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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콕에서 쇼핑한 것들이다. 

방콕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쇼핑이다. 고가의 제품들보다는 대형 마트 물건들을 더 좋아한다. 아쉽게도 절반 정도는 사진을 못 찍었다. 다른 블로그에도 방콕 쇼핑리스트가 많으니 같이 보면 될 것이다.

먼저 술이다 ㅋㅋ

태국 럼주인 쌩쏨. 생솜인지 쌩쏨인지 모르겠다. 태국 럼주라고 해서 사왔다. 쌩쏨이 가장 유명한 것 같고 메콩이라는 술, 또 이름이 잘 기억 안 나는 다른 하나까지 해서 태국 3대 럼주라고 봤다.

700ml 였나. 가격은 마트에서 279바트.

나는 탑스마켓이라는 곳에서 샀다. 일행은 면세점에서 사자고 했는데 우리나라도 그렇고 면세점이라고 다 싼건 아니다. 그래도 면세점에서는 얼마에 파나 찾아봤더니 270밧이었다... 다행인 것은 면세점에서 찾기가 힘들었다는 것. 돈무앙 공항 면세점에서 술 파는 곳을 두 군데 정도 둘러봤는데 한 군데는 주로 고급 양주를 팔았고 다른 한 군데에서 간신히 쌩쏨을 찾을 수 있었다.

마트나 면세점이나 가격이 별 차이 없으니까 필요에 따라 구입하면 될 것이다. 면세점에서는 찾기도 힘드니까 공항에서 여유가 없을 것 같다면 미리 마트에서 구입하고, 위탁수하물이 없는 경우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들고 가면 되겠다.

생솜 작은 병. 40도. 300ml.

가격이 기억이 안 난다. 150밧은 안 넘었고 125밧이었나 135밧이었나 그 정도였다.

소장용으로 700ml 큰거 한 병과 먹으려고 300ml 작은거 한 병을 사왔는데, 맛은 어떤지 아직 모르겠다. 그냥 먹으면 별로 맛이 없을 것 같고 콜라나 토닉워커를 섞어 마시려고 한다. 

참고로 태국에서는 술 판매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그리고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였나. 대형마트에서는 아예 구경도 못하도록 술이 진열된 곳을 줄 같은 것으로 막아놨었다. 

국내 반입 주류 면세 기준은 1인 1병 1리터로 알고 있다. 나는 2인 2병 1리터. 

 

여기서 잠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화요25도 소개한다.

선물용으로 적당하다고 추천을 받아서 사갔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에서 처음 들어갔던 곳에서는 가격이 무려 60달러였다. 아래 사진의 화요25는 아니고 선물용으로 고급스럽게 나온 모델이라서 가격이 좀 나갔다. 60달러 짜리를 그냥 살까 하다가 술 파는 곳을 한 군데 더 가봤는데 다행히 거기에 저렴한 화요25가 있었다. 

750ml 큰 병이 20달러 미만으로 19달러였나 그랬다.

마트와 주류 판매점을 검색해보고 갔는데 면세점이라고 다 싼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이벤트 중이라 두 병을 사니까 10%인가 15%를 할인해줬다. 

 

 

여기서부터는 주로 태국 방콕 마트에서 구입한 간식거리, 선물용 등이다.

 

먼저 My Chewy

옥수수맛이 가장 맛있다는 글을 봐서 옥수수맛을 잔뜩 사오려고 했는데 옥수수맛 100개 들이는 구경도 못했다. 중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봤는데 그래서 품절인 것 같다. 옥수수 젤리는 편의점에서 간신히 10개 들은 것을 사서 맛만 볼 수 있었다. 대형마트에서 수박맛, 딸기맛, 코코넛맛을 100개 들어있는 것으로 샀다. 

처음 수박맛을 먹고 '아 괜히 100개나 샀네.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성이 있었다. 옥수수맛 젤리로 유사 제품들이 나온 것을 봤는데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았다.

가격은 100개 들이가 49밧에서 52밧 정도.

10개 들어있는 작은 포장은 마트에서 17밧, 세븐일레븐에서 10밧이라는 글을 봤는데 정말로 세븐일레븐에서 10밧에 팔고 있었다. 

 

다음은 믹스 커피

수퍼리치,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모카 등 5가지 믹스 커피가 4개식 들어있다. 총 20개. 

한국에서 검색했을 때 이걸 처음 보자 마자 선물용으로 딱이다 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보니까 부피가 커서 많이 사오지는 못했다.

 

다음은 코코아 더치

5개가 들어있다. 이것도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벤또

술안주로 좋다는 벤또. 맛있다고, 많이 사오지 못해서 후회한다고 봤는데 아직 술 마실 시간이 없어서 맛도 못봤다.

 

다음은 과자들

쌀과자. 짭잘하니 맛있다.

이것도 선물용으로 사왔는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혼자 먹기로 했다. '재패니즈 라이스'라고 적혀있는데 혹시라도 후쿠시마산 쌀로 만들었을까봐... 혼자 먹고 혼자 피폭되기로... 

코코넛맛 와퍼 (웨하스)

12개 들은 것이 50~70밧 정도였다. 한 봉지에는 6개인가 7개가 들었다. 웨하스류 과자가 부피를 적게 차지해서 사왔는데 짐을 잘못 싸면 산산조각 날지도 모른다.

타이거밤 넥앤숄더

흔한 타이거밤보다 뭔가 있어 보여서 샀다. 가격은 179밧인가 잘 기억이 안 난다. 한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도매급으로 대량으로 파는 엄청 큰 마트에 갔을 때 사려고 했는데 제조일이 무려 2017년이었다. 선물할건데 그래도 깔끔한 것으로 사려고 다른 마트에 갔을 때 보여서 샀다. 다른 마트 물건은 제조일이 최근이었다.

 

 여기까지가 내가 사온 것들이고 일행은 타이거밤 작은거, 태국 꿀 등도 샀다.

태국 꿀은 마트에서 저렴한 튜브형을오 35밧 정도. 왕실인증 마크가 찍힌 튜브형은 40밧. 벌집 자체가 들어간 꿀. 병에 들은 꿀 등은 200밧 이상 등 다양했다.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시장에서 파는 꿀도 괜찮다. 시장에서 본 튜브형 꿀은 50밧에 400그람 정도. 마트꺼는 100그람이 조금 넘는 수준.

 

마지막으로 다음에 방콕에 간다면 꼭 가지고 가고 싶은 물건이 있다.

방콕 여행 필수 준비물 - 마스크

예전에 갔을 때는 몰랐는데 매연이 심해도 너무 심했다. 택시를 타려고 기다릴 때조차 매연이 심해서 구토할 정도로.

한국에서는 미세먼지를 신경쓰며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 방콕에 갈 때도 마스크를 가져간다면 유용할 것 같다. 그냥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태국 사람들도 버스 차장이나 툭툭 기사들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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