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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행당동에 다녀왔다.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경매 물건이 나와서 관심을 갖고 있다가 이번에 시간을 내서 잠깐 다녀온 것이다. 

 

성동구 행당동 행정경계 (출처: 카카오맵)

성동구 행당동은 왕십리역 좌측에 있다. 왕십리역 주변을 포함한 행당1동과 좀 떨어진 행당2동으로 분리되어 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행당1동으로 행당7구역 재개발이 진행 중이었다. 위 지도를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데 행당2동은 이미 대부분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성동구 행당동 이동 경로

왕십리역 9번 출구로 나와서 경매 물건지로 먼저 갔다. 대로변을 따라 가도 되는데 일부러 행당1동 주민센터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갔다. 아무래도 대로변보다는 골목길에서 동네 분위기가 잘 느껴진다. 경매 물건지 주변에 '공가' 스티커가 붙어있는 집들이 있었다. 호기심에 그쪽 골목으로 쭉 올라가 봤다. 지도앱에서도 '행당7주택개발'이라고 나오는 지역이었다.

 

이번 임장의 소득이 행당7구역이다. 잠깐 둘러봤는데 80~90% 이상 이주가 끝난 것 같았다. 그렇게 철거를 앞두고 있는 행당7구역 주변에는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와 서울숲더샵아파트 같은 고층 아파트들이 있었다. 이곳도 장위뉴타운처럼 재개발 이전과 이후를 확실하게 비교할 수 있는 지역이었다. 조만간 행당7구역에도 그런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다.

 

이렇게 행당7구역을 보고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물건을 보기 위해 뚝섬역으로 갔다. 비도 점점 많이 오고 힘들어서 지식산업센터 임장은 다음으로 미뤘다. 참고로 최근 성수동 지산과 문정동 지산은 감정가의 125% 정도에 낙찰됐다.

 

경매 물건지로 가는 길

 

이 근처에 레몬프라자라고 큰 상가건물이 있었다. 아파트 단지는 좀 떨어져 있는데 뜬금없이 규모가 큰 상가건물이 있어서 신기했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레몬프라자의 공실 현황을 확인하지 못하고 와서 아쉽다. 

 

무학빌라

 

지도앱에서 이름이 확인 안 되는 소규모 단지 같은 것이 보여서 담장 너머로 찍어봤다. 지금 카카오맵에서 확인하니까 무학빌라이다. 준공일 등의 정보가 한 번에 안 나오는데 1986년 정도 같다. 

 

 

2019타경54***

성동구 행당동

토지 26.62평
건물 13.50평

 

건물전체 및 토지지분매각이다. 1회 유찰된 상태. 

 

경매 물건 주변 골목길

 

안으로 갈수록 골목이 매우 좁았다. 이런저런 물건까지 쌓여 있었다. 들어오지 말라고 일부러 쌓아 놓은 것인지...

 

바로 옆에는 행당한신아파트가 있었다.

 

행당한신아파트
1410세대
19개동
25층
2003년 12월 준공

 

좌측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아파트는 행당서울숲푸르지오아파트이다. 우측 사진은 경매 물건이 있는 골목으로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다른 각도에서 찍어봤다.

 

아파트 바로 옆에 오래된 주택이라니 어떤 분위기일까 궁금해서 와본 것이다. 면적을 고려하면 대단지는 들어오기 힘들 것 같고 무학빌라까지 같이 개발하면 한 동 짜리 주상복합이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행당7구역

 

이번 임장에서는 행당7구역을 보고 온 것이 큰 소득이었다. 겉보기에는 이주가 80~90% 이상 진행된 것 같았다. 낙후된 지역에 있는 오래된 집이라도 장기간 보유하면 언젠가 재개발이 된다.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다. 주민들의 반대로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경매 물건지로 가는 길에 노란색 공가 스티커가 붙은 집이 보였다. 지도앱에도 행당7구역주택개발이라고 나와서 호기심에 그쪽으로 가봤다. 

 

우측 사진처럼 이주가 끝난 집들이 많았다. 좌측 사진처럼 차가 주차되어 있는 집도 있으니 아직 살고 있는 주민들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석구석 돌아다닌 것은 아니고 골목 몇 군데만 가봤는데 사람 한 명 만나지 못했다. 고양이 한 마리를 마주쳤을 뿐이다. 빈집들과 폐기물들만 많았다.

 

공가 표시된 집과 폐기물들

 

사람이 살지 않아서 그런지 가스계량기는 이렇게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폐기물들이 많아서 더 이상 갈 수 없는 골목도 있었다.

 

언제부터 이주가 시작됐는지 모르겠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또 언제 다 떠날까.

 

교회도 있었는데 아직 영업(?) 중인 거 같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

이번에 찍은 사진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 중 하나이다. 저 멀리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보이는데 이쪽은 철거 예정지이다. 이촌동이었나. 외국인이 찍은 사진이라고 돌아다니는 사진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지금은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 서울숲더샵아파트가 있는 곳도 과거에는 낙후된 지역이 아니었을까.

 

계획에 없던 곳이라 골목 구석구석을 모두 다닐 생각은 못했다. 그렇게 마음먹고 왔어도 그러지 못했을 것 같다.

 

이렇게 깨진 유리도 있고 위험했다.

 

빈집들이 많으니 범죄자가 숨어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고 갑자기 흉기를 든 괴한이 나타난다면 속수무책일 것 같았다. 대낮이라서 그나마 괜찮았지 밤에는 돌아다닐 수도 없을 것 같았다.

 

 

 

인형 머리 사진 주의

 

 

아래 사진에는 여자 인형 머리도 나온다. 깜짝 놀라지 마시길.

 

 

 

누군가가 버리고 떠난 것들이다.

 

원래 살고 있던 주민들은 몇 년 후에 다시 돌아올까. 분담금을 낼 여유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지역으로 떠났을까.

 

이렇게 조금 더 둘러보다가 큰길로 나왔다.

 

행당7구역 재개발 지역 밖으로 나오니 완전 다른 세상이 보였다.

 

소규모의 산책로 같은 공간이 있었고

 

주변에는 고층 아파트가 있었다.

 

바로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였다.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

1034세대
7개동
39층
2018년 6월 준공

 

2년은 지난 아파트였다. 지금 조금씩 논의되고 있는 듯한데... 서울 지역에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용적률을 높일 수밖에 없다.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 앞으로 가기 위해 길을 따라 내려갔다. 좌측에는 고층 아파트가 있고 우측에는 철거 예정인 집들이 있는 모습이었다.

 

공가 표시가 된 집들이 많아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이 주변에 왕십리역으로 가는 경의중앙선 철길이 있다. 도심 내 철도의 존재가 이 지역을 둘로 분리시키게 된다. 위 사진과 같은 다리를 만들어서 건너가게 해 놨다.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와 행당7구역

 

몇 년 뒤에는 행당7구역도 저런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

 

다리 위에서 찍은 행당7구역과 한신아파트

 

한 집에서는 누군가가 나와서 빨래를 걷어가기도 했다. 몇몇 집들은 아직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

 

저 앞으로 가면 왕십리역이 나온다.

 

최고층이 39층인데 엄청 높아 보인다.

 

지금은 카카오맵 기준 평당 4660만원인데 20~30년 뒤에는 얼마일까.

 

건너편으로 넘어와서 찍은 사진이다.

 

맞은편에 있는 서울숲더샵 아파트 사진은 별로 없다. 지도앱에서는 오피스텔로 나오기도 했고 자이아파트가 더 인상적이라서 자이아파트를 많이 찍었다.

 

노후보장은 경매로

 

맞구독중인 아립땁다님이었던가. 동네에서 '경매 배워보실 분' 전단지를 보셨다고 했는데 드디어 경매 전단지를 보게 됐다.

 

건너편이 성수동이다. 지식산업센터 물건을 보러 여기까지 왔는데 점점 지쳐서 그냥 지산은 다음에 보기로 했다.

 

사실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에서 한강까지는 1.5km 넘게 떨어져 있다. 고층에서는 한강, 서울숲까지 한눈에 보일까.

 

지금까지 봤던 행당7구역 주변 지도이다. 행당중앙교회가 있는 곳이 행당7구역이다.

 

행당7구역 배치도 (출처: 서울시 클린업)

몇 년 뒤에 행당7구역은 이런 모습일 것이다. 용적률은 250% 정도. 중대형 위주의 공급이다.

 

몇 군데 검색을 해보니까 위 사진은 과거의 내용이었다. 최근 올라오는 내용들을 보면 용적률은 거의 300%에 가깝고 임대세대가 포함되면서 세대수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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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창신동에 다녀왔다.

 

거의 일주일 만에 올리는 글이다. 약 2주 전에 법원에 다녀온 이후 다른 일로 바쁘기도 했고 비가 자주 와서 부동산 임장을 가지도 못했다. 임장을 못 가더라도 그동안 다녀왔던 지역인 마포구, 강원도 속초 임장 후기를 올려도 되는데 잠시 쉬고 싶었다. 한 동안 거의 1일 1포스팅을 유지해서 그런지 지쳤던 것일까. 잠시 슬럼프에 빠졌었다. 그래도 다행히 애드센스 수익은 글을 꾸준히 올릴 때보다 잘 나왔다. 이번 달에 100달러에 도달할 확률이 90%이다. 애드센스 수익에 관한 글도 조만간 올려보겠다.

 

아무튼 잠시 여유가 생겨서 종로구 창신동에 다녀왔다. 창신동에 갈까, 행당동에 갈까 고민하다가 창신동에 세 번째로 갔는데 최근 창신동에서 감정가의 130%에 낙찰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파트도 아닌데... 1차 입찰기일에 유찰되고 2차 입찰기일에 감정가의 130%에 낙찰되다니... 무슨 호재가 있나 싶었다.

 

종로구 창신동 행정경계 (출처: 카카오맵)

종로구 창신동은 6호선으로는 동묘앞역부터 창신역 사이의 좌측, 1호선으로는 동대문역부터 동묘앞역 사이의 북측과 남측 일부 지역이다. 처음 창신동에 갔을 때는 창신3동에 있는 창신아파트 경매 물건을 보고 왔고, 두 번째는 창신2동에 속한 엠아이디그린아파트와 앞서 언급한 경매 물건을 보고 왔다. 이번에는 창신1동에 있는 경매 물건을 보고 왔다.

 

종로구 창신동에서 이동했던 경로

동묘앞역 9번 출구로 나가서 두산아파트 북측에 있는 경매 물건을 보고 창신동 한옥마을에 가봤다. 지도상에 한옥마을이라고 나와서 가봤는데 그저 그랬다. 우연히 창신동 봉제거리를 지나갔고, 창신동에 온 김에 낙산공원에 올라가서 잠시 쉬고 싶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한양도성 근처 쉼터 같은 곳까지만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창신초등학교와 골목길

 

오래된 집들이 대부분이었다. 간혹 위 사진처럼 한옥의 지붕을 유지한 집도 보였다.

 

 

2019타경109***

종로구 창신동

토지 55.99평
건물 90.88평

 

건물 하나가 경매로 나왔다. 다세대의 한 호실이 아닌 건물 전체로 감정가는 거의 11억이었다. 1회 유찰된 상태이다.

 

경매 초보자들은 입찰하기 힘들 것 같고, 건물의 하자를 해결할 능력과 다수의 임차인들을 명도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이 입찰해서 수익을 낼 것 같다.

 

지금 사진을 보니까 뒤쪽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안 가본 것이 아쉽다. 골목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싶었는데 길이 좀 복잡했다. 

 

되돌아 나오는 길에 저 멀리 고층 아파트가 보였다. 롯데캐슬천지인아파트인데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에도 오토바이들이 보였다.

 

창신동에 두 번째로 왔을 때도 느꼈는데, 창신3동 가장 위쪽 쌍용아파트가 있는 곳은 괜찮겠지만 봉제공장들이 모여 있는 창신2동, 창신1동 지역은 아이를 키우기에 위험할 것 같았다. 오토바이들이 엄청 자주 지나가기 때문이다.

 

언덕 위로 집들이 보였다. 원래 이쪽에 일제시대 때 채석장이 있었다. 저 위까지 올라가기는 힘들겠지만 전망은 좋을 것이다.

 

이런 골목도 있었다. 어디까지 이어지나 한번 올라가 볼걸 그랬다.

 

큰 도로 주변으로도 오래된 건물이 대부분이었고 신축 건물도 하나 보였다.

 

창신2동에서 감정가의 130%에 낙찰된 물건이 나와서 뭔가 있나 싶었는데 검색해보니까 딱히 나오는 것은 없었다. 창신동은 2007년에 뉴타운으로 지정되었다가 결국 해제됐다. 재개발/재건축에서 여러 가지 고려 요소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주민 동의이다. 창신동의 경우 재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주민들의 반대 때문이다. 봉제공장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고 봉제공장 임대로 수익을 얻기도 해서 그런지 재개발보다는 도시재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창신동 한옥마을

 

창신동에도 한옥마을이 있는지 몰랐는데 지도상 한옥마을이라고 표시된 부분이 있어서 찾아가 봤다. 시장 거리를 지나가던 중 한쪽의 작은 골목으로 한옥 지붕이 보였다. 

 

골목으로 들어오기 직전에는 더러워 보였는데 안쪽으로 들어오니까 나름 깔끔했다.

 

들어갔던 골목이 다른 쪽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지도상 창신동 한옥마을이라고 표시된 부분의 극히 일부만 봤을 뿐이지만 한옥마을이라고 하기에는 제대로 보존과 관리가 안 되고 있는 듯했다. 북측 일부만 봐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동대문역 근처 골목에서부터 올라오면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다.

 

중간에 이렇게 호스텔도 있었다. 한옥 지붕을 유지한 채 리모델링을 한 것인지. 

 

지붕은 한옥 스타일인데 벽채는 벽돌이었다.

 

낙산 아래 첫 동네 창신동

 

이렇게 한옥마을까지 보고 일단 낙산공원 쪽으로 이동했다.

 

 

창신동 봉제거리 박물관

 

낙산공원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봉제거리를 만났다. 봉제역사관도 있고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게 코스도 있었다.

 

이런 설명을 통해 창신동 봉제거리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 왜 하필 여기 창신동에 봉제공장이 많을까? 동대문 시장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빠르면 하루 늦어도 사흘이면 새로운 옷을 만들 수 있는 곳. 오토바이가 많이 돌아다니는 이유도 알 수 있었다. 이런 봉제산업이 유지될 필요가 있다면 창신동 재개발은 어려울 것이다.

 

건물 벽면에 이런저런 설명이 있었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건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새 건물 같았다.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다른 골목 하나도 봉제거리 박물관인데 그냥 한양도성길 쪽으로 갔다.

 

 

창신동 협소주택

 

낙산공원으로 가는 길에 또 우연히 협소주택을 보게 됐다. 인터넷상에서 몇 번 봤던 협소주택인데 창신동에 있었다.

 

개인적으로 협소주택에도 관심이 많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몇 억씩 오르는 현상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결국 건물은 감가상각되고 대지지분의 가치만 남게 된다. 지금은 재건축이 가능하여 입지가 좋은 곳에 있는 30~40년 된 아파트도 가치를 인정 받고 있지만 새로 지은 고층 아파트들은 나중에 재건축도 불가능하고 흉물로 남을 수도 있다. 그래서 협소주택이 하나의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토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설계하고 건축하는 과정이 관련 분야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근처 골목 사진과 협소주택 사진

 

다른 각도에서도 사진을 더 찍고 싶었지만 집주인 입장에서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자제했다. 서울성곽 쪽에서는 나무에 가려서 협소주택이 잘 안 보였다. 협소주택에 직접 살아보면 또 다른 장단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고려해서 설계를 해도 가족 구성원 변화에 따라 필요한 부분이 바뀔 수도 있고... 집을 짓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서울 성곽 옆에서 찍은 주변 지역 모습

 

좌측 사진 가운데에 있는 아파트가 엠아이디그린 아파트이다.

 

저 멀리에도 신축 아파트가 보였다. 아파트 공화국답게 그 뒤쪽으로도 수많은 아파트들이 보인다.

 

한양도성길 서울성곽

 

낙산공원까지 가지 않고 그냥 내려가기로 했다. 

 

외성과 내성을 오가는 통로

 

성곽 바깥쪽 창신동보다는 성곽 안쪽 충신동이 더 낙후되어서 개발의 필요성이 있어 보였는데 문화유산과의 공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저런 여유만 있다면 충신동에 하나 낙찰받아서 묻어두고 싶다.

 

이런 서울성곽 주변에 사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오래된 건물과 동대문

 

이날까지 창신동에 세 번 다녀왔지만 아직 안 가본 골목길들이 더 많을 것이다. 한 지역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수십 번 수백 번 방문해야 하는데 창신동은 이제 관심 지역에서 제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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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북가좌동에 다녀왔다.

 

카카오맵에서 본 행정경계

서대문구 북가좌동은 은평구 수색 증산 재개발 구역 중 증산동 맞은편에 있다. 북가좌동 일부와 남가좌동에는 이미 여러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가재울 뉴타운이 있는 곳인데 2년 전에 처음 가보고 깜짝 놀랐었다. 가재울 뉴타운은 지하철역에 없는 것이 단점이었다. 그나마 하나 있는 가좌역도 배차간격이 길다. 그에 비해 북가좌동은 6호선이 지나가고 불광천도 있다. 입지가 가재울 뉴타운보다 좋아 보였지만 아쉽게도 북가좌2동 및 북가좌1동 모두 재개발이 어려워 보였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임장 경로

이번에 이동한 경로이다. 증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북가좌2동에 나온 경매 물건 세 건을 보고 북가좌1동으로 이동했다. 처음부터 북가좌1동을 볼 생각은 없었고 불광천을 따라 쭉 내려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도로변에 재개발 조합 사무실이 보여서 '어? 뭐지?'하고 그쪽 골목으로도 가봤다.

 

 

먼저 증산역 근처 불광천의 모습이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운동이나 산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한강뷰는 아니지만 집에서 불광천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 아닐까.

 

비가 많이 오면 잠기는지 통제를 하는 듯했다. 

 

 

바로 이 근처에 경매 물건이 나왔다.

 

2019타경52***
서대분구 북가좌동
감정가 10억 상당의 주택

토지 56.386평

건물 46.201평

 

불광천 바로 옆에 있는 주택은 아니고 골목으로 살짝 들어간 곳에 있는 주택이었다. 증산역 1번 출구까지 2~3분 거리로 초역세권이었다. 공유물 분할을 위한 경매였는데 약 12억에 낙찰됐다. 감정가의 120%가 조금 넘었다. 입지, 면적 등을 반영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해당 경매 물건이 있는 골목

 

주변에는 이렇게 신축 건물도 있었다. 북가좌1동과 달리 북가좌2동에는 신축 빌라들이 많이 보여서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였다.

 

골목 안쪽으로 오래된 주택들도 보였지만 그만큼 새로 지은 건물들도 많이 보였다.

 

 

2019타경29**
서대문구 북가좌동
빌라

대지 9.553평

건물 18.679평

 

두 번째 물건이다. 1993년 빌라로 대항력 있는 선순위 임차인이 있어서 그런지 4회 유찰된 상태다.

 

해당 경매 물건지 주변

 

인상적이었던 건물

좌측에 있는 건물이 인상적이었다. 대놓고 건물을 찍기에 조심스러워서 건물이 살짝 나오게 찍어봤다. 요즘에는 단독주택의 담장을 허물고 그 부분을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개방성을 띤 건물이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런 모습이었다. 건물 일부를 헤어샵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경매 물건과 주변 지역 모습

 

1990년대에 지어진 건물도 있지만 몇 년 안된 건물들도 많이 보였다.

 

 

세 번째 경매 물건도 2016년 건물이었다.

 

2018타경72**

서대문구 북가좌동

빌라

대지 8.827평

건물 14.322평

 

역시 선순위 임차인이 있고 2회 유찰된 상태다. 

 

해당 경매 물건지로 가는 길

 

건물 바로 앞에서 전기 공사 중이었다. 우측 사진과 같이 신축 건물 뒤쪽으로는 오래된 건물이 종종 보이기도 했다.

 

사진상 잘 안 보이겠지만 우측 사진 건물 기둥에 '내진설계구조물'이라고 적혀있다. 안 그래도 신축 건물인데 튼튼해 보였다.

 

주변 지역 모습

 

좌측 사진처럼 붉은색 벽돌의 건물도 있고 우측처럼 몇 년 안된 건물도 보였다.

 

이렇게 북가좌동 경매 물건들을 살펴보고 다시 불광천 쪽으로 나갔다. 건너면은 증산 재개발 구역으로 크레인들이 많이 보였다. 몇 년 뒤에는 수색 증산 구역도 놀라울 정도로 바뀔 것 같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불광천 길을 따라 걸었다.

 

그러다가 도로변에 재건축/재개발 조합 사무실이 보였다.

 

북가좌 제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었다. 북가좌동에 대해 사전조사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일단 현장에 나온 것이었는데 재개발 구역이 있었던 것이다.

 

 

북가좌6구역

 

골목길을 따라서 쭉 걸어서 가봤다.

 

북가좌2동보다 이쪽 북가좌1동에 노후된 건물들이 많아 보였다. 연립, 맨숀 등의 건물이 있었다. 

 

구조가 신기했던 건물

특히 이 건물은 구조가 독특했다. 왠지 이국적으로 느껴졌다. 차가 다니는 도로변은 아니지만 계단이 있고 바로 현관문이 있는 집들이 붙어있는 것이 신기했다.

 

빨간 깃발이 걸린 집들

 

토지의 경우 빨간색 깃발은 토지 보상이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집마다 빨간 깃발이 보여서 곧 재개발이 되나.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다.

 

깃발이 없는 집들도 있었다.

 

맨숀 건물들

 

한눈에 봐도 오래돼 보이는 건물들. 그렇다고 도로 폭이 좁은 것도 아니었다. 북가좌2동보다는 북가좌1동의 북가좌6구역이 전체적으로 노후도가 심해서 재개발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빨간 깃발이 걸린 건물

하지만 노후됐다고 무조건 재개발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주민들의 동의도 중요한데, 검색해보니 빨간 깃발이 재개발 반대를 의미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게 맞다면 북가좌6구역 주민의 상당수가 재개발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골목길을 따라 맨숀, 연립들이 쭉 있었다.

 

재개발이 진행되면 아파트가 들어서고 가재울 뉴타운처럼 몇 억이 오를 수도 있다. 그 과정에서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많게는 추가 분담금이 2~3억이 될 수도 있다. 이게 부담스럽다면 원래의 지역 주민은 재개발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재개발이 진행된다면 원래의 주민은 떠나고 외부인이 들어오게 된다.

 

조합 사무실이나 부동산을 방문했다면 더 정확한 현황을 알 수 있었을 텐데 코로나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동산 방문도 자제하다 보니 그러지 못해서 매우 아쉽다. 북가좌6구역도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계속 관심을 가져야겠다.

 

북가좌6구역 위치도

북가좌제6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위치도 및 조감도

 

북가좌6구역 조감도

 

이렇게 북가좌동을 둘러보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갔다.

 

증산 재개발 구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

 

이 주변은 조금 복잡하다. 공항철도도 지나고 경의중앙선, 6호선도 지나간다. 2년 전에 이 지역으로 임장을 왔을 때 차량기지 이전 이야기도 있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불광천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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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법원에 다녀왔다.

 

부동산 경매에 입문한 이후 드디어 법원에 다녀왔다. 초반에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들어서 법원에 가볼 생각도 못했는데 올해부터는 평일에도 시간을 낼 수 있어서 매달 한번 정도는 법원에 가서 경매 현장을 확인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코로나를 핑계로 미루고 또 미루다가 서울북부지방법원 일정과 시간이 맞아 다녀온 것이다. 앞으로 다른 법원들도 하나씩 찾아갈 생각이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위치

 

도봉역에서 서울북부지방법원 가는 길

서울북부지방법원은 도봉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다. 법원에 처음 와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는데 안내판에 자세히 적혀있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청사동, 민원동, 법정동이 있는데 법정동으로 가면 '입찰법정'이 있다. 위 지도상 3번 출구로 나와서 서울북부지법으로 갈 때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민원동이고 우측에 있는 건물이 법정동이다. 빨간선으로 거리 표시가 되어있는 것이 법정동 가는 길을 나타낸 것이다.

 

주차장도 있는데 주차장에 대해선 나중에 차를 직접 가져가 본 이후 글을 써보겠다. 서울북부지법 홈페이지에도 주차장 관련 정보가 안 나와있다. 사전에 알아봤을 때 주 5일제로 요일별 주차 제한도 있고 3개월 이내에 3회인가 2시간 이상 주차를 하는 경우 당분간 주차를 못한다는 그런 제도도 있다고 봤다.

 

수락산역에서 서울북부지방법원 가는 길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수락산역에서도 갈 수 있는데 10분 이상 걸린다.

 

좌) 도봉역에서 갔을 때 나오는 표지판, 우) 수락산역에서 갔을 때 보이는 법원 입구 표지판

좌측 사진에 나온 것처럼 경매 입찰을 위해서는 입찰법정이 있는 법정동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법원에는 신한은행이 있어서 경매를 하는 사람들은 입찰 보증금을 수표로 발행하기 위해 신한은행 계좌를 터놓는다는데 서울북부지법에는 NH농협이 있었다. 다른 글을 보니 서울북부지법 옆에 있는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건물에 신한은행이 있다고 한다.

 

 

경매 입찰 진행 절차 및 소요시간

 

서울북부지방법원의 경우 경매 입찰 시간이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라고 한다. 10시에 도착하려고 했는데 거리가 좀 있어서 11시 조금 전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법정동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우측으로 가면 된다. 의자가 쭉 있고 입찰법정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그 위에 CCTV가 있어서 법정 현황을 볼 수 있다.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봐서 사진을 안 찍었는데 입찰법정 안으로는 커피 등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 사진도 찍을 수 없지만 입찰법정 밖 대기하는 곳에서는 자판기도 있어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사진을 찍어도 괜찮은 것 같다. 다른 글을 보니 사진을 잔뜩 올렸다. 

 

 11시 10분에 입찰을 마감하고 입찰법정 안에서 법원 직원들이 사건별로 입찰봉투를 정리한다. 11시 35분쯤 이날 진행되는 사건들을 쭉 불러줬다. 입찰법정에서 마이크에 대고 하는 말이 밖의 대기하는 곳에서도 들리는데 그리 잘 들리는 편은 아니라 사건번호가 잘 안 들릴 때도 있었다. 

 

이날 서울북부지방법원 본원 5계, 8계, 9계에서 총 109개의 경매 사건이 입찰기일이었는데 사람들이 입찰한 29개의 사건들만 진행됐다. 마이크 소리가 잘 안 들릴 때도 있어서 당일 현장에서는 총 몇 개의 사건들이 진행됐는지 직접 확인하지 못했고 집에 돌아와서 유료경매정보사이트에서 낙찰된 건수를 확인했다. 입찰법정 안을 비추는 CCTV 외에 따로 모니터를 두 개 정도 설치해서 경매 사건 번호, 낙찰가 등을 표시해주면 좋을 것 같았다. 

 

아무튼 이날 진행되는 경매 사건 번호들을 쭉 불러주고 마무리 정리를 더 하고 11시 50분쯤부터 개찰이 시작됐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입찰한 물건을 먼저 개찰했는데 이날은 세 건이었다. 그 이후에는 6명 이하로 입찰한 물건들을 특별한 순서 없이 개찰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경매 물건으로 일정이 끝난 것이 무려 1시 20분이었다.

 

부동산 경매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경험삼아 한 번 정도는 10시 이전에 도착해서 모든 물건의 개찰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법원 경매 현장 방문을 통해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아래에서 몇몇 경매 물건들을 소개할 예정인데 내가 관심을 갖고 있었던 물건도 몇 개 있다. 그런 물건들을 낙찰받아 가는 사람들을 직접 보니까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찰법정을 나오며 대출 이모님들에게 둘러싸이는 낙찰자들을 보며 부럽기도 했다.

 

이렇게 한번 전체적인 과정을 경험한 후 그 다음부터는 10시나 11시쯤 법원에 도착해서 경매 물건 두세 개 정도 개찰되는 것을 보고 빠져나오는 식으로 경매 현장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입찰표 작성은 생략하고 좀 더 여유롭게 구경하고 싶다면 아예 12시 넘어서 도착하면 될 것이다.

 

 

인상적이었던 경매 물건들 및 관심 물건들

 

 

2019타경107***

중랑구 묵동

신내아파트

건물면적 59.76

 

무려 25명이 입찰했던 물건이다. 1회 유찰된 이후 최초 감정가보다 약 4450만 원 높은 463,555,800원에 낙찰됐다. 차순위는 그보다 약 185만 원 정도 낮다. 감정가보다 4천만 원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되자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탄성이 들렸다. 나 역시 뭐 이렇게 비싸게 낙찰을 받나, 역시 아파트는 경쟁이 심해 경매로 사는 의미가 없다 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확인해보니까 감정가의 약 110%에 낙찰받은 것일 뿐 시세 또는 시세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적절하게 낙찰을 받은 것이었다. 최근에 같은 동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4억 8천만 원에 거래된 사례도 있었다.

 

중랑구 묵동 신내아파트 위치

위치를 확인해보니 입지도 나쁘지 않았다. 지하철역도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가까운 곳에 길을 건너지 않고 갈 수 있는 초등학교도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가까운 곳에 있다. 1996년에 지어진 아파트라 연식은 좀 되지만 6억 이하의 아파트라 거래도 잘 이루어질 것 같다.

 

 

2019타경110***

성북구 돈암동

한신아파트

건물면적 132.96

 

두 번째로 개찰된 물건 역시 아파트였다. 17명이 입찰했다. 역시 1회 유찰된 이후 감정가보다 약 3900만 원 높은 828,860,000원에 낙찰됐다. 차순위는 약 1500만 원 정도 낮다. 이 두 번째 물건의 낙찰 결과가 나왔을 때도 여기저기서 탄성이 들렸다. 아파트들이 연이어 감정가보다 4천만 원 정도 높은 가격에 낙찰되니 그럴 만도 했다. 그런데 이번 물건 역시 비싸게 낙찰받은 것은 아니었다. 집에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인근 동의 같은 면적인 저층 물건의 호가 8억 7천만 원, 중층 물건의 호가가 9억 원이었다. 최근의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과 경매 시장에서 아파트의 인기를 반영한 결과였다. 

 

성북구 돈암동 한신아파트 위치

 

 

2019타경110***

중랑구 묵동

주택

토지 39.991평

건물 42.831평

 

10명이 입찰해서 감정가의 100.84%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아직 임장을 가진 못했지만 관심물건으로 지켜보던 것이었다. 1970년에 지어진 건물의 가치를 무시하고 낙찰가로 토지 가격을 계산하면 평당 약 1830만 원 정도이다. 잘만 활용하면 몇 억 이상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2019타경107***

성북구 삼선동1가

주택

토지 26.802평

건물 15.694평

 

1명이 입찰해서 감정가의 82.09%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나도 임장을 다녀온 관심물건이었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떠오르지 않았던 물건인데 낙찰자는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다. 이해관계인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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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타경***

노원구 하계동

극동아파트

지분 매각

 

아파트 지분 매각이다. 6명이 입찰해서 감정가보다 약 426만 원 정도 더 쓴 법인이 낙찰받았다. 차순위는 감정가보다 약 300만 원을 더 썼다. 지분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과 절차를 잘 알고 있는 경매 고수들이 입찰을 한 것 같았다.

 

 

2019타경58**

강북구 미아동

주택

건물 23.97평

 

단독 입찰해서 감정가의 세 배에 가까운 278.96%에 낙찰됐다. 이 물건도 임장을 갈 예정인 관심물건이었다. 토지는 매각제외, 건물만 매각이지만 토지소유자가 서울특별시였다. 경매에 입문하고 이런저런 물건들을 검색할 때 이와 비슷한 물건이 감정가 대비 3~4배에 가까운 가격에 매각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이 물건도 4~5명 이상이 입찰해서 감정가의 3~4배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재개발 지역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 않아서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일까.

 

 

2019타경53**

노원구 월계동

도로

 

물건번호 (1)호부터 (4)호까지 도로 4개가 경매로 나왔다. 수차례 유찰된 끝에 모두 감정가의 26~27% 정도에 낙찰됐다. 다양한 물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 물건이었다. 묵혀두면 언젠가 빛을 보겠지만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묵혀놔야 한다. 3천만 원짜리도 있긴 하다. 대출을 받는 방법도 있다. 도로의 경우 대출이 얼마나 나올지 공부할 필요가 있다.

 

 

2020타경100***

도봉구 쌍문동

승용차

 

요즘 자동차 경매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중고차에 관한 지식을 쌓아야겠지만 자동차 경매에서도 몇백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가 있다. 실수로 보증금을 날려도 부동산에 비해 타격도 적다. 아파트에 입찰했다가 보증금을 날리면 몇천인데 자동차는 몇백 수준이다. 저렴한 경우 몇십만 원. 그만큼 수익도 낮긴 하다.

 

 

임차인이 낙찰받은 물건들

 

마지막으로 세입자가 낙찰받은 물건들이 있었다. 2건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3건이다. 29건 중 3건이면 10% 수준이다. 그만큼 깡통주택이 많아진다는 것일까. 몇주 전에 PD수첩에서 강서구 빌라를 다뤘다. 신축 빌라를 분양하는데 명의만 빌려주고 몇 백을 리베이트로 받아 수십개의 빌라를 소유한다. 자금은 세입자를 구해 전세보증금으로 해결한다. 결국 임차인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 경매 시장에서도 특히 빌라의 경우 감정가보다 전세보증금이 높은 사례가 가끔 있다. 세입자의 피해는 고려도 안 하고 임차인에게 떠넘기거나 경매로 넘기면 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악덕 건물주도 있다.

 

이번에 임차인이 낙찰 받은 물건들 3건 모두 임차인이 경매를 신청했다. 1건은 전세보증금보다 감정가가 낮았다. 나머지 2건은 전세보증금보다 높은 가격에 임차인이 낙찰받았다. 1건은 단독 입찰로 낙찰을 받은 것이라 아쉽다.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조금 더 낮은 가격을 썼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임차인이 살고 있는 집이 경매로 넘어간 경우 다른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구내식당

 

1시가 넘을 때까지 개찰 결과를 지켜보고 구내식당으로 갔다. 운영시간은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지만 외부인은 12시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4,500원. 

 

 

 

기타 에피소드들

 

입찰봉투에 입찰보증금을 넣지 않아서 무효가 된 사례가 있었다. 일부러 연습하려고 안 넣은 것인지... 차순위는 어차피 확인을 안 한다고 안 넣는다는 말도 있었다. 최저매각가 미만으로 입찰한 사례도 있었다. 이것도 연습한 것인지... 실수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입찰금액을 덧칠로 수정하여 무효가 된 사례가 두 건 있었다. 현장 분위기를 보고 입찰가를 수정하다가 그런 것인지... 마지막으로 집행관이 최고매각가에 0을 하나 더 붙여서 말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잠시 혼란스러워 했다. 8천 얼마인데 8억이라고... 나중에 수정하기는 했다. 입찰자가 0을 하나 더 붙여 써서 보증금을 날린 사례는 많이 들어봤는데 집행관이 그러다니 다들 잠깐 웃고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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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위동에 다녀왔다.

 

예전부터 관심은 갖고 있었는데 거리상 가기 쉽지 않은 곳이었다. 이번에 경매 물건을 세 개 정도 보고 왔는데, 경매보다는 재개발을 공부하기에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장위동은 상당히 넓은 지역이었고 재개발 구역도 여러 개 지정되어 있었다. 재건축/재개발에는 몇 가지 단계가 있는데, 장위동에서는 준공 직전, 철거 직전, 철거 직후, 해제 등 다양한 재개발 단계를 한 번에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몇 번은 더 임장을 가야 장위동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성북구 장위동 임장 이동 경로

미아사거리역에서 시작해서 돌곶이역에서 끝났다. 이 지역은 거리상 자주 올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서 미아사거리역을 먼저 보고 이어서 장위동을 둘러봤다. 미아사거리에서 북서울꿈의숲 동문까지 먼저 이동했다. 북서울 꿈의 숲을 잠깐 보고 장위동 경매 물건을 확인했다. 그리고 돌곶이역으로 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장위뉴타운 장위10구역과 장위4구역을 지나가게 됐다. 위 지도상 돌곶이역 좌측 붉은색 원이 장위10구역, 우측 붉은색 원이 장위4구역이다. 구역이 많아서 어디가 어디인지 아직 제대로 익히질 못했다.

 

미아사거리에서 장위동으로 가는 길

큰 도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가야했다.

 

육교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을버스를 타고 장위동으로 가도 되는데 걸어서 갔다. 걸어서 가야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주변을 천천히 살펴볼 수 있다.

 

도로 건너편 장위동 모습

길 건너편 장위동이 앞으로 가야할 곳이다. 그쪽에 경매 물건이 세 개 있다.

 

낡은 건물 우측으로 신축 아파트가 보였다.

 

북서울 꿈의숲

북서울 꿈의숲이 있어서 이 근처 아파트는 숲세권이라 할 수 있다. 화장실에 가려고 잠깐 들어갔다. 입구에 있는 건물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그걸 못 보고 안쪽까지 조금 더 들어가서 화장실을 겨우 찾았다. 북서울 꿈의 숲도 규모가 상당히 컸다. 제대로 돌아보려면 한두번 더 와야겠다.

 

꿈의숲코오롱하늘채아파트

북서울 꿈의숲 바로 맞은편에 있는 아파트이다.

 

꿈의숲코오롱하늘채아파트

2017년 10월 준공

513세대

5개동

30층

 

지금은 가까운 지하철역이 없어서 교통이 다소 불편한데 동북선이 들어오면 나아질 것이다.

 

북서울 꿈의숲 사진들

은근히 사람들이 많았다.

산책을 나온 사람들,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잠깐 온 사람들, 유모차를 끌고 온 사람들 등.

 

다시 장위동쪽이다. 구역별로 재개발 추진 현황을 자세히 살펴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아쉽게도 경매 물건들이 있는 쪽은 재개발이 어려울 것 같아 보이는 곳도 있었다.

 

도로도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이고 주변 주택들도 오래되어 보였다. 그런데 재개발이 진행이 잘 안 되서 그런지 가끔 신축 건물이 보였다. 철거중인 현장도 있었다.

 

 

2019타경77**
성북구 장위동
토지 12.55평
건물 13.62평

2회 유찰 후 지난 5월에 155,500,000원에 매각됐다. 감정가의 82% 정도다. 

 

경매 물건지와 주변 골목

 

골목 골목에 이런 계단들이 자주 보였다.

 

경매 물건지 뒤쪽 골목으로는 이렇게 철거 후 공사를 하는 곳도 있었다.

 

장위동 골목길 및 아파트

저 멀리 아파트들이 보였다. 좌측 사진 골목 끝으로 보이는 것은 앞서 언급했던 꿈의숲코오롱하늘채아파트이고, 우측 사진 뒤로 보이는 것은 꿈의숲아이파크이다. 

 

꿈의숲아이파크

2020년 12월 준공 예정

1703세대

19개동

29층

 

여기가 장위7구역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재개발이 진행되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두 번째 물건지로 가는 길

다음 장소로 가는데 주변에 또 철거된 흔적이 보였다.

 

도로폭은 역시 좁은 편. 우측은 원래 이런 모습이었는지 철거를 하고 그냥 놔둔것인지 모르겠다.

 

주변에는 또 이런 계단들이 있었다. 계단이라도 정비를 한거 같다.

 

 

2019타경105***

성북구 장위동

삼원빌라

대지 8.76평

건물 16.35평

 

2회 유찰된 이후 결국 취하됐다. 

 

8세대가 있는 건물. 지하 2층은 주차장이다.

 

이 주변으로 신축 건물이 좀 있었다. 임장을 다녀와서 알았는데 바로 근처에 신축 건물 경매 물건도 있었다.

 

마지막 경매 물건을 보러 가는 길

마지막 경매 물건은 주택 지분이었는데 이쪽 주택가 도로는 아스팔트 포장 도로도 아니고 개발이 필요해 보였다.

 

 

2019타경103**

성북구 장위동

주택 지분 매각

토지 7.094평

건물 3.557평

 

1회 유찰된 상태이다. 감정가 기준 토지만 평당 1530만원 정도이다.

 

이렇게 마지막 물건을 보고 돌곶이역으로 가는데 인적이 점점 드물어졌다. 나중에 그 이유를 알았다.

 

큰 도로를 중심으로 우측은 철거 예정 지역이었고 좌측은 이미 철거가 거의 끝난 모습이었다. 

 

 

장위10구역

 

철거 예정으로 보이는 곳이 장위10구역이었다. 철거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 한번 가서 건물 사진을 찍고 싶다. 

 

장위 10구역 모습

 

장위10구역 도로 폐쇄 안내

 

장위10구역 위치도

 

장위10구역 조감도

장위10구역 재개발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될 것이다.

 

 

장위4구역

 

도로 건너편 장위4구역 모습

사진에는 아직 안 보이지만 장위4구역은 철거가 거의 끝난 것 같았다.

 

돌곶이역으로 가는 길

우측이 장위10구역, 좌측이 장위4구역이다. 도로 가운데도 무언가 공사중이었다. 한쪽은 이미 철거된 구역이고 한쪽은 철거 예정이라 사람들이 안 사니까 이쪽 길에 인적이 드물었던 것이다.

 

장위4구역

살짝 보이는 장위4구역 모습이다. 포크레인도 보이고 멀리 뒤쪽으로는 아파트들이 많다.

 

도로 가운데 공사 현장과 장위4구역

길을 건너가서 장위4구역을 더 살펴보고 싶었는데 장위동에 나중에 몇 번 더 올 생각으로 그러지 않았다. 이미 많이 돌아다녀서 지친 상태였다. 아무튼 장위뉴타운은 재개발의 각 진행단계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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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정리해 봤다.

 

주식 관련 유튜브로 구독하며 꼬박꼬박 보고 있는 채널이 하나 있는데, 그 차트 전문가는 여러 가지 지표들 중에서 외국인 누적 순매도 금액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다. 지난 2007년,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외국인 누적 순매도가 50조까지 증가했다고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 사람을 따라서 외국인 순매도 금액을 주의 깊게 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2020년 상반기로 기간을 설정하여 그 금액을 확인해봤다.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관련 내용을 올려볼까 한다.

 

참고로 모든 자료 출처는 키움증권 HTS이다.

 

 

2020년 상반기 코스피 투자자별 누적순매수

  2020년 상반기 동안 개인32조원 가까이 매수했고, 외국인은 25조 원 가까이 매도했다.

 

2020년 상반기 코스피 지수와 투자자별 누적순매수

2020년 상반기 코스피 지수와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 그래프를 나타낸 것이다. 외국인은 지난 2월 24일부터 누적 순매도로 돌아섰다.

 

2020년 상반기 업종별 투자자별 누적순매수

업종별로도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를 확인할 수가 있었다. 위 사진에 안 나오는 업종도 있다. 그중 하나가 제조업으로 가장 아래에 있어서 안 나왔다. 외국인은 거의 모든 업종에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데 음식료업의약품에서만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업은 상대적으로 금액이 미미하지만 의약품은 8,665억 원 누적 순매수였다.

 

 

다음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순매수 종목들이다.

 

2020년 상반기 외국인 순매도 종목들

2020년 상반기 동안 외국인이 순매도한 종목들 중 상위 일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제조업 주요 종목과 신한지주, KB금융과 같은 금융주도 보인다.

 

2020년 상반기 외국인 순매수 종목들

2020년 상반기 동안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들 중 상위 일부이다. 셀트리온,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이 보인다.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은 최근에 뉴스 기사로도 나온 적이 있고 카카오도 요즘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다.

 

 

2020년 상반기 개인 순매도 종목들

2020년 상반기 개인 순매도 종목들 중 상위 일부이다. 딱히 언급하고 싶은 종목이 안 보인다.

 

2020년 상반기 개인 순매수 종목들

2020년 상반기 개인 순매수 종목들 중 상위 일부이다. 외인이 순매도한 종목들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보인다. 요즘 곱버스라고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무려 2.37조 원 정도 순매수했다. 곱버스나 인버스에 장기투자를 하면 계좌가 녹는지에 대해서도 실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조만간 글을 하나 올릴 예정이다.

 

 

다음은 코스닥의 지난 상반기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이다.

 

2020년 상반기 투자자별 누적순매수

2020년 상반기에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6조 원 넘게 매수했고, 외국인은 1.7조 원 정도 매도를 했다.

 

2020년 상반기 코스닥 지수와 투자자별 누적순매수 그래프

2020년 상반기 코스닥 지수와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개인은 꾸준히 매수했고 외국인은 매도했지만 코스피 시장에 비하면 그 금액이 크지 않다.

 

 

다음은 선물 시장이다. 키움증권 영웅문 MTS에서 당일 추이를 보면 선물과 코스닥150선물이 따로 나오는데 주린이라 아래의 선물은 코스피200만 의미하는 것인지 코스닥150까지 포함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또한 선물의 경우 만기일도 고려를 해야 보다 의미가 있을 거 같은데 잘 몰라서 상반기로 기간을 설정했다.

 

2020년 상반기 선물 투자자별 누적순매수

지난 상반기 동안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순매도를 했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순매수를 했다. 현물을 팔아치우기 위해 선물을 매수했을까. 외인이 선물 시장에서도 순매도를 보일 때 곱버스에 들어가도 되는데 너무 빨리 곱버스에 들어간 것일까. 주린이는 알 수 없다.

 

2020년 상반기 선물 지수와 투자자별 누적순매수 그래프

 

마지막으로 환율도 올려보겠다.

 

2020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 차트

자산이라고 할 것도 없는 금액이지만 자산 중 일부로 달러를 분할 매수하고 있는데 10%나 20% 정도 수익을 낼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

 

 

여기까지가 지난 상반기 투자자별 순매수 동향이었다. 앞으로 한 달 정도 지날 때마다 수치를 확인할 겸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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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에서 2020년 호랑이 불리언 은화를 출시한다.

 

코리안 타이거 1온스 은화이다. 올해가 코리안 타이거 시리즈 출시 5주년이라고 하는데, 이전의 호랑이 불리언 은화들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른다. 올해 1온스짜리 은화들을 꽤 구입해서 당분간은 추가로 은화를 구입할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2020년 호랑이 불리언 은화를 보니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출처: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홈페이지)
(출처: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홈페이지)

 

이런 디자인인데 어찌 구입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귀여운 아기호랑이의 모습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광화문, 서울타워도 들어가 있는 디자인이었다. 사진을 보니까 금화도 나오는 것 같다.

 

불리언 은화는 각국 정부가 발행하는 법정 화폐라고 한다. 아메리칸 실버이글, 캐나다 메이플 등이 유명하다. 투자용으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고 수집용으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다양한 불리언 은화들이 발행되는 점이 마음에 든다.

 

 

2020 South Korea 1 oz Silver Tiger BU

발행량 33,000개

 

 

코인즈투데이라는 곳에서 오늘부터 2,000개 한정으로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8월 3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발행량은 33,000개인데 왜 2,000개만 판매하느냐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국조폐공사에서는 지금 불리언 은화를 직접 판매하지 않고 상당 수량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중 일부를 코인즈투데이 같은 곳에서 역수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닐 수도 있다. 코인즈투데이에서 추가로 접수를 더 받을 수도 있다.

 

참고로 2020년 호랑이 1온스 은화 하나의 가격은 29,900원에서 30,000원 정도로 은시세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한다.

 

 

※ 본인은 코인즈투데이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그저 실물 투자자 및 수집가의 입장에서 새로 출시 예정인 불리언 은화를 소개하는 것일 뿐입니다.

 

은화 실물 사진은 다음달에 수령 후 추가하겠다.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홈페이지

http://www.koreamint.com/etc/page.do?idx=95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www.koreamint.com

 

코인즈투데이 홈페이지

https://www.coinstoday.co.kr/

 

TODAY ., LTD

TODAY.,LTD Limited is a company that writes a new chapter for today! Now one of the largest and trusted leading precious metal trading companies in Korea, introducing numerous new products to domestic and world markets.

www.coin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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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불광동에 다녀왔다.

독바위역 우측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 주변을 둘러봤다.

 

얼마 전부터 상가 경매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몇 개의 물건을 선정했고 그중 하나로 독바위역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 상가를 보고 왔다.

 

이번에 이동했던 경로이다. 독바위역 1번 출구로 나가서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로 갔다. 지도상 주황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상가들이 늘어서 있었다.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 북측으로 수리마을주거환경개선지구가 있어서 혹시 재개발이 될만한 지역인가 해서 가봤는데 낙후된 지역은 아니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갑작스럽게 임장을 떠나서 경매 물건을 보고 수리마을을 조금 봤을 뿐이다. 이쪽 동네로 처음 와봤는데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 초초초역세권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아파트를 좀 더 자세히 둘러보고 오지 못해서 아쉽다.

 

독바위역 1번 출구 모습이다.

 

1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바로 앞에 보이는 골목으로 가면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 상가가 바로 나온다. 역 바로 앞에도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 입구다.

 

역광이라 어둡게 나왔다. 여기 살고 싶을 정도로 첫인상이 좋았는데 상가를 보러 와서 아파트 단지를 자세히 못 봤다.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 상가 모습이다.

 

지하 3층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1층이다.

 

 

2019타경41**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

상가동

대지 6.449평

건물 12.393평

 

경매로 나온 호실만 공실이고 나머지 호실들은 모두 영업 중이었다. 2010년에 준공되었으니 그동안 어느 정도 아파트 상권이 형성된 것 같다. 

 

경매 물건지 출입구는 자전거 자물쇠 같은 걸로 잠겨 있었다.

 

현재 2회 유찰된 상태라서 다음 회차에 낙찰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 상가 물건이 경매로 나온 적이 있었나 검색을 해봤는데 하나 있었다. 이번에 나온 경매 물건보다 건물 면적이 1.691평 정도 큰 호실인데  2016년 11월에 218,800,000원에 매각됐다. 감정가의 48.62%였다. 

 

상가 앞 도로이다.

 

한가한 오전 시간대에 와서 이쪽으로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입찰할 생각이 있었으면 하루는 종일 지켜보기도 하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을 것이다.

 

독바위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골목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면 상가 앞으로 유동인구가 많을 것이고, 좌우로 돌아서 아파트 입구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면 상가 앞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아파트 정문 앞으로 편의점이 하나 있었다.

 

아파트 주차장 입구와 다른 쪽 입구이다.

 

아직은 아파트보다는 빌라나 주택 위주로 관심을 갖고 있는데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독바위역에서 엄청 가깝고 조용한 동네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독바위역에서 상가까지는 50미터 정도이고, 아파트 입구에서 조금 들어간 곳까지 200미터 정도이다.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
1,185세대
19개동
15층
2010년 8월 준공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까 실거주했던 사람들도 만족하며 살았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숲세권이라는 점, GTX-A가 개통되면 연신내역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나아진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신분당선 연장 이야기도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근처 도로가 좁다는 것이다. 상가 앞 도로뿐만 아니라 독바위역을 지나는 도로도 좁은 편이었다. 또한 살기 좋은 곳과 가격이 상승할 곳은 별개이다. 투자 목적이라면 상승 가능성이 높은 곳을 골라야 한다.

 

 

이렇게 상가 물건을 잠깐 보고 수리마을 쪽으로 한 바퀴 돌았다.

 

깔끔하게 지은 신축 건물이 보였다.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도 있었다.

 

그렇다고 크게 낙후된 지역은 아니었다. 아파트 주변으로 신축 빌라 같은 건물들이 많이 보였다.

 

조금 더 걸어가니까 오래된 연립 같은 건물도 보이긴 했다.

 

다시 독바위역으로 가는 길이다.

 

우측 사진을 보면 도로가 편도 1차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출퇴근 시간에 차가 어느 정도 막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이렇게 간단히 돌아보고 다음 목적지로 떠났다.

 

 

독바위역에 있던 북한산 둘레길 안내도이다.

 

북한산현대힐스테이트3차아파트는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근처에 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가까운 곳에 산책할 곳이 있어서 좋지만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나 등산객들이 얼마나 찾아오느냐에 따라 소음, 혼잡함 등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6호선을 탈 때면 자주 들었던 '응암순환'을 이날 처음 타봤다. 독바위역에 한가해 보여서 이 지역이 마음에 들었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앞으로 몇 번은 더 와봐야 이 지역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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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다녀왔다.

 

이동했던 경로들이다. 지난 달에만 청량리역 주변을 세 번이나 갔다.

시작은 휘경동으로 빨강색 화살표를 따라 이동했다. 휘경동에 나온 경매 물건을 보러 갔는데, 지난 2월부터 나왔던 물건인데 다소 외진 곳에 있어서 거기까지 갈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청량리역 근처 맛집에 들렀다가 휘경동 물건지까지 가봤다. 이날 청량리역 근처에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홍보하는 사람을 만나서 홍보관 방문 약속을 잡는 바람에 청량리역에 또 가게 됐다. 그때 이동한 경로가 분홍색 화살표이다. 시간이 남아서 위쪽으로 크게 돌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적어보겠다. 마지막으로 전농동과 청량리동에 나온 경매 물건들을 보러 가서 주황색 화살표처럼 이동했다.

 

2019타경88**

동대문구 휘경동 

주택

토지 18.15평

건물 15.25평

2회 유찰된 이후 224,999,990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의 72% 정도다.

 

이런 철길을 건너가야 했다. 이런 철길의 존재가 하나의 지역을 나눠서 단절시키고 소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해당 물건지로 가는 길이다. 대학가 주변이라서 그런지 원룸 건물들이 많이 보였다.

 

드디어 휘경동 경매 물건지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큰 교회가 보였다. 해당 물건지는 서울시립대학교와 휘경초등학교 북측에 있는데 차량 접근이 어려워 보였다.

 

바닥도 아스팔트가 아닌 벽돌로 되어 있었다. 도로폭은 그나마 넓은 편이었다.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감이 안 왔다. 청량리역 및 회기역 근처로 많은 개발구역들이 있는데 이번에 다녀온 경매 물건들이 있는 곳은 대부분 그러한 개발구역에서 벗어나 있었다.

 

주변에는 단독주택, 빌라들이 혼재해 있었다.

 

오래된 건물이 눈에 들어와서 찍어봤다.

이렇게 휘경동은 간단히 둘러봤다. 이번에 갔던 곳보다 북측 지역에 개발이 활발할 것이다. 

 

2019타경10***

동대문구 전농동

다세대(빌라)

대지 12.714평

건물 18.223평

 

1차 입찰기일에 '변경'되었다. 다시 진행될지 취하될지 모르겠다. 2008년에 지어진 빌라이다. 주변에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1층에 공사현장 사무실 비슷하게 해놓고 사람이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청량리역 4번 출구로 나가는 길이었다. 청량리4구역 공사 관련 내용이 있어서 찍어봤다. 그쪽 출구가 막혀 있어서 그런가. 청량리역 주변 개발 구역에 대해 검색을 좀 해보다가 말았다. 청량리, 제기, 전농, 답십리, 휘경, 이문까지 개발 구역이 너무 많았다.

 

롯데백화점을 통하지 않고 이 길을 따라가면 전농동으로 넘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길이 막혀있어서 다시 돌아 나왔다. 

이 고가대로를 따라가야했다. 차들만 다닐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사람들도 많이 지나갔다. 사실 바로 여기로 찾아온 것도 아니었다. 다른 쪽 길로 갔다가 아닌거 같아서 다시 오는데 고가대로에서 내려오는 아저씨를 보고 사람도 다닐 수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전농동에 왔는데 주택지대였다. 저멀리 골목 끝으로는 고층 아파트들이 보였는데 여기는 빌라들이 많았다.

 

간단히 살펴보고 전농동 두 번째 경매 물건지로 갔다. 사실 첫 번째 다세대 물건보다 두 번째 주택 물건이 더 관심이 갔다. 휘경동 물건 첫 번째 사진의 철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2019타경77**

동대문구 전농동

주택

토지 19.058평

건물 15.276평

 

무려 1943년에 지어진 건물이었다. 토지만 고려하면 감정가 기준 평당 1700만원 정도였다. 감정가 약 3.3억에서 1회 유찰된 상태이다.

 

해당 경매 물건이 있는 골목에서 더 들어가서 철길 바로 옆에 있는 골목을 찍은 것이다. 개발이 된다면 여기까지 한 번에 개발이 되지 않을지...

 

해당 물건지에서 넓은 도로쪽을 찍은 사진과 미주아파트를 가로 지르는 도로 사진이다. 전농동 두 번째 물건 사진을 몇 장 더 찍은 것 같은데 누락됐는지 없다. 아쉽다. 입지도 괜찮고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2019타경80**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

대지 16.411평

건물 37.74평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역시 1차 입찰기일에 바로 매각됐다. 낙찰가는 1,191,100,000원으로 감정가의 약 112%였다. 미주아파트 사진은 따로 없다. 홍보관 건물 사진, 법적 분쟁 관련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

 

미주아파트에 미주상가 A동과 B동이 있었나 보다. A동은 위 사진에 '미주상가'라고 나온 것처럼 남아있고 B동은 이미 철거되었고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이 공사중이다. 그 뒤편으로는 동대문세무서가 있었다. 동대문세무서 맞은편 빈 사각형이 있는 곳에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 홍보관이 있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홍보하러 나온 사람을 만나서 홍보관 방문 약속을 잡고 홍보관에도 다녀왔다. 홍보관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담당자에게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생략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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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즈투데이에서 은화를 구입했다.

 

금화나 은화, 골드바나 실버바는 어느 정도 자산이 있는 자산가들이나 인플레이션 헷지용으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아직 그런 자산가는 아니지만 실물투자 및 수집 목적으로 매달 소액 적립식으로 금화나 은화를 구입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만 하고 제대로 실천을 못했는데 지난 3월에 주식이 폭락했을 때 은가격도 상당히 하락하여 그동안 적립식으로 구입하지 못했던 수량을 포함하여 은화를 구입했다.

 

 

코인즈투데이 택배수령

 

2020 Australia 1 oz Silver Kangaroo

2020년 호주 캥거루 은화 1온스

 

하나의 튜브에 1온스 짜리 은화 25개가 들어있다. 1온스 은화 종류에 따라 하나의 튜브에 은화가 20~25개 들어간다. 미국 실버이글이나 오스트리아 필하모닉이 튜브 하나에 20개였던거 같고 캐나다 메이플은 25개로 기억한다. 아닐 수도 있다. 소액투자자라 튜브를 구입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 우량주 주식을 샀으면 100%의 수익을 얻었을텐데 더 하락할 것 같아서 주식은 못사고 은화를 샀다. 은화도 튜브 하나를 더 살까 하다가 다양한 종류를 모으고 싶어서 하나만 샀다. 

 

카카오 증권에서 찾아본 은 가격이다. 현재 온스당 18.322달러이다.

 

최근 3년 은 차트

 

온스당 평균 15달러 정도 되는 것 같다.

 

최근 1년 은 차트

 

지난 3월에 온스당 12달러 아래로 떨어졌었다. 그때 호주 캥거루 1온스 은화 가격도 2만원까지 떨어졌다. 나는 2만원에는 구입하지 못하고 2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 구입했다. 당시 수요가 폭발하여 코인즈투데이나 kpmex 같은 사이트에서 주요 실버 불리온들이 품절됐었다. 가격 하락에 의한 수요 폭증에 코로나 사태로 해외 항공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급도 원활하지 못했다. 그때 주문한 물건을 지난 달에 받았다.

 

호주 캥거루 1온스 튜브를 수령할 때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었다. 코인즈 투데이에서 순차적으로 배송이 되고 있었는데 내 물건도 곧 배송이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따로 택배가 온다는 말은 없어서 언젠가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날 우체국에서 오늘 배송을 한다는 카톡이 왔다. 은화는 아니고 전날 주문했던 '파프리카'였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많은 택배사들이 비대면 배송을 한다. 우체국 직원도 "택배요~!"하고 문앞에 두고 가는 소리가 들렸다. 파프리카니까 나중에 천천히 가져올 생각으로 방에서 계속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또 "택배요~!"하고 문앞에 택배를 두고 가는 소리가 들렸다. 응? 뭐지? 하고 나가보니 우체국에서 택배가 또 온 것이었다.

 

먼저 온 택배가 은화였고 그 다음에 온 택배가 파프리카였다. 50만원에서 조금 더 주고 산 1온스 은화 튜브 하나가 들어있는 택배상자를 한 시간 넘게 문앞에 놔둔 것이다. 누가 가져갔다면... 찾지도 못했을거고...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현재 코인즈 투데이에서 2020년 호주 캥거루 1온스 은화 가격은 27,000원이다. 25개면 67만 5천원. 잃어버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코인즈투데이 방문수령

 

코인즈 투데이에서 방문수령한 은화들이다.

 

지난 3월에 캥거루 튜브를 하나 구입한 이후 이런 저런 은화들이 나올 때 마다 소량 주문을 했다. 방문수령을 하려고 했는데 해외에서 배송도 늦어지고 코인즈투데이가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며칠 전에야 방문수령을 할 수 있었다.

 

코인즈투데이 건물 모습

 

수서에 있던 사무실이 송파구 마천동?으로 이전을 했는데 건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규모도 크고 외관도 화려했다. 

 

5호선 개롱역에서 10분 거리. 근처에 맛있는 빵을 파는 맛집도 있다.

 

코인즈투데이 스카이뷰. 건물 앞에 잠깐 주차를 하고 물건을 수령해도 될 것이다.

 

 

구입했던 은화들은 아래와 같다.

 

2020 Republic of Chad 1 oz Bitcoin Siver Coin BU 
2020년 차드 비트코인 1온스 은화

 

실물이 없는 비트코인과 달리 비트코인을 은화로 만든 것이다. 2020년 차드 외에 이전에 다른 곳에서도 만든 것이 있다고 알고 있다. 


2020 South Korea 1 oz Silver Taekwondo BU
2020년 태권도 1온스 은화


2020 South Korea 1 oz Silver ZI:SIN Rattus BU
2020년 지신 라투스 1온스 은화

 
2020 South Korea 1 oz Fine Silver .999 Korean Phoenix BU

2020년 코리안 피닉스(봉황) 1온스 은화

 

위 세 개는 한국조폐공사에서 만든 것이다. 태권도, 호랑이, 지신 시리즈 등 2020년 이전부터 나온 것들도 있다. 연도별로 모을 생각까지는 없고 그래도 다양한 종류를 갖고 싶어서 소량 구입했다. 참고로 .999는 쓰리나인이라고도 하며 은 순도99.9%를 의미한다. 포나인(9999)도 있다.

 

좌측) 코리안 피닉스

우상단) 지신 라투스

우하단) 태권도

 

이렇게 은화들을 구입한 이후 한 동안 구입하지 않았다. 적립식으로 구매할 수량을 이전에 구입하지 못했던 것까지 충분히 구입하기도 했고 은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금화의 경우 가격이 더 상승하여 구입할 생각도 못했다. 오르는 것은 계속 오르는데 나 같은 보통 사람의 심리가 그렇다. 더 오를 수 있는데 이미 많이 올랐다고 생각해서 들어가지 못한다.

 

카카오 증권에서 찾아본 금 가격

 

다시는 안 올것 같던 온스당 1800달러가 다시 왔다.

 

52주 최저 1,387.5달러

52주 최고 1,807.7달러

 

최근 3년 금 차트

 

2018년에는 온스당 1200~1300달러였다. 그때에 비해 많이 올랐다. 앞으로 더 오를까. 아무튼 금화는 비싸다. 온스당 1200~1300달러 할 때에도 1/10온스가 16~17만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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