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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원서동에 다녀왔다.

 

종로구 원서동 위치

종로구 원서동은 북촌한옥마을과 창덕궁 사이에 있다. 현장을 다닐 때에는 가회동 옆이 원서동인줄 알았는데 지도상 법정경계를 보니까 가회동과 원서동 사이에 계동도 있다.

 

종로구 원서동 이동 경로

종로구 원서동에서 이동했던 경로이다.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헌법재판소를 지나 북쪽으로 계속 걸었다. 북촌한옥마을을 보고 원서동 경매 물건을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북촌한옥마을은 제대로 못 봤다. 위치를 제대로 안 알아보고 가서 일단 계획했던 코스로 다녔다. 나름 관광지 같은 골목을 지나서 주택가가 있는 원서동으로 갔다. 원서동을 둘러보고 원서공원에서 잠시 쉬었다가 창덕궁 앞을 지나서 종로구 충신동으로 갔다.

 

원서동을 알게 된 것은 창덕궁 때문이었다. 올해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4대궁을 모두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창덕궁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원서동의 빌라들이 보였다. 그때는 동 이름도 모른 채 저 빌라들에서는 '창덕궁이 훤히 내려다 보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임장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원서동에 경매 물건이 나와서 원서동에 가게 됐다.

 

여기는 가회동이다. 지도상 여기도 북촌한옥마을이라고 나와서 이 근처에도 한옥이 많을 줄 알았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북촌한옥마을은 여기가 아니라 반대편에 있는 것 같다.

 

이쪽에도 한옥이 있긴 했다. 한 골목에 담장을 낮춰 놓은 곳이 있었는데 그 담장 넘어로 한옥 지붕들이 많이 보였다.

 

저 멀리 남산 서울타워까지 보인다.

 

이렇게 깔끔하게 다시 지은 듯한 한옥들도 종종 보였다.

 

 

여기서부터는 계동이다.

 

이런 길을 따라 갤러리, 음식점 등이 있었다. 나름 관광지 분위기가 나는 곳이었다.

 

이 골목에서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었는데 카페를 가려고 온 것이 아니라서 그냥 패스했다.

 

드디어 주택가로 들어섰다. 도로 바닥의 여성안심 귀갓길이 눈에 띄었다. 주로 낮에 임장을 다니고 있는데 저녁이나 밤에 가면 완전 다른 분위기일 것이다.

 

원서동에 오자마자 이런 뷰가 보였다. 빌라 꼭대기 층이나 옥상이 아닌 곳에서도 창덕궁이 보였다.

 

나무에 가려서 궁궐 지붕까지는 잘 안 보이지만 그래도 바닥에서도 이런 뷰가 나오는데 바로 옆에 있는 건물들에서는 창덕궁 뷰를 확실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주변에는 90년대 이후 2000년대 초반 정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높이의 빌라들이 대부분이었다.

 

아쉬운 점은 경매 물건이 있는 곳으로 갈수록 내리막 길이 있어서 궁궐 뷰가 잘 안 나올 것 같았다.

 

위치에 따라 몇몇 빌라들만 궁궐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옥상이라도 있으면 저층에 사는 주민들고 가끔 궁궐뷰를 즐길 수 있을 텐데 일부 건물들은 옥상이 따로 없이 지붕이 있는 구조였다.

 

2019타경1089**
원서동
다세대
지분 1/4 매각

드디어 경매 물건지에 도착했다. 지분 1/4이 경매로 나왔고 선순위 임차인 보증금 1.1억이 있는 물건이다. 지난 1차 입찰기일에 '변경'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한 연기인지 채무관계에 따른 변경인지 모르겠다.

 

경매 물건지의 위치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계단을 내려와야 하는 낮은 위치에 있었고 위 사진들처럼 주변 골목도 좁았다. 게다가 계단을 내려오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음에도 어디선가 찌린내가 났다.

 

이런 경험 때문에 원서동에 대한 소감이 이렇다.

 

궁세권으로 궁궐뷰를 누릴 수 있는 입지이지만 주거환경은 쾌적하지 않아 보였다.

 

이렇게 높은 지대에 있는 건물 고층이나 옥상에서 궁궐뷰를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

 

저 멀리 울창한 소나무 숲도 보였다.

 

빌라들이 많은 골목을 둘러보고 창덕궁에 가까운 골목으로 나가기로 했다.

 

창덕궁 근처로 갈수록 지대는 낮아졌지만 한옥들이 종종 보였다.

 

그 흔한 부동산도 잘 안 보여서 현장에서 시세를 파악하지 못했는데 네이버부동산에서 확인한 결과 빌라 매매가는 3억 중반에서 4억 정도였다. 면적, 층수, 연식 등에 따라 차이는 있을 것이다.

 

사진과 비슷한 건물도 매물이 하나 있었는데 호가가 무려 71억 원이었다.

 

마을버스 정류장 근처에도 한옥 지붕들이 보였다.

 

그 뒤로는 또 소나무들이 보인다.

 

창덕궁에 가까울수록 낮은 층의 한옥이라 궁궐뷰가 안 나오겠다.

 

이렇게 다시 한옥을 짓는 듯한 공사 중인 곳도 있었다.

 

이렇게 한옥이 많은 곳은 문화재로 보존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이쪽은 원서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도 제외되어 있었다.

 

도심으로 나갈수록 상업시설이 보였다.

 

창덕궁... 여기는 따로 입구는 아닌 것 같다. 관계자들만 다니는 곳일까.

 

예전에 창덕궁을 보고 나오는 길에 봤던 모습이 위 사진과 비슷하다. 궁궐 바로 옆에 4~5층 정도 되는 빌라들이 보였는데 바로 저기서는 전망이 엄청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근처에도 공사현장이 하나 있었다. 거기서는 나무에 가리지 않고 빌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각도가 나왔는데 공사 현장 촬영금지, 민형사상 책임 등 적혀 있어서 괜한 오해를 살까 봐 사진을 찍지 않았다.

 

 

원서공원

창덕궁 바로 옆에 공원이 하나 있었다. 있는지도 몰랐던 곳이다. 그저 계단이 보여서 계단을 좀 올라가서 높은 곳에 가면 궁궐이 보일까 해서 올라갔는데 조용하고 마음에 들었다. 그 흔한 노인들도 한 명 없었고 도심 속에서 아주 한적하고 조용했다. 평소에도 이렇게 조용한지 이때만 그랬는지 모르겠다.

 

잔디도 정리한 직후라 그런지 깔끔해 보였다.

 

나무들에 좀 가렸지만 궁궐이 보였다.

 

이전에 깜빡하고 안 적은 내용이 있다. 아까 걸어온 골목에서 창덕궁 바로 옆으로 카페 건물이 있었다. 3층 높이로 궁궐뷰로 소개하고 있었다.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카페를 가려고 온 것이 아니라서 이번에도 역시 패스했다. 그 건물 앞으로는 나무들도 없어서 궁궐쪽이 잘 보일 것 같다. 언젠가 다녀올 기회가 있다면 사진을 올리겠다.

 

원서공원은 이렇게 조용했다.

 

15분 정도 앉아서 쉬었는데 산책하는 어르신 2명 정도만 지나갔다.

 

다시 궁궐뷰

 

아까 지나갈 때 찍으려고 했는데 저 아래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어서 사진을 못 찍고 나올 때 찍었다.

 

궁세권이지만 주거 환경은 쾌적하지 않아 보였던 원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면 나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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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구의동과 중곡동에 다녀왔다.

 

아차산역에서 아차산으로 가는 길. 그 주변이 모두 구의 동인 줄 알았는데 일부 경매 물건은 중곡동에 있었다. 아차산역부터 출발한 것은 아니고 광나루역에서 광장동을 먼저 둘러보고 아차산 입구를 지나 구의동과 중곡동으로 넘어온 것이었다. 입찰을 위해 치밀하게 임장을 한 것은 아니고 그저 이 동네는 어떤가 알아가는 정도로 임장을 다니고 있다.

 

구의동/중곡동 이동 경로

구의동과 중곡동에서 이동했던 경로이다. 아차산 입구에서 내려와서 구의동 물건 2개, 중곡동 물건 2개를 봤다. 원조할아버지손두부는 얼마 전에 알게 된 곳이라 어떤가 하고 외관만 보러 갔는데 생각했던 분위기는 아니었다. 등산 가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코스라서 그런지 등산객들을 위한 음식점들이 많았다. 

 

광진구 법정경계

지도만 보고 경매 물건들이 모두 구의2동에 있는 줄 알았는데 일부는 중곡동에 있었다. 중곡동 경계가 생각보다 가까웠다.

 

아차산 입구

 

요즘 2030 세대들도 등산을 많이 간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중장년층 외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지나갔다.

 

첫 번째 경매 물건지로 가는 길

 

사진처럼 주변에 빌라들이 많았다.

 

2019타경1**
청담아트빌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 물건이었다. 유료 경매 사이트에서는 '기각'된 것으로 나왔는데 지금 무료 경매 사이트를 확인하니까 '변경'으로 나온다. 청구금액은 적지만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못 돌려주면 언젠가 다시 경매로 나오지 않을까.

 

근처에는 이렇게 밭이 있었다. 진작에 빌라 한 채를 지었다면 돈을 벌었을 텐데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다.

 

경매 물건지

 

앞서 언급했지만 이 주변에는 빌라들이 엄청 많다. 나중에 나올 중곡동도 마찬가지였다. 역에서는 좀 떨어져 있고 언덕길을 올라와야 하지만 아차산이 가까운 장점이 있다. 경매 물건 설명에도 아차산과 맑은 공기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빌라들 속에 간혹 오래된 주택도 보였다.

 

그런 주택들도 언젠가는 이런 신축 빌라로 바뀌지 않을지... 물론 건축 면적이 나와야 할 것이다.

 

2019타경553**
삼성베스트빌

두 번째 물건이다. 1회 유찰된 상태로 진행 중이다.

 

도로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었다. 그 도로가 좀 복잡했다. 마을버스도 다니는 길인데 도로 양옆으로는 근린주택 같은 건물들이 있었고 아래층에는 음식점들이 많았다. 마트도 있고 복잡했다.

 

2020타경12**
헤렌하우스

바로 그 도로에 접한 건물에도 경매 물건이 있었다. 역시 1회 유찰된 상태. 두 번째 경매 물건이 있는 곳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는데 두 번째 경매 물건은 구의동에 속하고, 이 물건은 중곡동에 속한다.

 

도로변으로 있는 건물들. 1층에는 상가들이 있다.

 

다음 물건지로 가기 위해 골목 안으로 들어왔는데 아까 그 도로변과 달리 엄청 조용했다.

 

현대하이츠빌라

가는 길에 지도상 빌라 단지 같은 것이 보여서 잠깐 가봤다.

 

현대하이츠빌라였다.

 

4개 동이 있었는데 노후화된다면 언젠가 통으로 개발되지 않을지...

 

언덕을 조금 더 올라가니 여전히 빌라와 단독주택들이 있었다. 빌라가 훨씬 많은 편이었다.

 

2019타경37**
왈츠빌

감정가의 75% 정도에 이미 낙찰된 물건이다.

 

A동과 B동이 나란히 있었다.

 

이 물건은 나름 흥미로웠다. 예전에 경매로 매각된 물건이 또 경매로 나온 것이었다. 대출 이자율, 월세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매월 약 40만 원 정도의 현금 흐름이 따박 따박 들어올 수 있었던 물건이었다.

 

주변에는 단독주택도 보였다.

 

한 바퀴 크게 돌았는데 오래된 빌라도 많이 보였다.

 

도로 폭은 좁아 보였다.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다시 내려가는 동안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노인들도 보였고 1인 가구에 해당할 것 같은 사람들도 보였다.

 

도로를 따라 아차산역으로 내려가는 길

 

이 도로 주변에도 상가주택 같은 건물이 보였다.

 

여기서 아차산역으로 가서 임장을 끝내도 되는데 시간이 남아서 큰길 건너편 물건까지 가보기로 했다. 

 

큰길을 건너서 구의동 경매 물건을 하나 더 보고 신축 아파트를 지나서 구의역까지 갔다. 지도상 좌측 상단부에도 경매 물건이 하나 더 있었는데 거기까지 갔다 오면 힘들 것 같아서 생략했다.

 

2019타경54**
누리안

감정가 1억 초반대로 원룸 정도의 물건이다. 선순위 임차인이 있었다. 1회 입찰기일에 '변경'된 상태인데 코로나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조만간 기일이 다시 잡히지 않을지.

 

이 주변에도 빌라들이 많았다. 신기했던 점은 '누리'가 들어간 건물이 2~3개 보였다는 것이다. 같은 곳에서 건축을 해서 분양한 것일까. 임장을 다니다 보면 그런 건물들이 종종 보인다. 암사동에 갔을 때에도 ㅇㅇ애비뉴라는 이름의 빌라들이 여기저기 있었다.

 

이런 단독주택도 남아 있었다. 이 주변의 빌라들도 예전에는 단독주택이지 않았을까.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아파트
854세대 12개동 23층
2018년 9월 준공

구의역으로 가는 길에 신축 아파트가 보였다.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아파트였다.

 

단지 뒤쪽으로 돌아가서 전면부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단지 내에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았다.

 

아파트 주변으로 빌라들, 교회들이 보였다.

 

아파트를 지으면서 교회도 새로 옮겨 지은 것이 아닐까.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아파트는 역세권 아파트는 아니다. 

 

구의역까지 15분, 어린이대공원역까지 20분이 넘는다. 미처 표시를 못 했는데 오히려 아차산역이 더 가까울 수도 있다. 역세권 아파트면 더욱 좋겠지만 역 근처는 비싸니까 역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기 수월한 것 같다. 

 

이렇게 광장동, 구의동, 중곡동 임장을 마쳤다. 구의역 남측도 그렇고 향후 몇 년 이내에 개발이 많이 진행될 예정이라 계속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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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광장동에 다녀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끝나자마자 그동안 못 갔던 임장을 떠났다. 원래는 법원에 가려고 했는데 대법원 경매 사이트를 확인하고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경매가 취소된 것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못 갔다. 법원 대신 임장을 다녀왔는데 광진구 광장동, 구의3동, 중곡동을 약 3시간 정도 돌아다녔다. 이번 글은 '광장동'에 관한 것이다.

 

광진구 광장동 이동 경로

지도가 복잡하다. 광장동에서는 경매 물건 3개를 확인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 대지지분이 높은 빌라들도 가봤다. 광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광장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를 지나서 길을 건너갔다. SK주유소를 지나서 그 근처의 경매 물건을 확인했다. 그리고 현재 폐업 중인 한강호텔 앞까지 갔다가 워커힐 아파트로 갔다. 그 근처의 경매 물건을 또 확인하고 유천빌라 뒤쪽으로 한 바퀴 돌았다. 유천빌라는 재건축이 진행 중인데 유천빌라에 걸친 토지 지분이 경매로 나온 상태이다. 그 주변을 둘러보고 아차산 입구를 지나서 구의2동과 중곡동 물건을 보러 갔다.

 

광장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앞 횡단보도

 

몰랐는데 광장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가 지역주택조합으로 건축된 것이라고 한다. '한강광장' 홍보관에 갔다가 들은 내용인데, 한강광장도 이 주변에서 지역주택조합으로 아파트 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듯했다.

 

저 앞에는 아이파크 광나루 아파트가 보인다.

 

광나루현대아파트
380세대 3개동 23층
1996년 4월 준공

 

길을 건너가서 첫 번째 경매 물건지로 갔다. 

 

2019타경30**
토지 약 62평
건물 약 46평

 

감정가가 10억이 넘는 물건이라 그저 그 주변을 돌아보는 데 의의를 두고 갔다. 1회 유찰된 이후 이미 13억 정도에 낙찰된 물건이다.

 

경매 물건이 있는 골목

 

이 근처를 몇 번 지나갔는데 항상 큰 도로로 다녔지 작은 골목으로는 처음 와봤다.

 

첫 번째 경매 물건지

 

뒤쪽에서 찍은 사진이다. 대로변으로 왔으면 건물 입구를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앞쪽 사진은 찍지 못했다. 건물은 1966년에 지어진 건물로 위반 건축물이라 더욱 복잡했다.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무시하면 토지 가격은 감정가 기준 평당 2521만 원 정도, 낙찰가 기준 평당 2069만 원이다. 길 건너편의 워커힐 아파트가 언젠가 재건축되거나 리모델링되면 이쪽의 토지 가격도 더 오르지 않을까.

 

골목을 따라 쭉 걸었는데 여전히 오래된 건물도 있지만 신축 빌라들이 많은 편이었다.

 

 

한강호텔

 

한강호텔 입구

 

가까운 곳에 한강호텔이 있어서 일부러 한강호텔 앞까지 왔다. 예전에 어디선가 한강호텔을 개발한다는 글을 봤기 때문이다. 지금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한강호텔 부지를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 있는 듯하다.

 

한강호텔 폐업공고

 

바로 앞에 가서 찍으려다가 그냥 멀리서 찍었다. 일부가 가려서 안 보이지만... 1963년부터 56년의 역사를 지닌 한강호텔. 2019년 6월 30일 폐업을 했다. 개인적으로도 추억이 있는 장소인데 사라져서 아쉽다. 한강 바로 옆의 고급 주거단지는 어떤 모습일까. 몇 년 뒤에 찾아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강호텔 근처에서 바라본 한강

 

 

워커힐 아파트
576세대 14개동 13층 
1978년 11월 준공

 

워커힐 아파트 앞 횡단보도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이 사진뿐이다. 워커힐 아파트는 유명하니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1978년에 지어진 아파트인데도 대형 평수 위주다. 

 

마침 현재 진행 중인 경매 물건이 하나 있다.

 

2019타경54**
토지 67.46평
건물 68.50평

 

감정가는 무려 23.2억이다. 대지지분도 67평이 넘는데 건물 면적도 68평이 넘는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언제 진행될지 모르겠다. 워커힐 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아파트는 이미 리모델링이 됐다.

 

워커힐푸르지오아파트
200세대 2개동 11층
1987년 3월 준공
2013년 8월 리모델링

 

두 번째 경매 물건지로 가는 골목길

 

2019타경40**
에코파크빌
대지 8.201평
건물 12.722평

2회 유찰된 이후 '변경' 상태이다. 그저 그런 빌라인 줄 알았는데 감정가가 무려 5억 원이었다. 하지만 2회 유찰되어 최저매각가는 3.2억 원이었다. 감정가를 보니 고급스러운 외관, 워커힐 아파트 바로 옆의 입지가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었는데...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을 보니까 감정가가 높게 측정된 것 같기도 하다. 정확한 것은 면적 등까지 세부적으로 고려해서 파악해야 한다.

 

경매 물건지로 가는 골목의 끝부분

 

도로가 좁은 것은 단점이다.

 

가동과 나동이 나란히 있었고 여기에 주차 공간이 10면 정도 있었다. 다른 각도에서 보기 위해 골목을 다시 내려가서 반대쪽으로 갔는데 그쪽에는 지하 주차장이 따로 있었다.

 

골목을 다시 내려가는 길

 

차가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다. 이 근처에도 오래된 빌라가 있었다.

 

바로 이 극동빌라이다. 최근 '연립'에 관한 책을 읽고 오래된 연립/빌라/맨션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전에는 임장을 다닐 때 그저 오래된 연립이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숨겨진 보물일 수도 있다.

 

에코파크빌

 

이쪽이 정문일까. 아무튼 입구가 두 곳이 있다.

 

이 근처까지는 몇 번 와봤어도 이렇게 골목까지는 처음 와봤다. 광장동에도 이렇게 오래된 주택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강광장 아파트

이 근처가 한강 광장 아파트 예정지이다. 마침 경매 물건도 있었지만 한강 광장 아파트 때문에 찾아온 목적도 있었다. 홍보관에 갔을 때는 이 근처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아까 잠깐 검색했을 때 사업 예정지가 광나루역 근처로 나왔다. 그래서 좀 헷갈렸는데 이 근처가 맞는 것 같다. 앞의 극동빌라를 포함한 주변이 사업 예정지로 나온다. 경매 물건이 나온 에코파크빌과 이 글의 뒷부분에서 언급할 유천빌라, 미도빌라 등은 제외되는 듯하다. 유천빌라는 따로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아무튼 이 근처에서 '한강 광장 아파트'라고 유리에 붙여 놓은 부동산도 하나 봤다.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한다고 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근처에 있는 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도 지주택으로 추진했다고 하니... 제대로만 진행된다면 입지 등 좋을 것 같다. 재개발/재건축도 그렇겠지만 주민들이 얼마나 동의를 하는지에 따라 성패가 달라질 것이다.

 

세 번째 경매 물건지로 가는 길

 

유천빌라와 장신대 사이에 있는 골목이다.

 

2020타경510**
임야 6.867평

지목은 임야인데 현황은 도로 및 주차장이다. 감정가는 1억 9백만 원 정도. 지분 1/20이 경매로 나왔는데 1회 유찰된 상태이다. 유천빌라 재건축이 진행 중이지만 면적을 고려하면 결국 현금 청산되지 않을까 싶다.

 

이 근처로 일부는 담장을 넘어서 도로에 포함됐다.

 

현장에 갔을 때 이 주차장도 포함된 줄 알았는데 이쪽 주차장은 별개이고 아래에서 나중에 사진이 나올 유천빌라 단지 내 주차장이 경매 물건지에 해당하는 것 같다.

 

여기는 유천빌라 옆의 미도빌라

 

저 앞은 동부빌라 같다. 현장에서는 둘다 현대빌라인줄 알았는데 사진 오른쪽으로 안 나오는 부분에 현대빌라가 있고 저 앞은 동부빌라 위치이다. 이들 빌라들 모두 언젠가는 개별적으로든 통으로든 개발되지 않을까 싶다.

 

미도빌라 입구

 

안쪽으로 한 번 들어갔다 나올 생각이었는데 입구에 경비원 같은 할아버지가 있어서 안 들어갔다.

 

미도빌라와 광장동 성당 주차장

 

미도빌라 옆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뭔가 했는데 그 옆에 광장동 성당이 있었다.

 

유천빌라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입구부터 이런 종이가 붙어 있었다. 유천빌라 재건축을 검색해보니까 신탁 방식으로 갈등이 좀 있는 것 같았는데 그와 관련된 내용 같다. 재개발/재건축, 뉴타운도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시간이 흐를수록 비용은 발생하고... 특히 지주택은 더 그럴 것 같다.

 

유천빌라 안으로 들어와서 경매 물건지까지 왔다. 바로 이 주차장이 경매 물건지였던 것이다.

 

유천빌라

 

한 기사를 보니까 60가구가 재건축을 추진하여 7층 높이 99가구를 만든다고 하는데 나중에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다.

 

유천빌라 입구

 

이렇게 광장동에서 경매 물건 3개와 이슈가 있는 곳들을 둘러보고 구의동으로 넘어갔다. 그 부분은 다음 글에서 다룰 예정이다.

 

주변의 적색조 건물들

 

워커힐 파크빌 입구

 

아차산 입구를 지나 구의동/중곡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또 하나의 단지가 보였다. 워커힐 파크빌이었다.

 

언제 지어진 건물인지, 세대 당 면적은 어떤지 찾아보지 않았지만 조용히 살기 좋아 보였다.

 

아차산으로 가는 길

 

등산객들이 많이 지나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길 말고 다른 쪽으로 서울 둘레길 코스가 있어서 그 길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나갈 것 같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재택근무를 하다가 오랜만에 임장을 가서 그런지 힘들었다. 아직까지는 최대한 여기저기 많은 곳을 다닐 생각인데 점차 지역을 좁혀서 깊게 파야할 것 같다. 경매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네이버 부동산에도 안 올라오는 정말 좋은 물건은 현지 부동산을 통해서 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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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부터 8월까지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정리해봤다.

 

지난 글에서 2020년 상반기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정리한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정리를 하려고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정리하게 됐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과 함께 지난 7월과 8월에 외국인/개인/기관의 순매수/순매도 상위 종목도 정리해봤다.

 

 

참고로 모든 출처는 키움증권 HTS 이다.

 

 

코스피 시장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인은 약 8.4조 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약 1.77조 원 매도, 기관도 약 6.6조 원 매도했다.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등락이 있었지만 개인은 꾸준히 매수를 했고 기관은 꾸준히 매도를 했다. 반면 외국인은 한 동안 매도를 하다가 매수로 돌아섰고 8월 말에 다시 매도를 했다. 따로 안 올리지만 외국인은 지난 7월에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 투자자별 순매도/순매수 상위 종목

 

 

개인

개인 순매도 상위 종목들

7월과 8월 두 달 동안 개인은 8.4조 원 이상 순매수를 했기 때문에 개인 순매도 상위 종목들의 매도 금액은 그리 크지 않다.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와 함께 LG전자, 신풍제약, 기아차, POSCO,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고려아연, 한화솔루션, SK텔레콤, 미래에셋대우 등을 주로 매도했다.

 

 

개인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들

지난 7월과 8월에 개인들은 SK하이닉스, 카카오, SK바이오팜, LG화학, NAVER, 엔씨소프트, KODEX 200선물인버스2X,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바이오로직스, S-Oil, SK이노베이션 등을 주로 매수했다. 특히 SK하이닉스를 2조 원 가까이 매수한 것이 눈에 띈다.

 

 

기관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들

기관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LG이노텍, SK, LG화학, CJ제일제당 등을 주로 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7조 원, 1조 원 정도 매도한 점이 눈에 띈다.

 

 

기관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들

지난 7월과 8월 동안 기관은 KODEX 레버리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SK바이오팜, SK텔레콤 등을 주로 매수했는데 동일 기간 동안 누적 순매도를 보였기 때문에 매수 금액은 크지 않다.


외국인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SK바이오팜, 현대차,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 LG화학, 한국전력, 삼성바이오로직스, SK이노베이션 등을 주로 매도했다.

 

외국인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들

지난 7월과 8월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 LG전자, 신풍제약,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KB금융, CJ제일제당 등을 주로 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1.87조 원가량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

투자자별 순매도/순매수 상위 종목들

 

 

개인

개인 순매도 상위 종목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들은 알테오젠, NHN한국사이버결제, JYP Ent., 씨젠 등을 주로 매도했다.

 

 

개인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들

한편 개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제넥신, 에이프로, 솔브레인홀딩스 등을 주로 매수했다.

 

 

기관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씨젠, SK머티리얼즈, 에이프로, 리노공업 등을 주로 매도했다.

 

 

기관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들

한편 기관은 SKC 솔믹스, 서울반도체, 에스엠, 에코프로 등을 매수했다.

 

 

외국인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가장 많이 매도했다.

 

 

외국인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알테오젠이다.

 

 

이렇게 지난 7월과 8월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와 순매도/순매수 상위 종목들을 정리해봤다. 지난 글에서는 선물 시장 동향도 정리했는데 만기일 기준으로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생략했다.

 

개인적으로 지난 3월에 CJ제일제당을 매수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여전히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인버스류를 분할 매수하고 있는데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너무 이른 시점에 분할 매수를 시작한 것 같다. 여전히 곱버스라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개인 순매수 순위에 있다.

 

한편 최근 관심을 가진 종목 중 하나가 '제주항공'이다. 지난 3월 저점 대비 2~3배 오른 종목들도 많은데 제주항공은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을 보고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며칠 동안 참아냈다. 여전히 항공업은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계속 지켜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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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다녀온 속초 임장 두 번째 글이다.

 

사진이 많아서 나눠서 올린다. 

 

2020/08/27 - [45FIRE/경매 임장] - 강원도 속초 경매 임장 (1) -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 로데오거리 근린상가, 속초미소지움더뷰아파트, 하우스토리아파트 등

 

강원도 속초 경매 임장 (1) -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 로데오거리 근린상가, 속초미소지움더뷰아��

이번 글에서는 지난 6월 강원도 속초에 다녀왔던 것을 정리한다. 여행 80%, 임장 20% 정도의 비율로 강원도 고성과 속초에 다녀왔다. 고성 여행, 속초 여행, 고성 임장은 이미 정리했고 속초 임장을

trlt30.tistory.com

 

속초 임장 이동 경로

(1)편에서는 로데오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해서 금호동, 교동을 둘러본 것까지 올렸다. 위 지도상 왼쪽 윗부분에 해당한다. (2)편에서는 다시 로데오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와서 갯배를 타고 아바이 마을로 넘어갔다 온 것, 조양동으로 이동해서 마리나베이 홍보관, 속초해변 오피스텔 및 리조트를 둘러본 것을 올리겠다.

 

로데오 공영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다른 각도에서 속초미소지움더뷰아파트를 보게 됐다.

 

여기는 교동 경매 물건 중 주택이 있었던 곳이다.

 

도로 건너편 가파른 골목으로 올라가면 다소 오래된 주택들이 모여 있었다.

 

공사하다가 멈춘 듯한 건물

 

공사 중인건지... 멈춘 건지... 아무래도 멈춘 듯했다.

 

청초호 모습

 

로데오 제2공영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 건너편이 조양동으로 엑스포 타워 등이 있다. 엑스포 타워 뒤쪽으로 아파트들이 많이 보인다. 그중 하나가 경매로 나왔는데 생략했다. 엑스포 타워에서 15분 정도 걸어가야했다.

 

금호동 센텀마크 신축공사

 

갯배를 타러 가는 길에 보여서 찍어봤다. 속초 중앙시장 센텀마크, 롯데시네마 속초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홍보 현수막

 

홍보관은 아니고 그냥 현수막만 있었다. 그 왼쪽으로 공사 중인 건물이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아파트이다. 이 근처에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물티슈를 나눠주는 사람들을 만났다.

 

(1)편에도 올린 사진이지만 다시 올린다. 신축 예정인 속초 3대 아파트라 하고 싶다. 세 군데 모두 오션뷰가 가능할 것 같은데 브랜드 면에서 롯데캐슬인더스카이아파트가 조금 뒤처진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다.

 

갯배를 타고 아바이 마을로 넘어가면서 본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아파트 공사 현장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아파트와 속초디오션자이아파트는 바다 바로 옆에 있다.

 

실거주자도 있겠지만 세컨하우스로 분양 받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는데 KTX 속초역까지 생기면 더욱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다.

 

갯배를 타고 아바이 마을로 넘어와서 다시 다리를 건넜다.

 

건너편에 경매 물건이 나왔기 때문.

 

저 멀리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아파트 공사현장이 또 보인다.

 

속초 여기저기서 공사현장이 보이는데 준공되면 더 잘 보일 것이다.

 

민박, 새로 생긴 카페 등이 보였다.

 

대부분의 건물이 1~2층으로 낮았다.

 

저쪽 어딘가에 경매 물건이 있다.

 

저 멀리에도 아파트들이 보인다.

 

지도상 속초아이파크아파트, 속초양우내안애오션스카이(2021년 3월 예정), 속초한라리센오션파크(2020녀 9월 예정)이 있는 쪽이다. 모두 속초 해수욕장 근처다.

 

아바이마을

 

바닷가 옆 조용한 마을 같았다.

 

대부분 단층의 낮은 주택들이었다.

 

바다 바로 옆으로 입지가 좋다.

 

이런 마을 모습이 계속 유지될지 자본에 의해 개발될지 모르겠다.

 

여유가 있다면 경매로 낙찰받아서 묻어두고 싶은 지역이었다.

 

미쓰홍게

 

음식점도 있었다.

 

 

2019타경112**
속초시 청호동
주택
건물전체 및 토지지분매각
토지 6.96평
건물 22.36평

청호동에 있는 주택이 경매로 나왔는데 1회 유찰 후 취하됐다.

 

경매 물건이 있는 골목길

 

주변의 낡은 집

 

깔끔한 단독주택도 있었다.

 

여기는 바닷가 바로 옆이다. 조용하게 살기 좋아 보였다.

 

여기는 조용하지만 1km만 가도 속초고속버스터미널과 속초 해수욕장이 있다.

 

역시 다시 보이는 힐스테이트 건설 현장

 

이렇게 둘러보고 다시 설악대교를 건너갔다.

 

저 빨간 다리가 설악대교였다.

 

다시 다리를 건너와서 해변으로 가봤다.

 

저 건너편에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 아바이 순대 같은 것을 파는데 한번 먹어볼까 하다가 그냥 갯배를 타고 다시 중앙시장 쪽으로 갔다.

 

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조양동으로 이동했다.

 

조양동 속초 엑스포타워에서 속초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이런저런 홍보관들이 많았다.

 

블루테라

 

위치는 모르겠지만 세컨하우스로도 홍보하고 있다.

 

속초KTX스테이

 

KTX 속초역에 어디 생길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았다.

 

트루엘 디오션

 

한라리센오션파크

 

속초디오션자이 홍보관

 

이렇게 홍보관들이 많았는데 모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은 없어서 속초디오션자이 홍보관에만 들어가 봤다. 이미 청약은 끝난 상태였는데 홍보관은 운영 중이었다.

 

속초 조양 코아루 아리스타 신축공사현장

 

속초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도 이런저런 공사현장이 많이 보였다.

 

위치를 보니 이마트 바로 옆이다. 여기도 오션뷰가 가능하겠다.

 

저 멀리에도 공사 현장이 보이고...

 

여기가 바로 아까 잠깐 언급했던 속초양우내안애오션스카이 신축공사 현장이다.

 

속초 해변에 거의 도착했는데 이미 깔끔하게 지어진 고층 건물과 그 맞은편에 올라가는 건물이 보였다.

 

신영하이라이프

 

이 건물에도 경매 물건이 나왔었다. 속초 해변까지 온 이유도 이 물건 때문이었다.

 

 

2019타경112**
속초시 조양동
신영하이라이프오피스텔
토지 2.71평
건물 7.94평

2회 유찰된 후 46,210,000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의 66% 정도. 9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것 같다. 그래도 성수기에는 수요가 있을 것 같았다. 이 근처에서 숙박 호객 행위를 하는 아주머니를 만났다. 나는 놀러 온 게 아니라서 숙박은 안 했지만 그래도 잠깐의 대화를 통해 이런저런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속초한라리센오션파크

 

2020년 9월 예정이라 거의 공사가 끝난 것 같다.

 

속초 해변에서 바라본 시내 쪽 모습

 

설악비치타운 리조텔

 

경매로 나오 오피스텔 거의 맞은편에 있는 건물이다. 이 앞에 잠깐 있었는데 20대 여자 4명, 5060으로 보이는 부부 등이 이 리조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 놀러 온 것처럼 보였다. 이렇게 외관이 낡은 건물에도 수요가 있었다. 해변에서 엄청 가까우니 편리할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 주변에 신축 건물들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지...

 

이렇게 속초 관광 겸 임장을 마쳤다.

 

속초에는 처음 온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외지인으로 그저 몇 군데 지역만 짧게 둘러봤을 뿐이다.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 걸어서 다니는 게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루 종일 걸어서 다녔다. 그래서 동선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은 생략했다. 교동의 삼환아파트와 조양동의 부영아파트, 조양코아루아파트에 못 가봤다.

 

개인적으로 속초보다는 고성에 관심이 많아서 고성에 자주 갈 생각인데 그때마다 이번처럼 속초에도 들를지는 모르겠다. 접근성은 고성보다 속초가 훨씬 좋은데 조용한 고성이 마음에 들어서 실거주용 세컨하우스를 마련한다고 해도 고성을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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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지난 6월 강원도 속초에 다녀왔던 것을 정리한다.

 

여행 80%, 임장 20% 정도의 비율로 강원도 고성과 속초에 다녀왔다. 고성 여행, 속초 여행, 고성 임장은 이미 정리했고 속초 임장을 이번에 정리하려고 한다. 속초는 잘 모르는 지역이라 정리를 계속 미루고 있었다. 코로나 확산으로 임장을 다닐 여건도 안 되고 글을 올릴 주제도 없어서 속초 임장을 정리하면서 글을 하나 올리는 것이다.

 

강원도 속초 지도

속초 지도인데 경매 물건이 나왔던 아파트들도 보인다. 생모리츠아파트, 삼호아파트, 하우스토리아파트, 부영아파트 등에 경매 물건이 나왔었다. 마리나베이 주변으로는 각종 홍보관이 모여 있었다.

 

청호초 주변으로 청학동, 교동, 조양동, 청호동이 있다. 여기를 모두 다녀왔다.

 

조금 위쪽으로는 중앙동, 동명동, 금호동 등이 있는데, 동명동에 새로운 아파트들이 생길 예정이었다.

 

속초 임장 이동 경로

이번에 속초에서 이동한 경로이다. 차량으로 1회 이동한 것을 제외하고 무식하게 걸어서 다녔다. 힘들어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경매 물건은 임장을 생략했다.

 

먼저 로데오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타벅스 속초중앙로점 근처에 있는 상가 건물을 보고 생모리츠아파트로 갔다. 그리고 교동으로 이동해서 오래된 주택, 로얄나하나2차아파트, 설악현대아파트, 빌라, 럭키설악타운아파트, 하우스토리아파트를 보고 왔다. 다시 로데오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스타벅스에서 잠시 쉬다가 갯배를 타고 청호동 아바이 마을로 갔다. 거기도 경매 물건이 하나 나왔었다. 그쪽을 잠시 둘러보고 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청초호 남측 조양동으로 이동했다. 조양동 아파트도 경매로 나왔는데 거기가 좀 있어서 생략하고 속초 해변으로 갔다. 거기도 오피스텔이 경매로 나온 적이 있다. 속초 해변으로 가는 길에 마리나베이 주변으로 홍보관들이 많이 보였다. 그중에 속초디오션자이 홍보관을 방문했다.

 

속초시청 주변 준공 예정 아파트들

속초 시청 주변으로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아파트, 속초디오션자이아파트, 속초롯데캐슬인더스카이아파트가 준공 예정이었다.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아파트는 한창 공사중이었고, 속초디오션자이아파트는 막 분양이 끝난 상태였다. 오션뷰 아파트라서 비슷한 시기에 분양했던 다른 아파트에 비해 경쟁률이 높았다는 기사도 있었다. 속초롯데캐슬인더스카이아파트는 중앙시장 근처에서 홍보물을 나누어 주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현장에 가보지는 않았다.

 

동명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아파트

 

오션뷰와 설악산뷰를 모두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019타경2**
속초시 금호동
근린주택
건물전체 및 토지지분매각
토지 43.56평
건물 282.09평

 

금호동에 있는 근린주택이다. 아직 속초 상권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속초 중앙로 대로변에 있는 건물이다. 

 

이쪽 상권이 다소 침체된 것 같기도 하지만 가까운 곳에 스타벅스도 있고 대로변이라 위치는 좋은 것 같다.

 

감정가는 10억 정도였는데 1회 유찰된 후 취하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취하된 후 같은 지번으로 토지만 다시 경매로 나왔다는 것. 나머지 지분이 경매로 나온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불과 며칠 전에 우연히 발견했다.

 

2019타경15**
속초시 금호동
토지지분매각
토지 43.56평

 

이번에는 취하되지 않고 589,700,000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의 103% 정도다.

 

옆 건물에는 공실이 있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다이소도 폐점

 

하지만 완전히 장사를 접은 것은 아니고 청초호 남측 조양동으로 이전을 한 것인지... 나머지 두 개의 매장만 운영하는 것인지 아무튼 그랬다. 

 

이쪽이 로데오 거리 같은데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었다. 저녁이나 주말에는 유동인구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지나가는 길에 중앙시장 센텀마크 홍보관이 보였다. 이 주변이 이렇게 개발되면 경매 물건의 가치도 오르지 않을까.

 

 

2019타경106**
속초시 금호동
생모리츠아파트
토지 10.02평
건물 25.71평

 

담은 금호동 생모리츠아파트이다. 중앙시장 근처에 있었는데 1회 유찰된 이후 197,505,000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의 81% 정도이다. 

 

 

이렇게 금호동 물건을 보고 한참 걸어서 교동으로 이동했다.

 

교동장미거리도 지나고...

 

새로운 건물도 보였다. 골든렉시움

 

그 옆으로도 엄청 높은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지도상 속초미소지움더뷰아파트였다.

 

 

2019타경11**
속초시 교동
주택
토지 33.28평
건물 16.84평

 

다음 물건은 교동의 주택이었다. 다소 오래된 지역에 있는 주택이라 지적 경계도 불분명했다. 1회 유찰된 이후 47,222,000원에 매각됐다. 감정가의 77% 정도였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차도 못 지나가는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했다.

 

다시 속초미소지움더뷰아파트

 

도대체 몇 층인지 엄청 높아 보였다. 2021년 준공 예정.

 

 

2019타경13**
속초시 교동
로얄나하나2차아파트
토지 10.49평
건물 18.14평

 

이어서 로얄나하나2차아파트로 왔다. 2회 유찰 후 78,699,900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의 약 80% 정도. 이번 글에서는 경매 물건들이 많아서 간단히 낙찰가만 제시하는데 낙찰가가 시세와 큰 차이를 보인다면 이런저런 하자가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인수하는 임차인이 있다든지...

 

로얄나하나 2차 아파트

 

저 멀리에는 속초미소지움더뷰아파트도 보였다.

 

속초에도 이런저런 공급이 많아 보였다. 그만큼 수요가 있는 것일까. 어떤 분양사 직원은 건설사, 시행사들이 다 치밀하게 조사를 하고 미분양이 나지 않을 정도로 분양가를 책정하는 등으로 사업을 하니까 초과공급은 없을 거라고 했다. 맞는 말인거 같은데 그래도 내 눈에는 여기저기 공급이 많아 보인다. 서울이든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둘러보면 다 아파트들이다.

 

로얄나하나 2차 아파트 후면부

 

 

 

2019타경105**
속초시 교동
현대아파트
토지 및 건물지분매각
토지 3.91평
건물 6.42평

교동에도 이런저런 아파트들이 많았다. 여기는 설악현대아파트인데 지분 매각이다. 2회 유찰 이후 26,990,000원에 매각됐다. 감정가의 71%. 이 주변으로 현대1차, 현대2차, 현대3차 등 아파트들이 많이 있었다.

 

설악현대아파트 입구

 

한참을 걸어다녀서 사진에 나오는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설악현대아파트 입구

 

동부아파트도 있고

 

현대2차 아파트

 

현대3차 아파트

 

아파트 단지 북쪽으로는 영량호가 있었다. 고층에는 영랑호까지 보일지... 남쪽으로는 교동초등학교가 있어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보였다. 큰 도로를 건너야 해서 자원봉사자들이 몇 명 나와서 도와주고 있었다.

 

나는 길을 건너서 빌라 물건을 보러 갔다.

 

 

2019타경107**
속초시 교동
빌라
토지 22.69평
건물 25.81평

 

1회 유찰된 이후 취하됐다.

 

얼마 전에 알아는데 이 주변에 '봉브레드'라고 하는 맛집이 있었다. 지난 6월에 속초에 갔을 때 알았다면 빵을 사오는건데 코앞까지 갔는데 몰라서 그냥 왔던 것이다. 길 건너 삼환아파트에도 경매 물건이 있었는데 생략해서 그런 것 같다. 삼환아파트까지 다녀왔다면 돌아오는 길에 봉브레드를 발견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이 주변으로 빌라들이 많았다.

 

 

2019타경14**
속초시 교동
하우스토리아파트
토지 12.08평
건물 25.71평

1회 유찰된 이후 205,190,000원에 매각됐다. 감정가의 87%.

 

하우스토리아파트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번에 속초에서 봤던 아파트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냥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신축이라서 그럴까. 2011년에 준공된 아파트였다.

 

하우스토리아파트 다른 쪽 입구

 

상수도인지 공사중이었고 저멀리 공사중인 고층 아파트가 보였다.

 

 

2019타경106**
속초시 교동
럭키설악타운아파트
토지 14.01평
건물 23.11평

 

하우스토리아파트 바로 옆에 있던 럭키설악타운1차아파트이다. 럭키설악타운아파트는 1991년 준공이라서 하우스토리아파트가 좋아 보였던 것일까.

 

아무튼 이 물건은 3회 유찰된 이후 매각되었는데 미납이 있었다. 그 이후 다시 매각됐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50% 정도인 52,000,000원이었다. 

 

이 물건은 권리분석에 의문이 많아서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물건이다. 어떻게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넘어가야 실력이 늘 것 같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주택가가 보였다.

 

 

사진이 많아서 여기까지 (1)편을 올리고 이어서 강원도 속초 경매 임장 (2)편을 올리겠다. (2)편에서는 속초디오션자이 홍보관, 아바이 마을 경매 물건, 속초 해변 오피스텔 및 리조트 등에 대해서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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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상봉동과 면목동에 다녀왔다.

 

이전 글의 중랑구 묵동에 이어 상봉동, 면목동까지 들른 것이었다. 면목동에서 경매 물건을 하나 더 보고 중곡동의 중곡아파트까지 가보려고 했으나 날씨도 덥고 면목동 재개발 결과에 충격을 받아서 거기서 임장을 마치기로 했다.

 

임장을 다녀와서 유튜브로 상봉동과 면목동 재개발에 관한 내용을 몇 개 봤다. 임장 당시 상봉동은 혼란스럽다고 느꼈는데 역시 이유가 있었다. 재개발 구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개별적으로 개발이 진행된 결과였다. 반면 면목동은 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상봉동에서 면목동으로 넘어갈 때 저 멀리 신축 아파트가 보였다. 면목3구역에 생긴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아파트였다. 그 옆에는 면목5구역에 들어선 라온프라이빗아파트도 있었다.

 

여기에는 정확한 분양가와 현재 시세를 따로 적지는 않겠다. 검색해서 몇 개의 글만 읽어봤는데 분양 당시에는 면목동 치고는 분양가가 비싸다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분양가보다 4~5억 이상 오른 것 같았다. 비싸다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당시 청약을 해서 당첨된 사람들은 상당한 시세 차익을 얻은 것이다. 깔끔하게 지어진 신축 아파트는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랑구 상봉동 및 면목동 이동 경로

먼저 경매 물건을 보러 이동했다. 상봉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경매 물건을 보고 상봉7구역까지 가봤다. 그리고 면목동으로 넘어갔다. 

 

KT&G상봉동주상복합 공사 현장

KT&G상봉동주상복합
2022년 5월 예정

 

임장을 오기 전에 사전조사 때 봤던 곳이다. 대규모 개발보다는 이렇게 소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렇게 겉으로 보기에 오래된 건물도 있었다.

 

 

2019타경1104**
중랑구 상봉동
빌라
대지 7.959평
건물 13.703평


지금까지 2회 유찰된 빌라이다.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주변에 원룸 공급이 많다고 느껴졌다.

 

경매 물건도 2001년에 건축된 건물로 그렇게 오래된 건물은 아니지만 주변의 다른 건물들에 비해서는 오래된 것이 느껴졌다.

 

바로 옆으로도 이런 건물이 있었다. 도시형 생활주택인지 층수도 높았다.

 

여기서 우연히 사업 아이템을 하나 배웠다. 사진에는 잘려서 안 나왔는데 건물 1층에 셀프 빨래방이 들어와 있었다. 나름 장사가 잘 되는 것처럼 보였다. 주변에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할 것 같았다.

 

가까운 곳에는 또 이렇게 건물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재개발 구역이 해제되면서 이런 식으로 개별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듯했다.

 

주변으로 이런 건물들이 많으니 경매 물건을 낙찰받아도 임대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다 정확한 수요와 공급 현황은 부동산 등을 통해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상봉7구역

 

상봉동에서 그나마 남아있는 재개발 구역이 상봉7구역이다. 상봉터미널과 중랑자동차운전전문학원이 있는 부지를 따로개발하는 것 같고, 그 좌측이 상봉7구역이다.

 

상봉7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출처: 서울시 클린업)

위 그림에서 가운데에서 약간 아래 붉은색 사다리꼴 모양이 상봉7구역이다. 그 우측으로 중랑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 상봉터미널이 있다. 상봉동에 처음 와봤는데 상봉터미널이 상봉역보다 망우역에서 가까웠다.

 

상봉7구역 조감도 (출처: 서울시 클린업)

상봉7구역은 위 조감도처럼 개발될 예정이다.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상봉7구역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크게 주변을 돌았을 때 주택보다는 모텔 같은 건물이 많이 보였다.

 

여기가 상봉7구역과 중랑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지 사이의 길이다. 우측의 높은 담장 때문에 운전학원 쪽으로 사진을 못 찍었다. 이 길을 따라 모텔이 쭉 있었다. 상봉터미널이 있어서 이렇게 모텔이 많은 것일까. 아무튼 이런 모텔의 존재가 재개발 진행에 영향을 줄 거 같다.

 

상봉7정비촉진지구

개발반대 추진위원회

 

이렇게 개발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골목 쪽 사진이다.

 

모텔 바로 옆으로 노후된 단독주택들이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개발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상봉7구역 건너편으로는 호텔과 신축 건물이 보였다.

 

이렇게 짓고 있는 건물들도 보였다.

 

이쪽은 상업지역이라서 그런지 건물이 높게 올라가고 있었다. 이렇게 개별적으로 개발이 진행되다 보니 혼란스럽게 느껴졌다. 

 

이렇게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건물도 있었다. 여기도 언젠가는 철거되고 새롭게 건물이 올라가지 않을지... 이렇게 상봉동을 보고 면목동으로 갔다.

 

 

2019타경94**
중랑구 면목동
빌라
대지 11.754평
건물 16.347평

면목동 경매 물건은 취하됐다. 그래도 주변 지역이 궁금해서 와봤다. 면목3구역, 면목5구역 등은 분양이 끝났고 나머지 구역들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경매 물건지 주변으로 딱히 느껴지는 것은 없었다.

 

이렇게 오래된 주택들도 보였는데 여기보다 저 멀리 도로 끝으로 보이는 신축 아파트의 정체가 궁금했다.

 

이 도로를 따라 좌측에 소규모 아파트가 있었고 우측에는 산책로가 있었다. 원래는 면목역으로 가려고 했는데 도로 끝에 신축 아파트가 보여서 그쪽까지 가보기로 했다.

 

면목동 이동 경로

이렇게 길을 따라 쭉 가니까 신축 아파트가 나왔다.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와 면목라온프라이빗아파트였다.

 

거기까지 가는 길은 직선이 아니라서 그런지 복잡하게 느껴졌다. 큰 도로 주변으로 작은 길도 있고 혼란스러웠다.

 

산책로 주변으로는 눕지 말라고 그렇게 돌을 붙여 놓은 건지... 산책로 우측으로는 노후된 주택들이 보였다.

 

길을 따라 걸으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드디어 신축 아파트 근처까지 왔다. 이쪽 단독주택 너머로 고층 아파트가 보이니 이상했다. 이쪽은 몇 구역인지 모르겠는데 언젠가 개발되지 않을까.

 

신축 아파트의 정체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였다.

 

 

면목3구역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면목3구역 위치도 (출처: 서울시 클린업)

면목3구역은 사가정역에서 좀 떨어져 있다. 지지난 글의 자양1구역도 그렇고 이렇게 지하철역에서 좀 떨어진 입지가 오히려 개발이 빨리 진행되는 것 같다. 역세권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서 그런 것일까.

 

면목3구역 조감도 (출처: 서울시 클린업)

위 조감도와 비슷하게 멋진 아파트가 생겼다.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입구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아파트
1505세대
11개동
30층
2020년 7월 준공

 

지난달에 준공되어 입주 진행이 한창인 것 같았다.

 

다른 쪽 입구

 

아파트 단지 끝에는 공영 주차장이 있었다. 이런 식으로 기부채납을 한다고 얼핏 본거 같다.

 

요즘 준공되는 신축 아파트와 비슷했다. 전면에 상가들이 있고, 차들은 지하주차장으로, 단지 내는 공원처럼 꾸며놨다.

 

과거에 이 지역에 와본 적은 없지만 앞서 봤던 단독주택들이 있는 곳에 이렇게 고층 아파트가 생겼을 텐데 주민들도 그렇고 처음 보는 사람들도 꽤 놀랄 것 같다. 아파트 단지가 괜찮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다른 쪽 길 건너편에 홈플러스도 있다. 지하철역에 조금 먼데,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와 면목라온프라이빗아파트 사이에 면목선의 역이 예정되어 있다. 면목선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알 수 없지만 면목선이 생기면 청량리역까지 접근성이 나아질 것이다. 또 사가정역까지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되니까 7호선을 타고 강남 쪽으로 갈 수도 있다.

 

 

면목5구역

면목라온프라이빗아파트

 

면목5구역 위치도 (출처: 서울시 클린업)

앞서 언급한 홈플러스도 보인다. 이렇게 주택들이 많았던 곳에 고층 아파트들이 생겼다. 면목라온프라이빗아파트가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보다 사가정역에서는 멀지만 중랑천 뷰는 더 좋을 것 같다.

 

면목5구역 조감도 (출처: 서울시 클린업)

면목라온프라이빗아파트
453세대
4개동
30층
2020년 6월 준공

 

라온프라이빗도 멋져 보였다.

 

이런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원래는 면목동에 있는 경매 물건 하나를 더 보고 중곡동의 중곡아파트까지 보러 가려고 했는데 날도 덥고 면목동의 새로운 모습에 충격을 받아서 그만 여기서 임장을 끝내기로 했다.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트 단지 내를 잠깐 둘러보고 사가정역으로 갔다.

 

왜 이런 곳에 진작에 투자하지 못했을까. 2~3년 전에는 실수요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고, 돈도 없었다.

 

단지 내는 깔끔해 보였다.

 

단지 주변도 폭이 넓어서 좋아 보였다.

 

사가정역으로 가는 길

 

이렇게 합치면 거의 2천 세대에 가까운 신축 아파트들이 준공되었으니 그걸 노리고 주변에 부동산들이 많이 생겼다. 길 건너편 주택에도 부동산들이 많이 보였다.

 

이렇게 상봉동과 면목동 임장을 끝냈다. 묵동과 마찬가지로 상봉동과 면목동도 극히 일부만 봤을 뿐이다. 개인적으로 상봉동보다 면목동이 좋아 보였다. 재개발이 잘 진행된 결과일까. 상봉동은 덜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앞으로 면목동의 나머지 재개발 구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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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묵동에 다녀왔다.

 

경매 물건 2건을 보러 갔는데 묵동에서는 e편한세상화랑대아파트, 묵동자이아파트, 먹골역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현장이 눈에 띄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묵동자이아파트였다. 멀리서 보고 저건 뭐지? 지도에도 명확하게 안 나오는데 뭘까? 묵동자이구나. 신축 같은데 2010년 준공이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중랑구 묵동 위치

중랑구 묵동은 태릉입구역 남측에 있다. 최근 태릉 골프장에 아파트를 짓는다고 해서 조명을 받고 있는 지역 주변이다. 서울둘레길을 걸을 때 화랑대역을 지나갔을 뿐 먹골역 주변으로는 처음 와봤다. 부동산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어릴 때 7호선을 타고 먹골역을 지나간 기억은 있다.

 

사실 이날 장위10구역에 먼저 가려고 했다. 조만간 철거가 시작될 장위10구역에 가서 철거 직전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교회 중 하나가 그 구역에 있었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다음에 가기로 하고 묵동으로 향했다.

 

중랑구 묵동 이동 경로

화랑대역 7번 출구로 나와서 경매 물건을 하나 보고 e편한세상화랑대아파트와 묵동자이1단지아파트, 묵동자이2단지아파트를 지나서 다음 경매 물건을 보고 먹골역으로 이동했다. 묵동의 일부분만 보고 왔을 뿐이다. 다음에 또 묵동에 올 기회가 있다면 중랑천 주변의 아파트들은 어떤지 보고 싶다.

 

원묵중학교

화랑대역 7번 출구로 나오자 원묵중학교가 바로 보였다.

 

첫 번째 경매 물건지로 가는 골목길이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왼쪽에 수제 돈까스 집이 있다. 이날은 밥을 먹고 나와서 따로 맛집을 검색하지 않고 왔다. 이 수제 돈까스 집도 왠지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카카오맵에서 잠깐 검색해보니 아직 평점은 한 건도 없지만 리뷰가 3건 있고 사진을 보니 마음에 들었다.

 

첫 번째 경매 물건지에 도착했는데 점유자일지도 모르는 사람이 집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e편한세상화랑대아파트

바로 신축 아파트가 보였다. 요즘 신축처럼 아래에는 상가들이 있고 위에는 아파트가 있는 식이었다.

 

e편한세상화랑대아파트
719세대
12개동
25층
2017년 12월 준공

 

예전에 이 경매 물건을 처음 검색했을 때 남쪽에는 e편한세상화랑대아파트가 있고 북쪽에는 태릉브라운스톤아파트가 있어서 면적상 아파트가 들어올 자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임장을 나오면 이 두 아파트나 자세히 살펴보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태릉브라운스톤아파트는 스쳐 지나가고 말았다.

 

주변에는 오래된 단독주택과 신축 빌라들이 섞여 있었다.

 

신축보다 구축 비율이 많다고 느꼈는데 위 좌측 사진을 보니까 신축도 꽤 있어 보인다.

 

 

2019타경1103**
중랑구 묵동
주택
토지 39.991평
건물 42.831평

낙찰가 732,080,000원

이미 낙찰된 물건이다.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잘 모르는 지역이라서 임장을 나오지 않았는데, 지난번에 서울북부지방법원에 갔을 때 이 물건이 낙찰되는 모습을 봤다. 입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아서 늦게라도 언젠가 한 번 와보려고 했는데 드디어 온 것이다. 

 

무려 1970년에 지어진 주택이다. 점유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왔는데 명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낙찰 후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이다. 낙찰자는 이 물건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궁금하다. 철거를 하고 건축을 할 것 같은데 대지면적 40평 정도니까 규모 있는 건물은 못 지을 것 같다.

 

이렇게 경매 물건을 확인하고 다음 목적지로 갔다.

 

목적지로 가는 길에 엄청 높은 건물이 보였다.

 

주변에는 다 낮은 건물들인데 빌딩 같은 건물이 있으니까 정체가 궁금했다.

 

묵동자이1단지아파트

가까이 가면서 지도를 확인하니까 묵동자이아파트였다.

 

묵동자이1단지아파트
137세대
1개동
35층
2010년 12월 준공

 

 

오른쪽 뒤로는 나이트클럽도 보였다. 고층 아파트 주변에 나이트라니 신기했다.

 

하나의 단지인 줄 알았는데 1단지, 2단지가 따로 있었다.

 

묵동자이2단지아파트
274세대
2개동
35층
2010년 12월 준공

 

지은 지 얼마 안 된 건물 같았는데 거의 10년 전에 준공된 건물이었다. 주변에 이마트도 있고 지하철역도 가까운 편이고 나름 괜찮아 보였다.

 

두 번째 경매 물건지로 가는 길에도 찍은 사진이다. 빌라들 뒤로 고층 건물이 저렇게 보이니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

 

 

2019타경1091**
중랑구 묵동
빌라
대지 8.21평
건물 15.875평

 

두 번째 물건지에 도착했다. 1회 유찰된 상태고 8월 18일이 2차 입찰기일이다. 그때는 낙찰되지 않을까.

 

2002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수요와 공급을 더 따져봐야겠지만 지하철역까지 3분 거리 역세권이라 임대는 잘 나갈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맞은편에 사우나가 있다는 것. 그냥 사우나가 있으니 오가는 사람도 많을 것 같고 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는 더 신축으로 보이는 빌라들이 있었다.

 

최근 건축에 관한 책을 한 권 봤는데 빌라에 입찰한다면 정말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 등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집을 하나 지으면 10년은 늙는다는 말이 있다. 신축 아파트도 하자가 있는데 제대로 안 지은 빌라는 더 많은 하자가 있을 것이다. 그런 빌라를 잘못 낙찰받으면 추가 비용이 엄청 들어갈 것 같다.

 

서울 먹골역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건축현장

먹골역으로 가는 길에 먹골역 역세권 청년주택 건축현장이 보였다. 먹골역 초초역세권이다. 청약을 받아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여기저기 역세권 청년주택 등이 지어지고 있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다.

 

먹골역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16.92) 24세대
민간임대(16.92, 33,93) 211세대

 

좀 오래된 기사에서 찾은 내용이라 틀릴 수도 있는데, 일단 청년주택은 면적이 너무 작다. 그리고 공공임대 비중이 너무 낮다. 청년주택은 저렴한 임대료가 매력인데 먹골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임대료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알아봤던 청년주택은 민간임대의 경우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조금 큰 면적으로 공공임대 211세대, 민간임대 24세대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비율로 참여할 민간회사는 없을 것이고 결국 직접 공급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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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2가에 다녀왔다.

 

마.용.성 중 하나인 성동구. 그중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재개발 구역인 성수전략정비구역은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곳이다. 언젠가 한번 가보려고 했던 지역인데 이번에 성수3지구에 경매 물건이 나와서 다녀왔다.

 

이동 경로

이날 성수역 북측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먼저 갔다가 다시 성수역으로 돌아와서 성수3지구, 자양1구역까지 돌아다녔다. 경매 물건이 나온 곳은 성수3구역으로 위 지도에서 좌측 아래에 있는 다이소와 새마을금고 근처이다.

 

자양1구역은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아파트'로 표시된 곳이다. 최근 청약이 있어서 뉴스를 보고 자양1구역 소식을 알게 됐다. 다녀온 곳으로 착각했는데 지난번에 갔던 곳은 구의자양1구역으로 조금 다른 곳이었다.

 

카카오맵에서 보이는 성수전략정비구역

한강 주변으로 이 구역 거의 전부가 재개발 대상지이다. 카카오맵에서는 1지구, 2지구로 나오는데 아래 지도와 같이 1지구, 2지구, 3지구, 4지구까지 있다.

 

성수 특별계획구역

얼마 전에 성수동 재개발 구역에 대해 알고 나서 매물을 검색했는데 깜짝 놀랐다. 10억이 훨씬 넘는 물건들이 많았는데 그만큼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듯했다.

 

성수동 재개발 조감도

아무튼 이 구역은 위 조감도와 같이 바뀔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 구석 구석 돌아다니면서 노후도를 확인하고 싶었는데 덥고 습해서 경매 물건 주변부터 자양1구역까지만 돌아다녔다.

 

 

성수3지구

 

경매 물건이 있는 도로

먼저 로또를 샀다. 갑자기 로또라니... 뜬금없이 뭔가 싶으실 텐데 꿈을 꿨기 때문이다. 꿈을 꾼 바로 그 다음날에 로또를 사고 싶었는데 퇴근길에 집 근처 로또 명당을 찾아갔으니 문을 닫아서 이틀이나 더 지나서 사게 됐다. 마침 경매 물건지 근처에 복권 판매점이 있었다.

 

꿈의 내용은 X을 싼 것이다. 검색해보니까 X을 싸면 돈이 들어올 징조라는 해몽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꿈과 정확히 일치하는 사례는 없었는데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경매 물건 사진

2018타경548**
성동구 성수동2가
대지 64.13평
건물은 매각제외
토지만 매각

최저매각가 1,751,120,000원

공유물 분할을 위한 경매였다. 지난 입찰일에 '변경'된 상태인데 계속 진행될지 취하될지 모르겠다. 토지가 여러 명의 소유자에게 상속된 이후 증여 등을 통해 소유자가 3명으로 줄었다. 그중 한 명의 지분이 경매로 매각됐고 그 지분을 낙찰받은 사람이 공유물 분할을 위한 경매를 신청한 것이다.

 

토지 위에는 매각에서 제외되는 공장이 있다. 법정지상권이 성립하는지 더 알아봐야겠지만 40여 년 전부터 공장을 운영하였다고 하니 아무래도 성립하지 않을까.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었는데 더워서 바로 자양1구역으로 이동했다.

 

위 사진에서 현수막 내용이 잘 보일지 모르겠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3지구
건축심의 접수를 축하드립니다

 

이런 내용이다. 이 지역은 주민들의 동의율이 높은 것 같았다.

 

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골목골목을 찍어봤다. 차 한 대는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너비인데 포장도 안된 상태다. 그 주변으로 오래된 집들이 있다. 실제로 봤을 때는 길이 더 좁아 보였다.

 

차가 다니는 도로는 이런 모습이었다. 따로 인도가 없이 도로와 인도의 구분조차 애매했다. 버스와 차들은 계속 지나가고 걸어 다니기 위험해 보였다. 이런 도로와 좁은 골목길 사이의 노후 주택들을 보니까 재개발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자양1구역

 

자양1구역 위치

자양1구역은 역에서 좀 떨어져 있다. 요즘 이런저런 경매 관련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얼마 전에 어느 동영상에서 이 지역을 다뤘다. 위 지도에서 연두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구역을 보면서 네모 반듯한 것이 역에서도 가깝도 개발되면 대박일 거라고 했다. 그 방송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로는 역주변에 가게들이 많아서 개발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역시 역에서 좀 떨어진 자양1구역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사실 자양1구역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 분양알림이로 분양정보를 받고 있는데 마침 자양1구역 청약 소식 알림이 왔다. 익숙하게 느껴져서 내가 임장을 다녀온 곳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가 다녀온 곳은 잠실대교 북단이었다. 그 주변에 자양아파트 재건축과 구의자양재정비촉진1구역이 있다. 이 구의자양1구역과 자양1구역을 헷갈린 것이다. 자양1구역은 영동대교 북단에 있었다.

 

자양1구역

철거가 거의 끝난 것 같았다. 높은 펜스가 둘러져 있었다.

 

자양 제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공사현장

 

분양가, 조감도 등도 올릴까 하다가 롯데캐슬 홈페이지에서 가져와야 해서 생략하기로 했다.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로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철거는 거의 끝나지 않았을까.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어느 아주머니는 틈 사이로 구경을 하던데 나도 건너가서 사진을 찍으려다가 말았다.

 

준공되면 한강 조망은 가능하겠지만 한강에서 더 가까운 지역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면 조망권이 줄어들지 않을까. 영동대교 북단에서는 가깝지만 지하철역은 좀 멀다. 분양가는 최근에 이 지역에 분양된 아파트의 시세보다 낮은 편이다.

 

뚝섬유원지역으로 가는 길

 

예전에 이 주변도 임장을 나온 적이 있어서 일부러 이쪽으로 왔다. 이 주변도 한강에서 가깝고 재개발이 된다면 가치가 상승할 것 같다. 이미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성수동에 다녀오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자양동에 더 관심이 갔다.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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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두 번째 100달러 달성

 

2017년 12월부터 구글 애드센스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100달러를 달성했다. 조만간 100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꾸준히 글을 작성했으면 티스토리 블로그로 구글 애드센스 목표 수입을 달성했을 텐데... 중간에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을 한 번 겪은 이후 1년 정도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 참고로 이 티스토리는 두 번째로 만든 것이다. 2년 넘게 저품질로 남아있어서 다음에서 검색조차 안 됐던 첫 번째 블로그는 얼마 전에 저품질 문제를 해결했다.

 

 

구글 애드센스 수입 목표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애드센스 수입은 월 100달러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래서 중기적 목표를 분기별 100달러 설정했다. 한 달에 30달러 이상만 달성하면 된다. 지난 7월에 갑자기 수입이 늘어나서 30달러를 달성하는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25달러 정도에 그쳤다.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2~3일 연속으로 3달러 이상의 수입이 발생하여 운 좋게 월별 최고 수입을 달성했다.

 

지난 2년 9개월 동안 애드센스 수입 보고서

위 사진은 처음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의 일별 수익 내역이다. 2017년 11월 말에 승인을 받고 나름 열심히 블로그를 작성하여 2018년 7월에는 하루에 3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달성했다. 그대로 쭉 갔으면 좋았을 텐데 2018년 9월 이후 저품질에 걸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열심히 작성했던 블로그가 하루 아침에 다음 검색에서 제외되는 일이 발생하자 의욕을 전부 잃었다. 구글에서만 간간히 방문자가 유입될 뿐이었고 광고 수입도 확 줄어서 1년 가까이 블로그를 그냥 방치했다. 위 그림에서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부분이 대략 그 무렵이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수입은 있어서 2019년 9월에 100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했고 지급받았다.

 

처음으로 100달러를 지급받고 나서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래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다시 글을 작성하기 시작한 블로그가 바로 이 블로그이다. 처음 100달러를 지급받은 이후 약 11개월 만에 두 번째 100달러를 달성했다. 매달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적은 금액이지만 분기별 100달러를 목표로 계속 나아갈 생각이다.

 

구글 애드센스 예상 수입

하루 1달러만 달성해도 좋은데 아직까지는 쉽지 않다. 일 방문자수는 350~450 정도이다. 참고로 얼마 전 저품질에서 탈출한 첫 블로그의 방문자수는 30~50 정도이다. 저품질에서 탈출했어도 새로 글을 안 쓰니까 유입 증가가 거의 없다. 아무래도 방문자수가 늘어나야 예상 수입도 증가하는 것 같다.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 탈출기

 

한 달 전쯤인가. 문뜩 첫 블로그를 그냥 방치한다는 것이 매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300개 넘게 작성했던 소중한 블로그인데 다음 검색에서 완전히 제외되다니 억울한 생각도 들었다. 어떻게 살릴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까 일단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여 원인을 파악하라는 견해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저품질에 걸리고 광고 수입이 줄어든 원인을 두 가지 정도로 추정하고 있었다. 하나는 블로그 내용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술적(?)인 문제였다.

 

당시 여행을 다녀온 이후 여행 후기를 작성했는데 관광지 특성상 몇 개의 글에 부적절한 단어가 들어갔다. 나는 그런 불법적인 장소를 방문한 적도 없고 그저 그 근처 관광지로 숙소를 잡았을 뿐이었다. 그래서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단어가 들어갈 수밖에 없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문제가 된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여행 후기를 포함한 다른 글에서도 부적절한 단어가 들어간 글은 그 단어를 *** 처리를 하거나 아예 글 자체를 비공개로 설정했다.

 

다른 하나는 티스토리 스킨, 사이트맵, 각종 사이트 등록 등에 관한 것이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 애드센스 수익을 위해 사이트맵을 만들고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나 구글 서치 등에 등록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스킨을 변경하면 그런 과정을 다시 해야 한다는 글을 봤다. 나는 그 사실도 모르고 스킨을 몇 번 변경하고 사이트맵 등록도 글이 늘어난 만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하는 줄 알았다. 괜히 이것저것 건드려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개인적으로 두 가지 원인을 추정하면서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겼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2~3일 뒤였나... 예상보다 빨리 답변이 왔다. 블로그 검토 결과 문제가 없으니 다시 다음에서 검색이 될 수 있도록 등록을 해준다는 것이었다. 아주 아주 아주 쉽게 문제가 해결됐다.

 

혹시 티스토리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었다면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먼저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면 의외로 쉽게 저품질에서 탈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저품질 탈출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1년 넘게 블로그를 하지 않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쉬지 않고 이런저런 글을 꾸준히 작성했다면 애드센스 예상 수입 월 100달러는 어려워도 월 60달러 이상은 충분히 달성하지 않았을까.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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