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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시티 시리즈 서울 투어 머그컵을 구입했다.

가격은 17,000원 ㅠㅠ

가격이 예전의 다른 머그컵 등에 비해 조금 오른 것 같다.

원래 스타벅스나 다른 카페에도 거의 가지 않는 사람인데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책을 읽고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이나 소확행을 찾아가며 살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어딘가로 멀리 떠나는 여행보다는 평소에 주변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작은 여행을 여러 가지 소개했다.

퇴근길에 그냥 집에 오기 아쉬울 때 분위기 있는 카페에 들리거나 가까운 동네에서 1박을 하며 색다른 느낌을 경험하는것들이었다. 원데이 클래스 같은 것을 통해 무언가 배우는 것, 하나의 주제를 정해 사람들을 초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 조금 더 나아가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어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을 만나는 것도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올해에는 작은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전까지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집-회사-집-회사를 반복하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었다. 몇 번의 여행을 계획하기도 했지만 그건 작은 여행보다는 큰 여행이었다. 그것도 한 번은 일정이 뒤틀려 계획을 다 세워놓고도 떠나기 며칠 전에 모두 취소한 적도 있었다.

거창한 것이 아닌 사소하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이런 저런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삶을 풍성하게 한다고 최근 어딘가에서 봤는데 실제로 작은 여행을 시작하자 예전보다 삶이 풍성해졌다고 느낀다.

작은 여행 중 하나로 정한 것이 스타벅스 소공동점에 가는 것이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벅스와 달리 독특한 외관과 인테리어를 가진 스타벅스인데 지나가면서 한두 번 보고도 들어가볼 생각을 전혀 안 했었다. 이번에는 잠깐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들렸다. 스타벅스 시티 시리즈 중 서울 투어 머그컵을 구입할 목적도 있었다. 

스타벅스에 대해서 알아가던 중 2019년에 새로 나온 서울 투어 머그컵을 봤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다. 처음 나온 것은 2019년 8월쯤인것 같은데, 스타벅스 앱에는 2020년에 새로 나온 머그컵만 매장별로 재고 정보가 나와서 서울 시티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품절이라 못 구하는 줄 알았다.

여기 저기 검색해보니까 다행히 최근에 구입했다는 블로그 글도 있었고,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소공동점이나 인천공항에서는 서울, 부산, 제주, 경주, 인천 머그컵을 모두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안 그래도 스타벅스 소공동점에 들릴 생각이었는데 서울 투어 머그컵도 사기 위해 최대한 빨리 시간을 내서 갔다.

세계의 다른 도시 머그컵들은 영어로만 도시 이름이 적혀있고 디자인도 그저 그런 것도 많았는데, 서울 투어 머그컵은 예쁜 글씨체의 한글로 '서울'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서울에 살면서 하나 갖고 싶었다. 17,000원이면 다른 머그컵에 비해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어쩌다보니 두 개나 구입했다.

그냥 하나만 사서 차를 마시는 데 사용하려고 했는데 직접 쓰기에는 아까워서 소장하고 싶었다. 또 소장할 바에는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스타벅스의 마케팅에 낚여서 하나를 더 질렀다. 별이 뭐라고...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스타벅스와 함께!

오후 2시 이전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3천원 이상 결제하고, 당일 오후 2시 이후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3천원 이상 결제 시, 다음날 별 3개를 추가로 적립해 드립니다!

(2020년 2월 6일까지 하는 이벤트)

오전에 서울 투어 머그컵을 하나 사면서 3천원 이상 결제했는데, 위 이벤트를 보고 오후에 서울 투어 머그컵을 하나 더 사면서 또 3천원 이상 결제했다. 다행히 다른 매장에서도 서울 투어 머그컵을 살 수 있었다.

소공동점의 경우 서울, 제주 ,부산, 경주, 인천 머그컵 및 텀블러가 있었다. 아래쪽에는 대전, 대구, 광주 텀블러도 보인다. 이건 예전 모델인지 모르겠다. 오후에 찾은 다른 매장에는 확실히 제품이 적었고 서울 머그컵이 달랑 두 개 보였다. 그중 하나를 샀다.

다른 도시들 머그컵도 마음데 들어서 하나씩 다 사고 싶지만, 직접 가본 도시의 머그컵만 정말 마음에 드는 경우에만 구입할 생각이다. 이미 제주도행 항공권을 예약한 상태인데 제주도에 갈때까지 제주 머그컵을 팔고 있다면 하나 사올 것 같다.

사실 단순한 개인적 소장 목적보다는 언젠가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해볼 생각도 있어서 그때를 위해 미리 구입한 면도 있다. 게스트들을 위해 실제로 사용하거나 장식용 소품으로 놔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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