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돈내산

내돈 주고 먹은 후기

 

속초 회포장

신유네 회포장

 

횟집은 아니고 회포장이다. 수산시장이나 횟집에서 눈탱이 맞지 말고 포장해서 펜션이나 리조트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래와 같은 모둠회가 30,000원이기 때문이다.

 

신유네 회포장 모둠회(소) 30,000원

 

이 정도면 술을 곁들여 2~3명이서 먹기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한다. 단, 예약은 필수다!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해서는 먹기 힘든 듯하다. 비수기라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비수기라면 전날, 성수기라면 2~3일 전에 예약하면 될 것이다. 예약은 아래의 번호로 문자로 하면 된다.

 

신유네 회포장

010-5944-6560

 

예전에는 수요일이 휴무였는데 지금은 화요일로 바뀐 것 같다.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하길 바란다.

 

 

혹시라고 예약을 못한 경우를 대비한 '플랜비'로 방문할만한 곳들도 글 마지막에 소개하겠다.

 

 

 

지난 초여름에 처음 문자로 예약을 했을 때 답장이 늦게 와서 솔직하게 후기를 남겼다. 그 글을 사장님이 봤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예약했을 때는 답장이 빨리 왔다. 아무래도 회를 뜨고 픽업하러 온 손님들에게 포장해서 내주고 하면 바쁠 때는 상당히 바쁠 테니까 문자로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나는 이번 신유네 회포장 방문이 세 번째였다. 지난 번 고성-속초 여행 때에는 이틀 연속으로 예약을 하고 가서 이틀 연속 모둠회를 픽업해서 먹었다. 이번 고성-속초 방문에서도 이틀 연속 예약을 하고 가려고 했다. 이번에는 현지에서 한 번 먹고 서울로 돌아올 때 포장해서 올까 생각했었다. 방문 일정까지 신유네 회포장 휴무일을 고려해서 계획할 정도였다.

 

하지만 고민 끝에 결국 예약을 안 했다. 그러다가 강원도에 도착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아쉬웠다.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선물을 준다고 생각하고 뒤늦게 예약을 했다. 첫날 예약을 하고 둘째 날에 픽업을 해서 리조트에서 먹었다. 픽업하면서 마지막 날 집으로 돌아올 때 가져올 것도 현장에서 예약을 하려다가 말았다. 마지막날 일정이 불확실해서 시간을 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광어, 방어, 우럭이었나.

지난 초여름에는 광어, 우럭, 부시리를 포장해줬는데, 이번에는 방어철이라 그런지 광어, 방어, 우럭?이라고 알려줬다. 세 번째 꺼는 확실하지 않다. '방어'라는 말에 '이번에는 방어네?'라는 생각을 하다가 마지막 하나는 제대로 못 들었다.

 

 

역시 맛있었다. 앞으로 고성-속초를 방문할 때마다 포장해서 먹을 것 같다.

 

 

신유네 회포장 위치

검색하면 나올 것이다. 영랑호 우측 부분에 있다. 속초 해수욕장에서는 좀 멀다. 

 

아무래도 차가 있어서 편하게 픽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가게 앞 사진을 따로 안 찍었는데 가게 앞에 잠시 몇 대 주차할 공간이 있다.

 

아래 지도에서 '연두색'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참고로 처음 방문했을 때와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미 주차되어 있는 차가 두 대 정도 있었고 내가 빠져나올 때 한 대가 더 들어왔다. 그동안 입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많아진 건지 단풍철이라 속초 방문객 자체가 많은지 모르겠다. 아무튼 나 바로 전에 아저씨 일행 세 명이 픽업했는데 회의 양을 보고 엄청 좋아했다. 지난 여름에는 내가 거의 마지막 손님 같았는데 이번에는 아직 픽업해가지 않은 회도 거의 열 접시는 있었다.

 

 

상추는 이미 씻은 것 같았는데 그래도 한 번 더 헹궜다.

 

상추, 마늘, 양념장 각각 천 원인가 그렇다. 현금 결제 시 써비스~

 

회 두께가 보이게 찍어봤다.

 

옥수수 동동주와 함께 먹었다.

 

어떤 술과 먹어야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동동주랑 먹었다. 원래는 막걸리랑 먹으려고 했는데 편의점에 지역 막걸리가 안 보여서 그냥 동동주로 정했다.

 

이 무생채도 먹어도 된다고 했다. 횟집에서는 재활용할까봐 안 먹었는데, 픽업할 때 먹어도 된다고 말해줬다. 아무래도 회포장이니까 재활용할 가능성이 없다. 그래도 안 먹은 이유는... 일단 회만 배 터지게 먹냐고 그랬다. 나중에 여러 명이서 오면 매운탕 재료까지 포장해서 먹고 싶다.

 

체크아웃을 위해 깔끔하게 정리

 

 

강원도 속초 주류

 

이번에 구입한 술이다. 지역 특산품 위주로 골랐다. 이제는 한라산 소주를 이마트에서 살 수 있듯이 '바다한잔 동해'도 이마트에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일단 사봤다. 

 

설이 인삼주, 바다한잔 동해, 솔향 옥수수 동동주

 

설이 인삼주 - 6,000원

바다한잔 동해 - 1,600원? 1,800원?

 

잘 기억이 안 난다. 편의점에서 위의 4병을 11,400원 결제했다.

 

설이 인삼주도 소장용으로 하나 더 구입하려다가 유통기한이 2년 정도라서 한 병만 구입했다. 안에 인삼이 들어 있어서 그런가. 바다한잔 동해는 첫 출시 때 쿠팡에서 20병 1박스씩 팔았던 것 같다. 기존 소주와 달리 쓴 맛을 줄였다는 말이 있다. 

 

회랑 어떤 술이 잘 어울릴까 고민하다가 결국 옥수수 동동주랑 먹었다. 맥주는 배부르고... 날씨가 추워졌으니 따뜻한 와인이랑 먹고 싶었는데, 어떻게 데우면 좋을지 몰라서 그냥 간단하게 동동주랑 먹었다.

 

 

해마루 회포장

 

지난번에도 플랜비로 알아봤던 곳이다. 이번에 집으로 돌아올 때 여기서 아이스 박스에 포장해올 생각도 했었는데, 들고 다니기 번거로워서 그냥 왔다. 그래도 우연히 가게 앞을 지나가서 가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속초 조양동 유적지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로 보였다.

 

해마루 회포장

 

가격은 신유네랑 거의 비슷하다. 모둠회 '소'가 3만 원. '대'가 5만 원. 가게 외관은 깔끔했고 잠시 외출 중인지 '외출중' 표시만 있고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쪽을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는데 작은 화이트보드 같은 것에 그날 '어종'이 적혀있는 것 같기도 했다. '주차금지' 팻말이 있는데 회포장 손님들은 잠시 주차해도 되지 않을지... 직접 물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신유네 회포장과 차이가 있다면 '마케팅'이 아닐까.

 

평점 및 후기는 두 곳 모두 좋아 보였다.

 

해마루 회포장 위치

청초호 남측에 있다. 

 

속초 해수욕장에서 대략 걸어서 15분 거리. 차량 없이 속초 해수욕장 근처에 머문다면 여기도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아직 이용해본 적은 없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후기를 올려보겠다.

 

속초 스타벅스, 만석닭강정 본점, 마리나베이 속초 등 주요 지점도 표시해봤다.

 

 

두 군데 모두 아쉬운 점은 '배달'이 안 된다는 점이다. 배달의 민족답게 코로나 이전에도 배달이 인기였는데, 리조트에서 회를 배달해서 먹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두 군데 모두 아직은 배달이 안 된다. 

 

그래서 배달이 되는 곳도 한 군데 소개한다. 우연히 알게 됐던 곳이다.

 

'싱싱활어'라는 곳인데, 회포장도 하고 소정의 배달료를 받고 배달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회배달이 필요하다면 직접 문의해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아래는 이전에 쓴 글로 '신유네 회포장'에 처음 갔던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는 글이다.

 

2020/06/05 - [여행/맛집] - 속초 여행에서 먹은 것들 - 설악산 단풍빵, 신유네 회포장, 만석닭강정, 아바이 순대타운 아바이국밥

 

속초 여행에서 먹은 것들 - 설악산 단풍빵, 신유네 회포장, 만석닭강정, 아바이 순대타운 아바이

강원도 속초/고성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속초 여행에서 사온 것과 먹은 것 중에서 마음에 드는 순서로 제목에 적어봤다. 설악산 단풍빵 기념품/선물용 추천 ★★★★★ 신유네 회포장 회포장

trlt30.tistory.com

 

반응형
  1. :), 2020.11.05 20:37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자주뵈어요!

  2. Jerry Jung 2020.11.08 15:56 신고

    좋은 경치 잘 보고 갑니다^^

반응형

강원도 속초/고성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속초 여행에서 사온 것과 먹은 것 중에서 마음에 드는 순서로 제목에 적어봤다. 

 

 

설악산 단풍빵

기념품/선물용 추천 ★★★★★

 

신유네 회포장

회포장 추천 ★★★★☆

 

만석닭강정

먹고 싶으면 추천 ★★★☆☆

 

아바이 순대타운 아바이국밥

비추 ☆☆☆☆☆

 

 

하나씩 적어보겠다.

그리고 직접 먹어본 곳은 아니지만 배달이 가능한 횟집이 있어서 소개한다.

 

 

설악산 단풍빵

기념품/선물용 추천 ★★★★★

 

이번에 선물을 꼭 사올 필요는 없었는데 여행가기 전에 알아봤을 때 평가가 좋았고 선물용으로 적당해 보였다.

 

선물용으로 한 박스 사왔다. 21개입 20,000원

10개입은 10,000원

 

포장용 쇼핑백과 내용물

7개씩 3줄이 있어서 3가지 맛이 7개 있는 줄 알았는데, 팥앙금 14개와 초코 7개였다.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셨고 제품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듯 했다.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들었고 메이플 시럽도 들어갔다고 설명해 주셨다.

 

사실 여행을 가기 전에 이런 저런 지역 특산빵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도 봐서 그냥 사오지 말까 고민도 했었다. 겉은 빵이고 속은 팥일뿐 이름과 모양만 다르고 내용물은 똑같다며 각 지역별로 만든 빵들이 우후죽순 생겼지만 특별한건 없다는 기사였다. 설악산 단풍빵은 쌀과 메이플 시럽이 들어갔으니 믿고 사봤다.

 

설악산 단풍빵과 같이 진열된 다른 빵들 - 강릉커피빵, 원주복숭아빵

 

유통기한은 한 달이 조금 넘는 정도

 

위치는 속초 중앙시장에서 닭강정골목과 아바이 순대타운 사이에 있다.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면 어느 순간 보일 것이다. 

 

나는 위치를 확인하고 들고 다니기 싫어서 점심을 먹고 설악산 단풍빵을 다시 사러 온다고 말해놨었다. 아바이 순대타운에서 아바이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기분을 잡쳐서 아주머니께 미안했다.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서비스도 하나 주셨는데,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고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그냥 왔다. 마침 다른 손님들이 오기도 했지만.

 

 

신유네 회포장

회포장 추천 ★★★★☆

 

언제 회를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라서 속초에 가면 회를 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다. 수산시장이나 회센터 등은 비싸기만 한거 같아서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신유네 회포장

소 3만

대 5만

 

예전에는 1인용으로 2만원 짜리도 있었던 것 같다. 지금도 말하면 해주려나.

각종 양념, 채소 등등은 각각 천원씩. 매운탕도 있다.

 

모둠회 소(小)

30,000원

 

현금결제시 상추, 마늘과 쌈장, 양념장은 서비스

 

광어, 우럭, 부시리, 멍게, 새우

 

두께가 보이게 회를 놓고 찍어봤다. 회린이는 이 정도에 상당히 만족했는데, 전문가께서는 두께 등을 보고 평가해주시길 바란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았다.

 

소(小)는 2~3인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대(大)는 가족 단위로 적당하겠다.

 

참고로 아래 깔린 무도 먹어도 된다고 했다. 갓 성인이 되었을 때 횟집에 가서 무채도 주워먹다가 먹지 말라는 소릴 들었다. 재활용 한다는 것. 그 이후로 젓가락도 대지 않았다. 횟집은 재활용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는 포장이니까 그때 그때 썰어서 포장할 것이다. 

 

빈 그릇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와서 무채 양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다 먹지는 못할 듯.

 

또 회 사진이...?

 

사실 나는 속초에 있는 동안 이틀 연속으로 신유네 회포장에서 회를 사다가 먹었다. 회를 먹으려고 벼르고 있어서 예약도 이틀 다 하고 갔다. 

 

상추는 한번 더 씻어 먹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잘 씻어놓은 것 같아서 첫날은 믿고 그냥 먹고 이튿날에도 믿고 그냥 먹다가 다소 실망했다. 

 

 

당일 예약은 힘들고 미리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바쁠 것 같아서 문자로 예약을 했는데 하루 종일 회를 뜨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니 전화로 예약해도 상관 없을 것 같다. 나는 3일 전 오후 8시경 문자로 예약을 했는데 다음날 새벽에 답문이 왔고 예약 확정 문자도 오후 5시가 넘어서 왔다. 한가할 때 정해진 시간대에만 답장을 할 수도...?

 

위치는 좀 외진 곳에 있다. 차로 이동을 한다면 문제 없겠지만, 버스를 타고 가서 픽업했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해가 진 뒤에는 으슥하니까 주의하라는 글도 있었다. 차로 가거나 해가 지기 전에 가거나.

 

신유네 회포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곳들도 있다. 

 

 

싱싱활어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싱싱활어"로 검색하면 나온다. 리뷰는 세 개 정도 나오는데 다들 괜찮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배달'이 가능하다는 것. 배달료는 받지만 신유네 회포장 등에 예약을 못했을 경우나 픽업하러 가기 귀찮은 경우 이곳이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가격대도 신유네 회포장이랑 별 차이가 없다. 사진상 가격이 잘 안 보일 수가 있는데, 1인 2만. 소 3만. 중 4만. 대 5만이다. 속초 시내에서 회포장 가격은 다 이 정도 하는 듯? 

 

위치는 아래와 같다.

 

싱싱활어 위치

 

 

마지막으로 해마루 회포장이라는 곳도 있다.

 

신유네 회포장에 예약을 못할 경우 플랜비로 알아둔 곳. 그 근처로 갈일이 있어서 어떤 곳인지 직접 보고 사진도 찍어오려고 했는데 날이 더워서 그냥 안 갔다. 참고하길 바란다.

 

해마루 회포장 위치

 

 

만석닭강정

먹고 싶으면 추천 ★★★☆☆

 

유명한 곳이니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별 세 개를 준 이유는 평소에 치킨도 잘 안 먹는 사람이기 때문. 그래서 속초에 갈때마다 매번 찾아가서 사먹을 정도는 아니고 일행이 원한다면 기꺼이 먹을 정도라고 하고 싶다.

 

양이 많다고 봤는데 뚜껑을 열였을 때 많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그래도 먹다보니까 많았다.

 

속초중앙시장 안에서 샀는데 아래 지도에 나온 것처럼 주차장 근처에도 지점이 있다. 나중에 알았는데 속초 엑스포타워 근처에도 있었다. 그걸 몰라서 속초 중앙시장에서 사고 날도 더운데 차 안에다가 한 시간 넘게 두고 불안해 했다. 괜히 먹고 ㅍㅍㅅㅅ하는 건 아닌지. 다행히 별일 없었다. 속초 중앙시장 근처를 먼저 보고 엑스포 타워 쪽으로 이동했는데 엑스포타워 근처에도 만석닭강정이 있는줄 미리 알았다면 엑스포타워 근처에서 샀을 것이다.

 

만석닭강정 외에 다른 곳들도 많았다. 천원 정도 저렴한 곳도 있던데, 천원 덜 주고 위험을 부담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가게들은 나름 차별화 전략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만석닭강정도 위생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반도체 클린룸 수준으로 위생에 신경을 쓴다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만석 닭강정 박스를 들고 다녔다.

 

만석닭강정이랑 같이 먹은 수제맥주 '강서'

청와대 공식만찬주라고도 적혀 있었다. 속초에서 산건 아니고 미리 사서 간 것.

 

속초의 수제 맥주들

먹어보고 싶긴 했는데 이거 하나 먹을 바에 공장에서 만든거 2~3개 먹는다는 입장이다...

 

 

아바이 순대타운 아바이국밥

비추 ☆☆☆☆☆

 

마지막으로 이번 속초 여행에서 기분을 잡치고 속초에 대한 이미지도 안 좋게 만들어 버린 곳이다.

아바이국밥은 가게 이름이 아니라 메뉴 이름이다.

 

점심 먹을 곳을 딱히 안 정하고 그냥 속초중앙시장을 돌아다니다가 들어갔던 곳. 주변 순대국집들에 비해 손님들이 별로 없었지만 들어간 것이 실수였다. 

 

순대국밥은 7,000원이었고 아바이국밥은 10,000원이었다. 아바이국밥이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 해서 시켜봤는데 별거 없었다. 오징어라도 한점 들어가 있는 줄 알았다. 이럴 바에야 만원 주고 아바이순대를 먹지... 일하는 사람한테 미리 물어보고 시키긴 했는데 음식이 실망스러운 것은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다. 

 

근데 일하는 사람들이 완전 별로였다. 

 

주문 받고 서빙한 사람은 살짝 반말을 섞어 썼다. 서빙 하면서도 '공기밥 하나 더 드릴까' 이런 식으로 말한다고 할까. 사양했는데 하나 더 먹었으면 천원 더 받았을 것 같다.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내돈 주고 반말 들으려고 밥 먹으러 간 것은 아니지 않나. 물론 존댓말을 더 많이 하기는 했다. '뭐 찍어 드세요' 등등. 그래도 기분이 나빠서 일행만 아니었으면 한바탕 소란을 피웠을 것인데 참았다. 손님이 없는 집에는 다 이유가 있다. 계산하는 사람도 그 흔한 '감사합니다'라는 말 한 마디가 없었다. 어차피 관광객들이 와서 먹고 가는 곳이란 말인가.

 

업무상 강원도에 분기나 반기에 한번은 가게 됐는데, 앞으로 속초에 가도 여기는 다시는 안 간다. 속초 자체에 대한 이미지도 별로 안 좋아져서 속초보다 고성쪽을 자주 갈거다.

 

그래도 우연히 알게 된 속초의 착한 업소들을 소개한다.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지자체에서 지정, 관리, 지원한다고 하니 한번 믿어보자.

 

반응형
  1. 아리땁다 2020.06.05 11:13 신고

    모듬회가 엄청 찰져 보입니다. 어우~식감이 끝내주겠어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