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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에서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토지를 검색하던 중 새만금이 있는 부안에서 공매가 나온 것을 발견했다.

 

공유재산(토지) 매각 입찰 공고

내가 이 공고를 확인했을 때 부안군청 홈페이지의 해당 공고의 조회수가 1,500이 넘었다. 부안군이 소유한 토지라서 권리관계상 특별히 문제될 것도 없었다. 지난 달 21일 공고로 18건이 나왔고, 10월 28일과 11월 4일에도 소액 토지들이 추가로 매각 입찰 공고가 나왔다. 처음 나왔던 공고가 부안읍 토지라서 그런지 가장 인기가 많았다.

 

그중 몇 건에 입찰했는데 아쉽게 모두 패찰하고 말았다. 적절한 가격에 낙찰을 받았다면 건당 작게는 몇 백만 원에서 몇 천만 원까지 수익이 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아무튼 새만금 토지에 공매로 입찰하면서 임장을 다녀온 내용과 낙찰가를 정리한다. 두세 차례 나눠서 올릴 예정인데, 새만금 소액 토지투자를 하는 데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부안읍 위치

새만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부안읍에 부안군청이 있고, 새만금에 가까운 계화면, 하서면 등에 토지투자를 많이 한다.

 

 

부안읍 지도

10월 21일 토지 매각 공고에는 부안읍 동중리, 모산리, 봉덕리, 신운리, 선은리 등의 토지가 있었다. 모두 부안읍에 속했는데, 이번 글은 부안군청이 있는 동중리에 관한 것이다. 동중리에서는 두 건이 공매로 나왔다. 하나는 하나의 필지가 공매로 나왔고, 나머지 하나는 두 필지가 일괄매각으로 나왔다. 감정가는 6100만원 정도와 2700만원 정도였다. 이 정도면 충분히 소액으로 투자할만한 유인이 있었다.

 

 

첫번째 동중리 토지

 

동중리 25-*번지, 지목: 대, 면적: 109평, 감정가: 61,426,250원

 

동중리 토지 위치

부안군청에서 500미터 이내에 있다. 이 정도면 입지가 좋다고 할 수 있다. 위 지도상으로는 도로가 깔끔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지적편집도를 보면 아래와 같이 도로가 정리된 것을 알 수 있다.

 

 

부안읍 동중리 지적편집도

도로가 정리되면서 공매로 나온 첫번째 토지는 거의 코너에 접한 땅이 됐다. 아쉽게도 완전한 코너는 아니다. 이런 토지가 감정가 평당 56만원에 나왔다. 근처에 있는 단독주택이 있는 토지가 5년 전에 평당 113만원에 거래됐다. 공매로 나온 토지를 평당 100만원에 낙찰을 받아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지 부동산에서 시세를 확인해보니 평당 80~90만원은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공매로 나온 것이 소문나면 경쟁률만 높아질까봐 부동산 한 군데만 방문해서 시세를 물어봤는데, 새로 생긴 도로에 접하는 것도 확인하지 않고 기존 도로만 보고 도로가 좁아서 80~90만원 밖에 못 받을 것이라고 알려줬다. 

 

 

공매로 나온 토지의 로드뷰

로드뷰를 보면 새로 도로가 생겼고 깔끔하게 포장됐다.

 

 

공매로 나온 토지의 로드뷰

로드뷰를 보면 새로 생긴 도로에 접하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 보인다. 온비드에는 사진이 한 장만 올라왔는데 그 사진도 위 로드뷰와 비슷한 구도로 경사 여부는 거의 확인이 안 됐다. 그런데 임장을 가보니 경사가 좀 있었다.

 

 

공매로 나온 토지로 가는 길이다. 로드뷰를 봤을 때는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 보였는데, 실제로는 경사가 좀 있었다.

 

 

공매로 나온 토지에 도착했다. 로드뷰와 사진으로본 모습과 비슷하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경사가 있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데도 경사가 좀 있었는데, 토지 내에서도 경사가 있었다. 필로티 구조로 건축을 한다고 해도 차량 진입로를 만들기 복잡할 것 같았다.

 

 

경사가 가파른만큼 전망은 좋았다. 저 멀리 부안군청까지 보인다.

 

 

뒤쪽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이 도로에도 접한다면 코너에 위치한 토지가 되는데, 아쉽게도 토지와 도로 사이에 부안군 소유의 또 다른 필지가 존재한다.

 

 

위쪽 도로의 모습인데, 앞에 보이는 하얀색 집처럼 건축을 한다면 전망이 매우 좋을 것 같다.

 

 

위쪽 도로의 다른 방향 모습이다.

 

 

공매로 나온 토지의 도로 맞은편 주택들이다. 토지가 도로보다 낮은 것이 느껴진다.

 

 

다시 아래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가운데에 부안군청이 보이게 찍어봤다.

 

 

부안군청이 이렇게 가까우니 입지는 좋은데, 경사가 있어 지대가 높은 것도 활용할 수 있는데, 어떻게 건축을 하면 좋을지까지는 생각이 안 났다.

 

 

단순히 군청과 가깝다고 좋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고, 개발촉진지구이기도 하다.

 

 

새로 생긴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도로 위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지만 낙찰도 받지 못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도로 맞은편의 주택들이다.

 

 

다시 공매로 나온 토지의 모습이다. 저 아래쪽이 문이 보이는데, 과거에 주택이 있을 때 저 문을 통해 출입을 했던 것 같았다.

 

 

저 뒤쪽이 군유지인 것도 아쉽다.

 

 

다시 봐도 경사가 상당하다. 임장을 안 왔다면 이런 경사가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내려오면서 다시 도로를 찍어봤다. 지적편집도상에는 도로가 일자던데, 도로가 일자가 아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기 위해 아까 문이 있었던 곳으로 가는 길이다. 아까 위에 대문이 보인다고 적었는데, 사진을 찍을 때는 대문이 있는지도 몰랐다.

 

 

다른 방향에서 공매로 나온 토지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사진의 도로 중 일부도 공매로 나온 토지에 포함된다.

 

 

공매로 나온 토지에 다시 도착했다. 여기까지 와서야 대문의 존재를 알았다. 주택은 철거한 것 같은데, 대문은 남겨놨다.

 

 

아래쪽에서 바라보니 아래쪽은 토지가 평평해 보인다.

 

 

이렇게 임장을 하고 입찰했으나 패찰했다. 입찰기한 직전의 온비드상 해당 물건 조회수는 1328이었다. 총 15명이 입찰을 했고, 그중 유효가 13명, 무효가 2명이었다. 낙찰가는 무려 낙찰가 157,199,000원이었다. 차순위는 124,040,840원이었다. 차순위와 3등도 차이가 좀 났는데, 3등 입찰가는 87,078,000원이었다.

 

평당가로 정리하면, 평당 144만원에 낙찰됐고, 차순위 입찰가는 평당 114만원, 3순위는 80만원 정도였다.

 

 

두번째 동중리 토지

 

두번째 동중리 토지는 두 필지가 일괄매각으로 나왔다. 동중리 6*번지와 동중리 6*-*번지였다. 6*번지는 대지, 6*-*번지는 전으로 총 38평 정도로 감정가는 27,241,590원이었다. 평당 72만원이었다. 대로변에서 더 가까워서 그런지 첫번째 토지보다 평당 감정가가 높았다.

 

 

동중리 토지 위치

부안군청에서 400미터 이내에 있다.

 

 

군청삼거리

군청삼거리에서 매우 가깝다. 위 지도상에는 예전 도로가 표시되는데, 두번째 토지 역시 새로 생긴 도로에 접한다. 도로를 만들면서 토지를 수용하고, 도로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토지가 공매로 나온 것 같았다.

 

 

동중리 토지 지적편집도

군청삼거리에서 매우 가깝지만, 토지의 모양과 면적이 아쉬웠다. 작은 삼각형 두 개가 붙어있는 모양이었다. 인근 필지를 매수하여 건축을 하거나 인근 필지에 매도를 하는 방법 밖에 생각이 안 났다. 그런데 인근 필지 하나는 크기가 커서 공매로 나온 토지가 없어도 별 상관이 없어 보였고, 다른 인근 필지는 폐가가 있는 군유지였다.

 

그런데 도로 맞은편의 토지가 2018년에 평당 241만원에 거래됐다. 공매로 나온 토지도 적당한 가격에 낙찰 받아서 보유한다면 어떻게든 수익이 날 것 같았다.

 

 

로드뷰 모습

땅 모양은 아쉽지만 도로에 길게 접하고 군청삼거리에서도 가까운 장점이 있었다.

 

 

군청삼거리

군청삼거리 사진이다. 앞에서 왼쪽으로 가면 군청이 나온다.

 

 

공매로 나온 토지에 도착했다. 새로 생긴 도로에 접하지만 면적이 작고 모양이 삼각형이라서 아쉽다.

 

 

인근 필지와 경계 같았다. 과거에는 저 안쪽에도 주택이 있었다.

 

 

공매로 나온 토지 중 다른 필지이다. 둘다 삼각형 모양에 면적이 작는데 그나마 두 필지가 붙어 있어서 면적이 커진다. 뒤쪽으로 보이는 주택은 공가 같았다. 토지도 부안군 소유였다. 저 필지를 구입해야 공매로 나온 토지도 활용할 방법이 많아질 것 같았다.

 

 

비석도 하나 있었다. 지번을 나타내는 것이었을까.

 

 

다른 각도에서 본 공매로 나온 토지이다. 사진 왼쪽 위를 보면 부안군청도 보인다. 공매로 나온 토지 뒤쪽의 대로변 건물은 과거에 대우전자 소유였던 것 같다.

 

 

자본이 있다면 이 주변의 토지를 모두 구입해서 깔끔하게 분할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바로 이 건너편 토지가 3년 전에 평당 241만원에 거래됐다.

 

 

사진 왼쪽이 공매로 나온 토지이고, 가운데 주택이 있는 토지가 부안군 소유이다. 오른쪽 뒤로는 최근에 지은 듯한 주택이 보인다.

 

 

1935년에 지은 집이다. 이 주택도 언젠가 철거하고 토지만 공매로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안쪽 도로변의 주택들이다.

 

 

오른쪽 주택은 2017년에 건축한 것으로 나오고, 왼쪽 흰색 주택은 리모델링만 했는지 1982년으로 나온다. 공매로 나온 토지도 면적만 적당하면 이런 주택을 지어도 좋을 것 같으면서도 대로변에서 가까우니 주택보다 다른 용도가 적당할 것 같기도 했다.

 

 

안쪽 도로에서 부안군청을 바라본 모습이다. 공매로 나온 토지는 도로 오른쪽에 접해 있다.

 

 

대로변의 건물 모습이다. 바로 이 건물 뒤쪽에 공매로 나온 토지가 있다. 이쪽은 유동인구가 별로 없는 것일까.

 

 

멀리서 바라본 군청삼거리의 모습이다.

 

 

군청에서 가까우니 언젠가는 어떻게든 개발이될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임장을 하고 입찰을 했는데 역시 패찰했다. 마감 직전 온비드상 해당 물건의 조회수는 663이었다. 첫번째 동중리 토지의 절반 정도였다. 그래도 첫번째 물건과 비슷하게 총 14명이 입찰했고, 유효가 12명, 무효가 2명이었다. 낙찰가는 52,111,000원이었다. 차순위는 43,599,000원이고, 3순위는 36,530,000원이었다. 평당가로 계산하면 각각 137만원, 115만원, 96만원 정도이다.

 

 

다음에는 모산리와 봉덕리의 공매로 나왔던 토지들에 대해 이어서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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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신당동 임장을 다녀왔다. 신당동 중에서 신당역 근처는 지난 번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버티고개역과 약수역 근처를 가봤다. 첫 번째 물건은 빌라인줄 알았는데 아파트로 나온다. 두 번째 물건은 근린주택이다. 그 주변이 활발하게 개발중이라서 낙찰 > 철거 > 건축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티고개역에서 출발하지 않았고 남산쪽에서 걸어갔다.

 

남산맨션

 

남산맨션 반대편

 

아래쪽에도 독특한 건물이 있고 저 위에 건물은 뭔지 궁금해서 찍어봤다. 지도를 보니 '한남힐사이드' 같기도 하다. 정확한 것은 아니다.

 

남산맨션

1972년 준공 
1개동 138세대

 

남산맨션 맞은편

 

비슷한 건물이 줄지어 있어서 뭔가 했는데, '몽뜨빌'이라고 나온다.

 

남산타운아파트
2002년 준공
42개동 5152세대

 

조금 더 걸어가니까 남산타운아파트가 나왔다. 대단지다.

 

신당9구역

 

432번지 경매 물건으로 가는 길에 아래쪽을 살짝 내려다보니까 오래된 건물들이 많았다. 

 

역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었다. 신당 제9구역

 

네이버지도상 신당9구역. 경계가 잘 안 보인다. A 주변이 신당9구역.

 

신당9구역 위치도 (출처: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신당9구역 조감도 (출처: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해당 물건지로 가는 길에 보이는 신축 건물들

 

아래쪽 신당9구역은 낙후되어 재개발이 진행될 것 같은데, 이쪽 위쪽은 신축 건물도 있고 더 올라가면 서울성곽이 나와서 대규모 재개발은 어려울 것 같았다. 

 

이런 길도 있지만 워낙 지대도 높고 3~4층 이상의 건물들이 많았다.

 

 

드디어 첫 번째 물건지에 도착.

 

빌라라고 하기에는 층수가 높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아파트는 아니다.

 

 

2019타경62**

중구 신당동

우석아파트

 

대지 5.848평

건물 18.147평

 

1차 입찰기일 2020년 5월 7일

최저매각가격 260,000,000원

유찰

 

2차 입찰기일 2020년 6월 11일

최저매각가격 208,000,000원

 

5층 건물 중 5층에 있는 호수가 경매로 나왔다. 2001년에 준공된 아파트이다. 물건종별은 '아파트'로 나왔지만 실제로 '빌라' 정도로 보인다. 인근 주택들도 비슷하다.

 

버티고개역에서 좀 떨어져 있다.

 

임장을 다녀와서 또 물건검색을 하다가 알았는데, 이 물건지 바로 근처에 또 다른 경매 물건이 나왔다.

 

우석아파트 왼쪽에는 노후된 주택이 있다. 과거 우석아파트가 있던 자리에도 저런 건물이 있지 않았을까.

 

주변에도 높은 건물이 많았다. 노후된 주택을 철거하고 지었을 것이다.

 

계단이 있는 골목 아래를 봐도 5층 정도 되는 건물들이 보였다.

 

다시 우석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없는 것 같고, 주차공간도 별로 없어 보인다.

 

후순위 임차인이 한 명 있다. 소액임차인에 해당하여 크게 신경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위쪽으로 더 올라가니까 서울성곽이 나왔다.

 

지대가 높아서 전망은 좋다.

 

저 멀리 아파트들도 많고.

 

서울 성곽, 신라호텔, 노후 주택들이 보인다.

 

사진을 찍고 나서 보니까 지붕 위에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다. 당겨서 찍어봤다.

 

저 앞쪽으로도 아파트들. 아까 지나온 남산타운아파트 같다.

 

 

내려가서 약수역 쪽으로 갔다.

 

 

2019타경49**

중구 신당동

근린주택

 

토지 68.97평

건물 126.823평

 

건물, 제시외 건물, 소유자 3명, 임차인들까지 있어서 복잡해 보이는 물건이다. 그래도 별 생각없이 임장 가는 곳 근처니까 가는 김에 보고 오자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막상 가서 보니까 근처에 철거중인 곳도 있었고, 공사중인 곳도 있었다. 해당 물건도 누군가가 낙찰을 받아 철거하고 건축을 할 것 같다. 

 

철거중인 곳

 

해당 물건지 남서쪽으로 인접한 곳이었다.

 

약수역 더 시티 신축공사

 

철거중인 곳 맞은 편으로는 벌써 신축공사가 진행중이었다. 

 

다 와서 어딘지 헷깔렸다. 우성 갈비가 있는 건물이 아니고 그 왼쪽 건물이 경매로 나왔다.

 

바로 이 건물이다.

 

상당히 오래된 건물로 보인다. 잠깐 보고 올 생각으로 몇 년도 건물인지까지 확인을 안 하고 왔다. 최근에는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근처 계단

 

이 계단을 올라가서 조금 돌아가면 해당 물건지 건물이 다른 쪽에서 보일까 해서 가봤는데 잘 안 보였다.

 

약수역으로 가기 전에 저 멀리 눈에 띄는 건물이 보여서 찍어봤다.

 

 

이렇게 신당동 임장을 마쳤다. 임장이라고 해봤자 그저 몇 군데 찍고 오는 것이었다. 그래도 나름 도움이 되고 있다. 신당동에서는 신당9구역을 알게 됐고, 약수역 인근에 공사중인 것도 알게 됐다. 약수역 인근도 빠르게 변하지 않을까.

 

다음에는 합정역 근처로 서교동과 합정동, 그리고 다리를 건너서 양평동과 당산동을 보러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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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관심을 갖고 경매에 관한 책을 다섯 권 이상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경매 분야의 고수들을 몇몇 알게 될 것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직접 투자를 하기도 한다. 주요 카페에 가입을 해두고 거의 방문하지 않다가 최근 한 군데를 자주 찾고 있다. 거기서 재개발 지역의 도로 경매에 대해서 배우게 됐다. 그리고 유료 경매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니 '한남5구역'에 포함된 동빙고동의 도로 경매로 나왔다. 사건번호 2019타경53***로 물건번호 (1)과 (2)가 있다. (1)은 이미 낙찰된 상태였다. 서빙고동뿐만 아니라 동빙고동도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이번 기회에 잠깐 다녀왔다.

 

이동한 경로

 

서빙고역에서 내려서 일단 서빙고동 주민센터까지 걸어갔다. 거기서부터 경매로 나온 도로 2개가 있는 길로 작게 한 바퀴 돌았다. 여유를 갖고 동빙고동을 구석 구석 돌아봐도 좋았을텐데 낯선 동네에서 목적지도 없이 떠돌기 쉽지 않다. 그저 경매 물건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둘러보았을 뿐이다.

 

 

2019타경53***(1)

용산구 동빙고동

도로 1.513평

 

1차 입찰기일 2020년 3월 31일

최저매각가격 30,500,000원

 

30,501,999원에 낙찰

 

낙찰자는 최저가보다 1,999원 높여 썼을 뿐이다.

 

한남5주택재개발지역에 속한 도로이다. 사실상 사도로 판단하여 인근토지의 3분의 1 이내의 가격으로 평가하였다고 한다. 인근토지는 평당 6천 만원 정도한다는 것인가. 아무튼 시세의 1/3에 나와서 1차에 바로 낙찰된 것 같다.

 

 

2019타경53***(2)

용산구 동빙고동

도로 4.538평

 

1차 입찰기일 2020년 3월 31일

최저매각가격 195,000,000원

유찰

 

2차 입찰기일 2020년 5월 12일

최저매각가격 156,000,000원

 

물건번호 (1)과 비슷한 수준으로 낙찰된다면 2차에 한 번 더 유찰되고 다음에 낙찰될 것이다. 한남5구역 내에 토지를 가지고 있을 때 평당 얼마나 보상을 받는지 모르겠지만 그에 따라 낙찰가가 정해질 것 같다.

 

 

동빙고동에 오기 전에 이 근처에 맛집이 있나 검색해봤는데 바로 하나가 나왔다. 돈까스잔치. 동빙고동에 도착해서 일단 돈까스잔치에서 점심을 먹고 임장을 시작했다. 마침 이번 물건들도 돈까스잔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돈까스잔치 왼쪽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갔다.

 

골목길로 진입했다. 오래된 집들이 보였다.

 

오래된 건물들이 종종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오래된 동네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도로폭이 넓어서 차가 다닐 수 있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껴졌다. 여기보다 경사도 심하고 골목에는 사람들만 간신히 지나갈 수 있고 차는 못 다니는 그런 동네들도 있다.

 

이렇게 벽화도 그려져 있어서 분위기가 밝게 느껴졌다. 

 

물건번호 (2)가 이 근처였을 것이다. 담장이 높아서 안쪽까지 확인할 수는 없었다.

 

어린이집에도 귀여운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누가 그렸을까.

 

한 군데를 보고 한 바퀴 돌면서 주변 지역을 둘러봤다.

 

안쪽을 둘러 보고 나오는 길

 

물건번호 (1)이 이 근처 어딘가일 것이다. 매우 작은 땅이다. 

 

주변에 공인중개사 사무실도 있고 조합 사무실 같은 것도 있었다. 여기 저기 물어보면 평당 얼마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알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골목을 거의 다 나와서 한강쪽

 

바로 앞에 보이는 도로가 '서빙고로'이고 나무 뒤쪽으로 잘 안 보이는 도로가 '강변북로'이다. 그 넘어는 한강이다. 한강에서 그만큼 가까운 곳. 지금은 낮아서 한강이 잘 안 보이지만 재개발이 되면 한강이 잘 보일 것이다. 한강 건너편은 반포. 

 

서빙고동 주민센터 근처에 이런게 있었다. 참고로 '서빙고'는 조선시대의 얼음 창고를 의미한다. 혹시 저런 옹기에 얼음을 보관했을까. 그러진 않았을 것 같다.

 

이렇게 동빙고동을 간단히 둘러봤다. 지금 생각하면 좀더 깊숙이 둘러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근처에 또 경매 물건이 나온다면 둘러보러 오겠지만 한남5구역이라 매물도 잘 없을 것 같고,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현재의 동네는 다시는 구경할 수 없을 것이다.

 

한남동 재개발 구역

 

오늘 갔던 곳이 한남5구역에서 왼쪽 아래 모서리 부분이다.

 

한남5구역 조감도 (출처: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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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타경41**

2018타경49**

2018타경49**

성동구 응봉동

 

지분으로 나온 것으로 모두 합치면 하나의 필지가 되는 물건이다.

 

위치는 응봉역 근처로 응봉1주택재건축예정구역 내에 있다.

 

응봉1구역 위치도 (출처: 성동구청 홈페이지)

응봉1구역의 경우 조합설립인가까지 진행된 상태고, 사업시행인가 전이다.

 

사실 이 물건은 임장을 가려다가 그냥 안 가기로 했었던 물건이다. 현금청산과 관련하여 소유권 문제가 있다고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근처 공원이 야경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주변을 둘러볼 생각으로 가봤다. 가보길 잘한 것 같다. 임장을 가기로 결심하면서 응봉1구역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게 됐기 때문이다. 

 

 

옥수역부터 응봉역까지 둘러봤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이 GTX-A 공사 현장이었다. 운정, 연신내, 수서, 동탄 같은 곳에 호재가 된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근처도 지나갔다. 이쪽에 따로 역은 없고 서울역부터 삼성역까지 구간이 지나가는 곳인듯 하다.

 

나무에 가려서 잘 안 보인다. 지난 번에 수서역에 갔을 때도 GTX가 공사중이었는데 여기 저기 공사중인 것을 보면 개통을 하긴 하나 보다. 그저 멀게만 느껴졌는데 착착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6공구건설공사

 

근처 공원에서 찍은 옥수역 사진이다. 현재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가고 나중에 그 옆으로 GTX도 지나가는 듯 하다.

 

동호대교

 

성동구 시멘트 공장

 

몇 군데 차가 많이 막힌다.

 

삼표시멘트 부지

구 동양시멘트

 

2022년 6월까지 이전한다는 기사가 있다.

 

응봉동 아파트들

저 뒤편으로 주택가가 보인다.

 

이 아래쪽이 응봉1구역

 

이 주변 아파트들은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다.

하나씩 다 알아봤어야 했는데, 옥수역 근처 아파트들만 확인해봤다.

 

응봉1구역

 

골목 골목을 최대한 많이 둘러봤어야 했는데 해당 물건지 골목 주변만 주로 보고 왔다. 지난 번에 갔던 충신1구역에 비해서 그렇게 낙후되지 않은 편으로 느껴졌다.

 

또 다시 건너편 공장 부지

 

응봉산에서 응봉1구역으로 내려왔다.

 

도로도 넓은 편

 

아무 생각 없이 가까운 거리로 이동해서 다른 골목들을 못 보고 온게 아쉽다.

 

건물들

그렇게 오래돼 보이지 않는다.

 

 

왼쪽으로도 넓은 공간이 있는데 응봉1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빗물펌프장인가. 유지가 필요한 시설이라서 그런 것 같다. 비가 많이 오면 응봉역 지하도도 통행이 제한된다.

 

2018타경41** 외 2건 해당 물건지 사진

 

법원 사진과 달리 녹색으로 페인트칠을 해봤다. 왼쪽 골목으로 가면 안쪽을 내려다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그쪽으로 가볼 생각도 안 하고 주변만 보고 왔다.

 

측면

 

재개발이 안 된다면 별로 쓸모 없는 땅일지 모르겠다.

 

현재는 이런 저런 자재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듯 하다.

 

맞은 편

빗물처리장치 같은 시설이 있는 곳인지 얼핏 그렇게 본 것 같기도 하다.

 

다른 쪽 골목

 

이쪽 골목으로도 한 바퀴 돌았어야 했는데 왜 그냥 왔는지 모르겠다. 안 가려고 했다가 갔던 곳이라 역시 준비가 부족했다.

 

응봉역 가는 길

 

응봉역 가는 길

 

사실 10여 년 전에도 이쪽에 왔던 기억이 난다. 옥수동, 응봉동 쪽을 많이 돌아다녔다. 그때부터 자주 왔었다면 이 지역의 변화를 겪었을텐데 몇 년 동안 안 왔으니 그동안의 변화를 다 놓쳤다.

 

서울숲푸르지오

 

토지 소유자가 현금청산을 받으면 매수인이 소유권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나와 있는 물건이다. 재개발 절차를 잘 몰라서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낙찰자가 현금청산을 받는 방법도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등기부상 매매가는 2007년에 1억 7500만원. 현재 현금청산금액을 모두 합하면 943,156,000원이다. 9억이 넘는다. 2015년경에 소유권을 취득했어도 상당한 시세차익을 보았을 것이다. 물론 재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었을 때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응봉1구역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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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타경104****

2015타경11***

2019타경10***

 

이날 필동에서 물건을 하나 보고 동국대 주변으로 걸어서 신당동으로 넘어갔다.

이렇게 다니는게 맞나. 도움은 될까. 힘만 빼는 것은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묵정동 충무아파트

가는 길에 오래된 나홀로 아파트가 보여서 찍어봤다.

 

먼저 사진에는 없지만 충무아파트 옆에 묵정아파트가 있었다.

1981년 준공, 119세대, 매매가 3억원 초중반대, 전세가 2억원 초반대

 

충무아파트는 

1982년 준공, 70세대, 매매가 3억 중반에서 4억 초반, 전세가 2억원대 

장충동2가 장충아파트

가는 길에 또 구축 나홀로 아파트가 나왔다.

1981년 준공, 49세대 

대학교 옆에라서 그런지 이 주변은 원룸촌이었다. 동대입구역을 지날 때 태극당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으며 쉬어도 좋았을텐데 아무생각없이 걸었다. 이 주변으로 임장을 간다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인사동에 갔을 때도 얼핏 봤는데 작년 8월에 생겼다고 한다. 아무튼 임장을 가서 맛집을 찾는 재미도 있다.

 

 

2019타경104***

중구 신당동

행운빌라 지하층

 

대지 8.848평

건물 16.287평

 

1차 입찰기일 2020년 4월 28일

최저매각가격 209,000,000원

유찰

 

2차 입찰기일 2020년 6월 2일

최저매각가격 167,200,000원

 

동대입구역, 약수역, 청구역 사이에 있다. 청구역에서 가깝고 나머지 역들은 그렇게 가깝지는 않지만 3호선, 5호선, 6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바로 옆에는 장충초등학교가 있다. 

 

권리관계상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인다.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전소유자이기 때문에 대항력이 없다고 알고 있다. 경매로 낙찰 받은 물건이 경매로 나온 것이었다.

 

이전 사건

2015타경11***

신당동

 

1차 입찰기일 2016년 2월 25일

최저매각가격 198,000,000원

유찰

 

2차 입찰기일 2016년 3월 31일

최저매각가격 158,400,000원

유찰

 

3차 입찰기일 2016년 5월 12일

최저매각가격 126,720,000원

낙찰

180,330,000원

 

차순위보다 약 2500만원 높은 가격이다.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그래서 약 4년이 지난 지금 다시 경매로 나오게 된 것은 아닐까.  

 

저 앞에 보이는 것이 행운빌라이다. 양쪽으로 다른 빌라들이 있다.

 

97년 건물

 

지하층으로 가는 계단

 

간단히 주변만 둘러보고 왔다.

 

장충초등학교 앞

 

청구역을 지나 신당역쪽으로 갔다.

 

점심으로 신당동 떡볶이를 먹고 싶었는데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그냥 바로 보이는 사람이 별로 없는 분식집에서 간단히 먹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글에.

 

공사중인 건물

임장을 나오니 공사중인 건물에 눈길이 간다. 뭔가 했는데 공공기관 건물 같았다.

 

신축 아파트가 있었다. 반대편 센트라스쪽만 가봤는데 이쪽에도 있었다.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

이름도 참 길다. 시세가 안 떠서 뭔가 했는데 소형 위주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2019타경103***

중구 신당동

로얄하이츠빌라

 

대지 8.37평

건물 21.453평

 

1차 입찰기일 2020년 4월 28일

최저매각가격 370,000,000원

유찰

 

2차 입찰기일 2020년 6월 2일

최저매각가격 296,000,000원

 

공부상 용도는 근린생활시설

현황 용도는 주택(3가구)

 

건축물대장상 학원으로 허가된 곳이다. 임차인은 한 사람만 나오는데, 3가구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다면 나머지 두 가구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전부 후순위로 추정되지만 명도는 또 다른 문제일 것이다.

 

주변을 먼저 둘러봤다.

 

노후된 주택들이 있고 뒤편(저 멀리 뒤편 말고 사진에 안 나오는 뒤편)으로는 아파트들이 있었다.

 

왼쪽은 주택가, 우측은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왜 이 지역은 함께 개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로얄하이츠빌라

 

주변 주택가

 

로얄하이츠빌라 측면

 

기계식 주차장도 있고 일반 빌라에 비해서 건물이 가로로 길어보였다. 입구도 두 개인지 한 건물인지 두 건물인지 헷깔릴 정도였다.

 

로얄하이츠빌라

 

건물 뒤편으로 종교시설이 보인다. 나는 이 주변에 함께 개발되지 않은 이유를 여기서 찾았다. 사진상 나오는 한 군데 말고도 주변에 두 군데 더 있었다. 누군가 터무니없는 보상금을 요구하거나 일부 사람들이 계속 남아있겠다고 하면 주변 지역은 개발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여기까지는 글을 쓰기 전에 들었던 생각이고, 글을 쓰면서 고가의 신축 아파트인줄 알았던 곳이 민간임대아파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임대아파트이니까 무리해서 규모를 키우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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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자엄마로 살기 2020.05.02 13:13 신고

    서울에서 아파트나 빌라에 지하가세대가 있다는걸 알고 너무 충격먹은 기억이 있네요

    • 45FIRE 2020.05.02 18:29 신고

      아파트가 그렇게 많은데 여전히 반지하가 있다니 안타까운 현실이죠.

  2. @산들바람 2020.05.03 20:12 신고

    부동산 경매정보 잘보고 갑니다^^

  3. 팡이원 2020.05.06 07:02 신고

    황금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늘 하루 시작 잘하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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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타경102***

종로구 창신동

창신아파트

 

건물면적 12.75평

대지권없음

 

최저매각가격 223,000,000원

2020년 3월 12일 변경

2020년 4월 16일 변경

 

취하될지 진행될지 모르겠다.

 

해당 물건 위치

 

A동 없이 B동과 C동만 있다. B동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이 과거에 A동이었는지 모르겠다. 미리 손품을 더 팔고 갔다면 궁금증을 해결하고 왔을텐데... 다녀와서 생각났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

 

엄청 오래된 아파트이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C동으로 3층 짜리. 뒤에 있는 건물이 B동으로 4층 짜리다.

 

C동 뒷편 계단

 

B동 뒷편 계단

 

건물 중간에도 계단이 있다.

 

B동 앞쪽 계단

 

B동 뒷편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뭔지 모르겠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검색해보고 알게 됐다. 그쪽으로 가는 입구에 창신파출소가 있었는데, 지적도상 공공청사로 나오고, 주소로 검색하니까 '창신기동대'로 나온다. 창신아파트 A동을 헐고 지은 것일까.

 

나오는 길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매가 2억 8천, 전세가 1억 4~5천으로 나온다.

 

여기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다. 둘러보러 들어가는데 입구에 서있던 사람들 중 한 명이 어디를 가냐고 했다. 알고 보니 관리인 할아버지였다. 상황을 설명하고 잠깐 둘러보고 나온다고 했다. 우연히 그 옆에는 부동산 사장님이 있었다. 임장을 다니면서도 코로나 문제도 있고 입찰할 생각도 없어서 부동산에는 들어가지도 않는 '겉핥기 임장'을 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다니.

 

아쉽게도 인근 부동산 사장님은 아니었다. 그랬다면 주변 지역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다른 지역의 재개발 구역에서 영업을 한다며 나중에 들리라고 명함을 주셨다. 그 지역도 물건 몇 개를 뽑아놓았지만 멀어서 안 가고 있었는데 나중에 가게 되면 꼭 들릴 생각이다.

 

 

창신동 절벽골목으로 낙산공원까지

 

해당 물건만 보고 바로 다음 물건으로 넘어가면 시간이 덜 걸렸을텐데 이쪽에 온김에 주변을 더 둘러봤다. 예전에 한양도성길 낙산구간을 걸을 때 낙산공원을 지나갔는데 지도에 절벽골목이라고 나온 것을 거쳐서 낙산공원까지 가기로 했다.

 

이 도로 옆으로 계단이 있었는데 공사중이라 다른 길로 올라갔다.

 

경사가 심하다.

 

오래된 아파트와 그뒤로 고층 아파트가 있다. 복도식이었는데 92~93년에 준공된 아파트다.

 

저 멀리에도 엄청난 절벽이 있다. 이날 아마 내가 저쪽을 거쳐서 이쪽 창신동으로 넘어왔을 것이다.

 

여기서 엄청난 건물을 봤다. 1층 전체가 통유리인데 건너편으로 서울성곽이 한눈에 보였다.

 

사진상 오른편에 흰색 자동차가 반사된 곳을 자세히 보면 보일 것이다. 좌우측 주차공간이나 건물내부로 들어가서 보면 전망이 멋질 것 같았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지 로드뷰에는 안 나온다. 여기에 카페가 생길지 뭐가 생길지 모르겠다. 현재는 이쪽을 지나는 도로가 한창 공사중이었다.

 

서울성곽

 

올해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얼마 전에 한양도성길을 완주했다.

 

낙산공원

 

이 근처에서 좌측 성곽과 종로03 녹색 마을버스를 한 장의 사진에 담고 싶었으나 마을버스가 기사 아저씨가 타고 있어서 그냥 사진을 안 찍었다.

 

낙산공원 종합안내도

 

혜화역에서 가장 가까워 보인다. 그 다음에 창신역. 그 다음에 동대문역.

 

전망

 

지난 번에 왔을 때도 이쪽으로 사진을 찍었다.

 

낙산공원

 

야경이 멋지다고 하니 야경을 보러도 언젠가 다시 오려고 한다.

 

성곽 넘어 전망

 

동네 골목길 탐방안내도


창신동
600년 옛 도시 
종로의 길을 걷다

 

동네 골목길 탐방안내도

 
숭인동
600년 옛 도시  
종로의 길을 걷다

 

숭인동 동네 골목길은 이번에 걸었던 길과 상당 부분 겹치고 나중에 창신동 동네 골목길을 걸어보고 싶다.

 

내려가는 길에 또 뭔가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아래 화살표가 상당히 현실적이다.

 

비우당

 

여기는 사찰인지 뭔지 모르겠다.

지도를 보니 원각사라고 나온다.

 

창신 쌍용 아파트 2단지

 

완전한 봄이다.

 

원각사 입구?

 

이쪽으로도 아파트가 많았다.

 

e편한세상 보문

 

창신역 근처

창신역으로 내려가려다 길을 잃었다. 종로센트레빌 아파트 근처.

 

 

여기까지가 창신아파트와 절벽골목, 낙산공원 등 주변 지역을 둘러본 것이다. 이어서 고려대앞 제기동으로 넘어갔다.

 

이날 이동한 코스다. 동묘앞역부터 창신역까지, 그리고 고려대역에서 제기동역까지.

다음 글은 제기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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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집찾아주는남자 2020.04.27 01:59 신고

    안녕하세요.맛집찾아주는남자입니다.티스토리 여러주제의 글들을 서칭하다가 썸네일을 잘쓰셔서 들어왔어요.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는데 굉장히 글을 잘쓰시는것같아요. 어떻게 하면 그리 글을 잘쓸수있을까요? 저도 맛집탐방을 주제로 하고는 있지만 아직 부족한점이 많은것같습니다. 시간되실때 들어오셔서 문제점을 지적해시면 개선하겠습니다!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 45FIRE 2020.04.27 13:26 신고

      감사합니다
      그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간략하게 적었을 뿐입니다.
      맛집찾아주는남자님의 글을 몇 개 읽어봤는데 잘 쓰셔서 제가 지적할 부분이 없네요.
      소개해주신 맛집도 한 번 방문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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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배의 축복》은 경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이다. 출간된지 거의 1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몇몇 도서관에서는 '대출중'이었고 내가 빌린 이후에도 바로 '예약'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경매에 입문한지 거의 1년이 훨씬 지났는데 그동안 신간 위주로 경매책을 읽어봤다. 왠지 예전에 나온 책보다 최근에 나온 책에 최신정보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은 읽을 생각도 안 했는데 어쩌다보니 저자의 특강에 참여하게 됐고 그를 계기로 읽어본 것이다. 늦게라도 읽어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경매를 준비한 것 같았다. 보다 치열하게 절실하게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매에 인생을 걸 정도로. 이렇게 경매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만큼 절실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책제목: 100배의 축복 - 대한민국 최고 경매 멘토 야생화의 실전 경매 이야기

저자: 배중렬

출판사: 다산북스

발행일: 2009-02-17


이런 저런 경매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몇 개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알 것이다. 행복재테크도 있고, 북극성 카페도 있고, 좌포님의 카페도 있다. 야생화 카페도 있고, 조재팔 카페도 있다. 나는 이런 저런 카페에 다 가입을 해놓고 오프라인 기초 강의에는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 여러 카페들 중에서 특강 시간 및 장소가 야생화 카페와 잘 맞아서 야생화 카페에서 주최하는 특강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시간 및 장소뿐만 아니라 갱매 등으로 추구하는 가치도 야생화 카페가 마음에 들었다. 명절때 노숙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등 수익을 나누는 것도 진심으로 추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생화의 기초경매>에 이어 이 책도 읽어봤다.


《100배의 축복》을 읽어보니 그동안 나는 참 안일하게 경매를 준비했다. 경매에 입문한지 일 년이 훨씬 더 지났지만 그저 경매 관련 책들을 몇 권 읽어보고 유료경매사이트에서 경매 물건을 종종 검색했을 뿐이다. 아직 '햇병아리' 수준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이런 수준에서 지분경매 등 특수물건에만 관심을 갖고 있었다. 앞으로는 권리분석도 더 공부하고, 배당도 공부할 생각이다. 임장 등 현장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사실 임장을 본격적으로 해야겠다는 말은 이전에도 몇 번 한거 같다. 이번에는 진짜로 제대로 하고 싶다.


야생화님도 경매를 몇 년 해야 눈이 떠질거라고 했다. 나는 1~2년 공부하고 적절한 시기에 낙찰을 받으려고 했는데 진짜 '업'으로 삼고 제대로 몇 년 동안 노력을 해야 경매 고수가 될 수 있는 것이었다. 사실 경매란 나에게 어려운 시기에 하나의 기회로 다가온 것이었다. 10년 전에 하는 일이 잘 안 풀렸을 때 우연히 경매책을 보게 됐다. 당시에는 다른 분야로 진출하면서 경매는 시작도 못했다. 다른 분야에서 또 좌절을 하고 나서 또다시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다행히 지금 몸을 담고 있는 분야에서는 경매를 병행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몇 년을 독하게 노력해야겠다. 내 주제에 인생을 운운하는 것이 우습지만, 인생에 있어 무언가 절실하다면, 그리고 경매에서 답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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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땅이다》는 토지 투자에 대해 공부하려고 읽은 책이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이런 저런 자료들을 봤다. 그러다가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려면 건물보다는 토지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 몇 년을 고려하면 아파트와 같은 주택들은 많이 올라봤자 두 배나 세 배 정도이다. 그런데 토지의 경우 몇 배 이상 오르기도 한다. 지난 20~30년을 고려해도 땅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다. 강남 아파트가 몇 십 배가 올랐다고 해도 땅은 그보다 더 오른 것이다.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토지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책제목: 아직도 땅이다 - 역세권 땅 투자

저자: 동은주, 정원표

출판사: 지상사

발행일: 2018-07-27



《아직도 땅이다》를 보고 어떤 자료를 봐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냥 아무 땅이나 구입하면 내 생애에 오를 가능성이 없다. 그래서 개발이 될 지역의 땅을 구입해야 한다. 그러한 지역을 알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각종 정부의 자료를 계속해서 봐야 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계획부터 각종 지자체의 계획까지 검토해야 한다. 그래야 개발 예정 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 쉽지 않은 일 같았다. 이런 저런 자료를 받아두었지만 제대로 읽은 적은 없다. 내년부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각종 자료들을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 이렇게 직접 공부를 해야 땅에 투자를 하다가 사기를 당할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다.


개발 호재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한다

도로, 철도 등 교통망 계획을 따라 이뤄지는 개발 호재지역 투자는 엄청난 투자수익률을 보장한다. 하지만 실제 주변을 돌아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지역 내의 부동산 투자가 그리 녹록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아직도 땅이다》의 11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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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드온 2019.01.02 11:26 신고

    안녕하세요 리치님,
    새해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소 공격적인 제목이네요. 아직도 땅이다. 맞습니다. 저 역시도 제 생 동안은 땅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9년은 돼지해라네요. 꿈꾸시는 모든 일 잘 이루어지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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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지도》는 2016년 3월에 나온 책이지만 나는 얼마 전에야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됐다. 저자는 부동산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이다. 얼마 전에 방송된 PD수첩에서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거기서는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하며 강의도 하는 사람들이 언급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아무튼 부동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저자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저서로는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 《서울 부동산의 미래》,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등이 있다. 나는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면서 저자의 책들을 다 읽어봤다. 《부자의 지도》는 잘 몰랐던 책인데 풍수지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본 것이다.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책제목: 부자의 지도 - 다시 쓰는 택리지

저자: 김학렬

출판사: 베리북

발행일: 2016-03-03



《부자의 지도》는 저자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의 경우 지방도 다루었는데, 이전의 책들은 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다루었다.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인데 《부자의 지도》도 지도를 함께 보면서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책에서 나온 지역이 어디인지, 책에서 언급한 아파트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면서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구리' 지역이 관심을 갖고 있는 몇몇 지역 중 하나인데, 마침 책에서도 구리 지역에 대해서 언급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조만간 실제로 해당 지역을 방문하면서 투자를 할 생각이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뿐만 아니라 저자의 다른 책들도 본다면 여러 지역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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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살 것인가》는 개인적으로 도서리뷰 카테고리에서 '부동산'으로 분류를 했는데 사실은 인문학 분야로 분류되어 있는 책이다. 저자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기 때문이다. 나도 매번 챙겨보는 편인데, 그래도 책까지 볼 생각은 안 했었다. 언젠가부터 유명인의 베스트셀러 책은 읽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는 사람이 이 책을 읽는 것을 보고 내용이 궁금해서 결국 빌려봤다. 《어디서 살 것인가》은 교양을 쌓기 위해서든 나처럼 투자를 목적으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든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제목: 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저자: 유현준

출판사: 을유문화사

발행일: 2018-05-30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제목처럼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알고 싶었던 것은 앞으로 '사람들은 어떠한 집에서 살고 싶어 할까'였다. 다행히 그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1인 가구가 증가한다는 것, 현재는 전세의 계약 단위가 2년인데 쉐어하우스처럼 그 기간이 단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사람들이 집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릴 것이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성수동에 대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이러한 경향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철저히 투자의 관점에서 책을 보려고 했지만 《어디서 살 것인가》에는 건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었다. 전체적으로 그냥 읽으면서 넘어갔는데 학교 건축에 대한 부분과 도시의 공원에 대한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정책결정자라면 그러한 면을 고려해야 할 것인데 그러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했다. 주거 및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나는 저자의 다른 책인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도 조만간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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