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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아파트에 다녀왔다.

 

SK북한산시티 아파트는 미아뉴타운을 재개발한 아파트 중 하나로 2004년 준공이다. 총 47개동으로 3,83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최고층은 25층, 최저층은 16층이다. 주차대수는 4,804대로 세대당 1.3대이고, 개별난방이다. 건폐율은 17%, 용적률은 271%이다. 

 

SK북한산시티 아파트 위치

SK북한산시티 아파트는 솔샘역 근처에 있다. 3,830세대의 대단지라 단지 내를 가로 지르는 도로가 두 개나 있다. 가까운 곳에 미양초등학교와 삼각산초등학교가 있다.

 

 

미아뉴타운 인근 아파트 시세 - 호갱노노

SK북한산시티아파트 및 주변 아파트 시세는 위와 같다. SK북한산시티 아파트보다 우측의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가 동일한 면적이 1억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온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추세 - 호갱노노

 

네이버부동산에서 매물을 확인해보니 매매는 18건이 올라와 있는데 최저 7억원부터 최고 8억 3천만원까지 있다. 전세는 8건이고 4~5억원 정도이다. 중복된 것으로 보이는 매물들은 최대한 제외한 것인데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다.

 

현재 121동의 24평형이 6억 7천5백만 원에 경매로 나온 상태이다. 감정평가 시점이 2020년 9월이라 현재의 시세와 크게 차이가 난다.

 

 

단지 내로 가는 계단 및 엘리베이터

사실 여기는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이다. 도착해서 SK북한산시티 아파트인줄 알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몇 장 찍다보니까 두산위브였다.

 

 

도로 건너편의 상가 건물들

도로 건너편으로 학원들이 많이 보였다. 1층에는 파리바게트가 있는 건물도 있다. 건물들 뒤쪽으로는 주택들이 많은데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선 미아뉴타운과 다른 모습이다.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상가

여기도 두산위브

 

 

두산위브 주차장

주차장 사진을 찍으면서 여기가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라는 것을 깨달았다.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인근 상가

단지 내 상가는 따로 있는 것 같다. 지금 지도를 살펴보니까 여기는 재개발이 제외된 곳에 상가를 지은 것 같기도 하다.

 

 

SK북한산시티 아파트

149동으로 복도식이다.

 

 

SK북한산시티 주상가 안내표지판

입점한 상가들이 매우 많은데, 일요일 아침에 방문해서 평소에는 장사가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다.

 

 

버스정류장과 솔샘역

SK북한산시티 아파트가 있는 쪽에는 솔샘역 1번 출구가 있다. 일부 동의 경우 초역세권이나 마찬가지다. 버스정류장도 있는데, 152번을 타면 길음역을 지나서 종로5가역, 을지로입구역, 서울역까지 갈 수 있다.

 

 

SK북한산시티 아파트 입구 - 게이트2

 

 

벽산라이브파크 아파트 상가

여기는 SK북한산시티 아파트 근처에 있는 벽산라이브파크 아파트의 상가이다.

 

 

도로 건너편 주택들

SK아파트와 벽산아파트, 미양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주택들이다.

 

 

미양초등학교와 소나무 협동마을 주거환경개선지구

왼쪽에 있는 학교가 미양초등학교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주택들이 있는 곳이 소나무 협동마을 주거환경개선지구이다. 지도만 봤을 때에는 SK북한산시티 아파트에서 길 하나만 건너편 미양초등학교가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언덕길도 올라가야 한다. SK아파트 주민들은 미양초등학교보다 삼각산초등학교를 선호할 것 같다. 47개동까지 있으니 솔샘역에서 가까운 동의 경우 그래도 미양초등학교를 선호할 수 있겠다.

 

 

소나무 협동마을 주거환경 개선지구

여기도 대단지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는데, 주거환경 개선지구로 지정되어 그대로 남아있다.

 

 

SK북한산시티 아파트

 

 

SK북한산시티 아파트 주상가 주차장

 

 

SK북한산시티 아파트

드디어 단지 내로 들어왔다.

 

 

대단지라서 단지 내에 이렇게 넓은 도로가 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이렇게 꾸며놓기도 했는데, 단지 내에 경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차장

 

 

완만한 언덕길을 계속 올라갔다.

 

 

단지 내 유치원

단지 내 유치원도 보였다. 다른 편의시설도 있는데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다.

 

 

지금까지 올라온 언덕길

저 아래쪽을 보면 경사가 가팔라 보인다.

 

 

단지 위쪽까지 올라왔다. 왼쪽 사진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서경대학교이다.

 

정릉동으로 넘어갈 계획이었다.

 

 

삼각산 가는 길

다행히 가는 길이 있었다.

 

지도만 봤을 때에는 SK북한산시티 아파트에서 서경대학교가 있는 정릉동으로 갈 때 언덕길을 내려가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서경대학교는 SK아파트보다 더 높은 곳에 있었다.

 

 

이렇게 가파른 계단을 올라온 것이다.

 

 

언덕 위에서 보니까 아파트 층수가 더 높아 보였다. 그런데 최고층이 25층이다.

 

 

서경대학교

서경대학교 북악관인데 버스가 여기까지 올라오는지 버스도 보였다.

 

 

SK북한산시티 아파트와 정릉동 사이에 산책로가 있었다.

 

 

안내표지판

그리고 다행히 정릉동의 e편한세상 대림 아파트로 내려가는 길도 있었다.

 

 

산책로

지도만 봤을 때는 몰랐는데 상당히 높은 곳에 산책로가 있었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인데, 아마 길음초등학교부터 북한산생태숲까지 이어질 것이다. 나는 솔샘터널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왔다.

 

 

산책로의 모습

아파트 근처에 이런 산책로가 있으니 운동삼아 걷기 좋을 것 같았다. 간단한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도 있었고, 동네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SK북한산시티 아파트

산책로에서 바라본 SK북한산시티 아파트의 모습이다. 산책로의 높이가 느껴질지 모르겠다.

 

 

돌아가는 길

오른쪽에 있는 아파트는 정릉풍림아이원 아파트이다. 산책로까지 올라오니까 주변의 아파트들은 산을 깎아 만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SK북한산시티 아파트가 생기기 전의 미아뉴타운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무척 궁금하다.

 

 

SK북한산시티 아파트 위치

SK북한산싵 아파트에서 서울 도심까지 가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대단지 아파트에 초등학교도 있고 산책로도 있고 살기 괜찮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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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아동에 다녀왔다.

 

미아동은 간다 간다 하고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별다른 준비 없이 갔는데, 미아11구역, 미아3구역, 일심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지, 소나무협동마을주거환경개선지구까지 다녀왔다. 이 글도 다녀온 순서대로 내용을 올리겠다.

 

재개발이냐, 가로주택정비사업이냐, 도시재생이냐, 어떤 방식이 모두에게 가장 효율적일지 이 글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자연스럽게 재개발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지, 도시재생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 주거환경개선지구까지 하루에 돌아보게 됐다.

 

 

강북구 미아동 위치

위 지도처럼 미아동은 규모가 크다. 4호선 미아역, 미아사거리역이 포함되고, 수유역은 미아동 밖에 있지만 그리 멀지 않다. 그리고 우이신설선 솔샘역, 삼양사거리역, 삼양역이 포함된다. 이 글의 초반부에는 삼양역 주변부가 등장하고, 후반부에는 솔샘역과 삼양사거리역 사이의 북측을 다룬다.

 

 

강북구 미아동 행정경계

행정경계를 보면 명확하다. 미아동은 미아역 주변을 의미하고 이번에 다녀온 곳은 사실상 삼양동이다. 미아11구역, 미아3구역, 일심연립, 소나무협동마을이 모두 강북구 삼양동에 속한다. 이 글의 제목도 '강북구 삼양동 임장'으로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강북구 삼양동

강북구 삼양동 경계를 잘 봐두길 바란다. 임장을 가기 전에 그저 미아3구역, 미아11구역 위치를 확인하고 갔는데 두 개의 구역이 붙어 있고, 왜 그렇게 경계를 나누었는지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강북구 삼양동 행정경계를 보니까 미아3구역, 미아11구역 경계가 한 번에 이해가 됐다. 행정경계 기준이었던 것이다.

 

 

미아11구역과 미아3구역

미아11구역과 미아3구역의 대략적인 위치를 표시했다. 강북구 삼양동 행정경계를 따라 구역을 설정했다. 그리고 대로변 상가 등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일부 빠졌다. 제기6구역과 청량리6구역도 그렇고, 행정경계 때문에 재개발 구역이 영향을 받는다.

 

 

강북구 미아동(삼양동) 이동 경로

강북구 미아동(삼양동) 임장에서 이동했던 경로이다. 미아역에서 출발해서 미아11구역, 미아3구역, 소나무협동마을 정도만 보고 솔샘역에서 돌아오려고 했는데 다시 미아역까지 돌아갔다. 일심연립도 지도에 표시해놔서 들렀고,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대지지분 없는 경매 물건들도 몇 개 보고 왔다.

 

 

미아11구역

 

미아동에는 구역이 엄청 많다. 일단 미아11구역부터 시작한다. 미아11구역은 추진위원회 설립 승인이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임장을 갔을 때 현장에서 적극적인 재개발을 추진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못보고 온 것일 수도 있다. 

 

미아동 791
미아동 791-108 일대
토지등 소유자 수 410명

 

서울시 홈페이지에는 미아11구역의 위치도, 조감도조차 안 나온다.

 

결국 강북구청 홈페이지까지 찾아봤다. 미아11구역은 2006년에 추진위원회가 승인됐다.

 

 

미아11구역 위치도 (출처: 부동산지인)

 

 

미아11구역 노후도 (출처: 부동산플래닛)

붉은색이 진할수록 노후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아11구역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많다.

 

 

미아11구역 현장 사진들

 

미아11구역 이동 경로

미아11구역 윗부분을 크게 돌고 내부를 가로 질러서 미아3구역으로 넘어갔다.

 

 

경계가 되는 도로 부분은 그냥 평범한 모습이었다. 오른쪽 사진은 수유시장 남문2

 

 

골목 안쪽으로는 노후된 모습이 보였다. 오른쪽은 미아11구역 위쪽 경계로 수유초등학교 앞이다.

 

 

경계가 되는 도로들은 폭도 넓고 양호한 모습이었다. 이런 환경이 재개발을 지연시켰을까.

 

 

미아11구역에는 신점, 점집들이 몇 개 보였다.

 

 

드디어 미아11구역 윗부분 안쪽으로 들어왔다.

 

차가 절대로 다닐 수 없는 골목길이었다. 게다가 왼쪽과 오른쪽 사이에 높낮이의 격차도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니까 확실히 재개발이 필요해 보였다.

 

 

이쪽은 그나마 90년대에 지어진듯한 모습이었다.

 

 

여기도 공간이 있어서 그나마 나아 보였다.

 

 

그런데 반대편에는 확실히 노후된 주택이 보였다.

 

 

계단이 있어서 오토바이도 못 지나가는 골목까지 있었다.

 

 

이렇게 미아11구역 윗부분 내부를 가로 질러서 나왔다.

 

 

미아11구역의 모습

 

여기도 역시 보살님이...

 

 

여기는 미아11구역도, 미아3구역도 아니고 대로변에 있는 건물이다.

 

가로주택을 반대하고 있다.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2008년 준공, 208세대

 

이 아파트 후문 앞쪽부터 미아11구역이 다시 시작되고 더 내려오면 미아3구역이다.

 

 

미아11구역의 모습

 

여기서 갑자기 철거된 미아3구역이 나타나서 미아11구역은 그만 둘러보고 미아3구역으로 넘어갔다.

 

 

미아3구역

 

미아3구역 사업개요

현재 관리처분인가가 난 상태이다. 철거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미아3구역 위치도

 

 

미아3구역 조감도

철거가 된 모습을 보니까 꽤 넓어 보였는데 843세대 정도 들어오는 것으로 나온다.

 

 

미아3구역 노후도 (출처: 부동산플래닛)

미아3구역의 노후도는 이제 의미가 없다. 철거가 반 이상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위 지도에서 색깔이 표시되지 않는 부분이 이미 철거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미아3구역 현장 사진들

 

미아3구역 이동 경로

미아3구역도 경계를 따라 크게 한 바퀴 돌고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었는데 철거된 현장이 보여서 거기를 가로 지른 후 일부분만 둘러보게 됐다. 삼양역에서 엄청 가까운 것이 장점으로 보였다.

 

 

갑자기 만나게 된 철거 현장

 

여기서부터가 미아3구역이었다. 관리처분인가가 났다는 사실은 알고 왔지만 벌써 이렇게 철거가 진행된 사실은 몰랐다.

 

 

철거가 끝난 미아3구역 일부

 

저 뒤에 보이는 아파트가 미아 래미안 1차 아파트이다.

 

2006년 준공, 306세대

 

 

이 도로도 조만간 통행이 금지되지 않을까.

 

 

쓰레기들을 엄청 버려놨다.

 

철거를 하면서 나온 폐기물들인지, 누군가가 버리고 간 쓰레기들인지, 아무튼 오래된 주택에서 나온 석면이라도 있을까봐 긴장을 하고 지나갔다.

 

 

저쪽도 철거대상일까.

 

 

래미안 아파트 북측이다.

 

 

여기는 래미안 아파트 북동쪽이라고 하면 될까.

 

이쪽도 상당 부분 철거가 끝났다.

 

 

여기에 아파트가 생기면 전망이 나름 좋을 것 같았다.

 

 

양쪽으로 철거된 구역을 지나서 나가는 길

 

과거에는 이 길의 양쪽이 어떤 모습이었을까.

 

 

미아3구역 중 철거된 부분

 

 

펜스가 엄청 높았다.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이 길도 폐쇄될 것이다.

 

 

한 달 전에 폐쇄된 도로 안내문이다.

 

 

혼란스러운 현장들이었다.

 

 

드디어 대로변으로 나왔다.

 

철거된 구역과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쪽 도로에도 높은 펜스가 있었고, 아파트로 진입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펜스 바로 옆으로 교회도 보였는데, 교회는 이렇게 남아있는 것일까.

 

 

반대편에는 소음에 항의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쪽은 바로...

 

 

삼양동주민센터 신축공사 현장이었다.

 

 

제기4구역 주변과 같이 여기도 청소년 유해업소가 있는지 단속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바로 이런 업소들을 단속하는 것일까.

 

가게 마다 무슨 안내문이 붙어있었는데, 아마도 영업중단을 알리는 듯한... 자세히 볼 생각도 안 하고 지나갔다.

 

 

삼양역 주변의 상가 건물

 

미아3구역에서 제외되는 건물이다.

 

 

여기가 삼양역 1번 출구인데, 바로 옆이 미아3구역이다. 초역세권이다.

 

 

여기도 소음 등에 항의하는 모습이 보였다.

 

 

전철연의 흔적까지 보였다.

 

그래도 미아11구역에 비하면 미아3구역은 재개발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었다.

 

 

여기는 현재의 삼양동 주민센터다.

 

 

여기까지가 삼양역을 중심으로 우측, 강북구 미아동(삼양동) 재개발 구역 중 미아11구역과 미아3구역에 대한 내용이었다.

 

 

 

일심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일심연립 위치

일심연립은 삼양역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서울연립주택투자지도'였던가, 서울 지역에서 투자할만한 연립주택 100선을 소개한 책인데, 거기에 나와서 지도에 표시해둔 곳이다. 건축년도, 세대수, 대지지분, 용적률 등은 생략한다. 대략 1,000평 정도 되는 곳이다. 그냥 지나가는 길이라서 어떤 모습인가 가봤는데 일심연립은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일심연립 가는 길

 

노후된 모습과 신축 빌라가 보였다.

 

 

언덕길도 있고, 좁은 골목도 있었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롯데마트인데, 그 앞으로 보이는 긴 건물이 일심연립이다.

 

보통 생각하는 연립보다 훨씬 노후된 모습이었다.

 

 

일심연립 가는 길...

 

옹벽이라고 하나, 높낮이의 차이가 컸다. 아래쪽으로는 또 신축빌라가 보였다.

 

 

드디어 도착한 일심연립

 

일심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한양수자인

 

 

자이에스앤디와 신동아 건설도 있었다.

 

일심 한양 수자인 아파트가 될 것인가, 일심 자이 아파트가 될 것인가, 아니면 일심 파밀리에?

 

일심은 빠질 수도 있겠다.

 

 

창립총회 개최 공고

 

2021년 4월 26일에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미아동 833-2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관련된 4월 6일자 따끈따끈한 공고문이다.

 

붉은색은 잉크인지 다 지워졌다.

 

 

조합 임원 선거도 예정되어 있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것 같은데, 순조롭게 잘 진행될지 궁금하다. 다른 지역의 연립보다 노후된 모습을 보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는데,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달려있으니 불확실하다. 앞으로 또 이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싶다.

 

 

일심연립 인근 주택들

 

일심연립 단지 내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쪽이 지대가 더 낮은지 지붕이 바로 보였다.

 

 

삼양역 일심연립의 모습들

 

2층 짜리 건물로 세 개 동이 있었다. 위쪽에서 봤을 때는 엄청 노후된 모습이었는데 건물을 보니 상태가 괜찮았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기원합니다.

 

 

다른 쪽으로 조금 더 이동해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 가운데로 보이는 건물들이 일심연립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주택들과 일심연립 사이에 도로가 있고 사진을 한 장 찍고 싶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계속 쳐다봐서 못 찍었다.

 

 

소나무협동마을주거환경개선지구

 

마지막으로 소나무협동마을주거환경개선지구다.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하루에 재개발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 주거환경개선지구를 모두 둘러보게 됐다. 그 차이가 명확했다. 개인적으로 주거환경개선지구, 도시재생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소나무협동마을주거환경개선지구 위치

이쪽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경매로 나온 주택 때문이었다. 재개발이 된다면 솔샘역세권으로 좋아보였다.

 

 

소나무협동마을 노후도 (출처: 부동산 플래닛)

노후도는 충족한다. 몇 개를 제외하고 붉은색이다. 하지만 어떤 글에서는 재개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매물은 묻지도 않고 매수하는 사람도 있는 듯했다. 다른 구역도 마찬가지다. 현장을 가지도 않고 일단 지르는 사람들이 있다.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소나무협동마을 주변도

아무튼 입지는 좋아 보였다. 솔샘역 주변으로 대단지들이 많다.

 

벽산라이브파크 아파트
2004년 준공
2,075세대

SK북한산시티 아파트
2004년 준공
3,830세대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위 지도상 잘린 부분, 오른쪽 아래 사각형)
2011년 준공
1,370세대

 

 

소나무협동마을 현장 사진들

 

소나무 협동마을 이동 경로

수많은 골목 골목을 다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별 다른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중심부를 기준으로 가로 질렀다.

 

 

공사 현장

 

여기는 소나무협동마을 북측이다. 소나무협동마을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는데, 그 위쪽으로 철거 후 공사 중인 현장들이 몇 개 있었다.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으로 소나무 협동마을일까.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엄청 노후되고 낡고 열악한 모습을 예상했는데, 이 도로를 포함 가로 및 세로로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도로들은 폭이 생각보다 넓었다.

 

 

그래도 이쪽은 경사도 심하고 낙후된 모습이었다.

 

 

영일슈퍼 앞

 

도로는 깔끔한데, 앞에 보이는 건물은 낡았다.

 

 

드디어 소나무 협동마을 중심으로 왔다.

 

깔끔하게 포장된 도로가 있었다. 차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너비였다. 하지만 주차공간은 부족할 것이다.

 

앞쪽으로 보이는 고층 아파트와 대조적이다.

 

 

이쪽은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가는 길이다.

 

역시 가운데로 중심이 되는 도로다. 폭도 비슷하게 넓었다. 다만 경사는 없을 줄 알았는데 경사가 있다. 소나무 협동마을에 오기 전에는 솔샘역을 지나는 우이신설선 라인부터 위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로드뷰를 봤을 때도 그렇게 보였다. 그런데 가로 방향으로도 경사가 있었다.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높아졌다가 다시 낮아지는 그런 지형이었다.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로 방향 골목 골목을 사진으로 찍었다.

 

각 골목 마다 특징이 있었다.

 

 

이 골목은 파란대문길

 

 

이 골목에 있는 집들은 대문이 파란색이었다.

 

이런게 도시재생인가?

 

도로는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였고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아보이긴 했지만...

 

 

파란대문길에서 아래쪽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고, 차는 못 지나가고 계단을 만들어 놨다. 그리고 앞으로는 두산위브가 보인다.

 

저런 아파트에 살고 싶은가, 아니면 대문을 파란색으로 칠한 주택에서 살고 싶은가?

 

 

이 골목은 초록화분길이다.

 

 

초록색 화분은 안 보이고 초록색 페인트가 좀 보였다.

 

 

여기가 바로 소나무 협동마을

 

주거환경을 개선했지만 도로를 포장하고 페인트칠을 좀 했다고 주거환경이 나아질까.

 

 

계속 서쪽으로 이동 중인데,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낮아졌다.

 

그래도 가로방향으로도 경사는 심한 편이었다. 저 앞에 보이는 아파트는 벽산라이브파크 아파트다.

 

 

좁은 골목길들

 

차는 못 다닐 것이다. 골목 끝으로 계단도 있어서 오토바이도 못 다니겠다.

 

 

소나무 협동마을 좌측 끝부분이다.

 

아래쪽으로 건너편에 SK북한산시티 아파트가 보였다.

 

경제적으로 제한이 없다면 어디에 살고 싶은가. 저 아파트인가. 이쪽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본 모습이다.

 

 

이렇게 멋지게 리모델링을 한 주택도 있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아파트보다 이런 주택을 선호할 수도 있겠다.

 

 

작은 공원인지 쉼터에서 찍은 사진

 

 

이쪽 골목은 하늘쉼터길이었다.

 

 

이 골목은 뭐가 나오나 궁금해서 올라가봤는데 별거 없었다.

 

 

올라가서 내려다본 골목의 모습이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달 살기를 했다는데, 그곳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골목에 페인트칠을 하고 벽화 좀 그린다고 주거환경이 얼마나 개선될까. 주민들의 의사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겠지만 앞으로 3~5년 뒤에 미아11구역와 미아3구역, 일심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소나무 협동마을이 어떤 모습인지 다시 비교하고 싶다.

 

 

동쪽 끝으로 가는 길

 

중심이 되는 도로라서 그런지 가로 및 세로 가운데 도로는 폭이 넓었다.

 

 

삼각산 사우나

 

 

다른 주택과 지금까지 걸어온 골목

 

이렇게 소나무 협동마을 주거환경개선지구를 둘러봤다.

 

 

강북구 미아동 소나무 협동마을 위치

네이버 지도에서는 소나무 협동마을 주거환경개선지구가 저 위쪽에 표시된다. 소나무 협동마을의 정확한 위치 및 경계를 모르겠는데, 내가 돌아본 곳은 저기보다 아래쪽이다.

 

3~5년 뒤에도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남아있을지 궁금하다.

 

이렇게 강북구 미아동(삼양동)의 재개발 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지구를 순서대로 둘러봤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자연스럽게 각 사업별로 비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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