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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100

#운악산

운동경로 - 삼성헬스 및 구글지도

 

블랙야크 100대 명산 9번째 산으로 운악산을 다녀왔다. 운악산도 경기 5대 악산에 속한다고 하던가. 겨울에 가기에는 위험할 것 같아서 날씨가 충분히 풀린 초봄에 다녀왔다.

 

운동정보 - 삼성헬스

 

총 7.94km였고 3시간 50분 정도 걸렸다. 5분 이상의 휴식 시간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주차장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출발했고, 등산 중에는 점심을 따로 먹지 않았다. 핫앤쿡을 하나 가져갔지만 안 먹었다. 등산 중 핫앤쿡을 먹으면 30분 정도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데우는 데 10분, 먹는 데 10분, 준비하고 마무리 하는 데 10분, 이렇게 30분을 쉬게 된다. 추울 때는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지만 이제 따뜻한 음식을 먹기에는 더웠다.

 

운악산 전체 지도 - 네이버지도

 

운악산 정상을 기준으로 왼쪽이 포천 코스, 오른쪽이 가평 코스이다. 사실 정상도 두 군데가 있다. 포천 코스쪽 서봉, 가평 코스쪽 동봉이다. 포천쪽에도 1코스, 2코스가 있고, 가평쪽에도 1코스, 2코스가 있다. 장거리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쪽에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반대편으로 하산한 후, 다시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8자를 그리기도 한다.

 

운악산 가평 코스 - 네이버지도

 

포천쪽보다 가평쪽이 쉽다고 해서 가평 코스로 다녀왔다. 1코스보다 어렵다는 2코스(빨간색)로 올라갔다가 현등사를 거치는 1코스로 내려왔다. 4~5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밥도 안 먹었고 현등사도 안 들러서 3시간 50분이 걸렸다. 정상까지는 2시간 10분이 걸렸는데, 출렁다리를 건너서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조금 진한 파란색으로 표시한 하산길 초반부는 거의 능선길이다.

 

힘든 코스로 올라간 이유는 무릎 때문이다. 힘들더라도 어려운 코스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무난한 코스로 내려오는 것이 무릎에 충격도 덜 가고 다칠 위험도 적을 것이다. 4시간 이내에 나름 무난하게 악산 등산을 끝냈대고 생각했는데 평균 속도는 여전히 2.0km였다. 운악산에서도 사진을 100장 넘게 찍었는데 사진을 찍냐고 자꾸 멈춰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2코스 등산

가평 제6경

 

운악 만경은 가평 9경 중 제6경이라고 한다. 살면서 가평은 따로 온 적이 없는 것 같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달성을 위해 가평 운악산에 처음 왔고, 조만간 연인산 명지산 종주도 도전할 생각이다.

 

 

운악산?

 

운악산이 맞는지 모르겠다. 정상에나 있을 법한 것이 출발 지점에도 있었다.

 

 

운악산 종합안내도

 

2코스로 올라가서 1코스로 내려왔는데, 출렁다리 때문에 초반에는 1코스로 가다가 출렁다리를 건너서 2코스로 넘어갔다. 3코스는 2코스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초반에는 임도길이 이어진다. 그런데 경사가 좀 있는 임도길이다.

 

 

 

조금 걸어가니까 위쪽으로 출렁다리가 보였다.

 

 

운악산 출렁다리 위치안내도

 

안내도를 보니까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내가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8시쯤이었다.

 

 

출렁다리 시작점으로 가는 계단

 

운악산 출렁다리를 건너려면 위 사진처럼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계단 입구가 열려 있어서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올라가면서 출렁다리 시작 지점이 닫혀있을까봐 걱정됐다. 이런 계단을 올라갔는데 닫혀있다면 다시 내려올 생각에 끔찍했다.

 

 

 

다행히 출렁다리를 건너오는 한 사람이 보였다.

 

 

운악산 출렁다리

 

 

운악산 출렁다리

 

운악산 출렁다리를 다 건너와서 찍는 사진이다. 다리를 건너면서 무서워서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와 다르게 아래가 뚫려 있었다. 왼쪽과 오른쪽 양쪽은 촘촘한 편인데 가운데는 일반적인 하수구 덮개와 구멍 크기가 비슷했다. 스마트폰이 그대로 통과할 것 같았다.

 

 

운악산 출렁다리 포토존

 

실수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는데 재수가 없어서 구멍으로 쏙 빠진다면 완전히 박살날 것 같았다. 그래서 사진도 안 찍고 건너왔다. 건너오니 포토존이 있었다.

 

 

뱀출몰주의

 

드디어 진정한 등산로로 가는 길이다. 그런데 계단에 '뱀출몰주의'라고 적혀 있었다. 유명산에서도 뱀조심을 봤는데, 운악산에도 뱀이 많나.

 

 

 

2코스 초반은 완만한 길이었다.

 

 

 

듣던대로 곧 난간, 로프 구간이 나왔다. 어느 글에서는 이런 걸 10개는 지나가야 한다고 했다. 몇 개인지는 모르지만 많이 지나갔다. 사족 보행을 해야 한다고 해서 가평 운악산에 올 때에는 일부러 등산 스틱도 안 가져왔다.

 

 

눈썹바위

눈썹 바위

 

눈썹 모양처럼 생겨서 그런가 했는데 다른 스토리가 있었다.

 

 

올라온 길

 

 

내려갈 길

 

 

올라갈 길

 

 

철로 된 로프

 

다른 산들은 그냥 로프였는데, 운악산은 철로 된 와이어였다. 그만큼 튼튼해야 했을까, 역시 악산 다웠다.

 

 

 

그나마 가평 코스에는 계단들이 몇 개 생겨서 쉬워졌다고 한다.

 

 

 

그래도 이런 구간을 내려가야 했다.

 

 

 

정상까지 1.5km

이정목이 거의 바닥에 붙어 있었다.

 

 

전망대

 

정상 방향의 반대편으로 한참 위에 전망대가 보였다. 과감히 패스했다.

 

 

 

사족보행을 해야 할 암석길도 시작됐다.

 

 

 

흙이 많이 보여서 여기가 토봉인가 했는데 토봉은 한참 더 가야했다.

 

 

어린 소나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어린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소나무가 맞나 모르겠다.

 

 

 

평이한 길을 지나니 또 저 멀리 로프 구간이 보였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오른쪽 사진 위쪽에 로프 구간이 보인다.

 

 

전망

 

1코스보다 2코스가 힘들더라도 좋은 점이 이렇게 탁 트이는 볼거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무슨 새인지 모르겠다. 독특하게 울길래 어렵게 찾아서 찍었는데, 찍자마자 날라갔다.

 

 

 

정상까지 880미터. 다 온줄 알았는데 한참 더 가야했다.

 

 

 

헬기장 같은 곳도 지나갔고

 

 

가파른 계단

 

갑자기 가파른 계단을 한참 내려가야했다. 

 

 

 

정상은 저 위쪽일텐데 내려가야 하다니 불안했다. 내려간만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니까.

 

 

10배 당긴 사진

 

저 멀리 가파르게 올라가야할 계단들이 보였다.

 

 

병풍바위

 

병풍바위에 도착했는데 별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빨리 올라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바윗길도 지나고

 

 

로프 구간들

 

경사가 심한 곳들을 계속 지나갔다.

 

 

 

아직도 690미터가 남았다.

 

 

 

올라온 길이었을까.

 

 

 

여기는 올라갈 길 같다.

 

 

미륵바위

 

자세한 스토리는 모르는 미륵바위도 지나갔다.

 

 

 

여전히 360미터가 남았다.

한쪽에는 아예 '등산로없음'

가지 말라는 뜻이다.

 

 

 

로프 구간과

 

 

 

호치케스 구간과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도

 

 

 

정상은 아니었다. 그저 전망대였을뿐...

 

 

 

미세먼지탓인가. 아무것도 안 보였다.

 

 

 

무서운 경고문과 드디어 정상까지 70미터.

 

 

정상

 

드디어 운악산 정상에 도착했다. 가평쪽 동봉이다. 원래의 계획은 정상까지 올라왔으니 포천쪽 서봉을 찍고 돌아와서 하산하려고 했다. 그런데 정상 직전의 내리막과 오르막을 겪고 나니까 서봉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다. 네이버지도로 대충 따져보니까 동봉에서 서봉까지 300미터 거리인데, 평지 300미터면 갔다오겠는데 오르내리막 300미터면 끔찍할 것 같았다.

 

 

포천 방향 안내도

 

 

운악산 동봉

 

또 다른 정상석, 새로 생겼다고 한다. 지금 지도를 보니까 서봉을 지나면 운악산성도 있고, 서봉까지 9분 걸린다고 나오는데 아쉽기도 하다.

 

 

 

당시에는 저 위쪽 어딘가가 서봉인 것 같아서 안 갔다.

 

 

남근바위

 

서봉을 패스하고 빠르게 하산하면서 남근바위도 지나갔다.

 

 

 

갈림길 전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이었다.

 

 

 

현등사 방향으로 하산했다.

 

 

 

이정목 근처에 벤치도 하나 있었다.

 

 

 

하산길 초반은 완만했는데

 

 

 

점점 바윗길이 나오고

 

 

 

용문산 하산길이 생각났다. 그래도 바짝 말라 있어서 수월했다.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도 지나갔다.

 

 

 

 

 

두꺼운 와이어 구간과

 

 

 

로프 구간은 역시 있었다.

 

 

잣막걸리병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잣' 막걸리였다. 맨정신으로 내려가도 미끄러지면 크게 다칠 수 있는데, 막걸리를 마시고 내려가는 것은 정말 위험할 것 같다.

 

 

 

용문산 하산길에 비해 평평한 바위들이 많아서 괜찮았다.

 

 

출입통제

 

 

 

노란색 끈이 보였다. 사실 여기까지 오기 전에도 폐가 같은 건물이 있었다. 주변 풍경도 안 좋고 이래서 1코스보다 2코스가 낫다고 하는 것 같다.

 

 

 

인근 음식점 협찬? 현수막도 보였다. 딱 점심 때 하산해서 적당한 식당이 있으면 점심을 먹을 생각도 했는데 카카오맵으로 몇 개 살펴보니까 끌리는 곳이 없어서 그냥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컵라면으로 때웠다.

 

 

 

길을 잃을 수도 있어 보이는 하산길이었다.

 

 

 

드디어 현등사까지 400미터 남았다.

 

 

위험경고

 

400미터 남았는데 끝난게 아니었다. 여전한 위험 경고.

 

 

이어지는 바윗길

 

 

로프 구간

 

오른쪽 절벽 아래로 높이가 좀 있어 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상으로는 별로 안 위험해 보인다. 겨울에 미끄러우면 정말 위험할 것 같다.

 

 

 

드디어 현등사 입구였다. 완만한 길을 170미터만 가면 되는데, 천천히 현등사를 구경해도 되는데, 그냥 안내소 방향으로 내려갔다. 개들이 있다는 글을 봤는데, 줄 것도 없고 전혀 사납지 않다고 봤는데, 그래도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았다.

 

 

 

현등사를 거쳤으면 이쪽으로 내려왔을 것이다. 현등사에서도 임도길을 1.7km 내려가야 했다.

 

 

 

 

귀여운 다람쥐

 

귀여운 다람쥐도 만났다. 크기가 엄청 작던데 새끼 같았다. 제대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자꾸 빠르게 움직여서 못 찍었다. 위 사진을 잘 보면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 부분에 다람쥐가 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도 있었다.

 

 

 

지루한 임도길을 내려갔다. 등산화가 잘 안 맞는지, 무언가 잘 안 맞는지 발바닥이 아파서 흙길로 내려가고 싶었다.

 

 

무우폭포

 

잘 안 보였다. 여름에 오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운악산 출렁다리 근처까지 왔는데 900미터를 더 가야했다.

 

 

지루한 임도길

 

어떤 사람은 차를 타고 이 길을 따라 현등사까지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고 했는데, 입구에 차단기가 있었다. 현등사에 간다면 열어줄지 모르겠다.

 

 

하산끝

 

저 앞쪽에 보일듯 말듯 차단기가 있다.

 

 

가평 운악산 주차장

 

현등사 입구를 찍고 오면 되고 주차장이 넓다. 요금은 2,000원.

 

 

 

도착했을 때는 이른 시간이라 주차 정산소?에 사람이 없었는데, 내려오니까 운전석 창문에 위와 같은 종이가 붙어 있었다. 카드는 안 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하다.

 

 

 

현등사 입구에 도착해서 앞으로 가면 대형 주차장, 오른쪽으로 약간 언덕을 올라가면 소형 주차장이다. 참고로 주차장에서 등산로로 가는 길이 없다. 주차장에서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왔던 길로 돌아가야 등산로 입구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주황색? 노란색? 점선원으로 표시한 부분에 주차를 하는게 편할 것이다.

 

이렇게 가평 운악산 등산을 끝냈으면 깔끔했을텐데 욕심을 내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화악산 최단코스를 이어서 가기로 했다. 충분한 준비 없이 1일 2악산에 도전한 결과 딱딱한 임도길만 2시간 50분 더 걷고 발가락에 물집까지 생기게 된다. 화악산에 다녀온 이야기는 1일 2악산 2편에 적겠다.

 

 

https://place.map.kakao.com/232557326

 

운악산(현등산)

경기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 202

place.map.kakao.com

카카오맵에 '운악산'을 검색하니까 동봉이 아닌 서봉이 나온다.

 

 

https://kko.to/NethTeUy8e

 

운악산출렁다리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https://kko.to/T18oHWphG3

 

운악산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가평 운악산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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