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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8코스 북한산 코스의 나머지 부분을 걸었다.

드디어 서울둘레길 157km 전부를 완주했다.

8코스가 고비였다.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가을로 미룰까도 고민했고

8코스 나머지 부분을 두 번에 나눠서 걸을까 고민도 했다.

결국 무리해서 도전했고 완주했다.

 

솔샘역에 약 10시쯤 도착했고 북한산우이역 인근에서 1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었다.

솔샘역부터 북한산우이역까지 3시간 넘게 걸렸다.

 

점심을 먹고 북한산우이역에서 다시 출발했다.

북한산우이역부터 도봉산역까지 약 2시간 걸렸다.

점심을 먹고 나니까 힘이 나서 평지에서는 조금 빨리 걸었다.

 

서울둘레길 8코스 북한산 코스 중 솔샘역부터 도봉산역까지 약 5시간에서 5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이다.

 

먼저 솔샘역에서 서울둘레길 코스로 걸었다.

솔샘역에서 둘레길 코스로 진입하는 데도 거의 30분 걸린 것 같다.

코스 시작 지점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출발했다.

솔샘역부터 걸어가는데 길을 물어보는 아줌마가 있었다.

데이터를 써가며 네이버지도로 찾아서 알려줬더니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없이 가버렸다.

우연히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게 됐는데 뒤에서 이쪽으로 가는게 맞냐고 물어보는 것을 그냥 무시해버렸다.

 

생태 체험장

위 사진 뒤쪽에 보이는 정자에 앉아서 간식을 먹었다.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서 천천히 걸었다. 지금까지 걸었던 서울둘레길 중에서 이렇게 천천히 걸은 적이 없었다.

 

멧돼지 출현 주의

서울둘레길 8코스 북한산코스를 걷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검색했었다.

그중 하나에 멧돼지에 관한 내용이 있었는데 8코스 후반부에 있었다.

 

드디어 본격적인 시작 지점

둘레길 스탬프 우체통 8-4

도장을 하나 찍고 출발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전망

미세먼지 때문인지 엄청 흐리다.

 

원래 미세먼지 수치를 자주 확인하는데, 이날은 몸이 너무 힘들어서 그걸 확인할 여유조차 없었다.

그냥 신경 안 쓰고 걸었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더라도 둘레길은 나름 산속이고 마스크를 쓰면 땀이 차니까 그냥 마스크 안 쓰고 걷는게 편하다.

 

 

둘레길 우회 안내

이 근처가 사유지라서 그런지 우회 코스가 안내되어 있었다.

그냥 무시하고 기존 코스로 걸어갈까 하다가 그냥 우회했다.

 

그리고 엄청 후회했다.

기존코스에서 오는 사람이 있었으니 기존코스가 막힌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우회하고 후회한 이유가 오르막이 심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회하지 않았더라면 시간을 더 단축했을 거다.

 

우회 코스가 바로 이런 오르막

 

여전히 전망이 잘 안 보인다.

 

북한산 둘레길 표지판

길을 걷다보니 중간에 이런 표지판이 떨어져 있는 게 하나 있었는데 괜히 주어오고 싶었다.

하지만 그냥 놔두고 지나쳤다.

 

서울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표지판

 

북한산 둘레길 3구간

흰구름길 구간

서울둘레길 정방향이 북한산 둘레길 역방향이다.

즉 서울둘레길은 시계방향으로 8-1코스, 8-2코스, 8-3코스 등이 이어지는데,

북한산 둘레길은 반대방향으로 3구간, 4구간, 5구간이 이어졌다.

 

 

북한산 둘레길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서울둘레길보다 훨씬 더 긴거 같다.

수많은 구간을 보니까 걸을 엄무가 안 난다. 너무 북쪽이기도 하고.

 

 

북한산 둘레길 2구간

순례길 구간

이번에는 사진을 거의 안 찍었다.

몸도 별로 안 좋았고 그냥 천천히 걸으면서 걷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이 근처에서 좀 헷깔렸다.

2구간을 만난지 얼마 안 되서 바로 1구간 표시가 나왔다.

 

계곡을 끼고 음식점들도 몇 개 있었는데 한 여름에는 시끌벅쩍할지 모르겠다.

 

나름 전망이 좋았던 곳

 

멧돼지 발견시 상황별 행동 요령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 번쯤은 주의깊게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다행히 멧돼지를 만나지 않았는데, 10월~12월인지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시기가 있다고 한다.

대응 요령을 모르면 크게 다칠 수 있다.

 

 

큰 절도 있고

여유가 있다면, 불교신자라면 절 같은 곳도 잠시 둘러봐도 좋을 것이다.

나는 그저 계속 걸었을 뿐.

 

4.19 묘지

묘지라고 해야 하나 추모 공원이라고 해야 하나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처음 봤다.

저 아래를 내려가 본 것도 아니니 갔다 왔다고 할 수 있을지...

 

 

북한산 둘레길 1구간

소나무숲길 구간

이 근처에서 평지가 좀 이어졌다.

 

오르막이 조금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걸었을 뿐

무언가 생각하고 싶었는데 걸으며 생각한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다.

 

소나무숲길 끝

 

북한산우이역쪽으로 가는 길에 음식점들이 많았다.

여기까지만 걷고 집으로 갈까 도봉산역까지 완주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그중 적당한 가격이 적힌 식당이 보여서 거기로 들어갔다.

 

메뉴는 콩나물국밥

날이 더웠지만 그래도 국밥이 먹고 싶었다.

가격은 5,000원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깜빡한건지 콩나물 국밥에 달걀이 없었다.

 

옛날에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콩나물국밥을 시켰을 때 달걀을 반개 정도 풀어놓은 것을 보고 분노한 적이 있었다.

아마 나머지 반개는 다른 사람이 시킨 라면이나 다른 음식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달걀 쪼개기라니...

글을 쓰다보니 중학생 때 일도 생각난다.

친구랑 봉상활동으로 산에 가서 쓰레기를 줍고 돌아오는 길에 분식집에 들어가서 라면을 시켰는데

계란을 라면에 하나씩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라면 두 개에 나눠서 풀어주는 것을 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달걀이 없다니... 깜빡한건지 의도한건지 모르겠다.

다른 손님들도 있는데 큰 소리로 계란이 없다고 따지려다가 그냥 먹고 나왔다.

 

점심을 먹고 힘을 내서 다시 출발했다.

북한산 우이역 반대쪽으로 가면 다시 둘레길이 시작된다.

 

서울둘레길 스탬프 우체통 8-5

북한산 둘레길 기준 왕실묘역길

8코스 후반부 스탬프들은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왕실묘역길 끝?

중간 중간에 사진을 안 찍어서

처음과 끝 사진만 있다.

배경이 다 비슷비슷해서 딱히 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었다.

 

오래된 은행 나무

 

무슨 묘였는데 잘 모르겠다.

 

방학동길

 

한 2~3층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들

점심을 먹기 전에 걸었던 코스에도 전망대가 하나 있었는데 그때는 힘들어서 올라갈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점심을 먹고 힘도 나고 빨리 걸어서 시간도 남으니 전망대에 잠깐 올라갔다.

 

서울둘레길 8코스를 두 번에 걸쳐 걷는다면 한 번에 약 5시간 이상 걸어야 하니 중간에 점심을 먹든지 조금 오래 쉬면서 간식을 먹는게 좋을 것 같다.

8코스 처음 절반을 걸었을 때는 점심을 안 먹고 무작정 걸었는데 3시간 이후부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사진은 없지만 도봉옛길인지 이 부분쯤 엄청 올라갔다가 내려온 기억이 난다.

땀나고 숨이 찰 정도로.

 

도봉옛길 끝

 

 

도봉산역으로 가는 길

 

서울둘레길 8코스 후반부 끝.

 

드디어 서울둘레길을 완주했다.

도봉산역 근처에 있는 센터에 가서 완주증을 발급 받았다.

 

처음 걷기 시작했을 때가 겨울이었다.

어쩌다보니 봄이 지나서 초여름에 끝냈다.

 

겨울에 걸었을 때는 나중에 가을에도 걸으면 색다른 느낌이겠다 하는 생각도 했었다.

완주를 하고 난 지금 다시 걸을 생각이 별로 없다.

 

한번 걸으면 3시간인데 그 시간에 다른걸 하고 싶다.

 

걸으면서 힘들기도 했다.

3시간 넘게 걸었을 때는 엄청 지치기도 했고.

 

산티아고 순례자길을 걷는 사람들은 무거운 배낭을 메고 하루에 6시간 이상 걷는거 같은데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으면서도 그 고생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서울둘레길을 걸으면서도 왜 사서 고생하나 하는 생각이 가끔 들었다.

그냥 무언가 답을 찾고 싶었다.

걸으며 생각하고 싶었다.

그런데 걷는다고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답이 없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올해 목표로 했던 것, 서울둘레길 완주를 달성하니 기분은 좋다.

완주 인증서도 받았다.

나말고도 2만 8천명이 서울둘레길을 완주했다.

 

인증은 스탬프북으로 해도 되고 서울둘레길 앱으로 해도 되는 것 같았다.

스탬프가 잘 안 찍힌다면 앱으로라도 스탬프를 찍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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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의 마지막 구간이다.

총 34.5km

난이도 중급

예상소요시간 17시간 (서울둘레길 앱 기준)

 

도저히 한 번에 걸을 수가 없어서 2번에 걸쳐서 걷기로 했다.

그동안 하루에 3시간 정도 걸었으니 2번에 걷는 것도 무리하는 것이다.

 

구파발역부터 솔샘역까지 걸었다.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왔다.

하천을 따라 본격적으로 둘레길이 시작되는 지점까지 걸어갔다.

그것만 거의 30분 걸린 것 같다.

이 주변 아파트들도 살기 좋아보였다.

은평 뉴타운인가

거의 30분 걸어가니 드디어 스탬프 우체통 8-1번이 보였다.

여기서 빵 한 조각 먹고 선크림을 바르고 출발했다.

7코스에 비해 계단도 별로 없었다.

둘레길 다운 평지가 대부분이었다.

다람쥐도 봤다.

여기는 아니고 조금 더 걸었을 때 무언가 두드리는 소리도 났다.

딱따구리인가 해서 열심히 둘러봤는데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서울둘레길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이랑 겹친다고 하는데

그래서 엉뚱한 길로 갈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별일 없었다.

평창길에서 경로를 한 번 이탈한 것 외에는 표지판을 잘 따라갔다.

네이버 지도 앱도 거의 항상 켜놨던 것 같다.

솔샘역까지 다 걷고 나서 깨달았는데

네이버지도 앱에서 '서울둘레길 8코스'로 검색하지 말고

북한산 둘레길 6구간, 5구간 그런 식으로 검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대부분 그늘진 곳이었는데 중간에 횡단보도를 한 번 건너서 다시 시작되는 구간

아마 8-2 코스 정도가 아닐까

거기는 햇볕을 그대로 받았다.

대부분 이런 둘레길

평지라서 부담없었다.

들 개 출 현 주의 

다른 블로그에서는 멧돼지 조심하라는 경고를 봤다고 했는데

들개를 조심하라고 했다.

실제로 들개를 만났을까 못 만났을까.

실제로 만났다...

이런 바위 길도 있고

계단도 있고

계단보다는 오랜 시간 걷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1코스에서 7코스까지는 많이 걸어서 3시간 정도였기에...

8코스에서 5시간 정도 걸으려니 무척 힘들었다.

둘레길 주변 아파트들

어딜가나 아파트들이다.

표지판

사실 북한산 둘레길 표지판만 보고 어느 구간에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평창길, 명상길, 하늘구름길 뭐 그런 길 이름이 있던데 솔직히 제대로 모르고 걸었다.

북한산 둘레길 표지판

아파트들

내집마련은 어디서 해야 하나

아파트들은 이렇게나 많은데

어디가 살기 좋을지 모르겠다.

지금은 별 부담이 없지만 자녀 교육 문제 등까지 고려해야 한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 스탬프 우체통

이 근처에 북한산 무슨 길이라는 표지판도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못 찍었다.

스탬프 도장을 찍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했다.

스탬프 도장을 찍다보니 도장이 잘 안 찍히는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 내가 찍은 것도 깔끔하게 나온 것이 별로 없는데,

스탬프와 종이(스탬프북)이 잘 접촉이 안 되어서 그런 것 같다.

여분의 종이를 갖고 다니면서 일단 잘 찍히나 찍어보는게 소중한 스탬프북을 망치지 않는 길이다.

 

나는 이제 3개만 더 찍으면 다 찍는데 마지막 무렵에 노하우를 터득했다.

스탬프북을 바닥에 놓고 스탬프를 찍는 것보다 손가락 위에 올려놓고 스탬프와 잘 접촉이 되도록 잘 문지르는 것이 더 잘 찍힌다는 것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잘 안 찍힌다면 한 번 연습해보고 찍어보길 바란다.

북한산도 한 번 오르고 싶다.

잠시 평지가 이어지고

두 번째 스탬프 우체통을 지나서 도로 근처를 지나고 도로를 건너고 다시 둘레길이 시작됐던 것 같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화장실도 있고 약수물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다.

물이 부족하다면 그 약수물이라도 받아가길 바란다.

우수조망명소인데 조망은 그저 그랬다.

사고가 나면 헬기가 여기로 오겠지

평창길로 가는 중

이 구간에 햇볕이 좀 강했다.

딱 봐도 그늘이 드물다.

여기는 무슨 문이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그저 걸을 뿐...

지겹고도 지겨웠다.

도대체 왜 걷는 것인가.

걷는다고 무슨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다.

드디어 평창마을길 구간

평창마을길 구간이 시작되기 전인지 후인지 모르겠는데

서울둘레길 8코스를 두 번 정도에 나눠서 걸을 예정이라면 이 근처에서 물을 사길 바란다.

이 근처에 GS수퍼마켓이 있는데 길을 건너기 싫어서 안 들렸다가 고생했다.

여기를 지나면 물을 살 곳이 없다.

약수물도 없고

부잣집 평창동에서 지나가는 나그네인데 물 한 잔만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평창길은 그런 아스팔트 길이 대부분이다.

잠깐 지도를 안 보고 걷다가 경로를 이탈하기도 했다.

처음 와보는 동네

둘레길을 걷는 듯한 사람들은 4~5명 정도 봤다.

그중에는 외국인 노부부도 있었다.

집들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도 되는데

무작장 걸었다.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담장에 철조망까지 두른 집도 있었다.

집들

몇 십 억 하는 아파트보다 이런 집에 살고 싶다.

다만 차로 다녀야 할 것이다.

담장도 높고

이런 집들은 전망이 좋을 것이다.

시세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드디어 세 번째 우체통

딱 여기까지만 걷고 끝냈어도 좋았을텐데 8코스를 두 번에 나눠 걸으려다보니 무리해서 또 걸었다.

명상길 구간

서울둘레길 8코스를 두 번에 나눠서 걷는다면 북한산 둘레길 5구간까지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잘 몰라서 솔샘역까지 걸었는데 북한산 둘레길 5구간 명상길 구간이 끝나는 곳이 '정릉 주차장'인가 그렇다.

거기에 버스도 있으니 집에 가기도 좋을 것이다.

정릉주차장에서 끝내도 적당한데 북한산 둘레길이 나눠진 구간을 잘 몰라서 솔샘길 중간까지 걸었다.

성북생태체험관 근처까지.

바로 다음 사진이 솔샘길 구간이다.

지치고 지쳐서 사진을 거의 안 찍은 것이다.

명상길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앉아서 쉬던 여자도 혼자 있었는데 내가 올라가니까 경계를 하며 서둘러 길을 떠났다.

그만큼 인적이 드물었다.

주말에는 조금 괜찮을지 모르겠다.

들개는 명상길에서 만났는지 솔샘길에서 만났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들개가 있었다.

다행히 한 마리.

입 부분이 검은개 하이에나 같아서 무서웠는데 다행히 공격하지 않았다.

사진 찍을 생각도 못 하고 서둘러 걸어갔다.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인지 모르겠다.

여기서 또 조금 쉬웠다.

표지판 뒤쪽으로 가야 둘레길인데 왠지 올라가는게 둘레길 같아서 조금 올라가다가 되돌아왔다.

바로 이 표지판을 못 봐서 그렇다.

이 근처에 식당도 있고 버스정류장 지나서 좀 내려가면 마트도 있고 편의점도 있다.

점심을 먹고 계속 걸을 생각이라면 이 부근이 좋을 것이다.

북한산 둘레길 안내 표시

여기가 생태숲인가 모르겠다.

여기서 또 쉬었다.

여기서 쉬다가 솔샘역까지 걸어갔다.

더 걷다가 빠질까 했는데 빠지는 길이 있을지 없을지 몰라서 그냥 서둘러 빠져나왔다.

구파발역에서 9시 45분쯤 출발해서 솔샘역에는 오후 3시 넘어서 도착했다.

5시간 정도 걸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사진도 별로 없듯이 점점 지쳤다.

그래도 두 번에 나눠서 걷기에 충분한 것 같다.

8코스 나머지 구간에서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물을 충분히 준비할 것.

준비하지 못했다면 평창길 시작 전에 구입할 것.

서울둘레길보다 북한산 둘레길 구간으로 나눠서 걸을 것.

 

정릉에서 빠지는 것이 나았을지, 나머지 구간을 다 걷고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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