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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경매 물건을 검색하던 중에 중림동 물건이 하나 있어서 임장을 다녀오기로 했다. 입찰을 위한 임장보다는 그 지역을 보러 가는 목적이었다. 중림동은 충정로역과 서울역 사이에 있다.

 

 

2019타경10***

중구 중림동

성요셉아파트

 

대지 2평

건물 12.499평

 

1차 입찰기일 2020년 5월 12일

최저매각가격 240,000,000원

 

 

1971년 준공. 총 68세대. 이번 물건은 소형이지만 중대형 세대도 있는 듯 하다. 지목이 종교용지라서 재개발이나 재건축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지금은 민간 소유지만 예전에 인근 성당에서 신도들을 위해 지은 아파트라고 설명한 글을 봤다. '다큐 3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다룬 적이 있다. 

 

전세권 설정자가 경매를 신청했다. 임차인으로부터 전차하여 사용하는 점유자도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이 하나 있다. 호가는 2억원. 3000/50에 세를 놓고 있다.

 

이동한 경로

 

염천교 수제화거리를 지나서 성요셉아파트를 보고 충정로역 근처에 있는 철거 예정지까지 갔다. 호수집은 나름 알려진 맛집이라 그냥 표시했다. 점심 때 갔으면 아마 거기서 밥을 먹지 않았을까. 

 

염천교를 건너며 중림동쪽을 찍었다. 사진 가운데로 보이는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두번째에 있는 주황색 간판의 가게가 호수집이다. 호수집을 찍으려고 찍은 사진은 아닌데 우연히 호수집이 나왔다. 오래 전에 가본 곳이라 이날 돌아다니면서 '여기 어디쯤인데 안 보이네'라고 생각했다.

 

염천교 수제화거리

 

처음 와보는데 생각했던 분위기와 달랐다. 이른 시간이라 가게문을 안 열어서 그런가.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공사현장

 

여기 오피스텔 홍보관에 가보려다가 결국 못 갔는데 공사현장이 여기에 있었다. 임장을 다니면서 얻는 것이 있다는 이런 것이다. 로드뷰에서는 볼 수 없는 공사현장을 지나가게 된다. 어떤 공사인지, 무슨 건물인지 보면서 이 지역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성요셉아파트로 들어가는 골목

 

성요셉아파트 골목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골목으로 젊은 사람들의 가게들이 들어왔다고 한다. 미용실, 카페 등이 있었는데 이른 아침이라 문도 안 열였고 자세히 안 봐서 어떤지는 모르겠다. 

 

성요셉아파트 골목

 

언덕길이었다. 5층 짜리 아파트인데 로드뷰에서는 3층 정도로 보여서 뭔가 이상했었다. 직접 나와서 보니까 이해가 됐다. 경사가 있어서 낮은 쪽은 5층 정도. 높은 쪽은 3~4층 정도다.

 

성요셉아파트 입구

 

언덕을 다 올라와서 찍은 사진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도 공사중이고 주변에 이미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이 있는데 여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149종'이라고 나온 것처럼 지목이 종교용지이기 때문이다. 지목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원래는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언덕을 올라오니 앞에 오래된 건물들이 있었다. 그쪽도 가보기로 했다.

 

오래된 건물들 뒤로 고층 건물이 있다. 찾아보니까 충정E편한세상리시온이다. 1~2년 전에 그 리시온 근처 카페에 갔었다. 당시 함께 임장을 다니던 사람들과 만나서 충정로 지역을 보러 왔었다. 그때부터 계속 임장을 다녔으면 지금쯤 훨씬 많은 지역을 알고 있을텐데 사정상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철거 예정인 건물인지 '철거'라고 적혀 있었다. 여기가 호박마을인지 모르겠다.

 

중림동5구역 10-11지구 도시환경 정비사업

 

중림동 5구역인지 간판이 있었다. 글을 쓰면서 중림5구역을 검색해봤는데 마음에 드는 지도가 안 나왔다. 앞에서 언급한 '다큐멘터리 3일'에 성요셉아파트와 호박마을도 같이 나온다고 하니 한번 봐야겠다. 

 

이런 재개발 지역의 골목 골목까지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그저 경매 물건이 있는 곳을 찾아갈 뿐이다. 사실 이날 중림동을 보고 청파동으로 넘어갔다가 동빙고동과 신당동까지 갔다. 하루에 여러 지역을 가려고 해서 한 지역을 구석 구석까지 다니지 못했다. 

 

마포로 5구역 10지구 주상복합 계획안 (출처: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검색해보니까 중림5구역이라고 안 나오고 중림동에서 재개발 중인 곳 중 하나가 중림5구역에 속한다. 중림5구역 중 10지구에 주상복합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이해하면 되는 것일지...

 

서울로

 

이렇게 중림동을 보고 청파동으로 넘어갔다. 청파동은 한 번 갔던 곳이라서 다시 안 가려고 했는데 그때 못봤던 물건도 있고 중림동에서 멀지 않아서 청파동에 다시 가봤다.

 

다큐3일 중림동편을 보고 싶다면 구글에서 "다큐3일 2017년 4월 23일 다시보기" 등으로 검색하면 497회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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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타경41**

2018타경49**

2018타경49**

성동구 응봉동

 

지분으로 나온 것으로 모두 합치면 하나의 필지가 되는 물건이다.

 

위치는 응봉역 근처로 응봉1주택재건축예정구역 내에 있다.

 

응봉1구역 위치도 (출처: 성동구청 홈페이지)

응봉1구역의 경우 조합설립인가까지 진행된 상태고, 사업시행인가 전이다.

 

사실 이 물건은 임장을 가려다가 그냥 안 가기로 했었던 물건이다. 현금청산과 관련하여 소유권 문제가 있다고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근처 공원이 야경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주변을 둘러볼 생각으로 가봤다. 가보길 잘한 것 같다. 임장을 가기로 결심하면서 응봉1구역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게 됐기 때문이다. 

 

 

옥수역부터 응봉역까지 둘러봤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이 GTX-A 공사 현장이었다. 운정, 연신내, 수서, 동탄 같은 곳에 호재가 된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근처도 지나갔다. 이쪽에 따로 역은 없고 서울역부터 삼성역까지 구간이 지나가는 곳인듯 하다.

 

나무에 가려서 잘 안 보인다. 지난 번에 수서역에 갔을 때도 GTX가 공사중이었는데 여기 저기 공사중인 것을 보면 개통을 하긴 하나 보다. 그저 멀게만 느껴졌는데 착착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6공구건설공사

 

근처 공원에서 찍은 옥수역 사진이다. 현재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가고 나중에 그 옆으로 GTX도 지나가는 듯 하다.

 

동호대교

 

성동구 시멘트 공장

 

몇 군데 차가 많이 막힌다.

 

삼표시멘트 부지

구 동양시멘트

 

2022년 6월까지 이전한다는 기사가 있다.

 

응봉동 아파트들

저 뒤편으로 주택가가 보인다.

 

이 아래쪽이 응봉1구역

 

이 주변 아파트들은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다.

하나씩 다 알아봤어야 했는데, 옥수역 근처 아파트들만 확인해봤다.

 

응봉1구역

 

골목 골목을 최대한 많이 둘러봤어야 했는데 해당 물건지 골목 주변만 주로 보고 왔다. 지난 번에 갔던 충신1구역에 비해서 그렇게 낙후되지 않은 편으로 느껴졌다.

 

또 다시 건너편 공장 부지

 

응봉산에서 응봉1구역으로 내려왔다.

 

도로도 넓은 편

 

아무 생각 없이 가까운 거리로 이동해서 다른 골목들을 못 보고 온게 아쉽다.

 

건물들

그렇게 오래돼 보이지 않는다.

 

 

왼쪽으로도 넓은 공간이 있는데 응봉1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빗물펌프장인가. 유지가 필요한 시설이라서 그런 것 같다. 비가 많이 오면 응봉역 지하도도 통행이 제한된다.

 

2018타경41** 외 2건 해당 물건지 사진

 

법원 사진과 달리 녹색으로 페인트칠을 해봤다. 왼쪽 골목으로 가면 안쪽을 내려다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그쪽으로 가볼 생각도 안 하고 주변만 보고 왔다.

 

측면

 

재개발이 안 된다면 별로 쓸모 없는 땅일지 모르겠다.

 

현재는 이런 저런 자재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듯 하다.

 

맞은 편

빗물처리장치 같은 시설이 있는 곳인지 얼핏 그렇게 본 것 같기도 하다.

 

다른 쪽 골목

 

이쪽 골목으로도 한 바퀴 돌았어야 했는데 왜 그냥 왔는지 모르겠다. 안 가려고 했다가 갔던 곳이라 역시 준비가 부족했다.

 

응봉역 가는 길

 

응봉역 가는 길

 

사실 10여 년 전에도 이쪽에 왔던 기억이 난다. 옥수동, 응봉동 쪽을 많이 돌아다녔다. 그때부터 자주 왔었다면 이 지역의 변화를 겪었을텐데 몇 년 동안 안 왔으니 그동안의 변화를 다 놓쳤다.

 

서울숲푸르지오

 

토지 소유자가 현금청산을 받으면 매수인이 소유권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나와 있는 물건이다. 재개발 절차를 잘 몰라서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낙찰자가 현금청산을 받는 방법도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등기부상 매매가는 2007년에 1억 7500만원. 현재 현금청산금액을 모두 합하면 943,156,000원이다. 9억이 넘는다. 2015년경에 소유권을 취득했어도 상당한 시세차익을 보았을 것이다. 물론 재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었을 때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응봉1구역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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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타경105***727

종로구 충신동

주택

 

토지 12.009평

건물 11.743평

 

1차 입찰기일 2020년 5월 6일

최저매각가격 145,438,520원

 

흥인지문 북북서측 인근에 위치

동대문역 북측이다.

 

사용승인 1978년

 

1층 주택은 방 2개 등으로

2층 주택은 방 3개, 주방 3개로 구조도가 나와있다.

 

2층 구조가 독특하다. 방 3개, 화장실 3개로 3가구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방 3개, 주방 3개로 3가구가 살 수 있는 구조인지 모르겠다. 어떤 사람들이 살았을지 궁금하다. 지금은 1층과 2층 모두 공실로 추정된다.

 

 

권리관계도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인다. 

 

 

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감이 안 왔다. 충신동에서 성곽쪽에 있는 건물들은 이화동 벽화마을처럼 카페 같은 곳으로 탈바꿈한 곳도 많았다. 그런데 해당 물건지 주변은 도로 폭이 매우 좁았다. 

 

 

과거에 충신1구역에 속했던 곳이다. 2006년 조합이 설립됐는데 2017년 3월 사직2구역, 옥인1구역과 함께 직권해제됐다.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았던 사직2구역은 소송을 제기해 2019년 4월 대법원에서 '정비구역 직권해제 무효' 판결을 받았다. 

 

 

현재는 충신윗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중이다. 
충신동 성곽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으로 나와있는데, 성곽 옆쪽 도로는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것 같다. 해당 물건지 주변과 같은 좁은 골목길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무튼 2019타경105*** 해당 물건지를 포함하여 충신동과 이화동을 둘러보고 왔다.

 

동대문역에서 출발했다. 충신동 바깥쪽을 크게 돌고 내부 골목들을 구석 구석 둘러보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적당히 둘러보기로 했다.

 

성곽쪽을 먼저 보고 그나마 큰 길을 통해 해당 물건지로 갔다. 어느 순간부터는 좁은 골목길로 가야했다. 그리고 중간쯤 있는 큰 도로를 전체적으로 보고 이화동쪽으로 넘어갔다.

 

흥인지문과 서울성곽

 

한양도성 박물관 근처

 

서울성곽 또는 한양도성

 

충신동 중 서울성곽길 바로 옆에 있는 건물들이다. 이렇게 새로 지은 듯한 한옥 스타일의 건물도 있었다.

 

한양도성 내성/외성을 오가는 통로

문화유산 옆에 이렇게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곳이 있다니 아쉬웠다.

 

그나마 이쪽은 도로가 넓은 편

오래된 집들도 있고 새롭게 꾸민 곳도 있었다.

도로에 선을 그어놓은 것을 보면 무언가 공사를 하려는 것 같다.

 

이렇게 가게로 꾸민 곳도 많았다.

이쪽은 예전에 한양도성길을 걸을 때도 지나갔던 곳이라 조금 익숙하다.

 

여기도 페인트칠을 하고 가게로 만들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는데, 평소 주말 저녁이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 궁금하다.

 

드디어 충신동 안쪽으로 내려갔다.

 

경사가 가파르다.

지대가 높아서 도심 전망이 나오긴 한다.

 

계단

이런 골목이 많아서 소방차도 접근이 불가한 곳이 많다. 그래서 소화기가 보였다.

 

여기가 지도상 동그랗게 나온 곳. 조금 더 가면 이화달팽이길이다. 사실 여기서 사진상 왼쪽 아래로 내려볼 수 있는 위치라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주민들이 몇 명 쉬고 있어서 안 찍었다. 나중에 그 아래쪽을 거쳐서 이화동으로 갔다.

 

아래쪽에도 골목이 넓은 곳 주변은 페인트칠을 하고 가게로 꾸민 곳들이 많았다.

 

아예 통유리로 꾸민 곳도 있었다.

 

이 근처에서 더 좁은 골목을 통해 2019타경105*** 물건지로 갔다.

 

이렇게 좁은 길을 지나가니

 

해당 물건지가 보였다.

 

그저 주변을 둘러볼 뿐이다. 폐문 부재중이라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근처에 어르신행복충전소라는 곳이 있었다. 쉼터 같은 곳인지.

 

2층에 세 가구가 살 수 있을 것 같은 구조로 보이긴 했다.

 

측면

 

바로 이거다. 2020년 5월부터 골목길 정비를 시작한다.

 

여기 저기 다녀봤다. 오기 전에 이런 저건 기사를 몇 개 보고 왔는데 부랑자가 머물기도 한다는 폐가는 못 봤다. 충신동의 모든 골목을 돌아다닌 것은 아니라서 내가 안 갔던 지역에 공가가 있을 수도 있다.

 

재개발이 추진되면 가치가 오르겠지만 그저 정비만 된다면 어떻게 될지. 건폐율을 높여준다는 말도 있는데 도로가 좁아서 건축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소방차가 못 들어오니 이런 비상소화장치함도 있었다.

 

물건지 주변을 둘러보고 도로변으로 나왔다.

 

오기 전에 지도를 자세히 안 봐서 몰랐는데 큰 교회가 있었다. 재개발을 해도 이쪽은 제외하지 않았을지. 사진상 오른쪽으로 안 나온 곳에 폐가 같이 오래된 집들이 있었다. 추락위험이 있어서 그런지 아예 막아놨다.

 

이화동쪽으로 걸어가니 공사중인 곳이 나왔다. 단순히 리모델링중인지 옆쪽으로 새로 건물을 짓는지 자세히 안 바서 모르겠다.

 

이쪽은 도로가 넓었다. 

 

빌라와 아파트도 있고

 

여기가 아까 언급했던 곳이다. 이쪽을 내려다보면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못 찍었던 곳. 여기서 이화동으로 넘어갔다.

이화동 벽화마을 사진은 다른 글로 나누어 올리겠다.

 

이화동까지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에 공사현장이 보였다. 힐스테이트 창경궁 신축 공사현장.

앞으로 충신1구역이 어떻게 될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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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타경104****

2015타경11***

2019타경10***

 

이날 필동에서 물건을 하나 보고 동국대 주변으로 걸어서 신당동으로 넘어갔다.

이렇게 다니는게 맞나. 도움은 될까. 힘만 빼는 것은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묵정동 충무아파트

가는 길에 오래된 나홀로 아파트가 보여서 찍어봤다.

 

먼저 사진에는 없지만 충무아파트 옆에 묵정아파트가 있었다.

1981년 준공, 119세대, 매매가 3억원 초중반대, 전세가 2억원 초반대

 

충무아파트는 

1982년 준공, 70세대, 매매가 3억 중반에서 4억 초반, 전세가 2억원대 

장충동2가 장충아파트

가는 길에 또 구축 나홀로 아파트가 나왔다.

1981년 준공, 49세대 

대학교 옆에라서 그런지 이 주변은 원룸촌이었다. 동대입구역을 지날 때 태극당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으며 쉬어도 좋았을텐데 아무생각없이 걸었다. 이 주변으로 임장을 간다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인사동에 갔을 때도 얼핏 봤는데 작년 8월에 생겼다고 한다. 아무튼 임장을 가서 맛집을 찾는 재미도 있다.

 

 

2019타경104***

중구 신당동

행운빌라 지하층

 

대지 8.848평

건물 16.287평

 

1차 입찰기일 2020년 4월 28일

최저매각가격 209,000,000원

유찰

 

2차 입찰기일 2020년 6월 2일

최저매각가격 167,200,000원

 

동대입구역, 약수역, 청구역 사이에 있다. 청구역에서 가깝고 나머지 역들은 그렇게 가깝지는 않지만 3호선, 5호선, 6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바로 옆에는 장충초등학교가 있다. 

 

권리관계상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인다.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전소유자이기 때문에 대항력이 없다고 알고 있다. 경매로 낙찰 받은 물건이 경매로 나온 것이었다.

 

이전 사건

2015타경11***

신당동

 

1차 입찰기일 2016년 2월 25일

최저매각가격 198,000,000원

유찰

 

2차 입찰기일 2016년 3월 31일

최저매각가격 158,400,000원

유찰

 

3차 입찰기일 2016년 5월 12일

최저매각가격 126,720,000원

낙찰

180,330,000원

 

차순위보다 약 2500만원 높은 가격이다.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그래서 약 4년이 지난 지금 다시 경매로 나오게 된 것은 아닐까.  

 

저 앞에 보이는 것이 행운빌라이다. 양쪽으로 다른 빌라들이 있다.

 

97년 건물

 

지하층으로 가는 계단

 

간단히 주변만 둘러보고 왔다.

 

장충초등학교 앞

 

청구역을 지나 신당역쪽으로 갔다.

 

점심으로 신당동 떡볶이를 먹고 싶었는데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그냥 바로 보이는 사람이 별로 없는 분식집에서 간단히 먹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글에.

 

공사중인 건물

임장을 나오니 공사중인 건물에 눈길이 간다. 뭔가 했는데 공공기관 건물 같았다.

 

신축 아파트가 있었다. 반대편 센트라스쪽만 가봤는데 이쪽에도 있었다.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

이름도 참 길다. 시세가 안 떠서 뭔가 했는데 소형 위주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2019타경103***

중구 신당동

로얄하이츠빌라

 

대지 8.37평

건물 21.453평

 

1차 입찰기일 2020년 4월 28일

최저매각가격 370,000,000원

유찰

 

2차 입찰기일 2020년 6월 2일

최저매각가격 296,000,000원

 

공부상 용도는 근린생활시설

현황 용도는 주택(3가구)

 

건축물대장상 학원으로 허가된 곳이다. 임차인은 한 사람만 나오는데, 3가구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다면 나머지 두 가구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전부 후순위로 추정되지만 명도는 또 다른 문제일 것이다.

 

주변을 먼저 둘러봤다.

 

노후된 주택들이 있고 뒤편(저 멀리 뒤편 말고 사진에 안 나오는 뒤편)으로는 아파트들이 있었다.

 

왼쪽은 주택가, 우측은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왜 이 지역은 함께 개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로얄하이츠빌라

 

주변 주택가

 

로얄하이츠빌라 측면

 

기계식 주차장도 있고 일반 빌라에 비해서 건물이 가로로 길어보였다. 입구도 두 개인지 한 건물인지 두 건물인지 헷깔릴 정도였다.

 

로얄하이츠빌라

 

건물 뒤편으로 종교시설이 보인다. 나는 이 주변에 함께 개발되지 않은 이유를 여기서 찾았다. 사진상 나오는 한 군데 말고도 주변에 두 군데 더 있었다. 누군가 터무니없는 보상금을 요구하거나 일부 사람들이 계속 남아있겠다고 하면 주변 지역은 개발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여기까지는 글을 쓰기 전에 들었던 생각이고, 글을 쓰면서 고가의 신축 아파트인줄 알았던 곳이 민간임대아파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임대아파트이니까 무리해서 규모를 키우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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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수 증가 추세가 한풀 꺾인 4월말 명동에 다녀왔다.

마침 근처에 약속도 있었고 명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명동

 

명동에서 걸은 길

사실 나는 명동에 익숙하지 않다. 한창 유행에 신경 쓸 나이에 추구했던 패션과 거리가 있어서 당시에는 명동에 두세 번 정도 가봤을 뿐이다. 그 이후에는 모임이 있거나 데이트가 있을 때 몇 번 갔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은 곳을 선호하지 않아서 중국인 및 일본인 관광객들이 명동을 많이 찾을 때에는 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냥 아무 거리나 발길이 닿는대로 걸어봤다. 

 

명동에 다녀와서 이 글을 쓰기 전에 뉴스를 검색해보니까 매일경제에서 명동 상권 현황을 제대로 분석한 기사가 있었다. 그 기사에서는 명동거리를 1구역, 2구역, 메인거리 등으로 나누어서 휴업/폐점/공실 비율까지 분석했다. 이 글의 마지막에 그 기사를 소개하겠다. 정확한 수치가 궁금한 사람은 참고하길 바란다.

 

임대

 

임대문의

 

임대문의

 

공실

따로 임대 표시는 안 붙어있었지만 공실이었다.

 

임시휴업

임대 표시가 있는 곳을 주로 찍으려고 했는데, 돌아와서 확인하니까 휴업 사진도 꽤 있었다. 사진을 안 찍고 그냥 지나친 휴업중인 상점은 더 많았다.

 

공실

 

휴업

 

임시휴업

 

임시휴업

이곳은 상점보다는 노점 같은 곳이었다.

 

임대문의

 

명동거리

상점을 찍은 사진들은 일부러 흐리게 처리했다.

 

임대

 

임대 문의

 

따로 사진은 없지만 영업 시간을 조정한 가게도 몇 군데 있었다. 

 

사실 이제 막 상가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명동 상권의 임대료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감도 잡을 수 없다. 그저 엄청나다고만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관광객이 급감했으니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부 상권은 코로나 이전부터 쇠퇴중이었다. 이번 기회에 지난 12월에 찍은 종로 상권 공실 현황도 올려보겠다.

 

 

종로

 

종로에서 걸은 길

종각역에서 시작해서 종로5가역까지 걸었다. 사진은 주로 종각역과 종로3가역 사이에서 찍었고 종로3가에 가까워질수록 공실이 적었다. 종로3가를 지나서는 공실이 거의 없었다. 임대료의 차이 때문일까.

 

사무실임대

시작부터 보신각 뒤쪽으로 사무실임대 현수막이 보였다.

 

건물임대

 

임대문의

 

임대

 

임대

 

임대

 

임대문의

 

전층임대

 

임대문의

 

임대

 

4개월 정도 지난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사실 그때 재밌는 일이 있었다. 내가 이렇게 종로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은 바로 그 다음날 한 신문에서 종로 상권 공실을 주제로 한 기사가 나왔다. 임대 상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서둘러 기사를 내려고 바로 따라서 사진을 찍지 않았을까. 아니면 그저 우연일 수도 있다.

 

아무튼 답은 현장에 있다. 이번에 내가 찍은 명동 사진도 일부 거리만 찍은 것이다.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니면 현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에는 코로나 '이후'라고 표현했지만 코로나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많을텐데 하루 빨리 이 위기가 끝나기를 바란다. 사실 내 주변에도 코로나 직전에 자영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몇 명 있다.

 

 

앞서 언급했던 기사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4/437093/

 

무너지는 한류성지…명동, 매출 90% 급락 `재난지역` 방불 - 매일경제

핵심대로 368개 매장 현황 호객행위 사라진 텅빈거리 유네스코빌딩~사보이호텔 67개 매장중 35개 휴·폐업 대형브랜드 직영점 많은데 임대료인하 稅혜택 제외 매출 추락·높은 임대료 이중고

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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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타경102***

종로구 창신동

창신아파트

 

건물면적 12.75평

대지권없음

 

최저매각가격 223,000,000원

2020년 3월 12일 변경

2020년 4월 16일 변경

 

취하될지 진행될지 모르겠다.

 

해당 물건 위치

 

A동 없이 B동과 C동만 있다. B동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이 과거에 A동이었는지 모르겠다. 미리 손품을 더 팔고 갔다면 궁금증을 해결하고 왔을텐데... 다녀와서 생각났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

 

엄청 오래된 아파트이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C동으로 3층 짜리. 뒤에 있는 건물이 B동으로 4층 짜리다.

 

C동 뒷편 계단

 

B동 뒷편 계단

 

건물 중간에도 계단이 있다.

 

B동 앞쪽 계단

 

B동 뒷편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뭔지 모르겠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검색해보고 알게 됐다. 그쪽으로 가는 입구에 창신파출소가 있었는데, 지적도상 공공청사로 나오고, 주소로 검색하니까 '창신기동대'로 나온다. 창신아파트 A동을 헐고 지은 것일까.

 

나오는 길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매가 2억 8천, 전세가 1억 4~5천으로 나온다.

 

여기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다. 둘러보러 들어가는데 입구에 서있던 사람들 중 한 명이 어디를 가냐고 했다. 알고 보니 관리인 할아버지였다. 상황을 설명하고 잠깐 둘러보고 나온다고 했다. 우연히 그 옆에는 부동산 사장님이 있었다. 임장을 다니면서도 코로나 문제도 있고 입찰할 생각도 없어서 부동산에는 들어가지도 않는 '겉핥기 임장'을 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다니.

 

아쉽게도 인근 부동산 사장님은 아니었다. 그랬다면 주변 지역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다른 지역의 재개발 구역에서 영업을 한다며 나중에 들리라고 명함을 주셨다. 그 지역도 물건 몇 개를 뽑아놓았지만 멀어서 안 가고 있었는데 나중에 가게 되면 꼭 들릴 생각이다.

 

 

창신동 절벽골목으로 낙산공원까지

 

해당 물건만 보고 바로 다음 물건으로 넘어가면 시간이 덜 걸렸을텐데 이쪽에 온김에 주변을 더 둘러봤다. 예전에 한양도성길 낙산구간을 걸을 때 낙산공원을 지나갔는데 지도에 절벽골목이라고 나온 것을 거쳐서 낙산공원까지 가기로 했다.

 

이 도로 옆으로 계단이 있었는데 공사중이라 다른 길로 올라갔다.

 

경사가 심하다.

 

오래된 아파트와 그뒤로 고층 아파트가 있다. 복도식이었는데 92~93년에 준공된 아파트다.

 

저 멀리에도 엄청난 절벽이 있다. 이날 아마 내가 저쪽을 거쳐서 이쪽 창신동으로 넘어왔을 것이다.

 

여기서 엄청난 건물을 봤다. 1층 전체가 통유리인데 건너편으로 서울성곽이 한눈에 보였다.

 

사진상 오른편에 흰색 자동차가 반사된 곳을 자세히 보면 보일 것이다. 좌우측 주차공간이나 건물내부로 들어가서 보면 전망이 멋질 것 같았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지 로드뷰에는 안 나온다. 여기에 카페가 생길지 뭐가 생길지 모르겠다. 현재는 이쪽을 지나는 도로가 한창 공사중이었다.

 

서울성곽

 

올해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얼마 전에 한양도성길을 완주했다.

 

낙산공원

 

이 근처에서 좌측 성곽과 종로03 녹색 마을버스를 한 장의 사진에 담고 싶었으나 마을버스가 기사 아저씨가 타고 있어서 그냥 사진을 안 찍었다.

 

낙산공원 종합안내도

 

혜화역에서 가장 가까워 보인다. 그 다음에 창신역. 그 다음에 동대문역.

 

전망

 

지난 번에 왔을 때도 이쪽으로 사진을 찍었다.

 

낙산공원

 

야경이 멋지다고 하니 야경을 보러도 언젠가 다시 오려고 한다.

 

성곽 넘어 전망

 

동네 골목길 탐방안내도


창신동
600년 옛 도시 
종로의 길을 걷다

 

동네 골목길 탐방안내도

 
숭인동
600년 옛 도시  
종로의 길을 걷다

 

숭인동 동네 골목길은 이번에 걸었던 길과 상당 부분 겹치고 나중에 창신동 동네 골목길을 걸어보고 싶다.

 

내려가는 길에 또 뭔가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아래 화살표가 상당히 현실적이다.

 

비우당

 

여기는 사찰인지 뭔지 모르겠다.

지도를 보니 원각사라고 나온다.

 

창신 쌍용 아파트 2단지

 

완전한 봄이다.

 

원각사 입구?

 

이쪽으로도 아파트가 많았다.

 

e편한세상 보문

 

창신역 근처

창신역으로 내려가려다 길을 잃었다. 종로센트레빌 아파트 근처.

 

 

여기까지가 창신아파트와 절벽골목, 낙산공원 등 주변 지역을 둘러본 것이다. 이어서 고려대앞 제기동으로 넘어갔다.

 

이날 이동한 코스다. 동묘앞역부터 창신역까지, 그리고 고려대역에서 제기동역까지.

다음 글은 제기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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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타경40**

종로구 동숭동

동숭빌라 에이동

 

1차 4월 8일 최저매각가격 1억 6천만원 유찰

2차 5월 6일 1억 2800만원 진행중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약 4~5분 거리

 

한때는 주말마다 대학로에 갔을 정도로 대학로는 익숙한 곳인데 소극장 뒷편으로 주택가가 있는지 몰랐다. 혜화역 4번 출구쪽을 많이 가서 그렇다. 동숭동 동숭빌라는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상업지역을 지나가면 나온다.

 

동숭빌라 인근에는 구축 빌라들이 있었다. 동숭빌라가 있는 곳까지는 약간 언덕인데 경사가 심하지 않았는데 그보다 위쪽으로 가면 경사가 매우 심했다. 간혹 신축 건물도 보였다. 눈에 띄는 신축 건물이 두 개 있었다. 하나는 원룸텔. 고시원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고 할까. 주방은 따로 없지만 1인실부터 3~4인실까지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대규모 재개발 호재는 없을 것 같았고, 역시 찾아봐도 나오는게 없었다. 빌라 특성상 건물을 통으로 매입해서 신축하는 방법도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동숭빌라만 해도 한 동에 지층, 1층, 2층이 있고 지층의 경우 한 층에 3세대가 있다. 게다가 에이동만 있는게 아니라 비동도 있다.

 

먼저 인근을 한 바퀴 돌아봤다. 저멀리 경사가 심한 언덕이 보이고 우측으로 신축 건물이 보인다.

인근 시세는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빌라 매매가가 1억 4천부터 3억까지 다양했다.

 

돌아다닐 때는 몰랐는데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생각보다 높다. 5층 정도. 전망은 좋을 것 같다. 

뒷편으로는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이 있는데 한 번도 안 가봐서 모르겠다. 

 

언덕길. 주차금지.

 

중간에 차가 있으면 통행에 방해가 될 것이다. 위쪽을 적당히 둘러보고 내려왔다.

 

지도상 그래도 차는 한 대 정도 지나갈 수 있는 도로가 있는 줄 알았는데, 좁은 골목길이었다. 이쪽으로 내려와서 동숭빌라로 갔다.

 

동숭빌라

 

동숭빌라 A동 입구

 

2019타경40** 물건은 에이동 지하층이다. 에이동과 비동 간격은 예상보다 넓었다. 법원 사진상 양쪽으로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좌측 동숭빌라, 우측 동궁빌라

 

사실 이 정도는 집에서 손품을 팔아도 볼 수 있는데 그래도 현장에 나오면 이것 저것 체감할 수 있다.

 

동궁빌라

 

한알못이라 여기도 동숭빌라인줄 알았는데 지도를 보니까 동궁빌라라고 나온다. 동숭빌라는 86년 건물. 동궁빌라도 그 정도로 보였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신축 건물 베리따스

 

사실 더 위쪽에도 신축 건물이 있었다. 굿스테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큰방 대학로 굿스테이'이다. 홈페이지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구경해보길 바란다. 어느 방향으로 개발을 해야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goodstay.garamcs.com/

 

큰방대학로 굿스테이

혜화역 고시원,혜화역1번출구,풀옵션원룸텔,와이파이,개별화장실샤워기,에어컨

goodstay.garamcs.com

 

동숭동 임장 끝.

주변 지역을 둘러보고 더 아래로, 남쪽으로 내려와서 낙산공원에 갈까 하다가 그냥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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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파동1가에 다녀왔다.

 

임장  후기라고 적었지만 겉핥기 임장일 뿐이다. 그저 해당 물건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둘러본 정도다. 이렇게 조금씩 관심 지역을 알아가면서 추후에 본격적으로 입찰하려고 한다. 45FIRE를 위하여.

 

이번에 본 물건들이다.

2019타경55***

2012타경17***

2018타경24**

2019타경54***

 

서울역 근처에서 출발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철도

 

서울역 뒷편으로는 처음 와봤다.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고, 도로폭이 상당히 넓었다. 

 

시작부터 신기한 모습이 보였다. 

 

지금 지도를 검색해보니까 '국립극단 소극장 판'이라고 나온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다. 인도옆 담벼락까지 빨간색으로 칠하는 중이었다. 뒷편으로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집들이 보인다.

 

국립극단

 

서울역 철길쪽

 

높은 담으로 되어 있다.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은 뭔지 모르겠다. 사진을 찍을 때는 학교가 생각이 났는데 지금 보니까 교도소가 생각난다. 갑자기 밤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한 동네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밤에도 와봐야한다.

 

서계 청파 언덕

 

오늘 볼 물건들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기 전이다.

 

골목길에 들어섰다.

 

아직까지는 그리 경사가 심하지 않았다.

 

다만 주차는 쉽지 않을 것이다. 위로 올라갈수록 차가 다니기 힘들어 보이는 곳이 많았다.

 

파란색 페인트로 칠한 쉐어하우스 건물도 있었다.

 

드디어 첫번째 물건지 앞이다.

 

2018타경24**

용산구 청파동1가

 

2020년 3월 24일이 1차 입찰기일이었는데 최저매각가의 약 114% 정도인 1억 6310만에 낙찰된 물건이다. 며칠 전에 대충 권리분석을 했을 때 1차로 매각된 것을 보고 이 지역에 무슨 호재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보니까 경매개시결정이 2018년 4월 23일, 가격시점도 그 무렵이다. 그 사이에 전체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1차에 매각된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

 

후순위 임차인이 있는데 소액임차인에 해당된다. 최우선변제로 보증금 전액을 받아갈 것이므로 명도에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공부상-현황상 다르다는 점 외에 권리분석에 특별한 점은 없어 보인다. 공부상-현황상 차이가 있을 때 해결방법을 책에서 얼핏 봤는데 명확히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면 아직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바로 왼쪽에 있는 건물이다. 앞에 용달 트럭이 한 대 있던데 누군가 이사를 가는지 모르겠다.

 

한쪽 골목 끝으로는 이런 계단이 있었다.

 

 

2019타경55***

용산구 청파동1가

 

2020년 4월 21일이 입찰기일이다. 이 물건이 흥미로운 점은 경매로 낙찰 받았던 물건이 경매로 매각된다는 것이다. 등기부등본을 통해 과거를 추측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권리분석상 특별한 점은 없었다. 앞의 물건처럼 공부상-현황상 다르다.

후순위 임차인이 존재하는데, 역시 소액임차인에 해당되어 보증금 전액을 받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 물건은 경매로 매각됐던 것이 또 다시 경매로 나온 것이다. 바로 아래 사건이다.

 

 

2012타경17***

용산구 청파동1가

 

역시 후순위 임차인이 있었는데, 근저당 기준 소액임차인에 해당하여 보증금 일부를 받아갔을 것이다.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이었다. 공부상-현황상 다르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사무소인데 주택으로 용도 변경하여 사용. 건축물대장을 보니까 위반건축물 표시가 해제된 기록이 있다. 낙찰 받고 정리를 했는지 모르겠다. 이번 기회에 공부상-현황상 문제를 확실히 공부하고 넘어가야겠다.

 

이 물건은 소위 플러스피 투자로 추정된다. 낙찰가 약 7660만원에 대출이 6100만원인데, 보증금이 3000만원이다. 낙찰일부터 세입자 전입일까지의 기간이 약 5개월 정도다. 그 사이에 대금을 완납하고, 기존 임차인을 명도하고, 위반건축물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다.

 

동진빌라

 

해당 물건 옆에 동진빌라가 있다.

 

해당 물건 앞쪽

 

경사가 심한 언덕에 위치한 건물은 앞쪽에서 보면 1층이더라도 뒤쪽에서는 사실상 지하나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다. 나도 한때는 그런 집에 살았었다. 

 

이 건물의 한 세대가 공사중이었다.

 

한 바퀴 둘러보며 찍은 골목

 

저 멀리 서울타워가 보여서 찍어봤다.

 

해당 물건 뒤쪽으로 가는 길

 

언덕의 경사가 심하다. 포장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

 

해당 물건

 

주차 공간은 좀 있는데 여기까지 올라오기도 힘들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앞에 스쿠터들이 있었다.

 

건물 옆쪽으로 오니까 이쪽으로 올라갈 수 있어 보였다. 방범창은 다 있었지만, 보안에 좀 취약해보였다.

 

해당 물건 뒤쪽 출입구

 

세대수도 꽤 되는거 같다.

 

건물 뒤쪽에서 왼편

 

주차 공간이 있고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나선형 계단이 있었다.

 

건물을 한 바퀴 둘러보니까 주차공간이 적다. 이 동네 대부분의 건물들이 그런 편이다. 여기서 공부상-현황상 차이의 원인을 알았다. 주거용 건물의 경우 세대수에 따라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 또는 1층에 필로티 구조로 주차공간을 만드는 것보다 주차공간 없이 최대한 세대수를 늘리려는 경우 일단 건물의 일부를 사무실로 허가를 받아 건축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추후에 주거용으로 현황상 용도를 변경하여 임대를 주는 것이다. 이렇게 공부상-현황상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안 걸리면 문제가 없는데 걸리는 경우 이행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매매 또한 어렵다고 한다. 이 물건의 경우에도 플피 투자였으니 적당한 시점에 매도를 했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공부상-현황상 문제가 있어서 매매를 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러한 물건에 투자를 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2019타경55***은 2020년 4월 21일 146,838,000원에 매각됐다.

 

다시 돌아가는 길

 

조금 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시간상 서둘러 돌아갔다.

 

골목이 좁다.

 

올라왔던 길과 다른 쪽으로 내려오고 싶었는데 급히 오다보니 왔던 길로 되돌아왔다.

 

 

사실 이번 임장은 시간이 비어서 갑자기 갔던 것이라 준비가 부족했다. 청파동 경매 물건이 별로 없어서 2월 매각 물건도 하나 권리분석 연습을 했는데 지도에 표시를 안 해놔서 그 물건은 못 보고 왔다. 아래 물건은 추후에 기회가 있을 때 청파동에 가서 둘러보려고 한다.

 

 

2019타경54***

용산구 청파동1가

 

권리분석상 특별한 점은 없어 보였다. 후순위 임차인이 있는데, 소액임차인은 아니지만 다행히 낙찰대금에서 보증금을 전부 배당 받아갈 것으로 보인다. 

 

1차에 최저매각가격의 약 114% 정도에 낙찰됐다. 이 지역의 인기를 반영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물건까지 보고 왔어야 했는데 준비가 부족해서 놓쳤다. 나중에 다녀와서 사진을 추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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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타경4244

서울 특별시 중구 신당동 160-5 외 2필지

신당 아르브 오피스텔

신당역 3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있다. 사진 출처는 카카오맵. 오피스텔은 지하철역에서 5분 이내 또는 500미터 이내의 물건을 고르라는 말이 있는데 이 정도면 조건을 충족한다. 다만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하철역에서 더 가까운 오피스텔도 있고 길 건너편에도 오피스텔이 있다.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으며 대각선 건너편으로 센트라스가 있다. 종로, 을지로, 광화문 등 강북 중심으로 출퇴근하는 사회 초년생들의 수요가 있을 것 같다. 또한 신당동 오피스텔은 동대문 시장 상인들이 필요로 한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다.

 

2019타경4244는 오피스텔로 분류되어 있으나 해당 호수는 실제로 도시형 생활주택(원룸)이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해당 지번을 검색했을 때 매매/전세/월세 물건이 몇 개 있었는데 세부사항을 보니까 오피스텔만 정리된 것 같았다. 이 물건과 면적의 차이가 있었다. 좀더 알아보니까 3층부터 7층까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이고 8층부터 17층까지는 오피스텔이었다. 면적은 오피스텔이 더 크다.

 

신당 아르브

A형 18.08 도시형 생활주택 50세대

B형 16.87 도시형 생활주택 10세대

C형 21.31 오피스텔 100세대

D형 21.31 오피스텔 15세대

 

B형과 D형은 건물 구조가 정사각형이 아니다. 건물 외관상 약간 각진 곳이 있는데 그 근처에 위치한 2개 호수는 그 점을 반영하여 구조가 독특하다. 각진 곳 양옆으로 창문이 두 개인 것을 확인했다. 해당 물건의 사진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다가 사진을 올릴까 했는데 사진은 올리지 않는다. 저작권 문제는 없겠지만 가급적 직접 찍은 사진만 올려고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물건의 건물면적은 16.87 로 B타입이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확인한 물건들은 대부분 오피스텔이었고 매매가는 1억 68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 정도였다. 전세는 1억 6천만원. 월세는 1000/65, 2000/60 정도였다. 관리비는 7만원 정도. 이 물건은 오피스텔보다 면적이 작은 원룸형으로 감정가 1억 4800만원이다.

신당 아르브는 2014년에 완성된 건물이다. 한 가지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 아직 확인하지 못했는데, 이 물건이 속하는 원룸형, 즉 도시형 생활주택인 A형과 B형에도 분양 당시 옵션이 있었나 이다. 요즘 오피스텔은 대부분 풀옵션으로 세탁기, 에어컨, 인덕션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신당 아르브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나누어 놓은 것을 보면 혹시라도 도시형 생활주택에는 옵션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은 분양 당시의 정보를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Daum 부동산 물건을 보면 원룸형에도 옵션이 있는 것 같다.

 

권리관계는 특별한 것이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청구금액이 약 350만원 정도로 취하 가능성이 있다. 입찰 3일 전인데 아직 취하가 안 된 상태이고, 약 1700만원 정도의 또 다른 가압류가 존재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카드사 채권이므로 명도가 어려울 수도 있다.

 

검색해보니까 해당 건물에 과거의 다른 사건들도 있었다.

2018타경103816(1)

2018타경103816(2)

이 두 물건은 오피스텔에 해당하고 모두 취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당 아르브 물건은 입지도 괜찮은 것 같고 적당한 가격에 낙찰을 받는다면 대출 이자를 제외하고도 매월 따박 따박 월세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현장에 직접 가보지는 않았다. 신당역 인근 오피스텔 분양 홍보관에 가본 적은 있다. 참고로 인근 지역 신축 오피스텔 분양가는 6~7평 정도가 2억이 넘는다. 직업상 오피스텔 홍보관에 가끔 방문하는데, 2~3년 후에 완공이 되어 그때부터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신축 오피스텔보다는 경매든 급매든 지금 당장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추후에 현장을 방문하여 사진을 추가하겠다. 또한 취하되거나 매각되면 그 결과도 업데이트하겠다.

 

매각 결과 추가

157,999,999원으로 역시 1차에 낙찰됐다.

입찰자는 3명, 차순위는 1억 5200만원

 

시세차익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매달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추가

시간을 내서 신당 아르브에 다녀왔다.

건물 전면부인데 가운데에 모서리가 두 개 있다. 두 번 꺾이게 해서 나름 공간을 살린 것 같다. 좌측이나 우측 호실은 일반적인 직사각형 구조이나 가운데 각이 포함된 호실은 창문이 2개. 오각형이었나 그런 구조다.

1층에 부동산이 있었다. 입찰을 염두에 두고 임장을 갔다면 1층 부동산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낙찰 후 임대를 놓을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위치는 역시 역세권이었다. 신당역에서 횡단보도 없이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주변에 오피스텔이 많다는 것. 신당 아르브 사거리에서 청계천쪽으로 가는 길이다. 오피스텔로 보이는 건물들이 많았다. 수요와 공급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고 싶다면 이쪽으로도 몇 군데 다녀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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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에 투자하기 위해 투자 가능한 ETF 및 ETN 을 검색해봤다.

 

농산물에 투자하려는 이유

식량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 질병이 유행한 뒤에 기근이 온다는 말도 있는데, 요즘 식량 위기를 우려하는 기사들이 많이 보인다. 베트남 등이 쌀 수출을 제한한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교역이 줄어드는 것도 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농촌에서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도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면서 잠깐 '식량 가격'으로 검색을 해봤다. 3월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식량 가격 상승세도 꺾였다는 기사들이 있었는데, 4월 들어서는 식량 대란을 우려하는 기사들이 보였다. 아래는 검색했을 때 보였던 기사 제목들이다. 따로 링크는 없다.

 

코로나19에 국제 식량가격도 하락…상승세 4개월 만에 꺾여
중앙일보-2020. 3. 8.

코로나19에 국제식량가격 반락…지난달 1% 떨어져
연합뉴스-2020. 3. 8.

코로나19에 '국제식량가격지수' 5개월 만에 하락세 전환
아주경제_모바일-2020. 3. 8.

 

[전문기자칼럼] 우려되는 세계 식량 대란... 한국도 미리 대비해야
뉴스플러스-2020. 4. 3.

국제 쌀가격 7년만에 최고로 폭등…코로나19 '식량안보'위기감 ...
뉴시스-2020. 4. 2.

[팜썰]세계 각국 코로나19 여파 식량 비상…우리는 안전한가?
팜인사이트-2020. 4. 1.

 

코로나발 지구촌 식량 위기 온다
뉴스핌-2020. 3. 30.

'코로나19 공포' 확산…세계는 지금 '식량전쟁' 중
농민신문-2020. 3. 29.

 

이처럼 3월 초에는 식량 가격이 하락한다는 기사들이 있었는데 3월 말부터는 식량 위기를 우려하는 기사들이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산물에 투자하고 싶었다. 몇 년 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농산물 ETF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고 매도한 적이 있다. 인버스나 레버리지 ETF, 선물 ETF 등에는 장기투자하면 안 된다는 것도 모르고 무작정 버텼는데 끝없이 하락했다. 그러한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구성종목 등을 살펴봤다. 

 

투자 가능한 농산물 ETN 및 ETN

KODEX 3대농산물선물(H)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

KODEX 콩선물(H)

신한 옥수수 선물 ETN(H)

 

먼저 ETF 에서 '농산물'로 검색하니까 KODEX 3대농산물선물(H)와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가 나왔다. 그리고 그 구성종목을 살펴보니까 KODEX 콩선물(H)에도 일부 투자하고 있었다. 요즘 원유 ETN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ETN에는 관련 종목이 없나 찾아봤더니 신한 옥수수 선물 ETN(H)이 있었다.

 

KODEX 3대농산물선물(H)

아래는 다음(daum) 증권에서 검색한 결과로 먼저 3년 차트이다. 모바일에서 보면 잘 안 보일 수도 있다. 

10,000원 부근부터 하락하는 추세가 보인다.

기초지수는 S&P GSCI Grains Select Index ER 이라고 나와있고, 총 보수는 0.55 이다. ETF 는 일반적인 펀드보다 수수료가 낮은 편이라 개인적으로 ETF 의 보수는 거의 신경을 안 쓰는데 그 미세한 차이도 고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글에서는 다음에 소개할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의 수수료가 높다고 했는데 0.7 이다.

사용하는 MTS 에서 검색했을 때 불만스러웠던 점이 구성종목 비율이었다. 구성비중의 4.51% 가 KODEX 콩선물(H) 이고 나머지 95.49% 가 원화현금이다. 이럴 바에는 그냥 KODEX 콩선물(H) 에 투자를 하지 라고 생각하며 KODEX 콩선물(H) 도 검색해봤는데, KODEX 콩선물(H) 은 구성비중만 보면 현금 100% 였다. 선물 계약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면 선물 계약의 특성상 그런 것 같다.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여기 저기 검색해봤는데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아무튼 다음 증권의 상품 설명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이 나와 있었다.

이 투자신탁은 S&P GSCI Grains Select Index Excess Return을 기초지수로 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상장된 옥수수선물, 콩선물, 밀선물 가격에 연동됩니다.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

KODEX 3대농산물선물(H)이 아쉬웠던 점은 거래량이다. 지난 4월 3일 기준으로 KODEX 3대농산물선물(H)의 거래량은 9,789 이다. 반면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의 거래량은 100,523이다. 거래량이 적으면 팔고 싶을 때 쉽게 팔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KODEX 3대농산물선물(H)보다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가 나을 수도 있다. 보수 수수료를 따지면 KODEX 3대농산물선물(H)가 더 낮다. 

참고로 (H)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헷지한다는 뜻이다. Enhanced는 왜 붙었는지 모르겠다.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 역시 지난 3년 동안 하락세이다. 최근에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보인다.

구성비중만 따지면 KODEX 콩선물(H)에 1.22%, 원화현금이 98.78% 이다. 옥수수, 설탕, 밀, 대두 등에 대한 선물 계약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현금비중이 저렇게 높으면 가격 변화를 잘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최근 가격 변동이 심한 원유와 관련된 ETF의 구성종목을 확인해보니까 역시 현금비중이 100%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구성비중은 선물계약을 반영하지 않은 것 같다. 

 

KODEX 콩선물(H)

드디어 KODEX 콩선물(H)이다. 앞의 두 ETF에 공통적으로 포함됐던 그 ETF

역시 지난 3년 동안 하락세이다. 

총 보수는 0.68

구성비중은 원화현금 100% 로 나오지만, ETFs SOYBEANS, SOYBEAN F2005 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 옥수수 선물 ETN(H)

마지막으로 신한 옥수수 선물 ETN(H)이다. 요즘 투자자들은 상당히 똑똑해진 것 같다. 한 동안 주식이나 ETF에 관심을 안 갖고 있었는데, 원유 관련 ETN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변동이 심할 때 원유 ETN은 60% 상승하기도 했다. ETN은 상장지수채권 또는 상장지수증권을 의미한다. 나는 최근에 알게 됐는데 ETF와 비슷하게 지수 변화를 추종하는 상품 같다. 최근 원유 관련 ETN가 많이 알려져서 혹시 농산물과 관련된 ETN도 있나 찾아보니 신한 옥수수 선물 ETN(H)이 있었다.

역시 최근 3년 동안 하락하는 추세. 코로나19로 인해 이러한 추세가 반등할지 모르겠다.

위 사진에는 보수율이 안 나오는데 ETF와 별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앞서 언급한 ETF들과 비교하면 구성비중이 마음에 든다. 옥수수선물 매수 비중이 100%

 

레버리지 선물ETF의 경우 60%까지 하락하거나 상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기일의 존재, 롤오버 비용 등으로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도 있다. 개인적으로 며칠 지켜보다가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와 신한 옥수수 선물 ETN(H)에 투자할 생각이다. 국내 ETF는 선택지가 한정되어 있어서 미국 농산물 ETF가 더 나은 선택일지 모르겠으나 아직 미국 농산물 ETF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검색해보지 않았다.

최근 WTI유는 20달러 선에서 28.97로 크게 상승했는데, 원유 ETN에는 투자하지 못했고, 현재 신한 천연가스 선물 ETN(H)에 소액 투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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