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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에 다녀왔다.

 

성동구 용답동 위치

용답역 주변만 다녀와서 그쪽만 용답동인줄 알았는데 장한평역과 신답역까지 용답동이었다. 그렇게 주목을 받는 입지는 아니었는데 용답역은 성수역까지 지하철로 단 한 정거장 거리이다. 왕십리역도 바로 갈 수는 없지만 가까운 곳에 있다. 용답역 왼쪽으로 한양대와 한양여대가 있어서 그런지 용답역에서 대학생처럼 보이는 학생들도 많이 내렸다.

 

 

용답역 주변 재개발

먼저 용답역 주변에 재개발을 진행하는 곳이 있다. 용답역 108-1번지 일대인데 답십리역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매우 좋아 보인다. 2007년 9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07년 11월 조합설립인가, 2009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사업이 정체되었는지 2018년 7월이 되어서야 관리처분인가가 났다.

 

 

용답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업개요

 

 

위치도

 

 

조감도

용답동 108-1번지 일대는 이미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투자할 시기는 지난 것 같아서 직접 가지 않고, 용답역 우측을 주로 살펴보고 왔다.

 

 

용답역 우측 노후도 - 부동산 플래닛

전체적으로 노후된 편인데 도로에 접한 곳 위주로 신축 건물들이 몇 개 보인다. 특히 용답초등학교 인근에는 신축이 많이 생긴 듯하다. 실제로 임장을 갔을 때도 용답역 우측 구역에 공사중인 건물이 몇 개 보였다.

 

 

용답역세권 시프트 재개발

 

용답역 1번 출구에서 답십리역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유동인구도 많고 가게들도 많았다. 이 도로 주변에 용답역세권 시프트 동의서를 접수하는 곳도 있었다. 임장을 갔을 때는 단독주택 위주로 매물을 보고 왔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빌라들도 매물이 많다. 신축 빌라로 10평 미만인데 5억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여러 개의 매물이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넓은 도로에 접한 매물은 평당 6,500만원 정도, 도로 안쪽에 있는 매물은 3,500만원 정도였다.

 

 

여기는 용답동 중앙하이츠 아파트가 있는 용답길 주변이다. 도로 양쪽으로 주차공간이 있었고 단독주택들이 많이 보였다.

 

 

용답동 중앙하이츠 25평형 최근 5년 시세 및 실거래 - 네이버부동산

참고로 용답동 중앙하이츠 25평형 시세는 위와 같다. 다른 아파트들과 마찬가지로 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이 됐다.

 

 

다세대 빌라보다는 다가구나 단독주택이 많이 보였다. 도로변에도 그렇고 안쪽에도 주택들이 많았다.

 

 

안쪽 도로는 이렇게 좁았다.

 

 

이 단독주택도 매물로 올라왔었는데 그 동안 거래가 됐는지 내려갔다.

 

 

도로폭은 위와 비슷하지만 아스팔트가 아닌 보도블럭으로 되어있다.

 

 

안쪽에는 신축 건물이 거의 없었는데,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안쪽 주택들도 철거를 하는지 리모델링을 하는지 한창 공사를 시작하는 곳도 있었다. 인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서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

 

 

얼마 전 뉴스에서 봤는데 이런 단독주택들을 전문적으로 리모델링 해주는 업체도 생긴 것 같다. 단독주택이 많은 송정동에도 주택가에 건축사무소가 있었고 리모델링을 한 것처럼 보이는 단독주택들도 자주 보였다. 재개발이 어렵다면 리모델링도 괜찮은 선택이겠지만 좁은 도로폭, 주차문제 등은 리모델링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다.

 

 

차 한 대는 지나갈 수 있는 도로이지만 주차공간은 없어 보인다.

 

 

골목에서 넓은 도로로 나가기 전의 모습이다. 도로변에는 역시 깔끔한 건물이 있다.

 

 

용답초등학교 인근에서 찍은 사진이다. 가운데에는 전형적인 2층 짜리 단독주택이 있다. 양옆으로는 높은 건물이 있는데 왼쪽 건물은 그래도 지은지 몇 년이 지난 것 같고 오른쪽은 더 높고 최근에 건축한 것처럼 깔끔하다. 위 사진에 안 나오는 오른쪽으로도 비슷한 높이의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단독주택과 신축건물

 

 

이 건물은 간단히 페인트칠만 한 것 같다.

 

 

앞쪽은 철거를 한 상태인지 조만간 건물이 올라갈 것 같다.

 

 

또 다른 골목으로 주택들이 있다.

 

 

전철이 지나가는 곳 바로 옆이다. 소음은 있겠지만... 그 동안의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을 생각하면 가치가 있는 곳이 됐다. 과거에는 소음 때문에 선호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이쪽에는 신축 빌라도 보였다.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한 것인지... 규모가 다른 단독주택의 두 배는 되는 것 같다.

 

 

좁은 도로이다. 이쪽으로 쭉 가면 용답역 1번 출구였던가.

 

 

가게들이 많은 또 다른 도로로 왔다. 미용실이 있는 오래된 건물이 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차가 와서 가렸다. 앞에서 언급했던 용답역 1번 출구부터 답십리역까지 가는 도로에서 일부를 로데오 거리라고 하는거 같기도 한데, 그 도로가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라면 지금 사진을 올리는 곳은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이다.

 

 

이쪽 도로도 이렇게 가게들이 많았다.

 

 

이렇게 용답동을 돌아보고 답십리역 건너편으로 갔다. 신축도 계속 생기고 있고 가게들도 많고 용답역 역세권 시프트 재개발 사업 등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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