로는 건망고는 그렇게 많이 사지 않을 생각이다.

 

 

와로롯시장의 건두리안들

 

190g인지 200g인지 젊은 총각한테 산 것이다.

 

 

빅씨마트 엑스트라 쇼핑몰의 두리안

정확한 명칭은 Big C Extra Chiangmai 2일 것이다. 치앙마이 마트에서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있다고 봤는데 그중 하나가 여기일 것이다. 실제로 세금환급도 받았는데 그 내용은 다른 글에 쓰려고 한다. 

 

여기에 가면 1층이었던가. 작은 가게에서 두리안을 판다. 

 

빅씨마트 두리안 - 300바트

 

 

 

마트라서 역시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두리안은 익을수록 단맛이 없어지고 쓴맛이 나는지 빅씨마트에서 사온 두리안은 쓴맛이 났다. 쓴맛이 나면 썩은거라고 해야 하나...

 

미처 사진은 못 찍었는데 정육점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투명한 냉장고 같은 것에 두리안들이 있었다. 3단 짜리였나.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저렴한 가격이 붙어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가운데 층에 있는 적당한 두리안을 골랐는데 계산기를 두드려서 보여주는 가격이 900바트가 넘었다. 알고 보니 붙어있는 가격이 한 팩당 가격이 아니고 100g당 가격이었나. 가장 위쪽이 싱싱한 것, 그 아래층은 그 다음, 가장 아래층은 거의 폐기 직전인 것 같았다. 가장 아래층 것을 골라서 사왔던가 잘 기억나지 않는데... 300바트에 저만큼의 양이니 맛이 쓸 수 밖에 없었다.

 

 

뒤통수 씨게 맞은 이야기

귀국해서 와로롯 시장 할매한테 뒤통수를 씨게 맞은 것을 알았다. 한 대도 아니고 두 대, 두 대도 아니고 세 대 맞았다. 아까도 적었지만 와로롯 시장에 가게마다 저울이 있어서 건망고 무게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건망고 500g짜리 10팩을 산다고 하면 10팩을 그냥 포장해주는데, 그 10팩이 모두 500g인지는 모른다. 하나씩 무게를 재지 않는 이상. 아니면 한번에 총 무게를 재지 않는 이상.

 

한국으로 돌아와서 마침 집에 저울이 있어서 건망고, 건두리안의 무게를 측정했다.

 

건두리안 - 하나는 100g, 하나는 172g

 

건두리안은 170g 짜리와 190g인가 200g짜리만 사고, 서비스도 안 받았는데 왜 100g짜리 건두리안이 들어있나...

교활한 할매한테 뒤통수 한 대 맞았다.

 

 

다른 건두리안들의 무게

 

 

 

이거는 195g이다.

 

 

첫번째 가게 건망고는 정직하게 500g 초과

 

 

건망고 251g

 

서비스 받은 것도 없는데 251g짜리 건망고가... 교활한 할매한테 뒤통수 두 대 맞았다.

 

 

GOOD 붙은 건망고

 

두번째 가게에서 산 건망고 역시 500g 초과.

 

 

건두리안의 숨겨진 진실

 

건두리안을 뜯었더니 안쪽에 실리카겔 제습제가 잔뜩 들어있었다. 건두리안에 가려서 안 보이는 위치에...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4개까지 들어있었다. 건두리안에 습기가 차면 안 되니까 넣을 수는 있지만 너무 많았다.

 

 

실리카겔 제습제의 무게

제습제 또는 방부제 하나의 무게는 17g이다.

 

 

제습제 4개의 무게 - 70g

 

실리카겔 4개면 70g이다. 위 사진에는 머리카락도 하나 찍혔는데 뒤통수 세 대째 맞으면서 떨어졌나보다.

 

170g 짜리 건두리안에 제습제 3개면 실제 건두리안 무게는 119g 미만

200g 짜리 건두리안 건두리안에 제습제 4개면 실무게는 130g 미만

 

 건두리안은 무게에 집착할 필요가 전혀 없던 것이었고 그저 눈으로 보기에 많이 들어있는 것을 적당한 가격에 사면 된다. 그래도 와로롯 시장이 마트의 포장된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다. 마트에서 파는 건두리안은 40g도 안 들은 것도 있다.

 

 

와로롯 시장 생두리안 파는 곳

와로롯 시장 인근 두리안 파는 곳

 

와로롯 시장에서 위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핑강 쪽으로 가는 길에 있었다.

 

 

와로롯 시장에서 핑강가는 길 로드뷰 - 구글지도

 

로드뷰로도 과일가게가 보인다. 오른쪽 로드뷰는 처음에는 두리안인줄 알았는데 두리안을 저렇게 많이 팔리는 없을 것 같고 다른 과일 같다. 아무튼 나는 왼쪽 로드뷰에 보이는 가게에서 샀다.

728x90
반응형

석관동 두산 위브 아파트

 

중랑천 건너편에서 바라본 석관동 두산 위브 아파트의 모습이다. 위 사진이 보이는 아파트가 모두 석관동 두산 아파트는 아니고 오른쪽 끝부분은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 아파트이다. 석관동 두산 위브 아파트에 관심을 가기게 된 계기는 지하철역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이었다. 1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석계역의 그냥 역세권도 아니고 초역세권 아파트로 지하철역 출구에서 아파트 입구까지 1분도 안 걸린다.

 

 

성북구 석관동 범위 - 카카오맵

 

성북구 석관동은 6호선 돌곶이역과 석계역 남측으로 있다. 석관동 북쪽으로는 유명한 장위뉴타운이 있다. 석관동 남쪽으로는 이문-휘경 뉴타운이 보인다.

 

 

석관동 두산아파트 위치

 

두산 위브 아파트로 알고 있었는데 지도에 따라 그냥 간단하게 두산아파트라고 나오기도 한다. 위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석계역 4번 출구와 5번 출구에서 아파트 단지가 매우 가깝다. 임장을 갔을 때 4번 출구에서 두산아파트로 갔는데 정말 금방이었다. 아파트 주민들은 몇 번 출구를 주로 이용할지 모르겠다. 6호선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면 4번 출구로 갈 것 같은데, 1호선을 주로 이용한다면 6번 출구로 갈 것 같기도 하다.

 

석계역 초역세권 외에 오른쪽으로 중랑천이 보이는 것도 장점이다. 중랑천 건너편으로는 장미공원도 있다. 위 지도에는 초등학교가 안 보이는데 성북종합레포츠타운 아래쪽으로 석계초등학교가 있다. 네이버부동산에서는 아파트 단지에서 학교까지 '4분'이라고 나온다.

 

 

 

석계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가 찍은 사진이다. 바로 뒤쪽으로 두산아파트가 보인다.

 

참고로 석관동 두산아파트는 총 1,998세대 25개동이 있다. 최고층은 25층, 주차대수는 세대당 1.09대이다. 나름 대단지 아파트라서 주출입구 외에 부출입구도 3개나 있었다.

 

 

석관동 두산아파트 상가동

 

주출입구 오른쪽으로 아파트 상가가 있었다. 상가도 조금 둘러볼까 했는데 상가를 보러 온 것도 아니라서 생략했다.

 

 

두산아파트 내 어린이집

 

그냥 단지 내를 한 바퀴 돌았는데 어린이집이 보였다. 서울시에서 운영한다고 붙어있는 것을 얼핏 봤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그 부분도 따로 사진을 찍으려다가 그냥 위 사진을 확대하면 보이겠지... 생각하고 안 찍었는데, 화질이 안 좋아서 확대해도 글자가 안 보인다.

 

 

 

최고층이 25층이라 사진상으로 봐도 높아 보인다. 평형은 공급 21평, 24평, 32평, 49평, 60평으로 다양하다. 이 사진에는 아래쪽 주차장이 널널한데 오전에 가서 그런거 같다. 당연히 지하주차장도 따로 있었다.

 

 

 

신기한 것은 단지 내 편의점이 있었다. 석관동 두산아파트에 몇 개월 전부터, 아니 1년 전부터 가보려고 했는데 계속 못 가다가 이번에 다녀왔는데, 이번에 가기 전에 지도를 자세히 보니까 뜬금없이 단지 안쪽에 편의점이 보였다.

 

 

 

단지 내 유치원도 있었다. 지금 카카오맵을 확대해서 보니까 단지 내 유치원 하나, 어린이집은 여섯 개나 보인다.

 

 

두산아파트 단지 내 편의점

 

지도에 세븐일레븐이 보여서 단지 안쪽에 작은 상가가 하나 더 있는 줄 알았는데 작은 건물 하나에 편의점만 있었다.

 

 

나가는 길

 

간략히 한 바퀴 돌고 나가는 길이다. 아직 단지 내에 있는 도로이다. 왼쪽으로 방음벽이 있고 지하철이 지나간다. 내가 걸어가는 동안에는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안 들렸는데, 집중을 안 해서 못 들은 것인지... 안 지나간 것인지... 소음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요즘 여기 저기 지하화를 추진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도 지하화가 된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

 

 

부출입구

 

앞쪽으로 보이는 길로 가면 석계역 5번 출구로 가게 되는데, 그냥 들어왔던 입구로 나가기로 했다.

 

 

석관동 두산아파트 종합안내도

 

특별한 것은 안 보인다. 그냥 몇 동이 어디에 있나 파악할 수 있는 용도일까.

 

 

석관동 두산아파트 상가

 

나가기 전에 상가 뒤쪽도 한 장 찍었다. 1998년에 지어진 아파트라서 그런지 상가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석계교에서 찍은 사진이다. 아직 중랑천은 아니고 우이천이다. 우이천이 더 흘러가서 중랑천과 만나게 된다. 이런 산책로가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석계교에서 반대편도 찍어봤다. 저기가 1호선 승강장처럼 보였다.

 

 

여기까지가 최근에 다녀와서 찍은 사진들이다. 아래부터는 이전에 중랑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멈춰서 찍은 사진들이다.

 

 

중랑천 건너로 보이는 석관동 두산아파트

 

아파트 앞쪽으로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있어서 조금 복잡해 보였다.

 

 

월계 한진한화그랑빌 아파트

 

석관동 두산아파트 인근의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 아파트이다. 여기는 3,003세대나 된다. 석관동 두산아파트보다 천 세대 가량 많다.

 

 

중랑천에서 찍은 두산아파트 모습

 

중랑천에서 이렇게 아파트가 보이니까 반대로 생각하면 아파트에서도 중랑천이 내려다 보일 것이다.

 

 

석관동 두산아파트 108동

 

왜 이렇게 108동을 찍었을까...

 

 

 

중랑천과 평행하게 놓인 두 개 동 사이로 보이는 동도 108동이다.

 

 

 

 

여기까지가 중랑천에서 바라본 두산아파트의 모습이었다.

 

 

시세 및 실거래가

 

석관동 두산아파트 24평 최근 5년 시세 및 실거래가 - 네이버페이 부동산

 

 

석관동 두산아파트 32평 A형 최근 5년 시세 및 실거래가 - 네이버페이 부동산

 

 

현재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올라온 매물들을 살펴보니 24평형은 6.5~6.9억,  7.5억, 7.8억이 있었다. 전세는 딱 하나 있었는데 3.9억원이었다. 32평형은 7.2역, 7.5억, 7.7억, 7.9~8.1억이 있었고, 역시 전세는 하나 5.1억원이 있었다.

 

 

경매 낙찰가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매물 시세와 비교하기 위해 최근 경매 낙찰가를 참고로 살펴보았다. 최근 1년 사이에 석관동 두산아파트에서 경매 두 건이 진행됐다. 모두 공급 32평형이었고, 감정가는 9억원대, 낙찰가는 7억원 정도였다. 

 

석관동 두산아파트 등 경매 내역 - 출처: 두인경매

 

 

첫번째 줄에 낙찰가가 2억원 대로 나오는 것은 선순위 임차인이 있기 때문이다. 인수하게 되는 전세금이 4억 7천만 원이라서 686,300,000원에 낙찰 받은 것과 마찬가지다. 지난 2월의 낙찰가와 큰 차이는 없다. 

 

작년 2월에는 108동의 경매 물건에 무려 73명이 입찰했었다. 아까 108동에 그렇게 집착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였다. 그냥 108동의 중랑천 뷰는 어느 정도일까 궁금했다. 작년 12월에 진행된 107동의 경매 물건에는 딱 1명만 입찰했다. 전세금을 인수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이렇게 둘러본 석관동 두산아파트는 실거주로 살기에 나쁘지 않아 보였다.

 

 

https://kko.to/9TxcB5MTu_

 

두산아파트

서울 성북구 화랑로48길 16

map.kakao.com

 

728x90
반응형

이번 글은 치앙마이 맛집이라고 했지만 유명한 맛집까지는 아니고 치앙마이 여행에서 먹은 음식들에 대한 것이다. 올드타운에 있는 맛집과 기타 로컬 음식 등을 올리려고 한다. 원래 사람들이 많은 복잡한 곳을 싫어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유명한 치앙마이 맛집은 못 가본 곳이 더 많다. SP치킨, 미슐랭 로티 맛집, 카오소이 쿤야이, 쿤캐 쥬스바, 블루누들 등 올드타운 맛집들에 가보고 싶었는데, 구글지도에 열심히 저장해놓고 못갔다.

 

펀 포레스트 카페

펀 포레스트 카페의 Big Breakfast - 245바트

치앙마이 맛집 중 첫 번째는 펀 포레스트 카페이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내에 있는 서양식 아침을 파는 곳이다. 가격대는 음식 하나 당 평균 200바트 정도로 치앙마이 사람들이 가는 로컬 식당의 국수 같은 음식이 50바트 전후인 것을 고려하면 비싼 편이다. 그래도 여행 중에 한번 정도는 이렇게 고급스러운 곳에서 서양식 조식을 먹고 싶었다.

 

 

펀 포레스트 카페

구글지도에 한글로 펀 포레스트 카페라고 나와서 Fun Forest Cafe인줄 알았는데 Fern Forest Cafe였다.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fern은 양치식물이라는 뜻이었다. ferns는 고사리라고 나오고, 독일어 fern은 영어로 far라는 뜻으로 나오기도 했다. 아무튼 숲속에 있는 카페라는 뜻일까.

 

 

펀 포레스트 카페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사실 처음부터 여기로 올 생각은 없었다. 여기보다 가격대가 조금 낮은 비슷한 스타일의 식당으로 갔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음에도 문을 안 열었다. 그래서 플랜비로 펀 포레스트 카페로 왔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치앙마이 맛집 중 가장 처음으로 소개하는 이유도 그만큼 기억에 남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실내에 앉았다가 야외로 이동했다.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실내에 앉았다가 야외 테이블이 정리되니까 밖으로 옮겼다.

 

 

사진상 야외 테이블이 많이 비었는데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찍어서 그렇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음식을 먹는 동안 야외 테이블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졌다. 야외에 있는 식물들을 보니까 펀 포레스트 카페라는 이름과 잘 어울린다.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이 자주 찾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에서 테이블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을 하면 멋질 것 같다. 아무튼 치앙마이 맛집 및 카페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Tuna & avocado salad - 235바트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고르기 어려웠는데 건강해 보이는 음식으로 하나 골랐다. 샐러드 메뉴 중 하나였다.

 

 

Good morning bowl - 165바트

요거트에 과일, 씨리얼 등이 들어간 것이다. Oaty & honey bowl, Tropical bowl 등 다른 종류도 있었다.

 

 

이런 bowl 외에 팬케익이 있는 다른 아침 메뉴들도 있었다.

 

 

아까 투나 & 아보카드 샐러드를 다른 각도에서 찍은 것이다.

 

 

메뉴 이름이 Fern Forest's big breakfast였다. 펀 포레스트 카페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골랐다. 오믈렛과 식빵, 햄, 베이컨 등이 있는 서양식 아침이었다.

 

 

오믈렛

 

 

샐러드 등

 

 

햄, 베이컨 등

 

 

식빵 등

치앙마이 올드타운의 펀 포레스트 카페에서 두 명이서 이렇게 세 종류의 음식을 먹고 총 645바트가 나왔다. 1바트 37.5원으로 계산하면 24,000원이 조금 넘는다. 한국에서 이 정도 퀄리티로 먹으려면 얼마나 들까. 고급스러운 곳에 가면 메뉴 하나 당 20,000원이 넘지 않을까.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를 했다면 펀 포레스트 카페에 매일은 못 가도 자주 갔을 것 같다. 참고로 가격대가 있는 곳이니 카드 결제도 가능했다. 어딘가에 VISA라고 적혀 있었고,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를 했다.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기도 했고 팁을 줘야할 것 같아서 20바트 지폐 한 장을 두고 나왔다. 계산해보니 서비스 차지 7%가 따로 붙지 않았다.

 

 

펀 포레스트 카페 위치

펀 포레스트 카페는 치앙마이 올드타운 내에 있다. 올드타운 중심에서 북서쪽에 있다.

 

 

https://goo.gl/maps/fbbXFjXtEx6tbkwx8

 

펀 포레스트 카페 · 54, 1 Singharat Rd, Si Phum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kr

 

 

빅씨마트 푸드코트

새우볶음밥 - 55바트

치앙마이 맛집까지는 아니고 그냥 치앙마이 빅씨마트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먹은 음식이다. 푸드코트에서 파는 일반적인 음식의 가격이 55바트인 것을 보면 펀 포레스트 카페의 평균 200바트와 확실히 비교가 된다. 로컬 음식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Fried Rice with Shrimp

태국 음식 중 만만한게 새우볶음밥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을 고르기 힘들 때는 새우볶음밥을 고른다. 그렇게 맵지도 않고 입맛에 잘 맞는다. 한국에서는 다소 비싼 느낌의 새우도 들어가니까 마음에 든다.

 

 

빅씨마트 푸드코트 카드

일반적인 의미로 푸드코트라고 했는데 정식 명칭은 '푸드 파크'인지 카드에 푸드 파크라고 적혀있다. 푸드코트 한쪽에 카운터가 있고 원하는 지폐를 주면서 금액을 말하면 이런 카드에 그 금액을 충전해준다. 마음에 드는 음식을 파는 곳에서 주문을 하고 이 카드로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음식을 다 먹고 카드를 카운터에 주면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빅씨마트 푸드파크뿐만 아니라 태국 내의 대형 쇼핑몰 등의 푸드코트도 이런 시스템이었다. 처음에 방콕에 갔을 때 이런 시스템을 몰라서 먹고 싶어도 못 먹었던 기억이 난다. 치앙마이 맛집은 아니지만 치앙마이에서 쇼핑을 하러 쇼핑몰에 갔다가 배가 고프면 이런 푸드코트에서 한끼를 해결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쏨땀 - 45바트였던가...

볶음밥만 먹을 수 없어서 쏨땀도 주문했다. 매콤한 쏨땀은 볶음밥과 먹기 좋다. 이 쏨땀을 주문하냐고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볶음밥을 주문하고 받은 영수증에 음식 가격과 카드 잔액이 나왔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착각을 해서 돈이 부족한지도 모르고 45바트짜리 쏨땀을 주문하고 잔액 35바트가 들은 카드를 내밀었다. 태국말은 못 알아듣고 다시 충전해서 와야하나 당황했는데 다행히 부족한 10바트는 현금으로 받아갔다. 이번에는 미리 시스템을 공부하고 왔음에도 이런 실수를 하다니... 어차피 잔액은 돌려받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넉넉하게 충전을 하길 바란다.

 

반응형

마야몰

치앙마이 맛집 중 첫번째로 올릴까 고민했었다. 마야몰에 있는 샤브샤브 비슷한 음식점이다. 무한리필에 뷔페식이라 정신없이 먹어서 이름도 기억이 안 나고 사진도 거의 못 찍었다. 아무튼 위 사진과 같이 먼저 육수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야채 등 기본적인 것은 가져가다 먹으면 된다.

 

마야몰 샤브샤브의 특별한 점은 고기나 생선, 사이드 등을 스마트폰으로 주문한다는 것이다. 육수 등을 주문하면 영수증을 갖다주는데 거기에 QR코드가 있다. 이 QR코드는 결제용이 아니고 주문용이다. QR코드를 찍고 이어지는 사이트로 들어가면 선택한 레벨(나중에 설명)에 맞는 메뉴로 고기, 생선, 사이드, 후식 등을 주문할 수 있다.

 

고기 등은 한 번에 최대 3접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3접시라고 해도 작은 접시에 고기 등이 담겨서 나와서 많지는 않다.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서빙을 하는 직원이 테이블로 갖다준다. 먹다가 끊기지 않도록 계속 주문하면 된다. 최대 몇 명까지 접속을 해서 주문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는 두 명이서 각각 접속을 해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다. 한 종류가 한 번에 최대 3접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니까 여러 종류를 시키면 3접시 이상 시킬 수 있다.

 

 

게껍질

이름은 모르겠다. 게껍질에 게살 등을 반죽해서 만든 것이다. 치앙마이 야시장에서도 볼 수 있다는 음식인데 야시장에서 못 먹은 것을 마야몰 샤브샤브에서 먹을 수 있었다. 몇 개를 먹었을까.

 

 

많이 먹었다. 주문하고 또 주문했다. 게껍질은 쌓여가고...

 

 

이런 초밥도 있었다.

 

마야몰 샤브샤브에서 정작 중요한 고기, 새우 등 사진은 하나도 없다. 먹냐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남겨서 아쉽다.

 

 

후식

마야몰 샤브샤브에서 사진도 안 찍고 정신 없이 먹다가 찍은 후식 사진이다.

 

 

최고급 레벨만 주문할 수 있는 후식

후식에도 레벨이 있다. 아까부터 레벨, 레벨하는데 레벨이 무엇인가.

 

마야몰 샤브샤브는 1인당 199바트와 299바트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39바트도 있었다. 그렇게 선택한 레벨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고기류, 생선류, 사이드류의 종류가 조금 차이가 났다. +39바트는 따로 선택을 안 해도 상관 없는 것 같고, 199+39바트도 선택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우리는 299+39바트의 최고급을 선택해서 전부다 주문할 수 있었다. 어차피 치앙마이에서 한 번 먹는거 최고급 레벨로 먹고 싶었다.

 

위 사진에 나오는 후식도 299+39바트를 선택한 사람만 주문할 수 있는 것이었다. 다른 후식들은 그냥 아이스크림 한 스쿱 정도 있는 것들이 주로 있었다.

 

참고로 서비스 차지 7%가 따로 붙고 GLN 스캔으로 결제가 가능했다.

 

 

올드타운 로컬 식당 (1) - JIANG FISH BALL

어묵 국수 - 55바트

위 사진은 Fishball Noodle Soup이다. 올드타운 로컬 식당이라고 해서 그냥 아무 식당이나 간 것이 아니고 나름 찾아보고 갔던 곳이다. 구글지도에서 리뷰 716개, 평점 4.1점이다. 이 정도면 치앙마이 맛집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밀크티 30바트

밀크티도 한 잔 주문했다.

 

 

만두 28바트

Steamed Minced Pork Buns이다. 국수만 먹기 심심해서 주문했다. 다른 종류도 많았다.

 

 

새우볶음밥 - 100바트

여기 새우볶음밥은 가격이 좀 나갔다. 빅씨마트에서 먹은 것과 비교하면...

 

 

https://goo.gl/maps/qWo1RwPMEQB5vP5M7

 

Jiang Fish Ball · QXRH+4CM,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kr

 

메뉴는 안 올리려고 했는데 찍어왔으니까 올린다.

 

 

서빙하는 직원이 메뉴판을 두 개나 줬다. 이름을 보니까 비슷하고 거의 같은 곳 같은데, 하나는 어묵국수류, 하나는 볶음밥 등 태국음식 위주였다. 지금 메뉴판을 보니까 음식들이 무척 다양하다. 몇 번 더 못 가서 아쉽다.

 

 

올드타운 로컬 식당 (2) - MALEE NOODLE

여기는 첫번째로 올린 로컬 식당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여기도 유명한 것 같았다. 구글지도상 리뷰 377개, 평점 4.3점이다.

 

 

카오소이

여기서 카오소이를 먹었다. 카오소이는 태국 북부지방 음식이다. 이번 치앙마이 여행에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첫번째꺼랑 같은 국수였나 잘 기억이 안 난다. 급하게 주문을 했다. 하나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2인이서 3개를 주문했다.

 

메뉴 사진은 따로 못 찍었다. 총 185바트.

 

첫번째 로컬식당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점심시간에 태국 사람들도 많이 오는 것 같았다.

 

 

https://goo.gl/maps/jLHqaTt1qocLNZ7w5

 

Malee Noodle · QXRH+295 Unnamed Road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kr

 

이 외에 몇 군데 더 갔는데 사진을 안 찍은 곳도 있고 찍었는데 그냥 올리기 싶지 않은 곳도 있다. 한 군데는 진짜 유명한 치앙마이 맛집으로 펀 포레스트 카페보다 가격대가 높은 곳인데, 투어에 동행했던 어르신 부부께서 사주셔서 그냥 안 올린다. 글의 초반부에 언급했던 유명한 치앙마이 맛집은 못 가서 아쉽지만, 그래도 크게 실망한 곳 없이 다양한 음식들을 먹었다.

728x90
반응형

몬쨈의 귀여운 숙박시설들

치앙마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도이수텝이다. 도이수텝 사원에서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특히 야경이 멋지다고 한다. 그래서 일몰 직전에 도이수텝에 도착해서 야경까지 보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일몰 무렵 도이수텝에 도착했는데 낮에 몬쨈에 다녀오냐고 피곤해서 야경은 안 보고 내려왔다.

 

 

도이수텝 사원 (썽태우 vs 택시)

도이수텝은 치앙마이 시내에서 썽태우나 택시를 타고 다녀올 수도 있다. 올드타운 북쪽의 창푸악 게이트나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에 도이수텝 사원으로 가는 썽태우가 있다.

 

창푸악 게이트 썽태우 타는 곳 로드뷰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의 썽태우들

 도이수텝 사원까지 가는 썽태우는 10명이 모이면 출발한다고 하고 비용은 왕복으로 인당 60바트인가 80바트 정도라고 봤다. 나는 택시 투어로 가서 정확한 가격을 모르겠다. 아무튼 원래 100바트는 안 넘는다. 그런데 10명을 채우고 출발하기가 힘드니까 사람이 없을 때는 인당 150바트 정도로 흥정을 하기도 하는 것 같다.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에서 도이수텝 사원까지

도이수텝 사원은 치앙마이 시내에서 얼마 안 걸린다.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에서 도이수텝 사원까지 2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온다. 위 지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는 길은 무척 구불구불하다. 멀미를 했다는 말도 있어서 치앙마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도이수텝이나 몬쨈에 갈때는 멀미약을 먹고 가야하나 걱정했다. 그런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택시를 타고 가서 그나마 괜찮았을 수도 있다. 썽태우를 타고 갔다면 조금 힘들었을까. 치앙마이 시내에서 도이수텝 사원까지 가는 택시는 대기시간 포함 500~600바트에서 800바트 정도에 흥정하는 것 같았다.

 

배낭여행 스타일이라면 썽태우를, 편한 것을 추구하면 택시를 타고 도이수텝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몬쨈

몬쨈 투어에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표시해봤다. 보통 몬쨈이라고 하는데 구글 지도에는 먼쨈으로 나온다. 영어로는 MON CHAM이다. 치앙마이 여행에서 몬쨈은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가게 됐다. 도이인타논에 갈때 동행했던 분들이랑 마음이 잘 맞아서 몬쨈도 같이 가기로 했다.

 

몬쨈은 올드타운에서 생각보다 멀지도 않았다. 타패 문에서 몬쨈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몬쨈&도이수텝 투어가 하루에 가능하다.

 

 

훼이통타오 호수

훼이통타오 호수는 몬쨈으로 가는 길에 들른 곳이다. 구글 지도에는 훼이 뜽 타오 저수지라고 나온다. 보통 몬쨈 투어에서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다. 훼이통타오 호수에서 킹콩 랜드, 호수 뷰 포인트 등을 간다. 여행사 투어에서도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주어진다.

 

 

호수 주변으로 집 같은 것들이 잔뜩 있었다.

 

 

가까이에서 보니까 집은 아니고 음식을 먹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나무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우리는 조금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 여기서 식사를 하지 않고 조금 둘러보고 몬쨈으로 이동했다.

 

 

일행 중 아이가 없어서 킹콩랜드에도 관심이 없었다. 동행했던 분들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몬쨈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보타닉 가든이 마음에 들었는데, 보타닉 가든은 영업시간이 16시 30분까지였다. 그래서 보타닉 가든을 충분히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훼이통타오 호수에 들러도 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계획에 없던 몬쨈&도이수텝 투어를 하냐고 치앙마이에서 늦게 출발해서 훼이통타오 호수에 조금 밖에 못 있었는데 조용히 쉬기 좋은 곳 같았다.

 

 

몬쨈

몬쨈으로 가는 길도 구불구불했다. 조금 멀미를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살짝 잠이 들어서 다행이었다. 자다가 깨니 어느새 도착해 있었다. 나는 당일 투어로 다녀왔는데 몬쨈은 1박을 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몬쨈에도 몽족마켓이 있었다. 시장을 구경하면서 언덕으로 올라가면 전망 좋은 곳이 나왔다.

 

 

꽃들도 있었다.

 

 

해발 몇 미터인지 모르겠는데 지대가 조금 높은 것 같았다. 저 멀리 보이는 구름 그림자가 멋졌다.

 

 

몬쨈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가 바로 이런 모습이었다. 산비탈을 따라 글램핑을 할 수 있는 텐트 비슷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시간상 1박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여기는 MON JAM이라고 적어놨다.

 

 

잠깐 검색을 해봤을 때 숙박료가 그렇게 비싼 것 같지는 않았다.

 

 

몬쨈의 숙소들

구글에서 다시 확인하니까 우리나라 기준으로 비싼 것은 아닌데 태국 기준으로는 조금 비싼 느낌이다.

 

 

몬쨈은 딸기가 유명한지 딸기 모형도 있었다. 아까 시장에서도 딸기를 봤다.

 

 

여기는 MON CHAM이라고 적어놨다.

 

 

몽족 시장에도 눈길이 가는 물건들이 많았는데 이미 쇼핑을 많이 해서 구입하지 않았다.

 

 

저쪽 전망대는 20바트인가를 내야 갈 수 있었다. 여기까지 온 김에 가볼까 했는데 카페에서 보는 전망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안 갔다.

 

 

이렇게 산 아래가 내려다 보였다.

 

 

도이인타논, 도이창, 몬쨈 등 치앙마이 주변으로 가볼만한 곳들이 대부분 지대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여름에 더울 때 치앙마이에 와도 괜찮을 것 같다. 치앙마이 시내는 무척 덥겠지만 관광지들은 조금 덜 더울 것이다.

 

 

전망 좋은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

 

 

타이티를 주문했던가. 엄청 진했다.

 

 

저기가 20바트를 주고 가는 전망대이다. 여기도 커피를 재배하는건지... 카페 이름을 적어놓은건지...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저렇게 구름 그림자가 보이니까 구름이 무척 가까이에 있을 것 같다.

 

 

다시 몽족 시장을 지나서 내려가는 길이다. 이것저것 사고 싶지만 참았다.

 

 

저런 카트도 체험할 수 있었다. 나무로 만든 것 같은데 브레이크도 있었다. 여기 몬쨈에 태국 사람들처럼 보이는 관광객들도 많았다.

 

 

딸기 사진은 못 찍었는데 귤 사진은 찍었다. 사진상 엄청 커보이는데 실제로 그렇게 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귤이 얼마나 달콤한지 자른 단면에 꿀벌도 붙어있다. 일부러 잘라 놓은 것일까.

 

 

당시에는 그냥 사진만 찍고 자세히 안 봤는데 지금 보니까 과일주 같은 것을 종류별로 하나씩 못 사와서 아쉽다. 도이인타논에 갔을 때 몽족마켓에서 과일주, 와인 등을 180바트짜리, 380바트짜리 등 종류별로 네 병이나 샀기 때문에 더이상 살 수가 없었다. 도이인타논에 가는 길에 있던 몽족마켓보다 여기가 과일주 종류가 더 많은 것 같다.

 

 

다시 보는 귀여운 텐트들

하얀색처럼 작은 것도 있고 왼쪽 아래에는 집처럼 지어놓은 것도 있다. 몬쨈에서 1박을 했어도 좋은 추억이었을 것 같다.

 

훼이통타오 호수에서 몬쨈으로 오는 길에 중간에 투어에서 많이 찾는 맛집, 카페 등도 있는데 우리는 시간상 모두 생략했다. 몬쨈 내에서도 가볼만한 곳들이 더욱 많을 것이다.

 

반응형

보타닉 가든

보타닉 가든은 여왕의 식물원이라고도 한다. 위 지도에도 퀸 시리킷 보타닉 가든이라고 적혀있다. 그냥 식물원이겠지 하고 거의 기대도 안 했던 곳인데 규모도 엄청 크고 볼거리도 많았다. 찍은 사진들의 시간을 확인해보니 보타닉 가든에 한 시간 조금 넘게 있었다. 엄청 오래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인데 별로 안 있었다. 어느 투어에서는 보타닉 가든에서 1시간 30분 정도 여유시간을 준다.

 

 

도착해서 먼저 캐노피 워크를 구경했다. 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해서 온실 같은 하우스가 여러 개 있는 곳들을 구경했다. 그리고 차를 타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몇 군데 포인트가 더 있을 것 같았는데 온실까지만 보고 나왔다. 어느 투어에서는 글라스 하우스라고 표현했다.

 

 

캐노피 워크는 높은 곳에 만들어 놓은 구조물이었다. 이 구조물을 걸으며 높은 구조물보다 더 키가 큰 나무들 등 여러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얼마나 높은지 아래쪽 사진을 찍어봤다.

 

 

중간 중간에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놓은 곳도 있었다. 최대 4인까지 출입 가능.

 

 

나무들 키가 엄청 컸다.

 

 

이런 캐노피 워크를 따라가게 된다. 대충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뷰포인트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출구쪽으로 나가게 된다. 처음에는 나무들이 신기했는데 다음으로 갔던 글라스 하우스가 더 기억에 남는다.

 

 

그냥 이런 열대 식물들만 보고 왔을 뿐이다. 시간이 없다면 캐노피 워크는 생략해도 되지 않을까.

 

 

 

 

알고 보면 더 재밌었을텐데 그냥 나무들만 보고 왔을 뿐이다.

 

 

보타닉 가든의 지도이다. 가운데에서 왼쪽 위가 현위치이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캐노피 워크가 보인다. 그리고 그 위쪽으로 7번이 글라스 하우스이다. 이 두 개만 보고 왔으니 보타닉 가든의 반에 반도 다 못 보고 왔다.

 

 

글라스 하우스 인근의 분수

 

 

보타닉 페스티발 2023

딱히 축제의 모습은 안 보였다.

 

 

퀸 시리킷 보타닉 가든

이 글라스 하우스들이 보타닉 가든의 메인인거 같기도 하다.

 

 

각 하우스별로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있었다. 위 하우스에는 별거 없어 보이는데 아마 연꽃 같은게 있었을 것이다.

 

 

파인애들도 있고.

 

 

모형 같아 보이는 열매도 실물이었다.

 

 

몽족에 관한 전시도 있었다. 이 카트가 아까 몬쨈에서 관광객들이 타고 내려오던 카트와 비슷하다.

 

 

여기도 기억에 남았던 글라스 하우스 중 하나였다.

 

 

벌레, 곤충 등을 잡아먹는 식물들을 모아놓은 곳이었다.

 

 

지금까지 봤던 것보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있었다. 몬쨈&도이수텝 투어에서 사진을 200여장 찍었는데 용량 문제로 몇 장만 골라서 올리고 있다.

 

 

여기도 비슷한 종류의 식물이 있었는데...

 

 

확대해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작지만 무섭게 생겼다.

 

 

무서운 식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아름다운 꽃도 많았고...

 

 

선인장류만 모아놓은 글라스 하우스도 있었다.

 

 

선인장도 종류가 무척 많았다.

 

 

 

 

꽃이 핀 선인장도 있었다.

 

 

이런 꽃들이 있는 하우스도 있었고, 사진은 안 올렸지만 열대 우림 비슷하게 꾸며놓은 하우스도 있었다.

 

 

저 뒤쪽으로는 공사중인지 모르겠는데 하우스가 엄청 크다.

 

 

도이수텝 사원

도이수텝 사원을 몬쨈과 묶어서 같이 다녀왔는데, 도이수텝만 가거나 더 올라가서 몽족마을까지 가기도 한다. 구불구불한 길을 더 올라갈 엄두가 안 나서 도이수텝 사원 이후 안쪽은 갈 생각도 안 했다.

 

 

일몰 무렵 도착했는데 해는 이미 진거 같았다.

 

 

전망이 잘 보이는 곳은 이미 온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기다리면 자리가 나긴 했다.

 

 

도이수텝에서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닫고 했는데 별 감흥은 없었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니까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택시 기사가 한 시간 정도 기다려준다고 했으니 조금 더 있다가 야경을 보고 내려와도 괜찮았을텐데 피곤해서 그냥 내려오기로 했다.

 

 

야경은 안 보고 내려왔지만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구석구석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까지 구경하고 내려왔다.

 

 

님만 힐

마야몰에서 내리는 것으로 투어는 끝났다. 승용차보다 큰 차를 빌려서 3천 바트 넘게 줬다. 몬쨈&도이수텝 단독 택시 투어 비용은 보통 승용차로 빌리면 2,000바트부터 가능하다. 한 여행사의 경우 3인까지 탈 수 있는 승용차는 2,350바트, SUV는 3,000바트, 미니밴은 3,200바트였다.

 

치앙마이 관련 네이버 카페를 참고하면, 몬쨈 일몰을 보고 도이수텝에서 야경을 보는 10시간 코스가 2,500바트였다. 어느 글에서는 몬쨈&도이수텝 기본 투어 2,400바트에 푸핀도이를 추가하면 2,800바트라고 했다. 또 다른 글에서도 2,400바트에 몬쨈&도이수텝 투어를 구했다. 7~8시간에 2,000바트는 한국말을 할 줄 아는 태국사람이 하는 투어이다.

 

 

마야몰에서 저녁을 먹고 마야몰 옥상을 짧게 구경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쳤다.

 

 

마침 폭죽 소리가 들렸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부분을 잘 보면 불꽃이 터지는 모습이 찍혀있다.

 

 

 

 

 

 

 

 

저 뒤쪽으로 띄엄 띄엄 불빛이 보이는 곳이 도이수텝 사원일까...

 

 

이렇게 짧게 마야몰의 님만 힐을 구경하고 내려왔다. 이번에 치앙마이에 일주일 정도 있었는데 마야몰을 자세히 못 봤다. 하루는 도이인타논에 다녀오고, 치앙라이까지 가서 1박을 하고 오고, 몬쨈도 다녀오고, 일요 야시장도 구경하며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까 못 가본 곳들도 많다. 치앙마이 여행에서 어디가 가장 좋았었냐고 묻는다면 하나 고르기 힘들 정도로 하루 하루가 다 마음에 들었다.

 

 

마야몰 앞의 복잡한 도로

 

이렇게 몬쨈&도이수텝 투어를 마치고 마야몰에서 저녁을 먹고 올드타운으로 돌아왔다. 마야몰에서 올드타운까지 볼트 요금은 55바트였다. 이코노미로 불렀었나. 생각보다 얼마 안 나왔다.

728x90
반응형

치앙라이 꽃축제 사진

이번 글에서는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경험했던 것에 대해 올린다. 2023년 1월 항공권 가격, 마이뱅크 여행자 보험, 태국 바트 환전 및 트래블월렛, 하나은행 GLN,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정산 등이다.

 

 

치앙마이 항공권 가격

가장 먼저 치앙마이 항공권 가격이다. 결론부터 적으면 인당 75만원 이상 들었다. 2023년 1월에 다녀왔는데 성인 2명 왕복으로 150만원 이상 지출했다. 예약은 두 달 전인 2022년 11월에 했다. 저가항공으로 갈 때는 티웨이항공, 올 때는 진에어를 이용했다.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면서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해서 치앙마이 항공권 가격도 비싼 것 같았다. 치앙마이는 12월부터 2월까지가 날씨가 가장 좋은 성수기이기도 하다.

 

2023년 2월 치앙마이 왕복 항공권 가격 - 출처: 스카이스캐너

 위 화면은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한 2023년 2월 치앙마이 항공권 가격이다. 2월도 성수기라서 그런지 70만원이 넘는다. 대표적으로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주항공이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전 일찍 출발해서 치앙마이에서 반나절을 더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에 새벽 5시 이전에 가야해서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오후 늦게 출발해서 밤늦게 도착한다. 

 

돌아올 때 티웨이항공은 오후에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한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밤늦게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한다. 비행기에서 잘 생각으로 진에어를 선택했는데 잠을 거의 못 잤다. 다음에 간다면 밤 비행기 대신 티웨이항공을 선택할 것 같다.

 

 

아래는 비수기의 치앙마이 항공권 가격을 참고하기 위해 스카이 스캐너에서 월별로 검색해본 결과이다. 임의로 날짜를 선택해서 여러분들이 검색한 결과와 차이가 날 수도 있다.

 

2023년 6월

2023년 6월 치앙마이 항공권은 왕복 40만원 이하였다. 치앙마이의 6월도 덥겠지만 가장 덥다는 4월 전후를 피할 수 있다.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이기도 하다.

 

 

2023년 7월

2023년 7월은 여름 성수기라서 그런지 6월보다 비쌌다. 그래도 50만원이 안 넘었다. 제주항공 밖에 안 보이는데 출발 요일을 다르게 하면 다른 저가항공도 있을 수 있다. 

 

 

2023년 8월

8월도 여름 성수기라서 그런지 비싼 편이다. 대한항공은 저가항공의 거의 두 배이다.

 

 

2023년 9월

 

2023년 10월

2023년 9월 및 10월의 치앙마이 왕복 항공권 가격은 비수기라서 그런지 저렴한 편이었다. 저가항공은 40만원 이하, 대한항공조차 60만원 이하이다.

 

 

해외여행자보험

여행자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치앙마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치앙마이 관련 네이버 카페에 자주 들어갔는데 안타까운 사연을 봤다. 치앙마이에서 크게 다쳤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는지 지금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도 괜찮은지 물어보는 글이었다. 원칙적으로 해외 여행자 보험은 출국 이후 가입할 수 없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가 난 이후 뒤늦게 보험에 가입하여 보상을 받는 상황을 보험사측에서 막기 위해서 그렇다. 보험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니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몇 천원에서 몇 만원 아끼려다가 몇 백, 몇 천이 깨질 수도 있다. 

 

나는 마이뱅크에서 여행자보험을 가입했다. 가격은 여행 기간, 연령대에 따라 달라지므로 생략한다. 삼성화재에서 가입하는 것도 고려했었는데 마이뱅크에서 할인쿠폰을 뿌려서 거기서 가입했다.

 

반응형

 태국 바트 환전

환전과 관련하여 현금, 우리은행 exk 카드, 하나은행 GLN, 트래블월렛 등이 있다. 예전에는 현금 및 ATM 인출만 있었는데 새로운 편리한 것들이 생겼다. 현금도 달러를 가져가서 환전하는 것이 더 이득이었는데 요즘에는 5만원권을 그대로 가져가서 환전하는 것도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상황별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계산한 글도 있는데 큰 금액이 아니라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수수료가 비싼 환전소나 ATM은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는 몇 년 전에 태국에 다녀와서 남은 바트와 현금(5만원권)만 가져가려고 했다. 그런데 현금을 가지고 다니기 불안해서 exk 카드, GLN, 트래블월렛까지 다 준비해서 갔다. 초반에는 현금만 사용하다가 점차 GLN도 더 많이 사용했다. 현금이 부족해서 exk 카드로 인출도 하고 환전소에서 5만원권도 환전했다. 카드가 되는 곳에서 큰 금액은 트래블월렛을 사용했다.

 

 

바트 현금 준비

바트는 처음에 공항에서 호텔까지 갈 택시요금만 있어도 되는데, 혹시 모르니 넉넉히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치앙마이 공항에서 시내까지 공항택시 요금은 150바트이다. 그랩이나 볼트를 부르면 더 저렴하다. 그런데 GLN 스캔이 안 되는 택시 기사도 있으니 어느 정도의 현금은 항상 갖고 있는 것이 좋다.

 

바트는 은행에서 환전을 해도 되는데 당근 마켓에서 구하는 방법도 있다.

 

당근마켓 태국 바트 거래 화면

 여행을 떠나기 며칠 전부터 당근에서 검색을 해서 5,000바트 정도 구했다. 보통 네이버환율을 기준으로 거래를 하는데 간혹 더 저렴한 환율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위 사진에는 1,000바트 정도의 소액만 보이는데, 10,000바트 이상도 있었다.

 

 

사설 환전소

치앙마이에서는 mr.pierre와 슈퍼리치가 유명하다. 5만원권을 환전할 때 이 두 곳이 환율을 가장 잘 쳐준다고 한다. 이동시간 및 택시비 등을 고려해서 적당한 곳에서 환전하면 된다. 공항이나 쇼핑몰의 환전소는 환율이 많이 낮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앙마이 환전소 위치

 

https://goo.gl/maps/DQyXUz8xFFKi7EQH8

 

Mr pierre 환전소 · 119/2 Tha Phae Road, Tambon Chang Moi, อ.เมือง, Chiang Mai 50100 태국

★★★★★ · 환전소

www.google.co.kr

 

https://goo.gl/maps/4qnG63wX9cjbkh628

 

Super Rich Money Exchange · 25/4 Ratvithi Rd Lane 1,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환전소

www.google.co.kr

 

 

 

우리은행 exk 카드

예전부터 있었던 해외 ATM에서 인출할 수 있는 체크카드와 비슷하다. 다만 특정 은행의 ATM기기를 이용해서 특정 금액 이상 거래하면 수수료가 없거나 더 저렴하다. 태국의 경우 카시콘 뱅크(kasikorn bank)이다. 구글 지도에서 검색했을 때 카시콘 뱅크 ATM이 안 나오는 쇼핑몰에도 실제로는 카시콘 뱅크가 있어서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었다.

 

우리ONE 체크카드 국제ATM

- 해외에서 예금인출시 자동 환율우대 30%

- 해외에서 $300 이상 인출시 인출수수료 최저 500원

 

 

 하나은행 GLN

QR코드를 스캔한 다음에 결제금액만 입력하면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이것만 있으면 현금이 거의 필요없다. 그랩이나 볼트 등 택시에서도 결제할 수 있고 길거리 노점에서도 주인이 QR코드만 가지고 있으면 결제할 수 있다. QR코드가 없는 가게는 옆가게에서 빌려오기도 했다. 하나머니를 충전해놓고 결제를 하면 실시간 환율로 결제가 된다. 잔돈도 안 생기고 무척 편리한데 GLN 결제가 안 되는 곳도 있으니 어느 정도의 현금이 필요하다. 여행 중 자주 가게 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GLN 결제가 안 된다.

 

 

트래블월렛

바트화를 충전해놓고 실물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GLN은 실물카드 없이 결제 당시 환율이 적용되는데, 트래블월렛은 실물카드가 있어야 하고 충전 당시의 환율이 적용된다. VISA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나는 빅씨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많이 구입했을 때 트래블월렛을 사용했다. 남은 바트화 잔액은 다시 원화로 환전하면 된다.

 

카드 배송까지 최대 2주가 걸린다고 본거 같은데, 출발하기 일주일 전에 신청했는데도 다행히 금방 받을 수 있었다.

 

 

태국 유심

GLN 등 결제를 할 때와 그랩이나 볼트, 인드라이브 등으로 택시를 부를 때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 로밍을 해도 되는데 비용이 부담되므로 태국 유심이 필요하다. 치앙마이 공항이나 마야몰 등에서 태국 유심을 구입해도 되는데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서 갔다. 여행 기간, 통화 시간 등을 고려해서 아무거나 구입하면 될 것이다. AIS가 가장 유명한데, 혹시라도 안 터지는 지역이 있을까봐 AIS와 TRUE를 각각 하나씩 구입했다. 두 명이라서 한 명은 AIS, 한 명은 TRUE를 사용할 수 있었다. 유심을 끼우고 재부팅을 하니까 바로 인식이 됐다. 인식이 안 되면 설명서를 보고 따로 설정을 해줘야 한다.

 

구입가: 15,100원

 

AIS 8일 15GB 5,700원

TRUE 8일 15GB 6,400원

배송료 3,000원

 

 

티웨이항공 8시 출발 후기

위 사진은 8시 전후 티웨이항공 출발 비행기를 검색한 것이다. 치앙마이행 8시 비행기 외에 8시 전후로 다낭, 도쿄, 세부 등 티웨이항공 비행기들이 많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까 5시 전에 가서 줄을 서는게 나을 것이다. 5시가 지나면 줄이 엄청 길어진다. 나는 5시 전에 도착해서 수하물을 보내고 5시 30분쯤 출국 수속을 할 수 있었다.

 

8시 출발 비행기라서 8시까지 비행기에 타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8시 출발"이다. 8시 비행기는 7시 30분쯤부터 탑승을 시작해서 7시 45분에 마감이었다. 시간을 착각했는지 항공사 직원과 함께 뛰어가는 사람들을 몇 명 봤다.

 

치앙마이행 티웨이항공은 탑승동에 게이트가 있어서 터미널1에서 탑승동까지 이동해야 한다. 여유가 있다면 터미널1에서 식사 등을 해결하고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한 번 탑승동으로 가면 터미널1로 되돌아 올 수 없다. 탑승동에서 롯데리아 등 몇 군데만 문을 일찍 열고 대부분의 가게들은 6시 30분 이후에 문을 연다.

 

인천공항 탑승동의 미세먼지 팁을 하자 적자면, 롯데리아 오른쪽에 있는 육포 같은 것을 파는 가게의 생수가 가장 저렴했다. 던킨에서 1,900원을 주고 에비앙 생수 500ml를 샀는데, 육포 가게에서는 삼다수 500ml가 1,000원이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정산

이번에 치앙마이 여행을 가면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을 이용했다. 장기주차장은 주차요금이 일 9,000원인데, 8일 2시간 45분을 이용하고 75,000원이 나왔다. 사설 주차업체는 조금 더 저렴한데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편리함을 고려해서 장기주차장을 이용했다. 사설 주차장은 공항 터미널에서 차로 3~5분 정도 떨어진 업체까지 가서 차를 맡기고 업체 차량을 타고 터미널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모바일에서 네이버지도앱으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을 확인하면 잔여 주차대수를 알 수 있다. 네이버지도 PC버전에서는 잔여 주차대수가 안 나온다.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 검색한 결과인데, 성수기 낮이라서 그런지 잔여 주차대수가 얼마 안 된다. 

 

티웨이항공 8시 출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5시 이전에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여유 공간이 많다고 표시됐다. 실제로 장기주차 P2에 도착했을 때는 빈자리가 안 보여서 당황했다. 입구에서 가까워서 그랬던 것 같고 조금 떨어진 곳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인천공항에 새벽에 도착하는 것도 아니고 극성수기라면 차선책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예약주차장

장기주차장이 만차일 경우를 대비해서 예약주차장을 운영한다. P4장기로 표시된 곳으로 터미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미리 예약을 해서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최소 3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그 외에 사설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고려했었다.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은 항상 여유가 있는 편이었는데,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는 경우 이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설업체도 미리 예약을 해야할 것이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정산

여행을 다녀와서 주차요금을 사전 정산하려고 했는데 어디서 해야할지 몰라서 조금 고생했다. 지금 글을 쓰면서 인천공항 홈페이지를 보니까 다양한 정산 방법이 나와있다. 모바일앱으로 정산을 하는게 가장 편리할 것 같다.

 

나는 주차타워에서 무인요금정산기를 찾아서 사전 정산을 하고 출차했다. 출차하면서 보니까 유인부스에서 정산을 하는 차량들도 많았다.

 

2023.02.14 - [여행] - 치앙마이 맛집 - 올드타운 펀 포레스트 카페, 마야몰 샤브샤브 & 기타 로컬 음식 등

 

치앙마이 맛집 - 올드타운 펀 포레스트 카페, 마야몰 샤브샤브 & 기타 로컬 음식 등

이번 글은 치앙마이 맛집이라고 했지만 유명한 맛집까지는 아니고 치앙마이 여행에서 먹은 음식들에 대한 것이다. 올드타운에 있는 맛집과 기타 로컬 음식 등을 올리려고 한다. 치앙마이 시내

trlt30.tistory.com

2023.01.21 - [여행] - 치앙라이 여행 - 그린버스 후기, 1박 2일 여행 일정, 도이창 택시 투어 가격, 볼트 요금 등

 

치앙라이 여행 - 그린버스 후기, 1박 2일 여행 일정, 도이창 택시 투어 가격, 볼트 요금 등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치앙라이를 알게 됐다. 솔직히 치앙마이보다 치앙라이가 더 마음에 들었다. 치앙마이에서 당일 투어로 치앙라이를 다녀올 수도 있다. 백색사원, 청색사원, 블

trlt30.tistory.com

 

728x90
반응형

치앙마이 여행 중 하루는 로열 파크 랏차프룩과 도이캄 사원에 다녀왔고 저녁에는 일요 야시장을 구경했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 및 도이캄 사원 위치

로열 파크 랏차프룩과 도이캄 사원은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남서쪽에 있다. 지금 검색해보니 타패 게이트에서 도이캄 사원까지 자동차로 30분 걸리는 것으로 나온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도이캄 사원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치앙마이 여행 중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 로열 파크 랏차프룩에서 가까워서 같이 다녀오기로 했다.

 

나는 로열 파크 랏차프룩과 도이캄 사원을 구경하고 쇼핑몰에 갔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쉬다가 일요 야시장을 구경했는데, 위치상 반캉왓이나 왓 우몽(동굴사원), 시간이 남으면 도이수텝까지 한 번에 구경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은 규모가 큰 편인데 천천히 구경하면 2~3시간 정도 걸릴 것이다. 도이캄 사원에서 구경하고 걸어서 내려오기까지 30분 정도 걸렸다. 왜 걸어서 내려왔는지는 도이캄 사원 사진들을 올릴 때 적어보겠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

정원이나 공원 같은 곳에서 걷기를 좋아하면 치앙마이 여행에서 로열 파크 랏차프룩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료는 200바트로 다른 관광지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하나은행 GLN 스캔으로 결제가 가능했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은 규모가 상당히 컸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곳부터 시작해서 크게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글의 맨 앞에 올린 사진이 Grand Pavilion이다. 그만큼 규모가 크기 때문에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원하는 정류장에서 내렸다가 구경하고 다시 버스에 타는 방식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자전거나 골드프트를 대여해서 타고 다닐 수도 있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 셔틀 서비스 - 출처: 로열 파크 랏차프룩 홈페이지

셔틀버스라고 했는데 정식 명칭은 트램 트레일러다. 우리나라 큰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열차와 비슷하게 사방이 트여 있어서 구경할 수 있다. 골프 카는 1000바트라고만 봤었는데 홈페이지를 보니까 운전기사 포함 시간당 1000바트로 가격이 쎈거 같다. 자전거는 하루 대여에 60바트로 저렴하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 안내지도

로열 파크 랏차프룩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안내지도인데,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때 받을 수도 있다.

 

 

안내지도를 확대한 것인데, 오른쪽 아래부터 버스정류장 번호가 보인다. 반시계 방향으로 8번 정류장까지 있다. 나는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천천히 걸어다녔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한참 쉬어서 그런지 세 시간 넘게 있었다.

 

 

저 앞쪽으로 사람들이 걸어가는 쪽이 입구이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의 오픈시간은 오전 8시이다. 로열 파크 랏차프룩과 도이캄 사원 중 어디를 먼저 가면 좋을지 고민했는데, 많이 걸어다닐 곳에 더워지기 전에 아침 일찍 오는게 좋을 것 같아서 로열 파크 랏차프룩부터 보기로 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았다.

 

 

사와디 가든

 

 

이런 도로를 따라 주변에 볼거리가 있었다.

 

 

안내표시도 잘 되어 있었다.

 

 

이런 곳을 전부다 구경하면 시간이 한참 걸릴테니 적당히 관심이 가는 곳만 봐도 좋을 것이다.

 

 

 

 

 

 

 

 

로열 파크라서 그런지 왕실 사람들 사진도 있었다.

 

 

버스 정류장 표시

버스에서는 태국말로 설명을 해주는 것 같았다. 태국 사람들은 그냥 타고 한 바퀴 도는지 내렸다가 타는 사람들을 못봤다.

 

 

나라별 정원을 꾸며놓은 곳도 있었다. 위 사진은 한국정원이다.

 

 

여러 나라 정원들이 있었는데 한국정원 사진만 올린다.

 

 

여기는 Bug World로 곤충 모형을 크게 만들어놨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 모형이다.

 

 

화장실 세면대의 모습이다. 태국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었다. 외국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잘 안 쓰고 다니는데, 태국 사람들은 잘 쓰고 다녔다.

 

 

또 다른 버스 정류장

 

 

저 멀리 산 위에 보이는 사원이 도이캄 사원이다.

 

 

여기도 뭐가 많았는데 자세히 구경하지 않았다.

 

 

드디어 로열 파크 랏차프룩의 메인이 보였다.

 

 

여기가 5번 정류장 근처니까 시간이 없다면 다른 곳은 생략하고 여기로 바로 와도 되겠다.

 

 

 

 

 

 

그랜드 파빌리온 뒤쪽의 야자수들도 멋졌다.

 

 

 

 

저 앞쪽에 입구가 있다. 여기까지 오는 데도 한참 걸릴 것이다.

 

 

 

 

 

 

 

 

여기는 약간 열대 분위기로 꾸며놓은 것 같았다.

 

 

 

 

저기는 포토존인줄 알았는데 따로 가는 길이 안 보였다.

 

 

 

 

토끼들도 있고.

 

 

로즈 파라다이스인데 장미가 필 시기가 아닌지 몇 송이 안 보였다.

 

 

선인장도 있고, 온실도 있었는데 안 들어갔다.

 

 

 

 

연꽃 같은 것도 종류별로 있었다.

 

 

 

 

그랜드 파빌리온 뒤쪽으로 도이캄 사원의 불상까지 보였다.

 

 

코끼리들도 있었다.

 

 

꽃들도 많았다.

 

 

이렇게 로열 파크 랏차프룩을 구경하고 볼트를 불러서 도이캄 사원으로 갔다.

 

반응형

 

※ 볼트 요금 참고

 

올드타운에서 로열 파크 랏차프룩까지 12km 20분 94바트

 

로열 파크 랏차프룩에서 도이캄 사원까지 4km 14분 69바트였는데

스캔으로 90바트 결제

 

로열 파크 랏차프룩에서 도이캄 사원까지 볼트 이용 기록

 

 

도이캄 사원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도이캄 사원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아래쪽 입구에서는 차량 진입을 통제할 정도로 차들도 많았다. 평일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도이캄 사원은 주말이 아닌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이캄 사원 가는 길

도이캄 사원으로 볼트를 타고 가는데 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막았다. 사람들이 많아서 못 올라가는 줄 알았다. 어디선가 도이캄 사원까지 가면 돌아오는 택시를 잡기 힘들 수도 있다고 봐서 태국 사람들도 많이 가는 주말로 도이캄 사원 및 로열 파크 랏차프룩 일정을 잡았다. 태국 사람들도 많이 오면 택시도 쉽게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위쪽에도 차들이 많으니 아래쪽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차를 타고 가면 되는데 못 올라가게 해서 못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빨간색 점선 화살표를 따라 차를 돌리게 하고 대기하다가 내려오는 차가 있으면 그제서야 차를 한 대씩 올려보냈다.

 

이렇게 고생을 하며 도이캄 사원 위쪽까지 왔기에 볼트로 69바트가 나왔지만 90바트를 스캔해줬다.

 

사실 볼트를 부르기 전에 인드라이브로 흥정을 시도했었다. 혹시라도 돌아오는 택시가 없을까봐 도이캄에서 30분 대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왕복 150바트를 불렀다. 그런데 누군가 수락하고 나서 채팅으로 300바트라고 했다. 도둑놈이라고 생각하고 취소했는데, 뒤늦게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 한편으로는 아무리 혼잡해도 300바트는 너무했다는 생각도 든다.

 

 

도이캄 사원은 사원이 하나만 있을줄 알았는데 위 사진들처럼 작은 사원도 있고 불상도 여러 개가 있었다.

 

 

그나마 여기는 사람들이 적은 편이었다. 본격적으로 도이캄 사원이 시작되는 곳으로 들어가서 외부로 나갈 때까지 있던 실내공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들도 많고 다시 돌아올 생각에 상점들 등은 자세히 구경하지 않았는데 이대로 끝이었다. 나올 때 구경하려고 했는데 반대쪽으로 내려가면서 결국 구경을 못했다.

 

 

빨간색 화살표가 차를 타고 올라간 길인데, 사원 뒤쪽으로 걸어서 내려올 수 있는 길이 있었다. (점선 화살표)

 

10분이면 내려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5~20분 정도 걸렸다. 내려가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고, 걸어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도이캄 사원은 도이수텝과 비슷하게 치앙마이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치앙마이 여행에서 시간이 많다면 둘다 방문하면 좋겠고, 둘중 하나만 갈 시간 밖에 없다면 도이수텝을 추천한다. 도이수텝 가는 길이 꼬불꼬불해서 멀미가 날 정도라고 봐서 도이수텝 대신 도이캄만 갈까 생각했었는데 도이수텝 가는 길이 그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

 

 

누워있는 불상 외에 서 있는 큰 불상도 있었다.

 

 

도이캄 사원에서 바라본 치앙마이 시내의 모습이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았다.

 

 

도이캄 파노라마 뷰포인트

이 도이캄 파노라마 뷰 포인트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돌아 나가서 택시를 부르는 것보다 내려가서 택시를 부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내려가기로 했다.

 

 

저 위쪽이 도이캄 파노라마 뷰 포인트가 있던 곳이다.

 

저쪽만 계단이 가파르고 내려가는 길은 무난했다.

 

 

사진은 없지만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다 내려오면 이렇게 주차장으로 오게 된다. 아까 올라갈 때 바로 못 올라가고 이 주차장에서 차를 한 바퀴 돌리고 대기하다가 올라갔다.

 

 

수많은 썽태우들...

주차장에는 썽태우들도 많았다. 저런 썽태우를 타고 치앙마이 시내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택시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이다. 위쪽에 차들이 많은지 막아놨다. 위 사진 오른쪽 끝으로 WALK 화살표도 보인다. 나는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아예 모르고 갔는데, 혹시 위쪽에 차들이 많아서 못 올라가면 걸어서 갈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택시는 한참 기다리긴 했는데 오긴 왔다. 20~30분 거리 교외로 나가도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결국 잡히긴 잡혔다. 쇼핑몰에 갔다가 올드타운으로 돌아갈 때도 주말이라서 그런지 볼트, 그랩 모두 안 잡혔는데 기다리니까 결국 잡혔다.

 

 

일요 야시장

치앙마이 여행에서 일요 야시장(선데이 나잇 마켓)도 놓칠 수 없다. 프라싱 사원부터 타패 문까지 차량 진입을 막고 각종 상점들이 들어선다. 5시부터 10시까지라고 하는데,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쩌다가 7~8시쯤 갔는데 완전 피크였다. 사람들이 많아서 앞 사람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 다녀야 했다. 치앙마이에 있는 관광객들은 다 일요 야시장으로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사진도 없다. 여유있게 구경을 했다면 천천히 사진도 찍고 그랬을텐데 사람들이 많아서 기념품만 몇 개 구입했을 뿐 사진을 못 찍었다.

 

 

2023.01.21 - [여행] - 치앙라이 여행 - 그린버스 후기, 1박 2일 여행 일정, 도이창 택시 투어 가격, 볼트 요금 등

 

치앙라이 여행 - 그린버스 후기, 1박 2일 여행 일정, 도이창 택시 투어 가격, 볼트 요금 등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치앙라이를 알게 됐다. 솔직히 치앙마이보다 치앙라이가 더 마음에 들었다. 치앙마이에서 당일 투어로 치앙라이를 다녀올 수도 있다. 백색사원, 청색사원, 블

trlt30.tistory.com

 

728x90
반응형

도이창의 한 카페에서 바라본 풍경

이번 글은 1박 2일 동안의 치앙라이 여행 중 두번째 날에 다녀온 곳들을 정리한다.

 

2일차

조식 및 호텔 체크아웃

인드라이브로 도이창 택시 섭외

백색사원

U AND ME 6395 카페

점심 - The BC2

센트럴 치앙라이 (쇼핑몰)

후어이쁠라깡 사원

치앙라이 - 치앙마이 이동

 

치앙라이의 배수구들

치앙라이 시내의 배수구를 찍은 사진이다.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서 길거리를 다닐 때 주의해야 한다. 보수를 제대로 안 하고 놔둔 곳들이 많아서 잘못하면 크게 다칠 수 있다. 위 사진들은 보수를 제대로 안 한 곳은 아니고 일반적인 모습인데 간격이 상당히 넓다.

 

 

백색사원

치앙라이에서 유명한 사원 중 하나이다. 이 사원을 만든 사람의 제자가 청색사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 힘들었다고 봤다. 사람이 없을 때 사진을 찍고 싶으면 아침 일찍 가라고 해서 1박 2일 일정 중 2일차의 첫 일정으로 잡았다. 8시 오픈이고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그때도 사람들이 좀 있었다. 오픈 직후라서 그랬던 것 같다. 입장료는 100바트.

 

https://goo.gl/maps/RkqcSrX6Vjj4qpso7

 

렁쿤 사원(백색 사원) · 60 หมู่ที่ 1 Phahonyothin Road, Pa O Don Chai,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 · 불교사찰

www.google.co.kr

8시쯤 하루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서 이른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인드라이브로 택시를 섭외하여 백색사원과 도이창 커피농장에 다녀왔다. 총 소요시간은 5시간이 조금 넘는다.

 

 

저 앞쪽에서 표를 사서 입장하게 된다.

 

 

첫 사진은 입장하기 전에 밖에서 찍은 사진이고 위 사진은 입장하고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다. 시간도 없고 큰 관심이 없다면 입장하지 않고 밖에서만 봐도 충분할 것 같다.

 

 

다리를 건널 때 양쪽 아래에 있는 모습이다. 지옥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백색사원 입구의 모습이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였다.

 

 

백색사원 규모는 꽤 컸고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택시 기사에게 30분 정도 보고 나온다고 했는데, 조금 헤매면서 봤는데 거의 30분 정도 걸렸다.

 

 

백색사원 중심을 보고 옆쪽으로 나와서 찍은 사진이다.

 

 

여기는 어디였던가...

 

 

백색사원에 황금색으로 만든 엄청 큰 화장실이 있다고 했다. 여기가 거긴가 했는데 여기는 전혀 다른 곳이었다.

 

 

여기는 사원 뒤쪽에 있는 화장실이다. 뒤쪽에 황금 화장실이 있다고 했는데 여기도 그 황금 화장실이 아니었다.

 

 

여기가 바로 황금 화장실이었다. 뒤쪽이 그 뒤쪽이 아닌 출구 직전을 의미하는 뒤쪽이었나보다.

 

 

한 바퀴 돌고 나와서 다시 찍은 사진이다. 도이창에 갈 생각에 서둘렀는데, 한 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천천히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도이창 커피농장

이번 치앙라이 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전망 좋은 곳에 있는 카페에 꼭 가고 싶었다.

 

도이창은 치앙라이 시내에서 택시로 한 시간 넘게 걸린다. 치앙마이에서 그린버스를 타고 치앙라이로 갔던 첫날에 백색사원에서 내렸다가 도이창을 갈까 고민했었는데, 결국 두번째 날에 방문하게 됐다.

 

 

도이창 커피농장을 대신할만한 곳으로 파히 커피농장이 있는데, 파히도 치앙라이 시내에서 한 시간 넘게 걸린다.

 

 

도이창 가는 길에 있었던 뷰포인트이다. Mae Suai Dam Viewpoint

 

 

나는 반나절 정도 택시를 빌려서 도이창에 갔고, 카페 두 곳에서 각각 한 시간 정도 머물렀다. 가장 좋은 방법은 렌트라고 생각한다.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Akhaville, 도이창 커피 등은 안 가고 최근 새로 생긴 카페인 U AND ME 6395와 예전부터 유명했던 The BC2에 갔다. 시간이 된다면 도이창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좋겠다.

 

도이창의 여러 카페들

 

 

도이창 U AND ME 6395

도이창에서 차를 마시러 갔던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2022년 12월에 생긴 곳이다. 도이창의 여러 카페들 중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면서 구글 지도에서 사진을 봤는데 이곳의 전망이 마음에 들었다.

 

https://goo.gl/maps/fKLv2w8VkgkbGDtn8

 

U AND ME 6395 · บ้านดอยช้าง Wa Wi, Mae Suai District, Chiang Rai 57180 태국

★★★★★ · 카페

www.google.co.kr

 

U AND ME 6395 카페

 

 

도이창에 왔으니 이렇게 산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차를 한 잔 하고 싶었다.

 

 

전망이 좋은 자리는 바람이 불어서 약간 쌀쌀할 정도였다. 도이창의 기온이 이날 12도로 그렇게 낮은 것도 아니었는데 바람 때문에 더 춥게 느껴졌다. 도이창에 간다면 따뜻하게 입고 가길 바란다.

 

 

조식을 먹으며 커피를 마셔서 커피 대신 타이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전망에 비해 맛과 양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위 사진에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컵의 반 정도는 거품 같았다.

 

 

U AND ME 6395의 6395는 무슨 숨겨진 의미가 있는지 궁금했다.

 

 

아래층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아래층의 뷰이다.

 

 

시간이 많다면 이런 곳에 앉아서 한참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U AND ME 6395 카페 입구의 모습이다. 입구부터 올라오는 데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안쪽 자리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전망이 좋은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았는데 금방 금방 회전이 됐다.

 

 

도이창에서 전망이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새로 생긴 U AND ME 6395를 추천하고 싶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까 식사도 가능한 것 같았다. 도이창에서 잘 찾아보면 더 멋진 카페도 많을 것이다.

 

 

U AND ME 6395에서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도이창 안쪽으로 더 들어갔다.

 

 

도이창 커피의 지도이다. 도이창 일대를 도이창 커피농장이라고 표현했는데, 도이창 커피농장과 도이창 커피란 곳도 따로 있다.

 

 

도이창커피 농장에서는 커피 체험도 할 수 있다고 봤는데 별로 관심이 안 가서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다. 도이창커피도 전망이 그저 그런 것 같아서 다른 카페들을 알아봤다. 시간이 된다면 이 일대에서 1박 이상을 하면서 천천히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반응형

 

도이창 The BC2

The BC2는 유명한 곳 같았다. 구글 지도에 리뷰도 337개 있는 것으로 나온다. 도이창 일대의 카페 등을 알아보다가 알게 된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다.

 

https://goo.gl/maps/ExGz3fpUGJQEMToLA

 

The BC2 · 470 บ้านดอยช้าง Wa Wi, Mae Suai District, Chiang Rai,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kr

The BC2 역시 전망이 좋다. 산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The BC2의 식사 및 간식 메뉴이다. U AND ME 6395에서 차를 마시고 The BC2에서 점심을 먹어서 The BC2에서 커피 및 음료 메뉴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일반 식당에 비해서 가격대가 조금 높지만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었다.

 

 

The BC2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이다.

 

 

안쪽의 다른 자리들의 모습이다.

 

 

사진을 찍은 곳에는 사람들이 안 보이는데,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다른 테이블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새우 볶음밥과 돼지고기가 들어간 볶음밥 - 각각 119바트

 

 

로티 55바트

도이창 일대에서 The BC2까지 찾아온 이유이다. 전망도 좋지만 위 로티와 아래의 Akha snack이 정말 맛있어 보였다.

 

 

Sticky rice (Akha snack) - 100바트

이렇게 The BC2에서 점심과 간식을 먹으며 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치앙라이 시내로 출발했다. 돌아가는 길에 싱하파크에 들렀어도 좋았을텐데 더울 것 같아서 센트럴 치앙라이 쇼핑몰로 가서 조금 쉬다가 후어이쁠라깡 사원으로 이동했다.

 

 

후어이쁠라깡 사원

어떤 곳인지 궁금하면서도 다른 곳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곳이다. 치앙마이로 돌아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가게 됐다.

 

여기도 사원 같은데 여기 때문에 후어이쁠라깡까지 온 것은 아니다.

 

 

 

 

바로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 왔다.

 

 

거대한 불상이 있는데 위까지 올라가면 눈과 이마 중간의 점을 통해서 치앙라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한다.

 

 

위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다. 40바트를 주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여기를 통해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고, 다른 곳에서도 창문을 통해 밖을 볼 수 있었다.

 

 

위쪽의 내부는 이런 모습이었다.

 

 

아래쪽에서 올라오기 전에 이런 버스를 봤다. 투어 버스인줄 알았는데, 아래쪽이 위쪽을 오가는 버스였다. 기부금을 내도 되고 안 내고 그냥 타도 되는 버스 같았다.

 

 

이렇게 후어이쁠라깡 사원을 구경하고 치앙라이 버스터미널로 갔다. 이때 볼트로 택시가 안 잡혀서 고생을 좀 했다.

 

 

치앙라이 버스터미널 및 나이트 바자

오는 길에 에메랄드 사원에 갈 시간이 있었는데 별거 없을 것 같아서 생략하고 버스터미널로 왔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치앙마이행 마지막 버스를 타고 치앙마이로 돌아가려고 했다. 가려고 했던 식당이 5시에 열어서 나이트 바자의 문을 연 곳에서 팟타이를 먹었다.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 있는 행사 안내이다.

 

 

예술의 도시답게 버스터미널에도 벽화가 있었다.

 

 

치앙라이를 방문한다면 각종 행사를 확인해서 참여해도 좋을 것 같다.

 

 

버스터미널 바깥의 벽화들이다. 치앙라이의 관광명소를 벽화로 표현했다.

 

 

2월달인가. 저런 볼룬 축제도 있다고 봤다.

 

 

백색사원

 

 

골든 트라이앵글과 청색사원

 

 

야시장이 시작되기 전에 나이트 바자에 왔다.

 

 

저녁 시간이면 이렇게 많은 테이블이 가득 찬다.

 

 

저 앞의 무대에서 공연도 한다.

 

 

5시 전이지만 문을 연 가게가 몇 군데 있었고 아직 이른 시간인데 찜쭘을 먹는 테이블도 하나 있었다.

 

 

수많은 메뉴 중 팟타이를 찾아서 간신히 주문했다.

 

 

 

찜쭘 가게의 메뉴이다. 돼지고기 세트, 생선 세트, 치킨 세트, 해산물 세트, 혼합 세트 등이 보인다.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에서 먹은 찜쭘에 대해서는 1일차에 올렸다. 

 

 

 

 

드디어 나온 팟타이. 맛도 좋았다.

 

이렇게 1박 2일 동안의 치앙라이 여행을 마치고 그린버스를 타고 치앙마이로 돌아갔다. 그린버스에는 올때도 빈자리가 없더니 갈때도 빈자리가 없었다.

 

 

2023.01.22 - [여행] - 치앙라이 1박 2일 여행 - 1일차 치앙라이 플라워 페스티벌, 나이트 바자 찜쭘, 루람 등

 

치앙라이 1박 2일 여행 - 1일차 치앙라이 플라워 페스티벌, 나이트 바자 찜쭘, 루람 등

1박 2일 동안의 치앙마이 여행 중 첫째날에 다녀온 곳을 정리해서 올린다. 1일차 치앙마이 - 치앙라이 이동 점심 - Lu Lam 레스토랑 치앙라이 플라워 & 아트 페스티벌 청색사원 반담박물관 블랙하우

trlt30.tistory.com

 

2023.01.21 - [여행] - 치앙라이 여행 - 그린버스 후기, 1박 2일 여행 일정, 도이창 택시 투어 가격, 볼트 요금 등

 

치앙라이 여행 - 그린버스 후기, 1박 2일 여행 일정, 도이창 택시 투어 가격, 볼트 요금 등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치앙라이를 알게 됐다. 솔직히 치앙마이보다 치앙라이가 더 마음에 들었다. 치앙마이에서 당일 투어로 치앙라이를 다녀올 수도 있다. 백색사원, 청색사원, 블

trlt30.tistory.com

 

728x90
반응형

치앙라이 루람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강

 

1박 2일 동안의 치앙마이 여행 중 첫째날에 다녀온 곳을 정리해서 올린다.

 

1일차

치앙마이 - 치앙라이 이동

점심 - Lu Lam 레스토랑

치앙라이 플라워 & 아트 페스티벌

청색사원

반담박물관 블랙하우스

뽕프라밧 온천

호텔 체크인

나이트 바자 (야시장)

플라워 페스티벌 (야간)

황금 시계탑

 

Lu Lam Restaurant

루람은 구글 지도에서는 Lu Lam으로 나오는데 간판 및 메뉴판은 LULUM으로 되어 있었다. 루람이든 루룸이든 멋진 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구글 리뷰도 2,330개나 되는 치앙라이에서 유명한 식당이다. 위치가 애매해서 처음에는 갈 생각도 안 했다. 저녁에 가야 좋을 것 같았는데, 치앙라이에서 1박 2일 동안 지내면서 저녁은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에서 찜쭘을 먹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서 10분 밖에 안 걸리고 근처에 청색사원과 치앙라이 아세안 플라워 페스티벌도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치앙라이 시내 및 루람 인근 관광지

루람 인근에 청색사원과 치앙라이 아세안 플라워 페스티벌 등이 있으니 함께 방문하기 좋다. 태국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고 봤는데, 가격은 일반 식당에 비해 비싼 편이었다.

 

 

돼지 껍질을 튀긴 것 같은데 메인 요리는 아니고 사이드 같았다.

 

 

반찬으로 나온 것인지... 볶음밥이랑 같이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 볶음밥 등 메인요리 사진을 못 찍었다.

 

 

순대 비슷하게 생겼는데 태국 북부 지방의 전통 음식이라고 한다. 이번 치앙마이 및 치앙라이 여행에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루람은 가격도 비싼 편이었지만 양도 적었다.

 

메뉴도 미리 충분히 공부하고 가지 않아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여러분들을 위해 메뉴 전체를 퍼왔는데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올리겠다. 혹시 가게 된다면 어느 정도 알고 가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치앙라이 플라워&아트 페스티벌

 

https://goo.gl/maps/ivX3NTBy5mPavmro6

 

Chiang Rai Asean Flower Festival · WVG8+46F, Tambon Rim Kok,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000 태국

★★★★★ · 연회 시설

www.google.co.kr

 

 

구글 지도에서 치앙라이 아세안 플라워 페스티벌이라고 나온 곳에서 치앙라이 플라워&아트 페스티벌 2022가 열리고 있었다. 치앙라이 아세안 플라워 페스티벌 왼쪽에 있는 Garden Of Reeds까지 전부 축제 장소였다. 정식 명칭은 치앙라이 플라워&아트 페스티벌 2022 같다. 지도에 아세안 플라워 페스티벌이라고 나오니까 축제 기간이 아닐 때에도 여기에 가면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12월에서 1월 사이에 치앙라이에 간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축제 장소 안내와 함께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고 손을 씻으라는 코로나 관련 안내가 있었다.

 

 

여기가 치앙라이 플라워&아트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입구였다. 여기까지 오는 길에 야시장 비슷하게 음식 및 기념품 등을 파는 가게들이 설치된 곳도 있었다. 가게들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일단 꽃축제가 열리는 곳에 들어가서 크게 한 바퀴 돌면서 구경했다.

 

 

꽃들과 함께 대형 조형물들이 많았다.

 

 

축제 기간에만 설치해놓은 것인지, 아니면 평소에서 있을지 모르겠다.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엄청 많았다. 꽃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치앙라이의 다른 곳들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여기로 왔다.

 

 

저쪽이 치앙라이 플라워&아트 페스티벌 행사장 입구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 등 태국 사람들도 많았다.

 

 

생각보다 꽤 넓었다. 전체적으로 돌아보고 잠깐 앉아서 쉬는데 한 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구역별로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 맨 위에 치앙라이 플라워&아트 페스티벌 2022라고 적혀있다.

 

 

토끼와 거북이도 있고.

 

 

배도 있었다.

 

 

 

 

지도에는 치앙라이 아세안 플라워 페스티벌이라고 나오는데 축제 이름은 치앙라이 플라워 앤드 아트 페스티벌이다.

 

 

 

 

 

 

 

 

 

 

한국은 한겨울인데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신기했다. 이런 모습 때문에 1월에 치앙라이를 방문한다면 꼭 가보라고 했다. 시간이 된다면 치앙라이에서 1박 이상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QR코드로 꽃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안 찍어봤다.

 

 

한 바퀴 돌고 시작 지점으로 거의 되돌아 왔다.

 

 

 

 

 

 

 

 

여기가 아까 언급했던 야시장처럼 가게들이 있는 곳이다.

 

 

가게들을 지나서 오니까 이렇게 꾸며놓은 무대도 있었다.

 

 

소수민족을 나타낸 것인지... 아무튼 귀여웠다.

 

이렇게 치앙라이 플라워&아트 페스티벌 2022를 한 시간 가량 구경했다. 치앙라이 플라워 페스티벌은 밤에도 멋지다는데, 여기를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밤에는 시내에 있는 다른 플라워 페스티벌에 갔다.

 

반응형

청색사원

 백색사원과 함께 치앙라이에서 유명한 사원이다. 입장료는 무료. 사원보다는 인근 가게에서 파는 독특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왔다.

 

https://goo.gl/maps/2h26NNhUaJzdMPha6

 

청색사원 (왓렁쓰아뗀) · 306 หมู่ที่ 2 ตําบล, Rim Kok,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

★★★★★ · 불교사찰

www.google.co.kr

 

입구로 들어가서 바라본 청색사원의 모습이다. 플라워 페스티벌에는 태국 현지 사람들이 많은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외국 관광객들이 많은 느낌이었다.

 

 

청색사원 안쪽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바로 이것이 청색사원까지 온 이유이다. 플라워 페스티벌에서도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사원을 구경하기 전에 아이스크림부터 먹었다. 입구에서 청색사원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 뒤쪽으로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데 그중 두 군데에서 이런 아이스크림을 팔았다. 가격은 40바트였던가.

 

 

청색사원 코코넛 아이스크림 - 40바트

위에서 찍어서 코코넛이 잘 안 보이는데, 이렇게 코코넛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주는 것도 있고 '콘'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저 꽃도 먹어도 된다고 봤는데 그냥 버렸다.

 

 

청색사원은 뒤쪽으로 아직도 건축중이었다.

 

 

반담박물관 블랙하우스

치앙마이에서 출발하는 치앙라이 당일 투어에서 백색사원, 청색사원, 블랙하우스 등을 방문한다. 블랙하우스가 가장 별로였다는 말이 많아서 안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가게 됐다.

 

https://goo.gl/maps/iDrbDwQtcBBkA5MEA

 

반담박물관 블랙하우스 · 333 Nang Lae, อำเภอเมือง Chiang Rai 57100 태국

★★★★☆ · 박물관

www.google.co.kr

 

입장료는 80바트. 생각보다 규모가 컸고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대략 30분 이내로 구경을 했다. 이런쪽에 관심이 많다면 천천히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시간이 없다면 꼭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건물이 하나가 아니라 이렇게 꾸며놓은 건물이 몇 개 있었다. 어떤 건물에서는 이곳만의 특유의 아이스크림을 팔았는데, 청색사원에서 먹고 와서 안 먹었다.

 

 

 

 

 

 

엄청 큰 악어 가죽도 있고 전시된 물건들을 구하기 꽤 힘들었을 것 같다.

 

 

 

 

이것도 신기했던 것 중 하나였다.

 

 

엄청 큰 소라인지 고동인지... 도대체 어디서 온걸까.

 

 

뽕프라밧 온천

뽕프라밧 온천은 별 생각이 없었던 곳인데 블랙하우스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 있어서 피로를 풀러갔다. 하지만 물이 생각보다 뜨겁지 않아서 실망했다.

 

https://goo.gl/maps/q7hfg5ypNyKRnhJf8

 

뽕프라밧 온천 · 486 หมู่ 6 Ban Du,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100 태국

★★★★☆ · 관광 명소

www.google.co.kr

 

이쪽은 가장 낮은 쪽으로 어린이용이었다. 한쪽 끝에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분수대 비슷한 곳이 있고 그 뜨거운 물이 조금씩 흘러서 족욕을 하는 곳을 지나서 위 사진의 어린이들이 노는 곳까지 흐르게 되어 있었다.

 

 

수건 대여 - 25바트

발을 닦을 수건 한 장을 빌렸다. 족욕을 하는 곳은 무료. 족욕만 하면 적당히 말리면 되니까 수건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 수건을 빌리니까 1회용 샴푸와 비누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개인실이나 다인실을 빌려서 목욕까지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 같았다.

 

 

 

 

저기가 바로 뜨거운 온천수가 나오는 곳이다.

 

 

여기서 멀어질수록 물은 미지근하다.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곳에는 사람들이 다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그 다음이 족욕을 할 수 있게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물이 미지근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피로를 풀러왔는데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 잘 흐르지도 않는 물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갔을 것을 생각하니 오히려 약간 비위생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뽕프라밧 온천에 가고 싶다면 오전에 가거나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개인실이나 다인실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돌아오는 택시를 잡기도 힘들었다.

 

 

아니면 편안하게 옷을 입고 가서 바로 나오는 물을 바구니로 끼얹어도 좋겠다.

 

 

뽕프라밧 온천 인근의 호수

호수를 바라보며 조용히 쉬기는 좋아 보였다.

 

 

나이트 바자 - 찜쭘

치앙라이 여행에서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것으로 추천한다. 나이트 바자의 찜쭘도 치앙라이에서 1박 이상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는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서 빠른 길로 가면 3분도 안 걸린다.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가장 늦은 버스가 17시 45분이니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를 제대로 즐기려면 치앙라이에서 1박을 하는 수 밖에 없다. 4~5시쯤 나이트 바자에 갔을 때도 찜쭘을 파는 가게가 하나 정도는 열었지만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저녁 때 가야한다.

 

 

이런 공간에 테이블 등이 잔뜩 있고 주변에 있는 가게에서 음식을 사다가 먹는 방식이었다. 태국식 샤브샤브라고 할 수 있는 찜쭘 외에 팟타이, 볶음밥, 튀김, 주스 등 다른 음식들도 있었다. 술을 파는 곳도 하나 따로 있고 한쪽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했다. 위 사진을 찍었을 때가 저녁 6시 반 정도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빈자리가 없어지니 적어도 7시 이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마음에 드는 가게에서 주문을 하면 이렇게 숯불에 올려진 토기 그릇을 가져다 준다. 육수는 매운맛, 안 매운맛 등을 선택할 수 있었다.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의 찜쭘은 선불인지, 후불인지 궁금했는데 선불에 가까웠다. 술이나 음료, 튀김 등은 확실히 선불인데, 찜쭘은 일단 고르고 테이블에 앉으면 테이블로 갖다주고 그때 돈을 받아갔다.

 

 

야채 한 바구니와 고기 및 해산물 모음을 합쳐서 200바트였다. 300바트 짜리도 있었다.

 

 

바구니에는 야채와 버섯, 달걀 하나도 있었다.

 

 

고기와 생선, 새우 등 해산물까지 있었다. 고기 따로, 해산물 따로도 있을 것이다.

 

 

전부 고기와 해산물은 아니었고 바닥에는 양배추가 깔려있었다.

 

 

야채 바구니도 이렇게 바닥부터 약간 공간이 있어서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에서 튀김을 파는 가게 사진이다.

 

 

찜쭘을 파는 곳은 이런 모습이다. 200바트 짜리도 있고, 300바트 짜리도 있었다. 텅텅 비었다고 잘 팔리는 가게도 아니고 가득차 있다고 안 팔리는 가게도 아니다. 어느 정도 팔리면 계속해서 채워 넣었다. 적당히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나는 한 바퀴 돌고 처음에 친절히 설명해줬던 곳을 선택했다.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의 찜쭘은 치앙라이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였다. 언젠가 또 치앙라이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치앙라이 시내 플라워 페스티벌

치앙라이 야시장에서 찜쭘을 먹고 치앙라이 시내에 있는 꽃축제를 한다는 곳으로 갔다. 역시 태국 사람들도 많았고 낮에 봤던 꽃축제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정식 명칭은 모르겠다.

 

꽃축제가 열리는 곳은 75 Anniversary Flag and Lamp Park였다.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에서 완전 가까운 것은 아니고 몇 분 정도 걸어 가야한다. 또 몇 분 거리에 황금 시계탑도 있으니 같이 보면 좋다. 치앙라이 시내에서도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곳으로 호텔을 잡으면 편하다.

 

https://goo.gl/maps/nnpfrqxMsHdQxfUK9

 

75 Anniversary Flag and Lamp Park · WR5M+7V2, Tambon Wiang, อำเภอ เมืองเชียงราย Chiang Rai

★★★★☆ · 공원

www.google.co.kr

 

왼쪽 앞으로 축제장 입구가 있었는데 그 맞은편으로 야시장 분위기가 나는 가게들이 있었다.

 

 

 

 

여기에도 이런 인형들이 있었다. 몽족 의상인지 전통 의상인지 모르겠다.

 

 

늦은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많았고 낮에 갔던 플라워&아트 페스티벌 2022와 또 다른 모습이었다.

 

 

대형 꽃병도 있고.

 

 

저게 축제 이름인지... 뭐라고 적혀있는지 모르겠다.

 

 

곳곳에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이런 무대도 있었다.

 

 

75 Anniversary Flag and Lamp Park의 축제는 낮에 갔던 치앙라이 플라워&아트 페스티벌 2022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밤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달랐다.

 

 

12월에서 1월 사이에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치앙라이에서 1박 이상을 한다면 75 Anniversary Flag and Lamp Park에 한번쯤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황금시계탑으로 가는 길에 지나친 도이창 커피

도이창 커피농장은 치앙라이 여행 1박 2일 중 2일차에 다녀왔다.

 

 

황금시계탑

해가 지고 정각에는 색깔이 변한다는데 그 모습은 못 봤다.

 

 

이렇게 황금시계탑까지 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치앙라이에서 어느 곳이 가장 좋았냐고 묻는다면 고르기 힘들 정도로 플라워 페스티벌, 나이트 바자의 찜쭘 등 마음에 드는 곳이 많았다. 

 

 

루람 메뉴

 

https://goo.gl/maps/2bjg9a2Gzx1b8LVS9

 

Lu Lam Restaurant Chiangrai · เลขที่ 188/8 หมู่ที่ 20 Khwae Wai Rd,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kr

 

2023.01.23 - [여행] - 치앙라이 1박 2일 여행 - 2일차 백색사원, 도이창 커피농장 카페 추천, 후어이쁠라깡 사원 등

 

치앙라이 1박 2일 여행 - 2일차 백색사원, 도이창 커피농장 카페 추천, 후어이쁠라깡 사원 등

이번 글은 1박 2일 동안의 치앙라이 여행 중 두번째 날에 다녀온 곳들을 정리한다. 2일차 조식 및 호텔 체크아웃 인드라이브로 도이창 택시 섭외 백색사원 U AND ME 6395 카페 점심 - The BC2 센트럴 치

trlt30.tistory.com

 

2023.01.21 - [여행] - 치앙라이 여행 - 그린버스 후기, 1박 2일 여행 일정, 도이창 택시 투어 가격, 볼트 요금 등

 

치앙라이 여행 - 그린버스 후기, 1박 2일 여행 일정, 도이창 택시 투어 가격, 볼트 요금 등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치앙라이를 알게 됐다. 솔직히 치앙마이보다 치앙라이가 더 마음에 들었다. 치앙마이에서 당일 투어로 치앙라이를 다녀올 수도 있다. 백색사원, 청색사원, 블

trlt30.tistory.com

 

728x90
반응형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치앙라이를 알게 됐다. 솔직히 치앙마이보다 치앙라이가 더 마음에 들었다. 치앙마이에서 당일 투어로 치앙라이를 다녀올 수도 있다. 백색사원, 청색사원, 블랙하우스 등을 가는 코스인데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까지 왕복으로 6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리고 정말 가고 싶은 곳들 - 도이창 커피 농장, 파히 커피 농장, 추이퐁 차농장 등은 치앙마이에서 당일 투어로 가기 어렵다.

 

결국 치앙라이 여행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치앙라이 근교의 가고 싶은 곳을 모두 가려면 1박도 부족하다. 아무튼 나는 시간상 치앙라이를 1박 2일로 다녀왔다. 이 글에서는 치앙라이 여행 중 그린버스를 이용해서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 가는 방법, 치앙라이에서 가볼만한 곳들, 1박 2일 일정, 도이창 투어 비용, 볼트 등 택시요금을 소개하겠다.

 

 

태국 그린버스 (치앙마이 - 치앙라이)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까지 약 3시간이 걸린다

치앙마이 터미널3에서 치앙라이 터미널1까지 약 3시간이 걸린다. 치앙마이에서 당일 투어로 치앙라이에 가는 사람들은 교통편을 따로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투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간다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나는 그린버스를 왕복으로 미리 예약했는데 다소 후회했다. 1박 2일 동안 치앙라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돌아보기 위해서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택시를 구해서 가는게 나을거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린버스는 취소가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타고 갔다.

 

태국 그린버스는 취소가 안 된다.

 

 태국 그린버스를 이용할 때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할 필요가 있지만 태국은 전반적으로 쉽게 취소가 안 된다. 그린버스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을 생각하고 당연히 취소가 될 줄 알았는데 안 됐다. 어느 블로그에서는 치앙라이에서 이용했던 택시 기사가 자기가 치앙마이까지 데려다 주겠다면서 그린버스 매표소 직원과 한참 실랑이를 해서 환불을 받아냈다고 하는데, 그건 극히 예외적인 경우였을 것이다. 몇몇 여행자들이 취소를 못해서 헐값에 버스표를 양도하는 게시물을 올리곤 한다. 태국 그린버스는 취소가 어려우니 신중히 예약하길 바란다.

 

그린버스 홈페이지

위 사진은 태국 그린버스의 홈페이지 화면이다. 앱도 따로 있으니 다운 받아서 예약할 수 있다. 따로 회원가입을 할 필요는 없었다. 예약을 하면 6자리 코드를 알려주는데 그걸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교환해도 되고, 따로 교환할 필요 없이 그 코드를 버스에 타고 나서 직원에게 보여줘도 된다.

 

태국말 구글 번역

홈페이지에서 영어(EN)를 선택해도 일부 태국말이 나온다. 요즘은 구글 번역 등으로 쉽게 알 수 있다. 별로 중요한 말은 아니었다. 치앙마이 - 치앙라이 노선은 치앙마이 터미널(3)을 출발해서 치앙라이 터미널(2)를 거쳐서 치앙라이 터미널(1)에 도착한다. 중간에 기사한테 말하고 내리는 태국 사람도 있었다. 일부 여행자들도 중간에 백색사원에서 내린다고 봤다. 백색사원은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길에 있어서 최대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중간에 내리는 것도 좋다.

 

 

차앙마이 - 치앙라이 그린버스 시간

태국 그린버스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치앙마이 - 치앙라이 노선 시간이다. 태국말로 나온 것은 일반버스라고 보면 되고, VIP는 우리나라 우등버스와 거의 같다. VIP는 2x1 좌석이고 소요시간은 약 3시간 20분으로 일반버스보다 적게 걸린다.

 

 

그린버스 좌석 선택 화면 - VIP

시간을 선택하면 좌석 선택화면으로 넘어간다. 그림상 왼쪽에 2열, 오른쪽에 1열로 우리나라 우등버스와 구조가 같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왼쪽이 1열, 오른쪽이 2열이었다. 참고로 버스 맨 뒤쪽에는 화장실이 있어서 앞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린버스 좌석 선택 화면 - 일반

일반버스는 2x2 좌석이다. 치앙마이에서 30분 늦게 출발하는데 치앙라이에는 1시간 15분 늦게 도착한다. 현재 일반버스는 196바트, VIP버스는 305바트이다. 옵션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는 일반 보험이고 하나는 코로나 관련 보험인 것 같다.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고 가면 따로 필요없을 것 같아서 선택하지 않았다.

 

결제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다른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나는 해외사용이 가능한 한국 신용카드로 한 번 실패한 후 결제에 성공했다. 버스요금 외에 결제수수료가 조금 추가된다. 검색하면 태국 그린버스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여행사 홈페이지도 나오는데 거기는 조금 더 비싸다.

 

 

치앙마이 터미널까지 볼트 - 86바트

나는 치앙라이 여행을 위해 치앙마이에서 8시 15분에 출발하는 그린버스를 예약했다. 치앙마이 터미널(3)까지는 볼트를 타고 갔는데 20분 정도 걸렸고 요금은 86바트가 나왔다.

 

 

치앙라이 시내 및 근교 관광명소 소개

치앙라이 주변

위 지도에서 '치앙라이 주'라고 표시된 부분이 치앙라이 시내인데, 주변으로 백색사원과 청색사원이 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백색사원도 치앙라이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다. 그래서 치앙마이에서 버스를 타고 치앙라이로 가는 길에 중간에 내려서 백색사원을 보고 버스나 택시를 타고 치앙라이 시내로 가는게 효율적이다. 치앙라이 터미널(1)에서 백색사원까지 편도 20분이다.

 

 

치앙라이 근교 관광명소 위치 - 남서쪽

치앙라이 남서쪽으로 싱하파크, 도이창 커피농장 등이 있다. The BC2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페 겸 식당이다. 도이창 커피농장도 위치상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길에 가면 효율적이다. 그래서 섣불리 그린버스를 예약한 것을 후회했다. 도이창 커피농장은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매우 어려워서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치앙마이에서 택시를 구해서 도이창 커피농장을 천천히 구경하고 시간이 남으면 싱하파크와 백색사원도 구경하고 치앙라이 시내로 가면 좋을 것 같았다. 치앙라이 여행에서 렌트를 하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취소가 안 되는 그린버스를 예약해서 그린버스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치앙라이 근교 관광명소 위치 - 북쪽

치앙라이 시내에서 북쪽으로는 블랙하우스, 추이퐁 차농장, 도이퉁 팰러스, 파히 커피농장, 황금의 삼각주(골든 트라이앵글) 등이 있다. 치앙마이에서 출발하는 치앙라이 당일 투어에서 황금의 삼각주까지 방문하기도 하는데, 치앙라이 터미널에서 황금의 삼각주까지 편도로 한 시간이 걸린다. 치앙마이 - 치앙라이 왕복 6시간 이상을 포함해서 하루 종일 차를 타고 다녀야 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치앙라이에서 최소 1박을 추천한다. 나는 치앙라이 여행에서 1박을 하기로 했는데도 골든 트라이앵글은 처음부터 과감하게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흥미를 못 느낀 것은 아니고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상 포기했다.

 

 

치앙라이 시내 및 근교

치앙라이 터미널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가 있다. 치앙라이에서 1박 이상을 한다면 태국식 샤브샤브인 찜쭘을 먹으러 저녁에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치앙라이 여행으로 12월에서 1월 사이에 방문한다면 플라워 페스티벌이 열리는 Chiang Rai ASEAN Flower Festival과 75 Anniversary Flag and Lamp Park도 추천한다.

 

 

태국 꽃축제 - 2022년 12월에서 2023년 1월

위 내용은 치앙라이 플라워 페스티벌 일정을 검색하다가 본 것이다. 축제 기간이 조금 지나서 방문해도 꽃들이 남아있을 것 같다. 치앙마이 로열 파크 랏차프룩도 다녀왔는데 다른 글에 올리겠다.

 

반응형

치앙라이 1박 2일 일정 소개

치앙라이 여행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도이창 커피농장이었다. 그런데 치앙라이에 대해서 알아볼수록 파히 커피농장도 마음에 들었다. 도이창 커피농장과 파히 커피농장, 추이퐁 차농장과 싱하파크가 분위기가 조금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위치상 도이창 커피농장과 싱하파크, 파히 커피농장과 추이퐁 차농장이 함께 가기 좋다. 여유가 있다면 모두 가보면 좋겠고, 시간이 없다면 둘 중 하나씩만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치앙라이 플라워 페스티벌에 집중하면서 도이창 커피농장만 다녀오고, 파히 커피농장, 추이퐁 차농장, 싱하파크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원래 계획은 아래와 같았다.

 

1일차

치앙마이 - 치앙라이 이동

백색사원

도이창 커피농장

나이트 바자

 

2일차

청색사원

도이퉁 팰러스

파히 커피농장

추이퐁 차농장

치앙라이 - 치앙마이 이동

 

생각보다 간단했다. 많은 사람들이 별로라고 했던 블랙하우스도 제외했고, 싱하파크, 후어이쁠라깡 사원 등도 갈 생각이 없었다. 백색사원에서 도이창 커피농장까지 가는 택시, 다음날 파히 커피농장까지 가는 택시를 구해야 했다.

 

 

실제로 다녀온 일정은 아래와 같다.

 

1일차

치앙마이 - 치앙라이 이동

점심 - Lu Lam 레스토랑

치앙라이 플라워 & 아트 페스티벌

청색사원

반담박물관 블랙하우스

뽕프라밧 온천

호텔 체크인

나이트 바자 (야시장)

플라워 페스티벌 (야간)

황금의 시계탑

 

2일차

조식 및 호텔 체크아웃

인드라이브로 도이창 택시 섭외

백색사원

U AND ME 6395 카페

점심 - The BC2

센트럴 치앙라이 (쇼핑몰)

후어이쁠라깡 사원

치앙라이 - 치앙마이 이동

 

빨간색은 치앙라이 여행에서 마음에 들었던 곳을 나타낸 것이다. 1일차에 생각보다 많은 곳을 방문했다. 치앙라이 플라워 페스티벌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일정에 큰 변화가 있었다. 플라워 페스티벌에서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비슷한 느낌의 정원이 있다는 도이퉁 팰러스를 안 가기로 했다. 도이퉁 팰러스를 안 가니까 파히 대신 도이창을 선택했다. 파히 커피농장을 안 가면서 추이퐁 차농장 대신 싱하파크를 가면 되는데 더울 것 같아서 생략했다. 대신 센트럴 치앙라이 쇼핑몰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후어이쁠라깡 사원에도 갔다. 버스 터미널로 돌아오는 길에 에메랄드 사원도 갈 수 있었는데 택시가 안 잡혀서 생략했다.

 

치앙라이 시내에서 백색사원, 청색사원, 골든 트라이앵글 인근까지 가는 버스도 있는데 렌트를 하거나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 나는 주로 볼트를 이용해서 택시를 타고 다녔고 뽕프라밧 온천에서 시내로 돌아올 때, 후어이쁠라깡 사원에서 시내로 돌아올 때는 볼트가 안 잡혀서 그랩을 이용했다. 여행을 가기 전에 치앙라이 시내에서 꽤 떨어진 곳까지 갔다가 택시가 안 잡히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10분 이상 기다려야 했지만 택시가 잡히긴 잡혔다. 2일차에 도이창까지 가는 택시는 인드라이브로 구했다.

 

 

치앙라이 볼트 요금 공개

치앙마이 및 치앙라이 여행에서 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그랩, 볼트, 인드라이브 등의 앱을 사용한다. 가격은 인드라이브<볼트<그랩 순으로 비싸다고 봤는데, 실제로 체감하기에는 볼트<인드라이브<그랩 순이었다. 인드라이브는 대략적인 견적이 뜨고 금액을 정해서 흥정하는 방식인데 처음 부른 금액에서는 잘 안 잡혔고 결국 볼트보다 더 준 것 같다. 아무튼 나는 주로 볼트를 이용했고 볼트가 안 잡히면 그랩이나 인드라이브를 이용했다.

 

1일차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서 Lu Lam 레스토랑 - 10분 67바트


Lu Lam 레스토랑에서 치앙라이 플라워&아트 페스티벌 - 6분 63바트


플라워&아트 페스티벌에서 청색사원 - 15분 68바트

 

청색사원에서 블랙하우스 - 18분 82바트


블랙하우스에서 뽕프라밧 온천 - 13분 82바트


뽕프라밧 온천에서 치앙라이 시내 호텔 - 42분 152바트 (그랩)

 

두번째랑 세번째랑 요금이 비슷한데 세번째는 이코노미로 불러서 그런거 같다. 볼트 이코노미로 불러도 그냥 일반 요금 정도를 줬다. 마지막은 시내에서 멀어서 그런지 볼트가 안 잡혀서 그랩으로 겨우 잡았다.

 

 

2일차

 

백색사원 및 도이창 커피농장 - 5~6시간 1,320바트 (인드라이브로 흥정)

 

센트럴 치앙라이 쇼핑몰에서 후어이쁠라깡 사원 - 22분 110바트

후어이쁠라깡 사원에서 치앙라이 버스터미널 - 17분 100바트 (인드라이브)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에서 올드타운 - 13분 83바트

 

후어이쁠라깡 사원 위에 있을 때 잠깐 볼트를 실행하니까 3분 거리에 차가 있었는데 내려와서 불렀을 때는 주변에 차가 하나도 없었다. 그랩을 불렀을 때도 기사가 멀리 떨어져 있는데 왜 매칭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취소를 요구했다. 결국 20~30분 동안 시내쪽으로 걸어오다가 인드라이브를 사용했다.

 

 

도이창 택시 투어

백색사원 및 도이창 택시 투어는 팁 포함 총 1400바트를 지불했다. 4시간 동안 도이창 커피농장과 싱하파크를 1,000바트를 주고 다녀온 사람도 있고, 시간당 200~300바트 정도면 택시를 충분히 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랩으로도 시간당 택시 등을 부를 수 있는데 교외로 가면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고 한다. 도이창 커피농장이나 파히 커피농장은 산지에 있어서 어느 정도 추가요금을 받는지 모르겠다.

 

나는 도이창 택시 투어를 인드라이브로 흥정했다. 인드라이브가 목적지를 여러 개 설정할 수 있는데, 목적지를 지도에서 선택하는게 아니라 직접 입력해야 해서 처음에는 엄청 불편했다. 간신히 백색사원, 도이창 한 군데를 설정하고 5시간 동안 택시를 빌리기 원한다고... 도이창 커피농장에서는 두 시간 가량 머물기 원한다고 영어로 코멘트를 남기면서 1000바트를 불렀다. 바로 택시가 한 대 잡혔는데 도착할 시간이 지나도 차가 안 보였다. 잠시 후 기사로부터 채팅이 와서 대화를 했는데 5~6시간 정도 택시를 빌려서 도이창에 가고 싶다고 했더니 2,200바트라는 딴소리를 했다.

 

치앙라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이 부분이다. 도이창 커피농장이나 파히 커피농장을 가는 택시를 쉽게 구할 수 있을까. 다녀오는 데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무척 궁금했다. 첫날 치앙라이로 가는 그린버스에서 중간에 백색사원에 내려서 구경을 하고 택시를 불러 도이창 커피농장을 다녀오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다. 그런데 치앙라이 시내에서 20분이나 떨어진 곳에 있는 백색사원에서 도이창까지 가는 택시를 쉽게 구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결국 도이창이나 파히를 다음날로 미뤘었다.

 

최대한 빨리 택시를 잡아야한다는 초조한 마음에 다시 인드라이브로 백색사원, 도이창 한 군데, 치앙라이 센트럴 쇼핑몰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5~6시간 동안 빌리기 원한다고 코멘트를 남기면서 1,200바트를 불렀다. 1,320바트를 부르는 사람이 두 명 떴고 그중 한 명을 선택했다. 백색사원에서는 30분 동안 있었고, 도이창에서는 카페 두 군데를 갔고 각각 한 시간씩 머물렀다. 총 5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는데 팁을 포함해서 1,400바트를 줬다. 백색사원에서도 사진을 찍어주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도이창에서도 뷰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등 잘해줬기 때문에 커피도 사주고 점심도 사줬다. 첫 기사가 장난을 치는 바람에 예상했던 비용(시간당 최대 250바트)보다 더 지출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도이창 커피농장은 반나절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으니 치앙라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길 바란다.

 

첫날 이용했던 볼트 기사 중 치앙라이에 얼마나 머무르냐면서 은근 슬쩍 투어 이야기를 꺼낸 사람도 있었는데, 8시간에 2,200바트를 불렀었다. 그때는 다소 비싼거 같아서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도이창 커피농장이나 파히 커피농장을 다녀오는 것을 포함해서 하루에 2,200바트면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2023.01.22 - [여행] - 치앙라이 1박 2일 여행 - 1일차 치앙라이 플라워 페스티벌, 나이트 바자 찜쭘, 루람 등

 

치앙라이 1박 2일 여행 - 1일차 치앙라이 플라워 페스티벌, 나이트 바자 찜쭘, 루람 등

1박 2일 동안의 치앙마이 여행 중 첫째날에 다녀온 곳을 정리해서 올린다. 1일차 치앙마이 - 치앙라이 이동 점심 - Lu Lam 레스토랑 치앙라이 플라워 & 아트 페스티벌 청색사원 반담박물관 블랙하우

trlt30.tistory.com

 

2023.01.23 - [여행] - 치앙라이 1박 2일 여행 - 2일차 백색사원, 도이창 커피농장 카페 추천, 후어이쁠라깡 사원 등

 

치앙라이 1박 2일 여행 - 2일차 백색사원, 도이창 커피농장 카페 추천, 후어이쁠라깡 사원 등

이번 글은 1박 2일 동안의 치앙라이 여행 중 두번째 날에 다녀온 곳들을 정리한다. 2일차 조식 및 호텔 체크아웃 인드라이브로 도이창 택시 섭외 백색사원 U AND ME 6395 카페 점심 - The BC2 센트럴 치

trlt30.tistory.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