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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속초중앙로점에 다녀왔다.

 

스벅을 즐겨찾는 것은 아니지만 전국 각지의 이색적인 스타벅스 매장에 가보는 것을 재미로 삼고 있다. 올해 한옥 같은 외관을 가진 소공동R점, 엄청난 규모의 더종로R점, 한강 전망의 리버사이드팔당DTR점에 다녀왔고,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가면서 스타벅스 속초중앙로점에도 들렀다.

 

속초에는 스타벅스가 두 개 있었다. 

 

 

녹색 외관으로 알려진 스타벅스는 중앙시장 근처에 있었고 (지도상 A) 그 이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DT점이 청초호 유원지 근처에 있다. (지도상 B) 나는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속초중앙로점에 다녀왔다.

 

바로 이 스타벅스이다.

 

녹색과 커피색(?)이 어우러진 외관을 가진 스타벅스. 규모가 작다고 해서 외관만 눈도장을 찍을 생각도 했었는데, 속초 시내를 두 시간 정도 돌아다닌 후에 힘들어서 잠깐 쉬러 들어갔다. 마침 오픈 시간이었다. 스타벅스에서 한두 시간 쉬어도 속초에서의 일정을 마치기에 충분히 여유가 있었다.

 

스타벅스 속초중앙로점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3 (금호동)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484-6번지

 

오픈 시간은 요일 마다 다르다.

 

금토일은 9시 오픈. 월화수목은 10시 오픈. 

보통 21시 30분에 문을 닫는데 토요일에는 22시까지 한다.

 

바로 옆에는 빽다방이 있다.

 

의도치 않게 오픈 시간에 거의 딱 맞춰서 들어갔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5~6명이나 있었다. 바로 2020 서머 e-프리퀀시 이벤트 때문이었다. 기다리다가 주문을 하고 음료를 받는 그 몇 분 동안 핑크 서머 레디 백다섯 개는 이프리퀀시와 교환되어 증정됐다.

 

 

5개로 끝이었는지 음료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간 이후에 더 증정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5개 이상 재고가 있었다는 것은 틀림없다. 재고가 없는 매장도 많다는데. 사실 속초에 오기 전에 속초 스벅에 오면 서머 레디백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대신 교환해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서머 레디백을 받아간 사람들이 속초 주민인지 관광객인지는 모르겠다. 일찍 오픈하는 속초DT점에 갔다가 헛탕치고 온 사람들인지 알 수 없다. 나는 그저 잽싸게 중고나라에 갈색 프리퀀시를 팔아먹었을 뿐이다.

 

스타벅스 속초중앙로점 2층 내부

 

어디선가 규모가 작다고 봤는데 3층 규모에 이 정도면 자리가 적은 것은 아니다. 사진 오른쪽 구석에 살짝 보이는 것이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를 위해 매장 내 일부 테이블 및 의자를 치워놓은 것이었다.

 

창가 자리 전망

 

딱히 특별한 것은 없다. 전망보다는 외관으로 유명하니까.

 

 

스타벅스 속초DT점

 

지나가면서 봤던, 엑스포타워에서 내려다 본 속초DT점 사진들도 같이 올린다. 차로 간다면 속초DT점이 편할 것이다. 주차장도 있다. 속초중앙로점도 로데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성수기에는 자리를 찾기 힘들 것이다.

 

스타벅스 속초DT점

 

바로 앞으로 지나갔던 것은 아니고 속초 엑스포타워쪽에서 찍은 사진이다.

 

아래는 엑스포타워 15층에서 찍은 사진들. 주차공간이 20면은 있어 보인다.

 

 

다음에는 어느 지점을 갈지 모르겠다. 강릉, 문경새재, 경주, 제주 등이 있는데 딱히 끌리는 곳이 없다. 리버사이드 팔당점을 한두 번 더 다녀오거나 하반기에 제주 여행을 가면 제주도의 몇 개의 지점에 들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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