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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삼악산

삼악산 운동경로 - 삼성헬스 및 구글

 

블랙야크 100대 명산 11번째 산으로 춘천 삼악산을 다녀왔다. 의암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상원사를 지나 용화봉까지 오른 후 흥국사를 지나 등선폭포 방향으로 하산했다. 의암코스가 험하고 등선코스가 무난하다. 원점회귀를 싫어해서 힘든 의암코스로 올라갔다가 등선코스로 내려왔다. 의암코스 하산은 정말 힘들 것 같았다.

 

 

삼악산 운동정보 - 삼성헬스

 

거리 5.58km, 2시간 50분이 걸렸다. 평균 속도는 여전히 2.0km/h 미만이다. 3~4시간 정도 걸릴줄 알았는데 3시간 미만으로 끝내서 그동안 실력이 늘었나 착각했다. 내가 다녀온 경로는 네이버지도에서 삼악산B코스로 나오는데 소요시간이 3시간 6분이다. 대신 거리는 4.6km로 나온다. 실제로 다녀온 거리와 차이가 크다. A코스와 B코스가 있는데 방향만 다를뿐 사실상 같은 코스이다.

 

 

삼악산 코스

삼악산 코스 - 네이버지도

 

삼악산 안내도에도 각 코스별 소요시간이 나오는데, 의암매표소에서 상원사까지 30분, 상원사에서 용화봉까지 60분, 용화봉에서 흥국사까지 40분, 흥국사에서 등선매표소까지 50분이다. 각 코스별 1시간 30분으로 표시해놨다. 나도 의암매표소에서 용화봉까지 1시간 30분이 걸렸고, 용화봉에서 등선매표소까지는 1시간 15분이 걸렸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편한 길이었다.

 

 

삼악산 - 네이버지도

 

등선매표소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의암매표소로 이동하여 등산을 시작했다. 춘천 삼악산에 가기 전에 버스 배차 간격이 궁금했는데 자주 있는 것 같아서 일단 갔고, 다행히 10분도 안 기다렸다.

 

 

주차장 및 교통정보

등선폭포 주차장 - 네이버지도

 

등선폭포 주차장은 매우 넓다.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에 주차를 하면 등산매표소도 가깝고 길 건너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지하도도 가깝다. 지도에 등선폭포 주차장이라고 표시된, 빨간색 점선으로 표시한 곳은 관계자용 주차장이었다. 지하도 위치를 대략적으로만 알고 가서 어딘지 헷깔려서 검색해서 확인하고 출발했다. 지하도는 등선코스 입구로 가다보면 보였다.

 

 

등선매표소 입구 근처 - 지하도 가는 길이 보인다

 

참고로 의암매표소 인근에는 주차공간이 10대도 안 된다. 그래서 나와 같은 코스로 등산을 한다면 등선코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로 의암코스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의암매표소로 가는 길 - 네이버지도

 

서면1-1, 서면2 같은 마을버스를 타면 등산로 입구인 상원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될 것이고, 7로 시작하는 일반 시내버스를 탄다면 삼악산 정류장에서 내려야 한다. 상원사 쪽으로 안 가고 의암교를 건너간다.

 

 

의암코스

 

의암매표소 앞 화장실에 들렀다가 2,000원의 입장료를 카드로 결제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2,000원은 지역상품권으로 그대로 준다. 의암매표소 앞 화장실은 간이화장실처럼 남2, 여1, 3개가 보였는데 내부는 깨끗했다. 그래도 등선폭포 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

 

 

 

삼악산장을 지나 상원사로 올라갔다. 도봉산이었던가, 거기도 산장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꽃들

 

춘천 삼악산에도 봄이 찾아봤다. 등산일은 2026년 4월 3일이었다.

 

 

의암코스 초반부 등산로

 

춘천 삼악산도 악산이고 의암코스는 험하다고 봤는데 초반부는 괜찮았다.

 

 

삼악산 상원사 - 개조심

 

상원사 입구에 도착했고 깔딱고개까지 0.35km, 정상까지 1.3km 남았다. 이 계단을 올라가서 엄청난 것을 마주하게 된다. 드라마 미생에 '개벽이'가 있듯이 계단을 올라가는데 위쪽에서 나를 바라보는 개의 머리가 보였다.  '어? 개가 있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계단을 몇 개 더 올라갔더니 묶여있지 않았다... 살짝 당황하고 계단을 몇 개 더 올라가서 평지에서 만났을 때 가까이 다가와서 내 손 냄새를 맡더니 앞발을 들고 내 허벅지에 몸을 부딪혔다.

 

 

춘천 삼악산 상원사 개

 

바로 이런 개였다. 이뻐해달라고 다가오나 싶어서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손을 들어 머리쪽으로 가져가자 개도 조금 놀란 것 같았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다가갔어야 했는데 물릴까봐 더 이상 손을 가져가지 않았다. 내 왼쪽 허벅지에 한번 더 몸을 부딪혔는데, 눈도 마주치지 않고 천천히 올라갔다. 그렇게 깔딱고개까지 약 350미터 동안 불편한 동행을 했다.

 

  

 

상원사 개가 멀리 앞서서 올라갔고 나는 천천히 올라갔다. 초반에 개가 뒤에서 따라올 때 종아리를 물까봐 걱정했는데, 더 이상 가까이 오지 않았다. 사납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사나웠으면 묶어놓았을 것이다. 수락산에 갔다가 석림사 쪽으로 내려올 때에도 저녁 6시부터 아침까지 개를 풀어놓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문을 봤다.

 

당시에는 늦게 산행을 시작했고 내려오는 길에 눈까지 와서 시간이 더 걸렸고 6시 30분쯤 석림사를 지나갔는데 다행히 개를 마주치지 않았다. 사찰에서는 등산객이 없는 시간대에 개를 풀어놓기도 하는 것 같다. 춘천 삼악산 상원사를 지나간 때는 아침 8시 30분쯤이었다. 춘천 삼악산 의암코스를 가는데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대비를 하기 바란다. 

 

이날 춘천 삼악산과 홍천 팔봉산 1일 2산을 했는데, 험한 산들이라서 스틱을 안 가져갔다. 들개를 만난다면 스틱이라도 있어야 할 것이다. 

 

 

열심히 여기 저기 다니는 상원사 개

 

사실 상원사 개는 들개도 아니고 무려 천연기념물이었다. 등산을 다녀와서 검색해보니까 신라 때부터 기록이 남아있는 토종개라고 한다. 꼬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고 엄청 똑똑하다고 한다. 유튜브를 찍었으면 컨텐츠각인데, 조금 더 감정을 나누지 못하고 와서 아쉽다. 네팔 ABC 트레킹 유튜브에서 네팔개와 한 동안 같이 걷는 모습을 보면서 재밌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무섭게 생긴 개가 들이대니까 당황스러웠다.

 

 

 

같이 걷지는 못하고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올라갔다. 아마 불렀으면 오지 않았을까. 부담스러워서 차마 부르지는 못했다.

 

 

깔딱고개

 

상원사 개는 딱 여기까지 따라온다. 깔딱고개 이후로는 상원사 개도 안 오르는 험한 구간이 시작된다.

 

 

 

가파른 경사와 로프 구간이 나왔다. 운악산 등을 다녀와서 그런지 올라갈만했다. 겨울에 의암코스 하산은 정말 위험할 것 같았다.

 

 

 

바위 구간도 지나고...

 

 

 

정상까지 800미터 남았다.

 

 

 

의암코스는 등선코스에 비해 다양한 조망을 볼 수 있는데 미세먼지도 있었고 올라가는 데 집중하냐고 배경을 즐기지 못했다.

 

 

계속되는 로프 및 호치케스 구간

 

 

 

 

 

 

 

 

 

올라가는 것은 괜찮은데, 내려오는 것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이날 어르신 한 분이 이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처음 보는 쇠사슬 구간

 

 

 

이게 다 미세먼지일텐데... 마스크 없이 갔다. 이날 미세먼지가 심했다고 한다. 어쩐지 등선코스로 올라오는 사람은 마스크까지 썼더라.

 

 

5등급 매우 어려움

 

의암코스의 난이도를 말해준다. 춘천 삼악산 의암코스도 그렇고 홍천 팔봉산도 그렇고 험했다.

 

 

 

험한 길을 한참 더 올라가자 전망대와 정상이 나왔다.

 

 

 

 

정상까지 480미터

 

남은 480미터도 쉽지 않았다.

 

 

 

너덜 바위길에...

 

 

 

폭이 좁은 구간까지...

 

 

 

위험한 길은 다 막아놔서 길을 잃을 위험은 없었다.

 

 

 

또 다른 경사 심한 길을 올랐더니 드디어 전망대가 보였다.

 

 

 

 

춘천 삼악산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이런 전망대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지 못하게 해놨다.

 

 

정상까지 180미터

 

 

 

춘천 삼악산 의암코스는 조심해야 한다.

 

 

 

완만한 길을 지나서 정상에 도착했다.

 

 

용화봉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하고 인증샷을 찍고 등선코스로 내려갔다. 의암코스에 비하면 아주 쉬운 길이 이어졌다. 그래도 내려가는 길에 무릎에 충격이 갔다. 스틱을 안 가져온 것을 후회했다.

 

 

 

 

 

넓은 지대가 나오고 멀리 고양이도 한 마리 보였다.

 

 

큰초원

 

큰초원이었다.

 

 

 

그리고 333계단이 이어졌다.

 

 

 

이런 돌길인데 경사도 낮고 무난했다. 그래도 겨울이나 비 오는 날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한쪽으로 돌들도 잔뜩 보였다.

 

 

내려온 333계단

 

 

내려갈 333계단

 

 

 

큰초원이 있더니 작은초원도 있었다. 천천히 쉬었다 가도 되는데, 내려가서 산채비빔밥 먹을 생각으로 쉬지 않았다.

 

 

 

 

 

아직도 1.9km가 남았다. 등산을 다녀와서 알았는데 등선폭포가 아닌 등선봉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었다. 더 긴 산행을 원하면 강촌역에서 버스를 타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등선봉까지 가도 좋을 것이다.

 

 

 

흥국사 도착. 내려오는 길에 석탑 등이 보였는데 내려오다보니까 흥국사를 그냥 지나쳤다. 그래서 시간이 예상보다 덜 걸렸을 수도 있다. BAC100 인증에 몰두하다보니 사찰을 구경하지 못하고 지나가서 아쉽다.

 

 

무난한 등선코스

 

 

 

삼악산에 산성도 있었나 보다.

 

 

 

더 속도를 내도 되는데 스틱도 없고 천천히 조심해서 내려갔다.

 

 

 

등선코스는 여기뿐만 아니라 초반부에도 이런 계단이 있었으니 올라오는 입장에서는 힘들 것 같았다.

 

 

 

안내도 잘 되어 있었다.

 

 

 

 

 

바위와 계단을 지나도 계속 나왔다.

 

 

백련폭포

 

등선코스에 와서 백련폭포만 보고 등선폭포는 못 보고 지나친 줄 알았다.

 

 

 

 

 

다행히 등선폭포는 더 아래쪽에 있었다.

 

 

가파른 계단과 험한 지형

 

 

등선 제1폭포 도착

 

 

등선 제1폭포

 

 

등선폭포

 

 

 

협곡 같은 길을 지나 더 내려가니 끝났다. 언제쯤 또 올 수 있을까. 상원사 개를 보러 또 오고 싶다.

 

 

삼악산 등산로 안내

 

구간별 소요시간, 등산로 및 능선을 표시해놨다.

 

 

삼악산 등산로 안내

 

등선매표소 인근에서 찍은 것 같다. 앞의 안내와 거의 똑같다. 의암코스, 등선코스 외에도 다양한 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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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산 16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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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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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폭포 주차장

네이버지도보다 위치가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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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폭포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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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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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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