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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다녀왔던 변산반도 여행에서 곰소염전, 채석강에 대한 글이다.

 

변산반도에서는 개암사, 곰소항, 내소사, 채석강 순서로 변산반도의 아래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적벽강도 가려고 했었는데 개암사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바람에 적벽강은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곰소염전

 

변산반도의 다른 관광 명소에 비해 곰소염전은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곰소염전 근처에 슬지네 제빵소가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듯하다. 그리고 곰소염전은 따로 관광명소로 지정되어 있지 않지만 줄포부터 곰소까지 변산 8경에 속한다. 그것도 변산 8경 중에 1경이다.

 

변산 8경 중 1경 웅연조대 (출처 : 부안군 문화관광)

이번 여행에서 1경 웅연조대를 제대로 못 보고 왔다. 줄포는 애초에 갈 생각도 안 했는데 줄포에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이 있다. 곰소에서도 바닷가 쪽은 가지 않고 곰소염전과 제빵소만 갔을 뿐이다.

 

줄포 및 곰소 주변 지도

줄포에서 곰소까지 '만'이라고 하던가, 내륙쪽으로 들어간 모습이다. 수심이 낮은 서해에서 이와 같은 지형으로 인해 갯벌도 넓고 염전도 있는 듯하다. 갯벌보다는 동해와 같은 푸른 바다를 좋아해서 곰소에서 바닷가 쪽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곰소 주변 지도

곰소항에서 식사를 하고 슬지네 제빵소에 가거나, 슬지네 제빵소만 가도 괜찮을 것 같다.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코스를 정하면 되지 않을까. 곰소항 주변으로 젓갈 등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었다. 남부안농협 아래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었고, 곰소항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는 듯했다. 

 

 

남부안 농협 근처 주차장

여기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볼 겸 슬지네 제빵소까지 걸어갔다. 생각보다 멀어서 걸어간 것을 후회했다. 슬지네 제빵소 앞으로 주차 공간도 넓었다. 그래도 주말이나 성수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면 주차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뱀 조심

 

곰소에서 슬지네 제빵소로 가는 길에 작은 공원이 있었다. 근데 뱀을 조심하라니... 다행히 뱀은 없었다.

 

이 주변으로 무인텔들이 몇 개 있다. 라움무인호텔은 드라이브인 형태로 개별 호실 마다 차고가 있는 곳이었는데, 가려다가 2일차 여행 경로에서 벗어나 가지 않았다. 대신 비슷한 구조를 가진 부안읍 주변의 모텔로 갔다.

 

 

곰소염전

 

 

식객에도 나왔다.

 

 

범섬... 아까 잠시 언급했던 공원이 범섬 공원이었다.

 

 

곰소 소금들

 

슬지네 제빵소에서 길 건너서 있던 것이다. 지키는 사람도 하나 없고... 누가 가져갈 것 같았다.

 

 

곰소염전 모습

 

곰소염전은 아직 비수기. 그래도 안쪽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

 

 

뭐라고 해야 할까... 바닥에 레일이 있고 저런 카트 같은 것으로 소금은 운반하는 것 같았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소금 생산시기

 

출입을 금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들어오면 소금 생산에 방해가 될 것이다.

 

 

소금 생산시기는 아니지만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곰소 염전 타일 아트월

 

 

소금 창고

 

나무로 만든 소금 창고 같은데, 무너질 것 같았다.

 

 

소금 운반용 레일

 

 

 

곰소염전은 꽤 넓었다. 슬지네 제빵소 앞쪽만 둘러봤는데, 지도를 보니 제빵소 아래쪽으로도 곰소염전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슬지네 제빵소

 

염전을 구경하고 슬지네 제빵소에 갔다. 2대째 이어지는 가게라고 하는데, 가성비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리 친절하지도 않았다는 말도 있어서 안 갈까 생각도 했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 갈 수가 없었다. 평일인데도 손님들이 많았다. 잠깐 들어가서 빵만 사서 나왔는데, 불친절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빵도 괜찮았고 곰소까지 여행을 왔다면 하나쯤 사먹어도 좋겠다.

 

 

슬지네 제빵소

 

아쉽게도 이 건물 사진 하나 밖에 안 찍었다. 사진처럼 가게 바로 앞에도 주차 공간이 있고 왼쪽으로도 공간이 넓다. 빵 가격은 3,500원 정도.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음료도 하나 시켜서 2층에서 쉬면 되지 않을까. 슬지네 제빵소에서 곰소 소금도 팔았다. 사고 싶었는데, 주차를 멀리 하고 걸어서 와서 사지 않았다. 차를 타고 다시 와서 소금을 사갈까 생각도 했는데, 다른 곳에서도 소금을 팔았다.

 

 

100% 국산 천일염

곰소 소금

 

농협에서 본 소금이다. 5kg 짜리로 가격은 잘 기억이 안 난다. 포대에 들은 소금이 10kg에 10,000원이고, 20kg에 20,000원인데, 그것보다는 무게당 가격이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곰소염전소금

 

8kg 짜리로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다. 송홧 가루 소금이라던가. 슬지네 제빵소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팔았다. 혹시나 해서 이런 마트 같은 농협에 들어왔는데 소금이 있어서 여기서 샀다.

 

 

아리랑식당

 

곰소에서 나름 유명한 식당인데, 어디선가 1인분 정식도 판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1인분은 안 판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

 

그리고 알탕을 파는 가게에 갔는데, 거기도 1인분은 안 판다고 하면서 '토속'이라는 가게를 알려줬다.

 

 

토속

 

 

콩나물국밥

 

 

토속 메뉴판

2021년 3월 기준

 

곰소에서 혼밥을 할 곳을 찾는다면 나름 괜찮은 곳이다. 다만, 남성 여행자들에게만 적당할 것 같다.

 

 

토속을 나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본 중국집

 

중국집도 여행 중 혼밥을 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슬지제빵소 봉투

 

찐빵을 달랑 두 개 샀는데 엄청 많이 들은 것처럼 포장을 해줬다.

 

 

생크림찐빵

 

 

크림치즈찐빵

 

개별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둘다 3,500원이었던가. 3개 세트에는 10,000원이다.

 

 

생크림찐빵을 한 입 베어 물고...

 

포장도 깔끔하고 맛도 나름 괜찮았다.

 

 

채석강

 

시간상 적벽강을 생략하고 채석강으로 왔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고 아무데나 찍고 왔는데 채석강이었다. 원래의 계획은 물때에 맞춰서 오후 3시에 오려고 했는데 두 시간이나 늦었다. 물때 전후로 2시간 이내에 방문하면 괜찮다고 하던데, 그래도 물때에 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 채석강

 

채석강도 변산8경 중 하나이다. 6경 채석범주.

 

 

채석강 주변 지도

어디선가 격포방파제 쪽으로 가면 빠르다고 봤는데 급한 마음에 격포 해수욕장 쪽으로 가서 걸어갔다. 게다가 밀물이 점점 들어오고 있어서 채석강을 깊게 둘러보지 못했다.

 

 

격포 해변 근처 주변 지도

내가 주차를 했던 곳은 이쪽이다. 채석강 수산시장과 격포 해수욕장 사이인데, 공간이 충분했다. 물때에 맞춰 오는 차들이 많았다.

 

 

채석강 주변 지도

지금 지도를 보니까 채석강이 꽤 넓었다. 이렇게 넓은지 모르고 빨강색 화살표로 표시한 것처럼 잠깐 들어갔다가 나왔다. 사진을 찍기 좋은 동굴도 있다고 했는데 별 관심이 없어서 깊이 안 들어갔는데 아쉽다. 시간이 있다면 크게 한 바퀴 돌아도 좋을 것 같다.

 

 

 

격포 해변

 

이쪽으로 채석강에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격포 해변의 관광객들

 

물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좀 있었다.

 

 

물때에서 두 시간이 지났을 무렵이다.

 

밀물이 시작된지 두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채석강에 깊게 못 들어갔던 이유다. 혹시라도 밀물이 들어와서 못 빠져나올까봐. 하지만 그렇게 빨리 밀물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괜히 쫄았다.

 

참고로 내가 갔던 날의 물때는 15시 정도였다. 그 다음날은 17시 정도, 그 다음날은 18시 30분 정도.

 

물때는 썰물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라고 하면 될까. 바닷물이 빠져서 채석강이 드러나니까 그때 맞춰서 방문하는 것이다. 저조 전후 2시간을 추천했다. 그러니까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오는 것이 좋았다. 3시에 왔으면 가장 좋았을텐데 어쩌다 보니 늦게 왔다.

 

물때는 아래를 참고하길 바란다.

 

 

변산반도 물때표

www.badatime.com/237.html

 

변산반도 물때표, 변산반도 바다날씨, 변산반도 바다정보 통합검색 - 바다타임

 

www.badatime.com

 

 

점차 밀려 들어오는 파도

 

 

채석강

 

미끄럽지는 않았는데 혹시라도 미끄러질까봐 조심스럽게 걸었다.

 

 

파도에 깎인 바위들

 

 

 

물때에서 두 시간이 지났지만 그래도 볼만해서 다행이었다.

 

만조시에는 여기까지 다 잠길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이렇게 바다에 젖으니 미끄러울 것 같았다.

 

 

 

여유가 있다면 이 주변에서 숙박을 하거나 카페에 들러도 좋을 것 같았다.

 

 

채석강

 

이렇게 간단히 채석강을 둘러보고 나왔다. 더 깊게 들어갔어야 했는데 아쉽다.

 

 

 

슬지네 제빵소 - 카카오맵

https://place.map.kakao.com/1942346109

 

슬지제빵소

전북 부안군 진서면 청자로 1076 (진서면 진서리 1219-73)

place.map.kakao.com

 

 

채석강 - 카카오맵

https://place.map.kakao.com/8082164

 

채석강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

place.map.kakao.com

 

 

격포 주차장 소형

http://kko.to/kmO8aKVYo

 

격포주차장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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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빛햇살23 2021.04.06 20:53 신고

    변산반도 생각보다 구경할거 많네요~ 한번 가봐야겠어요^^

    • 사용자 45FIRE 2021.04.06 21:01 신고

      네~^^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앞으로 자주 갈거 같아요~
      전국적으로 갈데는 많은 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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