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양주 물의 정원에 다녀왔다.

 

물의 정원을 알게 된 계기는 '2020 남양주시 정약용 하프마라톤 대회'였다. 지난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10월로 연기된 대회이다. 10K 에 참여하려고 참가신청을 했었는데, 집결 장소인 정약용 유적지에도 주차 공간이 있지만 사람들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물의 정원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가 있었다. 그렇게 '물의 정원'을 알게 됐고 정약용 유적지에 갔다가 물의 정원도 들렀다.

 

'남양주 물의 정원'으로 검색하니까 성인인증을 하라고 나온다. 나도 잘 몰랐던 곳이라 평일에 방문하면 사람들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다산생태공원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양귀비꽃 철이라서 그랬던 것일까. 

 

 

아무튼 물의 정원 위치는 남양주시에 있다. 다산생태공원이 있는, 팔당호 쪽으로 들어간 삼각형 부분에서 멀지 않다. 근처에 운길산역이 있어서 다산생태공원보다 접근성이 좋을 수도 있겠다.

 

 

물의 정원도 규모가 꽤 컸다. 위 사진상 물의 정원이라고 표시된 곳만 '정원'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 위쪽으로도 여러 가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다.

 

 

물의 정원

 

물의 정원 가는 길

가까운 주차장(제2, 제3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보여서 간신히 한 바퀴 돌아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갔다.

 

토끼풀이 보이면 네잎클로버를 찾으려고 잠깐 들여다 보는데 쉽게 안 보였다.

 

드디어 물의 정원에 도착

바위 뒤쪽으로 공간이 좀 있는데 거기에 주차를 한 차량도 몇 대 있었다. 원래 사진상 오른쪽도 주차장인거 같은데 개방을 안 하고 있었다. 여기가 '제2주차장'일지... 주차장 위치 및 규모 등은 글 아래에 자세히 적어보겠다.

 

남양주시 물의 정원 지도

전체적으로 다 둘러본다는게 물마음길, 강변산책길만 걷고 나왔다. 나머지 물빛길, 물향기길, 하트존은 다음 기회에...

 

물마음길부터 한 바퀴 돌았다. 돗자리를 펴고 휴식중인 사람들이 간간히 보였다.

 

이런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운길산역'인가.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나름 멋져 보였다.

 

계속 산책길을 따라 가는데

 

운길산역에서 나온 지하철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천천히 걷다가 이런 다리를 건너 강변산책길로 갔다.

 

물의 정원

포토존인가. 두물머리였나. 거기에 대한 글에도 이런 조형물이 있었는데 남양주 곳곳에 이런 장소를 만들어 놓은 듯 하다.

 

나룻배도 있고. 나중에 대형 나룻대도 등장한다.

 

저 멀리 보이는 산

색깔을 잘 기억하길 바란다.

 

이렇게 사람들이 있었다. 사진상으로는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계속 걸을수록 그늘에는 사람들이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앉아서 쉴 곳을 찾기 힘들었다.

 

강변산책길

 

꽃들 때문일까. 다산생태공원보다 마음에 들었다.

 

알고 보니 양귀비꽃이었다. 언제까지 이런 모습일지... 물의 정원에 양귀비꽃이 있어서 '성인인증'이 필요한 검색어가 되었을까.

 

건너왔던 다리

보행자와 자전거가 같이 쓰는 다리다. 자전거들이 지나가서 보행자들은 다소 불만을 갖는 듯 했다.

 

중간 중간에 저런 전망대와 흔들의자가 있었다. 저 의자에 앉아서 쉬고 싶었는데 빈자리가 없었다. 

 

전망이 괜찮았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사실 며칠 전에 비오는 날에 남양주에 오려고 했다. 늦잠을 자서 계획을 미뤘는데 미루길 잘했다.

 

요즘 티스토리에는 사진이 최대 몇 장까지 올라가는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50장으로 제한이 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 같으니 최대한 사진을 합치지 않고 그대로 올려보겠다. 아무래도 모바일보다는 PC화면으로 보는 것이 사진이 커서 잘 보일 것이다.

 

이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갔다.

 

양귀비꽃들

 

저 멀리 산 위에 색깔이 달라서 나무색이 다른가 했는데 구름 그림자였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어갔다. 그늘진 곳에 있는 의자에는 사람들이 다들 앉아있어서 잠깐 쉬고 싶어서 쉬지 못하고 걸었다.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고 조금 더 걸어가니까 딸기농장도 있었다. 

 

다산생태공원 사진을 올린 이전 글에도 적었지만,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후각'에 대한 기억이 없는게 아쉽다. 딸기농장에서 일부러 산책로 옆에 딸기를 진열해 놓은 것 같은 곳도 있었는데, 거기를 지날 때 나는 아무 냄새를 못 맡았는데 어떤 사람들은 '딸기 냄새가 여기까지 나네'라고 말하면서 지나갔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서 그러지 않았을까.

 

풍경은 실컷 즐겼지만 물 냄새, 꽃 냄새, 나무 냄새, 딸기 냄새를 못 맡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 나는 못 가봤지만 글 초반에 올린 지도에 '물향기길'도 있지 않았나. 물향기길을 걸어도 물향기를 맡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간간이 큰 나무가 보였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지나갔다.

 

이런 전망대도 자주 있었다.

 

구름 그림자에 가린 산

 

어디까지 가야할까. 고민하다가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가도 가도 끝은 안 나오고.

 

이런 대형 나룻배가 나왔다.

 

알고 보니 전망대였다. 잠깐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나룻배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여기서 그만 돌아가기로 했다.

 

여기는 사람들도 거의 없었다. 어느 순간 인적이 드물어지더니... 너무 깊숙이 들어온 것이다. 여기까지 걸어올 시간에 다른 산책로로 갔어야 했는데, 빠지는 길이 안 보여서 놓치고 말았다.

 

이길을 따라 한참 걸어가자 다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런 그늘 아래서 잠시 쉬어가도 좋았을텐데 딱히 빈자리가 안 보였다.

 

마지막으로 양귀비꽃 사진을 찍고 물의 정원을 떠났다.

 

 

물의 정원 주차장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제3주차장이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지도상에서는 찾기 힘들다. 

 

일단 가운데 표시한 주차장 같은 곳은 아까 '물의 정원'이라고 표시된 바위 사진에 나온 것처럼 개방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위 사진 왼쪽에 표시한 주차장은 조안면 체육공원 주차장인데 지도보다 더 넓었다.

 

카카오맵 스카이뷰로 보니 주차장 위치가 명확하다. 다만 스카이뷰가 최신이 아닐 수도 있다.

 

일단 왼쪽 체육공원 주차장. 실제로는 빨간색으로 표시한 쪽까지 주차장 같았다. 이쪽을 제1주차장이라고 하는 것 같고. 가운데 차들이 많이 주차한 곳. 거기가 제2주차장 같은데, 평일에만 개방을 안 하는건지 아예 안 하는건지 모르겠다. 그 위에 공터가 제3주차장. 실제로는 차들이 많았다.

 

이쪽이 내가 주차했던 곳이다. 제1주차장. 다른 사진을 보니까 130면 정도. 사람들이 여길 잘 몰라서 그러는지, 아니면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여기는 텅텅 비었는데 다른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았다.

 

주차장 입구

 

조안면 체육공원쪽에 있는 주차장이다.

 

물의 정원

길 건너편 주차장

130면

 

가운데 연두색 화살표

모바일에서 보면 잘 안 보이겠지만 '물의 정원' 주차장 표시다.

 

물의 정원 가는 길에 주차장 표시

80미터 앞에 제2주차장

400미터 앞에 제3주차장

 

이렇게 거리를 따져보면 스카이뷰상 내가 제3주차장 같다는 공터가 제2주차장일 수도 있겠다.

 

로드뷰를 확인하면 답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로드뷰도 최신이 아닐 수 있다.

 

아무튼 물의 정원으로 가는 길에 건너편으로 주차장이 보였다. 잘 안 보이지만 차들이 많았다.

 

겨울에 오면 춥겠고, 여름엔 덥겠고, 봄이나 가을에 오기 좋겠다. 이번 가을이나 내년 봄에 다시 가게 된다면 그때는 물향기길 쪽으로 가봐야겠다.

반응형
  1. 아리땁다 2020.05.30 13:17 신고

    보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기분이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