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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5코스

관악산코스

중급

12.7km

5시간 50분

 

원래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석수역에서 끝나는 코스이다.

그런데 나는 석수역에서 출발하는 것이 편해서 반대방향으로 돌았다.

 

서울둘레길 앱에서는 예상소요시간이 5시간 50분인데,

9시쯤 출발해서 1시쯤 끝났다.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출발하자마자 입구에서 김밥을 먹은 것, 중간 중간에 쉰 시간이 30분이 넘을 것이다.

 

원래는 안 쉬고 걷는 편인데 이번에는 한 시간 마다 쉬려고 했다.

 

두 번에 나눠서 걸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서울대입구 정도에서 빠졌다면 무난했을텐데,

무리해서 한 번에 걸었더니 마지막에 힘들고 지루했다.

 

서울대 앞에서 낙성대까지는 그럭저럭 갈만 했는데

낙성대부터 사당역까지는 진짜 언제 끝나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석수역에서 서울둘레길 5코스 관악산코스 입구로 가는 길

석수역에서부터 등산객들이 많이 보였다.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사고

김밥천국에서 김밥 한 줄을 사고 (2천원)

편의점에서 우유 하나를 샀다.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는데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관악산 코스3 스탬프 우체통

스탬프 하나 찍고 입구에서 김밥부터 먹었다.

배가 고파서 먹고 출발했다.

 


관악산코스는 이렇게 바윗길이 많았다.

초반부와 후반부는 경사가 있었는데 중간에는 무난했다.


중간에는 이런 완만한 경사가 대부분이었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들

나무들에 가려서 전망은 별로 안 좋았다.

이는 다른 둘레길도 마찬가지

높게 올라가지 않은 이상 나무에 다 가렸다.


서울대까지 아직도 4km 이상 남았다.


호암산 안내도와 다른 둘레길

서울둘레길 주변으로 그 지역의 둘레길들이 있다.

여유가 있다면 그런 길도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호암늘솔길

왼쪽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오른쪽이 둘레길 코스.

아무 생각 없이 왼쪽길을 따라갔는데 다행이 두 길이 나란히 이어졌다.


이렇게 빠지는 곳이 있어서 다시 둘레길로 돌아갔다.


그러나 다시 이렇게 두 길이 하나가 되고


다시 둘레길로 빠졌다.


개나리도 많이 폈다.


바위로 만든 계단들

이런 바위 계단도 그렇고 나무로 만든 계단도 그렇고 만들 때 누군가가 엄청 고생을 했을 것이다.


호암사였나

천천히 걸으면 이런 곳도 구경해도 좋은데

무작정 걷기만 했다.


내리막 길


꿩인지 닭인지 모르겠다. 가까이 가도 놀래지도 않고 땅에서 무언가를 계속 쪼았다.


서울둘레길 안내표지판

이번 코스는 이런 표지판이 드물었다.

다른 코스에서는 엄청 자주 보였는데


여기도 그냥 지나치고


드디어 서울대 근처

저멀리 보이는 건물들이 서울대 건물들이다.


새모양으로 만든건지

나무로 무언가 만들어놨다.


정승이라고 하나

이런 것도 쭉 있었다.


관악산 입구로 가는 길


스탬프 우체통

관악산코스2


관악산 공원 입구

이 동네에 몇 년 살아서 이 근처를 수십 번 지나갔는데 처음 본다.

그냥 옆으로 지나가기만 해서 그런건지

내가 이사한 이후 바뀐건지 모르겠다.


서울대 입구

한때는 여기서 공부를 했다.

그때 일이 잘 풀렸더라면 지금 더 행복했을까


서울대입구역쪽으로 가는 길

계속 가면 서울대입구역이고 중간에 낙성대코스로 빠질 수 있다.


낙성대 공원

강감찬 장군과 관련이 있는지 이것 저것 있었다.


이름은 모르겠다.

이 앞으로 쭉 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둘레길 코스가 나온다.

그걸 못 보고 이 앞을 지나가서 처음으로 둘레길 코스를 이탈했다.

5분 정도는 까먹었다.


바로 여기가 둘레길이 다시 시작되는 곳

여기서부터 사당역까지 한참 걸렸다.


휴계토라전망대인가

올라가보지는 않았다.

여기까지 오기 전에 다른 곳에도 이런 전망대가 있었는데 거기는 사람들이 쉬고 있었다.


계속 되는 둘레길


관악산코스, 서울둘레길 5코스는 거의 6시간 짜리 코스다.

그걸 4시간 동안 한 번에 걸었는데 그래서 힘들었다.

낙성대부터 사당역 구간은 오르막이 나올 때 마다 언제 끝나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서울대입구역으로 빠졌더라면 무난했을 것 같다.


사당역까지 이런 오르막이 자주 나온다.

힘들고 점점 지루했다.


전망

수많은 아파트와 빌딩들


그냥 오르막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에는 바윗길로된 오르막도 있었다.


이런 길


무당골

뭔가 신기한 바위가 있었는데 무당골이란다.


무당골 표지만

누군가는 지울고 낙서를 했고

약간 음침한 기분이다.


전망

여기가 전망이 가장 좋았다.


다른 둘레길에서는 길게 쉬면서 걷지 않았는데

이번 둘레길에서는 중간 중간에 자주 쉬었다.


총 4시간 중에 30분 이상 쉬었을 거다.

시작하자마자 김밥을 먹었고 한 시간 마다 10분씩 쉬었는데

여기서도 한 5분 넘게 쉬었다.


아파트들이 진짜 많다.


다시 출발


또 나타난 오르막 계단 ㄷㄷㄷ


아직도 사당역까지 1.41km


관음사 입구


관음사가 맞나 모르겠는데 그냥 지나쳤다.


드디어 끝

서울둘레길 5코스 관악산코스1 스탬프 우체통


사당역 가는 길

고급 빌라들이 있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여기서부터 사당역까지도 꽤 멀었다.


관악산코스를 한 번에 걷냐고 무리했다.

총 4시간 소요

휴식시간 30분 가량 제외하면 3시간 30분은 걸었다.


다음 6코스도 무리해서 한 번에 걸을까 생각중인데,

오늘처럼 쉬엄 쉬엄 한 번에 걸을지

중간에 한 번 끊고, 다음 번에 7코스 초반부까지 걸을지 모르겠다.


올해 상반기 안에 완주를 목표로 해서 무리하고 있다.

아무래도 5월이 지나면 볼거리는 많아지겠지만 더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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