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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삼청동에 다녀왔다.

 

삼청동에 경매로 나온 단독주택이 있었다. 감정가는 14억. 현재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그래도 임장을 간 이유는 어떤 동네인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살 수 없지만 나중에도 살 수 없는 것은 아니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매 임장, 부동산 임장이라기보다는 그저 삼청동에서부터 북촌 한옥마을까지 돌아보고 왔을 뿐이다.

 

 

종로구 삼청동 위치

삼청동은 생각보다 크기가 컸다. 보통 삼청동이라고 하면 삼청동 주민센터 근처부터 삼청공원까지를 의미할 것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삼청동에 두 번 가봤는데 모두 그 주변을 갔었다. 그런데 지도를 보니 북촌한옥마을 일부도 삼청동에 포함되는 것처럼 보이고 위쪽으로 숙정문까지 삼청동이었다. 삼청동 주변으로는 부암동, 청운동, 성북동 등이 있다.

 

 

삼청동 주변

삼청동에는 지하철역이 없다. 안국역이나 경복궁역, 광화문역에서 가면 된다. 예전에는 광화문역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갔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경복궁 우측으로 걸어서 갔다.

 

 

삼청동 및 북촌 한옥마을 이동 경로

이번에 이동했던 경로이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 후반부의 북촌 한옥마을은 지난 번에 원서동 임장을 갔을 때 걸었던 곳과 겹친다.

 

 

경복궁 오른쪽 길

광화문에서 경복궁 오른쪽 길로 갔다. 차를 타고 지나갔던 적은 있는데 이쪽을 걸어서 지나간 것은 처음이었다. 벚꽃이 한창 피었을 시기라 경복궁을 구경해도 좋았겠지만, 작은 여행보다 부동산 경매가 더 중요하므로 삼청동으로 갔다.

 

 

삼청동 거리

삼청동 거리에 왔다. 음식점, 카페 등이 있는 거리이다. 삼청동에 처음 왔을 때 택시를 타고 이 거리에 도착해서 밥만 먹고 바로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 해가 지고 나서 도착해서 주변이 어떤지 전혀 몰랐다. 두 번째로 왔을 때는 삼청공원까지 걸었다. 이번에 삼청동에서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온 것을 보고 이 거리 뒤쪽으로 주택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삼청동 거리

이른 아침이라 특별한 것은 없었다. 차들이 계속 지나가서 길을 건너기 힘들었을 뿐. 종로나 명동에는 코로나 때문에 폐업한 가게들도 많은데, 삼청동 거리에는 공실이나 임대 표시가 거의 안 보였다. 그래도 여기도 예전보다는 찾는 사람들이 확실히 줄지 않았을까.

 

 

현대식 건물과 한옥

통유리로 된 건물과 한옥 지붕의 건물이 나란히 있는 것이 신기했다.

 

 

삼청동 스타벅스

스타벅스도 보였다. 평범한 건물이었다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독특한 건물이었다.

 

여기서 잠깐 부동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넘어가자면, 스타벅스 뒤쪽의 단독주택 건물은 2019년 12월에 평당 3400만원 정도에 거래가 됐다. 2003년에 지어진 건물인데, **빌딩이라고도 나와서 단독주택이 아닌 근린주택으로 이용 중일 수도 있다. 이쪽이 아닌 반대쪽 단독주택 경매 물건을 보러 와서 현장에 갔을 때 이쪽에는 관심이 거의 없었다.

 

 

삼청동 스타벅스 주변 로드뷰

로드뷰를 보니까 스타벅스 옆으로는 한옥들이 있다. 조금만 더 걸어갔다면 이런 모습을 실제로 보고 왔을텐데, 삼청동 스타벅스까지만 보고 건너편으로 갔다. 참고로 스타벅스 건물은 2020년 7월에 평당 6300만원 정도에 거래된 것으로 나온다. 

 

 

이날 목적지는 저 위쪽에 있는 집들이었다.

 

삼청동 메인 거리에서 안쪽으로 들어간 곳. 그쪽에 단독주택들이 있었는데, 지대가 높은 줄은 몰랐다.

 

 

이런 계단을 올라갔는데 경사가 심했다.

 

경사가 심한만큼 지대는 높고 전망은 좋을 것이다.

 

 

바로 이런 전망이었다.

 

건너편 카페도 전망이 좋을 것 같다. 커피빈 건물 위로 야외 테이블이 보이고 스타벅스 건물 오른쪽으로는 한옥이 보인다.

 

 

건물들 뒤쪽으로는 인왕산인줄 알았는데 지도를 보니까 인왕산은 거리가 좀 있고 가까운 곳은 북악산, 백악산 일원이라고 나온다.

 

 

삼청동 거리에서 한 블럭 안쪽으로 들어온 이 거리에도 주택만 있는 것은 아니고 작은 가게들이 있었다.

 

 

다른 각도에서 본 삼청동 주민센터, 커피빈, 스타벅스 등의 건물이다.

 

 

북촌 생활사 박물관

 

 

조용히 해주세요.

 

지금은 조용하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각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은 듯하다.

 

 

한옥을 리모델링한 것처럼 보이는 건물

 

 

다른쪽 전망

 

 

시내쪽 모습

 

 

도로를 중심으로 지대의 차이가 느껴진다.

 

 

경사가 상당하다.

 

 

이 근처에 나름 코스가 있었다.

 

나중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길을 따라 걸었는데, 북촌 한옥마을코스와 이어졌다.

 

 

이 주변 단독주택은 지난 1월에 평당 3200만원 정도에 거래됐다.

 

경매로 나온 단독주택의 감정가도 그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북촌전망대

 

전망대라고 나와서 찾아왔더니 카페였다.

 

 

북촌전망대 근처에서 바라본 모습들

 

전망대는 못 들어가고 근처에서 찍었다.

 

 

 

경매로 나온 단독주택은 대지 45평, 건물 27평으로 1983년에 지어진 건물이었다. 현재 1회 유찰된 상태인데, 다음 입찰기일에 낙찰되지 않을까 싶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삼청동 및 북촌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한옥을 두세 개 정도 봤다.

 

 

경사가 심한 계단

 

이 계단으로 내려가면 삼청동 거리와 이어지는지 모르겠다.

 

 

목욕탕을 리모델링한 것처럼 보이는 게스트하우스도 있었다.

 

 

이렇게 삼청동 메인거리에서 한 블록 정도 들어온 거리를 걷고 안쪽으로 한 블록 더 들어갔다.

 

 

이쪽은 확실히 주택들 위주였다.

 

 

골목이 좁아서 차를 담벼락에 정말 가까이 주차를 해놨다.

 

오래된 단독주택들의 문제 중 하나가 주차이다. 삼청동의 경우에도 지하철역이 멀어서 차가 있어야 편할텐데, 주차공간이 없는 것이 문제다.

 

 

 여기서부터는 아까 그 지도에 나온 노란색 코스인데 한옥들이 많아졌다.

 

 

한옥들 사이로 서울타워도 보였다.

 

 

살짝 보고 안국역으로 가려고 했는데 북촌 한옥마을 코스가 있었다.

 

 

안국역 근처에서 시작해서 북촌 한옥마을을 지나 삼청동 거리까지 이어지는 코스였다.

 

여기까지 왔으니 이 코스를 따라서 안국역까지 가기로 했다.

 

 

그런데 북촌 최고의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겨우 20미터 거리인데 안 들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전망대는 안 보이고...

 

 

동양차문화관이 나왔다.

 

저쪽으로 가면 전망은 좋을 것 같은데, 동양차문화관 이용자만 북촌 최고의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인지... 문도 닫혀있고 '무단침입시 형사고발함'이라는 말까지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아까도 전망대에서 한 번 낚였는데, 또 낚인 기분이었다.

 

 

주변을 한 바퀴 돌아서 북촌 한옥마을 코스로 갔다.

 

 

이쪽은 외교공관이 있는건지 국기가 걸린 집도 있고 '외교'였던가 그렇게 적힌 번호판을 달고 있는 차들도 있었다.

 

 

다시 한옥마을로...

 

 

여기에 안내원? 지킴이? 비슷한 사람도 있었다.

 

관광객들이 시끄럽게 떠들면서 돌아다니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었다.

 

 

다시 보이는 서울타워

 

주차문제 등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이런 한옥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한옥 사진들

 

지난 번에도 북촌 한옥마을에 왔었는데 지난 번에 무작정 걸었던 길보다 이쪽에 한옥들이 많았다.

 

 

이렇게 북촌 한옥마을 코스 주변을 둘러보고 다음 지점에 도착했다.

 

 

6번 지점

 

지난 번에는 안국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와서 오른쪽으로 갔었다. 그쪽에도 한옥들이 있긴 했는데 이 도로를 중심으로 왼쪽에 한옥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이런 코스를 따라서 전체적으로 천천히 보면 좋겠다.

 

 

아까 6번 지점을 중심으로 오른쪽이다. 이쪽에도 한옥들이 있긴 했다.

 

 

북촌 한옥마을

 

 

여기서부터는 지난 번에도 왔던 길이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한옥 지붕들

 

 

저 멀리 서울타워도 보이고... 한옥지붕들을 보라고 담장을 낮춰놓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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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다녀온 코스

 

 

지난 번에 왔을 때 한 번 가볼까 했던 가게인데 아직 문을 안 열었다.

 

 

이 골목은 점심시간이 아닌데도 사원증을 목에 걸고 커피를 하나씩 들고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이 보였다.

 

난 번에 왔을 때도 그렇게 느꼈는데... 어디 소속인지 모르겠다.

 

 

원서공원

 

도심 내 공원이다. 약간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다. 점심시간 때에는 복잡하려나. 아무튼 조용히 간식을 먹으려고 일부러 찾아왔다.

 

 

갑자기 모여든 참새들

 

벤치에 앉아서 간식을 꺼내자마자 비둘기와 참새들이 날아왔다. 비둘기는 한 두 마리 정도로 조금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참새들은 점점 숫자가 늘어나더니 엄청 가까이까지 왔다.

 

그만큼 배가 고팠던 것일까. 보통 참새들은 이렇게 가까이 오지 않는데... 보릿고개라 먹을게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이 무렵 다음(daum) 메인 화면에도 벚꽃을 먹는 참새들 이야기가 있었다.

 

 

간식을 먹으며 한 두 조각 던져줬다. 비둘기한테는 줄 생각도 없었는데, 다행히 큰 비둘기보다는 작은 참새들이 잽싸게 먹었다. 간식을 다 먹고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이놈들이 다 날아가는게 아닌가... 더 이상 떨어질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일까...

 

 

원서공원과 창덕궁

 

아무튼 원서공원은 나만의 케렌시아 중 하나로 삼고 싶은 곳이다. 이쪽에는 운동을 하는 사람 한 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다가 내가 자리를 뜰 무렵에 어린 아이들과 산책을 나온 사람이 더 있었다. 조금 아래쪽에는 노숙자나 걸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두 명 있었는데, 한 명은 앉아있고 한 명은 누워서 자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조용히 쉬기 좋은 곳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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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여행 중 계화도에서 일출을 봤다.

 

부안 계화도 일출을 기다리며

 

평소에는 관심이 없다가 여행을 가면 일몰과 일출에 집착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여행을 갈 때 마다 일출을 봤던 것은 아니라 일출을 본 적이 몇 번 없다. 갓 성인이 되어서 여수 향일암에 일출을 보러 갔었고, 일출로 유명한 정동진에는 갈 기회가 없었다. 최근 강원도 고성에 갈 때 마다 일출을 보기도 했다.

 

이번 새만금 여행(부안 - 변산반도 - 고군산 - 군산)에서는 일출을 볼 생각을 전혀 안 했다. 서해안이니까... 일출은 생각도 안 했고 일몰을 보는 것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여행을 준비하다가 위 사진과 비슷한 계화도 일출 사진을 보고 가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이 일출 시각도 그렇게 이르지 않았다. 초여름에 강원도 고성에 갔을 때는 일출을 보기 위해 5시에 일어나야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출 시각이 6시 30분 정도라서 부담이 없었다. 그래도 준비는 철저히 할 필요가 있었다. 새벽에 어두울 때 초행길을 가면 길을 잃어 늦을까봐 전날 사전 답사도 다녀왔다.

 

 

계화도 일출 명소 - 낮

 

계화도 권역 종합안내도

계화도에 오면 봉수대, 어울센터, 야구장, 간재사당에 가볼 만하다고 한다. 계화도 일출 명소만 가봤을 뿐 나머지는 어딘지도 모른다. 간재사당이었던가. 거기는 가본거 같다. 간재선생유지라도 지도에 보여서 계화도까지 왔는데 안 가기도 그래서 갔는데, 위치가 명확하지 않아 그냥 돌아왔을 뿐이다.

 

 

계화도 일출 명소 포토존

여행 전에 블로그 검색을 통해 대략적인 위치를 알아냈고, 일출을 보기 전날 정확한 위치를 알기 위해서 찾아왔는데 포토존도 있었다.

 

 

바로 이런 모습이었다.

 

바닷물과 소나무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이렇게 벤치도 두 개 있어서 조용히 일출을 감상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저 뒤로 보이는 개가 엄청나게 짖어댔다. 결국 저 앞에 보이는 벤치에 못 앉고 좀 떨어져서 다른 벤치에 앉았는데도 계속 짖었다. 이날 숙소로 돌아와서 개가 사납게 짖을 때 대처하는 법까지 찾아봤을 정도다. 하루 전날 이렇게 안면을 텄으니 일출을 보러 갔을 때는 안 짖을 줄 알았는데, 다음날에도 엄청 짖었다...

 

 

 

안 가봤지만 이 근처에 '계화조류지'도 있어서 새들도 보였다.

 

 

바로 저 아래쪽이 일출 명소다.

 

 

일출을 볼 수 있게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일시 폐쇄 중이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대낮에는 나 혼자 밖에 없었고, 다음날 새벽에도 한 사람 정도 봤을 뿐이다. 주말에 사람들이 몰릴까봐 폐쇄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주차 공간도 있었다.

 

저 앞에 화장실도 있고, 오른쪽 끝으로 들어가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주변을 더 둘러봤다.

 

 

새도 한 마리가 보였다.

 

 

이름이 뭘지...

 

 

 

이런 새를 보면서 새만금 개발에 대해 생각해봤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새만금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계화도까지 온 것도 여행보다는 투자에 비중을 두기도 했지만... 애초에 개발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는 좁은 땅 때문에 개발을 계획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을 걱정하고 있는데 환경을 파괴하면서까지 개발할 필요가 있었을까. 엄청난 예산이 이미 투입됐고, 더 사용되겠지만, 국토의 균형발전은 다른 방법으로도 더 효율적으로 가능할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계화도 일출을 위한 사전답사를 마쳤다. 숙소도 일부러 부안읍 주변으로 잡았다. 여기까지 차로 20분 거리였다.

 

 

계화도 일출

 

다음날 숙소에서 짐을 모두 챙겨서 나왔다. 원래는 일출을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조금 쉬었다가 퇴실할 예정이었는데, 숙소까지 돌아왔다가 고군산군도로 가는 것보다 계화도에서 바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일출 시각은 6시 30분 정도였고, 6시 15분쯤 도착해서 7시 10분까지 있었다. 사진을 110장 넘게 찍었다.

 

 

계화도 일출 명소 도착

 

아직 해가 뜨지 않았지만 그래도 밝다. 해가 떠오르기 전 어두운 분위기를 더 느끼기 위해 일출 시각 20분 전에는 도착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벌써 밝았다. 날이 그렇게 추운 것도 아니라서 벤치에 앉아서 편안히 일출을 감상하고 싶었지만... 개가 짖어서 어쩔 수 없이 멀리 떨어졌다.

 

 

일출 전 붉으스름한 하늘

 

사실 여행 중에 피곤한데 일출을 꼭 봐야할까 고민했다. 일기예보를 확인하니까 다행히 날씨도 맑았다. 앞으로 투자를 위해 새만금에 자주 올거니까 그때 봐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일출을 보고 싶다고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날씨까지 따라줘야 한다.

 

 

점점 더 붉어지는 하늘

 

날씨는 분명 맑음이었는데 약간 흐린 느낌이다. 일출을 기다리며 이런 저런 생각을 했는데, 여행을 다녀온 지금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무튼 사진만 엄청 찍었다.

 

 

 

앞으로 새만금에 올 때 마다 일출을 보러 올 것이다.

 

 

 

나름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구글에서 '계화도 일출'을 검색해보니 구름까지 멋지게 나온 더 멋진 사진들도 많았다.

 

 

계화도 일출 이미지 (출처 : 구글)

 

너무 맑은 것보다 적당히 구름이 있는 사진이 더 멋져 보인다.

 

 

 

 

한 시간 가량 서서 일출을 감상했다. 어두울 때는 나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반대편에 낚시 중인 사람들이 있었다.

 

 

 

 

 

 

 

 

 

 

 

간신히 새 한 마리도 담았는데... 새들도 많았다.

 

 

 

이곳은 언제까지 이런 모습일까.

 

새만금 개발과 관계 없이 이런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점점 더 밝아지더니 드디어 해가 보였다.

 

 

 

 

 

 

 

 

 

 

 

 

 

 

 

 

 

 

 

 

 

 

 

 

 

 

 

 

 

 

 

 

 

 

 

 

 

 

 

 

 

 

 

 

 

 

 

 

 

 

 

 

 

 

 

 

 

 

 

 

 

 

 

 

 

 

 

 

 

이렇게 부안 계화도에서 일출을 보고 고군산군도로 떠났다.

 

 

이렇게 글을 마치려다가 갑자기 '신시전망대'도 생각이 났다. 이번 여행에서 일출은 계화도만 생각해서 계화도 일출만 봤는데, 신시전망대나 다른 곳에서 보는 일출도 나름 매력이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매년 새만금에 올 예정인데, 그때 마다 계화도 일출을 볼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른 곳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신시전망대

 

신시전망대 위치

 

신시전망대 주변

신시전망대를 검색하니까 새만금33센터로 표시된 곳으로 나오는데, 내가 갔던 곳은 엄밀히 말하면 '신시광장'이었다.

 

새만금 휴게소에서 찍은 새만금 방조제의 모습

 

거대한 방조제이다.

 

 

신시광장의 조형물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차들이 거의 없었다. 여기서 숙박을 했는지 근처에 캠핑카 두 대가 보였는데, 바로 군산 쪽으로 떠났다.

 

 

새만금 방조제의 모습

 

 

신시광장

 

이렇게 광장 주변으로 벤치들이 있었다. 일출을 감상하기 적당하지 않을까.

 

 

무슨 일인지 뒤집어진 벤치도 있었다.

 

 

저쪽은 지도상 '자연쉼터'라고 나온다.

 

새만금 방조제 곳곳에 저런 쉼터, 공원 등이 있었다.

 

 

벤치들

 

 

 

이렇게 신시광장을 한 바퀴 돌아봤다.

 

 

이건 동백꽃인지...

 

 

무슨 팻말인가 했는데...

 

 

최양엽(토마스) 신부 신시도 체류지였다.

 

 

여기서 보는 일출도 멋질 것 같다.

 

 

여기는 뭐가 생길지... 여전히 공사 중이다.

 

 

다시 신시광장

 

여기서 진짜 고군산군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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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다녀왔던 변산반도 여행에서 곰소염전, 채석강에 대한 글이다.

 

변산반도에서는 개암사, 곰소항, 내소사, 채석강 순서로 변산반도의 아래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적벽강도 가려고 했었는데 개암사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바람에 적벽강은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곰소염전

 

변산반도의 다른 관광 명소에 비해 곰소염전은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곰소염전 근처에 슬지네 제빵소가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듯하다. 그리고 곰소염전은 따로 관광명소로 지정되어 있지 않지만 줄포부터 곰소까지 변산 8경에 속한다. 그것도 변산 8경 중에 1경이다.

 

변산 8경 중 1경 웅연조대 (출처 : 부안군 문화관광)

이번 여행에서 1경 웅연조대를 제대로 못 보고 왔다. 줄포는 애초에 갈 생각도 안 했는데 줄포에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이 있다. 곰소에서도 바닷가 쪽은 가지 않고 곰소염전과 제빵소만 갔을 뿐이다.

 

줄포 및 곰소 주변 지도

줄포에서 곰소까지 '만'이라고 하던가, 내륙쪽으로 들어간 모습이다. 수심이 낮은 서해에서 이와 같은 지형으로 인해 갯벌도 넓고 염전도 있는 듯하다. 갯벌보다는 동해와 같은 푸른 바다를 좋아해서 곰소에서 바닷가 쪽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곰소 주변 지도

곰소항에서 식사를 하고 슬지네 제빵소에 가거나, 슬지네 제빵소만 가도 괜찮을 것 같다.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코스를 정하면 되지 않을까. 곰소항 주변으로 젓갈 등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었다. 남부안농협 아래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었고, 곰소항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는 듯했다. 

 

 

남부안 농협 근처 주차장

여기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볼 겸 슬지네 제빵소까지 걸어갔다. 생각보다 멀어서 걸어간 것을 후회했다. 슬지네 제빵소 앞으로 주차 공간도 넓었다. 그래도 주말이나 성수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면 주차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뱀 조심

 

곰소에서 슬지네 제빵소로 가는 길에 작은 공원이 있었다. 근데 뱀을 조심하라니... 다행히 뱀은 없었다.

 

이 주변으로 무인텔들이 몇 개 있다. 라움무인호텔은 드라이브인 형태로 개별 호실 마다 차고가 있는 곳이었는데, 가려다가 2일차 여행 경로에서 벗어나 가지 않았다. 대신 비슷한 구조를 가진 부안읍 주변의 모텔로 갔다.

 

 

곰소염전

 

 

식객에도 나왔다.

 

 

범섬... 아까 잠시 언급했던 공원이 범섬 공원이었다.

 

 

곰소 소금들

 

슬지네 제빵소에서 길 건너서 있던 것이다. 지키는 사람도 하나 없고... 누가 가져갈 것 같았다.

 

 

곰소염전 모습

 

곰소염전은 아직 비수기. 그래도 안쪽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

 

 

뭐라고 해야 할까... 바닥에 레일이 있고 저런 카트 같은 것으로 소금은 운반하는 것 같았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소금 생산시기

 

출입을 금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들어오면 소금 생산에 방해가 될 것이다.

 

 

소금 생산시기는 아니지만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곰소 염전 타일 아트월

 

 

소금 창고

 

나무로 만든 소금 창고 같은데, 무너질 것 같았다.

 

 

소금 운반용 레일

 

 

 

곰소염전은 꽤 넓었다. 슬지네 제빵소 앞쪽만 둘러봤는데, 지도를 보니 제빵소 아래쪽으로도 곰소염전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슬지네 제빵소

 

염전을 구경하고 슬지네 제빵소에 갔다. 2대째 이어지는 가게라고 하는데, 가성비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리 친절하지도 않았다는 말도 있어서 안 갈까 생각도 했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 갈 수가 없었다. 평일인데도 손님들이 많았다. 잠깐 들어가서 빵만 사서 나왔는데, 불친절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빵도 괜찮았고 곰소까지 여행을 왔다면 하나쯤 사먹어도 좋겠다.

 

 

슬지네 제빵소

 

아쉽게도 이 건물 사진 하나 밖에 안 찍었다. 사진처럼 가게 바로 앞에도 주차 공간이 있고 왼쪽으로도 공간이 넓다. 빵 가격은 3,500원 정도.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음료도 하나 시켜서 2층에서 쉬면 되지 않을까. 슬지네 제빵소에서 곰소 소금도 팔았다. 사고 싶었는데, 주차를 멀리 하고 걸어서 와서 사지 않았다. 차를 타고 다시 와서 소금을 사갈까 생각도 했는데, 다른 곳에서도 소금을 팔았다.

 

 

100% 국산 천일염

곰소 소금

 

농협에서 본 소금이다. 5kg 짜리로 가격은 잘 기억이 안 난다. 포대에 들은 소금이 10kg에 10,000원이고, 20kg에 20,000원인데, 그것보다는 무게당 가격이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곰소염전소금

 

8kg 짜리로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다. 송홧 가루 소금이라던가. 슬지네 제빵소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팔았다. 혹시나 해서 이런 마트 같은 농협에 들어왔는데 소금이 있어서 여기서 샀다.

 

 

아리랑식당

 

곰소에서 나름 유명한 식당인데, 어디선가 1인분 정식도 판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1인분은 안 판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

 

그리고 알탕을 파는 가게에 갔는데, 거기도 1인분은 안 판다고 하면서 '토속'이라는 가게를 알려줬다.

 

 

토속

 

 

콩나물국밥

 

 

토속 메뉴판

2021년 3월 기준

 

곰소에서 혼밥을 할 곳을 찾는다면 나름 괜찮은 곳이다. 다만, 남성 여행자들에게만 적당할 것 같다.

 

 

토속을 나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본 중국집

 

중국집도 여행 중 혼밥을 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슬지제빵소 봉투

 

찐빵을 달랑 두 개 샀는데 엄청 많이 들은 것처럼 포장을 해줬다.

 

 

생크림찐빵

 

 

크림치즈찐빵

 

개별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둘다 3,500원이었던가. 3개 세트에는 10,000원이다.

 

 

생크림찐빵을 한 입 베어 물고...

 

포장도 깔끔하고 맛도 나름 괜찮았다.

 

 

채석강

 

시간상 적벽강을 생략하고 채석강으로 왔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고 아무데나 찍고 왔는데 채석강이었다. 원래의 계획은 물때에 맞춰서 오후 3시에 오려고 했는데 두 시간이나 늦었다. 물때 전후로 2시간 이내에 방문하면 괜찮다고 하던데, 그래도 물때에 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 채석강

 

채석강도 변산8경 중 하나이다. 6경 채석범주.

 

 

채석강 주변 지도

어디선가 격포방파제 쪽으로 가면 빠르다고 봤는데 급한 마음에 격포 해수욕장 쪽으로 가서 걸어갔다. 게다가 밀물이 점점 들어오고 있어서 채석강을 깊게 둘러보지 못했다.

 

 

격포 해변 근처 주변 지도

내가 주차를 했던 곳은 이쪽이다. 채석강 수산시장과 격포 해수욕장 사이인데, 공간이 충분했다. 물때에 맞춰 오는 차들이 많았다.

 

 

채석강 주변 지도

지금 지도를 보니까 채석강이 꽤 넓었다. 이렇게 넓은지 모르고 빨강색 화살표로 표시한 것처럼 잠깐 들어갔다가 나왔다. 사진을 찍기 좋은 동굴도 있다고 했는데 별 관심이 없어서 깊이 안 들어갔는데 아쉽다. 시간이 있다면 크게 한 바퀴 돌아도 좋을 것 같다.

 

 

 

격포 해변

 

이쪽으로 채석강에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격포 해변의 관광객들

 

물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좀 있었다.

 

 

물때에서 두 시간이 지났을 무렵이다.

 

밀물이 시작된지 두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채석강에 깊게 못 들어갔던 이유다. 혹시라도 밀물이 들어와서 못 빠져나올까봐. 하지만 그렇게 빨리 밀물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괜히 쫄았다.

 

참고로 내가 갔던 날의 물때는 15시 정도였다. 그 다음날은 17시 정도, 그 다음날은 18시 30분 정도.

 

물때는 썰물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라고 하면 될까. 바닷물이 빠져서 채석강이 드러나니까 그때 맞춰서 방문하는 것이다. 저조 전후 2시간을 추천했다. 그러니까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오는 것이 좋았다. 3시에 왔으면 가장 좋았을텐데 어쩌다 보니 늦게 왔다.

 

물때는 아래를 참고하길 바란다.

 

 

변산반도 물때표

www.badatime.com/237.html

 

변산반도 물때표, 변산반도 바다날씨, 변산반도 바다정보 통합검색 - 바다타임

 

www.badatime.com

 

 

점차 밀려 들어오는 파도

 

 

채석강

 

미끄럽지는 않았는데 혹시라도 미끄러질까봐 조심스럽게 걸었다.

 

 

파도에 깎인 바위들

 

 

 

물때에서 두 시간이 지났지만 그래도 볼만해서 다행이었다.

 

만조시에는 여기까지 다 잠길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이렇게 바다에 젖으니 미끄러울 것 같았다.

 

 

 

여유가 있다면 이 주변에서 숙박을 하거나 카페에 들러도 좋을 것 같았다.

 

 

채석강

 

이렇게 간단히 채석강을 둘러보고 나왔다. 더 깊게 들어갔어야 했는데 아쉽다.

 

 

 

슬지네 제빵소 - 카카오맵

https://place.map.kakao.com/1942346109

 

슬지제빵소

전북 부안군 진서면 청자로 1076 (진서면 진서리 1219-73)

place.map.kakao.com

 

 

채석강 - 카카오맵

https://place.map.kakao.com/8082164

 

채석강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

place.map.kakao.com

 

 

격포 주차장 소형

http://kko.to/kmO8aKVYo

 

격포주차장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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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빛햇살23 2021.04.06 20:53 신고

    변산반도 생각보다 구경할거 많네요~ 한번 가봐야겠어요^^

    • 사용자 45FIRE 2021.04.06 21:01 신고

      네~^^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앞으로 자주 갈거 같아요~
      전국적으로 갈데는 많은 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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