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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야경 사진

태국 방콕이나 동남아 국가를 방문할 때 환전에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1. 한국에서 현지 통화로 바로 환전

2.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서 바트 등으로 환전

3. 현지에서 ATM 으로 직접 인출

 

개인적으로 2번을 선호해서 공항에서 시내에 갈 때 필요한 정도만 태국 바트로 환전하고 나머지는 달러로 가져가려고 했다. 그런데 2번의 문제는 현지에서 괜찮은 환전소를 찾아야 한다는 것. 그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1번과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두 번 환전하는 2번이 1번에 비해 수수료가 많이 나간다는 말도 있는데 보통 달러로 환전할 때 90% 수수료 우대를 받고 현지에서도 괜찮은 환전소를 찾아간다면 확실히 2번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3번의 경우 현지 ATM 수수료가 있다. 예전에 공항에서 인출할 때 200밧인가 더 나갔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위치별, 은행별 수수료에 조금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3번의 장점은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것. 그런데 안전을 위해 필요할 때 마다 자주 인출을 하면 그때마다 수수료가 드니까 한 번에 최대한 많이 인출하는 것이 좋고 그러다보면 현금 소지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게 된다. 카드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해서 다른 카드로 만들어갈 필요도 있다.

아무튼 이번에 방콕에 환전을 한 번 했다. 괜찮은 환전소는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빅씨마트 근처에 있는 슈퍼리치 타일랜드에서 환전을 했다.

빅씨마트도 가고 환전도 해야 한다면 슈퍼리치 방콕 타일랜드를 추천한다.

예전에는 시암 스퀘어 근처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전을 했다. 방콕 환전소로 각종 블로그들을 검색하면 5만원권 원화를 가져갔을 때 유리한 환전소도 나오니 달러가 아닌 원화를 그냥 가져가는 경우 참고하길 바란다.

2019년 8월 30일 기준 슈퍼리치에서는 100달러권에 30.57이 적용됐다. 

100달러를 환전할 경우 3057바트를 받는다.

구글에서 usd to thb 로 검색했을 때 해당일의 환율은 30.58 이다.

 

환전소에 들어가서 접수하는 곳에 여권을 제시하면 여권을 복사하고 여권 사본에 호텔 이름을 적으라고 한다. 나는 호텔이 아닌 곳에 머물고 있어서 그 주소를 적었더니 태국 현지 전화번호도 적으라고 했다. 그렇게 접수를 하면 번호표를 주고 은행처럼 기다리다가 가서 환전을 하면 된다. 

카운터를 떠나기 전에 환전한 금액이 맞는지 확실히 확인을 해야 한다.

 

사실 큰 금액이 아니라면 어떠한 방법도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원화로 가져가서 환전을 하든, 달러로 가져가서 환전을 하든, 현지 ATM에서 인출을 하든 최소한 100만원 이상은 거래해야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그냥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여 편리한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나는 우리은행 위비뱅크로 온라인 환전을 하고 우리은행 지점에서 태국 바트화 및 미국 달러화를 수령했다. '마이뱅크' 같은 앱에서 가장 유리한 환율을 제공해주는 곳을 찾을 수 있다. 달러의 경우 은행보다 사설환전소가 유리하므로 명동 등에 갈 일이 많다면 사설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는 것이 좋겠다. 태국 바트화의 경우 위비뱅크가 가장 환율이 좋았다.

참고로 다른 쇼핑몰에서 봤던 환율은 100달러권의 경우 30.2x 정도. 환율이 좋은 곳에 비해 30밧 정도 차이가 날 뿐이다. 100달러에 30밧 정도. 약 1,200원을 절약하기 위해 추천하는 환전소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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