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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다녀왔다.

 

경매로 나왔던 빌라 하나, 아파트 두 개를 포함해서 갈매역 주변을 둘러봤다. 

 

 

 

갈매동은 구리시에 속한다. 구리시의 북쪽 끝부분이다. 최근 많이 언급된 태릉골프장이 갈매역 서측에 있다. 경춘선을 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별내신도시가 있는 별내역이 나온다.

 

 

경기 구리시 갈매동

갈매역을 중심으로 동측에는 갈매신도시라고 해야 할까. 아파트 단지가 9개 정도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준공된 아파트들이다. 대장주는 갈매역 아이파크라고 하면 될까. 대부분 평당 2,000만 원이 넘는데 갈매역 아이파크 아파트의 경우 평당 2,400만 원이 넘는다. 아무래도 신축에 브랜드도 있고 지하철역에서 가까워서 그런 거 같다.

 

 

 

갈매역 서측으로는 구리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가 있다. 언제쯤 개발이 될지 모르겠지만 개발이 되면 몇 년 후에는 갈매역 동측의 아파트 단지들과 같은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까.

 

 

 

갈매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먼저 아파트 단지들을 둘러봤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구리갈매역세권공공택지지구를 둘러봤다. 구석구석 둘러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무리를 해서라도 더 둘러보고 왔어야 했다. 나중에 또 다녀올 생각이다. 갈매역 동측의 지금의 갈매신도시도 과거에는 갈매역 서측과 같은 모습이었을까.

 

 

현장 사진들

 

경춘선 갈매역에는 처음 와봤다. 청량리역에서 16분 정도 걸릴 정도로 가까운 편이다. 다만 배차 간격이 길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한 시간에 4회 정도 운행을 하는데 그외의 시간대에는 한 시간에 2~3회 운행을 할 뿐이다.

 

그래도 청량리 쪽으로 가는 버스도 있고 잠실역까지 가는 광역버스도 있다.

 

 

갈매역에서 내렸는데 플랫폼에서 구리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가 보였다.

 

 

 

왼쪽 아래로 보이는 버스 잠실까지 가는 버스이다. 가운데는 조경수 나무라고 하나. 잘 가꾸어진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어느 정도 자란 모습을 보니 보상을 받기 위해 심은 것은 아닌 듯하다. 언제부터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었는지 찾아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저 멀리로 보이는 아파트들은 별내신도시의 아파트들이다. 좌측으로 솟아있는 산은 불암산이다.

 

앞부분이 모두 구리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에 속하는 것 같다. LH에서 토지를 모두 사들이는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인지. 갈매역에도 토지 보상과 관련된 부동산 같은 것이 보였고 밖에도 이주자 택지 관련 부동산이 있었다.

 

 

 

플랫폼 끝. 이 철길을 따라가면 별내역이다. 8호선도 연장되고 GTX도 들어오면 갈매신도시도 서울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이다.

 

 

갈매역 아이파크 아파트

 

반대편 플랫폼으로 건너가서 갈매신도시 쪽을 찍어봤다.

 

 

 

갈매역 아이파크 바로 옆으로는 마치 교외에 있는 아울렛 분위기가 나는 곳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모다아울렛'이란 건물도 있다.

 

 

 

갈매역 1번 출구로 나왔다. 오기 전에 로드뷰로 봤을 때는 이렇게 완성된 모습이 아니었다. 통행도 불편해 보였는데, 갈매역 아이파크와 갈매역을 오갈 수 있는 아주 깔끔한 지하도가 있었다.

 

 

갈매역

 

 

갈매역 앞 지하도

 

아주 넓고 밝고 깔끔한 지하도였다. 에스컬레이터도 있었다. 과거의 어둡고 칙칙한 범죄의 위험이 있는 일반 지하도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갈매역 아이파크

 

1196세대, 2018년 4월 준공

 

34평 기준 8억 원이 넘는다.

 

 

 

갈매역 아이파크 근처 상가들

 

스타벅스도 있고 이런저런 음식점들도 있었는데 공실도 상당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없을 텐데, 예전에는 주말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을 것 같다.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주변에는 상가건물도 많았다. 이 주변이 중심 상권 같았다.

 

 

갈매광장과 아이파크 애비뉴

 

지금까지 본 상가들은 아이파크 주변 상가들이었고, 나중에 더 많은 상가건물이 나온다.

 

 

갈매역 아이파크와 한라비발디 사이의 갈매3천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몇 명 보였다.

 

 

 

구리갈매이스트힐 2단지 아파트

 

 

구리갈매이스트힐 2단지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요즘 신축 아파트들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색깔도 이쁘고, 커뮤니티 센터도 있고, 주차장은 지하로 몰아넣고... 살기 좋은 환경이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은 또 다른 상권이다.

 

뒤쪽으로까지는 안 갔는데, 단독주택 용지로 공급한 것 같았다.

 

 

이스트힐 아파트 입구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 홍보관

 

오피스텔인지 모르겠다. 이 근처에 지식산업센터도 들어올 예정이다.

 

 

상가들이 엄청 많다.

 

 

다시 돌아가는 길

 

바로 앞으로 보이는 아파트가 갈매역 아이파크 아파트이다.

 

 

구리갈매 한라비발디

 

1,075세대, 2016년 5월 준공 

 

34평 기준 최근 1개월 평균 7억 3,400만 원으로 나온다. 층, 향, 동에 따라 차이는 있을 것이다.

 

 

여기가 갈매신도시 중심 상권일까.

 

상가들이 많았다. 공공기관도 있고. 이번에는 갈매역 주변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냐고 상권 구석구석을 가지 못했다.

 

 

갈매동 복합청사 건립 부지

 

또 다른 공공기관 건물이 들어올 예정

 

아무래도 갈매역 서측도 개발이 되면 인구도 더 증가할 것이고 갈매신도시 규모도 더욱 커질 것이다.

 

그런 계획에 따라 복합청사도 들어오는 것이 아닐까.

 

 

갈매스타힐스 아파트

 

1,018세대, 2017년 9월 준공

 

34평 기준 최근 1개월 평균 7억 2,700만 원이다.

 

 

상가들

 

상가 빌딩도 있었고 상가 주택 건물도 있었다.

 

겉으로 대충 보기에는 공실이 별로 안 보였다.

 

 

길을 따라 갈수록 계속 아파트 단지들이 보였다.

 

 

갈매 와이시티

 

382세대, 2017년 12월 준공

 

30평 기준 6억 9,300만 원

 

구리갈매 푸르지오 아파트 앞

 

 

갈매동 갈매6단지

 

푸르지오 맞은편이다.

 

1,033세대, 2018년 9월 준공

 

35평 기준 7억 500만 원

 

 

구리갈매 푸르지오

 

921세대, 2017년 10월 준공

 

39평 기준 7억 9,000만 원

 

 

구리갈매 푸르지오 아파트

 

 

갈매더샵 나인힐스 아파트

 

857세대, 2016년 6월 준공

 

34평 기준 6억 9,000만 원

 

 

이렇게 갈매신도시 아파트 단지들을 둘러봤다. 사진을 더 많이 찍었는데 일부만 올린다. 9개의 단지들 중에 2개의 단지에서 경매가 나왔었는데, 하나는 '취하'됐고, 하나는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낙찰됐다.

 

 

이런 지하도를 통해 갈매역 반대편으로 건너갔다.

 

갈매역과 갈매역 아이파크 앞에 있는 지하도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이다. 과거에 지하도는 대부분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다.

 

경춘선이 지상으로 다니면서 갈매신도시를 좌우로 단절시킨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단절되어 있어도 문제는 없어 보였다. 갈매역 동측은 이미 하나의 신도시가 형성됐고, 갈매역 서측도 어떻게 개발할지 모르겠지만 비슷하게 하나의 신도시를 형성할 것이다.

 

 

여기는 갈매역 서측 가장 아랫부분인데 여기까지가 공공택지지구에 포함되는지 모르겠다.

 

여기저기 검색했을 때 상당히 길쭉한 모양이었는데, 개발이 진행되면서 달라질 가능성도 없진 않으니... 그래도 가능한 넓은 구역을 다 포함해서 개발하는 게 좋을 것이다.

 

 

 

주변으로 창고, 공장 등이 있었다. 공장이라고 큰 공장은 아니고 소규모로 '가방' 공장이 많이 보였다.

 

 

건너편의 신도시와 완전 다른 분위기다.

 

 

태릉골프장 입구

 

유명한 태릉골프장이다. 여기에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말이 나왔는데 녹지공간을 그대로 놔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최근에는 결국 개발되지 않을 분위기로 바뀌었는데 어찌 될지 궁금하다.

 

 

목조주택 업체도 보였다.

 

서울은 땅값이 비싸지만 적당한 땅만 구한다면 목조주택일 짓고 사는 것이 아파트를 사는 것보다 싸게 먹힐 수 있다.

 

 

 

이 아래쪽까지 내려온 이유는 경매로 나왔던 빌라를 보기 위해서였다. 2010년경 지어진 건물인데, 세대수도 상당하고... 공공주택으로 같이 개발될지 그냥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이주자 택지 등을 다루는 부동산

 

 

갈매역으로 가는 길

 

건너편으로 새로 생긴 듯한 건물이 보였다.

 

 

여기가 바로 갈매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땅이다.

 

갈매역 서측이 개발되면 이 땅의 가치는 엄청 상승하지 않을까.

 

누군지 몰라도 부럽다...

 

 

이 글의 초반에 올린 갈매역 플랫폼에서 찍은 나무들이 있던 곳이 바로 여기다.

 

 

출입금지

 

이 길을 따라가서 구리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를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었는데 괜히 쫄아서 안 들어갔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다니면 하수인, 졸개들로 오해를 살까봐 그냥 안 가고 별내신도시로 갔는데, 지금 생각하니 엄청 아쉽다.

 

그냥 보고 왔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글을 작성하고 나서, 유튜브에서 구리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를 검색해서 동영상을 몇 개 봤다. 거주민과 협의로 개발을 진행하다가 구리시에서 직권 해제하고 LH공사가 수용하는 방식으로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한 것 같았다. 그러한 과정에서 주민과 갈등이 생겼고 개발은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 위 경고문도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만들어 놓은 듯하다.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직접 검색해보길 바란다.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갈매역 아이파크

 

 

저 앞으로 별내신도시가 보인다.

 

별내신도시는 극히 일부만 둘러봤는데 따로 글을 올리거나 생략할 예정이다.

 

최근에 분양한 별내자이더스타 공사 현장인 줄 알았는데 거기는 아직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도 안 했고, 힐스테이트별내스테이원이었다.

 

 

한라 비발디 모습

 

 

다시 갈매역 아이파크

 

 

구리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

 

농장, 농원, 화원 등이 보였다.

 

아쉽지만 저쪽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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