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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동안의 강원도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갔던 곳이 화암사이다. 이번 여행에서 사찰을 세 군데 방문했다. 건봉사, 낙산사, 화암사.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여행의 처음과 마지막이 모두 사찰이었다. 동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짜다보니 그렇게 됐다. 강원도 고성으로 가면서 건봉사를 먼저 갔고, 고성을 떠나오면서 화암사에 들렀다.

 

카카오맵에서 '화암사'를 검색하니까 예산군과 음성군 등에도 화암사가 있었다. 내가 갔던 곳은 강원도 고성에 있는 화암사이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주차비를 결제해야 올라갈 수 있는 구조였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사각형이 있는 곳이 주차장인데 주차요금을 결제해야 차단기가 올라간다. 거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도 되는데 한참 가야할 것 같아서 차를 타고 쭉 올라갔다. 그러면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나온다.

 

도착하자마자 건너편으로 큰 바위가 보였다.

 

저 다리 건너편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다리를 건너오면 또 주차공간이 있다.

 

처음에는 저 다리를 보고 차를 타고 지나가도 괜찮은건지 고민했다. 안내판이 있었던 것 같고 건너오니까 다른 차들도 몇 대 있었다. 

 

화암사 입구

 

화암사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고성군청 홈페이지 관광포탈을 보다가 알게 됐다. 고성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알아보던 중에 화암사도 돌아오는 길에 들르기로 했다. 아쉽게도 고성8경 중 하나는 아니었다. 

 

이름은 모르겠다.

 

화암사는 건봉사나 낙산사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 

 

바로 여기가 다리를 건너오면 있는 주차장

 

여기가 제2주차장인지 제1주차장인지 헷깔린다. 둘다 모두 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라서 사람이 많이 몰릴 때에는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와야 할 것이다. 

 

왼쪽 멀리 있는 건물은 '란야원'이라는 전통찻집이다. 화암사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알게 된 찻집인데 마음에 들어서 가보려고 했는데 결국 안 가봤다. 화암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화암사 바로 옆에 있었다. 찻집에 오는 데에도 화암사 주차비를 결제해야 할까. 

 

 

한번 쳐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석탑

 

무슨 탑인지는 모르겠다. 화암사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둘러봤다.

 

 

불상

 

불상 위에 동전이 있었다.

 

낙산사에서 봤던 완전 다른 분위기의 불상에도 동전이 있었다. 행운을 빌면서 올려놓은 것일까.

 

한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뭐라고 적혀있는지도 모르겠고... 날은 덥고... 올라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라갔는데 올라가길 잘했다.

 

중간 정도 올라가서 뒤돌아 본 모습

 

저 멀리 보이는 바위

 

날이 맑았으면 멀리까지 잘 보였을 것이다.

 

올라가니까 이런 곳이 나왔다.

 

복전함

 

복을 비는 곳인가

 

이 근처에 작은 건물이 있었는데 안에 있는 사람이 참배를 하라고 했다.

 

불교를 잘 모른다고 하고 내려왔다. 어느 사찰인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곳곳에 '참배하세요'라고 적혀 있기도 했다. 마음 편히 구경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종교와 무관하게 쉬러 오고 싶었는데, 편안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 자주 찾아오겠지만 그러지 않을 것 같다.

 

바위

 

처음에 멀리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바위에

 

불상이 그려져 있었다. 저기까지 가서 어떻게 그렸을까.

 

내려와서 다른 쪽 길로 가서 둘러봤다. 다른 쪽 끝까지 가니까 수행중인 공간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곳도 있었다.

 

여기는 거기까지 가기 전.

 

역시 바깥쪽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바로 보이는 그림 조금 위쪽에도 작은 그림이 있다. 불교는 잘 모르지만 이런 그림에는 관심이 갔다.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무엇을 나타낸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여기는 또 뭐하는 공간인지... 그냥 밖에만 살짝 보고 내려왔다.

 

바로 저 위쪽이 수행하는 곳이었다. 

 

수행 정진 중이오니 출입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적혀 있었다.

 

수행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저런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이 방해가 되고 불편할 수도 있겠다.

 

여기도 그림이 있었다.

 

아직은 따로 소장중인 그림은 없지만 어떤 그림이든 장식용으로 몇 개 갖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신기했던 테이블과 의자

 

마음에 들었다.

 

다시 내려왔다. 

 

아까 한쪽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이 근처에서 북소리와 뭐라고 뭐라고 말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불경을 읊는 소리였을까. 처음에는 테이프를 틀어놓은줄 알았는데 천천히 지나가면서 안쪽을 보니까 스님이 마이크에 대고 직접 말하고 있었다.

 

건봉사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화암사에서도 겉에만 보고 왔을 수도 있다. 내가 불교 신자라면 자주 찾아오겠지만 그러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언젠가 또 다시 찾을 일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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