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지난 강원도 속초 여행에서 지냈던 곳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이라는 이름처럼 속초 청초호 인근에 있다.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국내의 한 숙박앱에서 검색해보니까 이번 달 평일(목-금) 가격을 검색해보니까 91,619원으로 나온다. 프라임 트윈 레이크뷰 기준이다. 나는 지인 찬스로 무료로 이용했다. (지인 회사 이벤트로 이용) 가장 저렴한 방은 클래시 더블로 42,940원이다.
처음에는 마리나베이로 운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같은 건물을 청초호베스트호텔과 마리나베이에서 운영 중이다.
속초 청초호베스트호텔은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다. 강원도에 다녀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운전하기 힘들다. 운전하기 귀찮다며 버스를 타고 가서 이용하기 좋은 위치다. 이마트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위 지도는 청초호 베스트호텔 인근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표시한 것이다.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으로 화살표 입구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성수기에는 공간이 부족한 것 같았다. 내가 갔을 때는 9월로 성수기는 아니었지만... 진입로와 진출로가 같고 곡선형이기에 출차할 때 들어오는 차가 있으면 난감할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음편히 인근 공영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했는데 후회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에 차를 대충 확인해보니까 새똥을 맞은 듯한 흔적도 있었고 본넷 위에는 갈색 자국과 정체모를 가루들이 약간 있었다. 담뱃불을 비벼 끝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름 좋은 위치에 주차를 했는데 원래 그곳에 즐겨 주차를 하던 사람이 보복을 한 것 같기도 했다. 망상일 수도 있지만 딱 보자마자 그런 느낌이 왔다. 가급적 호텔 지하에 주차를 하길 바라고, 성수기에 자리가 없다면 어쩔 수 없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청초호베스트호텔 객실 사진들
프라임 트윈 레이크뷰는 싱글 침대 하나와 더블 침대 하나가 있어서 최대 3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더블 침대와 싱글 침대 사이에 중문 비슷한 것도 있었다.
더블 침대의 모습이다. 창문으로 청초호가 보인다.
창문을 열고 찍었다. 저쪽 가운데 부분이 공영주차장이다. 모바일 화면에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도로에도 공영주차장 방향이 표시되어있다.
정면을 찍은 사진이다. 청초호다. 이날따라 구름이 인상적이었다.
이거슨 간이완강기이다. 여행을 갔을 무렵 경기도 어느 지역이었던가. 호텔에서 큰 화재가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완강기 등을 신경써서 확인했다.
TV와 싱크대, 세탁기, 인덕션 등이 보인다. 인덕션은 사용불가였던가. 취사불가였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드럼세탁기 오른쪽에 냉장고가 숨어있다.
싱글 침대와 의자, 테이블 등이다.
화장실이다. 기본적인 것이 있었다.
요즘 환경보호를 위해 호텔 등에서 어메니티 제공을 자제하면서 뭐를 준비해서 가야하나 찾아보게 된다. 청초호베스트호텔에는 샴푸, 바디워시, 비누 등이 있었다. 치약, 칫솔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뭐 하나가 부족한 것 같아서 마침 복도에 있는 청소하시는 분께 물어봤는데 객실물을 확인하더니 자기는 마리나베이 담당이라고 청초호베스트호텔에 물어보라고 했다.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다.
비상대피도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지역에서 화재 사고가 있었던 후라 확인했다. 참고로 엘리베이터가 4대가 있다. 한쪽에는 1대뿐인데, 다른쪽에는 3대나 있다. 나는 그걸 몰라서 1대만 이용을 했다. 1층 로비였던가 혼잡할 경우 다른 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안내문도 있었던 것 같다.
소화기가 있는 곳이다.
도착하자마자 1층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편의점에서도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으나 생략한다.
호텔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다.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포토존도 있었던 것 같고...
옥상에서 찍은 청초호이다.
저~~ 뒤쪽으로는 동해 바다이다. 사진 오른쪽으로 이마트도 보인다. 역시 구름이 인상적있다.
속초에 왔으니 만석닭강정에 가서 닭강정을 포장해왔다. 청초호베스트호첼에서 만석닭강정 엑스포 본점까지 도보 7분 거리이다. 그래서 그냥 걸어서 다녀왔는데 후회했다. 그냥 차 타고 갔다올껄...
만석닭강정 순살 보통맛이다. 속초에 왔으니 안 먹고 가긴 아쉬워서 먹었다.
화진포 해수욕장 등
그렇게 자주는 아닌데 강원도 속초에 나름 자주 와서 그런지 이제는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이 없었다. 그나마 좋아하는 곳이 고성에 있는 화진포 해변이라서 화진포 해변에 갔다.
성수기가 지난 평일이라 조용했다.
해변에 있는 동안 4~5팀 정도 여행객들을 봤다. 작년에 왔을 때는 서핑 강습을 받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날엔 없었다.
한 가족은 모두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다. 인근 장례식장에 다녀오는 길 같았다.
다른 해변
여행의 마지막날... 돌아가기 전에 봉포해변과 천진해변 사이에 갔다.
그저 해변을 잠깐 걷고 바다를 한참 보다가 집으로 출발했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는데, 강원도 여행을 와서 컨디션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 번아웃인지...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속초에 와서 한 일은 별로 없지만... 내년에도 갈거 같다.
아,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지방 소멸을 느꼈다. 예전에 갔던 맛집들이 하나둘 사라졌다. 엔데믹 때문일까.
https://place.map.kakao.com/1630210537
청초호베스트호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초호반로 28 마리나베이 1층 (조양동 1558-2)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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